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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코지마 하우스의 소동(작가정신 일본 문학 시리즈 29)(양장본 HardCover)
432쪽 | A6
ISBN-10 : 8972883794
ISBN-13 : 9788972883791
네코지마 하우스의 소동(작가정신 일본 문학 시리즈 29)(양장본 HardCover) [양장] 중고
저자 와카타케 나나미 | 역자 서혜영 | 출판사 작가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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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0월 1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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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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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묘한 사건과 기묘한 사람들, 그리고 고양이들! 낭만적인 바닷가 마을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유쾌한 미스터리 소설『네코지마 하우스의 소동』. '일상 미스터리의 여왕'으로 불리는 와카타케 나나미의 대표작「하자키 일상 미스터리」시리즈의 마지막 책으로, 가상의 해안도시 하자키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웅크린 고양이를 닮은 작은 섬 네코지마는 서른 명의 주민과 백여 마리 고양이가 사이좋게 살아가는 고양이 천국으로 소개되면서 관광명소가 되었다. 그런데 해변에서 칼에 찔린 고양이 사체가 발견되고, 마린바이크를 타고 달리던 폭주족과 벼랑에서 떨어진 남자가 충돌해 둘 다 사망한 불가사의한 사고가 일어난다. 게다가 18년 전의 현금수송차 강탈사건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는데….

저자소개

저자 : 와카타케 나나미
1963년 도쿄에서 태어나 릿쿄대학교 문학부 사학과를 졸업했다. 대학 재학 시절 미스터리 클럽에 소속되어 있었으며 ‘기치 미하루’라는 필명으로 소겐추리문고의 부록책자 『좀의 수첩』에서 「여대생은 수다쟁이」라는 신간소개 칼럼을 집필하기도 했다. 대학 졸업 후 5년 동안 회사원 생활을 하다가 1991년 연작단편집 『나의 미스터리한 일상』으로 데뷔했다. 이후 제38회 에도가와 란포상 최종 후보였던 『여름의 끝』(후에 『닫힌 여름』으로 제목 변경), 청춘 미스터리 『스크램블』, 자연재해 패닉 소설 『화천풍신火天風神』, 역사 추리물 『넵튠의 만찬』 등을 발표하며 다채로운 작풍을 선보이고 있다.
『네코지마 하우스의 소동』은 가공의 도시 하자키를 무대로 한 ‘하자키 일상 미스터리’ 시리즈 중 『빌라 매그놀리아의 살인』『헌책방 어제일리어의 사체』에 이은 세 번째 작품이다. 고양이 천국으로 유명한 아기자기한 섬마을 네코지마에서 일어나는 황당한 사건을 추적하면서 드러나는 범죄를 그린, 유머와 미스터리와 냉소가 절묘하게 조합된 소설이다.
그 밖의 작품으로는 『의뢰인은 죽었다』『다이도지 케이의 사건 수첩』『네 탓이야』 등이 있다.

역자 : 서혜영
서강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한양대 일어일문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현재는 전문 일한 통역·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빌라 매그놀리아의 살인』『헌책방 어제일리어의 사체』 『바람을 읽는 소년』『파랑이 진다.』『밤은 짧아 걸어 아가씨야』『도쿄밴드왜건』『쉬 러브스 유―도쿄밴드왜건』『레몬일 때』『하드보일드 에그』『오로로콩밭에서 붙잡아서』『명탐정 홈즈걸』(전3권)『가발 미용실 2호점』『지상에서 런치를』 『수화로 말해요』 등이 있다.

