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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나클 사막에는 매일 다른 돌이 눈을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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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쪽 | 규격外
ISBN-10 : 1189930056
ISBN-13 : 9791189930059
피나클 사막에는 매일 다른 돌이 눈을 뜬다 중고
저자 박힘찬 | 출판사 하모니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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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4월 29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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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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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로드트립 17,000km,
그 찌질하고 처절한 55일의 생존투쟁 기록 이 여행기에는 일말의 교훈도, 저자의 정신적 성장도 없다. 대신 그 앞에 펼쳐지는 수많은 고난과 이에 주저 없이 굴복하고 마는 솔직함이 있을 뿐이다. 하루에도 수많은 포기를 일삼는 ‘졌잘싸(졌지만 잘 싸웠다)주의자’ 힘찬. 그가 십년지기 친구 현규와 함께 감히 55일간의 호주 로드트립에 나섰다. 자동차를 박살 내고 경찰과 추격전을 벌이는 스펙터클한 역경 속에 두 남자 사이에는 서로에 대한 불신과 증오만 가득해져 가는데…. 과연 그들은 무사히 여정을 마칠 수 있을 것인가? 둘 중 한 명이라도 살아 돌아올 수 있을 것인가?! 아무도 궁금해하지 않을 이야기가 시작된다!

여행하다 보면 고생하며 도착한 곳에 기대 이하의 것들이 나타나 실망하는 경우도 있고, 유쾌한 외국인과 어울리며 파티를 즐길 때도 있지만 실은 그들 주변에서 맴도는 경우도 많다. 어쩌면 이런 하찮은 순간들이 여행기에 기록된 위대한 순간들보다 많을지도 모른다. 저자는 여행하는 동안 스쳐 간 순간순간의 하찮은 감정들을 움켜쥐었다가 매일 밤 일기로 적어 내렸다. 그의 일기장에는 찌질하고, 포기를 장려하고, 호의를 의심하며, 맥주 강박증에 시달리는, 다른 여행기에서는 볼 수 없는 아주 소소한(?) 로드트립 이야기가 담겨 있다.

저자소개

저자 : 박힘찬
노는 게 좋아 입으로만 취업을 준비하는 ‘아가리 취준생’. 3분이면 뚝딱 완성되는 3분 카레처럼 스무 살이 되면 뚝딱 어른이 되는 줄로만 알고 있었으나 스물일곱째 익지 못했다. 번번이 인생의 쓴맛만 보고는 ‘나는 즉석카레만도 못한 놈’이라고 자책하며 호주로 도망갔다.

목차

프롤로그

1부 실수니까 여행이다 : 브리즈번, 케언즈
시작이 반이고, 여행의 반은 고생이다
시작이 반이고, 여행의 반은 고생이다 II
아무렇지 않은 사람들
호주는 크고 코알라는 귀엽고 현규는 모자라다
비밀번호 0499
노을이 지는 방법
고수는 장비를 탓하지 않는다
쿠란다행 지옥열차
바다는 겉보다 속이 아름답다

2부 내륙으로 : 앨리스스프링스, 울룰루
흙수저로 살아남기
배신과 술수의 오프로드
인생에는 세이브 파일이 없다
뜻밖의 휴식
사망선고
일어나
오아시스
3일 4트레킹
얼어 뒤지겄다

3부 잘못된 길은 없다 : 퍼스
100명과 인사하기
잘못된 길로 가야만 마주할 수 있는 것들
남의 떡이 실제로 큰 법이다
세상에 나쁜 맥주는 없다
팬케이크 하나 따뜻한 피자박스 둘
세상에서 가장 열심히 먹는 동물
피나클 사막에는 매일 다른 돌이 눈을 뜬다
딴 만큼 잃는다
버려진 타이어를 굴려라
뒤처진 인생도 그럭저럭 살만한 인생

