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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의 일치 신의 비밀인가 인간의 확률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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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0쪽 | A5
ISBN-10 : 8991549160
ISBN-13 : 9788991549166
우연의 일치 신의 비밀인가 인간의 확률인가 중고
저자 마틴 플리머 | 역자 김희주 | 출판사 수희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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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9월 1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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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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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마저 당혹시키는 인류의 영원한 미스터리, 우연의 일치는 왜 일어나는가?

역사 속의 우연의 일치를 담은『우연의 일치 신의 비밀인가 인간의 확률인가』. 이 책에서 저자들은 인류가 보여 온 온갖 우연의 일치에 대해 흥미진진한 통찰을 가한다. 신화와 종교, 문학과 예술, 확률과 과학, 법정에 선 우연의 일치 등을 종횡무진으로 살피면서, 칼 융, 볼프강 파울리, 아서 케슬러 등 세계적인 지성들이 내놓은 깊은 해석에 대해서도 알기 쉽게 정리해 놓았다.

저자소개

마틴 플리머 Martin Plimmer
저널리스트이며 방송인. 픽션으로 꾸민 회상록 󰡔King of the Castle󰡕의 저자다.
그는 언젠가 격렬한 두통을 느껴 병원으로 달려간 적이 있었다. 그때 병원 대기실에서 2년 전의 잡지가 펼쳐져 있는 것을 보았는데, 그 페이지에는 도통에 관해 쓴 자신의 기고문이 실려 있었다고 한다.

브라이언 킹 Brian King
라디오 프로그램의 프로듀서로, BBC 라디오 4에서 수많은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제작했다. 다큐멘터리 분야의 파이오니아 상을 받기도 했다.
우연의 일치를 다루고 있는 롱런 시리즈 <절체절명 On the Ropes>을 담당하고 있으며, 이 프로그램에는 마틴 플리머가 출연하고 있다.

김희주
연세대학교 영문학과를 마치고, 현재는 광고 기획 분야에서 일하며 창작도 번역도 하고 있다.

목차

1부 현미경으로 들여다본 우연의 일치

Chapter 1 우주가 “그렇다!”고 외친다
Chapter 2 사람은 왜 우연의 일치를 좋아하는가?
Chapter 3 세계는 좁다
Chapter 4 과학은 우연의 일치를 포착할 수 있을까?
Chapter 5 법정에 선 우연의 일치
Chapter 6 운이 좋은가, 우연의 일치인가?
Chapter 7 확률론으로 본 우연의 일치

2부 사방에서 출몰하는 우연의 일치

Gate 1 작은 세계
․가슴 아픈 그림엽서 ․아저씨, 그 노래를 부른 것은 바로 나예요 ․선행은 보답을 받는다 ․잃어버린 소지품 ․되돌아온 원고 ․최고의 지혈대 ․해변의 타인들 ․예언의 알림판 ․전기가 통한 우연의 일치

Gate 2 더 작은 세계
․두 자매 ․만만한 봉의 역습 ․잘못 건 전화 ․우연의 일치, 아니면 희한한 복수? ․수표 친구 ․카르핀의 차 ․죽음이 두 사람을 갈라놓을 때까지 ․제 멱살 잡기 ․스판덱스 사건

Gate 3 꿈속의 만남
․가깝고도 먼 거리 ․동생들아, 어디에 있니? ․인형아, 안녕 ․운명의 사진

Gate 4 잃어버린 것을 찾다
․바다에 떨어진 두 개의 반지 ․황금 성냥갑 ․돌아온 브러시 ․잭 프로스트와의 따스한 만남 ․일기 속의 숨겨진 문서

Gate 5 현실이 된 예술
․타이탄 호와 타이타닉 호 ․와일드사이드의 엑스트라 ․부러진 다리, 꺾인 소망 ․뱀 ․창조한 헝가리인 ․캐롤라인 호의 이중 조난 ․아내를 창작한 남자 ․스파이 소굴 ․죽음을 예언하는 소설 ․캐빈보이, 리처드 파커 ․리처드 파커 추신 ․매리 콜리어의 마지막 배역 ․데이비드 옐담 판사

Gate 6 정확한 타이밍
․우주 정복 ․배우와 소설 ․목숨을 구해준 노래 ․파랑새의 진혼가

Gate 7 불운과 저주
․미이라의 저주 ․파파 도크의 저주 ․돌에 걸려 있는 저주 ․금요일 오후의 자동차 ․도쿄를 불사른 기모노 ․번개쟁이 마사 ․벼락 공격은 끝나지 않는다 ․번개는 나를 좋아해