목차

1장 개나 고양이나 9
2장 뜨거운 양철 지붕 위의 고양이 41
3장 우는 고양이는 쥐를 못 잡는다 77
4장 고양이의 손이라도 빌리고 싶어 107
5장 고양이가 살찌면 가다랑어포가 마른다 139
6장 솜씨 있는 고양이는 발톱을 감춘다 175
7장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달다 211
8장 고양이의 보은 249
9장 고양이도 임금님을 볼 수 있다 283
10장 비둘기 속의 고양이 317
11장 고양이를 쫓기보다 생선을 치워라 353
12장 고양이에게 진주를 던져준 격 391

역자 후기 429

책 속으로

그러던 네코지마가 지금은 유명한 관광지다. 몇 년 전에 고양이 전문 잡지에 길고양이 사진으로 일약 이름을 날린 유명 카메라맨의 사진이 이십 페이지나 실렸었는데, 그것이 계기였다. 고양이를 모신 네코지마 신사 발치에서 평화로이 사는 고양이들. 생선을 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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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네코지마가 지금은 유명한 관광지다. 몇 년 전에 고양이 전문 잡지에 길고양이 사진으로 일약 이름을 날린 유명 카메라맨의 사진이 이십 페이지나 실렸었는데, 그것이 계기였다. 고양이를 모신 네코지마 신사 발치에서 평화로이 사는 고양이들. 생선을 맘껏 먹을 수 있어 털에는 윤기가 자르르. 얌전한 고양이들이 한가득. 사진을 마음대로 찍을 수 있고 쓰다듬는 것도 마음대로. 가나가와 현 하자키 시 네코지마, 이곳은 고양이의 낙원!
사실 고양이가 얌전한 건 더 이상 수가 늘어나지 않도록 중성화수술을 했기 때문이며, 게다가 카메라맨이 찾아온 건 한여름의 대낮이었으니 이 섬의 고양이가 아니더라도 기운이 있을 리 없었다. 고양이의 중성화수술 비용과 새끼고양이를 입양시키는 데 드는 비용을 염출하는 것이 최대의 고민인 섬 주민 일동은 잡지를 보고 쓴웃음을 지을 수밖에 없었으나, 결과는 엄청났다.
……
후타무라 기미코 경위는 하자키 경찰서 복도를 씩씩하고 경쾌하게 걸어갔다. 씩씩하고 경쾌하게라는 형용사는 본인의 주관 내지는 바람이고, 실제로는 소형 탱크가 돌진하는 것 같았다. 당황해서 복도 옆으로 달라붙는 서원들을 본척만척 그녀는 곧장 수사과 앞으로 가서 노크와 동시에 문을 열고 들어섰다. 고마지 옆에 앉아 언짢은 얼굴로 컴퓨터를 들여다보던 형사 하나가 펄쩍 자리에서 일어섰다. 빈 의자에 후타무라 기미코가 털썩 앉았다.
“고마지 반장님.”
“나 말인가? 나, 헐크 고마지야.”
“정말, 어떻게 된 거예요, 그 얼굴? 소방서에 거짓말까지 해가며 방독면을 빌려다 줬는데. 고글이 달려 눈까지 완전히 덮어줬을 텐데요.”
고마지는 안약을 넣고 비염약을 들이마셨다.
“알아? 고양이는 악마의 심부름꾼이야. 고양이가 나타나면 죽은 사람도 벌떡 일어나. 고양이가 사람에게 안겨서 갸르릉거리는 건 사람의 뼈를 세는 소리야. 뼈의 수가 하나라도 많으면 고양이가 빼낸다고. 그 녀석들은 사람을 방심하게 한 다음 갑자기 나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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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일본 문단에서 ‘일상 미스터리의 여왕’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는 와카타케 나나미의 대표작 ‘하자키 일상 미스터리 시리즈’의 마지막 권인 『네코지마 하우스의 소동』이 출간되었다. 이 시리즈는 하자키葉崎라는 가상의 해안도시를 배경으로 한 코지 미스터리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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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문단에서 ‘일상 미스터리의 여왕’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는 와카타케 나나미의 대표작 ‘하자키 일상 미스터리 시리즈’의 마지막 권인 『네코지마 하우스의 소동』이 출간되었다. 이 시리즈는 하자키葉崎라는 가상의 해안도시를 배경으로 한 코지 미스터리로, 낭만적인 바닷가 마을에서 벌어지는 수수께끼의 사건과 별난 캐릭터, 감칠맛 나는 전개가 어우러진 유쾌한 미스터리 삼부작이다.
하자키 반도 서쪽에 있는 웅크린 고양이를 닮은 섬 네코지마. 이곳은 직경이 오백 미터밖에 되지 않고 해변은 바위로 이루어져 인기 없는 섬이었지만, 서른 명의 주민과 백여 마리 고양이가 사이좋게 살아가는 고양이 천국으로 잡지에 소개되면서 일약 관광명소가 되었다. 그런데 바로 이곳 해변에서 칼에 찔린 고양이 시체가 발견된다. 휴가차 놀러 왔던 고마지 형사반장이 현장에 투입되지만 고양이 알레르기라 눈물콧물만 흘릴 뿐 소득이 없다. 한편 고풍스러운 외관의 아담한 서양식 민박 네코지마 하우스는 여름휴가 시즌을 맞아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 여름방학 동안 할머니를 돕고 있는 교코는 열일곱 살치고는 지나치게 세상일에 밝은 미소녀―아마도―인데, 십팔 년 전에 일어난 현금수송차 강탈사건에 얽힌 집안의 비밀을 우연히 알고는 충격에 빠진다. 얼마 지나지 않아 바위해변에서는 마린바이크를 타고 달리던 바다 위의 폭주족이 하필이면 그 순간 벼랑에서 떨어진 남자와 부딪혀 둘 다 사망, 이라는 해외토픽에나 나올 법한 불가사의한 일이 벌어진다.
이 사건들을 파헤치는 것은 또 고마지 형사반장의 몫이다. 하지만 부하 부리기의 일인자인 그답게 실제로 고생을 하는 건 불굴의 나나세 순경. 생활안전과의 후타무라 경위도 아줌마다운 넉살을 부려가면서 솜씨 좋게 정보를 제공해주고, 고양이 피하기에 여념 없는 고마지 반장의 뒤를 용케 쫓아다니는 폴리스 고양이 DC도 한몫 거든다. 그리고 마침내 서로 동떨어져 보이던 사건들이 하나로 연결된다.
유머와 시니컬, 미스터리가 절묘하게 조합된 소설, 특히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좋아하게 될 소설 『네코지마 하우스의 소동』이다.

