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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강(대한민국 핵심인재를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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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6쪽 | A5
ISBN-10 : 8955332947
ISBN-13 : 9788955332940
기획특강(대한민국 핵심인재를 위한) 중고
저자 김영민 | 출판사 새로운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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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월 1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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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 깨끗한 책 잘 받았습니다. 5점 만점에 5점 tell*** 2020.09.17
419 책 상태 괜찮고 좋아요 읽고 싶었던 책이에요 5점 만점에 5점 jksbmn7*** 2020.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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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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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서 작성에 필요한 지식과 역량, 스킬 개발!

이 책은 직장인이나 직장생활을 준비하는 사람들을 위해 기획의 기본에서 기획서 작성까지, 기획에 관련된 모든 사항을 체계적으로 정리하였다. 기획 → 환경 → 전략 → 기획서 총 4부로 나누었다. 1부에서는 기획과 경영의 기초를 소개한다. 2부에서는 기획서 작성을 위한 환경읽기, 즉 현황파악에 필요한 용어의 개념과 기법들을 알아본다.

정보수집에 필요한 커뮤니케이션 스킬(정보력, 분석력, 논리력 포함)을 부분적으로 다루었다. 파악된 문제의 유형에 따른 기획의 유형을 정리하고, 현황파악의 최종 산출물인 과제도출의 흐름도 살펴보았다. 3부에서는 기획의 가치를 판가름하는 전략의 의미와 요소, 과정과 본질, 차별화된 전략개발을 위해 필요한 창의력을 실용적 관점에서 분석하였다.

4부에서는 기획서 작성에 필요한 표현 기법, 스킬 향상을 위한 방법, 기획서의 기본구조와 논리적 전개방법, 간결한 표현 방법 등을 알려준다. 각종 샘플을 통해 업무현장에서 작성된 기획서를 직접 살펴보며 기획서에 대한 평가 안목을 기를 수 있도록 하였다.

저자소개

김영민

현재 교육(HRD전문기업 러닝스마트(주)의 대표이자 인하대학교 경영대학 겸임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리더십과 커뮤니케이션, 기초기획과 전략기획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강의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지금까지 10년간 500여 회, 7,000시간, 15,000명이 넘는 직장인들에게 강의하였으며, (주)휴넷에서 기획에 대한 온라인 강의도 진행 중이다. 영남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했고, 숭실대학교에서 석사학위를, 인하대학교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주)진로 인사팀장과 연수원 교수를 지냈으며, 엑스퍼트컨설팅과 한국생산성본부, IBS컨설팅에서 강사로 활동하였다. 주요 출강업체로는 삼성, 한화, 두산, LIG, KT&G, 교보생명 등의 기업, 금융권(한국, 신한, 우리, 대구, 경남, 농협), 관공서(농수산부, 보건복지부, 관세청, 식약청, 통계청, 산림청) 및 대학(인하대, 건국대, 영남대, 대구대, 충주대) 등이 있다.

목차

머리말

1부. 기획을 위한 경영의 이해

1강. 기초가 탄탄하면 기획이 다르다

01. 기획과 계획 / 02. 기획에서 기획서까지 / 03. 한눈에 들어오는 기획서는 구조가 다르다

2강. 경영을 알면 기획이 다르다
01. 경영의 시대 / 02. 생활속에서 본 경영 / 03. 경영 vs. 기획 vs. 전략

3강. 역량이 뛰어나면 기획이 다르다
01. 기획자가 갖추어야 할 본원적 역량 / 02. 기획자가 갖추어야 할 구조적 역량 / 03. 본질을 꿰뚫어보는 통찰력

