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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를 위한 21가지 제언(밀리언 에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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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0쪽 | | 155*216*32mm
ISBN-10 : 8934982977
ISBN-13 : 9788934982975
21세기를 위한 21가지 제언(밀리언 에디션) 중고
저자 유발 하라리 | 역자 전병근 | 출판사 김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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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9월 3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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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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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10년, 치열한 자아성찰과 새로운 사회정치적 모델을 구상하고 준비해야 한다! 보잘것없던 유인원이 어떻게 지구라는 행성의 지배자가 되었는지를 설명하며 과거를 개관한 초대형 베스트셀러 《사피엔스》, 어떻게 인류가 결국에는 신이 될 수 있을 것인가를 추측하며 미래를 탐색한 《호모 데우스》의 저자 유발 하라리가 이번에는 현재의 인류를 살펴본다. 『21세기를 위한 21가지 제언』은 환멸, 일, 자유, 평등, 종교, 이민, 테러리즘, 전쟁, 교육, 명상 등 21가지 테마로 나누어 불확실하고 복잡한 세계에 위기를 극복하고 더 나은 세계를 만들기 위한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신기술이 야기할 모든 영향을 다루는 것이 아니라, 주로 그것이 초래할 위협과 위험을 조명하고자 한다. 1부에서는 우리가 직면한 도전들을 개관하고, 2부에서는 앞으로 일어날 수 있는 반응들을 폭넓게 살펴본다. 3부에서는 테러리즘의 위협과 전 지구적 전쟁의 위험, 그리고 그런 분쟁을 촉발하는 편견과 증오의 문제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살펴본다.

4부에서는 탈진실 개념을 살펴보고 어느 정도까지 세계의 전개 상황을 이해할 수 있으며 정의와 잘못을 구분할 수 있는지 묻고, 5부에서는 이 혼돈의 시대에 처한 우리의 삶을 보다 포괄적으로 살펴본다. 이를 통해 민족과 종교, 인종주의에 갇혀 반목하고 있는 인류의 오늘은 어떤 내일을 만들어갈 것인지 그 해법을 제시한다.

저자소개

저자 : 유발 하라리
이스라엘 하이파에서 태어나, 2002년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중세 전쟁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예루살렘 히브리 대학교에서 역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역사와 생물학의 관계, 호모 사피엔스와 다른 동물과의 본질적 차이, 역사의 진보와 방향성, 역사 속 행복의 문제 등 광범위한 질문을 주제로 한 연구를 하고 있다.
유튜브를 통해 세계사 강의가 알려지면서 급속히 주목받기 시작했으며, MOOC 강의 ‘인류의 간략한 역사’는 전 세계 8만 명이 넘는 학생들이 그의 수업을 듣고 있다.
2009년과 2012년에 ‘인문학 분야 창의성과 독창성에 대한 플론스키 상’을 수상했고, 2011년 군대 역사에 관한 논문으로 ‘몬카도 상’을 수상했다. 2012년에 ‘영 이스라엘 아카데미 오브 사이언스’에 선정되었다.
전 세계 50개국에서 출간되어 700만부 초대형 베스트셀러가 된 《사피엔스》는 보잘것없던 유인원이 어떻게 지구라는 행성의 지배자가 되었는지를 설명하며 과거를 개관했고, 후속작 《호모 데우스》는 어떻게 인류가 결국에는 신이 될 수 있을 것인가를 추측하며 미래를 탐색했다. 《21세기를 위한 21가지 제언》은 현재의 인류를 살펴본다. 우리 사피엔스 종種의 커튼이 내려가고 완전히 다른 드라마가 시작되기 직전, 한 명의 사피엔스가 다른 사피엔스에게 건네는 엄숙한 제언이다.

역자 : 전병근
‘북클럽 오리진’ 지식 큐레이터. 디지털 시대 휴머니티의 운명에 관심이 많다.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 정치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유발 하라리와는 인터뷰를 통해 국내에 처음 소개한 인연이 있다. 옮긴 책으로는 《신이 되려는 기술》, 《사피엔스의 미래》, 지은 책으로는 《요즘 무슨 책 읽으세요》, 《지식의 표정》, 《궁극의 인문학》이 있다.