4부 야생에서 문명으로 : 애들레이드, 멜버른
별 네개 반만 빛나는 밤이었다
황제여행
행커칩에서 빛나는 별
애틋함으로 남겨둘 것
Have a lovely day!
그레이트 오션로드
흑인 전문 이발소
마음 가는 대로 걷기
약은 약사에게 초콜릿은 대머리에게
잃은 만큼 딴다
할로윈 파티

5부 낭만과 위기의 시드니 : 시드니
해가 중천일 때 침낭을 덮으면 두 배로 아늑하다
200년 전으로
나는 맥주만 축내는 머저리 새끼다
잘못된 만남
시드니의 품격
공룡과 싸워서 이기는 방법
벌금 딱지 5단계의 법칙
첫차 뜰 때까지
나도 디너 크루즈 타봤다
천국의 문을 두드리다

6부 구름과 바다 사이 : 골드코스트
괜히 축축한 끝자락에서
평생 운을 다 쓰고 살아남은 사람들 Top 11
불꽃 서핑 레슨
바나나, 날다
다시, 브리즈번
끝에서야 떠오르는 것들
구름 위에서
구름 아래서

에필로그

책 속으로

‘좆됐다. 이거 증말 좆됐다.’ 그 찰나의 순간에 마음속으로 좆을 벌써 두 번이나 찾은 뒤에야 차는 돌출된 턱을 박아 위로 솟더니 이내 고꾸라지듯 떨어졌다. 겨우 차를 멈췄을 때에는 우리 것으로 보이는 스플래시 실드가 사방에 박살 난 채로 뒹굴고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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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좆됐다. 이거 증말 좆됐다.’ 그 찰나의 순간에 마음속으로 좆을 벌써 두 번이나 찾은 뒤에야 차는 돌출된 턱을 박아 위로 솟더니 이내 고꾸라지듯 떨어졌다. 겨우 차를 멈췄을 때에는 우리 것으로 보이는 스플래시 실드가 사방에 박살 난 채로 뒹굴고 있었고, 전면 범퍼와 전조등이 덜렁대고 있었다. --- 차를 박살내다.

로건 할아버지는 한 손에 담배를 든 채 우리 차 보닛을 열더니 외마디 shit을 내질렀다. 할아버지는 그 뒤로 20분 여간 shit과 fuck을 제외한 어떠한 말도 하지 않고 shit과 fuck을 적절히 번갈아가며 내뱉었다. 그렇게 한참을 심각한 표정으로 싯싯퍽퍽 하고는 우리에게 ‘수리 견적 3,000달러’라는 사망선고를 내렸다. 가슴이 우리 범퍼마냥 덜컹 내려앉았다. 우리에겐 3,000불이라는 큰돈이 없을뿐더러, 있다해도 3,000불을 투자할 만한 차가 아니었다. 그럴 바엔 기분 전환 겸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오함마로 차를 마저 부수고 3,000불짜리 중고차를 알아보는 편이 현명했다. --- 차 수리를 포기하다.

평소에도 맥주를 좋아하는 나지만, 여행지에서의 음주는 더 철저하게 지켜져야 한다. 여행과 맥주에 대한 나만의 지론은, 여행지에서 음주는 이르면 이를수록 많이 마시면 마실수록 좋다는 것이다. 취기를 가진 채로 낯선 곳을 들여다보는 일만큼 즐거운 일도 없기 때문이다. --- 맥주 강박증에 시달리다.

침대는 사기다. 여태껏 추운 텐트 또는 딱딱한 트렁크, 최소한의 인권도 박탈당한 채 선택지 같지도 않은 선택지 중에 하루하루 잠들기 위한 사투를 벌였다면 침대는 진정한 안식처였다. 이제야 침대는 가구가 아니라 과학이라 주장하는 자들의 심정을 조금은 알 것도 같다. --- 침대는 싸이언스다.