2부. 현황파악에서 과제도출까지

4강. 환경, 흐름을 읽어라

01. 기획의 출발은 현황파악에서 / 02. 현황파악을 위한 정보관리 / 03. 정보와 지식, 그들의 특별한 관계

5강. 정보, 핵심을 잡아라
01. 정보수집과 정보원 / 02. 매체정보 수집에 필요한 핵심 파악법 /03. 대인정보 수집에 필요한 대화법

6강. 분석, 논리로 무장하라
01. 지혜로운 분류, 논리적인 분석 / 02. 문제가 다르면 기획도 달라야 한다 / 03. 현황파악의 결과물-과제도출 프레임

3부. 대책개발을 위한 전략수립

7강. 전략, 본질을 파악하라

01. 싸우지 않고 이길 수 있는 전략 / 02. 목표에서 출발하는 전략수립 프로세스 / 03. 기획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전략의 본질

8강. 전략, 창의력으로 승부하라
01. 창의력과 가치경영 / 02. 창의력의 구성요소 / 03. 창의력 분출 프로세스

9강. 전략, 전문성이 말한다
01. 높이 올라가야 멀리 볼 수 있다 / 02. 전문가로 가는 길 / 03. 멘토가 있는 삶은 다르다

4부. 설득력 있는 표현력 개발

10강. 표현력은 경쟁력이다

01. 표현의 시대 / 02. 좋은 표현이란? / 03. 설득력 있는 기획서를 만들려면?

11강. 표현력, '파워’트리오를 잡아라
01. Power Writing, 나만의 비법을! / 02 Power Reporting, 남다른 비결은 ? / 03 Power Charting, 시각성을 살려라

12강. 기획서, 아는 만큼 보인다
01. 기획서를 보는 눈 / 02. 현장에서 온 기획서 엿보기 / 03. 기획서, 이 정도면 Good!

맺음말
부록

책 속으로

기획과 관련한 많은 강의 현장에서 수강생들에게 기획이 뭐냐고 물으면 쉽게 대답을 하지 못한다. 기획을 담당하고 있는 실무자들도 대답을 망설인다. 먼저 기획의 의미부터 살펴보기로 하자. 기획(企劃)에 있어 企(기)는 人(인)과 止(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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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과 관련한 많은 강의 현장에서 수강생들에게 기획이 뭐냐고 물으면 쉽게 대답을 하지 못한다. 기획을 담당하고 있는 실무자들도 대답을 망설인다. 먼저 기획의 의미부터 살펴보기로 하자. 기획(企劃)에 있어 企(기)는 人(인)과 止(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바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사람이 가다가 멈추어 섰다'그리고 '바란다'는 어떤 관계가 있을까?
강의를 하며 "사람이 가다가 멈추어 서서 뭘 할까요?"라고 물어보았더니 한결같은 대답이 “생각하겠지요”였다. 그렇다. 기획이란 생각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자기가 바라는 대로 일이 되어가는지 어떤지,나아가 목표를 이룩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할 것인지 잠시 멈추어 서서 생각하는 것이다. 여기서의 생각은 고민일 수도 있고 연구를 의미할 수도 있다.
-- 본문 19쪽 내용 중에서

'세상만사는 있는 대로 보일까? 보이는 대로 있는 것일까?'
강의 도중 갑자기 이 질문을 던지면 수강생들은 처음에는 당황해 하다가 약간의 시간이 지나면 자기 입장에서 대답을 하다. 많은 사람들(약 70%의 응답자)이 '보이는 대로 있다'는 쪽에 손을 든다. 그렇다. '제 눈에 안경'이라고 하지 않던가? 모든 사람들이 있는 그대로 볼 수 있는 이성적인 눈을 가지고 있다면 왜곡이나 오해 등이 왜 생기겠는가. 이렇게 저마다의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현상을 가리켜 학자들은 '선택적 인지'라고 말한다. 사람들은 자기 안에 담고 있는 주관이나 경험에 의해 자기에게 맞는 부분을 선택적으로 가져오려고 한다는 것이다. 세상에 일어나는 여러 가지 현상들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사실지향적인 관점이 아니라, 자기의 관점에서 ‘보이는 대로’해석하는 선택적 인지성향은 기획에서 주의해야 할 것 중의 하나다. 기획의 목적은 조직과 고객, 시장에 맞는 대책을 마련하고 관계 당사자들을 설득하는 것이기 때문에 누가 봐도 이해 할 수 있고 납득 할 수 있는, 객관적 사실에 바탕을 두어야 한다.
-- 본문 62쪽 내용 중에서

