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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를 위하여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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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쪽 | A5
ISBN-10 : 8987721493
ISBN-13 : 9788987721491
아우를 위하여 //161-7 중고
저자 황석영 | 출판사 다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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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4월 3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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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상품구성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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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을 위한 동화. 작가가 30년 전에 발표했던 작품들을 수록했다. 작가의 어린 시절부터 사춘기 시절에 이르기까지의 기억과 느낌이 담겨있다. '어른이 된 나는 지금도 병아리 선생님의 가르침을 기억하고 있다. '애써 보지도 않고 덮어놓고 무서워만 하면 비굴한 사람이 됩니다. 그래서 겁쟁이가 되어 끝내 무서움에서 놓여 날 수가 없는 거예요.' 병아리 선생님의 말씀처럼, 무서운 것에 대항하는 방법은 피하지 않고 정면으로 맞서는 것이다.'-'작품해설' 중에서.

저자소개

목차

.작가의 말...4
.아우를 위하여...9
.지붕 위의 전투...57
.남매...73
.입석 부근...89
.작품 해설...173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작가 황석영의 문단 데뷔작 <입석 부근>과 함께 표제작인 <아우를 위하여> 외에 <지붕 위의 전투> <남매> 등 네 편의 단편 소설이 초등 고학년과 청소년을 위해 새롭게 태어났다. 이 네 작품은, 작가가 30년 전에 발표했던 작품들로 작가 자신의 유년...

[출판사서평 더 보기]

작가 황석영의 문단 데뷔작 <입석 부근>과 함께 표제작인 <아우를 위하여> 외에 <지붕 위의 전투> <남매> 등 네 편의 단편 소설이 초등 고학년과 청소년을 위해 새롭게 태어났다. 이 네 작품은, 작가가 30년 전에 발표했던 작품들로 작가 자신의 유년 시절부터 청년기까지의 기억과 느낌의 파편들을 되살려 낸 것이다. 지금까지 일반 성인 독자만을 만나왔던 작가는, 이미 발표했던 작품이지만 삶을 깊이 있게 들여다보기 시작한 자신의 청소년기 시절 고뇌가 잘 매어난 이 작품들을 지금의 우리 아이들에게 다시금 들려 줄 수있는 기회를 갖게 된 데 출간 의의를 두었다. 이 책을 접하게 될 어른들은 익히 알고 있는 황석영이라는 작가와 그의 작품들이 지니고 있는 무게가 어린 독자들에게 다소 버거울거란 걱정이 먼저 앞설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이 네 자굼을 다 읽고 난 후엔 그러한 염려가 선입견이자 기우에 지나지 않는다는 생각을 하게 될 것이다. 책 속에 담겨 있는 내용들은, 지금의 우리 아이들(그래도 초등 고학년 이상은 되는 아이들)이 그 나이에 충분히 할 수 있는, 그리고 실제로 하고 있는 생각과 행동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 우리 모두가 겪어 왔고 또 우리 아이들이 겪어가게 될 삶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어쩌면 이 복잡한 사회 속에 존재하는 지금의 우리 아이들이 더 많은 생각을 하고 더 싶이 있는 고민들을 하며 살아갈지도 모른다. 대신, 과연 그들이 작가 황석영처럼 인간과 세상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잃지 않으면서 삶의 고민을 해결해 나가는지에 대한 의문이 여전히 남아 있기에 그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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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 이미진 님 2006.09.17

    여럿의 윤리적인 무관심으로해서 정의가 밟히는 일이있어서는 안될거야. 걸인 한 사람이 이 겨울에 얼어 죽어도 그것은 우리의 탓이어야 한다.

회원리뷰

  • 우리 사회에 필요한 미움받을 용기 『아우를 위하여』, 황석영 지음, 이상권 그림, 다림, 2002년   ...

    우리 사회에 필요한 미움받을 용기

    아우를 위하여, 황석영 지음, 이상권 그림, 다림, 2002

                                                                                                                 이현지

     

    책의 내용을 소개하기에 앞서 한 가지 질문을 하고자 한다. 과연 우리 사회는 정의를 위한 목소리를 자유롭게 낼 수 있는 사회일까?

