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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동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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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8쪽 | A5
ISBN-10 : 8958200782
ISBN-13 : 9788958200789
인간과 동물 중고
저자 최재천 | 출판사 궁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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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월 1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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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잘 받았습니다~^^ 5점 만점에 5점 gej*** 2020.03.16
34 좋은 책 저렴하게 잘 구매했습니다 5점 만점에 5점 wejj*** 2020.03.16
33 수고하세요 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ggoodd*** 2020.01.29
32 감사합니다 수고하세요 5점 만점에 5점 ggoodd*** 2020.01.02
31 좋아요 책상태 깨끗해요 5점 만점에 4점 shyoni*** 2019.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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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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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학자인 저자가 알려주는 동물 이야기를 담은『최재천의 인간과 동물』. 이 책은 2000년 3월부터 9월까지 매주 한 번씩 EBS 'EBS 세상보기'프로그램에서 강의하던 내용을 정리하여 엮은 것으로 동물의 형태와 자연의 조화, 인간세계 못지않은 동물세계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다.

《최재천의 인간과 동물》에서 저자는 동물들의 첩보전과 숨바꼭질, 방향감각과 행동 등 동물의 이야기를 통해 생명의 본질과 의미를 되새긴다. 다양한 동물들의 사례를 통해 인간만이 동물들의 세계를 얼마나 이기적인 잣대로 판단하고 있는지, 자연 친화적인 사상만이 인간과 동물, 자연이 함께 공존하며 살아갈 수 있음을 이야기한다.

저자소개

목차

저자의 말
제1강 알면 사랑하게 된다
제2강 동물행동연구의 방법과 역사
제3강 진화와 자연선택
제4강 이기적 유전자와 자연선택론
제5강 본능이란 무엇인가
제6강 동물들도 가르치고 배운다
제7강 행동도 부모를 닮는다
제8강 시각적인 남자, 청각적인 여자
제9강 동물들은 주로 냄새로 말한다
제10강 개미들은 어떻게 말하나
제11강 꿀벌들의 춤 언어
제12강 동물 사회의 의례 행동
제13강 동물 사회의 첩보전
제14강 동물들의 숨바꼭질
제15강 동물들의 방향 감각
제16강 서로 돕는 사회
제17강 행동의 경제학
제18강 행동과 게임 이론
제19강 암수의 동상이몽
제20강 성의 갈등과 타협, 그리고 번식
제21강 동물들의 자식 사랑
제22강 인간만 사회적 동물인가
제23강 동물도 정치한다
제24강 몸과 마음의 진화:다윈의학
제25강 왜 남을 도와야 하나
제26강 생명이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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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동물과 인간 세계를 넘나드는 폭넓은 시야, 과학을 잘 모르는 사람이라도 끄덕거릴 만한 명쾌한 해설! 풍부한 사례에서 이끌어낸 동물 이야기는 인간의 오만과 편견을 깨뜨리는 짜릿한 지적 쾌감을 안겨준다. 이 책은 저자가 라는...

[출판사서평 더 보기]

동물과 인간 세계를 넘나드는 폭넓은 시야, 과학을 잘 모르는 사람이라도
끄덕거릴 만한 명쾌한 해설! 풍부한 사례에서 이끌어낸 동물 이야기는
인간의 오만과 편견을 깨뜨리는 짜릿한 지적 쾌감을 안겨준다.

이 책은 저자가 라는 프로그램에서 2000년 3월부터 9월까지 6개월 간 매주 한 번씩 <인간과 동물>이라는 주제로 26번에 걸쳐 했던 강의 내용을 정리하여 만들었다. 시청자들의 반응이 뜨거운 가운데 저자는 연장 강의를 거듭했고, 장장 6개월 동안이나 방영되었다. 한 학기 동물행동학 강의 전체를 TV에서 6개월 동안 한 것은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유례가 없는 일이었다.

