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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주론(바티칸의 금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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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2쪽 | A5
ISBN-10 : 8988601637
ISBN-13 : 9788988601631
군주론(바티칸의 금서) 중고
저자 니콜로 마키아벨리 | 역자 권혁 | 출판사 돋을새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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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6월 29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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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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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을 우리말로 번역한 책. 근대 정치학의 초석으로 평가받는 <군주론>은 1559년 교황청의 금서 목록에 오를 만큼 많은 논란과 비판을 불러일으켰다. 이 책에서는 이제까지 출간된 『군주론』들에서 발견되는 불확실한 문장들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바로잡고, 고전이 어렵다는 편견을 지울 수 있도록 옛날 이야기와 같은 편안한 문체로 내용을 풀어내고 있다.

군주론이 씌어질 당시의 상황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본문에 대한 상세한 주석과 등장하는 주요 인물들 및 각 인물들 사이의 관계를 충실하게 설명한 부록을 첨부하였다. 또한 15세기 이탈리아의 역사적 배경과 마키아벨리의 상황 등을 함께 설명하고, 그림 자료와 15세기 유럽의 지도를 수록하였다.

저자소개

저자 마키아벨리

르네상스 시대 피렌체의 외교관, 정치이론가, 저술가.
1469년 피렌체의 가난한 법학자의 집에서 태어났다. 피렌체의 실제적 통치권력이었던 메디치 가가 추방되고, 피렌체가 공화정 체제로 운영되던 1498년, 29세 때부터 외교관으로 활동했다.
북이탈리아의 스포르차와의 분쟁을 화해로 이끌었으며, 외교 사절로 프랑스에 파견되어 루이 12세와의 동맹 협약을 순조롭게 체결하기 위한 업무를 수행해, 외교 능력을 인정받았다.
그러나 1512년 공화정이 무너지고 메디치 가에 의해 군주정이 복원되자 공직에서 추방되었으며, 반메디치 인물로 낙인 찍혀 투옥되기도 했다.
피렌체를 위해 공직에서 일하기 원했던 그는 기회를 얻기 위해 백방으로 애를 썼으며, 그런 자신의 뜻을 전하기 위해 메디치 가의 군주에게 바치는 『군주론』을 집필했다. 그러나 군주의 마음을 얻는 데는 실패했으며, 『피렌체사』 『전술론』 등의 책을 집필하면서 여생을 보내야 했다.
메디치 군주정이 붕괴되고 공화정이 복원되던 1527년, 그 역시 뜻을 이루지 못하고 사망했다.
저서로는 『군주론』 『전술론』 『로마사론』 『피렌체사』등의 정치 역사서와 희곡 『만드라골라』가 있다.

목차

30 서문으로서의 헌사
33 |제1장| 군주국에는 몇 가지 종류가 있으며 어떻게 성립되는가
35 |제2장| 세습 군주국
37 |제3장| 복합 군주국
54 |제4장| 알렉산더 대왕에게 정복당했던 다리우스 왕국은
      왜 대왕이 죽은 후에도 반란을 일으키지 않았을까
60 |제5장| 병합되기 전 자신들 고유의 법에 따라 살아온
      도시나 공국은 어떻게 다스려야 할까
63 |제6장| 자신의 군대와 능력으로 얻은 신생 군주국
70 |제7장| 다른 세력의 군대과 행운을 기반으로 얻게 된 신생 군주국
85 |제8장| 부정한 방법으로 군주가 된 인물들
93 |제9장| 시민 군주국
100 |제10장| 주변 군주국들의 군사력을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
104 |제11장| 교회형 군주국
109 |제12장| 다양한 군대의 종류와 용병
119 |제13장| 지원군과 혼성군 그리고 자국군
126 |제14장| 군사와 관련된 군주의 의무
131 |제15장| 군주가 칭송을 받거나 비난받게 되는 경우
134 |제16장| 관대함과 인색함
139 |제17장| 잔혹함과 인자함, 사랑받는 것과 두려움의 대상이 되는 것 중
       어느 것이 더 나은가
146 |제18장| 군주는 어떻게 약속을 지켜야 하는가
152 |제19장| 경멸과 미움을 어떻게 피하는가
169 |제20장| 요새 구축과 같은 군주의 정책이 유용한가, 해로운가
178 |제21장| 명성을 얻기 위해 군주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185 |제22장| 군주의 측근들
188 |제23장| 아첨꾼을 피하는 방법
193 |제24장| 이탈리아의 군주들은 왜 나라를 잃게 되었을까
196 |제25장| 인간사에 미치는 운명의 힘과 운명에 대처하는 방법
203 |제26장| 야만족으로부터 이탈리아를 해방시키기 위한 간곡한 권유