Gate 8 역사는 반복된다
․아주 비슷한 살인 ․열차 사고 ․건널목

Gate 9 메아리
․시각까지 정확히 들어맞다 ․직소퍼즐에 담긴 추억 ․피스로 과거를 끼우다 ․이중 노출 ․토네이도에 휩쓸린 남자 ․9.11 테러의 모의 훈련 ․한없이 이어지는 불운의 끝은 어디인가 ․다리 위의 죽음

Gate 10 이름에 숨겨진 비밀
․페이지와 페이프 ․마법의 수호를 받은 이름 ․유유상종 ․그린베리 힐 ․법의 이름으로 나를 체포한다! ․내가 누구와 충돌했다고 생각하나? ․쌍둥이의 죽음 ․화장실 이야기

Gate 11 평행우주
․완다는 하나로 충분하다 ․왕과 레스토랑 주인 ․그건 내 몸이 아니었다 ․마르탱 게르 ․쌍둥이 자매 ․법은 나의 목자(셰파드)이시니 ․링컨과 케네디 ․일란성 쌍둥이 ․둘이 하나의 인생을 ․웃는 쌍둥이 ․죽을 때도 함께

Gate 12 행운
․행운을 반죽하다 ․발견되기를 바라고 있던 지도 ․비행기는 부품이 있는 곳에 떨어진다 ․이중 위험 ․잘못 탄 버스 ․하키가 가져다준 단서 ․5시 방향에 수호천사 있다 ․행운아 레스 ․처칠의 행운의 선택

Gate 13 숫자에 숨겨진 비밀
․두 번 잘못하면 올바른 숫자에 닿는다 ․자동차 번호가 가르쳐준 극비 정보 ․잘못 건 전화, 올바른 선택 ․그림 밑의 표지 ․운명적인 탄생 ․복권도 13이라는 숫자를 싫어한다 ․캡틴 클라크의 불운한 날 ․성서의 숫자들

Gate 14 심령과 우연의 일치
․꿈속의 여자 ․통증이 천리를 가다 ․에스메랄다에게 걸려온 전화 ․돌풍의 장난 ․작은 책 ․남의 아픔은 나의 아픔 ․융의 역습

Gate 15 장난치는 우연의 일치
․순식간에 늘어난 가족 ․홀인원 ․휴가 간 저승사자 ․구조자가 된 수도사

Gate 16 외전
․뛰어내린 아내 ․잘못 고른 택시 ․아기 비가 내리다 ․포커페이스 ․세상에서 가장 느린 총탄

닫는 말 최고의 우연의 일치

책 속으로

한 가지 충고할 것이 있다. 외계인으로부터 우주선에 올라타라는 말을 듣더라도 냉정함을 잃지 말고 절대로 거절할 일이다. 하지만 우연의 일치에 대해서는 늘 주의를 기울일 것. 그것은 건전한 일이기 때문이다. 런던 골드스미스 대학의 이례 심리학 연구팀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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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지 충고할 것이 있다. 외계인으로부터 우주선에 올라타라는 말을 듣더라도 냉정함을 잃지 말고 절대로 거절할 일이다. 하지만 우연의 일치에 대해서는 늘 주의를 기울일 것. 그것은 건전한 일이기 때문이다. 런던 골드스미스 대학의 이례 심리학 연구팀의 수장인 크리스 프렌치 교수는 말한다. “인간은 사건을 관련짓는 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종으로서 번영해왔다. 하지만 그 대가로, 인간은 간혹 실재하지 않는 연결이나 패턴을 찾아내려는 경향도 갖고 말았다.”(81쪽)

우연의 일치인가 도작인가 하는 문제가 자주 불거져 나오는 것은 음악만이 아니라 문학의 세계에서도 마찬가지다. 노벨상 수상 작가인 V. S. 나이폴이 “소설은 죽었다”고 말한 것은 익히 알려져 있다. 생각해낼 수 있는 줄거리가 모두 나왔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나이폴 자신이 그 후 소설을 쓰지 않았던 것은 아니지만. 새로 출판된 소설 작품 중에 어디선가 들어본 적이 있는 듯한 줄거리가 눈에 띄는 것도 놀랄 일은 아니다. 어느 작가나 자신의 작품은 완전히 오리지널 창작물이라는 주장을 밀어붙이지는 못한다. 심지어는 제프리 아처도 도작으로 소송당한 적이 있다. 그런 의미에서는 그도 셰익스피어와 맞먹는 일류작가의 반열에 드는 셈이다.(86쪽)

행운이라는 것은 왜 좀더 공평하게 골고루 미치지 않는 것일까? 행운의 여신이 미소를 보내는 소수의 사람들은 어떤 특별한 자질이나 불가사의한 힘을 갖추고 있는 것일까? 같은 사람이 복권에 몇 차례나 당첨되는 기막힌 행운은 단지 우연의 일치일까, 아니면 그런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운이 좋은 것일까?(102쪽)

