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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 불패의 법칙(양장본 HardCover)
384쪽 | 규격外
ISBN-10 : 1189995565
ISBN-13 : 9791189995560
아이디어 불패의 법칙(양장본 HardCover) [양장] 중고
저자 알베르토 사보이아 | 역자 이지연 | 출판사 인플루엔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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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3월 3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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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구매후기 구매만족도 ID 등록일
50 상태가 최상급이라고 해서 구매했는데.. 아쉽게도 종이 색도 누렇게 변했고... 최상급은 아니고 상급인듯합니다. 그래도 좋은 책 구할 수 있으니.. 그 점에 만족합니다. 5점 만점에 3점 kanghyu*** 2020.10.08
49 ^^************** 5점 만점에 4점 zoo*** 2020.09.17
48 거의 새책이나 다름 없습니다. 전부터 이용했지만 앞으로도 애용할 것 같아요. 5점 만점에 5점 Sat*** 2020.09.07
47 `````````````````````````` 5점 만점에 5점 asdr9*** 2020.09.05
46 감사합니다. 잘받았습니다. 5점 만점에 5점 aquas*** 2020.09.04

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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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최초의 엔지니어링 디렉터·스탠퍼드대학 혁신 마이스터
알베르토 사보이아의 30년 아이디어 검증 전략의 집대성 대부분의 신제품이나 아이디어는 시장에서 실패한다. 실패의 룰을 깨뜨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처음부터 될 만한 아이디어를 설계하는 것’이다. 구글 최초의 엔지니어링 디렉터이자 혁신 전문가, 스탠퍼드대학교에서 아이디어 검증 전략을 수년간 강연해온 ‘혁신 마이스터’ 알베르토 사보이아가『아이디어 불패의 법칙』에서 탁월한 아이디어를 설계하는 최적의 방법론을 제안한다.

그가 자신의 성공과 실패 경험, 30년 넘게 실리콘밸리 유수의 기업들의 흥망성쇠를 지켜보며 발견한 ‘될 만한 놈’을 찾는 검증 전략의 핵심은 바로 ‘프리토타입(pretotype)’ 기법이다. 가장 저렴하고 쉽고 빠르게 아이디어의 성공 가능성을 테스트하는 8가지 프리토타입 기법들과 이를 통해 얻은 유의미한 데이터의 분석과 활용 전략까지! 지난 10년간 구글을 비롯해 아마존, 델, 뉴발란스 등 수많은 기업가와 창업가들이 이 책과 강연의 도움으로 쓰라린 실패를 피하고 탁월한 성공을 거머쥐었다. 이제 당신의 차례다.

저자소개

저자 : 알베르토 사보이아
구글 최초의 엔지니어링 디렉터이자 혁신 전문가. 실리콘밸리의 산실(産室)이라 불리는 스탠퍼드 공과대학(디스쿨 및 테크놀로지 벤처 프로그램)에서 아이디어의 설계와 검증, 혁신의 방법론을 강의해왔다. 구글의 명예 혁신 전문가로서 다수의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사내 혁신 워크숍을 이끌고 있다.
1985년 선마이크로시스템스에 입사해 이후 소프트웨어 리서치 부문의 이사로 일했으며, 자바(Java) 기술 및 도구 개발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2001년 구글에 합류해 수많은 아이디어가 인류의 삶을 바꾸어가는 역사적 순간에 주도적 역할을 했다. 2012년 소프트웨어 개발 및 테스트 분야 신생 기업과 프리토타입랩스(PretotypeLabs)를 공동 창업했다. 〈월스트리트저널〉 기술혁신상(2005), 〈인포월드〉 TOP 25 CTO상·올해의 기술상(2005, 2006), 〈올웨이즈온〉 최우수혁신상(2004~2006) 등을 수상했다.
알베르토 사보이아의 첫 저작인 《아이디어 불패의 법칙》은 실리콘밸리에서 30년 넘게 기술 및 공학에 바쳐온 저자의 열정과 혁신, 스타트업에 대한 경험과 관심이 집약된 산물이다. 그는 스스로도 3개의 스타트업을 설립했을 뿐만 아니라, 지금은 업계의 전설이 된 선마이크로시스템스와 구글이 스타트업에 불과하던 시절에 이들 기업과 함께하는 행운을 누렸다. 그동안 알베르토 사보이아는 ‘될 놈’인 아이디어와 자본, 그리고 유능한 실행력이 결합해 만드는 놀라운 성공과 보상을 몸소 체험했다. 아무리 열심히 노력하고 유능하게 실행하더라도 ‘안 될 놈’인 아이디어를 시장 실패에서 구해낼 방법은 없다는 뼈아픈 교훈도 직접 겪어야 했다. 특히나 그를 좌절케 했던 어느 실패를 경험한 후, 그는 더 이상 ‘어떻게 하면 탁월한 성공을 얻을까’가 아니라, 제대로 만들기 전에 ‘될 놈’이 될 아이디어를 사전 검증하는 방법, 데이터에 기반한 설계의 각종 툴과 전략을 찾는 쪽으로 관심의 초점을 옮기게 됐다.
2011년 아이디어 설계와 검증의 방법론 ‘프리토타입’의 주요 내용을 정리한 소책자 《프리토타이핑하라(Pretotype It)》를 소량 제작하여 주변의 개발자들에게 무상 배포했다. 이 소책자가 실리콘밸리 창업자와 개발자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자 그는 온라인상에 무료 PDF 버전을 업로드했으며, 이후 이 파일은 10년간 자체 추산 수만 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결국 미국의 대형 출판사인 하퍼콜린스와 정식 계약을 맺어 2019년 단행본으로 출간되었으며, 2020년 드디어 한국의 독자들과 만나게 되었다.