212 |부록 1| 역자주
259 |부록 2| 마키아벨리와 『군주론』
279 |부록 3|『군주론』 속의 역사적 인물들

307 니콜로 마키아벨리 연보
308 옮긴이의 말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쉽다! 명쾌하다! 재밌다! ·유명한 고전은 어렵다는 편견을 말끔히 날릴 수 있도록, 마치 재미있는 옛날 이야기를 읽는 것처럼 편안하게 읽히고 쉽게 이해되도록 번역했다. 정확한 번역, 상세한 주...

[출판사서평 더 보기]

쉽다! 명쾌하다! 재밌다! ·유명한 고전은 어렵다는 편견을 말끔히 날릴 수 있도록, 마치 재미있는 옛날 이야기를 읽는 것처럼 편안하게 읽히고 쉽게 이해되도록 번역했다. 정확한 번역, 상세한 주석, 충실한 자료 ·이제까지 출간된 『군주론』들에서 발견되는 불확실한 문장들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바로잡았다. ·군주론이 씌어질 당시의 상황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본문에 대한 상세한 주석과 군주론에 나오는 주요한 인물들과, 각 인물들 사이의 관계를 충실하게 설명한 부록을 첨부했다. ·군주론이 씌어질 당시 이탈리아와 마키아벨리의 상황 등을 보다 잘 이해하기 위한 설명과 해설을 첨부했다. ·군주론에서 언급한 역사적 사실들을 보다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주요 인물들과 사건에 대한 그림 자료와 15세기 유럽의 지도를 넣었다. 명쾌한 정치학, 유쾌한 경영학, 상쾌한 심리학 ·편안한 번역과 충실한 부록으로 학생들의 학습 자료로서는 물론이고 일반인을 위한 실용 교양서로서도 손색이 없다. 『군주론』에 대한 몇 가지 오해 1. <군주론>? 딱딱한 정치서잖아! 이른바‘ ~론’(論)이라는 제목을 달고 있는 고전 명저들은 그 권위적인 제목에 걸맞게 어렵고 딱딱해서 큰마음을 먹어야 접근이 가능하다. 하지만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은 어려운 전문용어를 동원하여 이론을 펼치는 고전이 아니다. <군주론>은 “Il Principe(The Prince)”라는 원제에서 알 수 있듯이, <군주 이야기> 혹은 <군주에게 들려주는 군주 이야기> 정도로 번역되어도 좋을 만큼 쉽게 작성된 정치 지침서다. 물론 정치라 소재 때문에 사랑을 소재로 한 <어린 왕자 The Little Prince>보다는 약간 어려운 것은 사실이다. 2. 그거 위험한 사상이잖아! 마키아벨리즘이라는 으스스한 정치용어로 연상되는 <군주론>은 사실 미덕을 강조하는 책이다. 마키아벨리가 생각했던 군주의 미덕은 적으로부터 나라를 지켜내고 백성을 편안히 통치하고 평화를 유지하는 것이었다. 집권자의 미덕을 강조하기 위해 그 외의 미덕들을 제한하고 눌러야 한다고 했지만, 닭이 먼저인지 달걀이 먼저인지를 따지는 관점의 문제일 뿐이다. 3. 재미없고 어려운 책이잖아! 전혀 어렵지 않다. 흥미진진하다. 마키아벨리는 외교관이었다. 그는 설득하는 방법을 알고 있던 유능한 정치인이었다. 그러므로 군주에게 바친 이 책 또한 설득을 위한 장치를 풍부하게 배치해 두었다. 그래서 쉽다. 그는 우선 군주(리더)가 지녀야 할 태도와 처신을 제안하고, 곧바로 그러한 제안을 증명해줄 옛날 이야기를 들려준다. 과거와 현재의 예를 비교하며 자신의 제안을 증명하고 설득하는 것이다. 마음 편히 재미있게 읽는 것만으로 쉽게 이해된다. 4. 정치에 관심 없는 나에겐 필요 없어! 고전에서 얻는 것은 500년 1000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고 우리의 현실에 적용되는 진리다. 