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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탁 하나만 들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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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7*211*24mm
ISBN-10 : 8932393540
ISBN-13 : 9788932393544
부탁 하나만 들어줘 중고
저자 다시 벨 | 역자 노지양 | 출판사 현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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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9월 2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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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태 최상 외형 최상 내형 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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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외형 상세 미선택 낙서 미선택 얼룩 미선택 접힘 미선택 낙장(뜯어짐) 미선택 찢김 미선택 변색 미선택 제본불량 미선택 부록있음 [출간 20170920, 판형145x210, 쪽수 444]

2.내형 상세 미선택 낙서 미선택 얼룩 미선택 접힘 미선택 낙장(뜯어짐) 미선택 찢김 미선택 변색 [출간 20170920, 판형145x210, 쪽수 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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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부탁 하나만 들어줘 - [중고 아닌 새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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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1 깨끗한 책 잘 받았으니 잘 보도록 하겠습니다. 5점 만점에 5점 kchi*** 2020.02.27
340 좋은 제품 매우 만족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dldu*** 2020.02.26
339 깨끗하고 좋은 상태의 책입니다~ 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ellen*** 2020.02.21
338 0000000000000000000 5점 만점에 5점 ggumt*** 2020.02.20
337 감사합니다~^^ 복 많이 받으세요~^^ 5점 만점에 5점 hyun2*** 2020.02.18

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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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찾아줘』, 『걸 온 더 트레인』을 잇는 페이지 터너 스릴러! 다시 벨 장편소설 『부탁 하나만 들어줘』는 스테파니, 에밀리, 숀이 1인칭 시점으로 풀어 놓는 이야기들이 교차되며 소설이 진행된다. 동일한 사건을 바라보는 세 사람의 서로 다른 시각이 맞물리며, 이야기는 독자들이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간다. 여기에 소설 속에서 스테파니가 쓰는 블로그의 글들이 삽입되면서 세 사람을 둘러싼 사건과 복잡한 심리들이 다채롭게 얽히고설키는 세계 한복판으로 독자들을 단숨에 몰아넣고, “부탁 하나만 들어 달라”는 말은 책장을 넘기면 넘길수록 점점 감당하기 어려운 한마디가 된다.

예상 가능한 도메스틱 스릴러의 전개 방식을 충실히 따르면서도 끝까지 책을 손에서 놓을 수 없게 하는, 시종일관 긴장감을 놓지 않고 이야기를 차곡차곡 쌓아 나가는 신예 작가의 놀라운 역량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그리고 아마도 독자들은 책을 덮으며 주변을 돌아보게 될 것이다. 나 자신 혹은 내 주변에서 현실 속 또 다른 스테파니, 에밀리, 숀을 발견하고 일상적인 관계에 스며든 균열을 깨닫는 순간 느껴지는 서늘한 스릴은 이 책이 선사하는 또 하나의 재미가 될 것이다.

저자소개

저자 : 다시 벨
저자 다시 벨 Darcey Bell은 1981년에 태어나 아이오와 주 서부의 낙농장에서 자랐다. 현재는 시카고에서 유치원 교사로 일하며 글을 쓰고 있다.『 부탁 하나만 들어줘』는 지은이의 첫 소설로, 아마존 출간 즉시 영화화가 결정되며 크게 주목을 받고 있다.

역자 : 노지양
역자 노지양은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다. KBS와 EBS에서 라디오 방송작가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전문 번역가로 일하고 있다.『나쁜 페미니스트』,『싱글 레이디스』,『에브리씽 에브리씽』,『스틸 미싱』,『네버노잉』,『프랑스와 사랑에 빠지는 여행법』,『무서운 공주들』,『마음에게 말 걸기』 등 다양한 분야의 도서 70여 권을 우리말로 옮겼다.