목차

서문

제1부 기술적 도전
1장 환멸 | 2장 일 | 3장 자유 | 4장 평등

제2부 정치적 도전
5장 공동체 | 6장 문명 | 7장 민족주의 | 8장 종교 | 9장 이민

제3부 절망과 희망
10장 테러리즘 | 11장 전쟁 | 12장 겸허 | 13장 신 | 14장 세속주의

제4부 진실
15장 무지 | 16장 정의 | 17장 포스트-트루스 | 18장 과학 소설

제5부 회복력
19장 교육 | 20장 의미 | 21장 명상

한국 독자를 위한 7문7답
감사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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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기술 혁명은 앞으로 수십 년 내에 탄력을 받을 것이고, 그로 인해 인류는 지금껏 겪어보지 못한 가장 힘든 시련에 직면하리라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이 과정에서 인류의 충성을 얻고자 하는 이야기가 있다면 그 이야기는 무엇보다 정보기술과 생명기술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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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혁명은 앞으로 수십 년 내에 탄력을 받을 것이고, 그로 인해 인류는 지금껏 겪어보지 못한 가장 힘든 시련에 직면하리라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이 과정에서 인류의 충성을 얻고자 하는 이야기가 있다면 그 이야기는 무엇보다 정보기술과 생명기술 분야의 쌍둥이 혁명에 대처할 능력이 있는지 시험을 받게 될 것이다. 자유주의와 민족주의, 이슬람 혹은 다른 어떤 참신한 신조가 2050년 세계를 건설하려 한다면,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알고리즘과 생명공학을 이해하는 데 그칠 것이 아니라 그것들을 유의미한 새로운 서사로 통합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_1. 환멸

21세기의 전례 없는 기술적, 경제적 파괴에 대처하기 위해 우리는 새로운 사회적, 경제적 모델을 최대한 빨리 개발해야 한다. 이런 모델들은 일자리보다 인간을 보호한다는 원칙을 따라야 한다. 많은 일자리들이 따분한 고역이고 구할 가치가 없는 것들이다. 아무도 현금출납원을 평생의 꿈으로 여기지는 않는다. 우리가 집중해야 할 것은 사람들의 기본적인 필요를 충족시키고 사회적 지위와 자존감을 보호하는 일이다.
_2. 일

컴퓨터 알고리즘은 자연선택에 의해 만들어지지도 않았으며, 감정이며 직감 같은 것도 없다. 따라서 위기의 순간에도 윤리적 지침을 인간보다 더 잘 따를 수 있을 것이다. 단 우리가 윤리를 정확한 숫자와 통계로 코드화하는 방법을 찾아냈을 때만 가능하다. 만약 우리가 칸트와 밀과 롤스에게 코드를 작성하는 법을 가르쳐주고, 이들이 안락한 연구실에서 신중하게 자율주행 차량을 프로그래밍 한다면, 차량은 고속도로에서 주행할 때 입력된 도덕률을 그대로 따를 것이다. 사실상 모든 차들이 미하엘 슈마허와 임마누엘 칸트를 합친 운전자에 의해 조종되는 상황을 맞을 것이다.
_3. 자유

두 과정이 합쳐지면, 즉 AI의 부상과 생명공학이 결합되면 인류는 소규모의 슈퍼휴먼 계층과 쓸모없는 호모 사피엔스 대중의 하위 계층으로 양분될 수 있다. 설상가상으로, 대중이 경제적 중요성과 정치적 힘을 잃으면서 국가는 이들의 건강과 교육, 복지에 투자할 동기를 적어도 일부는 잃을 수 있다. 쓸모없어지는 것은 아주 위험하다. 그럴 경우 대중의 미래는 소수 엘리트의 선의에 좌우될 것이다.
그 결과 세계화는 세계의 통일로 가기보다 실제로는 ‘종의 분화’로 귀결될 수도 있다. 인류가 다양한 생물학적 계층 혹은 심지어 다양한 종으로 분화할 수도 있다는 뜻이다. 세계화는 수평적으로는 세계를 통일하고 국경을 없애지만, 동시에 수직적으로는 인류를 분할할 것이다.
_4. 평등