그럼에도 사람들은 자신이 태어날 때부터 운이 좋다든가 운이 나쁘다고 생각한다. 빵을 떨어뜨렸을 때 버터를 칠한 면이 위를 향하고 있는 타입인가, 아니면 무정하게도 끈적끈적한 면이 바닥에 닿아버리는 타입인가. 운이 좋은 사람은 왠지 제때 제자리에 있다는 불가사의한 힘을 가지고 있고, 인생이 주는 기회를 정당한 몫 이상으로 부여받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한편 운이 나쁜 사람은 모처럼 찾아온 기회를 반드시 놓치고 만다.(114쪽)

“인생이란 실제로 매우 두려운 것이다. 우울증 환자는 그 점을 잘 알고 있다. 우울증에 시달리지 않는 사람을 우리는 ‘비현실적인 낙관주의자’라고 부른다. 예컨대 버스에 치이거나 특정한 병에 걸리는 등 좋지 않은 일이 일어날 가능성을 묻는 앙케트 조사를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에게 나쁜 일은 일어나지 않고 좋은 일이 일어날 거라고 대답한다. 사실, 그런 사람은 지나치게 낙관적이다. 우울증 환자의 대답이 훨씬 정확하다. 하지만 자신의 운을 믿으며 살다 보면, 그만큼 기꺼이 위험을 무릅쓰게 되므로, 좋은 일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 염려만 하고 조심조심 살아가는 사람보다 인생에서 훨씬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는 것이다. 이는 비합리적인 사고가 오히려 정신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보여주는 좋은 예다.”(13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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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이 책은 크게 1부와 2부로 나뉘어 있다. 1부 “현미경으로 들여다본 우연의 일치”는 문학, 종교, 과학 등 다양한 각도에서 우연의 일치를 살피며, 2부 “사방에서 출몰하는 우연의 일치”는 우연의 사례들을 몇 가지 기준에 따라 정리해 놓았다. 이 책의...

[출판사서평 더 보기]

이 책은 크게 1부와 2부로 나뉘어 있다. 1부 “현미경으로 들여다본 우연의 일치”는 문학, 종교, 과학 등 다양한 각도에서 우연의 일치를 살피며, 2부 “사방에서 출몰하는 우연의 일치”는 우연의 사례들을 몇 가지 기준에 따라 정리해 놓았다. 이 책의 백미는 1부인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우연의 일치가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은 왜일까? 그것은 보이지 않는 외부의 어떤 힘이 자신에게 닿았다는 오싹함이요, 자신이 선택되었다는 느낌 때문이다. 특히 행운의 우연을 경험했을 때, 우리는 우주가 자신에게 호응해주는 듯한 기분을 맛보게 된다.


세상 사람들은 누구나 우연의 일치를 좋아한다. 스티븐 라드키는 대학생들이 경험한 우연의 일치를 몇 년에 걸쳐 조사했는데, 그 결과 우연의 일치에 주의를 기울이는 학생들이 심리적 건강도도 높고 초기의 대학생활에 잘 적응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우연의 일치에 대한 흥미는 필연적으로 예언을 팔아먹는 사람들을 낳았으니, 노스트라다무스가 대표적이다. 그러나 우연의 일치에 대한 호기심과 열성이 지나치면 때로 정도를 벗어나 잘못된 관점을 가지기도 한다. 핑크 플로이드의 앨범 과 주디 갈랜드 주연의 영화 <오즈의 마법사>를 연관시키는 일 등이 그렇다.