설정형 문제는 지금 당장에는 아무 이상이 없지만 미래, 즉 5년이나 10년 후를 생각해볼 때 지금 이것을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인식에 도출되는 문제이다. 경영자나 기획자가 뛰어난 통찰력을 미래를 내다보고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거나 문제를 인식하는 대단히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경우에만 가능한 일이다. "10년 후에 무엇을 먹고 살 것인가를 생각하면 등에 식은땀이 흐른다"고 말하면서 경영자들에게 세계의 최고가 될 것을 주문하는 어느 그룹의 총수는 설정형 문제를 제시하는 달인이라고 볼 수 있다. 놀라운 것은 10년 전 그가 부르짖었던 그 설정형 문제의 해결로 오늘날 성공 대열에 들어갔다는 것이다. 모름지기 인생의 경영이나 조직의 경영에서 성공하고자 하는 기획자는 설정형 문제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해야 한다.
-- 본문 131쪽 내용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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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기획의 기본에서 기획서 작성까지 프로 강사가 전하는 기획의 모든 노하우! 기업이 원하는 인재들은 기획서 작성역량이 뛰어나다. 이제 기획과 기획서 작성은 기획자뿐만 아니라 모든 직장인들의 필수역량이 되었다. 아무리 많은 지식과 경험이 있어도 이...

[출판사서평 더 보기]

기획의 기본에서 기획서 작성까지 프로 강사가 전하는 기획의 모든 노하우!

기업이 원하는 인재들은 기획서 작성역량이 뛰어나다.
이제 기획과 기획서 작성은 기획자뿐만 아니라 모든 직장인들의 필수역량이 되었다. 아무리 많은 지식과 경험이 있어도 이를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면 상사나 고객을 설득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 책《대한민국 핵심인재를 위한 기획특강》은 실전 기획의 기초부터 전략 에센스까지 재미있게 강의하는 것으로 유명한 김영민 박사의 모든 노하우를 담고 있다. 특히 기획의 개념에서 스킬에 이르는 구체적인 내용들을 크고 작은 실습과 게임으로 풀어놓았다.
따라서 이 책을 읽다 보면 어느새 기획이 무엇인지 알게 되고, 조금만 연습하면 기획력이 쑥쑥 자라는 것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모든 것은 경영으로 간다(Road to Management)!