역자 : 이지연
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 후 삼성전자 기획팀, 마케팅팀에서 일했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시작의 기술》, 《만들어진 진실》, 《위험한 과학책》, 《제로 투 원》, 《카피 공부》, 《파괴적 혁신》, 《기하급수 시대가 온다》, 《빅데이터가 만드는 세상》, 《리더는 마지막에 먹는다》, 《인문학 이펙트》,《빈곤을 착취하다》, 《행복의 신화》, 《평온》, 《매달리지 않는 삶의 즐거움》, 《다크 사이드》, 《포제션》 외 다수가 있다.

목차

추천 서문 : 실패를 사냥하고 성공을 포획할 모든 시장 탐험가들에게(정재승)
이 책을 먼저 읽고 찬사를 보낸 분들
서문 : 완벽했던 우리의 아이디어는 왜 처참하게 실패했을까

│1부│ 불변의 사실
1장 시장 실패의 법칙
실패는 옵션이 아니다, 절대 아니다!│시장 실패의 법칙│시장 실패, 시장 성공이란 무엇인가?│실패할 확률│성공 방정식│우리는 절대로 실패하지 않는다고?│실패공포증│실패의 패턴 FLOP
2장 될 놈
안 될 놈│생각랜드│수리수리 마수리 포커스그룹│실패를 부르는 네 마리 요괴│생각랜드와 긍정 오류│생각랜드와 부정 오류│생각랜드 탈출하기
3장 생각은 접어두고 데이터를 모으라
그들의 데이터│‘나만의 데이터’를 수집하라│요약

│2부│ 쓸모 있는 데이터를 수집하는 방법
4장 사고 도구
시장 호응 가설│숫자로 이야기하라│범위 축소
5장 프리토타이핑 도구
IBM 음성인식 기술 사례│프리토타이핑│프리토타입을 찾아서│미캐니컬 터크 프리토타입│피노키오 프리토타입│가짜 문 프리토타입│외관 프리토타입│유튜브 프리토타입│하룻밤 프리토타입│잠입자 프리토타입│상표 바꾸기 프리토타입│변형과 조합│프리토타입의 본질
6장 분석 도구
적극적 투자 지표│될놈척도

│3부│ 유연한 전략
7장 전략 도구
전략 1 : 생각은 글로벌하게, 테스트는 로컬하게│전략 2 : 내일보다는 오늘 테스트하는 게 낫다│전략 3 : 싸게, 더 싸게, 제일 싸게 생각하라│전략 4 : 고치고 뒤집고 다 해보고 그만둬라
8장 완성 사례 : 버스U
분명하게 생각하라│테스트│분석과 반복│행운의 사건│버스U 사례와 관련한 몇 가지 유의점
9장 마지막 당부
요약│무엇을 만들 것인가

감사의 말
용어 해설
찾아보기

책 속으로

새벽 3시. 도저히 잠을 이룰 수 없었다. 여섯 시간 후면 내가 공동 설립한 회사의 마지막 이사회가 열린다. 5년간 사업을 궤도에 올리기 위해 온갖 노력을 다하고, 여러 가지 새로운 시도들도 해보았지만 이제는 헐값의 매각 제안을 받아들이는 수밖에 없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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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3시. 도저히 잠을 이룰 수 없었다. 여섯 시간 후면 내가 공동 설립한 회사의 마지막 이사회가 열린다. 5년간 사업을 궤도에 올리기 위해 온갖 노력을 다하고, 여러 가지 새로운 시도들도 해보았지만 이제는 헐값의 매각 제안을 받아들이는 수밖에 없었다. 기술력을 인정받아 상도 타고 쓸 만한 자산도 보유한 회사였다. 내가 채용했던 수십 명의 사람들, 나를 믿고 내 비전을 신뢰했던 사람들이 곧 실직자가 될 것이다. 회의실에 들어서면 우리에게 2500만 달러(약 300억 원)를 맡기고, 인맥을 연결해주고, 조언을 아끼지 않았던 세계 최고의 벤처캐피털 세 곳이 도끼눈을 뜨고 나와 내 공동 설립자 그리고 우리 경영진을 노려볼 것이다. 나는 실패라는 야수에게 물렸다. 그 통증은 지옥과도 같았다 - 서문 17쪽

‘생각’만으로는 어느 아이디어가 ‘될 놈’인지 아닌지 결정할 수 없다. 여러분이 아무리 깊이 생각해도 마찬가지다. 남들의 생각이나 의견을 통해서도 결정할 수 없다. ‘전문가’들의 생각이라 해도 마찬가지다. 여러분은 노스트라다무스가 아니다. 나도 노스트라다무스가 아니고, 누구든 마찬가지다. 기껏해야 우리의 예측은 ‘가끔씩’ 옳았던 것으로 밝혀질 뿐이다. 그리고 그 대부분은 ‘운빨’이다. ‘될 놈’은 ‘생각랜드’에서 연역이나 귀납으로 도출될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다. ‘될 놈’은 실제 세상에서 실험을 통해 발견되어야 한다. 그런데도 대부분의 시장조사는 생각랜드에 기초를 두고 있다. 생각랜드에 기초한 시장조사가 왜 위험한지, 가장 흔한 시장조사 도구인 ‘포커스그룹(focus group)’을 보면 뚜렷이 알 수 있다. - 〈1장 시장 실패의 법칙〉 66쪽

