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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로마 신화에 빠진 화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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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8쪽 | | 155*230*37mm
ISBN-10 : 118876814X
ISBN-13 : 9791188768141
그리스 로마 신화에 빠진 화가들 중고
저자 토마스 불핀치 | 역자 고산 | 출판사 북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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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4월 3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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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와 예술은 인문학적 사고의 출발이다! 신화를 왜 읽어야 하는가? 예술을 예술답게 하는 것이 무엇인가? 신화와 예술이란 우리에게 무엇인가를 알기 위해선 아마도 신화와 예술을 품고 있는 인문학에 대한 이해가 먼저 되어야 한다.
최근들어 한국 사회에서는 경영과 기술 등의 분야에서까지 인문학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의 이면에는 현대 IT 산업기술의 원점에 서 있는 스티브 잡스의 영향도 있었을 것이다. 애플을 세계적인 리더로 성장시킨 잡스가 아이폰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했던 말이 있다. “애플을 애플답게 하는 것은 기술과 인문학의 결합”이라는 것이다. 인간을 알지 못하고서는 어떠한 좋은 기술도 나올 수 없다는 그의 이러한 생각은 애플의 제품 하나하나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그렇다면 잡스와 같은 IT 회사의 리더를 매료시킨 인문학이란 과연 무엇일까? 니체는 인문학을 “인간의 삶에 대해 이해하고 그 의미를 찾아 마침내는 스스로의 삶을 성숙하게 하고 풍요롭게 하는 학문”으로 정의하고 있다. 결국, 인문학은 우리의 삶과 주변의 세계에 대한 탐구와 이해를 통해 인간성을 고양시키기 위한 지침이라는 것이다.

미국 페이스북 본사에 가면 그 입구에 르네 마그리트의 그림과 함께 다음과 같은 구절이 있다. “우리는 기술회사인가?(Is this a technology company?)” 페이스북이 지향하는 미래는 이 말과 르네 마그리트의 그림으로 충분히 설명된다.
페이스북의 미래는 바로 창의적 사고인 것이다. 르네 마그리트는 상상력에 기반한 작품을 그려온 대표적인 초현실주의 작가이다. 이 작가의 그림의 동력이 된 창의적 사고야말로 미래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킬 수 있다고 본 것이다. 이러한 창의적인 사고는 인문학적 소양이 없다면 이룰 수 없다. 흔히 말하는 창의성은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는 가운데서 마법처럼 나타나는 것이 아니다. 이러한 무에서 유를 만드는 것은 신의 창조 행위밖에 없다. 창의성은 유에서 유를 만드는 것이다. 즉 기존의 것을 이용해 새로운 것, 그것이 물건이든 사상이든 문화든 이전에 없던 것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그리고 이것은 사회와 국가적 문화유산, 사상이 바탕이 된다. 그리고 그 창의성이야말로 인문학이 주는 최고의 선물이다.
창의적인 생각은 새로운 무엇인가를 창조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주위에서 볼 수 있는 것들이나 생각들에 대해 다르게 생각하고 그것에 또 다른 생명을 주는 것이다.
문제는 이러한 생각들의 바탕은 바로 인문적인 사고이다. 동시에 철학적인 사고이다. 그러한 사고가 바탕이 되지 않으면 어떠한 다른 생각도 있을 수 없다.

어떤 역사를 뒤흔든 순간을 보더라도 그 이면에는 적어도 두 가지 이상의 흐름이 항상 있다. 그 흐름을 이해하지 못하면 역사의 한 단면만을 보게 되고, 만약 그 역사가 왜곡되어 있다면 거짓된 정보를 아무런 저항 없이 받아들이게 된다. 그것은 무지보다도 무서운 것이다. 항상 다른 관점에서도 현상을 보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거짓된 흐름에 휩쓸리지 않게 하기 위해서이다.

저자소개

저자 : 토마스 불핀치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근교에서 출생. 보스턴 라틴 스쿨, 필립스 엑스터 아카데미 등 명문학교를 거쳐 1814년 하버드대학을 졸업하고, 모교인 보스턴 라틴 스쿨에서 교사로 근무하였다. 1837년 보스턴 머천트 은행에 들어가 평범한 은행원으로 생애를 마쳤다.
미국의 산업혁명 시대를 살다간 그는, 이러한 실리적인 시대에는 고대의 신화와 전설 속에서 높은 정신성과 풍요한 인간성을 찾아야 한다고 부르짖었다. 1855년에 발표한 그의 작품『그리스 로마 신화』는 150년이 지난 지금도 전 세계에서 꾸준히 애독되고 있다. 다른 저술로는 중세 기사도 이야기를 정리한『원탁의 기사』(1858년), 『샤를마뉴 전설』(1862년) 등이 있다.