이 말은 시대의 흐름을 극명하게 보여준다. 경영의 시대에는 경영을 잘한 사람이 그렇지 못한 사람에 비해 한결 가치 있는 인생을 살아갈 수 있다. 또한 성공적인 경영은 좋은 기획과 최적의 전략이 뒷받침될 때 가능하다.
경영자들이 사원들에게 으뜸으로 요구하는 역량 중 하나는 바로 기획서 작성능력이다. 경영활동의 많은 부분이 커뮤니케이션으로 이루어지며, 커뮤니케이션은 말과 글로 나타난다. 수준 높은 정보와 지식으로 공들여 준비한 기획도 글과 말로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면 그 가치는 반감되고 만다. 물론, 기획서가 단순히 말과 글의 조합만으로 구성되는 것은 아니다. 좋은 기획서는 무엇을 어떻게 하겠다는 것을 담고 있어야 한다. 선택적 수행과제와 전략적 수행방법이 들어 있어야 의사결정자(경영자)를 설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모름지기 기획을 잘하려면 경영과 기획, 전략의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 나아가 좋은 기획서를 만들려면 논리적이고 명쾌한 표현력이 필요하다. 경영과 전략을 알고 논리적이고 명쾌한 표현으로 경영자를 설득하는 기획자가 바로 '대한민국 1% 핵심인재'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직장인이나 직장생활을 준비하는 사람들을 위하여 기획서 작성에 필요한 지식과 역량, 스킬 개발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먼저 1부에서는 기획과 경영에 대한 기초적인 내용을 다루었다. 기획의 개념과 요소, 목적과 구조를 알아보고, 기획이 경영활동에서 차지하는 위치와 경영활동을 위한 기획의 역할을 정리하였다.
2부에서는 기획서 작성을 위한 환경읽기, 즉 현황파악에 필요한 용어의 개념과 기법들을 알아보고 정보력과 분석력, 논리력과 함께 정보수집에 필요한 커뮤니케이션 스킬을 부분적으로 다루었다.
3부에서는 기획의 가치를 판가름할 전략, 즉 전략의 의미와 요소, 과정과 본질에 대해 다루었다. 나아가 차별화된 전략개발을 위해 필요한 창의력에 대해 실용적인 관점에서 살펴보았다.
4부에서는 기획서 작성에 필요한 구체적인 표현 기법들을 정리해보고 스킬 향상을 위한 방법들을 제시하였다. 지식·정보사회와 표현의 관계, 표현력이 경쟁력임을 확인해보고 좋은 표현이 어떤 것인지 다루었다.
기획이란 결국 경영의 흐름을 읽고 핵심을 잡아 논리적으로 전개하는 것이다. 이 책은 경영을 아는 기획, 전략이 담긴 기획서를 위한 Design, Writing, Reporting skill을 다루고 있다. 직장인들이 어렵게 생각하는 기획서에 대한 개념, 구조, 작성법에 이르는 내용을 쉽고 명쾌하게 설명해 주고 있다. 경영과 전략, 기획과 계획, 기획서 작성과 보고방법 등을 구체적으로 다루어 실무자들에게 손에 잡히는 도움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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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대한민국 핵심인재 특강 | mn**tn | 2018.10.19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제목 중 "핵심인재"에 포커스를 두고 저는 책을 열었는데, 총 3파트 중 첫째 부분이 "조직역량"입니다. 그 다음이 (보다 범...
    제목 중 "핵심인재"에 포커스를 두고 저는 책을 열었는데, 총 3파트 중 첫째 부분이 "조직역량"입니다. 그 다음이 (보다 범위를 줄여) "인적자원역량", 그리고 마지막이 "핵심인재"로 구성되었네요. 하긴, 조직역량을 염두에 두지 않은 인재(인적 자원)이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그런 인적 자원 중에서도 대체 가능한 잉여를 고려에서 제외한 채 핵심만을 추려 기업의 성장 동력으로 적극 활용하자는 게 책의 주제입니다. CEO의 입장에서는 조직 역량 강화를 인적 자원(HR) 분야에서 적극 도모할 수 있는 매뉴얼의 점검이 되겠고, 직원의 입장에선 먼저 조직역량의 강화를 고려한 후 자신의 개인 역량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조감도 노릇을 할 수 있는 책이겠습니다. 조직 입장에선 핵심 인재의 양성과 보유에 소홀한 채 물적 시스템 강화만으로 생존과 성장을 도모할 수 없다는 것, 그리고 조직에 소속된 개인들은 무엇이 자신이 속한 조직이 원하는 인재상인지 그 비전을 명확히한 자기계발을 목표로 삼아야겠습니다.