이 구린 자전거를 타고 세 시간이나 언덕을 오르고 있으니 당연하겠지만 사타구니에서 설명할 수 없는, 아니 설명하기 싫은 고통이 밀려왔다. 더 이상 자전거를 타면 영 좋지 못한 부분이 영영 좋지 못할 것만 같아 서둘러 '졌잘싸'를 외치고 일주를 포기해야 했다. 때론 패배해야만 지켜낼 수 있는 것도 있다. 이번만큼은 '졌잘싸'가 아닌 '싸잘졌'이었다. --- 내 소중한 장래를 지켜내다.

사막에 부는 바람이 모래를 안고 가면서 어떤 돌은 모래 밑에 잠기고 어떤 돌은 고개를 내민다고 한다. 내일은 어떤 돌이 잠기고 어떤 돌이 모습을 드러낼까? 그저 눈을 뜨는 것들이 눈을 감는 것들보다 많길 바랄 뿐이다. --- 피나클 사막에는 매일 다른 돌이 눈을 뜬다.

그런데 이 매니저, 특유의 사무적인 말투로 체크인 절차를 밟는 와중에 계속 내 얼굴을 힐끔힐끔 보는 것 아닌가? 아무리 내 이목구비가 신기하게 생겼다지만 초면부터 남의 얼굴을 파브르 배추벌레 훑듯 살피는 것은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돼 한마디 하려는 순간, “혹시 북서울중학교 나오셨어요?” --- 시드니에서 동창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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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책을 받아들고 가장 먼저 한 일은 구글 지도에 피나클 사막을 검색하는 일이었다. 우리집 주변을 보여주던 지도 위에 피...

    책을 받아들고 가장 먼저 한 일은 구글 지도에 피나클 사막을 검색하는 일이었다. 우리집 주변을 보여주던 지도 위에 피나클 사막을 검색하니 단숨에 초록으로 가득찬 벌판의 곳으로 나를 안내해 주었다. 조금씩 지도를 축소하며 피나클 사막을 한 눈에 담아 보았다. 도라에몽의 주머니에서 꺼낸 '어디로든 문'을 열고 순식간에 방 안에서 호주로 떠난 듯한 기분을 느껴보고 싶었다.
    이 책은 호주로 로드트립을 떠난 두 남자-라고 쓰고 한 남자의 처절한 여행 일기라 읽어야 할- 이야기이다. 얼마나 치열하고 처절한 로드트립인지 웃고 있으면서도 이 상황에 나였으면 어떻게 했을까 막막하고 얼굴이 하얗게 질려가는 걸 느낄 수 있었다. 가슴 한 켠에 조금 남아 있던 로드트립의 낭만이 무너지는 소리가 들렸다. 이래도 되나 싶은 일기를 읽으며 내 일이 아니라 참 다행이다 생각했다. 새삼 젊은이들(?)의 패기와 열정이 대단하다고 생각하면서...

    그런 여행이여도 부러웠다. 풍족하지 않은 여행을 떠날 용기, 일단 부딪혀보자 하는 기세, 어떤 상황에서도 긍정적인 건강함 같은 것들 말이다. 지금의 나에게 누군가 와서 자동차 한 대와 생존할 정도의 자금을 줄테니 자네 떠나볼텐가 묻는다면 손사레를 치며 몇 걸음 물러설 것이 분명하다. 나이를 먹을 수록 찌질하고 처절한 여행보다는 조금은 여유롭고 안전한 여행이 좋다. 값이 나가더라도 편안하고 위험하지 않은 곳에서 푹신한 침대에 묻혀 하루의 여독을 풀고 싶고 숨막히게 꽉찬 일정보다는 체력에 맞는 정도의 일정을 소화하고 싶다. 그래서인지 농담 섞인 그의 일기가 많이 부러웠다. 노는게 제일 좋아도 그 나이에만 할 수 있는 것들이 있으니까.