역자 : 고산
(고영주)
서울대학교에서 경영대학과 미술대학, 인문대학에서 경영학과 산업디자인, 국사를 전공하였으며, 환경대학원과 건축대학원에서 공부하는 등 다양한 분야를 전공했다. 인문학, 자연과학, 예술 등에 대한 관심으로 이에 대한 다양한 도서의 기획과 집필을 하는가 하면 영재들에 대한 교육을 위해 다양한 사고를 이끌어 내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기도 했다. 2009년에는 3종의 기획과 집필도서가 교육과학기술부 우수과학도서로 선정되기도 했다.
현재는 학생들에 대한 사고력 강의와 인문ㆍ예술 도서를 집필하고 다양한 도서에 대한 번역 활동을 하고 있다.
최근 집필한 도서로는『과학블로그』(교육과학기술부 우수과학도서),『과학교과서』시리즈,『세계사와 함께 떠나는 과학여행』 등이 있다. 번역한 도서로는『신화의 시대』1~5권,『LOVE, 일곱가지 색깔』 등이 있고, 그 외의 기획 도서로는『우주견문록』(교육과학기술부 우수과학도서) 외에 다양한 교양서와 십여 종의 베스트셀러 아동 학습만화를 기획했다.

목차

추천의 글

Ⅰ. 신화의 출발
 세상의 창조, 신화의 시작
 왜 신화인가?

