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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 몬테소리 관찰의 즐거움(세계 교육석학에게 배운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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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쪽 | 규격外
ISBN-10 : 8958270691
ISBN-13 : 9788958270690
마리아 몬테소리 관찰의 즐거움(세계 교육석학에게 배운다 1) 중고
저자 정이비 | 출판사 한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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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7월 2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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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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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 몬테소리, 관찰의 즐거움》은 몬테소리의 교육이론과 교육철학을 담은 교육서이다.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서른 한 편의 아이들 관찰기록을 담았다. 젊은 시절 아이의 자발성을 강조하는 몬테소리 교육에 매료되었던 저자가 이탈리아 로마에서 4년간 유학하며 어린이를 관찰한 기록, 이후 한국에 돌아와 몬테소리 교육을 실천하며 직접 우리나라 아이들과 생활하면서 관찰했던 기록, 그리고 미국, 네덜란드, 일본 등 세계 여러 나라의 몬테소리 학교를 직접 방문하며 관찰했던 기록을 모아 이 책에 담았다.

저자소개

저자 : 정이비
저자 정이비는 지난 20여 년간 몬테소리 교육을 배우며 실천해온 몬테소리 교육 전문가이다. 1996년 AMI(국제몬테소리협회, Association Montessori Internationale) 한국몬테소리 연구소에서 3-6세 몬테소리 교사자격증을 취득하고, 다시 몬테소리 교육의 발원지인 이탈리아 로마로 건너가 4년간 유학하며 한국인 최초로 AMI 0-3세 몬테소리 교사자격증을 취득하였다. 2000년 한국에 돌아와 몬테소리 교육을 실천에 옮기기 위한 <몬테소리 전문교육원?내마음의어린이집>을 열어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에 0-3세 몬테소리 교사양성과정이 필요하다고 느껴 2010년부터 국내 최초로 AMI 0-3세 트레이너가 되기 위해 해마다 미국의 덴버에서 진행되는 트레이너 양성과정에 참여하기 시작했다. 그 곳에서 만난 미국, 일본, 캐나다, 프랑스, 핀란드 등 10여 개국의 몬테소리 전문교사들과 함께 각국의 사례를 비교하며 아이들에게 가장 적합하고 바람직한 교육은 어떻게 실현될 수 있는지 연구하고 있다. 2014년 8월부터 미국 위스콘신주 몬테소리 스쿨의 0-3세 학급 증설에 참여하고, 2015년에는 AMI 0-3세 트레이너 양성과정 마지막 코스로 덴버에 있는 몬테소리 교육기관The Montessori Institute에서 몬테소리 교사들에게 강의할 예정이다.

목차

prologue. 몬테소리 교육의 탄생
새로운 생명을 발견하다!
아이를 관찰하는 즐거움
거대한 아이의 잠재력, 그리고 몬테소리의 메시지

chapter 1. 움직이고 싶어 하는 아이들
탐험에 나선 미카엘라
넘어지고 또 넘어져도
바쁘게 움직이는 아이들
호기심이 가득한 아이들
손으로 생각하기
미나의 이유 있는 변덕(?)
접시를 닦으며 알게 되는 것들
아이가 세상을 빨아들이는 순간
한 땀 한 땀 바느질을 하며
리듬을 타고 춤을
몬테소리 교육 메시지 : 예쁜 침대에서 아이를 구하자
가정에서 실천하는 몬테소리 교육 : 마음껏 움직일 수 있는 기회와 충분한 시간을
몬테소리 교육이론 : 인간은 두 번의 태아기를 거친다

chapter 2. 스스로 하고 싶어 하는 아이들
“내가 하고 싶어요, 내가!”
뭐든지 열심히 하는 아이, 타로
흥미 있고 하고 싶은 활동
반복과 집중력
안녕, 변기야!
구두를 닦으며
빨래하는 체칠리아
빨강색 할까? 노랑색 할까?
풍부한 감각을 키워주는 요리 활동
아이의 의지는 무엇으로 실현되는가?
몬테소리 교육 메시지 : 인간의 경향성
가정에서 실천하는 몬테소리 교육 : 실수를 통해 배울 수 있도록
몬테소리 교육이론 : 민감기

