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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살림지식총서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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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쪽 | A6
ISBN-10 : 8952201752
ISBN-13 : 9788952201751
판타지(살림지식총서 47) 중고
저자 송태현 | 출판사 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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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12월 3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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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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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에서 환상예술과 관련된 용어들은 매우 혼란스럽게 사용되고 있다. 과연 환상문학은 무엇이며, 판타지는 무엇인가? 마법과 마법사가 등장하는 판타지 작품을 어떻게 기독교적으로 보아야 할 것인가? 그리고 대표적인 판타지 거장들의 작품세계가 형성된 배경은 무엇인가? 이 책은 환상문학에 대한 개념을 정립한 뒤, 롤링의 '해리 포터'와 함께 이 책이 출간되기 전까지 환상문학에 있어서 양대 산맥을 형성했던 톨킨의 '반지의 제왕'과 루이스의 '나니아 나라 이야기'를 기독교 세계관의 시각에서 고찰하였다.

저자소개



송태현
현 한국외국어대학교 불어과 강사.
프랑스 그르노블대학교에서 '질베르 뒤랑의 문학비평 : 새로운 세계관과 비평의 쇄신'으로 박사학위 받음.
공저로는 '현대 프랑스 철학과 해석학'.
역서로는 '가까이 그리고 멀리서'.
논문으로는 '질베르 뒤랑의 원형 개념 연구' '신화와 문학신화' 등 다수.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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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판타지에도 기본 개념과 계보가 있다. '해리 포터'가 유행하면서 온 세계에 환상예술의 폭풍이 몰아쳤고, '해리 포터'에 대한 열광은 환상예술 자체에 대한 큰 관심으로 이어졌다. 하지만 우리 사회에서 환상예술과 관련된 용어들은 매우 혼란스럽게 사용...

[출판사서평 더 보기]

판타지에도 기본 개념과 계보가 있다.
'해리 포터'가 유행하면서 온 세계에 환상예술의 폭풍이 몰아쳤고, '해리 포터'에 대한 열광은 환상예술 자체에 대한 큰 관심으로 이어졌다. 하지만 우리 사회에서 환상예술과 관련된 용어들은 매우 혼란스럽게 사용되고 있다. 게다가 기독교계 일부에서는 '해리 포터'를 불태우는 등의 민감한 반응을 내보이기까지 한다. 과연 환상문학은 무엇이며, 판타지는 무엇인가? 마법과 마법사가 등장하는 판타지 작품을 어떻게 기독교적으로 보아야 할 것인가? 그리고 대표적인 판타지 거장들의 작품세계가 형성된 배경은 무엇인가?
이 책은 환상문학에 대한 개념을 정립한 뒤, 롤링의 '해리 포터'와 함께 이 책이 출간되기 전까지 환상문학에 있어서 양대 산맥을 형성했던 톨킨의 '반지의 제왕'과 루이스의 '나니아 나라 이야기'를 기독교 세계관의 시각에서 고찰하였다.

판타지는 가장 기독교적인 분야이다?
사실 영국 환상문학의 선구자들은 신실한 그리스도인들이었다. 존 번연(John Bunyan), 조나단 스위프트(Jonathan Swift), 조지 맥도널드(George MacDonald), G.K. 체스터턴(Gilbert Kieth Chesterton), 찰스 윌리엄스(Charles Williams), 톨킨(J.R.R. Tolkien), 루이스(C.S. Lewis) 등이 바로 그들이다. 특히 기독교 환상문학을 대표하는 톨킨과 루이스 그리고 이들의 위대한 스승인 조지 맥도널드는 신화나 옛이야기(fairy tales)의 양식을 즐겨 사용했다.
이들 그리스도인 작가들이 그런 설화 양식을 사용한 것은 기독교와 이들 설화가 모두 ‘다른 세계’에 대한 믿음을 공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인간이 갈망하는 초월의 세계, 그리고 신성 혹은 신비를 다루기에는 사실주의보다 설화 양식이 더욱 적합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환상과 판타지는 다르다.
환상문학에 대한 체계적인 고찰을 시도한 대표적인 학자는 프랑스의 츠베탕 토도로프(Tzvetan Todorov)이다. 그가 말하는 환상의 세 가지 조건은 다음과 같다. 첫째 실재인지 꿈인지, 진실인지 환각(illusion)인지 판단하기 힘든 ‘망설임’이 끝까지 유지되는 경우 그 작품은 ‘환상’으로 성립된다. 환상의 둘째 조건은 작중인물의 망설임과 관련된 것이다. 즉, 자연법칙에 위배되면서도 확인된 것으로 보이는 사건이 등장하지만 (독자는 이 현상에 대해 의문을 품지만) 작중인물은 그 망설임을 공유하지 않는다. 셋째 조건은 텍스트 해석과 관련된 것이다. 작품에 대해서 우의적인(allgorique) 해석이 가능하다면 그것은 환상으로 성립할 수 없다. '판타지 백과사전'의 판타지(fantasy)에 대한 정의에 의하면, 판타지는 자체적인 일관성을 지니고 있는 이야기(story)이며 이 세계에서는 일어날 수 없는 이야기다. 이 점에서 판타지는 과학 소설과 구분된다. 즉, 환상은 사실적이지 않은 인간 표현의 모든 형태를 일컫는 넓은 의미로, 판타지는 SF와 같은 좁은 의미로 사용된다. 이 경우 톨킨과 루이스 그리고 롤링의 작품들은 토도로프의 정의에 의하면 환상이 아닌 ‘경이’(초자연적인 요소가 등장)로 '판타지 백과사전'의 정의에 따르면 판타지로 규정되게 된다.