Ⅱ. 신화의 시대
 고대 그리스의 신들
 고대 로마의 신들

Ⅲ. 인간의 등장
 프로메테우스와 판도라

Ⅳ. 사랑과 이별의 이야기
 아폴론과 다프네
 피라모스와 티스베
 케팔로스와 프로크리스

Ⅴ. 신의 저주를 받은 인간들
 이오
 칼리스토
 아르테미스와 악타이온
 레토와 농부들

Ⅵ. 태양신의 아들
 파에톤

Ⅶ. 신의 선물
 미다스 왕 이야기
 바우키스와 필레몬

Ⅷ. 첫눈에 반한 사랑
 페르세포네
 글라우코스와 스킬라

Ⅸ. 사랑과 운명
 피그말리온
 드리오페
 아프로디테와 아도니스
 아폴론과 히아킨토스

Ⅹ. 죽음도 막지 못한 사랑
 케익스와 알키오네

ⅩI. 님프를 사랑한 신
 베르툼누스와 포모나

ⅩII. 에로스와 프시케
 에로스와 프시케

ⅩIII. 도시의 탄생
 카드모스

ⅩIV. 미완의 사랑
 에코와 나르키소스
 클리티에
 헤로와 레안드로스

ⅩV. 신의 미움을 산 인간들
 아라크네
 니오베

ⅩVI. 페르세우스의 모험
 페르세우스와 메두사
 페르세우스와 아틀라스
 바다의 괴물
 결혼 축하 잔치

ⅩVII. 신화 속의 괴물들
 신화 속의 괴물들

ⅩVIII. 뛰어난 인간들
 테세우스
 다이달로스
 카스토르와 폴리데우케스
 이아손과 아르고호
 멜레아그로스와 아탈란테

ⅩIX. 신이 된 영웅
 헤라클레스

ⅩⅩ. 인간의 도리
 아켈로스와 헤라클레스
 아드메토스와 알케스티스
 안티고네
 페넬로페

ⅩⅩI. 술의 신 디오니소스
 디오니소스

ⅩⅩII. 전원의 신들
 판
 에리식톤

ⅩⅩIII. 물의 신들
 물의 신

ⅩⅩIV. 바람의 신들
 바람의 신

ⅩⅩV. 위대한 음악가들
 오르페우스와 에우리디케
 아리스타이오스
 신화 속 시인과 음악가들
 역사 속 시인과 음악가들

ⅩⅩVI. 신과 인간의 사랑
 엔디미온
 오리온
 에오스와 티토노스
 갈라테이아와 아키스

ⅩⅩVII. 트로이전쟁의 기원
 파리스의 심판
 전쟁의 서막

부록. 신화 속 계보

INDEX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추천인 소개] 임마누엘 페스트라이쉬(이만열)(Emanuel Pastreich) 예일대 중문학 학사, 도쿄대 비교문화학 석사, 하버드대 동아시아 언어문화학 박사 출신이라는 쟁쟁한 학력만큼 일리노이주립대 동아시아 언어문화학과 교수, 조지 워싱턴대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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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인 소개]
임마누엘 페스트라이쉬(이만열)(Emanuel Pastreich)
예일대 중문학 학사, 도쿄대 비교문화학 석사, 하버드대 동아시아 언어문화학 박사 출신이라는 쟁쟁한 학력만큼 일리노이주립대 동아시아 언어문화학과 교수, 조지 워싱턴대 역사학과 겸임교수, 우송대 솔브릿지 국제경영학부 교수, 외교통상부가 운영하는 정책 싱크탱크인 주미 한국대사관 홍보원 이사,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 겸 아시아 인스티튜트 소장을 역임한 그의 경력 또한 화려하다. 저서로는『한국인 만 모르는 다른 대한민국』,『세계의 석학들 한국의 미래를 말하다』,『인생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 등이 있다.

[추천사 이어서]
실제로 애플이나 페이스북, 구글 등 세계적인 기업은 이러한 방향을 일찍 깨닫고 급하게 회사의 나아갈 길을 수정하고 있다.
실제로 구글의 경우 최근 여섯 명 중 다섯 명을 인문학 전공자나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사람들을 선택했다. 다시 말해 IT 기업이라 할지라도 중요한 것은 기술력이 아닌 그 기술을 하나의 문화로 성장시킬 사람을 원하는 것이다. 미국 페이스북 본사에 가면 그 입구에 르네 마그리트의 그림과 함께 다음과 같은 구절이 있다. “우리는 기술회사인가?(Is this a technology company?)” 페이스북이 지향하는 미래는 이 말과 르네 마그리트의 그림으로 충분히 설명된다.
페이스북의 미래는 바로 창의적 사고인 것이다. 르네 마그리트는 상상력에 기반한 작품을 그려온 대표적인 초현실주의 작가이다. 이 작가의 그림의 동력이 된 창의적 사고야말로 미래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킬 수 있다고 본 것이다. 이러한 창의적인 사고는 인문학적 소양이 없다면 이룰 수 없다. 흔히 말하는 창의성은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는 가운데서 마법처럼 나타나는 것이 아니다. 이러한 무에서 유를 만드는 것은 신의 창조 행위밖에 없다. 창의성은 유에서 유를 만드는 것이다. 즉 기존의 것을 이용해 새로운 것, 그것이 물건이든 사상이든 문화든 이전에 없던 것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그리고 이것은 사회와 국가적 문화유산, 사상이 바탕이 된다. 그리고 그 창의성이야말로 인문학이 주는 최고의 선물이다.
창의적인 생각은 새로운 무엇인가를 창조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주위에서 볼 수 있는 것들이나 생각들에 대해 다르게 생각하고 그것에 또 다른 생명을 주는 것이다.
문제는 이러한 생각들의 바탕은 바로 인문적인 사고이다. 동시에 철학적인 사고이다. 그러한 사고가 바탕이 되지 않으면 어떠한 다른 생각도 있을 수 없다.

한국에서 이러한 바탕이 될 수 있는 문화와 사상을 5,000년이란 긴 역사만큼이나 다양하다. 그 첫 번째 유산을 들자면 유교적 전통이다. 한국에서의 유교적 전통은 중국과는 달리 독특한 문화와 어울려 나름의 특색을 갖고 발전해 왔다. 한국에 와서 마주하게 된 유교 철학자들과 그들의 저작물은 미래 한국의 발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것들은 무수히 많다.
특히 조선 후기 문화적인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끈 박지원의 『열하일기』는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당시 박지원 일행은 청 황제가 머물고 있는 열하를 찾아가면서 중국이 겪고 있는 다양한 변화의 모습을 담고 있다. 당시 중국은 다양한 문명과 접하면서 그들의 과학기술과 정신문화를 수용해 엄청난 발전과 안정을 이루고 있었다. 이러한 발전에 충격받은 박지원은 조선에 돌아와 국가의 발전을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할 것인가를 말하고 있다.
또 다른 인물이 있다. 박지원은 정치적인 면에서 소외된 사람이라면, 정치 체계 속에 들어가 진정한 개혁을 꿈꾼 이가 다산 정약용이다. 다산은 실학이라는 새로운 흐름 속에서 한 시대의 지식인이 지향해야 할 덕목을 수많은 저작을 통해 이야기했다.
연암과 다산은 유교적 전통 위에서 시대를 이해하고 그 시대에 맞는 진정한 개혁을 꿈꿨다. 바로 방향을 제시한 것이다. 한 국가가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올바른 방향이라는 사실을 깨달은 인물이다.