성서가, 불경이, 논어가 그렇듯이 <군주론>에는 우리의 현실에 곧바로 적용할 수 있는 진리가 있다. 게다가 매우 실용적이다. 다양한 형태의 조직 속에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꼭 필요한 리더십이라는 측면에서는 더욱 그렇다. 군주를 어떤 조직의 리더로 대체해서 읽으면, 훌륭한 리더십 지침서가 된다. 다양한 욕구와 조건을 지닌 구성원들을 이끌고 가야 하는 리더라면 한번쯤은 꼭 읽어야 할 리더십의 원전인 것이다. ‘바티칸의 금서 <군주론>’은 이런 몇 가지 <군주론>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벗겨내기 위해 만들어진 책이다. 중고등학교 학생들은 물론 직장인 사업가 등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편하게 읽을 수 있도록 문장을 쉽게 다듬고 생소한 역사적 인물들과 사건들을 입체적으로 구성하여 수록했다. [ 마키아벨리가 말하는 군주의 국가 통치 전략 ] ● 지혜로운 사람은 위대한 인물의 본보기를 따른다. ● 어차피 벌어질 전쟁은 미룰수록 적에게 유리하다. ● 권력은 자신의 힘으로 얻었을 때만 확고하다. ● 특권층의 지지는 서민층의 지지보다 약하다. ● 용병을 믿으면 나라가 망한다. ● 군대를 모르는 군주는 경멸당한다. ● 심각한 상황을 빨리 깨달을수록 현명한 군주다. ● 오로지 선만으로는 권력을 지킬 수 없다. ● 가해는 단번에, 선행은 조금씩 점차적으로 베풀어라. ● 법과 힘을 적절히 사용하라. ● 혼란보다 가혹한 조치로 질서를 세우는 것이 더 낫다. ● 여우의 지혜와 사자의 힘을 갖춰라. ● 자신이 한번 내린 명령과 결정은 절대로 취소하지 마라. ● 지도자의 자질은 그 부하를 보면 안다. ● 덕성이 없어도 갖춘 것처럼 위장하라. ● 군주에게 가장 튼튼한 요새는 국민들의 지지와 사랑이다. 『군주론』은 …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은 이름이 주는 무게감이나 중압감과는 달리 의외로 단숨에 읽어낼 수 있는 아주 짧은 분량이다. 그러나 이 책에 담긴 대담한 주제는 당대는 물론이고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해석과 논란을 만들어냈다. 그것은 당대의 냉혹한 군주였던 ‘체사레 보르자’를 모범적인 군주의 예로 설명하며, ‘정치란 도덕과 분리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르네상스 시대의 정신적인 지배계층인 교황과 성직자들의 권위를 위협하는 혁명적인 사상이라는 비난을 면치 못했고 1559년에는 교황청에 의해 금서 조치를 당하기까지 했다. 이후 비판적 논의들은 마키아벨리가 의도했던 본래의 목적과는 상관없이, 차갑고 잔인한 정치권력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라는 정치철학과 동의어인 ‘마키아벨리즘’이라는 용어를 탄생시켰다. 이처럼 『군주론』은 당대의 악의적인 비판에서부터, 현대의 명쾌한 해설까지 다양한 편차를 보여주면서 오늘날까지 무시할 수 없는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따라서 마키아벨리의 생애와 『군주론』이 쓰여진 시대적 배경에 근접함으로써 ‘마키아벨리즘’의 근원을 이해한다면 르네상스 시대에 탄생한 이 역작에 담긴 지혜를 21세기를 사는 우리의 것으로 만들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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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 이승원 님 2013.11.30