chapter 3. 소통하고 싶어 하는 아이들
옹알이로 소통하다
‘스카라보끼오’ 손 가는 대로 끄적거리기
만지고 느끼며 말하기
교실은 때때로 너무 시끄럽다
아이들은 책을 좋아한다
아무도 코 푸는 법을 알려주지 않았다
찰흙으로 무엇을 만들까
모두를 위한 식탁준비
생명을 돌보고 키우며
까만 스파이더맨
자연의 아이들
몬테소리 교육 메시지 : 물고기에게 물을, 아이에게는 질서 있는 환경을
가정에서 실천하는 몬테소리 교육 : 풍부하고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몬테소리 교육이론 : 흡수정신

epilogue. 우리 앞에 있는 ‘새로운 생명’
오직 부드러움과 접촉으로
0-3세와 3-6세 아이의 발달 차이
교육의 주체는 아이들이다

책 속으로

♠ 관찰기록 하나. 탐험에 나선 미카엘라 관찰 어린이 : 7개월 된 미카엘라 / 장소 : 이탈리아 영아반 교실 ..... 미카엘라는 배의 힘과 등 근육이 강해져 몸의 균형을 유지하며 오랜 시간 혼자서 앉아 있을 수 있을 만큼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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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찰기록 하나. 탐험에 나선 미카엘라
관찰 어린이 : 7개월 된 미카엘라 / 장소 : 이탈리아 영아반 교실

..... 미카엘라는 배의 힘과 등 근육이 강해져 몸의 균형을 유지하며 오랜 시간 혼자서 앉아 있을 수 있을 만큼 성장했다. 그러나 아직은 마음대로 몸을 움직여 공간을 이동할 수는 없다. 그저 앉혀주면 앉아있고 눕혀주면 누워있다........ (중략) ......
미카엘라는 뒤로 넘어진 채로 다시 누운 자세가 되었다. 누운 자세에서 주변의 물건들을 손에 잡히는 대로 만지작거리더니 몸을 서서히 돌리며 누운 자세로 바꿨다. 드디어 뒤집기를 해 엎드린 자세가 되었다. 두 팔로 상체를 지탱하며 고개를 들더니 주변을 둘러본다. 아주 조금씩 혼신의 힘으로 기기를 시도하고 있다. 양손으로 몸을 떠받쳐 가슴까지 일으켜 세우고는 머리를 들고 양팔과 팔꿈치를 사용하여 몸을 지탱한다. 서서히 엎드려뻗친 자세로 온몸을 밀어 올린다. 양팔에 체중을 싣고 어깨를 최대한 늘려 펼쳐서 배를 바닥에 대고 몸을 뒤로 민다. 받히고 있던 양손을 풀고 몸을 떨어뜨려 바닥에 붙인다.
드디어 인간의 새로운 역사가 펼쳐지는 놀라운 일이 벌어지고 있었다. 있는 곳에서 한 뼘도 이동할 수 없던 마카엘라는 배를 바닥에 대고 천천히 뒤로 나아가고 있다. 마치 인간이 최초로 거대한 대륙을 횡단하며 탐험에 나서듯 미카엘라는 스스로의 몸을 움직여 세상을 탐험하러 나가고 있다.