그 옛날 고대의 ‘동물행동학’은 사실 상당히 실용적인 학문으로 시작했다. 동물을 관찰해야 하는 이유가 그들에게는 분명히 있었다. 그런 동물행동학이 다시금 뜨고 있다. 너무나 순수해서 골동품처럼 취급받던 수준을 벗어나 엄청난 응용 가능성을 지닌 미래의 학문으로 거듭나고 있는 것이다. 기가 막히게 우수한 두뇌를 지녀 만물의 영장이 된 인간이지만 사실 인간의 역사는 다른 동물들에 비해 일천하기 짝이 없다. 우리는 기껏해야 20여만 년 전에 지구촌의 가장 막둥이로 태어난 동물이다. 그러니 우리보다 수천만 년 또는 수억 년 먼저 태어나 살면서 온갖 문제들에 부딪쳐온 다른 선배 동물들의 답안지를 훔쳐보는 일은 지극히 가치있는 일일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저자는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동물의 행태와 오묘한 자연과의 조화를 살펴보며, 인간이 동물의 세계를 이기적인 잣대로 재단하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은 짓인지 깨닫게 만든다. 동물은 이제 더이상 구경거리가 아니며, 포획의 대상, 돈벌이의 수단이 아니다. 저자는 동물의 세계를 ‘있는 그대로’ 이해하고, 자연을 사랑하는 환경 친화적인 태도를 가질 수 있도록 애쓴다. 그리고 동물들의 의사소통, 사회생활, 성생활 등을 인간의 그것과 흥미롭게 비교한다. 그의 강의는 쉽고 부담없고 흥미진진하다.

우리보다 수천만 년 또는 수억 년 먼저 태어나 살면서
온갖 문제들에 부딪쳐 온 다른 선배 동물들의 답안지를 훔쳐보다!
인간 세계 못지않게 흥미진진한 동물 세계의 다양한 모습들

1. 죄수의 딜레마 게임을 보여주는 개미들
�U곤충을 무서워하는 사람도 그냥 손으로 문질러 죽일 정도로 진딧물은 아무 힘이 없는 곤충이다. 개미가 이 진딧물의 단물을 빨아먹는데, 진딧물에서 나오는 단물이라고 해봐야 눈에 보이지 않을 만큼 작은 방울이 가끔 삐죽삐죽 나오는 정도이다. 개미의 입장에서 보면 감질나게 단물을 조금씩 먹느니 그냥 진딧물을 통째 삼켜버릴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장기적인 안목으로 볼 때 진딧물을 살려놓고 계속 거기서 단물을 빨아먹는 것이 유리하기 때문에 개미는 진딧물을 통째로 잡아먹지 않는다. 진딧물을 잡아먹지 않고 보호하면서 단물을 빨아먹기 시작한 개미들이 결과적으로 더 큰 번식 성공을 거두면서 그런 습성이 진화한 것이다. 이것은 바로 죄수의 딜레마 게임으로 설명할 수 있을 것이다.

2. 배우자 몰래 바람을 피우는 원앙
�U우리 풍습에 결혼한 사람들한테 금실이 좋으라고 선물하는 원앙은 사실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새가 아니다. 원앙 수컷은 아내랑 함께 다니다가 다른 암컷을 보면 그냥 아무 때나 아내가 보는 앞에서 겁탈을 한다. 원앙 사회에서는 수컷이 자기 아내는 지키면서 남의 아내는 겁탈을 하려고 한다. 원앙만 그런 것이 아니라 오리 종류의 새들이 대부분 다 그렇다. 공원에 있는 오리들을 조금만 주의 깊게 살펴보면 흔히 볼 수 있는 광경이다. 우리가 일부일처제를 하고 있다고 믿었던 많은 새들이 사실은 이를테면 바람을 피우고 있었다는 얘기다.