판타지 거장들의 계보와 작품
이 책의 주된 내용을 이루고 있는 부분은 판타지와 관련해서 가장 중요한 두 명의 작가인 J.R.R. 톨킨과 C.S. 루이스, 그리고 최근 가장 유명세를 타고 있는 J.K. 롤링에 대한 장이다. 필자는 그 거장들의 삶을 통해 그들이 판타지를 통한 새로운 창작의 세계로 들어가게 된 필연적인 배경과 선대 작가들의 영향, 그리고 각 작품들을 이해하기 위해 필수적인 사항들을 친절하게 소개한다.


♧ 저자 소개

송태현
현 한국외국어대학교 불어과 강사.
프랑스 그르노블대학교에서 '질베르 뒤랑의 문학비평 : 새로운 세계관과 비평의 쇄신'으로 박사학위 받음.
공저로는 '현대 프랑스 철학과 해석학'.
역서로는 '가까이 그리고 멀리서'.
논문으로는 '질베르 뒤랑의 원형 개념 연구' '신화와 문학신화' 등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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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판타지에 대한 모든 것. | yh**es | 2011.08.04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판타지"라는 장르가 생긴 것이 과연 얼마나 될까. 우리나라에서는 PC 통신이 발달하며 시작된 환상 문학. 살림 지...
    "판타지"라는 장르가 생긴 것이 과연 얼마나 될까. 우리나라에서는 PC 통신이 발달하며 시작된 환상 문학. 살림 지식 총서 <<판타지>>는 그러한 환상문학으로서의 "판타지" 문학에 대한 정의와 대표 작가로 거론되는 <반지의 제왕>의 톨킨, <나니아 연대기>의 루이스, <해리포터> 시리즈의 롤링의 작품 세계에서 발견할 수 있는 기독교 사상에 대하여 설명하고 있다. 

    우리에게 톨킨이나 루이스는 이들의 작품이 영화화되면서 부각되지 않았나 싶다. 사실 판타지 문학은 그 마니아적 팬층이 두터워서 아는 사람들만 아는 그들만의 계보를 갖고 있었지만 <<해리포터>>의 대중화로 인해 톨킨이 다시 부각되고 그들의 작품이 영화화 되면서 "환상 문학"으로서의 그 업적이 인정되었다. 

    <<판타지>>에서 설명하는 토도로프의 환상 문학의 정의는 잘 이해하기 어려울 정도로 복잡하다. 하지만 다양한 초자연적 현상이나 세계를 그리는 환상 문학 중에서도 "실제로는 불가능한, 작가가 만들어낸 세계를 다루면서도 나름대로의 일관된 법칙 하에서 전개되는 서사"가 좁은 의미의 "판타지"라는 것은 이해 가능하다. 하지만 이런 정의는 학자들이나 하는 것이지, 읽는 입장에서야 좁은 의미의 판타지이든, 넓은 의미의 판타지이든 무슨 상관이랴!ㅋㅋㅋ 그저... 재미있으면 되는 것 아닌가?^^

    톨킨과 루이스의 작품들에서 나타나는 기독교 사상에 대해서는 이 두 작가 모두 독실한 크리스천이었다는 사실과 자신들이 옳다고 믿는 주관에 따라 작품 곳곳에 기독교적인 복음 장치가 들어있다는 새로운 사실을 알았다. 사실 이 두 작가의 작품을 아직 읽어보지 않아서 그 작품을 읽으며 내가 그것들을 찾아낼 수 있을까..하는 의문이 들기도 하지만 확실히 두 작가 모두 의도적이었다고 밝혔다니 그것들을 찾아가며 읽는 재미도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 작품의 의도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환상 문하가에서는 간혹 주술적인 장면이나 그 기본 내용으로 인해 어린이들에게 교육적으로 좋지 않다...는 시각에 대해 밝힌 루이스의 견해가 무척 와 닿는다.

    "어린이들은 요정 이야기(옛이야기)에 속지 않는다. 그들은 학교에서 배우는 이야기에 흔히 심각하게 속는다. 어른들은 과학 소설에 속지 않는다. 그들은 여성 잡지에 나오는 이야기에 속는다. 우리 가운데 그 누구도 <오디세이아> <칼레발라> <베어울프> 혹은 맬로리에게 속지 않는다. 실제적인 위험은 진지한 얼굴을 띤 소설 속에 잠복되어 있다."...61p

    아이들에겐 분명 "상상"을 할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다. 현대로 올수록 점점 더 이른 나이에 사실과 현실을 직시하도록 부추기는 면이 짙다. 하지만 상상 없이 어찌 현실에서 유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을까. 요즘 한창 마법과 환상 세계에 빠져든 딸아이를 보며 상상의 힘이야말로 아이들의 원동력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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