    총 6부로 나누어진 그들의 로드트립을 따라가다 보면 호주의 다양한 장소를 알 수 있는데, 나에겐 도라에몽의 '어디로든 문' 겪인 구글맵을 통해 호주 일정을 쫓다보니 확실히 여행을 따라가는 느낌이 들었다. 여행을 준비하며 가장 기대한 곳이 상상보다 기대 이하인 적도 있고 그닥 기대하지 않은 장소가 인생의 장소가 되는 날도 있고 우연히 만난 만남이 뜻밖의 인연으로 이어지는 때도 있다. 들여다보면 찌질하고 힘들고 어려운 일 투성인 여행일지언정 포기하지 않고 일정을 이어가고 하루의 끝에 꾸준히 쓴 일기만 봐도 이미 그들의 여행은 풍성하고 좋은 여행이 아니었나 싶다. 여러 이야기를 가지고 무사히 돌아오는 것, 그것이 결국은 여행의 가장 좋은 마무리가 아닐까 생각하니까.

  • 이 책의 부제는 "호주 17,000km  가장 찌질한 로드 트립 여행기" 이다.자아를 찾고 나를 찾고 잃어버린 무언가...

    이 책의 부제는 "호주 17,000km  가장 찌질한 로드 트립 여행기" 이다.
    자아를 찾고 나를 찾고 잃어버린 무언가를 찾고 인생을 뒤돌아보고 앞돌아보고 이런 에세이가 아닌
    정말 하루하루 일어나는 일들과 틀어진 계획에 충실하고 직설적이며 담담히 써내려간 인간미 가득한 에세이다.

     

    P. 27

    첫 날인만큼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지만 나를 죽이지 못하는 시련은 나를 더 강하게 만든다는 말이 있다.

    내가 나루토도 아니고 딱히 강해지고 싶은 욕구는 없다만 그 어떤 시련도 내 여행을 풍부하게 만들어줄 터이니

    나는 그냥 받아들일련다.

    실수니깐 여행이다. 내가 뭐 한비야 씨도 아니고.

     
     

    p. 97 피나클 사막에는 매일 다른 돌이 눈을 뜬다.

    피나클은 '작은 첨탑'이라는 뜻으로, 이 사막에는 수만 개의 석회 기둥이 모래 위로 첨탑처러 솟아 있었다.

    ...

    사막에 부는 바람이 모래를 안고 가면서 어떤 모래 밑에 잠기고 어떤 돌은 고개를 내민다고 한다.

    내일은 어떤 돌이 잠기고 어떤 돌이 모습을 드러낼까?

    그저 눈을 뜨는 것들이 눈을 감는 것들보다 많길 바를 뿐이다.

     
     

    p. 214 구름아래서

    '사이에' 라는 말을 좋아한다.

    그 말 속에는 무언가 색다른 모습으로 바뀐 것들이 날 기다리고 있다느

    두근거림이 서려있다.

     

    하루에 300~700km 를 달려 55일 동안 호주 로드트립 총 17,000km를 완성했다.

    이 여행기에는 일말의 교훈도, 저자의 정신적 성장도 없다고 하지만

    이렇게나 솔직한 자신을 마주하는 일은 쉽지 않다.

    그리고 엄청나게 피곤한 여행자의 삶 속에서 순간의 감정을

    매일매일 적어내려갔다는 점에서 이미 작가님은 인생의 한 획을 그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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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098눔명조", nanummyeongjo, serif; font-size: 15px; font-style: inherit; font-variant-caps: inherit; font-stretch: inherit; line-height: inherit; vertical-align: baseline;">처음부터 매우 다사다난했던 저자의 여행. 다른 여행도서와는 다르게 정말

    \\B098눔명조", nanummyeongjo, serif; font-size: 15px; font-style: inherit; font-variant-caps: inherit; font-stretch: inherit; line-height: inherit; vertical-align: baseline;">그 날 있었던 일 그대로 일기처럼 적어낸 글들이라 술술 읽어낼 수 있었다.