3. 침팬지 삼국지
�U침팬지 사회에서는 수컷이 모든 것을 주도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요즘 연구에 따르면 꽤 많은 경우 암컷이 사회의 중심 세력이라고 한다. 이른바 수컷의 정치적 생명은 아주 짧다. 한창 힘이 좋을 때 잠시 권좌에 있다가 조금만 빈틈을 보이면 다른 수컷한테 공격당해 거꾸러지고 만다. 반면 암컷은 아주 오랫동안 권력을 누린다. 물론 으뜸 수컷이 바뀌면 그 으뜸 수컷과 어울려야 하는 어려움이 있지만, 긴 시간을 놓고 보면 사회를 장악하고 있는 것은 암컷이다. 암컷이 오래 살기 때문에 결국은 가장 나이 많은 암컷이 사회를 휘어잡고 뒤에 앉아서 조종한다는 얘기다.

4. 동물들의 첩보전
�U일개미는 딱정벌레 애벌레를 개미로 착각해 집으로 데리고 와서 자기들의 ‘아가방’에 집어넣는다. 아기들을 기르는 방에 넣어놓으면 이 애벌레는 개미들의 아기를 먹고 산다. 이들은 개미의 애벌레와는 모습이 분명히 다르지만 개미들은 전혀 인식하지 못한다. 딱정벌레 애벌레는 개미 애벌레들 사이에 들어가 그들의 암호를 흉내내면서 기가 막힌 간첩 생활을 하는 셈이다. 개미집을 파보면 딱정벌레 애벌레, 귀뚜라미 등 별의별 것들이 다 들어와 산다. 개미집에 들어와 사는 곤충들의 목록만으로도 두꺼운 책 한 권이 될 정도다.

결국 저자가 인간과 동물의 세계를 이야기한 것은 생명의 본질과 의미에 대해 생각해보고자 함이다. 이 책에서 살펴본 모든 이야기는 결국 산다는 건 무엇인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왜 살아야 하는가라는 물음을 동물의 눈으로 짚어본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지구의 역사를 하루로 본다면 인간은 태어난 지 몇 초밖에 안 되는 동물이다. 게다가 몇 초 만에 사라질지도 모른다는 것이 많은 생물학자들의 생각이다. 가장 짧고 굵게 살다 간 종으로 기록될지도 모른다. 그렇게 되지 않으려면 지구의 역사와 생명의 본질에 대해 더 많이 알아야 한다. 자연을 더 많이 공부하고 더 많이 알고 배우다 보면 우리 자신을 더 사랑하고 다른 동물이나 식물도 사랑하게 될 것이다. 그리하여 하나밖에 없는 이 지구에서 함께 살아가는 지혜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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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 CP 님 2007.01.19

    이들이 진화의 역사에서 오래도록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은 공존의 지혜를 터득했기 때문입니다. 함께 살지 않으면 모두 멸망하고 맙니다.

  • 이주영 님 2012.07.06

    알면 사랑하게 된다

  • 김영진 님 2007.02.14

    침팬지와 인간은 유전로만 보면 1퍼센트, 많아야 2퍼센트 정도 차이 납니다. 그런데 미세한 차이에서 언어 중추가 변연계에서 대뇌로 옮아오는 엄청난 역사적 사건이 벌어진 겁니다. -116쪽

회원리뷰

  • 최재천의 인간과 동물 | he**ynet | 2014.01.21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저자의 소탈함이 책 전체에 스며있다. 즐겨보는 '동물의 왕국', 최근에는 한국 자체 방송이 제작한 '곤충'을 본 기억이 있다....
    저자의 소탈함이 책 전체에 스며있다. 즐겨보는 '동물의 왕국', 최근에는 한국 자체 방송이 제작한 '곤충'을 본 기억이 있다. 어릴때부터 계속적으로 본다는 것은 재미가 있다는 것이데, 아직도 그 범주는 벗어나지는 못하는것 같다. 또 한 가지는 현재 사용되고 있는 통섭이라는 단어가 오래전 발행된 이 책에서 발견하고 새로움 마져 느낀다.
     
