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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행  //ㅊ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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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쪽 | A5
ISBN-10 : 8959131679
ISBN-13 : 9788959131679
원행 //ㅊ12 중고
저자 오세영 | 출판사 예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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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7월 3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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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책 상태가 예상보다 좋네요, 잘 읽고 공부하겠습니다. 5점 만점에 5점 hagm*** 2019.10.30
80 평소 사회인 야구를 하는 저로서 이렇게 유용한 도서는 사랑입니다. 중고 서적은 첫 구매인데 상태도 매우 좋네요. 5점 만점에 5점 hsr*** 2019.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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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 품절된 책이라 중고로 급하게 구할 수 있었습니다. 말씀하신 '상급'에 해당합니다. 5점 만점에 4점 antwer*** 2018.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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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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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약용은 어떻게 정조의 암살을 막아냈는가?

<베니스의 개성상인>의 작가 오세영의 역사 추리소설. '을묘원행'이라 불리는 정조 19년의 수원화성 행차를 배경으로 조선 역사를 향해 승부수를 던진 정조, 수원 화성 천도를 둘러싼 개혁파와 수구파의 대립, 그리고 정조 시해 음모를 막으려는 정약용의 활약상이 긴박하게 펼쳐진다.

1795년(정조 19년)의 수원화성 행차는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이 행차는 표면상으로는 아버지인 사도세자의 사갑을 기념하고 어머니 혜경궁 홍씨의 회갑을 축하하기 위한 것이었다. 하지만 8일간의 수원화성 행차를 통해 정조는 수구세력을 제압하고 왕권을 더욱 확고히 하여 개혁의 기틀을 마련하고자 한다.

정조의 수원화성 천도로 기득권을 전부 잃게 된 수구세력과, 민초들을 위한 새로운 세상을 열려는 문인방은 각기 정조의 을묘원행에 맞춰 거사를 단행한다. 수원화성의 설계는 물론 현장에서 직업 공역을 지휘하고 원행로를 사전에 암행 감찰한 정약용은, 이를 저지하기 위해 정조의 어가행렬을 따라 수원화성으로 향하는데….

저자소개

■ ■ ■ 지은이 : 오세영
오세영은 경희대학교에서 역사학을 공부하면서 역사가 무궁무진한 이야기를 포함하고 있으며, 또 반복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러면서 그는 기록 저편의 사실, 비록 기록으로 남겨지지는 않았지만 충분한 가능성을 지니고 있는 사실들을 추적하기 시작했고, 1993년에『베니스의 개성상인』을 발표하면서 역사작가의 길로 들어섰다.
오세영에게 역사소설은 역사적 사실을 소재로 해서 문학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고 소설의 형식을 빌어서 역사를 이야기하는 것이다. 이런 이유로 그는 역사작가임을 고집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200만부의 밀리언셀러를 기록한『베니스의 개성상인』을 비롯해『만파식적』,『화랑서유기』,『타임 레이더스』,『포세이돈 어드벤처』,『창공의 투사』,『소설 자산어보』,『콜럼버스와 신대륙 발견』등이 있다.

목차

밀명 - 을묘원행의 밑그림
암운 - 어둠에 잠긴 팔달산
을묘년 - 수구세력과 옥포선생
원행 - 정란거병과 역모
용비봉무 - 오월동주의 심정
만천명월 - 온 천하를 비추는 달이 되어