기묘한 사건과 기묘한 사람들
그리고 고양이, 고양이, 고양이가 우글우글!

아기자기한 섬마을에서 하드보일드 범죄의 냄새가!

네코지마는 이름 그대로 곳곳에 고양이가 우글거리는 섬. 사랑스러운 고양이들과 고양이 관련 명소, 온갖 종류의 기념품이 관광객을 유혹한다. 근사한 요리와 함께 수많은 길고양이들이 자유롭게 드나드는 곳으로 유명한 네코지마 하우스, 고양이에 미친 번역가 시게코가 운영하는 캐츠 앤드 북스, 카페와 베이커리 이름은 고양이 카페와 체셔캐츠 치즈, 하자키 시영 휴양소의 이름도 캣 아일랜드 리조트다. 특히 명소인 네코지마 신사는 전쟁에서 홀로 살아남은 공주를 이 섬으로 데려왔다는 전설상의 고양이 후지마루 ‘님’을 모신 신사. 각종 고양이 용품에 고양이용 부적을 팔고, 고양이 액막이 기도의 대가로 쏠쏠한 수입을 챙긴다. 한편 간조 시간대에는 갯벌이 드러나 걸어서 육지와 섬을 오갈 수 있다는 것도 관광객의 구미를 당긴다.
그런데 이 아기자기한 섬마을에 범죄의 바람이 불어온다. 나이프에 찔린 고양이에 이어 전대미문의 해상 충돌사고까지, 겉으로만 보면 단순한 사고지만 추적할수록 의심스러운 부분이 드러난다. 고마지 반장은 고양이 알레르기 말고도 다른 알레르기가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마약 알레르기! 게다가 십팔 년 전 현금수송차 강탈사건에서 훔친 삼억 엔의 행방에 대한 소문이 일파만파 퍼져가는 가운데, 사려 깊은 고양이가 가져다준 선물은?