웹밴의 설립자들은 온라인으로 쉽게 식료품을 주문하고 정해진 시간에 밴으로 집까지 배달받을 수 있는 신규 회사를 설립하기로 했다. 사람들(비즈니스 애널리스트, 식료품업 컨설턴트, 인터넷 전문가)은 열이면 열 모두 어마어마한 시장 기회라고 이구동성으로 말했다. 인터뷰에 응한 잠재적 소비자들 역시 대부분 열렬한 반응을 보였다. “근사한 얘기네요. 저도 식품을 고르고, 줄서서 기다리고, 차까지 들고 가고, 그런 걸 정말 싫어하거든요.” 업계 최고의 벤처캐피털 몇 곳으로부터 1억 달러가 넘는 돈을 투자받은 웹밴은 일사천리로 사람을 고용하고 물건을 구매하고 건물을 짓기 시작했다. (중략) 그런데 어찌된 노릇인지 줄을 서서 기다리느니 온라인에서 식품을 구매하겠다던 대규모 소비자들의 약속은 끝내 실현되지 않았다. 영업을 시작한 지 약 2년이 지난 2001년 웹밴은 파산을 신청했다. - 〈2장 될 놈〉 83-84쪽

구글에서 일하는 동안 내가 습득한 귀중한 습관 중 하나는 ‘모호한 용어를 피하고 가능하다면 늘 숫자를 사용하라’는 것이다. 만약 ‘의견보다 데이터’가 더 중요하다면 그 데이터를 표현하는 최고의 방법은 ‘숫자로 이야기’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숙련된 구글 직원이라면 “우리가 ‘회원가입’ 버튼을 조금 더 넓게 만들면 클릭을 좀 더 받을 수 있을 것 같아”라고 말하는 대신에, ‘조금 더 넓게’와 ‘클릭을 좀 더’를 구체적인 양으로 바꿔서 이 애매모호한 의견을 검증 가능한 가설로 바꿔놓을 것이다. 숫자로 이야기함으로써 애매모호한 신념은 명확하게 진술된, 검증 가능한 가설이 된다. 이 경우 실험을 어떻게 설계해야 할지가 뚜렷해진다. - 〈4장 사고 도구〉 114쪽

구글 글래스는 많은 가능성을 약속했으나, 당초의 기대치를 충족시키지는 못했고, 결국 프로젝트는 취소됐다. 무엇보다 처음에는 관심도가 매우 높았고 많은 사람이 기꺼이 1500달러를 지불하기까지 했다. 그러나 결과는 정반대였다. 구글 글래스는, 초기 관심과 투자가 필요하기는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해당 제품이 ‘될 놈’인지의 여부를 결정할 수 없음을 잘 보여주는 훌륭한 사례다. 특히 구글이나 애플 같은 회사의 경우, 새로운 아이디어에 대해 버즈를 일으키는 것은 비교적 쉬운 일이다. 정말로 중요한 것은 처음의 그 버즈가 지속적인 관심과 일관된 사용으로 전환되느냐의 여부다. 유튜브 프리토타입을 탐험가 프로그램과 결합함으로써 구글은 이 제품에 대한 최초의 관심도를 알아냈을 뿐만 아니라 그렇게 열정적이던 탐험단이 처음의 흥분이 가시고 난 후에도 계속해서 열정적인지를 추적 관찰할 수 있었다. - 〈5장 프리토타이핑 도구〉 198-199쪽

지난 세월 나는 수백 개의 팀과 함께 수천 개의 신제품 아이디어를 작업하면서 다음과 같은 패턴을 발견했다. 생각랜드에서 의견과 그들의 데이터에 너무 많은 시간을 들이고 다시 사업 계획서를 쓰느라 몇 달씩 시간을 보내는 팀은 보통 실패한다. 계획과 검증은 최소만 실시하고 출시를 서두르는 팀은 보통 실패한다. 시장 ‘테스트’를 서두르는 팀은 보통 성공한다. 다시 말해 생각랜드에서 너무 많은 시간을 보내면 안 되지만, 그렇다고 완성된 제품의 시장 출시를 서둘러서도 안 된다. 대신에 제품을 출시하고 싶은 간절함을 이용해 먼저 시장을 ‘테스트’하라. - 〈7장 전략 도구〉 276-277쪽

사람들은 일론 머스크가 끔찍한 좌절과 수그러들지 않는 스트레스에 어떻게 대처하는지 알고 싶어 했다. 머스크는 다음과 같이 답했다. “나보다 더 훌륭한 답들이 분명히 있을 것이다. 나는 그냥 고통을 받아들이고, 내가 하는 일을 정말로 소중히 여기려고 한다.” (중략) ‘될 놈’을 만들고 있는지 분명히 확인하고, 제대로 만들기 전에 그 일이 내가 정말 소중히 여기는 것인지 확인하라. 다시 말해 어느 아이디어가 궁극적으로 성공하려면 그 아이디어가 시장에서 ‘될 놈’이라는 것을 아는 것만으로는 충분치 않다. 그 아이디어는 ‘여러분’을 위한 ‘될 놈’이어야 한다. 양방향으로 서로 맞아야만 한다. - 〈9장 마지막 당부〉 353-35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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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 지난 10년간 실리콘밸리 벤처투자가와 예비창업가 사이에서 수만 회 공유된 전설의 바이블! ★ 정재승 교수, 임정민 VC(전 구글캠퍼스 서울 총괄) 등 IT업계 리더 강력 추천 “모든 비즈니스는 90% 실패한다! 실패의 룰을 깨뜨릴 방법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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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0년간 실리콘밸리 벤처투자가와 예비창업가 사이에서 수만 회 공유된 전설의 바이블!
★ 정재승 교수, 임정민 VC(전 구글캠퍼스 서울 총괄) 등 IT업계 리더 강력 추천

“모든 비즈니스는 90% 실패한다!
실패의 룰을 깨뜨릴 방법은
처음부터 ‘될 만한 놈’을 찾는 일뿐이다!”