저자 후기
부록 : 1795년, 정조의 화성행차 이동 경로

책 속으로

■ ■ ■ 줄거리 1794년 동짓달, 정조의 을묘원행을 앞두고 정약용은 성역소 총리대신 채제공으로부터 수원 공역장을 살피라는 밀명을 받는다. 한편 훈련도감 기총 장인형은 청룡기가 해체되기 얼마 전 휘하 대장들을 데리고 착잡한 마음을 달래려 기방을 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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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줄거리
1794년 동짓달, 정조의 을묘원행을 앞두고 정약용은 성역소 총리대신 채제공으로부터 수원 공역장을 살피라는 밀명을 받는다. 한편 훈련도감 기총 장인형은 청룡기가 해체되기 얼마 전 휘하 대장들을 데리고 착잡한 마음을 달래려 기방을 찾았다가 위기에 빠진 기생 소향비와 운명적으로 만난다.
사도세자의 비극적인 죽음에 냉정한 태도를 보이다 유배를 떠난 수구세력의 수장 김종수는 유배에서 풀려난 후 심환지에게 자신의 자리를 물려준다. 그리고 13년 전 민란을 일으켰다가 동지들을 모두 잃고 목숨만 겨우 건진 문인방은 오키나와를 전전하다 조선으로 돌아와 반란세력을 규합하던 중 장인형을 수하로 끌어들인다.
정조의 수원화성 천도로 기득권을 전부 잃게 된 수구세력과 민초들을 위한 새로운 세상을 열려는 문인방은 각기 정조의 을묘원행에 맞춰 거사를 단행하고, 정약용은 이를 저지하기 위해 정조의 어가행렬을 따라 수원화성으로 향하는데…….

■ ■ ■ 본문 중에서
채제공은 일흔다섯이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꼿꼿한 자세를 유지하고 있었다. 급한 일이라면……. 화성 공역장에 무슨 문제라도 생긴 것일까. 그렇다면 화성 공역의 설계부터 참여해서 얼마 전까지도 현장에서 직접 공역을 지휘한 약용과 상의하는 것이 마땅하겠지만 눈치로 봐서 그런 것 같지는 않았다.
그럼 무슨 일일까. 눈이 마주치는 순간 약용은 채제공이 뭔가 중요한 일을 맡았다고 직감했다.
“주상께서 이 늙은이에게 또 중책을 맡기려 하시네.”
“중책이라면…….”
약용은 얼른 되물었다. 짐작은 틀리지 않았지만 선뜻 생각나는 게 없었던 것이다.
“원행園幸을 준비해야 할 것 같네. 아무래도 이른 봄, 농사철이 시작되기 전이겠지.”
원행이라. 그것이었구나. 약용은 쉽게 수긍이 되었다. 주상은 수시로 수원의 현륭원顯隆園을 찾아가 비참하게 세상을 떠난 생부 사도세자의 원혼을 위로하고 있었다.
- 10쪽, <밀명密命_을묘원행의 밑그림> 중에서

친위부대가 필요했던 정조는 장용영을 신설하는 대신에 기존 오군영 휘하의 군영들은 해체하거나 축소시키는 강력한 군제개혁을 단행했다. 훈련도감도 예외가 아니어서 군제개혁이라는 이름으로 청룡기는 해체되었고 기총 장인형은 군문을 떠나야 했다. 정예 무관이 창졸간에 끼니를 걱정하는 한량으로 전락하고 만 것이다.
술이 목구멍을 타고 내려가는 느낌이 짜릿하게 전해졌다. 술은 울적한 심사를 달래주는 것일까, 아니면 감정을 더 격화시키는 것일까. 지난 일 년간 비탄에 잠겨 지낸 세월이 뇌리를 스치고 지나가면서 장인형은 심사가 착잡해졌다. 무인이 검을 놓는 것은 사람이 명줄을 놓는 것과 진배없는 일이었다. 장인형은 훈련도감에서 물러난 후에 자신이 칼을 휘두르는 일 말고는 할 줄 아는 것이 없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고서 심한 자괴감에 빠지고 말았다. 일신의 호구지책조차 제대로 마련하지 못하는 처지가 한심했던 것이다.
- 17쪽, <밀명密命_을묘원행의 밑그림> 중에서