     

    아우를 위하여의 저자인 황석영 작가는 특히 노동과 생산의 문제, 부와 빈곤의 문제를 즐겨 다룬다. 구체적인 작품으로는 아우를 위하여, 한씨연대기, 삼포 가는 길이 있다. 이 중에서 필자는 아우를 위하여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아우를 위하여6.25 전쟁 직후를 배경으로 주인공인 수남이 어른이 되어 군대에 간 동생에게 편지를 보내는 것으로 시작한다. 편지에는 수남의 학창시절 이야기로 학급에서 힘이 센 아이인 영래가 반 분위기를 주도하고 이런 분위기를 거부하는 아이가 있으면 영래의 패거리(영래를 따르는 아이들)가 폭력을 행사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학급에서 영래가 가지고 있는 영향력이 커 학급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영래를 따르게 된다. 하지만 학급에 관심이 없어 무엇이 문제인지 잘 모르는 담임선생님과는 다르게 교생 실습을 나온 여대생이 아이들에게 정의를 알려주면서 학급이 변하게 된다.

     

    필자는 자신이 목소리를 냈을 때 어떤 권력에 의해 억압을 받는다면 그것은 자유로운 사회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예를 들면 블랙리스트, 광고주가 자신에게 불리한 사실을 보도한 언론에 광고비를 주지 않는 것, 직장의 문제에 대해 고발한 내부고발자가 해고를 당하는 것 등이 있다. 이와 같은 예들을 현실에서 볼 수 있기 때문에 필자는 앞에서 한 질문에 대해 우리 사회가 자유롭지 못하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우리가 두려워하는 대상이 정의를 짓밟으려 하면 함께 목소리를 내어 정의를 되찾아야 한다는 것을 일깨워준다. 하지만 현실에서 정의를 되찾기는 쉽지 않으며 매우 힘든 일이다. 이 책에서 아쉬운 점은 학급 아이들이 함께 목소리를 내면서 영래 패거리에게 빼앗긴 정의를 되찾은 부분이 현실에 비해 쉽게 해결된 것이다. 그리고 좋았던 점은 마지막 부분에서 수남이가 동생에게 하는 말들과 교생 실습을 나온 여대생이 아이들에게 조언해준 말들이 인상 깊었고 그 내용은 우리가 정의를 빼앗겼을 때 되새겨야 할 말들인 것 같다.

     

    앞서 질문한 것에 대한 대답은 이 책을 읽으면 알 수 있다. 질문에 대한 대답이 궁금하다면 이 책을 읽어보는 것을 권장한다. 끝으로 책에서 인상 깊었던 말을 인용하며 끝내고자 한다. “혼자서만 좋은 사람이 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또 한 사람이 잘못 생각하고 있었다면 여럿이서 고쳐줘야 해요. 그냥 모른 체하면 모두 다 함께 나쁜 사람들입니다.”

  • [황석영] 아우를 위하여 | yy**me53 | 2013.08.06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이 작품은 예전에도 두어 번 읽은 바 있다. 그러나 이문열의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과 대비되는 소...
     
    이 작품은 예전에도 두어 번 읽은 바 있다. 그러나 이문열의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과 대비되는 소설이라는 것 외에는 달리 떠오르는 것이 없었다. 잠시 짬이 나기에 학교 도서관에서 가져와서 읽으면서 형이 동생에게 보내는 서간체 형식의 소설이라는 것을 새삼스레 알게 되었다.

    미군부대 하우스 보이 출신의 이영래가 와서 학급을 휘어잡는다는 설정을 보면서 군인반란을 일으켜서 정권을 잡은 왜군장교 출신의 박정희 씨가 연상되었다. 또한 이영래에게 빌붙어서 권력을 휘두르는 임종하, 박은수 등에게는 지금 정권에서 완장을 찬 사람들에 비유되는 몇몇 사람들이 떠올랐다. 코드 운운하며 기존에 임명된 언론관련 기관장을 몰아내고 법원에서 불법으로 판결받은 그 장관의 소행은, 기율부장과 총무가 되어 큰소리를 치는 이영래의 졸개들과 다름없지 않은가.
     
    어느 시대나 역사는 되풀이 되는 듯하다. 문제는 문학에서는 반란자들을 곧잘 응징되지만, 현실에서는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응징을 받기는커녕 대를 이어 큰소리를 치고 있는 경우가 더 많다는 것이 안타까웠다.  이 소설은 여러 면에서 이문열의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과 대비되는 소설이다. 그것을 표로 나타내면 다음과 같다.