1967년 사회학자 스탠리 밀그램은 지구상에서 어떤 사람으로부터 다른 사람에게 경유하는 사람 수는 불과 6명뿐이라는 것을 예측했다. 정작 밀그램 본인은 이를 증명하지 못했지만, 나중에 다른 사회학자 던컨 J. 왓츠가 이 설을 훌륭하게 증명해 보였다. 하지만 이러한 증명에도 불구하고, 과학적인 실험으로 증명되지 않는 믿기 어려운 일이 발견되면 우리는 섬뜩함과 신비함을 느끼게 된다. 2천 5백여 년 전 소포클레스가 󰡔오이디푸스 왕󰡕을 쓸 무렵에는 장래 예언하기를 주저하는 사람이 없었다. 그 시대 사람들은 우리가 역사를 연구하는 것과 똑같은 열의로 운명을 연구할 수 있었다. 결국 오이디푸스는 신탁의 예언대로 자기 아버지를 죽이고 어머니와 결혼하는 운명을 겪는다. 표면상 현대 사회는 이러한 파멸적인 미신과는 거리가 먼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이성적이며 과학적인 관념 위에 세워져 있다고 자부해마지 않는 미국 사회에서도 국민의 17%는 유령을 본 적이 있다고 말하고, 10%가 악마와 의사소통을 한 적이 있다고 말하며, 거의 4백만의 사람들이 외계인에게 유괴된 적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20세기에 들어서자, 우주라는 바깥쪽을 향한 관점과 원자라는 안쪽을 향한 관점에서 사물을 바라보는 새로운 사고방식이 생겨났다. 두 방향 다, 그전까지 진실이라 여겼던 것을 혼란시키는 놀라운 새 사실들을 속속 밝혀냈다. 그리하여, 예컨대 천문학자 제임스 진스는 이렇게 말했다. “우주가 큰 기계라는 생각은 점점 더 줄어들고, 큰 사고라는 생각이 점점 더 커져 왔다.” 여기에 칼 융의 유명한 일화가 있다. 무슨 수를 써도 고질적인 증상이 좋아지지 않던 한 여성 환자가 융에게 황금풍뎅이를 받는 꿈을 꾸었다고 말하던 바로 그때, 뭔가가 창에 부딪치는 소리에 두 사람은 깜짝 놀랐다. 창을 여니 환자의 꿈에 나왔던 황금풍뎅이가 날아 들어왔다. 고대 이집트에서 황금풍뎅이는 재생의 상징이었다. 이 상징적인 사건에 충격을 받은 환자는 자신의 증상을 제어할 수 있음을 깨달았고, 그 후 그녀는 즉시 회복되었다.


1951년 3월 데니스라는 이름의 두 남자아이가 태어났다. 한 명은 캘리포니아, 다른 한 명은 스코틀랜드의 던디에서. 둘 다 개구쟁이에 줄무늬 셔츠를 좋아했다. 두 만화 캐릭터의 창조자들은 서로 우연의 일치임을 확인하고 상대 시장을 침해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두 개의 작품이 비슷했던 케이스가 모두 이처럼 원만히 해결되었던 것은 아니다. 노래에서, 문학에서, 나아가 코미디의 소재를 놓고도 많은 분쟁이 일어났다. 한편 한 가정 내에서 2명 이상의 유아돌연사와 관련하여 유죄를 선고받았다가 상급심에서 무죄가 된 사례가 있다. 살인을 주장한 측은 유아돌연사가 7,300만 분의 1이라는 아주 희박한 확률이기 때문에 살인이 틀림없다고 주장했으나, 항소심 배심원들은 이를 비극적 우연의 일치라 하여 무죄 판정을 내렸다.


복권에 수차례 당첨된 사람이 있는가 하면, 7차례나 벼락을 맞아 벼락 맛의 감별사가 된 사람도 있다. 슈퍼맨을 둘러싼 불운의 연속은 유명하다. 사람들은 자신이 태어날 때부터 운이 좋다든가 운이 나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빵을 떨어뜨렸을 때 버터를 칠한 면이 위를 향하는 타입인지, 아니면 바닥에 닿는 타입인지를 구별하기도 한다. 심리학자 리처드 와이즈먼은 수백 명의 자원봉사자들에게 운의 좋고 나쁨에 대해 철저한 조사를 했다. 실험 중 하나로, 신문을 건네주고 사진 수를 헤아리도록 지시하면, 운이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3면에 실려 있는 페이지 절반 크기의 다음 메시지에 눈을 멈춘다. “더 이상 볼 필요가 없습니다. 이 신문에 있는 사진 수는 42장입니다.” 그런데 운이 나쁜 사람은 작업을 단축시킬 수 있는 이 기회를 깨닫지 못한 채 마지막 면까지 계속 헤아려간다고 한다.


상당히 복잡한 수학 공식을 사용하면, 한 방 안에 23명만 있으면 그중 2명이 같은 생일일 확률은 50%를 넘는다고 한다. 저명한 수학자 워렌 위버는 미군 고관들과 식사를 할 때 이 이야기를 끄집어내어 테이블에 둘러앉은 22명의 생일을 물어보았다. 유감스럽게도 한 바퀴를 돌았으나 같은 생일의 사람을 발견하지 못했다. 그런데 이 방에 있던 23번째 사람이 그를 구원해주었는데, 그 사람은 시중을 드는 웨이트리스였다.
수학자들은 우연의 일치를 마법이나 신의 개입으로 설명하는 데는 극구 반대하며, 확률로 설명하려 든다. 링컨과 케네디의 유명한 유사점들에 대해서도, 그것은 수비학(數秘學) 세계의 이야기일 뿐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그들 역시 회의론적인 관점에 다소 빈틈을 보이기도 한다. 신비론자이든 회의론자이든, 결론은 이렇다. 우리가 아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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