개국 이래 400여 년의 세월이 흐르는 동안 이 나라에서는 크고 작은 역모가 여러 차례 있었다. 전부 왕위 계승을 둘러싼 종실의 분란이거나 사대부들의 당쟁에서 비롯된 것들이다. 그런데 임인년(1782)에 처음으로 백성들이 나라를 갈아엎겠다며 들고 일어선 일대 사건이 발생했다. 문인방이 강원도 양양에서 민란을 주도한 것이었다.
민란은 조기에 진압되었고 문인방을 비롯한 주모자들은 체포되어 전부 처형되었다. 하지만 당시에 처형된 자는 가짜 문인방이고 진짜 문인방은 변장을 하고서 형장을 빠져나갔다는 소문이 끊이질 않고 있었다.
남자의 입에서 한숨이 새어나왔다. 문득 18년 전에 형장의 이슬로 사라진 동지 이경래(李京來)와 도창국(都昌國)의 얼굴이 떠오른 것이다. 간신히 사지를 탈출했던 열혈청년 문인방은 먼 남방을 전전하다가 어느덧 중년이 되어서야 이렇게 다시 조선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 36쪽, <밀명密命_을묘원행의 밑그림>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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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베니스의 개성상인』의 작가 오세영의 최신작 출간! 역사적 사실과 허구를 정교하게 결합시켜 수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오세영의 최신작『원행』이 예담에서 출간되었다. 1993년 200만부의 밀리언셀러를 기록한『베니스의 개성상인』을 출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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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스의 개성상인』의 작가 오세영의 최신작 출간!
역사적 사실과 허구를 정교하게 결합시켜 수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오세영의 최신작『원행』이 예담에서 출간되었다. 1993년 200만부의 밀리언셀러를 기록한『베니스의 개성상인』을 출간한 이후 줄곧 역사작가의 길을 걷고 있는 오세영의 최신작『원행』에서는 조선 역사를 향해 승부수를 던진 정조와 뛰어난 과학 지식과 투철한 개혁 의지를 바탕으로 정조 시해음모를 막아내려는 정약용의 활약상이 긴박하게 펼쳐진다. 흔히 을묘원행이라 부르는 정조 19년의 수원화성 행차는 그림(<화성행행도팔첩병>)과 기록(『원행을묘정리의궤』)이 상세히 남아 있어 당시 행차의 면모를 생생하게 들여다 볼 수 있는데, 이 책에서는 그러한 역사적 기록을 재구성하는 것에 머무르지 않고, 작가 특유의 상상력으로 사건을 추리해내고 해결해나간다. 독자들은 책을 읽는 내내 긴장감과 박진감 넘치는 영화를 보는 듯한 재미를 느낄 것이다.

정조의 꿈, 수원화성. 1997년 12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
수원화성은 규장각 문신 정약용이 동서양의 기술서를 참고하여 만든『성화주략(1793년)』을 기본으로 하여, 재상을 지낸 영중추부사 채제공의 총괄 아래 조심태의 지휘로 1794년 1월에 착공에 들어가 1796년 9월에 완공되었다. 축성 당시 서양의 과학 기술을 도입했고, 거중기, 녹로 등 여러 우수한 기계와 벽돌 등의 신소재를 사용해 공기를 단축하기도 했다. 화성 축성과 함께 부속시설물로 화성행궁, 중포사, 내포사, 사직단 등 많은 시설물을 건립하였으나 전란으로 소멸되어 화성행궁의 일부인 낙남헌만 남아 있다. 또한 일제 강점기를 지나 한국전쟁을 겪으면서 성곽의 일부가 파손되고 손실되었으나『화성성역의궤(1801년)』를 기초로 하여 축성 당시 모습대로 보수·복원하고 있다. 현재 수원화성은 사적 제3호로 지정 관리되고 있으며, 1997년 12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다.
이 책의 배경이 되는 1795년(정조 19년)의 수원화성 행차는 특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이 행차는 표면상으로는 아버지인 사도세자의 사갑을 기념하고 어머니 혜경궁 홍씨의 회갑을 축하하기 위한 것이다. 하지만 8일간의 수원화성 행차를 통해 정조는 수구세력을 제압하고 왕권을 더욱 확고히 하여 개혁의 기틀을 마련하고자 했다. 그렇기 때문에 정조는 시파를 중용했고 장용영을 양성했다. 그러나 그것만으로는 400년 전통의 사대부 세력을 억제하기 힘들었다. 정조는 천도를 목적으로 수원화성에 신도읍을 조영한다. 한양은 보수세력의 뿌리가 너무 깊어서 개혁을 추진하기에 부적절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그렇게 화성 천도를 주장하는 개혁파와 한양 잔류를 주장하는 수구파가 날카롭게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을묘원행이 단행되었다. 원행은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무게의 중심을 어느 한 쪽으로 기울게 만드는 중차대한 의미를 지니고 있었다. 이렇듯 역사추리소설『원행』에서는 원행을 둘러싼 개혁파와 수구파의 대립을 주축으로 사료와 당시의 시대상황, 실제 인물들의 행적을 간결하고 힘 있는 문체로 표현해냈으며, 정조를 시해하려는 자들과 어떻게 해서든 이를 막아내야 하는 정약용 간의 목숨을 건 대결을 생생하게 묘사해놓았다.