이전 세기에 민족 정체성이 형성된 것은 인류가 지역 부족 범위를 훨씬 넘어가는 문제와 기회에 직면했기 때문이었다. 오직 전국적인 협력만이 해결을 기대할 수 있었다. 21세기에 이르러 국가들은 과거 부족과 같은 상황에 처했다. 개별 국가는 지금 시대의 가장 중요한 도전을 해결하기에 올바른 틀이 아니다. 우리에게는 새로운 지구적 정체성이 필요하다. 국가 단위의 제도는 전례 없는 일련의 지구적 곤경을 다룰 능력이 없기 때문이다. 우리에게는 지금 전 지구 차원의 생태계와 경제와 과학이 있다. 하지만 우리는 여전히 민족 단위의 정치에 고착돼 있다. 이런 부조화 때문에 정치 체제가 우리의 주요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효과적인 정치를 위해 우리는 생태계와 경제와 과학의 행진을 탈지구화하거나 우리의 정치를 지구화해야 한다. 생태계와 과학의 행진을 탈지구화하기는 불가능하기 때문에, 경제의 탈지구화의 비용은 십중팔구 많이 들 것이기 때문에, 유일한 현실적 해법은 정치를 지구화하는 것이다. 그렇다고 ‘세계 정부’를 수립하자는 말은 아니다. 그것은 의심스럽고 비현실적인 비전이다. 그보다는 한 나라나 심지어 도시 단위의 정치가 작동하는 과정에서도 전 지구 차원의 문제와 이익에 좀 더 무게가 실려야 한다는 뜻이다. 민족주의 감정은 별 도움이 안 될 가능성이 높다.
_7. 민족주의

이런 두려움을 가라앉히기 위해 국가는 결국 테러 극장에 자신들의 안보 극장으로 대응한다. 사실 테러에 맞서는 가장 효율적인 대응법은 우수한 정보와 비밀 작전을 동원해 테러를 지원하는 금융망을 차단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활동은 시민이 티브이로 볼 수가 없다. 이미 시민들은 테러범들이 세계무역센터를 무너뜨리는 드라마를 관람한 상태다. 국가로서는 그에 못지않게 극적인, 화염이 훨씬 더 짙은 대테러 드라마를 상영해야 한다는 강박감에 빠지게 된다. 그 결과 국가는 조용하고 효율성 있게 행동하는 대신 위력적인 대테러 작전의 폭풍을 일으키게 되고, 결국 테러범은 자신의 염원을 달성하는 일이 드물지 않게 일어난다.
_10. 테러리즘

독단적이지 않은 세속주의 운동은 상대적으로 겸손한 약속들을 하는 경향이 있다. 자신의 불완전함을 알기 때문에 작고 점진적인 변화를 일으키길 희망한다. 최저임금을 몇 달러라도 올리고 아동 사망률을 몇 퍼센트라도 낮추려는 식이다. 반면, 독단적인 이데올로기는 자기 확신이 지나친 나머지 습관적으로 불가능한 것을 이루겠다고 서약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들의 지도자는 너무나 거침없이 ‘영원’과 ‘순수’, ‘구원’에 관해 이야기한다. 마치 어떤 법률을 시행하거나, 어떤 사원을 짓거나, 어떤 영토를 정복하면 일거에 전 세계를 구할 수 있을 것처럼 말이다.
_14. 세속주의

지금 세계에서 불의의 대부분은 개인의 선입견보다는 대규모의 구조적 편향에서 나온다. 하지만 우리 수렵·채집인의 뇌는 그런 구조적 편향을 감지하도록 진화하지는 않았다. 그런 편향의 적어도 일부에는 우리 모두가 함께 연루돼 있다. 하지만 우리는 그것을 발견할 시간과 에너지가 없다. 이 책을 쓰는 동안 나 자신이 그 교훈을 절실하게 깨달았다. 글로벌 이슈를 논할 때 나는 늘 다양한 소외 집단들보다 글로벌 엘리트들의 관점을 우선시하는 위험에 빠진다. 글로벌 엘리트들은 대화를 주도한다. 그러다 보니 그들의 관점은 놓칠 수가 없다. 반면에 소외된 집단들은 대개 말이 없다. 그러다 보면 그들의 존재마저 잊기 쉽다. 이 모든 게 고의적인 악의가 아니라 순전한 무지에서 생기는 일이다.
_16. 정의