    파트 1은 경영학의 구식 패러다임에 익숙한 분들에겐 다소 낯설게 다가올 수 있지만, 이미 필립 코틀러나 그 훨씬 이전 피터 드러커부터가 개념의 내포로 강조했던 어젠다인, "사회적 책임(CSR)"을 깊숙이 체질화한 논의입니다. UN 등에서 이미 지난 1990년대에 확고히 체계화한 "지속 가능한 발전(전지구적 과제, 혹은 공적 섹터가 유념해야 할 목표)"을, 개별 기업에도 적용한 게 바로 "지속 가능한 경영"입니다. 이때의 "지속가능(sustainable)함"이란, 기업의 윤리 경영, 준법 의식의 확립, 나아가 공감대적 가치의 선도적 창안 같은 것을 뜻하며, 기업이 고객과 함께 이익과 번영을 누리고 공동의 목표를 지향하여, 소비자가 생산자(좁게는 경영자)를 타자 아닌 이웃으로 인식하는 단계를 궁극의 비전으로 간주합니다. 소비자에게 잉여를 거두어 기업만의 배타적 잇속을 챙기려는 전략으론 결국 시장에서의 생존에 한계를 드러낼 수밖에 없다는 상황 인식이 바탕에 깔려 있는데, 어떤 도덕적 각성이라고 꼭 보기보다는 객관적으로 시장의 체질과 구조가 엄연히 소비자 위주로 재편된 환경의 변화가 더 큰 몫을 차지하는 게 사실입니다. (알아서 착해진 게 아니라는)

    책 전체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결국 "역량"인데, 원어는 competence입니다. 이 competence는 지능(intelligence)와도 다르고, 적성(aptitude)와도 차별되는 개념이죠. 지능은 쉽게 말해 "머리가 좋다"고, 적성은 "(일이나 과업과) 잘 맞는다" 정도입니다. 머리가 나빠도 왠지 그 일이 좋고 끌리고 몰두하면 행복한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래서 "천재가 노력하는 놈 못 이긴다"라는 말도 있는데, 함정이라면 대개 천재는 적성까지 함께 갖춘 게 보통이라, 노력도 평범한 사람보다 몇 배는 더 한다는 거죠. 재능은 있는데 적성이 부족한 천재(아주 드묾)를 타겟으로 삼아야 승산이 있습니다. 헌데, "역량"은 이런 초기 조건(타고난 조건)과는 좀 별개의 개념입니다. 얼마 전 구속되어 큰 물의를 일으킨 화장품 차르 정 아무개씨도, 사실 다른 두 덕목보다 한 가지 팩터에서 압도적인 사람이었기에 학력이니 집안이니 아무 배경도 없이 그만큼이나 (일단은) 성공할 수 있었던 건데, 그게 바로 "능력"입니다. 남자는 외모니 학력이니 이런 것보다 "능력"이 있어야 여자 고생 안 시킨다고도들 하는데, 이 쉽게 표현되는 세칭 "능력"이, 경영학 교과서 등에서 어렵게 말하는 "역량'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이 "역량"은 물론 지능이나 적성과도 상당 부분이 겹치는 개념이지만, 그 사람 특유의 근성이나 경험에서 쌓은 관록, 혹은 행운 등을 두루두루 지칭하는 개념이죠. 앞서 말한 정 모씨 같은 경우 이런 "역량" 개념을 써야 그의 사업 성공을 설명할 수 있을 것 같네요.

    p87에 보면 데이빗 매클레란의 연구를 인용하여 1970년대에 처음 등장한 이 "역량" 개념을 깔끔하게 정리하고 있습니다. 예전에 저는 어느 선배(같은 학교는 아니고)가 "학문이란 결국 누구나 다 알고 쉬운 걸 멋있는 언어로 포장하는 기술"이라고 말하는 걸 들었는데, 거기에는 전혀 동의하지 않을 뿐더러 사실 무식하기 짝이 없는 소립니다. 그야말로 지능이 딸리는 사람이 공부를 못 쫓아가서 자기 위안으로 둘러대는 핑계에 지나지 않는데, 모르겠습니다, 일용 노동자가 이런 말을 하면 그건 그분 입장에선 정직하고 타당한 언명이기라도 하죠. 뭐 알지도 못하는 말을 떠들면서 없는 지식을 가장하는 것보다는 솔직해서 좋을지 모르지만. 여튼, 이 "역량"은 그 개념 연구의 동인(동기)부터도 그렇고, 그 연구의 결과도 철저히, "사업 성공" 등 세속적 성취를 가장 잘 설명해 주는 인자(factor)를 잡아내는 것이었고, 보통 우리 주변에서 말하는 "그 사람 능력 있네" 따위와 정확히 일치하는 외연, 내포입니다. 어렵게 생각할 건 없고, 다만 이 책에서도 강조하는 것처럼 그저 약탈적이고 성과 지향적인 "역량"이 아니라, 기업 입장에서는 앞으로 인재가 가져야 할 덕목과 목표라는 점에서 장차 완성되어야 할(채워져야 할) 미래지향적 개념이라는 게 최근 연구의 성과입니다. 만약 전자로만 개념을 새기면 소위 "지속 가능 경영" 혹은 "사회적 책임" 등과 앞뒤가 모순되는 결과가 나오죠.