문제는 방향을 찾기에 앞서 필요한 것은 현실을 이해하는 것이다. 오늘날 사회는 과거와는 판이하게 다르다. 인류가 불을 발견하고 그것을 문명으로 발전하기까지 수백만 년이 걸렸다. 인류의 문명에서 오늘날의 과학적 발전까지 수천 년이 걸렸다. 과학문명이 지금처럼 비약적인 발전에 이르기까지 백 년의 시간도 걸리지 않았다. 우리는 컴퓨터가 대중화되고 지금의 스마트 시대에 이르는 데 몇 년의 세월이면 충분했다. 이렇게 시대의 흐름은 수학적으로 등차수열처럼 서서히 일정하게 변화하는 것이 아니다. 등비수열처럼 기하급수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우리는 백 년 전의 모습이나 천 년 전의 모습에서 큰 차이를 느낄 수 없지만, 10년 전의 모습과 오늘날의 모습에서 큰 차이를 볼 수 있다. 그 때문에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속도가 아닌 방향인 것이다. 그 방향은 바로 인문학에서 제시할 것이다.
그리고 인문학의 출발은 신화와 예술이다.
수천 년 전 인간은 원시인의 티를 벗지 못하고 있을 때 인간이 다른 동물과 구분될 수 있게 만든 것은 그들의 기원을 생각하고 그 생각을 그림으로 남겨 놓았다. 그들의 생각이 신화를 만들고 예술을 탄생시켰다. 그들이 남긴 수많은 것들은 우리에게 다양한 형식을 빌어 전해 내려왔다.

그렇다면 신화와 예술이 우리에게 전해주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단순히 신들의 이야기뿐일까? 그렇지는 않다.
후대에게 무언가를 전한다는 것은 경제와 사회의 거대한 흐름만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다. 우리의 삶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반대의 흐름과 그 뒤에 숨은 요인들에도 민감하도록 훈련해야 한다. 문제는 이것이 단순한 지식을 통해 깨우쳐지는 것이 아니다. 지식은 문제를 이해하는 기초 자료에 지나지 않는다.
우리가 넘어야 할 산은 그 너머에 있다. 우리가 어떤 문제에 부딪혀 그것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가 필요할 때, 그 논의에서 때로는 애초의 흐름과 반대로 흘러갈 수도 있고, 그것이 중요한 이슈로 부상할 수도 있다. 이러한 경우, 준비되어 있지 않다면 쉽게 그것에 휩쓸려 버린다. 그러한 물결에 도도해질 수 있는지, 아니면 자신을 잃어버리고 그것에 적당히 묻혀버리는지는 어떻게 자신을 준비해 왔는가에 따라 달라진다. 어린 나이부터 그러한 것을 알고 민감하게 준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이유이다.
어떤 역사를 뒤흔든 순간을 보더라도 그 이면에는 적어도 두 가지 이상의 흐름이 항상 있다. 그 흐름을 이해하지 못하면 역사의 한 단면만을 보게 되고, 만약 그 역사가 왜곡되어 있다면 거짓된 정보를 아무런 저항 없이 받아들이게 된다. 그것은 무지보다도 무서운 것이다. 항상 다른 관점에서도 현상을 보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거짓된 흐름에 휩쓸리지 않게 하기 위해서이다.

사실 세상을 움직이는 비밀들은 거의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다. 어쩌면 우리의 눈을 피해 숨어 있는지도 모른다. 그래서 그것들을 찾기 위해 먼 옛날의 철학자들이나 과학자들, 혹은 사상가들은 수많은 날을 숨바꼭질하듯이 찾아 헤매며 씨름해야 했다. 하지만 그러한 비밀의 문을 연 사람들은 그다지 많지 않았다. 그리고 그 사람들은 역사의 각 장에서 가장 위대한 인물들로 자리매김했다.
그렇다면 그들이 이렇게 위대한 자취를 남길 수 있게 만든 힘은 무엇일까? 하늘에서 어느 날 위대한 영감이 툭 하고 떨어졌을까? 아니다. 바로 우리 인류 역사가 흘러오는 동안 알게 모르게 쌓아온 수많은 지식과 지혜의 힘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었다. 이것이 우리가 신화와 예술을 통해 얻고자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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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그리스 로마 신화는 음악과 시, 그림과 조각 등등 예술가들에게 큰 영감을 주는 뮤즈 그 자체라고 생각된다.