    그런데 이런 개미, 벌, 가시고기, 거위, 정자새, 원숭이, 등을 비용과 시간을 들여 알아야 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그들의 삶이 재미가 있기 때문인가, 아니면 배워야 하기 때문인가, 혹은 둘 다인가.
     
    배운다는 측면에서는 우선 해당 동물에게 적용되는 문제가 있을 때 원인과 해법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최근에는 해충으로 인해 나무를 잘라내고, 조류를 살처분하는 등 지역 및 국경의 한계가 없어지고 있어 그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지 않나 싶다. 다른 부분은 통섭으로 해당 동물과는 관계없는 분야에 적용되는 것이다. 소형 로봇의 대부분은 곤충의 특징을 활용하고 있는 것이 예가 되지 않을까.  
     
    좋든 싫든 현재 문제되는 부분이 없거나, 실용적인 부분이 없다면 동물생태학, 동물진화학은 물론 '동물의 왕국'도 살아 남지 못했을 것이다. 그것은 어떤 형태로든 동물과 인간이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음을 뜻하는 것이 아닌가.
     
    이야기 형식으로 쉽게 쓰여져 있어 이해에 어려움이 없다. 더욱이 동물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독자라는 재미를 읽지 않을 것이다. 일반적이면서도 전문적인 내용을 포함하고 있어 전체적인 독자 모두에게 부담이 없어 보인다. 
     
    지구역사를 24시간으로 할때 인간의 역사는 1초도 되지 않는다고 한다. 세계적으로 특종한 종의 멸종이 계속 경고되고 있다. 그렇다면 현재의 인간 중심에 문제는 없는 것인지, 아니면 다른 동물들과의 공진화로 전환해야 하는 것인지.
     
    뇌가 커서 똑똑하다는 인간도 어느 순간 그 이기심과 공유지의 비극때문에 문제가 내 눈앞에 올때까지 무시하고 있지는 않은가. 현재 문제가 되는 것의 원인은 결국 우리에게, 해결책도 결국 우리에게 있는것을.  
  • [서평] 최재천 저 <최재천의 인간과 동물>을 읽고 / 2007. 01., 378쪽, 궁리출판사국내 동물행동학 분야...
    [서평] 최재천 저 <최재천의 인간과 동물>을 읽고 / 2007. 01., 378쪽, 궁리출판사

    국내 동물행동학 분야에서 손가락에 꼽히는 학자인 최재천 교수. 최 교수는 에드워드 윌슨의 <지식의 대통합, 통섭 Consilience : The Unity of Knowledge>을 번역하여 국내에 소개했고 나는 그 책을 통해 최 교수를 처음 알게 되었다. <통섭>은 사회생물학이라는 새로운 학문 분야를 소개했고, 인류의 모든 학문이 생물학으로 수렴될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학문의 '통섭'을 주장한 책이다. "결국 모든 학문은 자연과학(특히 생물학)을 통해 풀어낼 수밖에 없다"

    개인적으로 자연과학을 좋아하는 이유는 과학이 드러난 사실을 기초로 무언가를 따지고 밝히는 학문이면서 동시에 실험을 통해 검증 가능하고 반증을 허용하며, 시간이 지나면서 새로운 연구를 통해 계속 변화하고 진화하기 때문이다.
    그에 비해 인문학이나 사회과학은 인간이 미리 설정해 놓은 개념과 정의를 토대로 논리적인 과정을 통해 새로운 문제를 해석하거나 주장하는 '사변적'인 학문이라 신뢰도가 떨어진다. 대신 인문사회과학은 인간으로서 인간에 대해, 인간이 모인 사회에 대해 이러쿵 저러쿵 시비와 유불리를 따지면서 화해와 조화를 이루어가는 특성 때문에 좋아한다.