    또 하나, 현대 경영학에서의 "역량"은 이른바 구시대적 "능력"과는 달리 막연한 인상 포착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수치로 측정과 계량이 가능한 객관적 개념입니다. 이래서 한 인재의 역량은 피드백이 가능하고, 그를 평가하는 상사, 동료, 부하들에게 공히 어필할 수 있는 공통된 기준으로 작동할 수 있습니다. 한 개인의 역량은 물론 개인화한 능력이나, 그 능력은 특정 개인에게 고정 고유 부품으로 쓰이는 게 아니고, 범용으로 표준화하여 조직 내 모든 인재(특히 핵심 인재)가 고루 모듈로 채용할 수 있는 롤 모델입니다. 한 사람의 역량이란 예측 불가하거나 반대로 장기간 불변으로 남아 있는 게 아니라, 시대와 조직의 모럴과 기대에 못 미치는 바 있으면 급격히 수축합니다. 타락하고 배타적인 "능력", 혹은 일시 때를 잘 만나 대박이 터졌던 고정된 요인이 아니고, 상황의 변화에 융통성 있고 적극적으로 적응하며, 한 가지 방향으로 맹목 돌진하는 야수의 본능이 아닌, 합리적이고 체계적으로 계획된 총체적 능력의 발휘입니다.

    이렇게 역량 개념을 정리한다면, 처음으로 다시 돌아와 이 개념을 왜 이렇게 정리, 규정해야 하는지 그 반성이 다시 필요합니다. 사실 "개념 정의를 그저 말만 멋있게 하는 것"으로 인식하는 사람은, 그저 학문적 깊이만 부족한 게 아니라 제대로 된 조직에 몸 담아 본 적이 없는 사람이기도 합니다. 왜냐. "역량"에 합리적인 정의(definition)를 하려 애쓰는 이유는, 첫째 그것이 조직 성과와 강력한 연계(플러스 공분산이 절댓값까지 높은)를 가졌다는 가정 하에서고, 둘째 그런 역량을 갖춘 인재를 잘 양성하기 위한 조직 목표를 달성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쉽게 말해, 아무리 좋은 역량이라도 바로 그 역량을 자기 회사 인재에게 심어줄 수 없다면, 그런 역량은 포기해야 한다는 소립니다. 인재 양성에서 효과적으로, 가시적으로 계발 가능한 역량을 인재에게 함양해야 하며, 이런 의미에서 개념이 우선이 아니라 현실적으로 가능한 성과가 우선이며, 개념(역량)은 그에 부차적입니다. 번드르한 말이 전부가 아님은 여기서도 확인 가능하죠.