믿을 만한 정보를 얻고 싶다면 그에 합당한 만큼의 돈을 지불해야 한다. 만약 뉴스를 공짜로 얻는다면 당신은 상품이기 쉽다. 어떤 수상한 억만장자가 당신에게 이런 거래를 제시했다고 가정해보자. “나는 당신에게 매월 30달러를 주겠다. 그 대신 당신은 내가 바라는 정치적, 상업적 편견을 당신 머릿속에 심을 수 있도록, 매일 한 시간 당신을 세뇌할 수 있게 해달라.” 이런 거래를 받아들이겠는가? 제정신이라면 그럴 가능성은 희박하다. 그러자 수상한 억만장자는 조금 다른 거래를 제안한다. “매일 한 시간 내가 당신을 세뇌할 수 있도록 허락해달라. 그 대신 이 서비스의 비용은 당신에게 물리지 않겠다.” 그러자 갑자기 수억 명의 사람들이 솔깃해 한다. 부디 그런 사례를 따라가지 않기를 바란다.
_17. 탈진실

우리 자신을 이해하기 위해 내디뎌야 할 결정적인 걸음은, ‘자아’야말로 우리 정신의 복잡한 메커니즘이 끊임없이 지어내고 업데이트하고 재작성하는 허구적 이야기라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이다. 우리 정신 안에 스토리텔러가 있어서 내가 누구인지, 어디서 왔으며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 바로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설명한다. 마치 정부의 언론 담당자가 최신의 정치 파동을 설명해주는 것처럼, 내 안의 내레이터는 반복해서 상황을 오해하고, 아주 드물게는 잘못을 인정하기도 한다. 그리고 정부가 국기와 상징물과 행진으로 국가의 신화를 구축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내 안의 선전 기계는 내가 소중히 여기는 기억들과 마음속 깊이 자리 잡은 트라우마들로 나만의 신화를 구축한다. 하지만 이 역시 진실과는 닮은 것이 별로 없을 때가 많다.
_20.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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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사피엔스》 《호모 데우스》에 이은 유발 하라리 ‘인류 3부작’ 완결편 세계 최초 한국어판 영어판 동시 출간 거대한 전환기를 이해하는 최고의 가이드 기로에 선 21세기의 사피엔스에게 반드시 필요한 책 전 세계 50개국에서 출간되어 70...

[출판사서평 더 보기]

《사피엔스》 《호모 데우스》에 이은 유발 하라리 ‘인류 3부작’ 완결편
세계 최초 한국어판 영어판 동시 출간

거대한 전환기를 이해하는 최고의 가이드
기로에 선 21세기의 사피엔스에게 반드시 필요한 책


전 세계 50개국에서 출간되어 700만부 초대형 베스트셀러가 된 《사피엔스》는 보잘것없던 유인원이 어떻게 지구라는 행성의 지배자가 되었는지를 설명하며 과거를 개관했고, 후속작 《호모 데우스》는 어떻게 인류가 결국에는 신이 될 수 있을 것인가를 추측하며 미래를 탐색했다.《21세기를 위한 21가지 제언》은 현재의 인류를 살펴본다. 인공지능은 인간의 일자리를 빼앗아갈 태세다. 가짜 뉴스의 해악과 테러의 공포는 우리의 판단을 흐리고 있으며, 기후변화와 핵전쟁의 위협은 묵시록적인 예언을 낳고 있다. 민족과 종교, 인종주의에 갇혀 반목하고 있는 인류의 오늘은 어떤 내일을 만들어갈 것인가? 불확실하고 복잡한 세계에 21가지 테마로 던지는 천재 사상가의 명료한 해법!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가? 그 의미는 무엇인가?
21세기의 사피엔스가 직면한 지금, 여기에 대한 진단과 비전