    \\B098눔명조", nanummyeongjo, serif; font-size: 15px; font-style: inherit; font-variant-caps: inherit; font-stretch: inherit; line-height: inherit; vertical-align: baseline;">웃긴 표현들도 많았고, 마치 누군가의 일기를 훔쳐보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했다.

    \\B098눔명조", nanummyeongjo, serif; font-size: 15px; font-style: inherit; font-variant-caps: inherit; font-stretch: inherit; line-height: inherit; vertical-align: baseline;">호주 여행과 로드트립에 대한 많은 정보를 얻어야겠다는 목적 없이 그저 편하고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여행에세이로 추천하고 싶다.

    \\B098눔명조", nanummyeongjo, serif; font-size: 15px; font-style: inherit; font-variant-caps: inherit; font-stretch: inherit; line-height: inherit; vertical-align: baseline;"> 

    \\B098눔명조", nanummyeongjo, serif; font-size: 15px; font-style: inherit; font-variant-caps: inherit; font-stretch: inherit; line-height: inherit; vertical-align: baseline;">자동차를 박살 내고 경찰과 추격전을 벌이는 스펙터클한 역경을 겪는 두 남자.

    \\B098눔명조", nanummyeongjo, serif; font-size: 15px; font-style: inherit; font-variant-caps: inherit; font-stretch: inherit; line-height: inherit; vertical-align: baseline;">그 속에 두 남자 사이에는 서로에 대한 불신과 증오만 가득해져 가는데...

    \\B098눔명조", nanummyeongjo, serif; font-size: 15px; font-style: inherit; font-variant-caps: inherit; font-stretch: inherit; line-height: inherit; vertical-align: baseline;">

    \\B098눔명조", nanummyeongjo, serif; font-size: 15px; font-style: inherit; font-variant-caps: inherit; font-stretch: inherit; line-height: inherit; vertical-align: baseline;">여행에선 예상치 못한 일들이 많이 일어나곤 하는데,

    \\B098눔명조", nanummyeongjo, serif; font-size: 15px; font-style: inherit; font-variant-caps: inherit; font-stretch: inherit; line-height: inherit; vertical-align: baseline;">이 둘에겐 정말 많은 예상치 못한 일들이 일어난다. 때론 힘들어 지칠법도

    \\B098눔명조", nanummyeongjo, serif; font-size: 15px; font-style: inherit; font-variant-caps: inherit; font-stretch: inherit; line-height: inherit; vertical-align: baseline;">한데, 글을 읽다보니 저자는 긍정적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B098눔명조", nanummyeongjo, serif; font-size: 15px; font-style: inherit; font-variant-caps: inherit; font-stretch: inherit; line-height: inherit; vertical-align: baseline;">조금 남겨두고 아직 책을 다 끝내지는 못했지만 과연 이 둘은 여행을 어떻게 끝날지...

    \\B098눔명조", nanummyeongjo, serif; font-size: 15px; font-style: inherit; font-variant-caps: inherit; font-stretch: inherit; line-height: inherit; vertical-align: baseline;">

    \\B098눔명조", nanummyeongjo, serif; font-size: 15px; font-style: inherit; font-variant-caps: inherit; font-stretch: inherit; line-height: inherit; vertical-align: baseline;">

    \\B098눔명조", nanummyeongjo, serif; font-size: 15px; font-style: inherit; font-variant-caps: inherit; font-stretch: inherit; line-height: inherit; vertical-align: basel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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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즘 여행관련 책을 많이 읽게 되면서 볼때마다 느끼는 점은 하나같이 젊은 청년시절의 패기와 도전의식이 참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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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여행관련 책을 많이 읽게 되면서 볼때마다 느끼는 점은 하나같이 젊은 청년시절의 패기와 도전의식이 참으로 부러운 책이다. 이책또한 마찬가지다. 아직 미혼이니까, 혼자니까 정말 가능한것일까? 라는 생각도 들고 과연 나도 똑같은 상황이었다면 저자처럼 이렇게 여행을 도전해볼수 있었을까라는 고민도 해본다.