    요즘 조직론, 그리고 HR에서 강조하는 게 "리더십"이란 개념이 또 있습니다. 이 리더십과 개인 역량은 겹치기도 하지만, 리더십은 엄밀히 말해 각론과 응용에 가깝습니다. 개인 역량은 경영학에서 철저히 조직 역량을 전제로 하고 창안한 개념이며, 따라서 모든 개인 역량은 (물론 개인의 적성과 특이 사정에 맞추긴 해도) 조직 역량을 전제로 한 채 발전되어야 합니다. 이 개인 역량 중 리더십 역량이라는 게 있는데, 물론 그 사람이 언제나 진두에 서서 무리를 이끎만을 염두에 둔 건 절대 아닙니다. 그와는 정반대로, 올바른 리더십을 합리적으로 추종할 줄 아는 인재상까지 포섭하는 개념입니다. 흔히 공감 능력이란 말도 하는데, 꼭 보면 공감 능력을 발휘해야 할 상황에서 철저히 무능한 자가, 이상한 데서 보상심리를 발동하여 전체 분위기에 추한 방식으로 부화뇌동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죠. 이런 사람에게는 언제나 해고와 축출이 답입니다.

    기업은 과거와 달리 우수한 여건을 타고난 인재를 밖에서 채용만 해 오는 게 아니라, 때로는 평범한 재목이라도 잘 양성하여 일류로 키우는 기능까지 해내야 합니다. 물론 평범한 자가 회사의 HR 역량 미진 핑계만 대다 결국 무능자 신세를 못 면하고 축출되는 경우까지 합리화할 수는 없습니다. 이 책에서는 주로 GE의 모델을 참고로 하는데, 코어그룹, 아웃플레이스먼트 그룹, 계발 그룹, 로테이션 그룹 등 세그먼트별로 접근하는 방식은 이미 기업마다 일반화한 방침이기도 하지만, 특히 핵심 인재에 들어온 자원이라도 언제나 지위가 보장되는 건 아니며, 반대로 밀려난 자원에게도 동기 부여와 트레이닝을 통해 코어 재진입의 기회가 보장되어야 함은 많은 시사점을 줍니다. 사실 한국의 직장 풍토에서 한 번 실수는 그대로 "끝"을 의미하는데, 이 방침을 융통성 있게 운용하기란 여러 여건의 제약이 따르기 때문입니다(소위 discipline problem).
  • 기획이란 이런거야! | yu**ang | 2009.02.17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어떤 회사마다 기획팀, 기획부, 경영기획팀 등 기획을 담당하는 부서가 있다. 물론 부서명에 '기획'이라는 단어가 들어가 있지 ...

    어떤 회사마다 기획팀, 기획부, 경영기획팀 등 기획을 담당하는 부서가 있다. 물론 부서명에 '기획'이라는 단어가 들어가 있지 않더라도 어떤 부서인가에서는 기획 업무를 하고, 사실 모든 업무에 있어 '기획적인(?) 인 일들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 책은 '도대체 기획이 뭐지?'라고 생각하는 모든 신입사원들과 모든 직장인들에게 명쾌하게 개념을 설명한다.

     

    기획은 그 한자에서 볼 수 있듯, 생각하는 것에서 부터 시작한다. 물론 모든 일들이 다 생각하지 않고는 불가능 하지만 결국, 생각에 살을 붙이고, 이를 구체적으로 만들어가면서 결국엔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해내는 전 과정을 말한다.

     

    그렇다면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잘 쓴 기획서'란 무엇일까? 쉬울 것 같으면서도 어려운 것이 '잘 쓴 기획서'다. 한 때 1page proposal이라는 기획서에 대한 내용이 크게 부각되었을 정도로 기획서에는 너무 많은 것이 담겨있을 필요가 없다. 오직 실행을 위한 최적의 방법과 일을 하기 위한 방법, 그리고  왜 그 일을 해야하는 지에 대한 동기 등이 담겨 있으면 된다.

     

    이 책의 구성은 기획을 위한 경영의 이해, 현황파악에서 과제도출, 대책 개발을 위한 전략수립, 설득력 있는 표현력 개발 로 이루어져 있다. 한 권을 다 읽으면, 미시적으로 기획을 어려워하는 것에서 벗어나 경영과 전략의 관점에서의 기획을 이해할 수 있게 된다.

     

    특히 부록에서는 잘 쓴 기획서를 제시하고 있으므로 신입사원이라면 한 번 읽어보고 벤치마킹 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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