■ “실패는 준비가 덜된 남들 이야기인 줄 알았다! 계획도 완벽했다! 그러나 실패했다!”
- 30년간 실리콘밸리 흥망성쇠 지켜본 ‘구글 최초의 엔지니어링 디렉터’가 깨달은 진실

아무리 참신한 아이템, 자본과 실행력을 모두 갖추었다 해도, 시장에 나오는 90퍼센트의 신제품과 비즈니스 아이디어는 실패한다. 구글 최초의 엔지니어링 디렉터이자 구글의 역사를 함께한 장본인으로서, 또 30년간 실리콘밸리에서 수많은 스타트업의 흥망성쇠를 지켜본 저자 알베르토 사보이아(Alberto Savoia)는 이 잔혹한 진실을 ‘시장 실패의 법칙’이라 부른다. 이 실패의 룰을 깨뜨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처음부터 ‘될 만한 아이디어’를 찾아 제대로 설계하는 것뿐이다.
왜 소설 《마션》은 ‘될 놈(the right it)’이었고 뉴코크(코카콜라가 1985년 론칭한 새로운 콜라 브랜드)는 ‘안 될 놈(the wrong it)’이었을까? 무모해보이던 에어비앤비는 왜 성공했고, 세계가 주목한 ‘구글 글래스’는 왜 처절하게 실패했을까? 그 운명을 가른 비밀은 바로 알베르토 사보이아의 첫 저작 《아이디어 불패의 법칙(The Right It)》에 숨어있다. 저자에 따르면, 모든 개발자와 전문가들이 오류와 확증 편향으로 범벅된 허구의 환경인 ‘생각랜드(thoughtland)’에서 허우적대며 아이디어를 키워나갈 때 ‘실패’라는 야수가 먹잇감을 찾아 어슬렁댄다. 실패는 언제나, 누구에게나 잔혹하다. 탄탄대로를 달리던 저자에게도 뼈아픈 실패가 예고 없이 찾아왔다.

■ 무모해보이던 에어비앤비는 성공, 모두가 주목한 구글 글래스는 실패!
- 구글, 선마이크로시스템스 거쳐 창업 후 ‘1억 달러 엑시트’ 신화, 그러나 실패엔 예외 없어

지금 이 순간에도 세계 곳곳에서는 출시만 하면 성공할 아이디어를 현실로 만들기 위해 수백만 명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제2의 구글, 제2의 백신, 제2의 해리 포터, 제2의 벤츠가 되어 세계를 바꾸어놓을 수도 있다. 그러나 안타깝지만 같은 순간 모두가 똑같이 열심히 노력한다 해도 막상 시장에 출시되면 대부분의 신제품과 신규 사업, 새로운 서비스는 처참하게 실패한다. 이들이 실패한 대부분의 이유는 처음부터 ‘안 될 놈’, 그러니까 유능하게 실행해도 실패할 아이디어였다는 점이다. 그럼 대체 왜 ‘안 될 놈’을 개발한 것일까?
분명 처음엔 신선하고, 획기적이며, 전도유망한 아이디어로 보였을 것이다. 스타트업이든 대기업이든 크고 작은 시장조사도 수행했다. 문제는 이 시장조사가 앞서 언급한 ‘생각랜드’ 속에서 진행되는 경우가 허다하다는 것이다. 저자는 광범위한 시장조사에도 불구하고 실패했던 수많은 제품들의 시체를 해부한 결과, 전문가의 주관적 편향, 즉흥적 판단과 신념, 선호, 예측 등으로 뒤얽힌 시장조사에 의해 처참하게 실패하는 패턴을 발견했다. 구글과 선마이크로시스템스의 전성기를 주도하고 스스로 3개의 스타트업을 창업해 1억 달러에 성공적으로 ‘엑시트’했던 저자 알베르토 사보이아도 5년간 몰두했던 사업 실패로 회사를 헐값에 매각했다. 그때의 뼈아픈 경험을 “실패라는 야수에게 물렸다”고 토로한 그는 이 책을 쓰는 것으로 야수에게 반격하기로 했다.

■ “제발 전문가 의견은 잊고, ‘고객 반응 데이터’를 싸고, 빠르고, 로컬하게 확보하라!”
- 실패의 불안을 잠재우는 가장 유연하고도 강력한 도구 ‘프리토타입’과 활용 전략

신간 《아이디어 불패의 법칙》은 최소한의 시간과 에너지를 들여 실패라는 불안을 잠재우는 가장 유연하고도 강력한 도구와 활용 전략을 제안한다. 알베르토는 이 전략에 ‘프리토타입’이란 이름을 붙였다. 실제 제품을 대량 생산하기 전 모형으로 만들어보는 시제품을 ‘프로토타입(prototype)’이라 하는데, 이에 앞선(pre-) 것을 의미한다(137-138쪽). 프리토타이핑은 아이디어가 성공할 만한 ‘될 놈’인지 아닌지를 가리는 테스트 단계로, 저자는 이 책에서 총 8가지 기법으로 구체화해 검증 전략을 설명한다. 사람이 뒤에서 제품을 대신하면서 고객들이 서비스를 경험하게 하는 미캐니컬 터크 프리토타입을 비롯하여, 구글 글래스처럼 유튜브 프로모션 영상을 활용한 유튜브 프리토타입, 가짜 웹사이트 상에서 ‘구매하기’ 버튼으로 실제 고객 반응을 체크하는 외관 프리토타입, 1회성 실험으로 고객 반응을 체크하는 하룻밤 프리토타입 등이 바로 그것이다.
이제는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한 에어비앤비는 하룻밤 프리토타입을 활용해 잠재 고객 데이터를 확보하고 이 비즈니스가 ‘될 놈’임을 깨달은 케이스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출신 작가 앤디 위어의 소설 《마션》도 프리토타이핑의 대표적 사례다. 이처럼 알베르토 사보이아는 시장에 새로운 아이디어, 제품,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이려는 모든 기업가와 비즈니스맨들에게 당장 활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 검증 기법을 실리콘밸리 기업들의 사례를 들어 흥미진진하고 실용적으로 제시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시장 테스트를 위해 비싼 비용을 들이거나 전문가들의 의견을 구하는데 쓸데없는 시간과 공력을 들이지 말고 자체적으로 저렴하고(저자는 100달러 이하를 제안한다), 빠르고, 로컬하게, 숫자로 된 ‘나만의 데이터’를 얻어야한다고 강력하게 조언한다. 이를 얻는 방법론이 바로 ‘프리토타이핑’이다.