인간이라는 생물은 너무 멍청해!
‘일상’과 ‘미스터리’를 교묘하게 뒤섞는 와카타케 나나미의 솜씨, 인물 하나하나에 저마다의 드라마를 담는 솜씨는 이 소설에서도 여전하다. 게다가 유머와 미스터리뿐 아니라 사회를 바라보는 냉소적인 시선도 종종 부각된다. 새벽 다섯시면 일어나 하루 종일 바쁘게 일하는 사람들과 일확천금을 노리는 사람들, 소박한 식사에 감사하는 사람들과 고급 주택가에 살면서도 불행한 사람들, 그리고 인간들의 아귀다툼에는 아랑곳없이 태평스러운 고양이의 일상이 절묘하게 대조를 이루며 배치되어 있다. 제목으로 쓰인 고양이와 관련된 속담들이 내용과 절묘하게 어우러지는 것도 읽는 재미를 더한다.
어쨌거나 이 소설을 읽으면서 고양이를 좋아하지 않을 수는 없다. 때로는 사람의 다리에 엉겨 붙어 애교를 부리기도 하고, 때로는 앞발에 침을 묻혀 꼼꼼하게 세수를 하기도 하지만 대개는 잠만 자는 고양이들. 때로는 다정하게 사근거리고, 때로는 인간의 머리 꼭대기에 앉아 있기도 하지만 대개는 심드렁해 보이는 고양이들이 모습이 시종일관 미소를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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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재미있다니까요~ | yh**es | 2011.09.14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하자키 시리즈"의 3편이 끝났다. 갈수록 빠져드는 이 시리즈의 마지막이 어찌나 아쉽던지... 4편은 안나오나?ㅋㅋ...
    "하자키 시리즈"의 3편이 끝났다. 갈수록 빠져드는 이 시리즈의 마지막이 어찌나 아쉽던지... 4편은 안나오나?ㅋㅋ 1편은 정통 추리 소설의 느낌이었다면 2편은 "일상 미스터리"에 밝고 명랑한 느낌, 3편은 그 느낌이 계속 이어져 자꾸만 웃음이 나온다. 살인이 일어나고 사건이 계속해서 일어나는, 도대체가 범인이 누구일까... 점점 미궁 속에 빠져드는 소설이, 이렇게 재미있어도 되는 걸까?

    1편보다 2편을 먼저 읽는 바람에 사실 그 두 편의 연관성을 잘 느끼지는 못했지만 마지막 3편을 읽으며 강한 유대감을 느낄 수 있었다. 3편에는 1편 빌라 매그놀리아의 쌍둥이들이 잠깐 등장하기도 하고 2편의 등장인물들 이름도 살짝 엿볼 수 있다. 그냥 그렇구나...가 아닌, 정말 반갑게 느껴지는 나 자신이 신기할 정도. 

    일본의 유명한 고양이 마을을 배경으로 한 듯한 "네코지마"가 3편의 주요 무대이다. 따라서 2편에서 로맨스 소설이 소설의 분위기에 한몫했던 것처럼 3편에선 귀엽고 때론 새침하고 정의로운 고양이들이 시종 그 분위기를 담당한다. 하자키 본토의 끝, 서른 명이 채 되지도 않는 아주 작은 섬 네코지마에는 주민들 수보다 고양이들의 수가 훨씬 많다. 이 작은 섬은 네코지마 신사를 주축으로 여름철 관광객들을 위주로 상업적인 가게가 몇몇 들어서 있다. 어느 무더운 날... 네코지마의 "고양이의 휴식"이란 곳에서 고양이 사체(실제론 가짜 인형)가 칼에 찔린 채 발견된다. 고양이를 끔직이도 사랑하는 이 마을 사람들에겐 있을 수 없는 일. 그렇게 사건은 시작되고 별것 아닌 것 같은 사건은 두 사람의 시체와 또다른 시체가 발견되며 점점 미궁으로 빠져든다. 