♠ 관찰기록 둘. 구두를 닦으며
관찰 어린이 : 33개월 민지 / 장소 : 한국 영유아반

교구장 앞에서 한참을 서성이던 민지가 드디어 하고 싶은 것을 찾은 듯 구두닦이용 비닐매트를 집어 든다........ (중략) .....
이제 구두 한 짝을 책상 위에 올려놓는다. 그리고 구두약을 열어보지만 잘 열리지 않는다. 민지는 몇 번 애를 쓰다가 선생님에게 부탁한다. 다시 책상으로 와서 작은 장갑에 구두약을 묻혀 구두 이곳저곳에 약을 바른다. 장갑을 제자리에 놓고 구둣솔을 들고 구두를 닦기 시작한다. 혼자서 구둣솔로 닦다가, 다시 장갑으로 닦다가 열심히 구두에 광을 내고 있다.
만족스럽게 닦였다고 느꼈는지 구두를 바닥에 있는 작은 매트에 내려놓고 다른 구두 한 짝을 책상 위에 올려놓고 또 닦는다. 구두 두 짝을 모두 닦은 민지는 교실 문을 열고 밖에 있는 신발장에 구두를 갖다놓았다. 그리고는 책상에 남아 있던 매트와 물품 등을 쟁반에 담아서 교구장 제자리에 갖다 놓았다.
민지는 이제 어항 앞에 서 있다. 마치 큰일을 치루고 한숨 돌리듯 여유로운 마음으로 물고기를 보고 있다.

아이들은 움직이기 위해서 태어났다. 앉고 기고 서고 걷기까지 아이는 넘치는 에너지로 쉴 새 없이 움직인다. 두 발로 당당히 서기까지 실패하면 도전하고 실패하면 다시 시도하면서 아이는 스스로를 완성해 나간다. 아이들에게 움직임은 생명을 꽃피게 하는 원동력이다. 한 톨의 씨앗이 싹이 나고 잎이 나고 거대한 거목이 되듯이 아이들은 성장하기 위해서 움직이고 또 움직인다. 아이들은 움직이고 싶어 한다.

자유로운 아이, 자기 몸의 주인으로서 스스로 성장하고자 하는 아이들을 위한다면 아이가 걷고 싶어 할 때 걸을 수 있도록 기회를 주어야 한다. 사실 아이들은 걸으면서 신체를 어떻게 움직여야 하는지 신체기능을 배우게 된다. 또한 아이들은 연습을 통해서 더 강해지고 능숙해지며 완전해질 수 있다. 이때 우리가 기억할 것은 움직임에 방해가 되지 않는 옷차림과 신체발달에 적합한 환경을 마련해주는 것이다. 아이가 걸을 준비가 되었을 때 마음껏 걸을 수 있도록 자유를 주는 것이다.

아이의 잠자리는 열린 공간이어야 한다. 말하자면 우리나라의 이부자리와 같은 것이 적당하다. 아이는 안심하고 움직일 수 있는 공간이 주어진다면 비록 신생아라 할지라도 아주 천천히 원운동을 할 수 있다. 이렇게 자연스럽게 자신의 환경에 익숙해진 아이들은 열려있는 시야로 모든 것을 흡수하고, 쉴 새 없이 움직이며 점차 자신의 몸을 스스로 일으켜 세워 더 넓은 곳으로 나아갈 수 있게 된다.

체칠리아는 매일 빨래를 하고 있다. 누가 시켜서 하는 것이 아니다. 스스로 반복하고 또 반복한다. 빨래가 얼마나 깨끗하게 되었는지는 이 아이들에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자신이 선택한 일을 스스로 해냈다는 것이 중요하다. 이렇게 한 가지 일에 몰두하고 반복하면서 점점 더 유능해지는 자신을 보면서 아이는 자신에 대한 만족감, 자신감, 자존감이 자란다.

교육의 주체는 아이들이다. 아이들은 자유의지대로 자라야 한다. 몬테소리는 아이들은 이미 태어나면서부터 스스로를 창조하려는 힘이 내재되어 있다고 하였다. 아이들의 마음속은 세상을 탐험하려는 욕구로 용솟음친다. 그들은 스스로 성장하고자 하는, 자립을 향한 의지와 충동으로 끓어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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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생생한 아이들 관찰기록을 통해 스스로를 창조하는 아이들을 만나다! <세계 교육석학에게 배운다> 시리즈 첫 책으로 기획 출간된 이 책《마리아 몬테소리, 관찰의 즐거움》은 몬테소리의 교육이론과 교육철학을 담은 교육서로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읽을 수 있도...