■ 10년간 벤처투자가ㆍ예비창업가들의 전설이 된 PDF 파일, ‘혁신의 바이블’이 되다
- 스탠퍼드대학 티나 실리그 교수, KAIST 정재승 교수, 임정민 VC 등 IT업계 리더들 찬사

흥미로운 사실은 이 책 역시 프리토타이핑의 산물이라는 점이다. 저자 알베르토 사보이아는 자신의 아이디어 검증 방법론의 주요 내용을 담아 2011년 소책자 〈프리토타이핑하라〉를 몇 부 제작했다. 제대로 된 출판에 앞서 이 책의 효용과 독자 반응을 검증하겠다는 의도였다. 얼마 후 주변 개발자들의 주문이 이어지자 입소문이 퍼지자 아예 온라인상에 PDF 파일을 업로드했다. 이후 10년간, 실리콘밸리의 벤처투자가와 개발자, 예비창업가들 사이에 이 파일이 수만 회 공유되고(자체 추산) 무려 10여개 언어의 번역본으로 무상 배포되기에 이르렀다. 이를 지켜본 그의 동료이자 스탠퍼드대학 경영과학공학과 교수인 티나 실리그(Tina Seelig)가 “더 이상 핑계대지 말고 그냥 앉아서 그놈의 책을 좀 쓰라”고 일갈한 데에 힘입어, 결국 미국 대형 출판사 하퍼콜린스와 계약을 맺어 2019년 정식 출간, 2020년 한국의 독자들과 만나게 됐다.
지난 10년간 구글을 비롯해 아마존, 델, 뉴발란스 등 수많은 기업가와 창업가들이 이 책과 강연의 도움으로 쓰라린 실패를 피하고 탁월한 성공을 거머쥐었다. 저자의 강연과 글을 통해 ‘프리토타입’ 기법을 익히 알고 있던 전(前) 구글캠퍼스 서울 총괄이자 500스타트업의 공동대표파트너인 임정민 VC를 비롯하여, KAIST 정재승 교수, 임정욱, 이나리, 박소령 대표 등 한국 IT·스타트업계를 대표하는 리더들이 찬사를 보낸 비즈니스 바이블 《아이디어 불패의 법칙》을 통해 독자들이 각자의 비즈니스 성공 확률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기를 바란다. 무엇보다 값싸고, 쉽고, 빠르게! 당신의 소중한 자금이 더 이상 가망 없는 아이디어에 투입되기 전에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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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좋아요 | qu**kfl21 | 2020.10.08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대부분의 신제품이나 아이디어는 시장에서 실패한다. 실패의 룰을 깨뜨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처음부터 될 만한 아이...

    대부분의 신제품이나 아이디어는 시장에서 실패한다. 실패의 룰을 깨뜨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처음부터 될 만한 아이디어를 설계하는 것’이다. 구글 최초의 엔지니어링 디렉터이자 혁신 전문가, 스탠퍼드대학교에서 아이디어 검증 전략을 수년간 강연해온 ‘혁신 마이스터’ 알베르토 사보이아가『아이디어 불패의 법칙』에서 탁월한 아이디어를 설계하는 최적의 방법론을 제안한다.

    그가 자신의 성공과 실패 경험, 30년 넘게 실리콘밸리 유수의 기업들의 흥망성쇠를 지켜보며 발견한 ‘될 만한 놈’을 찾는 검증 전략의 핵심은 바로 ‘프리토타입(pretotype)’ 기법이다. 가장 저렴하고 쉽고 빠르게 아이디어의 성공 가능성을 테스트하는 8가지 프리토타입 기법들과 이를 통해 얻은 유의미한 데이터의 분석과 활용 전략까지! 지난 10년간 구글을 비롯해 아마존, 델, 뉴발란스 등 수많은 기업가와 창업가들이 이 책과 강연의 도움으로 쓰라린 실패를 피하고 탁월한 성공을 거머쥐었다. 이제 당신의 차례다.