    2편에서는 제목이 로맨스 소설 제목의 패러디였다고 한다.(사실 번역자의 설명을 보고 알았지만..^^) 3편의 제목은 모두 속담으로 이루어져 있다. "우는 고양이는 쥐를 못 잡는다"거나 "고양이의 손이라도 빌리고 싶어" 혹은 "고양이의 보은"이라거나. 각 장의 분위기에 잘 맞는 속담이 이어진 것이 참으로 재미있다. 와카타케 나나미의 하자키 시리즈가 독자들을 확~ 끌어들이는 원인은 바로 이런 사소하지만 찌릿~하고 느껴지는 소소함들 때문이 아닐까? 절대 비극이 아닌, "모두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식으로 끝나는 이야기에 부담없이 읽히고 3편 모두에서 사건들을 해결하는 맹활약을 세운 고마지 형사도 알아차리지 못한 비밀이 숨겨져 있는 것도 재미있다. 한마디로 이 시리즈는 정말 푸풋~~~!! 하며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추리소설이라는 것. 정말 재미있다니까요~!!ㅋ
  • 네코지마 하우스의 소동 | bl**978 | 2011.02.11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1권부터 모으기 시작한 작가정신 나비 시리즈 최신?판 나비 시리즈란 출판사 작가정신에서 일본소설을 시리즈로 출판하고 있는데 ...
    1권부터 모으기 시작한 작가정신 나비 시리즈 최신?판
    나비 시리즈란 출판사 작가정신에서 일본소설을 시리즈로 출판하고 있는데
    옆구리 제목 위에 나비 그림이 그려져 있다.
    그리고 그 나비 밑에 숫자가 적혀 있다.
    처음 요 나비를 보고, 나 혼자 나비시리즈라 명명했다
    시리즈 중 좀 실망한 것들이 있어 한동안 구입을 안하고 있었다.
    마지막으로 구입했던 시리즈는 18번째 "최후의 끽연자"다.
     
    고로 중간 건너 띄고 29번째 "네코지마 하우스의 소동"을 읽게 된 것이다.
    나나미의 하자키 시리즈 1, 2권을 못 읽었다는 뜻이다.
    흠...
    앞 1, 2편과 이어지는 건 아닐까 하는 소심한 우려에 
    먼저 읽어도 될지 한참을 고민했었다.
    시리즈가 연결되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등장하는 캐릭터를 좀 더 쉽게 이해하고 재미를 느끼려면
    1편 "빌라 매그놀리아의 살인",
    2편 "헌책방 "어제일리어의 사체"를 먼저 읽어보는 것도 좋을 듯 싶다.
     
    서점에 갔을 때 이 책이 어느 분야에 꽂혀 있는지 찾아봤다.
    엄연히 추리소설 코너에 꽂혀 있었다.
     
    물론 사체가 발견되고, 사람이 죽기도 하지만 코믹쪽으로 분류해도 크게 틀리지 않을 것 같다.
    사건의 심각성은 온데간데 없고, 독특한 캐릭터들이 소소한 웃음을 제공해준다.
    개인적으로 고양이를 무척 싫어하는데
    사람보다 고양이가 더 많은 네코지마 섬이 정말로 존재한다면 한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까지 들었다.
  • 고양이들이 많이 살고 있는 섬인 (고양이섬) 네코지마에서 칼에 찔린 고양이(인형)가 발견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칼에 찔린 고양이는 이 섬에서 민감한 사안으로 다루어지고 이 사건을 추적중에 또다른 사건이 발생한다. (절벽 위에서) 떨어진 사내와 바이크 운전자가 부딪혀(?) 사망사건이 발생하고 쓰레기더미에서 처참하게 죽은 시신이 발견된다. 네코지마 하우스는 고양이를 많이 키우는 낡은 서양식 민박집이다. 이 민박집은 사건의 발단이 되는 (오래전) 은행강도 고지로의 형수가 운영하고 있다.  충돌사건과 살인사건을 형사반장의 추리로 해결하지만 고양이의 눈으로 볼 때는 사실과 다르다는 것을 알려준다.  ...
    고양이들이 많이 살고 있는 섬인 (고양이섬) 네코지마에서 칼에 찔린 고양이(인형) 발견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칼에 찔린 고양이는 섬에서 민감한 사안으로 다루어지고 사건을 추적중에 또다른 사건이 발생한다. (절벽 위에서) 떨어진 사내와 바이크 운전자가 부딪혀(?) 사망사건이 발생하고 쓰레기더미에서 처참하게 죽은 시신이 발견된다. 네코지마 하우스는 고양이를 많이 키우는 낡은 서양식 민박집이다. 민박집은 사건의 발단이 되는 (오래전) 은행강도 고지로의 형수가 운영하고 있다.  충돌사건과 살인사건을 형사반장의 추리로 해결하지만 고양이의 눈으로 때는 사실과 다르다는 것을 알려준다
     