AI가 빼앗아간 일자리는 어떻게 되찾을 것인가? 이민자와 난민을 받아들여야 할 것인가? 범람하는 가짜 뉴스의 본질은 무엇인가? 기후변화와 테러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 도널드 트럼프와 브렉시트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구글과 페이스북은 디지털 독재 시대를 열 것인가?
정보기술과 생명기술의 비약적인 발전이 이끄는 유례없는 혁명기, 인류는 새로운 도전과 위협에 직면해 있다. 앞으로 불어닥칠 변화는 너무나 심대해서 삶의 기본 구조마저 바꾸어놓을 것이다. 위기를 극복하고 더 나은 세계를 만들기 위한 새로운 청사진이 필요하다.
앞으로 10년은 치열한 자아성찰과 새로운 사회정치적 모델을 구상하고 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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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21세기를 위한 21가지 제언’이라는 이 책의 제목은 이 작가가 혼돈스런 21세기에 대처하는 어떠한 조언을 해주리라...

    ‘21세기를 위한 21가지 제언’이라는 이 책의 제목은 이 작가가 혼돈스런 21세기에 대처하는 어떠한 조언을 해주리라 기대하게 만든다. 하지만 번역의 문제랄까? lesson은 '불쾌한 경험'을 통해 얻게 되는 ‘교훈’쯤 으로 해석했어야 했다. 조언은커녕 암울한 전망만을 제시하다가 끝부분에는 불교에 관한 이야기로, 명상에 관한 이야기로 마무리하고 있다. 그러면서 21세기 혼돈의 실체를 보는 것을 고통에 대한 관찰로 시작하라고 조언한다. 그러면서 이야기에 종속되지 말고, 고통을 일으키는 원인이 외부 세계의 객관적 조건이 아니라 나 자신이 일으키는 정신적 반응임을 알고, 실체와 대면하고 경험하라고 조언한다.

  • ㆍ빅데이터 알고리즘 시대, 어떻게 살까 

    < 사피엔스>와 <호모 데우스>의 독자라면 이스라엘의 역사학자 유발 하라리의 ‘제안’도 비켜갈 수 없다. 전작들을 통해 현생인류의 과거와 현재를 명철하게 기술한 하라리는 <21세기를 위한 21가지 제언>에서 이제 우리에게 더 나은 미래의 선택이 가능할지 탐문한다. 우리 시대 가장 영향력 있는 역사학자로 부상한 그의 예견과 제언은 무엇인가. 

    유발 하라리 지음·전병근 옮김·김영사·2만2000원

    이미 <호모 데우스>에서 자세히 기술한 대로 인류는 과거와는 전혀 다른 단계의 시대로 진입하고 있고, 이에 따라 새로운 과제에 직면하고 있다. 생명기술 혁명은 인간의 신체는 물론 뇌와 감정까지도 판독 가능한 대상으로 변화시켰고, 정보기술 혁명은 이를 데이터로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해주었다. 그렇게 해서 탄생한 빅데이터 알고리즘은 이제 우리 자신보다 우리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게 될 터이다.

    과거에는 데이터 처리역량의 한계 때문에 정보를 한곳에 집중하는 사회주의 방식이 정보처리 권한을 분산하는 민주주의 방식에 비해 비효율적이었다. 구소련이 미국과의 체제경쟁에서 뒤처질 수밖에 없었던 이유인데, 빅데이터의 등장으로 이제 국면이 바뀌었다. 20세기에 장애가 되었던 권위주의 모델이 거꾸로 21세기에는 결정적인 이점을 갖게 될 수 있다. 이러한 전망하에 하라리는 현재의 민주주의가 빅데이터 알고리즘 시대, 혹은 인공지능 시대에도 살아남을 수 있을지 의심한다. “민주주의는 근본적으로 새로운 형태로 재탄생해야 한다. 안 그러면 인간은 ‘디지털 독재’ 안에서 살게 될 것이다.”
       