    로마 인들은 전쟁은 피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다만 적군에게 유리한 상황이 될 때까지 지연되는 것이라는 점을 알고있었기 때문입니다

  • 이승원 님 2013.11.30

    사람들은 사소한 피해를 입었을 경우엔 보복을 꾀하지만 막대한 피해를 입었을 때는 감히 복수할생각도 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 이지연 님 2013.11.28

    어떻게

회원리뷰

  • 2009년 필자는 청소년 용으로 출판된 군주론의 설명서를 읽은 적이 있다. 당시에 두 전직 대통령, 노무현과 김대중이 서거한 ...
    2009년 필자는 청소년 용으로 출판된 군주론의 설명서를 읽은 적이 있다. 당시에 두 전직 대통령, 노무현과 김대중이 서거한 시기여서 군주론에 대한 느낌이 더 특별했다. 군주론은 마키아벨리가 자신의 국가운영방법을 당시 피렌체의 실질적 지도자였던 젊은 메디치가 지도자에게 헌정하고 그 것을 기회 삼아 정계에 복귀하고자 하는 의도로 기술된 일종의 ‘에세이’였다. 길게 편집해야 200페이지를 넘지 않는 책을 어째서 그렇게 오랜 시간 동안 읽지 않았는가는 개인적인 미스터리(?)이다. 2009년 12월에 관련 글을 쓴 것으로 보면 11월에 읽었고 2013년 5월에 제대로 된 텍스트를 읽었으니 4년 정도 걸린 셈이다. 2009년 10월에 유토피아를 읽었으니 이제 남은 것은 플라톤의 ‘공화국’ 이다. 그러면 소위 말하는 '3대 국가론'을 다 읽게 되는 셈이다. 웬지 세상이라는 전쟁터에서 전투력(?)이 증가한 것 같은 심한 착각이 든다.

    군주론은 고전 중에 하나이긴 하지만 플라톤이나 모어 같은 지성들의 그것과 극명한 차이를 보이는데 이 저작이 철저히 현실적이며 세속적이라는 점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지성인들이 정치적 리더에 대해 이야기할 때 도덕적, 종교적 가치를 기반으로 평가하고 이야기 하고 교육한다. 따라서 이상적인 리더, 왕, 권력자에게서는 보편적으로 부도덕하다고 평가되는 어떤 요소도 허용이 되지 않는다. 부연하자면 냉혹, 이기심, 폭력적, 반종교적 등이 그것인데 그러나 실제로 이런 특징을 전혀 가지지 않는 인간이 존재할 수 없듯이 그것은 권력 주변에서는 더더욱 찾아보기 어려운 말 그대로의 이상적인 군주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의 역사 내내 심지어 지금도 권력자에 대한 표상은 거의 변하지 않았고 그 때문에 군주론은 정치, 권력, 지도자를 이야기 할 때 언급되어지는 책이다.