    저자 최재천은 동물행동학이 "동물의 행동에 대해 '어떻게 How' 문제를 세분화하고 구체화하여 생물리학과 생화학적 메카니즘으로 환원주의적 접근 방법을 적용하고 동시에 '왜 Why' 문제를 종합적인 관점, 진화적인 관점으로 풀어내는 것"이라고 조금 복잡하게 정의한다.
    쉽게 말하자면, 동물행동학의 유용성은 통해 인간과 인간 집단이 살아가면서 보여주는 행동의 모습과 원인을 파악하는 데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동물들의 여러 재미있는 행동 양태를 소개한다. 개미가 진딧물을 바로 삼키지 않고 살려놓은채 조금씩 단물을 빨아먹는 행동, 일부일처제로 널리 알려진 원앙새가 배우자 몰래 바람을 피우는 모습, 겉모습과는 달리 침팬지 사회에서 실질적인 권력은 암컷이 쥐고 있다는 것, 딱정벌레 애벌레가 개미의 암호를 도용하여 개미의 힘으로 개미집에 자리를 잡은 후 개미의 새끼를 먹고 자라나는 과정 등이 그것이다.
    그는 동물들의 행동을 통해 얼핏 인간만의 특성으로 보이는 여러 행동 패턴이 대부분 이미 동물에게서 발견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독자들이 생명의 본질과 의미에 대해 생각하도록 유도한다.

    사실 지구와 생명체의 역사를 본다면 인간의 태어난 지 몇 초 밖에 안 되는 갓난 아이에 불과하다. 게다가 몇 초 안에 사라질지도 모른다는 것이 생물학자들의 생각이다. 따라서 인류 역사보다 수백, 수천 배에 달하는 오랜 기간 동안 지구상에서 살아온 생명체에 대해 더 많이 알아야 함을 지적한다.
    자연을 더 많이 공부하고 더 많이 알고 배우다 보면 인간은 자연과 생명체, 인간 자신을 더 사랑하게 될 것이고 결국 하나 밖에 없는 이 지구에서 함께 살아가는 지혜를 얻을 수 있음을 말한다.

    개인적으로 동물행동학이나 사회생물학을 통해서 인간이 얻을 수 있는 것은 자연(생명체)과 인간의 공존 뿐 아니라 인간사회를 위해서도 다양성과 차이의 중요성, 강자와 약자의 공존, 조화와 평등이 꼭 필요하다는 점이다.
    "더 많이 알게 되면 더 사랑하게 된다"라는 말은 자연 세계뿐 아니라 인간 사회 내의 다른 사람, 다른 계층, 다른 집단에 대해서도 똑같이 해당될 것이다.

    [ 2013년 4월 30일 ]
  • 최재천의 인간과 동물 | cl**iesl | 2012.07.06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동물행동학의 기본질문 '어떻게'와 '왜'   돈이없어도 그저 재미있어서 연구할 뿐이다.  ...
     
    동물행동학의 기본질문 '어떻게'와 '왜'
     
    돈이없어도 그저 재미있어서 연구할 뿐이다.
     
    다윈혁명 - 다양성과 개인중시
     
    동물도 배우고 - 습관화, 폐습화
     
    부모의 행동을 닮고
     
    표현하고 - 시각적, 청각적, 후각적(화학적)
     
    의사소통하고 - 개미의 냄새길, 벌들의 춤, 태양과 별, 중력을 기준으로 길찾기
     
    속이고 - 뻐꾸기, 늑대거북의 사냥법,
     
    살기위해 숨고 - 보호색 (자벌레, 개구리)
     
    길을 찾고 - 비둘기의 자기장 감지
     
    공생하고 - 청소부 물고기, 청소부 새, 흰개미와 장내  미생물, 꽃과 곤충,
     
    경제적으로 행동하고 - 최적화 이론, 고정화 이론,
     
    구애하고 - 성결정권, 일부일처제, 일부다처제(사슴), 일처다부제(연각), 다처다부제(개구리)
     