목차

PART 1. 007
PART 2. 209
PART 3. 341

책 속으로

두 경찰은 오래도록 눈빛을 교환했다. 경찰학교에서 언제나 남편이 첫 번째 용의자라는 이론을 배웠겠지. 하지만 아내가 실종될 당시 남편이 대서양 건너편에 있었을 경우 수사 방향을 어떻게 잡아야 하는지 가르쳐 주는 수업은 빼먹었나 보다. “2~3일 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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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경찰은 오래도록 눈빛을 교환했다. 경찰학교에서 언제나 남편이 첫 번째 용의자라는 이론을 배웠겠지. 하지만 아내가 실종될 당시 남편이 대서양 건너편에 있었을 경우 수사 방향을 어떻게 잡아야 하는지 가르쳐 주는 수업은 빼먹었나 보다.
“2~3일 더 지켜보죠.” 경사가 말했다. “잠깐 머리를 식히고 싶었을 수도 있으니까요. 자기만의 휴가를 갖고 싶어 하는 엄마들이 많아요.”
“경찰관님은 이해 못 하세요. 에밀리는 아들을 저에게 맡기고 갔다고요! 이런 식으로 말없이 아이를 두고 떠나서 전화도 안 하고 연락을 끊었던 적은 한 번도 없어요.” 내가 말했다.
“다른 이유들이 있겠죠. 저도 아이가 셋이니 믿어 주세요. 저도 며칠 휴가 내서 고급 스파에 묵으면서 나만의 휴식 시간을 갖고 싶다는 로망을 꿈꿉니다.” 블랑코 경찰관이 말했다.
나는 잠깐 말을 멈추고, 내 블로그를 생각하며 엄마들이 그 말을 얼마나 자주 했는지 떠올렸다. 하지만 에밀리는 그런 엄마가 아니었다. 뭔가 심각하게 잘못되었다는 것을 어떻게 이해시킬 수 있을까? 한편 경찰들은 숀에게 다른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연락을 해 보았는지 묻고 있었다.
“제가 친구인데요. 저랑 제일 친해요. 아마 무슨 일이 있었으면 나한테 먼저 말할…….”
몰로이 경사는 내 말을 막았다. “가족은요? 가까운 친척은 없습니까?”
“아내의 어머니가 디트로이트에 삽니다. 하지만 거기 갔을 리가 없어요. 에밀리는 엄마와 몇 년째 소원한 사이입니다.”
충격이었다. 에밀리는 자기와 엄마가 서로 아끼는 모녀 사이라고 믿게 했었다. 내가 부모님 모두 돌아가셨다고 했을 때 매우 안쓰럽게 여기기도 했다. _60-61쪽

잠시 기절을 했었던 것 같다. 그다음 장면은 내가 화장실 바닥에 앉아 있었다는 거다. 아마도 넘어지면서 세면대 한쪽에 머리를 부딪친 것 같았다. 피를 멈추려고 수건을 이마에 눌렀다. 침실에서 마일스의 울음소리가 들렸다. 마일스가 얼굴 위로 피가 흐르는 나를 보자 비명을 지르기 시작했다.
나는 생각했다. 그래, 울어야지. 울어도 돼. 우리 착한 아기. 당연히 무서울 거야. 너희 엄마는 괴물이니까. _154쪽