     

    빅데이터 알고리즘은 민주주의에만 위협이 되는 것이 아니다. 부와 권력이 소수에게 집중되면서 절대다수는 착취의 대상으로 전락하거나 심지어 잉여가 된다. 지금도 최고 부유층 1%가 전세계 부의 절반을 차지한다. 심지어 최고 부유층 100명이 최저 빈곤층 40억명보다 더 많은 부를 소유하고 있는 현실에서 이러한 불평등은 더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게다가 육체적·인지적 능력을 증강시키는 고가의 치료술이 개발되면서 인류는 생물학적 계층으로 쪼개질 전망이다. 부유층이 부만 차지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미와 창의력, 건강까지 차지함으로써 ‘소규모의 슈퍼휴먼 계층과 쓸모없는 호모 사피엔스 대중의 하위계층’으로 양분되는 것이다.

    컴퓨터가 아니라 우리 인간이 해킹되는 시대에 빅데이터와 알고리즘의 전면적 지배로부터 과연 우리는 벗어날 수 있을까. 자기 존재와 삶의 미래에 대한 통제권을 우리가 갖고자 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하라리는 우리가 알고리즘보다, 아마존보다, 정부보다 더 빨리 달려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렇게 달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짐이 가벼워야 한다. 짐이란 다른 것이 아니라 우리가 믿고 있는 허구적 이야기들이다. 무엇이 실체이고 무엇이 허구인가. 확인하는 방법은 그것이 고통을 느끼는지 물어보는 것이다. 민족, 국가, 기업, 돈 같은 것은 결코 고통을 경험할 수 없다. 오직 실체로서 인간만이 고통을 느낀다. 허구적 이야기들에 현혹되지 않고 그러한 고통의 자리에서 모든 것을 재평가하라는 것이 하라리의 주문이다. 

    원문보기:
    http://weekly.khan.co.kr/khnm.html?mode=view&code=116&artid=201901211454031&pt=nv#csidx70c787a33c70dd8861dcafc06963818

  • 유발 하라리가 제안하는 21세기 21가지 제안은 다음과 같다. 환멸, 일, 자유, 평등, 공동체, 문명, 민족주의, 종교, 이...
    유발 하라리가 제안하는 21세기 21가지 제안은 다음과 같다. 환멸, , 자유, 평등, 공동체, 문명, 민족주의, 종교, 이민, 테러리즘, 전쟁, 겸손, , 세속주의, 무지, 정의, 탈진실, 공상과학 소설, 교육, 의미, 명상이 바로 그것이다. 저자의 폭넓으면서 깊은 지식에 감탄하게 된다. 사고의 폭이 깊으면서도 넓은 역사학자이다.
     
    뭄바이 빈민촌에서 두 아이를 기르느라 분투하는 홀어머니의 관심사는 다음 끼니다. 지중해 한가운데 떠 있는 배 안의 난민들은 수평선 위로 뭍의 신화를 찾느라 혈안이다. 런던의 초만원 병원에서 죽어가는 남성은 한 번 더 숨을 쉬기 위해 남은 힘을 다 짜낸다. 지금 현재에 집중하면서 최선의 삶을 살아가면 된다. 가르치면서 배우는 것이다. 가르치는 자가 되려고 공부를 하면서 배운다. 독자로만 살다 갈 필요는 없지 않은가. 저자가 되는 것도 좋다. 배우고 익히면서 공부한 것을 책으로 집필하면 사상이 남는다. 철학이 정리된다.
     
    지금은 정보기술과 생명기술 분야의 쌍둥이 혁명 시대이다. 정보기술과 생명기술을 합친 힘은 조만간 수십 억의 사람들을 고용 시장에서 밀어내고 자유와 평등까지 위협할 수 있다. 빅데이터 알고리즘은 모든 권력이 소수 엘리트의 수중에 집중되는 디지털 독재를 만들어낼 수 있다. 그럴 경우 대다수 사람들은 착취로 고생하는 것이 아니라 그보다 훨씬 더 나쁜 지경에 빠질 수 있다. 사회에서 관련성을 잃고 하찮은 존재로 전락하게 된다.
     