    번식하고 - 육아부담 / 아빠 : 해마,   엄마 :                반반 :  갈매기
     
    바람도 피우고 - 같은 둥지의 새끼들의 유전자가 틀림
     
    자식을 방치하거나 -
     
    자식을 끔찍히 보호하거나 - 늑대거미, 염낭거미, 사마귀, 말똥구리, 송장벌레, 갑옷바퀴, 기생말벌,
     
    사회적이고 - 진사회성 동물 : 개미, 꿀벌, 말벌, 흰개미 / 유전자 구조상 내가 낳은 새끼보다 여왕이
     
    낳은 자매가 훨씬 가까운 존재, 따라서 불만없이 일꾼 등의 운명을 받아들임
     
    사회를 지키고 - 병정개미
     
    정치하고 - 침팬지, 결국 짧은 기간 향유하는 우두머리 수컷 대신 가장 오래산 할머니에게 권력집중
     
    전쟁을 한다. - 여러여왕끼리 동맹맺기, 아즈텍개미 (시작은 같이, 세력을 만든 후에는 최후의 1인이
     
    남을 때까지 전쟁)  노예확보와 먹이확보
     
    동물의 이런 행동을 관찰하고 연구하는 이유는...
     
    인간도 다른 생물들 처럼 진화의 산물로
     
    인간은 왜 병에 걸리는가. 왜 늙는가. 와 같은 문제는 의학과 진화생물학의 만남으로 해답을 찾아볼 수 있다.
     
    유전자의 입장에서 살펴보자. 한 개체가 영속하는 것 보다 죽고 새로운 개체가 태어나는 것이 새로운 유전형질을
     
    개발할 수 있으므로 더 유리하다. 또한 피는 왜 물보다 진한지도 설명해 준다.
     
    개체 개인으로는 손해지만 서로 돕는 것이 나와 비슷한 유전자가 전해질 확률이 높기 때문에 우리는 친척을 돕고
     
    우리 주변에 있는 우리에게 도움을 주는 존재를 돕는다.
     
    지나치기 인간의 독특함과 유일성에 매달리지 말자. 큰 관점에서 우리도 그저 이 지구상에 존재하는 수 많은 존재의
     
    일부일 뿐이다. 언젠가는 사라질지도 모르는...
     
     
     
    감상
     
    보통 이과이신 분들을 글에 소질이 없다고 하는데.. 이분은 글도 참 잘쓰시는 듯 하다. 내용이 명료하면서
     
    조근조근 설명을 잘 하시는 듯하다. 동물의 행동을 지켜보는 것이 재미있고 흥미진진해서 연구하고,
     
    그러다 보니 우리가 모두 연결된 하나의 큰 생물의 흐름속에 있다는 것을 깨닫는 다는 메세지가 마음에 와닿는다.
     
    추가자료
     
    월슨 <사회생물학> <통섭>
     
    조지 윌리엄스 <적응과 자연선택> <인간은 왜 병에 걸리는가>
     
    리처드 도킨스 <이기적 유전자>
     
     
     
     
     
     
  • 한 번 펼치면 쉼 없이 읽어내려가는 책이다. 게다가 중간중간에 자료 사진과 그림이 배치되어 있어 재미를 배가 시키고 있다. 명...
    한 번 펼치면 쉼 없이 읽어내려가는 책이다. 게다가 중간중간에 자료 사진과 그림이 배치되어 있어 재미를 배가 시키고 있다. 명불허전, 저자는 워낙 유명한 인물이니 새삼스럽게 소개할 필요는 없고 이 책의 배경만 잠깐 살펴보자. 'EBS 세상보기' 라는 프로그램에서 2003년 부터 매주 한 편씩 26회에 걸쳐 강의했던 내용을 정리하여 만든 서적이다.
     