[출판사서평 더 보기]

생생한 아이들 관찰기록을 통해 스스로를 창조하는 아이들을 만나다!
<세계 교육석학에게 배운다> 시리즈 첫 책으로 기획 출간된 이 책《마리아 몬테소리, 관찰의 즐거움》은 몬테소리의 교육이론과 교육철학을 담은 교육서로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읽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비결은 서른 한 편의 아이들 관찰기록에 있다. 젊은 시절 아이의 자발성을 강조하는 몬테소리 교육에 매료되었던 저자가 이탈리아 로마에서 4년간 유학하며 어린이를 관찰한 기록, 이후 한국에 돌아와 몬테소리 교육을 실천하며 직접 우리나라 아이들과 생활하면서 관찰했던 기록, 그리고 미국, 네덜란드, 일본 등 세계 여러 나라의 몬테소리 학교를 직접 방문하며 관찰했던 기록을 모아 이 책에 담았다.
마치 직접 그 곳에 가 있는 것처럼 생생한 감동을 체험할 수 있게 해주는 관찰기록들은 하나하나가 아이가 타고난 내면의 ‘힘’을 새롭게 발견하게 하며, 스스로를 창조하는 아이들을 만나는 즐거움을 안겨준다. 또한 관찰기록 사이사이에 몬테소리의 교육이론과 몬테소리의 저서에서 발췌한 인용문을 소개하여 몬테소리의 교육철학을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 세계 교육석학에게 배운다 시리즈는
몬테소리, 피아제, 프뢰벨, 발도로프 등 교육학에서 고전적 사상가로 거론되는 세계 석학들의 교육이론을 일반인의 눈높이에 맞춰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다가설 수 있도록 소개하는 기획 시리즈다. 세기를 넘어 변함없는 울림을 주는 교육석학들의 인간 교육과 아동 중심 교육사상을 살펴보면서 지금 우리 아이들에게 어떤 교육이 필요한지, 그 실현을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 등을 돌아보고 성찰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기획되었다.

너무나도 익숙한 이름 뒤에 감춰져 있는, 교육사상가 마리아 몬테소리의 아동 중심 교육철학!
‘이탈리아 최초의 여의사’ ‘19세기 유럽 여성의 사회적 지위와 남녀평등을 설파한 선구자’ ‘어린이의 인권존중을 주장한 교육사상가’ ‘노동자 자녀를 위해 세계 최초의 어린이집을 만든 교육실천가’ ‘노벨평화상 후보’ 등등. 마리아 몬테소리(Maria Montessori, 1870-1952)를 소개할 때 따라 나오는 수식어는 여러 개다. 그만큼 마리아 몬테소리는 20세기 초 근대 교육사에 커다란 발자취를 남긴 세계 교육석학이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단순히 교구를 이용한 유아교육 프로그램으로 소개되고, 심지어 조기교육의 대명사로 불리면서 무수한 오해 뒤에 가려져 그 의미와 가치를 제대로 조명 받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이 책은 너무나도 익숙한 이름 뒤에 감추어져 있는, 20세기 초 아이들의 발달을 과학적으로 탐구한 세계 교육석학 마리아 몬테소리가 말하는 교육의 진정한 의미와 가치를 재조명한다.
20세기 초는 ‘현대 사상의 소용돌이’라고 불릴 만큼 과학의 역사에서 위대한 발견이 잇따른 시기였다. 그 영향으로 어린이의 존재가 새롭게 인식되면서 교육에도 근대화가 이루어지기 시작했다. 그러나 오늘날까지 커다란 영향을 끼치고 있는 세계 교육석학들 중에서도 몬테소리는 조금 특별한 위상을 차지한다. 이탈리아 최초의 여의사에서 교육사상가로 거듭난 몬테소리는 교육학의 고전적 사상가에 드는 거의 유일한 여성일 뿐 아니라, 생리학, 생태학, 의학, 심리학, 정신분석학, 발생학, 위생학, 철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아이들의 발달을 과학적 이론으로 체계화하였기 때문이다.
이것이 가능했던 건 마리아 몬테소리의 남다른 이력 때문이다. 당시 여성의 의대 입학이 금지되었던 이탈리아에서 최초로 의대에 입학한 여학생이자 최초의 여의사였던 몬테소리는 시설에 수용된 지적장애아동들을 관찰하면서 그들을 위한 교육방법을 연구하기 시작했다. 오늘날 몬테소리 교구로 알려진 교구가 바로 이때 만들어져 지적장애아동의 교육에 적용되었다. 더 나아가 1907년에는 노동자 자녀들을 위한 세계 최초의 어린이집 ‘카사 데 밤비니’(Casa dei Bambini)를 열고 자신의 교육법을 적용했다. 그것은 당시에 이루어지던 교육과는 다른 새로운 교육으로 아이들이 스스로 깨우치고 배울 수 있도록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아이들의 인권과 능력을 존중하는 교육이었다. 처음 어린이집에 왔을 때만 해도 무질서하고 아무런 의욕도 없어보이던 아이들은 점차 자신감이 생기고 침착해졌으며 원만해졌다. 누가 가르쳐주지 않았는데도 스스로 읽고 쓸 줄도 알게 되었다. ‘20세기 최초의 여성 교육학자’로서 몬테소리는 생을 마감하는 순간까지 아이의 권리존중과 자유로운 교육을 주장하는 ‘교육실천가’이자 ‘교육사상가’로서의 삶을 살았다.