    책은 서점에서 유난히 눈에 자주 띄어 선택한 책이다. 장난 같은 그림의 표지, 호기심을 유발하는 제목, 인간을 무시하는 고양이 카피 등이 책을 집어 들게했다. 하지만, 내용은 기발하거나 기묘하지 않았다. 고양이가 사건의 전개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부분도 있지만, 고양이의 시각이 많이 작품에 반영되어 있지는 않았다. 형사반장이 사건을 추리하고 해결하지만 추리소설이라 하기에는 약하다. 
     
     
     
    奇山
  • 하자키 시리즈의 전작에서도 이미 언급되었던 고양이들의 천국, 네코지마! 제목에서부터 짐작이 가듯 이번 <네코지마 하우스의...
    하자키 시리즈의 전작에서도 이미 언급되었던 고양이들의 천국, 네코지마! 제목에서부터 짐작이 가듯 이번 <네코지마 하우스의 소동>에서는 네코지마란 이 작은 섬이 주무대이다. 고양이를 관광산업의 특색으로 내세우는 공통체 마을 네코지마는 많은 애묘인들을 불러모으고 있고 또한 섬주민들도 지극히 고양이를 사랑하는 사람들이다. 이 평온한 섬의 문제거리라면, 섬주민들의 고양이 사랑을 역으로 이용해 키우던 고양이를 버리는 무책임한 주인이 가끔 나타난다는 정도랄까. 그러던 어느날 이 마을에서 아무도 예기치 못한 수상한 사건이 일어난다.
     
    고양이 쉼터에서 발견된 칼에 찔린 고양이, 그리고 절벽에서 투신한 사람과 지나가던 라이더가 충돌한 세계 기네스북에도 오를만한 기이한 사고. 그 밖에 고양이 화장실로 변해버린 잡동사니 터에서 발견된 그 무엇... 이 일련의 사건들과 18년 전에 일어난 은행 현금수송차 도난 사건의 연결점이 하나, 둘씩 밝혀지는데... 이번에도 역시나 등장하시는 고마지 반장님! 그리고 활약은 가장 돋보였으나 본인은 그저 괴롭기 이를 데 없는 나나세 순경! 그 밖의 매력만점의 인물들이 이번 이야기에서도 대거 등장한다. 하지만 역시 이 책의 주인공이라면 네코지마의 100마리 가량되는 수많은 고양이들이랄까? 특히나 폴리스 고양이 DC에게는 읽는 내내 푹 빠져 있었다.
     
    코지미스터리 특유의 유머와 곳곳에 숨어 있는 복선은 이번 권에서도 빛을 발한다. 게다가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더욱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소설이 아닐까 한다. <어제 일리어의 사체>가 독서가들의 권장서라면, 이 책은 애묘가들의 권장서랄까? 처음 하자키 시리즈의 마지막 권 소재가 고양이라는 것을 알고서 어찌나 이 책이 기대 되었던지! 고양이들과 공존하는 그들의 모습을 조금은 생소하고 특이하다 생각하기도 했지만, 역시 이 따뜻한 마음씨의 공동체가 무척이나 부러웠다. 그리고 하자키 시리즈에서 빼놓을 수 없는 남여의 로맨스도 이번 네코지마에서 여전하다.
     