    이책 <피나클 사막에는 매일 다른 돌이 눈을 뜬다>는 무려 55일간 호주 17,000km를 여행하며 가장 찌질한 로드트립 여행기라고 소개하고 있다.

    10년지기 친구와 함께 자동차를 운전하면서 캠핑과 노숙, 그리고 다양한 숙박의 경험을 실천하면서 정말 젊으니까 가능한 상황이라고밖에 보이지 않는 내게 또다른 즐거운모습을 전해주는 책이다. 책으로 읽으니까 즐거운것이지 정작 내가 저자와 같이 동해하는 친구였다면 참 힘들고 어렵겠다는 생각도 함께 하게만든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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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힘찬, 그는 노는게 좋아 입으로만 취업을 준비하는 "아가리 취준생", 3분이면 뚝딱 완성되는 3분카레처럼 스무술이 되면 뚝딱 어른이 되는줄로만 알고 있었으나 스물일곱째 익지 못했다. 번번이 인생의 쓴맛만 보고는 '나는 즉석카레만도 못한 놈'이라고 자책하며 호주로 도망가서 여행을 다녀온 상황이다.

    이책은 총 6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는 실수니까 여행이다, 2부는 내륙으로, 3부는 잘못된 길은 없다, 4부는 야생에서 문명으로 , 5부는 낭만과 위기의 시드니, 6부는 구름과 바다사이라는 주제로 드넓은 호주땅을 55일간 여행하며 있었던 에피소드를 일기형식으로 적어냈다.

     

    시작이 반이고 , 여행의 반은 고생이다. p.14

    항상 어디론가 떠나는 여행을 준비할때는 기대반, 설레임반으로 가득할것이다. 나또한 혼자서 여행을 떠나본적은 거의 없지만 항상 아이들과 아내와 함께 어디론가를 떠나려고 생각하면 계획을 세울때부터 정말 엄청 기대를 하고 있다. 그런데 막상 집떠나면 고생이라는 말처럼, 집을 떠나는 그 순간부터 도로에 막히는 차, 관광지에 몰려든 사람들덕분에 정말 힘든 여정이다. 그래도 가족들과 좋은 추억을 만든다는 기쁨은 정말 이루 표현할수 없는 행복한 기억이기도 하다.

    바다는 겉보다 속이 아름답다. p.37

    사실 아직까지 바다속을 구경하는 스노쿨링을 단한번도 해본적이 없는데 TV를 통해서 유튜브를 통해서 바다속 풍경을 구경하는 영상을 볼때면 정말 나도 한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다. 저자의 모습도 긴 여행중에 정말 아름다운 해변가를 구경하고 겉모습의 바다만 본것이 아니라 실제로 바다속 풍경을 보고나서 적어둔 일기의 제목이기도 하다. 역시 바다는 겉보타 속이 아름답다는 저자의 말에 매우 공감이 된다.

    뜻밖의 휴식. p.54

    사실 여행을 하다보면 예기치 않은 문제로 인해서 계획대로 되지 않는경우가 허다하다. 예를 들면 태풍을 만난다든지 아니면 비가 와서 밖을 구경하기 힘들다던지 하는 상황에 따라 때로는 숙소에 그냥 덩그러니 앉아서 시간을 보내야만 하는때도 있을것이다. 실제로 저자는 여행중에 차가 고장나는 바람에 주말에 열지 않는 카센터를 월요일까지 기다려야해서 뜻밖의 휴식을 취하게 되었는데 오히려 예상하지 않았던 휴식이 그에게는 더 없는 추억이 되어버린 상황이다.