‘관찰’은 아이의 세계에 다가가기 위한 열쇠다!
어린아이 앞에 허리를 굽히고 겸허한 자세로 관찰하면서 몬테소리는 인류의 역사에서 오랫동안 미지의 세계로 남아 있던 귀중한 아이들의 정신력을 발견했다. 태어나서 6세까지의 아이들은 누가 가르쳐주지 않아도 환경 안에서 많은 것을 스스로 체득한다. 주위의 환경을 직접 경험하고 흡수하면서 스스로의 힘으로 자신을 창조해나간다. 0-6세의 아이들, 특히 태어나서 3세까지의 아이들은 이처럼 놀라운 정신의 힘을 보여주지만 안타깝게도 오래 전에 그 창조의 시기를 흘려보낸 어른들은 아이의 내면세계에 닿지 못한다. 아이의 발달을 돕고, 그에 적합한 환경을 마련해주려면 부모와 교사는 아이의 내면을 알고, 아이 행동 너머까지 파악할 필요가 있다. 그 관문이 바로 ‘관찰’이다. 특히 0-3세 아이를 키우는 부모는 0-3세 아이의 언어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관찰을 통하지 않고는 아이 내면의 의지를 파악하기 어렵다. 관찰은 아이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며 정보는 이해를 가져다준다. 즉 관찰은 어른들이 아이들의 세계에 다가가기 위한 열쇠인 것이다.