    처음, 하자키 시리즈의 두 번째 권인 <어제일리어의 사체>를 읽은 날이 엊그제같은데 벌써 마지막 권인<네코지마 하우스의 소동>을 다 읽어버렸다... 그동안 정 들었던 하자키를 뒤로 하려니 아쉬운 마음이 든다. 세 권의 하자키 시리즈를 통해 코지 미스터리의 재미를 알게 되었고 소문으로만 듣던 와카타케 나나미란 작가를 알게 되었으니, 지금 생각해보면 독서의 재미는 물론 그 밖에 덤으로 얻은 것들도 참 많은 것 같다.
     
    심각하고 깊이 있는 추리소설도 멋있지만 와카타케 나나미의 이 시리즈를 한 단어로 표현하자면 역시 '귀여움'이랄까. 앞으로도 이 '귀여운' 소설들을 자주 만나 보았으면 한다.
  • 평범함을 삼켜버린 특별한 미스터리, 그 마지막 이야기! 고양이의 배부름, 고양이의 평안, 고양이의 휴식, 고양이의 단잠...
    평범함을 삼켜버린 특별한 미스터리, 그 마지막 이야기!
    고양이의 배부름, 고양이의 평안, 고양이의 휴식, 고양이의 단잠, 캐츠 앤드 북스와 모카 고양이 카페, 서양식 민박 네코지마 하우스, 전설의 고양이 후지마루를 기리는 네코지마 신사... 모든 것이 고양이와 연관된 작은 섬마을이 있다. 하자키 반도 서쪽에 위치한 웅크린 고양이를 닮았다는 섬, 네코지마! 이번 하자키 일상 미스터리의 마지막은 이 섬 네코지마에서 일어난다. 서른명 남짓의 주민과 주민들의 수보다 훨씬 더 많은 고양이가 사는 섬, '고양이 천국'이라는 이름으로 세간에 소개되어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 섬, 네코지마에서 조금은 기괴한 사건?들이 발생한다.
     
    등장인물의 소개속에서도 주요 인물들과 함께 고양이들이 소개된다. 그만큼 고양이와 친근하고 고양이가 이 작품속에서 커다란 역할을 하고 있다는 의미가 될것이다. 고양이의 낙원 네코지마, 모두가 한번쯤 가고 싶어한다는 그 섬에서 어떤 일들이 벌어지는지 이제 이야기속으로 빠져들어본다. 여름 휴가 시즌이 시작된 네코지마 섬에서 여자들 구경에 여념이 없는 스가노 고테쓰의 시선으로 이야기는 문을 연다. 네코지마 해안에서 시체를 발견한다. 사실 시체라기는 조금 뭐하지만 고양이 박제를 발견한 것이다. 하지만 이상한 건 그 박제가 칼에 찔려 있었다는 사실이다. 별일 아닌듯도 싶지만 고양이 천국 네코지마에서 발생한 이 사건으로 네코지마는 커다란 위기를 맞을 수도 있는 것이다. 그래서...
     
    드디어 그가 나선다! 정의의 용사? 고마지!!! 휴일이라 네코지마에 아내와 함께 놀러온 고마지 도키히사 형사반장이 이 사건에 관심을 가지게 된다. 네코지마 임시 파출소에 근무하는 나나세 순경과 고마지 반장이 네코지마의 소동을 해결한다. 하지만 고양이 알레르기가 있는 고마지 반장, 조금은 가볍고 우스꽝스럽기도한 나나세 순경, 이들이 고양이 섬의 미스터리를 잘 풀어나갈 수 있을까? 그리고 이들이 풀어갈 미스터리는 이뿐만이 아니다. 얼마후 섬에서는 또 다른 사건이 발생하게 된다.
     