  •     [아이디어 불패의 법칙] 돈이 되는 아이디어를 검증하는 방법   굳이 경영서적을 읽어야 하나?   낚시에 관심 없다면 굳이 낚시 서적을 읽을 필요 없다. 요가에 관심 없다면 굳이 요가 서적을 읽을 필요 없다. 무역에 관심 없다면 역시 무역 서적을 읽을 필요 없다. 아무래도 내 삶과 관련이 없다고 판단되면 쉽게 손이 가지 않는 책이 있다. 경영 서적도 그 중 하나였다. “내가 CEO도 아닌데 굳이 왜 경영을 알아야 해? 내가 지금 회사에서 하고 있는 일은 그 정도의 일은 아니야. 나는 한낱 노동자에 불과하다고.” 알아도 써먹을 수 없다고 판단하니 좀처럼 경영서적과 가까워질 일이 없었다.   경영 서적의 본질은 간단하다. “어떻게 하면 돈을 벌 수 있을까?” 우리 모두가 고민하고 꿈꾸는 미래 아닐까? 그 다음은 돈을 벌기 위한 방법이 나온다. 어떤 식으로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떠올릴 것이며, 아이디어를 상품에 어떤 식으로 녹여낼 것인지, 그걸 어떻게 팔 것인지, 나아가 팀은 어떻게 운영하고, 팀원들 간의 소통은 어떻게 할 것인지, 회계 관리는 어떻게 할 것인지, 그런 이야기가 따로 오기 마련이다. 뒤에 따라오는 내용은 책마다 다를 수 있지만, 모든 책의 목적은 뚜렷하다.   예를 들어 책 속에서 구글, 아마존, 애플 같은 거대 회사가 나오면 겁부터 난다. 내 일터와 내 삶과는 너무나도 먼 이야기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일단 그런 선입견을 버리고, 눈높이를 낮춰 본다면, 그 안에서 얻을 게 있고, 적용해 볼 수 있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지금보다 더 나은 내일을 위하여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고민하고, 꼭 돈이 아닌 성과 혹은 만족과 같은 결과를 얻고자 한다면, 어설픈 자기계발서보다는 경영서적이 큰 도움이 된다. 이미 오랜 세월을 거쳐 세계적으로 검증된 내용이기 때문이다.     될 놈을 찾아내는 프리토타입   구글 최초의 엔지니어링 디렉터인 알베르토 사보이아는 《아이디어 불패의 법칙》을 통해 시장에서 될 놈을 찾아내는 방법을 알려준다. 여기서 “될 놈”이란 영어로 “The Right It"이며, 성공 모델 혹은 제품을 뜻하며, 쉽게 말해 돈을 벌어다 줄 보물덩어리를 뜻한다.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이것저것 막연하게 도전만 하는 것이 아니라 애초에 성공할 수 있는 ”될 놈“에만 집중하면 된다는 말이다. 너무 간단하고 명확하며 쉽지 않은가?   ”에이~ 그럼 뭐 누구는 될 것 같으니까 도전하지, 성공하지도 못할 것에 도전하는 바보가 어디 있어!“ 당연히 이런 생각이 들 것이다. 알베르토 사보이아는 제품이 시장에서 실패하는 3가지 요인을 출시, 운영, 전제로 꼽으며, 그 중에서 가장 근본적인 원인을 ”전제“라고 말한다. 잘 될 거라는 막연한 전제. 알베르토 사보이아는 묻는다. 그 제품이 잘 될 거라고 어떻게 확신하느냐고. 단순한 바람으로 접근하는 게 아니라 수치화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판단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때 등장하는 것이 바로 프리토타입이다.   될 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는 말이 있다. 우리는 나무가 되기 전에 떡잎만으로 될 놈을 판단해야 한다. 떡잎이 바로 프리토타입이다. 이 말은 알베르토 사보이가 만든 말이다. “시제품”을 뜻하는 “프로토타입(prototype)”보다 “먼저(pre-)” 나온 물건이라는 의미로 “프리토타입(pretotype)”이라는 개념을 만들었다. 아니면 “~인 척한다.”는 뜻을 가진 “pretend”와 결합하며, “시제품인 척하는 제품”이라는 의미도 담겨 있다.   시제품과 프리토타입은 목적이 다르다. 시제품은 주로 어느 제품이나 서비스 아이디어를 실제로 만들 수 있는지, 어떤 식으로 만들어야 하는지, 어떤 식으로 작동할지, 최적의 크기나 모양은 무엇일지 보기 위해 설계한다. 반면에 프리토타입은 주로 어느 아이디어가 추구하고 만들 가치가 있는지를 값싸고 빠르게 검증하기 위해 설계한다. 알베르토 사보이아의 《아이디어 불패의 법칙》 - 139쪽   프리토타입의 예시 - IBM 음성인식 기술   IBM의 예를 들어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IBM은 키보드로 타자를 치지 않고, 마이크에 대고 말을 하면 저절로 타이핑이 쳐지는 기술을 개발하려고 했다. 그러나 이 기술은 그리 간단하지 않고, 시제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이 필요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시장에서 통할 것인지 검증이 필요했다. 그들은 기발한 아이디어를 냈다.   IBM은 잠재고객을 모신 다음, 신제품에 대한 소개를 했다. “마이크에 대고 말씀을 하시면 모니터 화면에 그대로 텍스트가 입력이 될 겁니다. 음성인식 기술인 것이죠.” 고객이 말을 하니 실제로 화면에 텍스트가 나타났다. 그러나 실제로는 옆방에서 고객이 하는 말을 듣고 그대로 타이핑을 치는 사람이 있었다. 음성인식 시스템이란 애초에 없었으며, 그렇게 보이는 효과만 있을 뿐이다.   고객들은 처음에는 놀라워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불편함을 호소했다. 목이 아프다거나 주변이 시끄러워 진다거나 주변에 들리는 이 말 저 말이 전부 화면에 나타났던 것이다. IBM은 아주 간단한 실험을 통해 해당 기술이 “안 될 놈”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 덕에 시제품을 만들기 위한 비용과 시간을 아낄 수 있었으며, 성공하지 못할 아이디어를 애초에 거를 수 있었다.   이처럼 프리토타입이란 빠른 시일에 저렴한 비용으로 “될 놈”과 “안 될 놈”을 구별하기 위한 데이터를 얻는 방식이다. 피노키오 프리토타입, 가짜 문 프리토타입, 유튜브 프리토타입, 하룻밤 프리토타입, 상표 바꾸기 프리토타입 등, 적용하는 제품과 시장 환경에 따라 다양한 프리토타이핑 도구가 있다. 이름은 약간씩 다르지만 전체적인 개념은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옳은 선택을 위한 도구   세상은 지금 데이터 전쟁이다. 방대한 양의 데이터, 즉 빅데이터를 확보하고 해석하고 활용하는 기업이 시장을 지배하게 되어있다. 우리가 무심코 클릭하거나 입력하거나 결제하는 순간에도 데이터는 축적된다. 무료로 사용하는 수많은 휴대폰 어플도 기업 입장에서는 우리의 정보를 수집하기 위한 도구에 불과하다. 기업은 우리의 이동패턴, 관심사항, 소비습관 등을 복합적으로 분석하여, 우리에게 필요하면서 기업이 돈을 벌 수 있는 “될 놈”을 개발하고 있다.   《아이디어 불패의 법칙》에서는 “유레카!”를 외치며 세상에 없던 아이디어를 떠올리는 방법을 알려주는 게 아니다. 그 어떤 아이디어가 좋은 아이디어인지 나쁜 아이디어인지를 결정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혼자만의 착각이 아닌, 주변 이들의 사탕발림이 아닌, 점쟁이의 점괘가 아닌, 프리토타입을 이용한 모의실험이 필요하며, 실험을 통해 얻은 수치화된 데이터를 분석해서 계속 추진해나갈 것인지 그만 멈출 것인지를 결정하는 것이다. 결국 내가 옳은 선택을 하기 위한 도구인 셈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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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디어 불패의 법칙] 돈이 되는 아이디어를 검증하는 방법