    이상은 이상일 뿐

    정치라는 것의 목적은 무엇인가? 요즘 초등학교에서는 이런 가르칠 것 같지 않지만 필자가 다닌 국민학교 시절에 사회시간에는 정치란 무엇인가?에 대해 잠시나마 정의하는 과정이 있었다. 그 기억을 꺼내보면 정치란 ‘정권 획득과 유지를 위한 일련의 활동’ 이었다. 어떠한 정의 보다 가장 정곡을 찌르는 정의라고 생각한다. 권력을 얻고 유지하기 위한 유형, 무형의 모든 활동이 정치이다. 이 정의에 따르면 그 것에는 도덕적 관점은 전혀 고려되어 있지 않다. ‘백성을 이롭게 하기 위한 불철주야(不撤晝夜)의 노고(勞苦)'도 사회가 아닌 도덕이나 사상(아주 오래전 우리의 선배님들은 학교에서도 이런 과목을 공부했다.) 시간에 배워야 내용이다.  덕(德)에 의한 정치를 꿈꾸던 공자가 평생 자신의 뜻을 펼 수 있게 해줄 군주를 찾아 다녔지만 말년에 잠깐 그에게 실린 힘도 결국 현실의 권력자들에게는 ‘해당 사항 없음’임을 확인하는 시간이었다. 정권 즉 권력-'힘을 얹는다'는 의미 자체에는 어떤 형태이던 힘의 논리가 적용된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즉, 정권(그 것의 목적, 의미, 내용을 떠나 표면적으로) 획득 활동 자체에서 이미 수단이 강조되고 있기 때문에 이상적 권력이나 이상적인 권력자는 말 그대로 이상일 뿐이다.

    그럼에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아직도 아름다운 의미의 수식어를 붙이는 이유는 단 한가지이다. ‘보기 좋게 하려고’ 이다.




    ‘군주’라는 이름의 직업을 이야기 하다.

    군주론의 주제를 한마디로 이야기 하자면 바로 ‘잘나가는 군주가 되는 법’이다. 군주가 어떤 방법으로 군주가 되었던 그 국가의 상황이 어떤가에 무관하게 가장 중요한 사실은 일단 군주가 되면 군주로써 그 자리를 유지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것이다. 현실적으로 군주가 가져야 할 최고의 덕목은 국가를 안정시키는 것이다. 군주가 제 아무리 도덕적이며 선량하다고 해도 내외부의 요인으로 국가 전복되는 사태야 말로 군주가 국민에게 줄 수 있는 최악의 선물이기 때문이다. 현재를 사는 우리의 입장에서도 국가가 늘 전쟁이나 내란, 그리고 경제적 위기, 내부적인 정쟁에 휩싸이는 것은 누구도 원치 않는 바이다. 

    물론 군주론의 주장을 다른 시대에 적용하는 것은 마키아 벨리가 살던 시대와 이탈리아라는 지역적 문제 때문에 쉬운 문제는 아니다. 그러나 군주론의 주장을 순전히 기술적인 문제로 국한시켜 본다면 군주, 권력자의 실제적인 위치에 대해서 정확하게 고찰한 것 만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왕, 독재자, 정치적 리더 등의 소위 권력자를 하나의 직업이라고 생각해보면 ‘군주론’ 적인 가치관은 꽤 쓸모가 있다. 




    군주론의 가치와 한계

    보통사람들에게는 현실적으로 삶의 수준이 퇴보하지만 않는다면 정치에 대해서는 일체의 관심을 가지고 싶어 하지 않는다. 이것은 요순(堯舜)임금 시대에서 현대의 거의 모든 국가에서 이르기 까지 통용할 수 있는 사실이다. 요즘 사람들이 얼마나 정치에 관심이 많은데? 라고 반문하실 분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관심과 의식을 구별해야 한다. 뉴스를 전혀 보지 않는 사람이 아니라면 당연히 정치는 주요한 관심 거리이다. 그러나 관심을 가졌다고 또는 현실 정치에 불만이 있다고 해서 정치적 의식을 가졌다고 할 수는 없다. 그냥 궁금해 하는 수준으로는 설사 당시에는 지대한 관심이 있고 불만이 끓어 오른다고 해도 하등의 영향을 줄 수 없는 공 염불(空 念佛)이 된다. 

