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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의 폭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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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8*307*21mm
ISBN-10 : 1160853924
ISBN-13 : 9791160853926
8월의 폭풍 중고
저자 데이비드 글랜츠 | 역자 유승현 | 출판사 길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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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1월 1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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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한반도와 극동의 구도를 확립한 제2차 세계대전 최후의 기동전!



제2차 세계대전 최후의 공세이자 소비에트가 기획한 최대 규모의 공세, 그리고 현대 한반도 분단 구도의 직접적 발단이 된 1945년 소련의 만주전역 전략 공세.
1983년 당시 미 육군 부설 외국군 연구소에 소속된 러시아어 학자였던 저자 데이비드 글랜츠는 소련군이 뒤늦게 대일 전선에 참가했으며, 제2차 세계대전의 마지막 한 달 동안 막대한 수적 우위만을 앞세워 피폐한 일본군을 몰아냈다는 기존의 통념을 소련과 일본, 양측의 다양한 1차 사료와 정밀한 지도, 도표들을 통해 체계적으로 반박했다. 제2차 세계대전에서 독일군을 상대하며 급격히 발전한 소련군이 기존의 체제를 고수한 일본군을 상대로 만주라는 방대하면서도 가혹한 환경 하에서 어떻게 싸웠는가를 탁월하게 재조명한 이 저작은 30년 이상이 지난 지금까지도 1945년 만주전역을 다룬 가장 뛰어난 연구로 인정받고 있다.
1983년에 출간된 초판을 옮긴 국역판에는 저자가 한국 독자들을 위해 새롭게 쓴 서문과 만주전역에 대한 연구가 걸프전 당시 미국 육군에 끼친 영향에 대한 짧은 해설이 함께 포함되었다.

저자소개

저자 : 데이비드 글랜츠
미국의 군사학자. 1942년 뉴욕에서 태어나 버지니아 군사학교에서수학하고 베트남전에 참전했다. 미 육군 부설 외국군 연구소장으로 1993년까지 소련군에 대해 연구하고, 퇴역 후 Journal of SlavicMilitary Studies의 주필로 활동하며 「2차 세계대전 중 소련군의 기만술」(1989)을 시작으로 냉전 종식 이후 최초의 동부전선 통사로널리 알려진 「독소전쟁사」(1995)를 포함해 많은 소련군 연구 서적을 저술했다. 현대 소련군 연구 최고의 권위자로 꼽히며, 이러한 사회군사역사분야 연구의 공로로 2000년 새뮤얼 앨리엇 모리슨 상을 수상했다.

역자 : 유승현
경희대학교 관광학과를 졸업했다. 저작으로 상명대학교 류한수 교수와 공저한 「“진흙 발의 거상”인가? “붉은” 스팀롤러인가?: 러시아/소련 군대에 관한 서방 세계의 편견과 실상」 「중소연구」 제41권 제1호 (2017년 5월), 역서로 「8월의 폭풍」이 있다.

목차

1. 만주 전략 공세를 위한 준비

2. 작전 지역

3. 일본군의 준비와 작전기획

4. 소련군의 조직과 편제

5. 만주 작전 전야의 소련군 공세 이론

6. 소련군의 작전 준비와 작전 시행

7. 자바이칼전선군의 공세

8. 제1극동전선군의 공세

9. 제2극동전선군의 공세

10. 공세 분석

11. 결론

책 속으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소련군의 작전에 대한 - 특히 만주 전역에 대한- 우리의 무관심은 역사와 과거사 전반에 대한 무관심을 넘어, 소련군의 전훈에 대한 우리의 편향된 무지를 잘 보여준다.” “소련 측의 추산에 따르면 1945년 8월에 관동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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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세계대전 당시 소련군의 작전에 대한 - 특히 만주 전역에 대한- 우리의 무관심은 역사와 과거사 전반에 대한 무관심을 넘어, 소련군의 전훈에 대한 우리의 편향된 무지를 잘 보여준다.”