     

    굳이 경영서적을 읽어야 하나?

      낚시에 관심 없다면 굳이 낚시 서적을 읽을 필요 없다. 요가에 관심 없다면 굳이 요가 서적을 읽을 필요 없다. 무역에 관심 없다면 역시 무역 서적을 읽을 필요 없다. 아무래도 내 삶과 관련이 없다고 판단되면 쉽게 손이 가지 않는 책이 있다. 경영 서적도 그 중 하나였다. “내가 CEO도 아닌데 굳이 왜 경영을 알아야 해? 내가 지금 회사에서 하고 있는 일은 그 정도의 일은 아니야. 나는 한낱 노동자에 불과하다고.” 알아도 써먹을 수 없다고 판단하니 좀처럼 경영서적과 가까워질 일이 없었다.

      경영 서적의 본질은 간단하다. “어떻게 하면 돈을 벌 수 있을까?” 우리 모두가 고민하고 꿈꾸는 미래 아닐까? 그 다음은 돈을 벌기 위한 방법이 나온다. 어떤 식으로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떠올릴 것이며, 아이디어를 상품에 어떤 식으로 녹여낼 것인지, 그걸 어떻게 팔 것인지, 나아가 팀은 어떻게 운영하고, 팀원들 간의 소통은 어떻게 할 것인지, 회계 관리는 어떻게 할 것인지, 그런 이야기가 따로 오기 마련이다. 뒤에 따라오는 내용은 책마다 다를 수 있지만, 모든 책의 목적은 뚜렷하다.

      예를 들어 책 속에서 구글, 아마존, 애플 같은 거대 회사가 나오면 겁부터 난다. 내 일터와 내 삶과는 너무나도 먼 이야기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일단 그런 선입견을 버리고, 눈높이를 낮춰 본다면, 그 안에서 얻을 게 있고, 적용해 볼 수 있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지금보다 더 나은 내일을 위하여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고민하고, 꼭 돈이 아닌 성과 혹은 만족과 같은 결과를 얻고자 한다면, 어설픈 자기계발서보다는 경영서적이 큰 도움이 된다. 이미 오랜 세월을 거쳐 세계적으로 검증된 내용이기 때문이다.

       

    될 놈을 찾아내는 프리토타입

      구글 최초의 엔지니어링 디렉터인 알베르토 사보이아는 아이디어 불패의 법칙을 통해 시장에서 될 놈을 찾아내는 방법을 알려준다. 여기서 될 놈이란 영어로 “The Right It"이며, 성공 모델 혹은 제품을 뜻하며, 쉽게 말해 돈을 벌어다 줄 보물덩어리를 뜻한다.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이것저것 막연하게 도전만 하는 것이 아니라 애초에 성공할 수 있는 될 놈에만 집중하면 된다는 말이다. 너무 간단하고 명확하며 쉽지 않은가?

      ”에이~ 그럼 뭐 누구는 될 것 같으니까 도전하지, 성공하지도 못할 것에 도전하는 바보가 어디 있어!“ 당연히 이런 생각이 들 것이다. 알베르토 사보이아는 제품이 시장에서 실패하는 3가지 요인을 출시, 운영, 전제로 꼽으며, 그 중에서 가장 근본적인 원인을 전제라고 말한다. 잘 될 거라는 막연한 전제. 알베르토 사보이아는 묻는다. 그 제품이 잘 될 거라고 어떻게 확신하느냐고. 단순한 바람으로 접근하는 게 아니라 수치화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판단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때 등장하는 것이 바로 프리토타입이다.

      될 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는 말이 있다. 우리는 나무가 되기 전에 떡잎만으로 될 놈을 판단해야 한다. 떡잎이 바로 프리토타입이다. 이 말은 알베르토 사보이가 만든 말이다. “시제품을 뜻하는 프로토타입(prototype)”보다 먼저(pre-)” 나온 물건이라는 의미로 프리토타입(pretotype)”이라는 개념을 만들었다. 아니면 “~인 척한다.”는 뜻을 가진 “pretend”와 결합하며, “시제품인 척하는 제품이라는 의미도 담겨 있다.

      시제품과 프리토타입은 목적이 다르다. 시제품은 주로 어느 제품이나 서비스 아이디어를 실제로 만들 수 있는지, 어떤 식으로 만들어야 하는지, 어떤 식으로 작동할지, 최적의 크기나 모양은 무엇일지 보기 위해 설계한다. 반면에 프리토타입은 주로 어느 아이디어가 추구하고 만들 가치가 있는지를 값싸고 빠르게 검증하기 위해 설계한다.

