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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 세상에 없는 계절이다(문학과지성 시인선 R 4)
191쪽 | A6
ISBN-10 : 8932023654
ISBN-13 : 9788932023656
나는 이 세상에 없는 계절이다(문학과지성 시인선 R 4) 중고
저자 김경주 | 출판사 문학과지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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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1월 3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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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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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시의 불온하고 매혹적인 얼룩! 한국시에 영원히 마르지 않을 생명샘의 가는 한줄기가 되어주며 옛것의 귀환이라는 사건을 때마다 일으키는 「문학과지성 시인선 R」 제4권 『나는 이 세상에 없는 계절이다』. 처음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던 당시 독자를 충격했던 새로움을 보존하고 같은 강도의 미지의 새 새로움의 애채를 옛 새로움의 나무 위에 돋아나게 하는 시집들을 만나볼 수 있다. 제4권은 첫 출간된 지 7여 년 만에 선보이는 시인 김경주의 첫 번째 시집으로 김경주 시의 근원적 우주를 만나볼 수 있다.

‘이것은 기형(畸形)에 관한 얘기다.’라는 저자의 말처럼 연극과 미술과 영화의 문법을 넘나드는 다매체적 문법과 탈문법적인 언어의 범람, 낭만적 감수성의 극한에서 그것이 어떻게 폭발하고 다른 차원으로 넘어가는 지를 극적으로 보여주는 시편들로 구성되어 있다. 다른 시간, 삶의 다른 계기, 삶의 다른 기미를 읽는 저자의 눈을 따라가며 시는 불가능성에 대한 추구, 즉 쓸 수 없는 것을 쓰는 것이라는 것, 시는 결국 부재하는 언어에 대한 언어라는 것 등의 저자 시의 중요한 출발점을 엿볼 수 있다.

저자소개

저자 : 김경주
저자 김경주는 1976년 전남 광주에서 태어났다. 서강대 철학과를 졸업했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극 창작과(대본 및 작사전공) 전문사(MFA) 과정에 재학 중이다. 2003년『서울신문』신춘문예에 시가 당선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으며 이후 몇 년간 야설작가와 유령작가로 지냈다. 시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로 작업을 확장해 연극실험실‘혜화동 1번지’에 작품을 올리며 극작가로도 활동하기 시작했으며 현재 시극실험 운동을 하며 다양한 독립문화작업을 기획·연출하고 있다. 시집 『나는 이 세상에 없는 계절이다』 『기담』 『시차의 눈을 달랜다』, 산문집 『밀어』 『패스포트』 등이 있다.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김수영문학상을 수상했다.

목차

1부 음악은 자신이 품은 열이 말라가면 스스로 물러간다
2부 오래된 종에서만 조용히 흘러나온다는 물
3부 죽은 새가 땅에 내려와 눕지 못하고 하늘을 맴돌고 있다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역동적 상상력과 무한한 체험의 반복Repetition, 몸 잃은 거룩한 말들의 부활Resurrection 문학과지성 시인선의 일련번호 가운데 새로운 기호 ‘R’이 생겨났다. 한국 시의 수준과 다양성을 동시에 측량해 한국 시의 박물관이 되어온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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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동적 상상력과 무한한 체험의 반복Repetition,
몸 잃은 거룩한 말들의 부활Resurrection


문학과지성 시인선의 일련번호 가운데 새로운 기호 ‘R’이 생겨났다. 한국 시의 수준과 다양성을 동시에 측량해 한국 시의 박물관이 되어온 문지시인선이지만 이 완전하고자 하는 노력 밖에서 일어나는 빗발치는 망망한 말의 유랑이 있었음을 아쉬워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러한 거룩한 유랑들이 출판 환경과 개인의 사정으로 독자들에게로 가는 통로가 차단당하는 사정이 있어, 문학과지성 시인선은 이에 내부에 작은 여백을 열고 이 독립 행성들을 모시고자 했다. ‘문학과지성 시인선 R’. 문지 시인선 번호 어깨 근처에 ‘리본’처럼 달린 R은 직접적으로는 복간reissue을 뜻하며 이 반복repetition이 곧 새로 태어나는 일이기에 부활resurrection의 뜻을 함축한다. 문학과지성 시인선의 일련번호 속에서 다문다문 R을 만날 때마다 그 안에 숨어 있는 낱낱의 꽃잎이 신기한 언어의 화성으로 울리는 광경을 목격하기를 기대한다. 그때쯤이면 되살아난 시집의 고유한 개성적 울림이 시집에 내재된 에너지의 분출이면서 동시에 그것을 그렇게 수용하고자 한 독자 자신의 역동적 상상력의 작동임을 제 몸의 체험으로 느끼게 될 것이다. 가장 먼저 만날 문학과지성 시인선 R은 이성복의 『달의 이마에는 물결무늬 자국』, 유하의 『무림일기』, 황병승의 『여장남자 시코쿠』, 김경주의 『나는 이 세상에 없는 계절이다』다.