    잘못된 길로 가야만 마주할수 있는 것들 p.78

    서쪽으로 500km떨어진곳에 눌라버 해안절벽이 기다리고 있었다. 본래 계획대로라면 울룰루에서 서호주로 넘어간뒤 남호주로 오는길에 들를예정이었지만, 저자가 차를 부수며 길을 돌아오게 된 덕분에 바로 들르게 된상황이다. 그런데 알고보니 표지판을 잘못보아서 정반대방향으로 달려온것이다. 아무리 찾아도 기대하던 절벽은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오히려 그의 시선을 빼앗은것은 바로 단체가족여행을 온 무리들이었다. 무려 열두명에 달하는 꼬꼬마 친구들이 좁은 길목에 피크닉 의자를 펴고 앉아서 흡사 최후의 만찬을 즐기듯 맛있게 먹고 있는 모습을 바라보다가 그들의 부모들로부터 건네 받은 한마디 " 소시지 먹을래?" 세상에 이렇게 반가운 인사법이 또 있을까 하는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마지막 남아있던 소시지를 빵위에 올려 바비큐 소스와 케첩을 잔뜩 뿌리고 건네주는 그들이 정말 천사같았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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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나클 사막에는 매일 다른 돌이 눈을 뜬다. p97

    피나클은 "작은 첨탑"이라는 뜻으로, 이 사막에는 수만개의 석회 기둥이 모래위로 첨탑처럼 솟아 있었다. 돌기둥은 짱돌만한 크기부터 3미터가 넘는것도 있었으며, 연필, 버섯, 피라미드 등 수천개의 모양을 하고 있었다. 마치 배경으로 샛노란 캔버스에 잭슨 폴록이 마구잡이로 물감을 뿌려댄것처럼 아무렇게나 펴져 있다.

    피나클 사막의 형성 과정은 아직까지 완전하게 밝혀지지는 않았는데 그만큼 짐작하기 어려운 신비로움을 간직하고 있는곳이다. 어떤 비바람을 맞아온 것인지 추측해보아도 무슨 사연을 감추고 있는건지 알수가 없다. 그 비밀수러운 모습에 모두가 떠난 밤에는 피나클들이 옹기종기 모여 이야기를 나눌것만 같다..

    사진으로보는 피나클의 모습이 정말 너무 아름다웠다. 정말 고생을 하면서 그곳에 찾아간 보람이 대진 전해질만큼 신기하고 아름다운 모습은 나에게도 강력하게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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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사람은 정말 먹을것을 라면으로 끼니를 때우고, 엄청나게 아껴가면서 긴 55일간의 여행을 즐겨왔다. 그렇게 아끼고 아낀 돈으로 디너크루즈를 타보기도 했고, 멋진 자연을 배경으로 태어나서 처음으로 서핑과 스카이다이빙도 즐겨보았다. 결국 아낀 돈으로 그들이 여행의 시작전에 생각했던 마음먹은것들을 하나씩 실천하는데 성공한것이다.

    특히 호주를 여행해보지 않은 나와같은 사람들 입장에서는 책의 중간중간에 나오는 호주의 울룰루나, 피나클 사막, 웨이브락 같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유지한 아름다운 풍경을 마음껏 함께 즐겨볼수 있어서 좋았다.

    정말 힘들게 많은 어려움과 두려움이 공존했던 긴여행을 마치고난 두사람은 이제부터는 자신의 인생의 도화지위에 그려지는 모든것들이 본인들 스스로가 주인공이 될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부럽기도 하고 응원해주고 싶은 마음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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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록 나의 젊은 시절과는 다른 모습이었지만 그들의 여행을 통해서 대리만족을 느끼면서, 여행은 언제나 고생이지만 재밌고 즐거운 추억이다라는 것을 다시한번 떠올리게 만들어준 책이다.

    그리고 이렇게 힘들고 즐거운 여행을 기록으로 남긴다면 영원히 남을 추억이 된다는 사실이 나를 자극시켜준다.

     

     

    <이글은 해당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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