스테파니는 말했다.“다른 사람한테는 한 번도 하지 못한 이야기인데 너에게는 하고 싶어.”
스테파니는 항상 그런 식으로 대화를 시작했다. 어떤 이야기들은 상당히 세기도 했고, 다른 이른바 ‘비밀’들은 너무 시시해서 듣자마자 잊었다.
마일스와 니키가 탄 작은 잠수함이 우리를 지나쳤다. 그들은 웃으며 손을 흔들었고 우리도 웃으며 손을 흔들었다.
나는 히치콕 영화의 장면을 떠올리고 있었다. 회전목마는 점점 빨라지고 점점 통제를 벗어나서 팔리 그레인저와 로버트 워커는 죽기 직전까지 간다. 그 기구를 멈출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은 회전목마 밑으로 기어 들어가는 작은 노인이다. 그 사람이 위험에 처한 모습을 보는 것이 회전목마가 도는 것보다 더 기괴하고 서스펜스가 넘쳤다. 마일스와 니키의 놀이기구가 미친 듯 돌아가게 되면 우리는 어떻게 할까? 누가 그 회전목마 밑으로 기어 들어가 우리 아이들을 구할까?
티켓을 확인하는 아르바이트생은 핸드폰 문자를 보내고 있다. 그렇게 할 사람은 스테파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스스로에게 상기시켰다. 너는 에밀리야. 스테파니가 아니야.
나는 돌아서 스테파니 옆에 바짝 붙고는, 이런 일이 일어날 경우를 대비해 주머니에 넣고 다녔던 작은 최신형 녹음기를 눌렀다. _251~252쪽

레스토랑에 앉아 내 쪽으로 걸어오는 그녀를 보는 순간, 내가 살아 있는 한 다른 사람을 이처럼 사랑할 수 없음을 알았다. 그녀는 너무나 영특하고, 너무나 맵시 있고, 너무 우아하다. 모두가 고개를 돌려 그녀를 쳐다본다. 그녀에게는 그런 특유의 에너지가 있다. 그녀가 공간에 들어오는 순간 공기 속의 무언가가 바뀐다. 혼자 있어도 그렇고, 그녀의 곁에 있는 행운의 남자까지도 그 시선을 받는다. 반면에 스테파니가 혼자 들어온다면 아마도 그녀는 약속에 늦거나 주차할 곳을 못 찾고 헤매는 비실비실한 남자와 같이 왔겠거니하게 된다. 어쩌면 곧 그녀를 바람맞힐 상대를 기다리는 것이려니 싶을지도 모른다. 스테파니 생각은 하고 싶지 않았다. 내가 지금 절대 생각하고 싶지 않은 사람이 스테파니였다. _35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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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깜짝 놀랄 만한 결말을 품고 있는 강렬하고 매혹적인 스릴러다. 한 가지 힌트를 주자면, 당신이 믿고 있는 그 사람을 주의할 것.” _뉴욕 저널 오브 북 뜨겁던 여름이 물러가며 선선해진 바람을 따라서 서늘하게 읽기 좋은 책을 찾는 장르소설 독...

[출판사서평 더 보기]

“깜짝 놀랄 만한 결말을 품고 있는 강렬하고 매혹적인 스릴러다.
한 가지 힌트를 주자면, 당신이 믿고 있는 그 사람을 주의할 것.”
_뉴욕 저널 오브 북

뜨겁던 여름이 물러가며 선선해진 바람을 따라서 서늘하게 읽기 좋은 책을 찾는 장르소설 독자들이라면 매우 반가울 책이 나왔다. 신예 작가가 쓴 데뷔작이 단숨에 할리우드 영화계의 러브콜을 받으며 화제의 중심에 오른, 다시 벨의 매혹적인 스릴러 소설 『부탁 하나만 들어줘』이다.
몇 년 전 길리언 플린의 소설 『나를 찾아줘』와 동명의 영화가 전 세계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키며 성공한 이후, ‘도메스틱 스릴러(Domestic Thriller)’는 하나의 흐름을 형성하며 아직까지 식지 않는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가정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중심 소재로 삼는 도메스틱 스릴러의 주요 화자는 보통 여성이며, 우리의 일상적이고 가장 사적인 영역에서 이루어지는 관계의 역동과 내면 심리를 파고든다. 지극히 현실적인 장면의 반전, 누구에게나 있을 법한 사소한 비밀과 관계의 문제가 걷잡을 수 없는 공포가 되는 아이러니에 많은 스릴러 독자들은 열렬히 반응했고, 이에 『걸 온 더 트레인』, 『허즈번드 시크릿』, 『커져버린 사소한 거짓말』 등 비슷한 분위기의 작품들이 대거 출간되며 그 계보를 이었다. 그리고 여기, 출간되자마자 『나를 찾아줘』에 비견되며 곧 영화로도 선을 보일 화제작 『부탁 하나만 들어줘』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부탁 하나만 들어줄래?”
모든 것은 이 한마디에서 시작되었다!