     
    참으로 다양하고 즐거운 이야기들이 화수분처럼 샘솟는다. 도대체 이 많은 자료를 어떻게 찾아냈으며, 흥미로운 아이디어는 어디에서 포착하고 제시하는지 놀라울 따름이다. 으흠~ 이건 아마도 지은이가 풋내기 시절에 겪은 다음의 경험 때문이 아닐까 한다. 당시로서는 고통스러웠겠지만 이것이 오히려 전화위복이 된 셈이다.
     
     
     

    부전나비의 날개에는 대체로 줄무늬가 나 있는데, 모두 머리쪽이 아니라 날개의 끝을 향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새들은 먹이동물의 머리와 몸통 부분을 공격하는데, 부전나비의 경우에는 종종 날개의 끝을 공격하게 되지요. 이런 나비들은 그렇지 않은 나비들에 비하여 생존 가능성이 그만큼 더 높을 겁니다.
     
    저는 20여 년 전 이 같은 적응이 진화적인 이득을 누리고 있는가를 검증하기 위해 실험을 한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충분한 숫자의 부전나비를 확보하는 일은 예상보다 훨씬 어려웠습니다. 사육하는 일도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결국 저는 거의 한 달 동안 애쓰고 그 실험을 포기하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얼마 후 보스턴 대학의 연구팀이 아주 간단한 방법으로 실험을 수행하여 최고의 학술지에 실었더군요. 그들은 실험실에서 배추흰나비를 대량으로 기른 다음 그 흰나비에다 부전나비의 무늬를 그려 넣어 실험을 했습니다. 비교해서 실험을 해보니까, 꼬리 쪽으로 줄무늬를 그려 넣은 나비들은 주로 날개 쪽을 공격당해 날개가 좀 잘리더라도 살아서 도망치더랍니다.
     
    제가 아이디어 싸움에서 참패한 뼈아픈 경험이었습니다.
     
     
     
     
     
    필자는 우연찮게 저자의 출판 기념회에 간 적이 있다. 개인적인 친분이 있어서 초대받은 것은 아니고, 응모한 이벤트에 당첨이 되어 참석할 수 있었다. 다소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와서 지은이의 인지도를 새삼스럽게 확인한 날 이었다. 그렇게 글쓴이와의 첫 대면이 시작되었고 약 90분간의 강연을 들을 수 있었다.
     
     
    비교적 유익하고 색다른 경험이었다. 여기서 유익이라 함은, 주최측이 마련한 다크 초콜릿을 선물로 받았음에 기인한다. ㅎㅎㅎ 작가는 항상 말한다. 알면 사랑하게 된다고. 이 책을 통해서 우리는 동물에 대해 많이 알게 될 것이고, 결국 그들을 더 깊이 사랑하게 될 것이다.
     

     
  • 인간과 동물의 경계 | ev**rock | 2012.04.02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드디어(?) 최재천 교수님의 책을 읽었다.   인간과 동물.... 유전자, DNA, 벌과 개미의 위대함을 알게...
    드디어(?) 최재천 교수님의 책을 읽었다.
     
    인간과 동물.... 유전자, DNA, 벌과 개미의 위대함을
    알게됐다고 할까?
     
    책이 어렵지 않게 술술 재미있는 다큐멘터리를 보는 것처럼
    읽혀 나갔다.
     
    평소 동물에 대한 관심이 있었기 때문에 호기심을 충족시켜주는
    책이었다.
     
    최 교수님의 다른 책을 또 읽어봐야 겠다는 생각도 들고
    다른 책들도 비슷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프란시스 듀발의 침팬지 폴리틱스를 비롯해 한 두권의
    동물관련 책을 읽어서 인지 생소하지는 않았다.
     
    책 말미에 인간에 대한 정의와 유구한 자연의 역사속에서
    우리 삶의 의미를 재조명하는 부분은 자못 비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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