    아우를 위하여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 강압적인 영래의 권력이 각성한 반 아이들의 힘에 의해 무너짐 (교생선생의 조언)
    * '나'는 학급에서 벌어지는 형태를 냉소적으로 바라보다가 교생선생으로 인해 영래에게 맞서게 됨
    * 반 학생들의 각성에 초점을 맞춤 (지도자의 조언)
    * 강압적인 석대의 권력이 반 질서를 바로 잡으려는 담임선생의 힘에 의해 무너짐
    * '나'는 석대에게 저항했으나 자신의 힘으로는 어찌할 수 없음을 알고는 석대에게 투항함
    * 반학생들의 중우적 측면에 초점을 맞춤(지도자의 영도)
    처음에는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을 뛰어난 작품이라고 생각했고, 『아우를 위하여』는 무언가 아쉬운 소설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은 1987년 작품이고, 『아우를 위하여』는 1972년 작품이다. 왜 사람들은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이 『아우를 위하여』에서 많은 것을 가져온 표절일지도 모른다는 의심을 하지는 않았을까?
     
    같은 내용을 써도 작가의 인생관이나 시각에 의해 다르게 해석이 가능하다는 것을 새삼스럽게 느꼈다. 황석영 씨는 민중을 긍정적으로 그리면서 그들의 힘에 의해 세상을 바꿀 수도 있음을 보았고, 이문열 씨는 민중을 우매하게 그리면서 뛰어난 영도자에 의해서만 개혁이 가능하다고 본 것이다. 그와 같은 시각은 황석영 씨나 이문열 씨의 현재의 행로에까지 영향을 주지 않았을까?
     
    나 개인적으로는 『아우를 위하여』는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과 비교한다고 해도 아쉽게 느낄 작품이 결코 아니고,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은 『아우를 위하여』를 뛰어 넘은 성과가
    거의 없다는 것을 느꼈다.

    이 작품에는 '아우를 위하여'외에도 황석영 작가의 작품  '금단추', '지붕 위의 전투', '잡초', '가객, '북망 멀고도 부족한 곳'이 함께 실려 있다. 아쉬움이 있다면 초등학생을 위하여 축약을 한 작품이므로 중학생 이상의 성인이라면 원작의 느낌을 온전히 얻을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작품 해설과 논술 쓰기 등의 자료가 함께 있으므로 초등학생들이 작품을 이해햐는데는 유용하다고 생각한다.
  • 나는 사실 황석영이라는 작가의 세계에 대해 잘 몰랐다. 열여덟 고등학교 때 사상계에 당선이 되면서 화려하게 등단을 한 천재이...
    나는 사실 황석영이라는 작가의 세계에 대해 잘 몰랐다. 열여덟 고등학교 때 사상계에 당선이 되면서 화려하게 등단을 한 천재이기도 하고, 제목만 대면 알 수 있는 작품의 목록도 상당수라지만, 이상하게도(혹은 우연찮게도) 그의 작품을 진지하게 읽어본 기억이 없다. 이는 어쩌면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본 영화는 하나도 본 것이 없는 현상과 같은 맥락일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이 책 '아우를 위하여'라는 책을 통해 그의 데뷔작인 '입석 부근'과 다른 몇 편의 단편을 만날 수 있었다. 그런데 우선 마음에 와 닿았던 점은, 그 역시 억압받고 소외받는 소수자의 입장을 대변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시대적인 상황에서 비롯된 작가 나름대로의 항변일 수도 있겠고, 계몽적인 면의 발로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튼 그는 항상 정의가 승리하고, 때로는 용기와 자신감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이는 특히 '아우를 위하여'라는 작품에 잘 투영되어 있다. 그래서인지 나는 그 작품을 읽으면서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을 떠올렸다. 결국 학교를 배경으로 힘을 갖고 있는 권력자와 싸우게 된다는 점에서 말이다. 작품 해설에 보면 '천재'에 대한 언급이 있다. 18세에 사상계를 통해 등단한 작가를 바라 본 한국 문단의 충격이 어느 정도였는지 짐작이 가는 표현인데, 중요한 것은 그 이후의 노력이라는 점이다. 아인슈타인 역시 천재는 1%의 영감과 99%의 노력으로 만들어진다고 했으니, 황석영 작가 역시 오늘날까지 우리에게 기억될 수 있는 점은, 바로 노력이리라. 우리나라 문단에 이렇게 노력하는 작가들이 더욱 많아지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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