R 04
나는 이 세상에 없는 계절이다.

체감 불가능한 것들의 무한한 체험
한 시인의 우주를 체험하는 ‘어떤 회귀’


2000년대 한국 시단에서 김경주의 등장은 돌발적이고 뜨거운 사건이었다. 연극과 미술과 영화의 문법을 넘나드는 다매체적 문법과 탈문법적 언어들, 그리고 시각의 층위를 넘나드는 다차원적 시차(視差), 그러면서도 ‘폭력적’일 수준의 낭만의 광휘는 서정적 논리 자체가 내파되는 언어적 퍼포먼스였다. “이 무시무시한 신인의 등장은 한국 문학의 축복이자 저주다. 시인으로서의 믿음과 비평가로서의 안목 둘 다를 걸고 말하건대, 이 시집은 한국어로 씌어진 가장 중요한 시집 가운데 한 권이 될 것이다”(권혁웅)는 평은 지울 수 없는 그의 시의 한 자국으로 남아 있다. 김경주의 이러한 시작(詩作) ‘행위’는 두번째 시집 『기담』과 세번째 시집(김수영문학상 수상 시집이) 『시차의 눈을 달랜다』에서도 이어져 아직 실현해보지 못한 장르 미상의 어떤 새로운 예술적 경지를 욕망하며 타고 난 직관으로 온몸으로 그곳을 향해 나아가며 눈앞의 모든 것을 본능적으로 간파하는 모험을 해 왔다. 그런 뒤에 우리는 다시 시인의 첫 시집 『나는 이 세상에 없는 계절이다』를 읽는다. 그리고 숨차고 울렁거리는 언어의 폭우와 틈을 파고들어 다른 누구도 보지 못하는 다른 층위를 보고 느끼는 분명한 ‘있음’에 대한 감각은 모두 이 시집 안에 내재된 에너지의 기화였음을 깨닫는다. 김경주 시의 근원적 우주인 첫 시집을 다시 읽는 이 ‘회귀’의 경험은 또한 다시 살아난 이 시집의 당위를 실감하게 할 것이다.
시차,라는 불구의 조건은 영원한 예술의 조건
김경주의 눈은 다른 시간, 삶의 다른 계기, 삶의 다른 기미를 읽는다. “저 목련의 발가락들이 내 연인들을 기웃거렸다” “나무에 목을 걸고 죽은 꽃을 본다/인질을 놓아주듯이 목련은/꽃잎의 목을 또 조용히 놓아준다”(「목련」)에서 볼 수 있듯 시인의 눈에는 같은 것을 보고도 다른 상이 맺히는 듯하다. 화폭에 그려진 바람을 보고, 그늘의 비린 냄새를 맡는 시인의 이러한 시차적 체험은 시인을 시인이게 하는 불구의 조건이자 영원한 예술의 조건이 된다.

양팔이 없이 태어난 그는 바람만을 그리는 화가(畵家)였다
입에 붓을 물고 아무도 모르는 바람들을
그는 종이에 그려 넣었다
사람들은 그가 그린 그림의 형체를 알아볼 수 없었다
그러나 그의 붓은 아이의 부드러운 숨소리를 내며
아주 먼 곳까지 흘러갔다 오곤 했다
그림이 되지 않으면
절벽으로 기어올라가 그는 몇 달씩 입을 벌렸다
누구도 발견하지 못한 색(色) 하나를 찾기 위해
눈 속 깊은 곳으로 어두운 화산을 내려보내곤 하였다
그는, 자궁 안에 두고 온
자신의 두 손을 그리고 있었던 것이다 _외계(外界) 전문

다르게 읽고 외곽의 것을 눈 안에 먼저 들이는 김경주의 이러한 시적 증상은 불가능성들의 시적 가능성을 탐하는 시인만의 “누구도 발견하지 못한 색(色)”이자 모든 시들이 나아갈 모험에 앞장선 선구가 될 것이다.