어느 시대, 어느 사회에서도 간과할 수 없는 중요한 화두, 개혁과 보수!
정조는 스스로 높이 떠서 온 천하를 환히 비치는 달이 되고자 했다. 그는 군주란 신하와 백성들을 이끄는 스승이 되어야 한다고 믿었다. 아마 정조가 더 오래 살았다면 조선의 역사는 크게 달라졌을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정조는 1800년, 49세를 일기로 숨을 거두었고, 개혁의 꽃도 지고 말았다. 한편 벽파의 득세도 그리 오래 가지 못했다. 변화의 물결이 이미 그 흐름을 돌이킬 수 없을 만큼 거세게 밀려왔기 때문이다.
18세기 말 조선은 근대화의 기로에 선 시기였다. 개혁파(시파)와 수구세력(벽파)의 대립와중에 급진주의자가 등장하며 그 혼란은 극에 달한다. 이러한 혼란의 시기에 정조가 추구한 개혁정책을 실질적으로 실행한 인물이 바로 정약용이다. 이 책을 통해 그의 행적을 뒤쫓아 가 보면 개혁을 추구하다 발생한 여러 가지 문제점, 등장인물들 간의 갈등과 해결의 과정을 엿볼 수 있으며, 오늘의 한국사회에서 여전히 재연되고 있는 개혁과 수구, 급진 세력 간의 갈등을 풀어내는 메타포적 메시지를 찾아낼 수도 있을 것이다.
정조의 개혁정책은 시대의 변화를 정확하게 읽은 것일까, 공허한 이상론에 불과했을까. 쉽게 판단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닐 것이다. 흔히 우리는 낡은 것에 비해서 새 것에 가치적 우위를 두기 쉽지만 그 반대의 경우를 간과해서는 안 된다. 미루지도 않고 서두르지도 않으며 변화의 지혜와 전통의 슬기를 함께 아우르기 위해서는 시대의 흐름에 순응해서 나라의 기틀을 마련하고 발전시킨 역사 속 인물들의 여유와 관용이 필요하다. 정조 시대를 비롯해 권력을 손에 쥐기 위해 당파간의 다툼을 벌이던 역사는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의 모습을 되돌아보게 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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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원행 | kk**dol8 | 2018.04.29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이 소설은 영조의 손자 정조 시대를 다루고 있다. 사도세자의 아들로 태어나 왕위에 오르기까지 수많은 적을 만들어야 했던 정조는...
    이 소설은 영조의 손자 정조 시대를 다루고 있다. 사도세자의 아들로 태어나 왕위에 오르기까지 수많은 적을 만들어야 했던 정조는 왕이 되고 난 이후에도 왕위자리가 위태로운 상활에 직면하게 된다. 힘을 가지고 있는 수구세력과 그들의 힘을 억누르기엔 상대적으로 열악한 개혁파는 세상을 바꾸고 싶었다. 새로운 세상,조선의 개벽을 꿈꾸는 개혁파는 그러나 역사 속에서 자신이 꿈꾸는 세상을 이루기 보다는 또다른 기득권을 형성하는데 충실하게 된다. 소설은 정조 임금때 화성으로 원행을 떠났던 정조 대와의 8일간의 원행을 다루고 있으며, 정조를 노리는 누군가의 암투가 펼쳐지고 있다.


    소설을 읽으면서 명분이란 무엇일까 생각해 보았다. 수구세력은 힘을 가지고 있지만, 주상 전하에게 대항하려면 명분이 있어야 한다. 연산군을 축출하였고, 광해군에 대해서 그들이 자행했던 행동들은 명분이 있었기에 가능하였다. 소설 속 주인공 정약용과 그와 함께 하는 최기수와 홍병신은 주상전하의 안위를  살펴야 했으며, 수천명이 움직이면서 주상 전하가 원행을 떠나는 이유와 목적을 원행을 총괄 준비하는 체제공은 정확하게 알고 있어야 한다. 하지만 주상전하가 원행을 떠나는 걸 달갑지 않은 이들은 그들이 떠나지 말아야 할 또다른 구실을 만들어야 했다.