스테파니는 코네티컷 교외에서 다섯 살 아들 마일스를 키우는 일상을 블로그에 올리며, 전업주부이자 파워블로거로 살아가고 있다. 어느 날 교통사고로 남편과 남동생을 한꺼번에 잃고 싱글맘이 된 그녀의 낙은 수많은 동료 엄마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블로그에 글을 쓰는 것과 최근에 새로 사귀게 된 친구 에밀리와의 우정이다. 아들 마일스의 단짝 친구 니키의 엄마라는 인연으로 친해진 에밀리는, 스테파니가 보기에 ‘같은 엄마’이기 이전에 그녀가 동경하는 모든 것을 가진 완벽한 친구다. 변변치 않은 일을 하다 그만두고 주부로 살고 있는 자신과 달리 유명 디자인 회사에서 홍보부장으로 근무하면서, 여전히 예쁘고 날씬한 몸매에 값비싼 디자이너 의상을 걸치고 맨해튼으로 출근하는 에밀리를 보고 부럽지 않다면 거짓말일 테다. 거기에 잘생기고 돈도 잘 버는 남편과 고급스러운 저택에서 우아하게 살면서 아들 니키도 알뜰하게 챙기니, 그야말로 옆에서 보는 에밀리의 삶은 너무도 완벽해 보였다.
그런데 그 에밀리가 어느 날, 거짓말처럼 사라져 버린다. 스테파니에게 자신이 퇴근할 때까지 몇 시간 동안만 아들 니키를 봐 달라고 부탁한 것이 그녀의 마지막 말이 되었다. 에밀리는 대체 어디로, 왜, 어떻게 사라진 것일까? 얼떨결에 에밀리의 아들 니키를 맡아 돌보면서 스테파니는 에밀리가 사라지게 된 과정을 추적해 보기로 하고, 이를 블로그에 써 나간다. 에밀리의 남편 숀과 처음으로 이야기를 나누고 그녀의 가정에 깊숙이 들어가면서 스테파니는 점차 자신이 몰랐던 에밀리의 놀라운 모습들을 보고 혼란에 빠진다. 대체 이 집에서 에밀리에게, 숀에게, 스테파니 자신에게 무슨 일들이 일어났고 또 일어나고 있는 것일까?

『부탁 하나만 들어줘』는 스테파니, 에밀리, 숀이 1인칭 시점으로 풀어 놓는 이야기들이 교차되며 소설이 진행된다. 동일한 사건을 바라보는 세 사람의 서로 다른 시각이 맞물리며, 이야기는 독자들이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간다. 여기에 소설 속에서 스테파니가 쓰는 블로그의 글들이 삽입되면서 세 사람을 둘러싼 사건과 복잡한 심리들이 다채롭게 얽히고설키는 세계 한복판으로 독자들을 단숨에 몰아넣고, “부탁 하나만 들어 달라”는 말은 책장을 넘기면 넘길수록 점점 감당하기 어려운 한마디가 된다.
예상 가능한 도메스틱 스릴러의 전개 방식을 충실히 따르면서도 끝까지 책을 손에서 놓을 수 없게 하는, 시종일관 긴장감을 놓지 않고 이야기를 차곡차곡 쌓아 나가는 신예 작가의 놀라운 역량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그리고 아마도 독자들은 책을 덮으며 주변을 돌아보게 될 것이다. 나 자신 혹은 내 주변에서 현실 속 또 다른 스테파니, 에밀리, 숀을 발견하고 일상적인 관계에 스며든 균열을 깨닫는 순간 느껴지는 서늘한 스릴은 이 책이 선사하는 또 하나의 재미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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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보험사기, 아내의 거짓말 그리고 남편의 배신.....   ...
       