    마린 바이크를 타고 달리던 폭주족이 벼랑에서 떨어진 사람과 부딪혀 두 사람 모두 숨지는 사건이 발생하게 된 것이다. 우연 치고는 너무도 기가막힌 타이밍! 벼랑에서 떨어진 사람은 전직 마약 거래상으로 출소한지 얼마 되지않은 구와하라 모헤이다. 마약 거래상이 이 작은 섬마을엔 무슨 일이고 황당한 죽음은 또 무엇인가? 고마지 반장의 레이더는 이 작은 사건으로 시작해서 과거의 시간을 거슬러 18년전 3억엔 강탈 사건과도 연결된 흔적을 찾아낸다. 고양이 섬에선 지금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 그러는 사이 초대형 태풍이 네코지마에 상륙하게 되는데....
     
     
    올 여름은 와카타케 나나미의 하자키 일상 미스터리 시리즈와 함께한 시간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듯싶다. 우연히 만나게 된 [빌라 매그놀리아의 살인] 그리고 곧이어 만나게 된 [헌책방 어제일리어의 사체]. 사실 이 시리즈를 통해 와카타케 나나미라는 이름과 일상 미스터리라는 장르를 처음으로 접하게 되었다. 작가와 지독하게 싸우며 문제를 풀어가지만 결국 뒤통수를 심하게 얻어맞고마는 미스터리들과는 다르게, 우리 일상속 어디에서나 일어날만한 이야기와 사건들을 그리 무겁지 않게, 하지만 또 그리 가볍지만은 않게 다루어가는 능수능란함이 매력적인 일상 미스터리의 재미를 이 작품들을 통해서 느낄 수 있는 멋진 시간이었다.
     
    <네코지마 하우스의 소동>에서 굳이 한명의 주인공을 꼽아보라면 단연 나나세 순경을 꼽을 것 같다. 경찰이 된 동기도 좀 그렇고 조금은 어수룩하고 어눌하지만 그가 보여주는 나나세 순경의 캐릭터는 왠지 정겨운 매력을 전해준다. 하지만 역시 우리의 히어로 고마지 반장도 빼놓을 수 없다. 고양이 알레르기를 가지고 있지만 고양이를 피해가며 사건을 풀어가는 그의 추리는 나나세의 엉뚱함과 더불어 빛을 발한다. 이제 더이상 하자키 일상 미스터리를 만날 수 없다니, 아니 고마지 반장을 만날 수 없다는 생각에 아쉬움이 크게 묻어난다.
     
    '문제는 인간이란 생물이 너무 멍청해서 고양이의 말을 알아들을 능력이 없다는 것이다.' - P. 427 -
     
    네코지마 임시 파출소에 근무하는 폴리스 고양이 DC를 비롯해 바닐라, 메르, 매그위치 등 다양한 고양이들이 네코지마 하우스 속에서 벌어지는 사건과 해결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준다. 이들의 역할 또한 작품속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한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DC의 활약은 마지막 그의 말에서도 느낄 수 있듯이 작품속에서 커다란 역할을 차지하고 있다. 네코지마 하우스를 다시 세우려는 교코, 시게코와 아카네, 미사와 쓰루코 등 다양한 등장인물들이 미스터리한 사건의 활력과 재미를 선사한다. 독자들은 전작들에서 만났던 캐릭터들을 만나는 특별함, 주인공들이 수수께끼를 풀어가는 재미로 네코지마 섬에서의 일들을 잊지 못할 것이다.
     
    일상 미스터리가 전해주는 독특한 즐거움에 빠져든다. 특유의 유쾌함으로 조금은 무거울 수도 있는 미스터리한 사건들을 풀어가는 맛깔스러운 이야기들의 매력속에 빠져든다. 일상 미스터리의 여왕 와카타케 나나미, 그녀의 이름이 오래도록 기억 될 것이다. 아쉬움 속에서 하자키 일상 미스터리의 마지막 이야기를 내려놓는다. 평범한 일상, 기묘한 이야기, 특별한 미스터리. 평범함을 삼켜버린 이 특별한 미스터리는 독자들의 마음속에 오래도록 남아있을것 같다. '와카타케 나나미'의 또 다른 작품 [나의 미스터리한 일상]이라는 또 다른 일상 미스터리를 만나보려한다. 아쉽지만 이젠 안녕! 후유도 쇼코도 마코토도 고마지 반장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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