    소설 속 또다른 주인공 장인형과 장인형을 기둥서방으로 두고 있는 기녀 소향비, 둘의 관계를 알고 있는 정약용, 정약용은 누군가의 일격에 급소를 베이고 죽은 니장의 살해 뒤에 감춰진 음모를 찾아 나서게 된다. 범인이 누구이며, 그들의 목적은 무엇인지 알게 된다면 주상 전하를 안전하게 보필할 수 있게 된다. 한 번 원행을 떠나면 특별한 이유가 어다면 다시 환궁하기는 어렵다는 걸 알고 있는 누군가가 저지른 살인이었다. 


    정조가 수원화성으로 원행을 떠나는 이유는 단 하나이다. 왕권 강화였으며, 어린 세자에게 자신의 권력을 잘 넘겨주는 것이다.한반도 땅에서 외세의 침입이 자주 일어았으며, 내부의 상황도 그다지 좋아지지 않았다. 정조가 죽어야만 자신이 가진 것을 고스란히 지킬 수 있고, 또다른 누군가는 생존이 걸리는 문제였다. 정약용은 그런 권력을 중심으로 돌아가는 유착관계를 밝혀내는 일을 담당하고 있다,
  • 왕의 행차를 행행(幸行)이라 하고 왕과 왕비의 무덤에 가는 행행을 능행(陵行), 왕의 후궁이나 세자의 무덤에 가는 행...

    왕의 행차를 행행(幸行)이라 하고 왕과 왕비의 무덤에 가는 행행을 능행(陵行), 왕의 후궁이나 세자의 무덤에 가는 행행을 원행(園行)이라한다. 이 소설은 정조가 자기아버지(사도세자)의 무덤인 현륭원에 가면서 생기는 사건을 소제로 한다.

     

    깨끗하면서 눈에 확 들어오는 표지디자인, 부록으로 소개되는 화성행행도팔첩병, 주요인물인 정조와 정약용 등등.... 너무 기대를 하고 읽었는지, 솔직히 재미가 없다. 

     

    읽다보면 다음 상황이 눈에 선하다. 예상을 벗어나지 않는다. 생각지 못한 반전이나 상황은 절대 없다.

     

    중학생때 베니스의 개성상인을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난다. 그이후로 오세영님의 작품을 읽어보지 못했다. 죄송하지만 다른 작품에 손이 안갈거 같다.

  • 정조의 못 다 이룬 꿈 | my**ve616 | 2010.03.04 | 5점 만점에 3점 | 추천:0
    읽은 지 꽤 된 작품인데 서평 쓰는 것을 깜박 잊었다.   책의 띠지에서 보이듯이 몇 년 전 케이블 영화...

    읽은 지 꽤 된 작품인데 서평 쓰는 것을 깜박 잊었다.

     

    책의 띠지에서 보이듯이 몇 년 전 케이블 영화 채널에서 이 작품을 원작으로 TV 영화화하기도 했었다. 
    원행의 주인공은 화제의 역사적 인물 이산... 정조이다. 

    조선시대 역대 왕들 중에서 세종과 어깨를 나란히 할 만큼 정조의 개혁정치는 아직도 유명하다.

    나 역시 개인적으로 세종보다 정조에게 한 표를 던지는 이유...이성적이고, 날카로우며, 추진력있는 그의 모습들 때문이다.

     

    원행은 정조가 을묘원행을 떠났던 8일간의 여정을 중심으로 개혁파와 수구파의 대립을 이야기 하고 있다. 또한 이 와중에 홍길동의 율도국과 같은 새로운 세상을 꿈꾸는 무리들까지 가담하여 정조의 여정은 시시각각 위험에 처하지만 그럴 때마다 정약용이 지혜를 발휘해 정조를 도와준다.

    수원화성에서 새로운 조선을 열어보고자 했던 정조의 원대한 꿈은 결국 그의 의문스러운 죽음과 함께 역사 속에 묻히고 만다.

     

    드라마 이산 덕분에 알게 된 정조에 대한 새로운 추측들...KBS 한성별곡에서는 사도세자마저 죽음으로 몰아갔던 정순왕후가 정조 독살의 배후에 있었다고 암시하며 끝이 나지만, 실제 정조는 종양이 온몸에 퍼지고 등창이 심해 죽었다고 한다.