    보험사기, 아내의 거짓말 그리고 남편의 배신.....  

     

    에밀리 넬슨은 남편과 보험사기를 공모하고, 남편이 출장을 떠났을 때 실종된다어떤 일이 일어나도 자기는 살아 있을 것이라 남편에게 강조한다얼마후 그녀의 반지를 끼고, 그녀의 DNA와 동일한 익사체가 발견된다.

     

    에밀리의 친구 스테파니는 블로거이다. 에밀리는 스테파니에게 아들 니키를 유치원에서 데려와 달라는 부탁을 한다그리고 갑자기 그녀와 연락이 되지 않는 것이다.   그녀는 에밀리로 추정되는 사체가 발견되고, 니키를 돌봐주면서 에밀리의 남편과 친해져 관계를 하고 에밀리의 집에서 살게 된다.

     

    1부가 스테파니의 관점에서 전개된 스토리라면, 2부는 에밀리, 3부는 숀의 이야기가 등장한다.

     

    에밀리는 스테파니가 자기 아들 니키를 돌봐주는 것은 고맙지만, 자기 부억에서 요리하고 자기 남편과 잠자리를 하는 스테파니를 질투한다. 그리고 자기 말을 잊고 스테파니와 잠자리를 하는 남편을 응징할 계획을 한다. 니키를 데려오기 위하여 거짓말을 한다. 당하는 역할을 하는 생선, 스테파니를 불러내어 사건을 처리하고 그녀를 지원군으로 만든다.

     

    앞으로 부탁 좀 들어달라고 하면 들어주어야 하는지 걱정이 된다여자들이 두려워진다(?).  재미있게 읽었다그녀에게 경찰이 찾아오는 부분은 흥미롭지만, 엔딩이 살짝 부족함이 느껴진다.

     

     

     

     奇山

     

    1부가 스테파니의 관점에서 전개된 스토리라면, 2부는 에밀리, 3부는 숀의 이야기가 등장한다.

     

    에밀리는 스테파니가 자기 아들 니키를 돌봐주는 것은 고맙지만, 자기 부억에서 요리하고 자기 남편과 잠자리를 하는 스테파니를 질투한다. 그리고 자기 말을 잊고 스테파니와 잠자리를 하는 남편을 응징할 계획을 한다. 니키를 데려오기 위하여 거짓말을 한다. 당하는 역할을 하는 생선, 스테파니를 불러내어 사건을 처리하고 그녀를 지원군으로 만든다.

     

    앞으로 부탁 좀 들어달라고 하면 들어주어야 하는지 걱정이 된다여자들이 두려워진다(?).  재미있게 읽었다그녀에게 경찰이 찾아오는 부분은 흥미롭지만, 엔딩이 살짝 부족함이 느껴진다.

     

     

     