    따라서 마키아 벨리의 군주론이 도덕론을 무시하는 것처럼 보이는 것은 철저히 실무적으로 접근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마키아 밸리가 인식한 백성, 시민들은 변화를 싫어하고 현재의 삶이 지속된다면 설사 그것이 노예의 상황이라도 혁신하고자 하는 의지를 가지고 있지 않다고 보았다. 현실적으로는 거의 맞는 판단이고 이것은 현대에서도 틀렸다 할 수 없는 판단이다. 소위 소시민이라고 불리는 과반수의 사람들은 현실에 안주하려는 경향을 보이고 자신의 의지로 개선의 여지가 없는 것들에는 관심을 가지려 하지 않는다. 현대의 일부 시민들이 현실정치 참여나 발달된 매체를 통해 자신의 의견을 주장하고 실제 현장에 뛰어 든다고 해도 이들의 대부분 역시 당장의 생존문제에 직면하면 소시민의 특징을 드려내기 때문이다. 

    군주론의 저자의 바램과는 다르게 그의 생전에는 빛을 보지 못하였지만(아마도 당시의 권력자들은 이런 생각을 지난 사람을 부리는 것 보다는 그가 쓴 책을 보는 것이 속편 했을 것 같다. ) 그의 사후에 지난 몇 백 년의 역사에서 군주들 권력자들, 독재자들, 정치지도자들 그리고 그들에 대한 하는 이들과 그들이 되고 싶은 이들의 필독서가 되었다. 그리고 우습게도 교황청에서는 이 책을 금서(禁書)로 정하기 까지 했다. 그의 주장은 비도덕적이고 신의 존재를 부정한다! 는 등의 이유였는데 실상은 교황청의 타락이 고스란히 기록된 것이 문제였다.

    그러나 공자가 평생 자신의 정치실험을 지원할 군주를 못 찾았던것 처럼 마키아벨리 역시 같은 딜레마을 가지고 있었다. 공자가 주장한 대의명분과 신의 등의 도덕적인 군주와 대의 정치는 보기에 무척 좋았지만 현실적으로는 군주의 실제 권력행사와는 많은 차이를 보였기 때문에 그대로 적용하기에는 위험 부담이 큰 방법이었다. 반면 마키아 벨리의 방법론은 실제로 적용하기에는 적절해 보였지만 사람들에게 욕 먹기 딱 좋은 것이었다. 지금까지의 권력은 인자의 얼굴을 하고 칼을 휘두르는 형국이었기 때문에 공자, 마키아벨리 모두 참조는 할만하지만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기 어려운 것들이다.




    군주론에 대한 현대적인 해석

    현대는 거의 모든 것이 고도화 조직화 되고 체계화 되어 있다. 따라서 군주 개인이나 군주 주변의 몇몇 인물들에 의해 국가나 국민들이 좌지우지(左之右之) 되어서는 안된다. 물론 일부 국가에서는 그렇게 하려고 하고 그렇게 되고 있는데 전 인류의 흐름에 역행(逆行) 하는 것으로 그 결과는 돌이킬 수 없을 것이다. 아무튼 이런 시스템에서는 군주론에서 이야기되는 군주의 특성이나 능력 그리고 인성, 지혜등은 현대의 최고 권력자가 아닌 관료에게 적용될 것이다. 현대의 국가는 권력자가 아닌 관료와 시스템에 의해 운영이 되기 때문에 마키아 벨리가 주장한 방법론들은 관료들에게 적용하는 것이 맞을 것이다. 가장 좋은 방법은 사실 관료가 아닌 관료시스템에 적용하는 것이다. 관료들도 군주론에 등장하는 군주들처럼 결국에는 실정을 한다. 인간이기에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 따라서 덜 비인간적인 시스템에 적용하는 것이 가장 안전(?)해 보인다.