    그리스 로마 신화는 음악과 시, 그림과 조각 등등 예술가들에게 큰 영감을 주는 뮤즈 그 자체라고 생각된다.

    1855년에 토마스 불핀치가 그리스 로마신화를 발표한 이후로도

    그리스 로마 신화와 관련된 이야기들이 수없이 책으로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이 책은 그 수많은 그리스 로마 신화 책 중에서도 화가들이라는 타이틀을 하나 더 붙였다.

    [세계적인 화가들은 왜 신화에 빠졌는가!]하는 의문을 추가하여 책 속에 화가와 작품들을 함께 담았다.

    그래서인지 다른 책들보다는 신화와 관련된 그림들이 많이 수록되어 있는 편이다.

    때로는 비현실적이고 때로는 너무나 현실적인 그림들이 신화의 이야기와 더불어 읽는 이의 마음속에 각인이 되는 느낌이다.

    하지만 책 속에는 그림만 있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작가들의 시와 이야기들이 포함되어 있다.

    (그래서 더 좋다는 이야기이긴 하다.)

    제목을 신화에 빠진 화가들이라고 하기보다는 신화에 빠진 예술가들이라고 해도 좋았을 것 같다.

    나는 판타지를 좋아한다.

    판타지 소설이나 판타지 영화들은 현실과 비슷하면서도 다른 신적인 존재에 의한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게 해준다. 개인적으로 그리스 로마 신화는 여러 가지 책을 읽어도 지겹지가 않다.

    그리스 로마 신화야말로 판타지의 시작과 끝이라는 생각이다.

    이 책은 신화 속 이야기와 예술을 한 권에 담은 책이다.

    신화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소장해보시기 바란다

     
  •    신화와 그림은 찰떡 궁합이다. 신화와 문학 역시 마찬가지이다. 그래서 신화를 모르면 재미가 없다. 아무리 그림이 내가 좋으면 그만이라지만 유명 미술관에 전시된 그림 앞에서 의미도 모른 채 지나치기는 아깝지 않을까. 읽고 싶었던 문학 작품 속에서 재미나 감동을 느끼지 못했다면 그 문학작품들이 신화를 은유와 상징으로 삼고 있지는 않은 지 의심해 보아야 한다. 심지어 많은 이들이 좋아하는 어벤저스 같은 영화도 신화를 알면 더 재미있게 볼 수 있다는 사실!

     

       제목만 보면 그리스 로마 신화와 신화 속 장면을 그린 그림들을 담은 책 같지만 토마스 불핀치의 명성은 그런 평범함에서 오는 것이 아닌가보다. 신화와 그림은 물론이고 이번에는 문학 작품까지 담아냈다. 그 중에서도 특히 밀턴의 <실낙원>에서 많은 부분을 인용하였는데, 평소 어렵게 생각해서 완독하지 못한 '실낙원'을 이렇게 접하니 앞으로 완독할 용기가 조금은 생긴 듯 하다. 얼마 전에 읽었던 불핀치의 또 다른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는 '신화'에 좀 더 많은 중점을 두었다면 이번 책은 신화를 사랑했던 화가들과 시인들의 작품에 좀 더 비중을 둔 책이다. 그래서 복잡한 신화의 디테일은 과감히 생략하면서 신화와 예술의 연결 고리를 독자들이 쉽게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신경 쓴 점이 느껴진다.

     

       그리고 꺄악~하고 환호했던 부분은 마지막에 보너스로 수록된 '신화 속 계보'이다. 아무리 읽고 읽고 또 읽어도 주요 신들과 영웅들에 관한 이야기를 제외하면 읽을 때 뿐, 지나고 나면 그 복잡한 가계도에 대한 기억은 리셋되어버리고 만다. 이제는 이 든든한 '계보'가 있으니 안심이다. 올림포스 신들의 계보 뿐만 아니라 주요 영웅들의 계보까지 있으니 신화에 등장하는 왠만한 이름들은 다 들어있는 셈이다. 신화와 그림과 문학의 삼각 관계에 빠져보고 싶은 독자라면 주저없이 선택해도 만족할만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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