     奇山

  • 부탁 하나만 들어줘 | bw**08 | 2017.10.10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낯선 자stranger는 애덤의 세상을 단박에 산산조각 내진 않았다. 훗날 애덤 프라이스는 그렇게 중얼거릴지 모르지만, 사실이...
    낯선 자stranger는 애덤의 세상을 단박에 산산조각 내진 않았다.
    훗날 애덤 프라이스는 그렇게 중얼거릴지 모르지만, 사실이 아니다. 애덤은 그자의 입에서 나온 첫 문장을 듣자마자, 한 여자의 남편이자 두 아이의 아버지로서 만족스럽게 살아온 교외에서의 삶이 영원히 사라질 것임을 예감했다. 단순한 문장이지만 말투가 예사롭지 않았다. 삶이 결코 예전으로 돌아갈 수 없으리라는 것을 애덤에게 깨닫게 해주는 말투, 진실을 알기에 염려하는 말투였다.
    그 문장은 바로 “그 여자와 계속 같이 살 필요는 없습니다”였다.
    ……
    “저한테 고마워하게 될 겁니다.”
    “무슨 소립니까, 그게?”
    처음으로 남자는 미소를 지었다. 선한 의도가 어린 미소였다. 이 남자가 옳은 일을 하려 하며 상처를 치유해주고 싶어 한다는 사실을 그 미소를 통해 알 수 있었다.
    “선생은 자유입니다.”
    “그러는 당신은 거짓말쟁이겠지.”
    “저보다 더 잘 알잖습니까. 안 그래요, 애덤?”
    방 저쪽에서 트립 에번스가 그를 불렀다.
    “애덤?”
    애덤은 사람들이 모여 앉은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애덤과 낯선 자만 빼고 다들 착석해 있었다.
    남자가 나지막하게 말했다.
    “이만 가봐야겠습니다. 증거를 보고 싶으면, 선생의 비자카드 결제 내역을 확인해보세요. ‘신기방기재미’라는 곳에서 결제한 내역이 있을 겁니다.”
    “잠깐-.”
    남자는 그에게 가까이 다가와 말했다.
    “한 가지 더 말씀드리죠. 제가 선생이라면 두 아들의 유전자 검사를 해보겠습니다.”
    째깍, 째깍, 째깍…… 펑.
    “뭐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저도 확실한 증거는 없습니다만, 임신에 대해 거짓말을 한 여자라면 그런 짓을 처음 한 게 아닐 가능성이 높으니까요.”
    이 난데없는 고발에 애덤이 아연실색한 사이, 낯선 자는 서둘러 문을 나섰다. (본문 9~15p 중에서)
  • 부탁 하나만 들어줘 | mo**ardin | 2017.09.28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지인들의 부탁 하나만 들어줄 때 어떤 마음으로 들어주는지요? 사실 이것저것 재보...

    부탁하나만들어줘.jpg


     

     

    지인들의 부탁 하나만 들어줄 때 어떤 마음으로 들어주는지요?

    사실 이것저것 재보면서  이익 타산을 계산하면서 들어주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할 만큼 우리들이 생각하는 나의 가까운 사람들의 부탁은 쉽게 받아들인다.

     

    그것이 어떤 부득이 거절할 수 없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가벼운 경우가 많을 테지만 이 책 속에 나오는 부탁은 결코 가볍게만은 볼 수가 없는 회오리를 일으킨다.

     

    남편과 이복 남동생이 탄 자동차가 트럭을 피하려다 두 사람 모두 죽은 아픔을 가진 싱글맘 스테파니는 자신의 유일한 혈육인 마일스란 아들과 함께 산다.

    그녀의 유일한 낙이자 취미요, 자신의 생각을 같이 공유하는 사람들은 유치원 연령의 맘들과 '엄마'라는 이름을 가진 여성들과의 교류다.

     

    이미 파워블로거로서 그 입지를 다지고 있는 그녀는 어느 날 아들과 같은 유치원에 다니고 있는 니키의 엄마, 에밀리를 만나게 되면서 같은 아들을 둔 엄마이자 동료요, 친구로서 가깝게 지내게 된다.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할 비밀 때문에 더욱 자신의 욕망을 절제하며 사는 스테파니는 패션 회사에 다니면서 아들을 키우는 워킹 맘이자 잘생긴 영국 남자인 숀을 남편을 두고 살아가는 모습을 동경하며 그녀가 가진 모든 것들을 부러워한다.

     

    서로 집을 오고 가며 생활하던 중 어느 날, 에밀리가 스테파니에게  “부탁 하나만 들어줄래?”라고 말한다.

    출장으로 인해 집을 비우게 되니 아들 니키의 하교를 부탁하고 보살펴 달라는 말은 서로가 서로에게 해오던 일이기에 선뜻 수락한다.