    끝으로 우리가 군주론에서 찾아 낼 수 있는 위안이 하나 있어 소개하고 글을 마칠까 한다. 앞에서 줄곧 이야기 했듯이 도덕이 배제된 군주론의 시각은 현대인이 관점에서 보면 마치 전제군주나 독재자를 옹호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실상은 그 모든 논의에는 반드시 지켜야 군주의 의무가 하나있다. 국민, 시민의 지지위에 군림해야 하는 전제조건이다. 그들의 지지를 받지 못하는 군주는 아무리 선량하고 나라를 부자로 만들어도 그 자리에서 반드시 내려진다는 것이다. 히틀러를 생각해보면 이 전제는 희망일 수 없다. 하지만 권력자 자신이나 주변인들 또는 정치인들 그리고 금권을 지닌 기업인들 모두 그 권력을 오래 유지하고 싶다면 반드시 국민 대중의 지지를 받아야 한다는 마키아 벨리의 주장의 요즘시대에 와서 더더욱 위안이 된다.





    그런데 진실을 말하자면 이상적인 군주는 실제로도 없지만 그것이 영원하다고 말할 어떠한 근거도 찾을 수 없다. 누가 누구 보다 조금 더 빨리 또는 조금 더 오래 기다리에 매달려있느냐의 차이를 이야기 한 것이 바로 군주론이다. 
  • 마케아벨리즘~ | km**e | 2012.11.12 | 5점 만점에 3점 | 추천:0
    백성들을 여우와 같은 교활함과 사자와 같은 냉혹함으로 다스려야 한다는 논리. 중세 이탈리아 신생군주국 메디치가문에 출사하기 위...
    백성들을 여우와 같은 교활함과 사자와 같은 냉혹함으로 다스려야 한다는 논리. 중세 이탈리아 신생군주국 메디치가문에 출사하기 위하여 바친 책이나 발탁되지는 않았다.
    정치와 도덕, 철학은 분리되어야 한다고 주장하여 교황청으로부터 파문당한 금서.
    민본애민정치의 동양철학과는 다소 상반되는 왕도정치를 중점적으로 강조하고 있으나, 다소나마 백성들을 가혹하게 통치하면 반란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경고는 잊지 않고 있다.
    1. 지혜로운 사람은 위대한 인물의 본보기를 따른다.
    2. 어차피 벌어진 전쟁은 미룰수록 적에게 유리한다.
    3. 권력은 자신이 힘으로 얻었을 때만 확고하다.
    4. 특권층의 지지는 서민층의 지지보다 약하다.
    5. 용병을 맏으면 나라가 망한다.
    6. 군대를 모르는 군주는 경멸당한다.
    7. 오로지 선만으로 권ㄺ을 지킬 수 없다.
    8. 가해는 단번에, 선행은 조금씩 점차적으로 베풀어리.
    9. 법과 힘을 적절히 활용하라.
    10. 혼란보다 가혹한 조치로 질서를 잡는 것이 낫다.
    11. 여우의 지혜화 사자의 힘을 갖춰라.
    12. 자신이 한 번 내린 명령과 결정은 절대 취소하지 마라.
    13. 지도자의 자질은 그 부하를 보면 안다.
    14. 덕성이 없어도 갖춘 것처럼 행동하라
  • 군주론(The Prince)이상적인 군주는 착하고 어진 군주가 아닌, 때로는 냉혹하고, 필요하다면 군주 스스로 약속을 어기고,...
    군주론(The Prince)

    이상적인 군주는 착하고 어진 군주가 아닌, 때로는 냉혹하고, 필요하다면 군주 스스로 약속을 어기고, 적을 냉혹하게 제압할 수도 있어야 한다.

    이것이 마키아벨리가 말하는 군주이다. 