교육의 주체는 아이! 어른의 역할은 스스로를 완성해나가는 아이를 위한 환경조성!!
20세기 초 몬테소리와 같은 교육학자들의 등장하기 전까지 아이는 오랫동안 스스로의 힘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수동적인 존재로 인식되어 왔다. 교육은 아이에게 어른들이 알고 있는 지식을 전달하는 것이었고, 부모나 교사의 임무는 아이에게 필요한 교육내용을 주입하고, 아이가 사회에서 원하는 정신적 양식을 갖추도록 앞에서 이끄는 것이었다.
하지만 몬테소리가 발견한 아이는 부모나 교사에 의해 수동적으로 만들어지는 무력한 존재가 아니었다. 아이는 태어날 때부터 스스로 발달을 완성하는 ‘힘’을 내면에 갖추고 있었다. 아이의 성장을 이끄는 힘 또한 부모나 교사가 제공하는 교육이나 여타의 수단이 아니라, 자연이 선물한 ‘강한 생명의 충동’이었다. 교육은 아이가 스스로 수행하는 자연스러운 정신 활동이었다.
오랜 관찰과 연구를 통해 몬테소리는 교육의 주체는 아이이며 부모와 교사가 해야 할 역할은 아이가 타고난 ‘힘’으로 스스로 발달을 완성하도록 돕는 것이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것은 인간에 대한 전통적인 이해와 교육방식에 반기를 든 ‘새로운 교육’이었다.
몬테소리는 1907년 노동자 자녀를 위해 세계 최초의 어린이집을 세우고 가난하고 방치되어 있던 3-6세 아이들을 자신만의 방법으로 교육한다. 교사가 아이들에게 지식을 전달하고 앞에서 이끄는 게 아니라 아이들이 스스로를 완성해나갈 수 있도록 해주는 도움, 즉 적합한 환경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둔 교육이었다.

생생한 아이들 관찰기록을 통해 스스로를 창조하는 아이들을 만나다!
이 책《마리아 몬테소리, 관찰의 즐거움》은 몬테소리의 교육이론과 교육철학을 담은 교육서이지만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읽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비결은 서른 한 편의 아이들 관찰기록에 있다. 젊은 시절 아이의 자발성을 강조하는 몬테소리 교육에 매료되었던 저자가 이탈리아 로마에서 4년간 유학하며 어린이를 관찰한 기록, 이후 한국에 돌아와 몬테소리 교육을 실천하며 직접 우리나라 아이들과 생활하면서 관찰했던 기록, 그리고 미국, 네덜란드, 일본 등 세계 여러 나라의 몬테소리 학교를 직접 방문하며 관찰했던 기록을 모아 이 책에 담았다.
마치 직접 그 곳에 가 있는 것처럼 생생한 감동을 체험할 수 있게 해주는 관찰기록들은 하나하나가 아이가 타고난 내면의 ‘힘’을 새롭게 발견하게 하며, 스스로를 창조하는 아이들을 만나는 즐거움을 안겨준다. 또한 관찰기록 사이사이에 몬테소리의 교육이론과 몬테소리의 저서에서 발췌한 인용문을 소개하여 몬테소리의 교육철학을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 추천평

우리는 매일매일 아이들을 만난다. 집에서, 거리에서, 공원에서, 어린이집에서. 그리고 교사로, 부모로, 가족으로, 이웃으로, 친구로. 우리는 저자의 말대로 ‘50만 년의 인류 역사를 담은, 아니 150억 년의 우주의 역사를 실은, 몸무게 3.0킬로그램의 인류 생명체’를 매일 매순간 무심히 스쳐지나가고 있지는 않은가? 어쩌다 떨어진 몇 조각의 운석에는 열광하면서 우리 곁에 무심한 듯 치열하게 인류의 역사를 살아가고 있는 ‘고귀하고 신비로운 생명체’에게는 진심어린 눈길 한번 주지 않은 것은 아닐까?
이제 우리는 이 책을 통해 ‘새로운 어린이’를 발견하고 그 가치를 알아볼 수 있는 눈을 얻게 될 것이다. 그리고 이 책을 읽고 나면 우리도 그 옛날 산 로렌조의 어린이집 선생님들처럼 ‘의자에 앉아 있는 성모마리아’의 자비로운 모습을 가슴에 품고, 몬테소리 여사의 묘비에 새겨진 말처럼 ‘인류와 세상의 평화건설을 위해 친애하는 모든 아이들과 함께 하나가 되기를’ 기원하며 살아갈 수 있을 것 같다.
- 곽혜경(한중대학교 유아교육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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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중고도서 : 반품/교환접수없이 반송하거나 우편으로 접수되어 상품 확인이 어려운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 기준 (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 대금 환불 및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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