시인의 말
헌책방에서 우연히 첫 시집을 발견한 적이 있다.
가격표 아래 2천 원이라고 적혀 있었다.
누가 볼까 봐 가방에 넣었다.
그날 나는 자신의 시집을 훔친 시인이 되었다.
처음으로 자신의 시집을 훔쳐본 경험은
시를 쓰는 동안
머쓱한 궁리를 물리치는 힘이 되고 있다.
나쁜 기분은 아니었다.
그사이 첫 시집은 절판되었고
더 이상 어디에서도 첫 시집을 구할 수 없었다.
내가 몰래 훔쳐온 그 시집 한 권만이 남아 있었다.
복간이 된 첫 시집을 받아보며
나는 이 시집을 또 어디선가 훔칠 것인가 상상해본다.
그대가 제때 버려주었으니
내가 지금껏 구석을 모른다고는 할 수 없으나
슬하에 구석이 이만큼 다정도 하다
데리러 갈게……라고 말하고 싶어진다

2012년 가을
김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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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몇 달 전 한 매체를 통해 김경주 시인의 인터뷰를 읽었다.   저작권 문제가 있을 지 몰라 전문을 옮겨올 수는 없...

    몇 달 전 한 매체를 통해 김경주 시인의 인터뷰를 읽었다.

     

    저작권 문제가 있을 지 몰라 전문을 옮겨올 수는 없지만 대략 나에게 남은 내용은 이러했다.

     

    문학을 하려는 친구들한테 재능 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해야할 것이 있는데 감수성 이라고 하였다.

     

    다른 것은 몰라도 자신만의 유니크한 감수성은 반드시 개발해야 한다고

     

    또 내 감수성이 나만의 것이라는 용기를 가져라고 읽었다.

     

     

    그 때부터 시적인 것, 시적이지 않은 것에서 무엇인가 발견하려고 애쓰기 시작하였다.

     

    그러면서 몇 가지 나만의 것을 가지게 되었고, 그것과 유사한 감수성으로 쓴 다른 사람의 시를 보면

     

    내가 애써서 기른 내 감수성이 저렇게도 표현되는구나. 발전시키면 저런 멋진 시가 되는구나.

     

    또 나는 왜 더 깊게 보고 저렇게 보지 못하는가 하는 생각을 하였다.

     

     

    '나는 이 세상에 없는 계절이다'에서 내가 감동받은 것 중 하나는

     

    감수성의 디테일함이다.

     

    시를 읽고 그 장면에 찾아가 관찰해 보고 느껴보았다.

     

    그럴수록 디테일, 그 사소한 차이 하나가 예술을 만들어 낸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들이 그런 시인의 눈으로 살아가는 사회가 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봄이다.

  • 나는 세상에 없는 계절이다 | ap**t | 2013.11.24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나는 붓다의 수행 중 방랑을 가장 사랑했다 방랑이란 그런 것이다 쭈그려 앉아서한 생을 떠는 것 사랑으로 가슴으로 무너지는 날에...
    나는 붓다의 수행 중 방랑을 가장 사랑했다 방랑이란 그런 것이다 쭈그려 앉아서한 생을 떠는 것 사랑으로 가슴으로 무너지는 날에도 나는 깨어서 골방 속에 떨곤 했다 이런 생각을 할 때 내 두눈은 강물 냄새가 난다
     
    바람은 살아 있는 화석이다 살아 있는 모든 것들이 사라진 뒤에도 스스로 살아남아서 떠돈다 사람들은 자시의 세계 속에서 운다 그러나 살아 있는 모든 것들은 바람의 세계 속에서 울다 간다
    p30
     
    사람은 우면서 비로소
    자기가 기르는 짐스의 주인이 되는 것이다
    p33
     
    스무 살 공장에서 내가 조립한 수천 개의 전구엔 밤마다 불이 ㄷㄹ어오고 있을까
    p52
     
    아버지와 나는 같은 곳에 똥을 누게 되었단다
    p60
     
    불가피하게 오늘은 내가 너를 사랑한다 사랑하는 사람이 없으니 오늘은 내가 너를 사랑한다 내 눈이 너로 인해 번식하고 있은 불가피하게 오늘은 너를 사랑한다 오늘은 불가피하게 너를 사랑해서 내 뒤편엔 무시무시한 침묵이 놓일테지만 너를 사랑해서 오늘은 불가피하다
    p94
     
    외롭다는 것은 바닥에누워 두 눈의 음(音)을 듣는 일이다 제 몸의 음악을 이해하는 데 걸리는 시간인 것이다 그러므로 외로움이란 한 생을 이해하는 데 걸리는 사랑이다
    p96
     