    자연법이 이상으로 받아 들여지고 있는 현대 사회에서는 냉혹하기 그지 없고, 악한자들의 행동으로보여 '마키아벨리즘'이라는 용어까지 탄생시켰지만

    이 군주론은 단순히 비열하고 악한 독재자의 논리가 아닌, 국가간 물밑에서 전개되는 냉혹하고 치열한 현실을 여과 없이 보여주는 한권의 책이다.

    만약 구한말의 고종이 이 책을 접하고 스스로 실천을 했다면 어떠했을까?
    그져 스러져가는 조선과 대한제국의 수명을 조금 연장시키는 것으로 그쳤을까? 아니면 마키아벨리가 말하는 자기 보다 강한 국가의 군대와 동맹을 맺지 않고, 용병이나 외세의 지원군에 의존하지 않는, 자국을 부강히 하여 상대방을 견제 했으면, 일제의 간섭과 치욕으로 부터 벗어날 수 있었을까?

    물론 알 수 없는 일이다. 국가가 스러져 가는 국가를 다시 세운다는게 단순치는 않은 일이기에.

    어쨌든 마키아벨리는 마키아벨리는 고대의 사례와 15~16세기의 혼란스럽던 이탈리아 무대를 예를 들어 가장 현실적으로 이상적인 군주를 제시하고, 군주국들이 대부분 자취를 감춘 이 시대까지 유효한 가치를 남겼다.

    그렇기에 내가 이 한국 땅 위에서 한글 번역서로 읽을 수 있는 이유이고 말이다.
  • ㅁㄴㄹㄴㅇㅁㄹㄴ | mi**1apple | 2012.08.10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서양에서 옛날에 군림하던 왕들 즉 군주들이 날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이라고 하면 목적을 위해서는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는 권모술수...
    서양에서 옛날에 군림하던 왕들 즉 군주들이 날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이라고 하면 목적을 위해서는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는 권모술수의 원전이라고 알려지고 있다. 그것은 틀린 것은 아니다. 그러나 도덕적 견지에서 그를 악마의 대변자로 비난하는 것으로 끝나서는 안된다. 프로이센의 프리드리히 대왕이 이 책을 악덕의 책으로 비판하면서도 군주로서는 마키아벨리즘적 정책을 취하지 않을 수 없었던 것은 유명하다. 마키아벨리즘은 그것으로부터 아무리 눈을 돌리고 싶어도 정치의 현실의 일면을 찌르고 있는 것은 부인할 수가 없다. 그리고 종교나 도덕의 세계로부터 독립한 정치의 세계를 발견한 것이 마키아벨리가 근대정치학의 기초를 정립했다고 말해지는 이유이다.

    이 책은 양식으로 보면 오히려 전통적인 정치론을 답습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한 옛 피대(皮袋)에 정치에 관한 시각의 전환을 담은 새로운 술을 담은 것이 이 책의 스릴에 찬 재미를 느낄 수가 있는 부분이다. 이 책은 내용상의 구성으로 보아 크게 내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제1부에서는 군주국의 종류, 권주권의 획득 및 유지의 방법이 고찰되고 있다. 제2부는 군사론에 배당되고 있으며, 자국군의 필요성과 군주의 군사상의 의무가 설명되고 있다. 제3부는 통치의 기술이
  • 읽기 쉽다기에... | jh**0504 | 2012.07.18 | 5점 만점에 3점 | 추천:0
    돋을새김에서 나온 군주론이 구어체로 나와서   쉽다고 해서 바로 질렀건만... 당했음ㅋㅋ   읽기가 ...
    돋을새김에서 나온 군주론이 구어체로 나와서
     
    쉽다고 해서 바로 질렀건만... 당했음ㅋㅋ
     
    읽기가 어려워 버벅거렸는데
     
    제가 언어능력이 딸린건지 모르겄지만
     
    번역이 좀....
     
    오랜만에 진짜 말뜻을 이해하기 어려운 책이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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