“소련 측의 추산에 따르면 1945년 8월에 관동군(한반도 주둔군 포함)의 전력은 3개 방면군과 1개 독립야전군, 1개 항공군, 쑹화 해군 전단 등에 소속된 31개 보병사단, 9개 보병여단, 2개 전차여단, 1개 특수목적여단이었다. 소련군은 이 부대들이 전차 1,155대, 야포 5,360문, 항공기 1,800대를 보유했다고 단언했다. 여기에 더해 8개 보병사단, 7개 기병사단, 도합 14개 보병여단과 기병여단을 보유한 만주국군도 있었다. 남사할린과 쿠릴 열도에는 제5방면군 소속의 3개 보병사단과 1개 보병여단이 배치되었다. 전체 전력은 120만 명이었다.”

“만주 전역의 소련군 지휘관들은 모든 방면에서, 모든 단위부대에 걸쳐 큰 위험을 감수하며 대담한 작전을 실시하고, 자유롭게 계획을 수행했다. 소련군이 작전 초기에 실증했던 엄청난 유연성은 작전 전구의 특정한 요구에 따른 결과가 아니라, 소련군 지휘관들의 전반적 지휘력 상승과도 연관되어 있다. 전쟁은 새로운 세대의 야전군, 군단, 사단, 여단, 연대지휘관을 잉태했으며, 그들의 전문성은 최대 4년에 걸친 전투의 산물이었다. 이 세대의 지휘관들은 만주 전역이 기나긴 전쟁의 마지막 단계임을 깨달았고, 따라서 전역을 단기간 내에, 성공적으로 종결지으려 했다. 평화를 되찾으려는 의지는 전쟁에서 마지막으로 격렬하게 싸울 수 있는 힘을 주었다. 소련군은 외과수술처럼 정밀하게 전투를 수행했고, 11일에 걸친 싸움 끝에 치열한 전쟁을 종결지었다.”

“소련군은 전술적으로도 일본군이 예상치 못한 방법을 사용했다. 소련군은 강력한 공병 및 화력 지원을 받는, 임무지향적인 소규모 돌격집단을 사용했으며, 이는 보병의 인해전술 돌격과 같은 소련군에 대한 보편적 인상과는 거리가 먼 방식이다. 이런 돌격집단들은 인해전술보다 훨씬 방어하기 어려움을 입증했다. 일본군은 소련군이 인력 소모보다 기계화와 화력에 의존한다는 사실을 배웠다. 일본군은 아마 소련이 1939, 1941, 1942년에 빈번히 사용한 인해전술에 대한 외국 자료(아마 독일과 핀란드에서 얻었을 듯하다)에 주목했을 것이다.
일본군은 소련군이 인력 의존을 감소시키고 소련군 지휘관들이 화력 운용과 전차 및 돌격포의 기동 전술을 발전시켰음을 전혀 알지 못하고 있었다. 그 결과, 일본군은 소련군이 사용하지 않게 된 전쟁 초기의 전술에 대한 잘못된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있다 그 희생양이 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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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해외 서평- “나는 ‘8월의 폭풍’이 만주 전역에 대한 영어권 연구의 표준이 되리라 믿는다.” -Jack N. Merrit “출간 후 30년이 지났지만, ‘8월의 폭풍’은 여전히 만주 전역을 포괄적으로 해설하는 거의 유일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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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서평-

“나는 ‘8월의 폭풍’이 만주 전역에 대한 영어권 연구의 표준이 되리라 믿는다.”