     

    그가 죽은 당시 몸에서 수은이 검출돼 독살이 아니냐 의심하지만, 그것은 수은의 연기로 종양을 다스리는 치료법의 일종으로 치사량의 수은은 아니었다는 것...

    어쨌거나 죽은 자는 말이없으니, 정조의 죽음은 앞으로도 우리 역사의 미스터리로 남을 것이고 그러기에 더 기억될 군주가 바로 정조이다.

     

    그리고 20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정조의 시대처럼 개혁과 보수의 충돌, 당파간의 싸움은 여전히 이 시대의 정치 상을 반영하는 듯 하여 씁쓸함을 남긴다.

     

     

  • 개혁의 어려움 | ka**080908 | 2008.03.23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비운의 왕세자 사도세자의 아들인 정조와 그를 둘러싼 수구파와 개혁파인 정약용에 대한 책이다.   역대의 모든왕들...

    비운의 왕세자 사도세자의 아들인 정조와 그를 둘러싼 수구파와 개혁파인 정약용에

    대한 책이다.

     

    역대의 모든왕들이 그랬듯이 개혁은 어려운 모양이다

    그또한 자기의 친위부대인 장용영을 설치하고 시파를 등용하였다.

    또한 화성천도를 목적으로 신도읍을 조성한다.

    하지만 한양은 보수세력의 뿌리가 너무 깊어서 개혁을 추진하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사실 개혁은 과거현재 모두다 어렵다

    기존의 실력자들이 과연 자기 밥줄을 쉽게 버리는 것은 어렵기 때문이다

    하지만 역사적인 평가는 후대에 이루어진다.

     

    과연 정조는 암살을 당했는지

    궁금하다

    그것보다도 개혁에 앞장선 당대의 위대한 실학자인 정약용의 활약이 많이 나에겐

    감동으로 다가온다.

     

    역사는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필요하다.

    거기에 우리들의 삶과 인생과 철학을 배울수 있기때문이다.

     

    대한민국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체제를 변경하기보다는

    점차적으로 활력있게 백성들이 행복하게 살수 있도록 모두 다 노력하여야 된다.

     

    당시의 시대상황과 현재의 지구라는 거대한 시장경제에서 생존하려는 우리는

    실로 무엇을 어떻게 해야한다는 말인가

     

    각자 맡은 바 소임을 철저히 다하는 것이 미래를 여는 길이다 행복한 앞날을 위해서

     

    '때론 파벌도 필요하고 때론 보수도 필요하다

    하지만 변화의 지혜와 전통의 슬기를 올바르게 이어받아

    시대의 흐ㄹ름에 순응하여 나라의 기틀을 바로새워야 되겠다

     

    아 아 정조와 정약용과 이나라는 실로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을 뒤돌아보게 한다

    갈등을 봉합하고 새로운 시대를 위해서 합리적인 지혜가 필요할 때다.

     

    역사에서 많은 것을 배우는 것이 이책의 장점이다.

  • 정약용 그리고 정조 | lo**111 | 2007.06.26 | 5점 만점에 3점 | 추천:0
    어떤 꼬마애가 내가 이 책을 들고있는 것을 보고 물었다..     원행의 뜻이 뭐에요?   ...

    어떤 꼬마애가 내가 이 책을 들고있는 것을 보고 물었다..

     

     

    원행의 뜻이 뭐에요?

     

    난 대답했다..

     

    옛날 왕이 멀리 행차할 일이 있을 때 가는 것을 원행이라고 한단다...

     

    여기까지는 괜찮았다..

     

    하지만..

     난 또 이야기했다.

     

    예를 들어서 소풍이나 들놀이를 가는 것처럼 먼 길을 갈 떄를..말하는 것이란다....

     

    왜 그랬을까?

     

    난 왜 부연설명을 했던 것일까?

     

    원행의 뜻...

     

    왕이 왕세자나 세자빈 및 왕의 사친의 산소에 가는 것..

     

     

    소풍과 산소라..

     

    너무 대조를 이루는군..

     

    실학자 정약용과 급직전인 개혁을 추구하고자 했던 정조..

     

    그리고 수구세력들..

     

    그들의 대립과 반정

     

    특별하진 않았으나.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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