    바람이자신을 지울 공간 하나를 찾으려고 당신의 몸안에서 울고 있다 얘야 너도 언젠가 너와 같으 울음을 가진 사람을 만난단다
    p168
     
    - 김경주 <나는 세상에 없는 계절이다> 中
  • 김경주라..... | lm**125 | 2013.01.28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나의 과문한 탓과 극도의 무지때문에, 김경주의 시를 처음 접했다. 내가 김경주를 읽은 것은 순전히, 30년 넘게 간행된 문지 ...
    나의 과문한 탓과 극도의 무지때문에, 김경주의 시를 처음 접했다. 내가 김경주를 읽은 것은 순전히, 30년 넘게 간행된 문지 시인선 이외의 시인선 출시 소식을 듣고 읽은 것이다.
    (그동안 문지 시인선은 너무 玉石이 섞인 한계를 노정했다.)
    맨 처음은, 역시 이성복의 차지였고 그 다음 유하, 황병승도 충분히 그런 자리를 점할 만한
    시인들이라 하겠다. 어찌보면 김경주 개인에게 이런 시인총서에 뽑혔다는 것은 대단한 영광이 아닐 수 없다.  
     
    김경주, 본 시집은 크게 네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대부분의 시집들이 그렇듯이,
    이런 구성에 어떤 본연의 심도 있는 속내가 있는 것 같지 않다.
    거칠 게 나마 김경주의 시를 훑어본 결론은.......
    한마디로, 김경주의 시는 은밀하다. 그가 그러한 은밀한 긴장(?)을 끝까지 견지했다는 게 나는 그의 장처라 꼽고 싶다. 하지만 은밀함이라는 것은 다소 감출 때 유장함이 있지 않은 가?
     
    김경주의 시에서 절창을 꼽자면 "외루운 날엔 살을 만진다"(p14), 여기서 그의 積功이 累年에 걸쳐 쌓였다는 것을 느꼈다.
    단점은, 그의 시가 너무 겉멋을 부렸다는 데 있다.
    이 말은 자기의 내공에 대한 긁어주기를 바랬다는 점이다.
    대표적으로 p66에 선보인 시인데, 철학과 출신임을 만천하에 공표(?)하는 이런 시는
    시인들이 반드시 절제해야 부류의 시이다. 누구나 자기가 공부한 양과, "나는 이 정도 깊이와 폭을 지니고 있단 말이야!"라고 외치고 있지 않은 가? 그 마음을 가급적이면......눌렀으면 싶다.
     
    나는 본 시집에서 김경주가 써낸 어떤 시보다, 서문격이라 할 수 있는 <시인의 말>이 하나의 독립된 편이자, 가장 뛰어난 편으로 여겨졌고, 가장 격을 떨어뜨리는 편은 뒤의 이광호의 해설이라 꼬집고 싶다.
    해설 p170~171을 보자.
    "여기에서 김경주 시의 두 가지 중요한 출발점이 포착된다. 시는 불가능성에 대한 추구라는 것, 다시 말하면 쓸 수 없는 것을 쓰는 것이 시라는 것, 다른 하나는 시는 시를 가능하게 하는 매체에 대한 시라는 것, 시는 결국 부재하는 언어에 대한 언어라는 것, 이 지점에서 김경주의 시는 낭만적 포즈를 뛰어넘어 부재하는 언어에 대한 시적 퍼포먼스 차원에 도달한다."
     
    내가 김경주의 시를 띄엄띄엄 읽은 탓도 있겠지만(솥 안의 국을 맛 볼 때 그것을 다 마셔야 만이 맛을 아는 것인가?) 언제 김경주가 "시는 불가능성에 대한 추구라는 것, 다시 말하면 쓸 수 없는 것을 쓰는 것이 시라는 것......"등의 말을 했던 가? 여기에는 아주 치명적인 어폐가 있다.
    세상에 쓸 수 없는 것을 쓸 수 있는 가? 부재하는 언어(존재하는 주술목)를 표현할 수 있는 가? 만약 세상에 그런 재주를 가진 이가 있다면, 설사 그것을 표현한다 한들... 그것은 자폐적 고담준론이지....시라고 할 수 없는 법이다.
    이광호의 저러한 평론은 아무리 머리가 英敏하다 한들, 이해하는 사람이 극히 적을 것이다.
    애매한 시를 더 애매하게 만드는 것이, 바로 저러한 평론이다.
     
    나는 그래도 문지에 감사한다......적료한 한국시단에 훌륭한 시인들의 시집을 복간하여 上
    梓해 준 것을 말이다....
     
    우리 한국시단이 김경주를 통해 좀 더 긴장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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