-Jack N. Merrit

“출간 후 30년이 지났지만, ‘8월의 폭풍’은 여전히 만주 전역을 포괄적으로 해설하는 거의 유일한 책이다.”
-Philip Ufnowski

“낡은 교리가 아니더라도 일본인들은 소련을 과소평가했다. 그들은 통상적인 정면 공격에 대비했고, 독일을 상대로 단련된 소련군은 모든 면에서 일본군을 압도했다. 저자의 언급과 같이 만주 전역을 통해 교훈을 얻지 않는 이들은 또다른 일본군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 Dave Schranck

“소련의 작전과 지휘에 관한 매우 기술적인 해설을 담은 책이다. 이 기록들은 NATO를 상대하던 소련군의 형성과정을 설명하는데 필요한 통찰력을 제공한다. 사막의 폭풍 작전과의 관계에 대한 언급 역시 유익했다.”
-Daniel Car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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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 블로거들의 서평은 여럿 있는데 대형 인터넷 서점의 서평은 너무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역자가 셀프 서평을 하게 되었...
    * 블로거들의 서평은 여럿 있는데 대형 인터넷 서점의 서평은 너무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역자가 셀프 서평을 하게 되었습니다;;

    1945년 8월 9일, 소련군 150만이 만주의 75만 일본 관동군을 섬멸하기 위해 펼친 공세작전은 일본의 항복에 결정적 영향을 끼쳤으며, 중국의 공산화와 남북한의 분단이라는 동북아 냉전의 계기가 된 역사적 사건이었습니다. 이 작전이 가진 중요성에도, 우리나라를 비롯한 서구 세계에서 거의 조명되지 않았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에 번역된 서구의 제2차 세계대전사 통사들은 만주작전을 단 1-2쪽에만 할애하는 경향이 있고, 몇몇 도서는 아예 몇 줄로만 끝내 버립니다. 만주작전이 한국사와 큰 관련이 있는 관계로 국내에 관련 연구들이 여럿 있기는 하나, 남북분단의 배경과 동북아 냉전의 시작이라는 국내정치 및 국제정치적 소재로만 다루었지 작전 자체는 조명되지 않았습니다. 

    역자인 저는 한국 독자의 이러한 지적 공백을 메우기 위해, 만주작전을 순수히 군사작전의 관점에서 분석한 『8월의 폭풍』을 번역해 독자 여러분께 소개하게 되었습니다. 『8월의 폭풍』의 저자 데이비드 M. 글랜츠 박사는 미군 대령 출신으로 소련 군사사 연구의 권위자로, 인생의 전반생을 소련군에, 특히 소련군이 사실상 세계 최초로 개념화하고 명문화한, 전략과 전술의 중간 개념인 "작전술" 개념 연구와 적용에 바친 사람입니다.

    이 책은 글랜츠의 소련 군사사 연구의 실질적인 시발점이었습니다. 당대 서구 세계는 몇몇 학자들을 제외하고는, 소련군에 대한 반공주의와 인종주의에 기반을 둔 편견에 사로잡혀 있었습니다. 패전한 독일국방군의 장성들은 자신들의 명예를 지키고 전후 서독 사회에서 예전에 누린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냉전의 동서대립 속에서 서구 세계에 자신들의 존재가치를 증명해야 했습니다. 이를 위해 독일군의 군사적 업적을 추앙하고 독일국방군이 나치즘과 거리가 먼 순수 군사조직임을 부각하는 동시에, 적국 소련군을 무조건적인 정면돌격(이른바 "우랴돌격")과 인해전술밖에 모르는, 군사술이라고는 없는 군대로 폄하하였습니다. 이는 냉전이 시작되며 반공주의와 러시아혐오증이 절정에 달한 미국 사회에서 무리 없이 받아들여졌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당시 포트 레븐워스 미육군 지휘참모대학의 전임강사로 근무하던 글랜츠의 연구는 그러한 시선에 강력한 도전을 하였습니다. 냉전의 절정기이자 쿠바 미사일 사태 이후로 가장 위험한 순간이었던 1983년에, 글랜츠는 만주 작전을 연구하며 소련군의 군사행동이 독일국방군 인사들이 주장했던 그런 것과는 완전히 다름을 알게 되었습니다. 글랜츠는 이 책에서 만주작전에서 소련군의 작전준비와 작전실행을 철저히 분석, 어째서 소련군이 만주작전에서 단기간에 큰 성공을 거둘 수 있었는지 보여주고 있습니다. 막대한 작전준비, 적의 의표를 찌르는 기동, 고속으로 적을 포위섬멸한다는 작전개념과 일본 관동군의 오만과 어리석음이 복합된 이 작전을 분석하며, 글랜츠는 이 작전이 "미군에게도 전술적 관심사 이상"이 되어야 한다며 소련군을 배우자는 함의를 담은 결론을 내렸습니다. 