    장차 우리는 믿을 만한 간호 로봇을 장만하기 전에 스마트폰에 AI 가족 주치의부터 먼저 두게 될 가능성이 크다. 아마 환자와 노약자를 돌보는 휴먼 케어 산업은 앞으로도 오랫동안 인간 일자리의 보루로 남을 것이다. 실제로, 사람들의 수명은 길어지고 출산율은 낮아지면서 연장자를 돌보는 일이야말로 인간 노동 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분야 중 하나가 될 가능성이 크다.
     
    AI는 앞으로도 계속 향상될 테고 인간 고용자은 반복해서 새로운 기술을 배우고 직업을 바꾸어나가야 할 것이다. AI와 로봇, 3D 프린터가 부상하면서 값싼 비숙련 노동은 중요도가 현저히 떨어질 것이다. 다카에서 셔츠를 제조해 미국까지 먼 거리를 배로 실어 들여오는 대신, 아마존에서 온라인 코드를 사 뉴욕에서 프린트할 수 있을 것이다. 맨해튼 5번가의 자라와 프라다 매장은 브루클린의 3D 프린팅 센터로 대체될 수 있고, 어떤 사람들은 심지어 자기 집에 프린터를 둘 수도 있을 것이다. 모든 부와 권력은 극소수 엘리트의 손에 집중되는 반면, 대다수의 사람들은 착취으 대상으로 전락하는 정도가 아니라 그보다 훨씬 나쁜 처지에 놓일 수 있다. 바로 사회와의 관련성을 잃는 것이다. 지금도 최고 부유층 1퍼센트가 세계 부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더욱더 놀라운 것은 최고 부유층 100명이 최저 빈곤층 40억 명보다 더 많은 부를 가졌다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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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은이: 유발 하라리 옮긴이: 전병...

    지은이: 유발 하라리

    옮긴이: 전병근

    펴낸이: 고세규

    펴낸곳: 김영사

    더 나은 오늘은 어떻게 가능한가

    『사피엔스』, 『호모 데우스』에 이은 유발 하라리의 연작 3번째의 책이다. 이스라엘 역사학자이자 교수인 그가 쓴 역사학의 입장에서 본 인류의 과거, 미래 그리고 현재로 이어지는 시리즈 연작 중 『21세기를 위한 21가지 제언』은 현재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사피엔스』는 인류의 과거, 『호모 데우스』는 인류의 미래에 대한 이야기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역사학자가 통찰하고 있는 현재 인류의 문제와 과제는 무엇이고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 지에 대한 화두를 던지고 있다. 인류가 직면하고 있는 기후변화, 기술혁식으로 인한 문제들은 무엇이 있고, 그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전 지구적 차원의 논의와 협력이 필요함을 제시하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지구적 차원의 논의와 협력을 어떻게 해야 한다는 방법은 없다. 친절한 유발 하라리 답게(?) 문제제기는 해놓았지만 해결방법을 너희들이 알아서 찾아라는 화두를 던지고 있다. 인류가 스스로 해결방법을 찾을줄 알았으면, 2번의 세계대전이 일어나지도 않았을 것이다. 지금도 갖가지 문제로 숱하게 벌어지고 있는 갈등과 대립은 없었을 것이다.

    생명기술과 정보기술 혁명의 시대에 인류의 과제와 해결방법은? 너희가 알아서 찾아라.

    이 책을 읽으면서 실망한 부분이 바로 이것이다. 현재 인류가 직면한 이러 저러한 문제들이 있고 곧 그 문제들은 커다란 장애물로 등장할 것이며, 어쩌면 인류의 생존에 위협이 될지도 모른다고 제시하면서 그 해결방법은 전 지구적 차원에서 찾아야 한다고 제안했다. 지구적 차원의 해결방법은? 모른다. 그러니 너희 스스로 찾아라. 휴...유발 하라리도 다른 석학들과 다름이 없음을 느낀다. 입이 쓰다.