     

    하지만 에밀리는 돌아오지 않았고 그 시간은 계속 흘러 실종의 상태로 결국 숀이 경찰에 신고를 하게 되는 절차를 거친다.

     

    에밀리는 어디로 갔을까? 차량이나 항공 추적에도 나타나지 않는 행방불명의 존재가 된 에밀리, 니키와 마일스를 보살피며 스테파니는 자신이 올리는 블로그를 통해 심정과 에밀리의 존재를 알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면 알려줄 것을 부탁하는 행동을 하게 되고 숀과는 건널 수 없는 강을 건너면서도 에밀리에 대한 애틋한 생각은 멈출 수가 없는 생활이 지속된다.

     

    누구나 자신이 간직하고 있는 하나의 비밀을 있다는 설정을 갖고 있는 이 책은 요즘 유행처럼 출간되고 있는 도메스틱 스릴러의 전형을 따르고 있다.

     

    스테파니가 죽음까지 갖고 갈 자신의 비밀을 에밀리에게 털어놓았을 때 그 비밀은 이제 혼자만이 간직한 비밀이 아닌  동반자로서의 비밀을 알게 된 에밀리가 있었고 에밀리와 숀과의 무언의 비밀들은 스테파니와는 다른 또 다른 비밀들을 모두 갖게 되는 설정을 이룬다.

     

    책은 세 명이 사건을 바라보는 시각에 대한 다른 관점을 통해서 각기 어떻게 사건의 본질을 생각하고 있는지, 서로가 서로를 믿지 못하고 배신의 행위로 치닫는 과정과 말 한마디로 인해 물러설 수 없는 관계 속으로 빠져들게 되는 설정들이 끔찍함을 드러낸다.

     

    자신과 모처럼 뜻이 맞고 모든 점을 공유하고 있다고 생각했던 스테파니의 잘못된 생각일까?

    어쩌면 스테파니 그녀 자신이 너무 외로웠고 자신의 뜻과 맞는 사람이 만나지 못하고 있던 중  에밀리를 만남으로써 자신이 보고자 한 부분만 봐왔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은 이 책에서 드러내고자 하는 중심의 근간을 이룬다.

     

    -나는 그래서 그럭저럭 잘 지냈는지도 모른다. 어쩌면 타인과 분란 없이 잘 지내는 방법은, 말하고 싶지 않은 건 생략하고 커다란 거짓말을 해 가면서 사는 것인지도 모른다. -p 363

     

    내가 사랑해서 결혼한 사람에 대해 부부들은 얼마나 상대방에 대해 진실을 알고 있는 것인지, 굳이 밝힐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 부분들이 결국은 사건 자체의 도구로 활용이 되면서 나가 믿고 있는 이 모든 것들이 진실이 섞인 부분이나 있는 것인지에 대한 의심마저도 일으키게 되는 이야기의 구성이 흥미롭게 이끌어 나간다.

     

    타인들이 보기엔 결코 할 수 없을 일을 진행시키는 계획도 그렇지만 계속 헤어 나올 수없게 만드는 절묘한 대화들의 잔치는 허를 찌름과 동시에 답답함을 보인다.

     

    세상에는 권선징악과 선과 악이 있을 때 결국 선이 이긴다고 하는 것이 제대로 된 결과라고 생각할 때 이 책은 이 모든 것들을 뒤집는  진실이 무너지는 허무함과 박탈감을 느끼게 해 준다.

     

    자신이 생각하고 있는 타인에 대한 생각들, 타인들이 바라보는 나 자신에 대한 생각들 중에는 과연 어느 부분들이 진실된 생각들일까?를 묻게 되는 책, 지금 이 순간 내 주위에 있는 사람들을 다시 둘러보게 된다.

     

    첫 소설로 영화사로부터 콜을 받을 정도로 인정받은 작품인 만큼 또 다른 스릴의 맛을 기대하는 독자들에게 재미를 선사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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