    이 책이 재현하는 소련군의 대규모 기동전이 만주사변으로 시작된 일본 제국주의의 폭주와 동아시아 침략을 주도하고 731부대의 생체실험으로 끔찍한 비극을 일으킨 악당 군대 중의 악당인 관동군을 조각조각내고 내장을 헤집어내는, 박진감 넘치는 광경에서, 분단의 배경이라는 점에서 벗어나 군사작전의 전개로만 본다면 일종의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습니다. 

    한편 글랜츠의 주장은 냉전의 최절정기에 매우 위험할 수도 있는 주장이었습니다. 어느 나라건 가장 보수적인 조직인 군대에서, 증오해야 할 소련군의 업적을 인정해 주고 적에게서 배우자고 하는 책은, 아마 1950년대 초반 매카시즘 시절이었다면 빨갱이로 몰릴 수 있는 위험한 주장이었습니다. 그러나 다행이 1983년은 1953년이 아니었고, 30년의 시간 동안 미합중국은 훨씬 유연하고 포용력 있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글랜츠는 역자인 본인과의 메일교환에서 이데올로기적 오해와 비난을 산 적이 있다고 고백했을 정도로 그런 경향이 없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학술적 진리탐구와 미군의 발전을 위하여 용기를 가지고 이러한 연구를 한 것이 글랜츠의 뛰어난 점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특히 국내판의 가장 큰 장점은 원문에는 없는 글랜츠 박사의 미출간 원고가 수록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글랜츠 박사가 제게 보내주고 공개를 허락한 이 원고는 1945년의 만주작전과 1991년 걸프전의 "사막의 폭풍" 작전의 유사성을 비교분석하는 원고인데, 이 전혀 관계 없어 보이는 두 작전이 어떻게 연결될 수 있었는지 알게 된다면 1980년대 미군의 발전과 걸프전을 보는 새로운 시각까지 생길 수 있을 겁니다.


  • 8월의 폭풍 | cl**k914 | 2019.01.08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지금까지 2차세계대전과 관련된 책들이 심심치 않게 나왔는데, 유일하게 나치 독일이 패망한 45년 5월부터 일본이 무조건 항복하...

    지금까지 2차세계대전과 관련된 책들이 심심치 않게 나왔는데, 유일하게 나치 독일이 패망한 45년 5월부터 일본이 무조건 항복하는 8월 15일까지 만주를 무대로 벌어졌던 일련의 전사를 다룬 책-번역서-은 내가 알기로는 이번이 처음이 아닐까 싶었다. 여하튼 이 책은 지금까지 나왔던 2차세계대전 관련 책 중에서 상대적으로 적은 분량을 갖고 있었는데 오히려 이것이 이 책에 대한 부담감을 덜어주었다. 게다가 부록으로 만주전역에 대한 지도를 제공함으로서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한 점 역시 마음에 들었고.. (다만 미리보기를 할 수 없다는 것은 살짝 아쉬움으로 남았다)

    이미 이 전쟁의 결과-만주 전역을 석권하고 한반도 북부로 밀어붙어 38도에서 멈추게 됨-는 알고 있지만, 여기까지 가는 상세한 과정을 알 수 있게 된 것이 가장 인상적으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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