    유발 하라리의 시리즈 3부작을 읽으면서 가장 혼란스러운 책이 『21세기를 위한 21가지 제언』이다. 유발 하라리 특유의 서술대로 동서고금의 역사가 좌우종횡을 가리지 않고 물흐르듯 기술되어 있다. 그러나 21가지 제언이라는 제목처럼 분명하게 드러나지 않는다. 핵전쟁, 기후변화, 기술혁신 등 3가지의 주된 테마 외에 나머지 제언들은 눈에 띄지 않는다. 너무 많은 것을 알고 너무 많은 사실을 기술하고 싶은 사람들이 쓰는 것과 다름이 없음을 느낀다. 두꺼운 책을 읽는데 피로가 느껴졌다. 이제 유발 하라리의 책은 그만 읽고 싶어졌다. 힘들고 피곤하다. 그가 말하는 테마를 알아 채기도 이제는 힘이 든다.

    제일 황당한 것은 명상으로 이 두꺼운 책을 마감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명상이라니...그 누구보다 치밀한 과학적 근거를 가지고 인류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논한 역사학자가 명상의 장점을 말하면서 책을 마감하고 있으니 참으로 어처구니 없다. 이래서 『21세기를 위한 21가지 제언』이 독자들에게 환영받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뿐이다. 씁쓰레하다.

    이 책은 아래의 목차를 참조하여 읽어야 한다. 골라서 읽어보면 좋겠다.

    1. 환멸: 역사의 끝은 연기되었다

    2. 일: 네가 어른이 되었을 땐 일이 없을지도 몰라

    3. 자유: 빅데이터가 당신을 지켜보고 있다

    4. 평등: 데이터를 가진 자가 미래를 차지한다

    5. 공동체: 인간에게는 몸이 있다

    6. 문명: 세계에는 하나의 문명이 있을 뿐이다

    7. 민족주의: 지구 차원의 문제에는 지구 차원의 해답이 필요하다

    8. 종교: 이제 신이 국가를 섬긴다

    9. 이민: 더 나은 문화를 찾아서

    10. 테러리즘: 당황하지 말라

    11. 전쟁: 인간의 어리석음을 절대 과소평가하지 말라

    12. 겸손: 당신은 세계의 중심이 아니다

    13. 신: 신의 이름을 헛되이 일컫지 말라

    14. 세속주의: 당신의 그늘을 인정하라

    15. 무지: 당신은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무지하다

    16. 정의: 우리의 정의감은 시대착오적일지도 모른다.

    17. 탈진실: 어떤 가짜 뉴스는 영원히 남는다.

    18. 공상과학 소설: 미래는 영화에서 보는 것과 다르다.

    19. 교육: 변화만이 유일한 상수다

    20. 의미: 인생은 이야기가 아니다.

    21. 명상: 오직 관찰하라

    한국독자를 위한 7문7답(482쪽~493쪽)을 읽은 후에 본문을 읽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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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이 세계에는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으며, 이 사건들의 의미를 무엇일까??     자...

     

    지금 이 세계에는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으며, 이 사건들의 의미를 무엇일까??

     

     

    자동화에 따라 일자리가 줄어들면서 실업문제가 발생했고,

    데이터 소유에 따라 불평등은 계속 심화되고 있다.

    지식과 윤리에 대한 근본적인 회의와 겸손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고

    이미 과학 기술과 생명 기술의 발달로 인한 윤리적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이 책은 일, 자유, 평등, 종교, 이민, 전쟁, 교육 등 21가ㅏ지 테마로 나누어

    불확실하고 복잡한 세계의 위기를 극복하고 더 좋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을 제안하는데 흡입력있다.

     

     

    범람하는 가짜 뉴스의 본질은 무엇일까?

    기후변화와 테러에 대해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생각거리는 너무너무 많고, 정확한 답을 주지는 않지만

    질문거리를 무수히 던져서 근거들을 찾아보는 재미를 준다!!

     

     

     

    인간의 권위가 빅데이터 알고리즘으로 넘어가고,

    권위주의 정부가 이를 이용해 시민을 통제하는 디저털 독재의 위험성에 대해서도 생각해본다.

     

     

    기술이 완성되어 인류가 함정에 빠지기 전에

    우리 스스로 깊이 성찰하고 반성하고, 준비할 것을 제안한다.

     

    꼭 읽어야 한다!!! 너무 재미있게 생각의 연결고리를 이어가며 읽은 책!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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