    알베르토 사보이아의 아이디어 불패의 법칙- 139

     

    프리토타입의 예시 - IBM 음성인식 기술

      IBM의 예를 들어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IBM은 키보드로 타자를 치지 않고, 마이크에 대고 말을 하면 저절로 타이핑이 쳐지는 기술을 개발하려고 했다. 그러나 이 기술은 그리 간단하지 않고, 시제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이 필요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시장에서 통할 것인지 검증이 필요했다. 그들은 기발한 아이디어를 냈다.

      IBM은 잠재고객을 모신 다음, 신제품에 대한 소개를 했다. “마이크에 대고 말씀을 하시면 모니터 화면에 그대로 텍스트가 입력이 될 겁니다. 음성인식 기술인 것이죠.” 고객이 말을 하니 실제로 화면에 텍스트가 나타났다. 그러나 실제로는 옆방에서 고객이 하는 말을 듣고 그대로 타이핑을 치는 사람이 있었다. 음성인식 시스템이란 애초에 없었으며, 그렇게 보이는 효과만 있을 뿐이다.

      고객들은 처음에는 놀라워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불편함을 호소했다. 목이 아프다거나 주변이 시끄러워 진다거나 주변에 들리는 이 말 저 말이 전부 화면에 나타났던 것이다. IBM은 아주 간단한 실험을 통해 해당 기술이 안 될 놈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 덕에 시제품을 만들기 위한 비용과 시간을 아낄 수 있었으며, 성공하지 못할 아이디어를 애초에 거를 수 있었다.

      이처럼 프리토타입이란 빠른 시일에 저렴한 비용으로 될 놈안 될 놈을 구별하기 위한 데이터를 얻는 방식이다. 피노키오 프리토타입, 가짜 문 프리토타입, 유튜브 프리토타입, 하룻밤 프리토타입, 상표 바꾸기 프리토타입 등, 적용하는 제품과 시장 환경에 따라 다양한 프리토타이핑 도구가 있다. 이름은 약간씩 다르지만 전체적인 개념은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옳은 선택을 위한 도구

      세상은 지금 데이터 전쟁이다. 방대한 양의 데이터, 즉 빅데이터를 확보하고 해석하고 활용하는 기업이 시장을 지배하게 되어있다. 우리가 무심코 클릭하거나 입력하거나 결제하는 순간에도 데이터는 축적된다. 무료로 사용하는 수많은 휴대폰 어플도 기업 입장에서는 우리의 정보를 수집하기 위한 도구에 불과하다. 기업은 우리의 이동패턴, 관심사항, 소비습관 등을 복합적으로 분석하여, 우리에게 필요하면서 기업이 돈을 벌 수 있는 될 놈을 개발하고 있다.

      《아이디어 불패의 법칙에서는 유레카!”를 외치며 세상에 없던 아이디어를 떠올리는 방법을 알려주는 게 아니다. 그 어떤 아이디어가 좋은 아이디어인지 나쁜 아이디어인지를 결정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혼자만의 착각이 아닌, 주변 이들의 사탕발림이 아닌, 점쟁이의 점괘가 아닌, 프리토타입을 이용한 모의실험이 필요하며, 실험을 통해 얻은 수치화된 데이터를 분석해서 계속 추진해나갈 것인지 그만 멈출 것인지를 결정하는 것이다. 결국 내가 옳은 선택을 하기 위한 도구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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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디어불패의법칙, #알베르토사보이아, #아이디어, #프리토타입, #될놈, #인플루엔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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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디어 불패의 법칙 | dd**juni12 | 2020.07.20 | 5점 만점에 2점 | 추천:0
    ϻ

    자, 그럼 책 소개 들어가겠습니다. '아이디어 불패의 법칙' 입니다. 구글에서 엔지니어링 디렉터를 하면서 경험한 다양한 혁신 아이디어 사례를 토대로 이 책을 집필했다고 하네요. 그래서인지 고리타분한 학문적인 도서가 아닌 실제 자신의 아이디어를 머릿속에서만, 그리고 입으로만 논의하는 것이 아닌 현장에서 이를 구체화하는 방법을 제시해주고 있습니다. 특히 저자가 이 책에서 주장하는 요지는 '처음부터 '될 놈'을 찾아서 제대로 실행해라'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우리가 하는 많은 실패는 그 아이디어가 '안 될 놈'이었다는 거죠. 안 될 놈을 아무리 잘 실행한다 하더라도 시장에서는 거들떠 보지 않을테니 말이죠. 또한 저자는 '될 놈'도 제대로 잘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그래도 10개 중에 1~2개는 성공을 한다고 볼 경우 해볼만한 일이지 않겠냐고 하네요. 저도 이 책을 읽으면서 아이디어를 이렇게 정교화해가는 과정을 거친다면 그냥 머릿속(자저의 표현을 빌자면 생각랜드)에서 생각해보는 것보다는 보다 성공확률을 높이지 않을까 싶네요.

    특히, 제가 이 책을 더 공감하게 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여러분의 제품이 세상에 가치를 가지고 도움이 되면 저항이 훨씬 적을 뿐만 아니라 예상치 못한 온갖 사람과 단체가 나타나 여러분을 도와주고 가는 길을 응원해줄 것이다.~~' 사회와 사람들에게 이로운 도움을 주는 아이디어를 발굴하라는 내용은 요즘같은 사회에 더 크게 와닿는 내용이네요.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 발췌해놓았으니 참고해주시구요.

    이번 한주도 건강하게 지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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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부분의 신제품이 실패하는 것은 설계나 개발, 마케팅이 허술해서가 아니라 그냥 그 제품이 시장이 원하는 제품이 아니기 때문이다. 우리는 제품을 제대로 만들지만, ‘될 놈’을 만들지 않는 것이다. 해당 제품의 개발을 정당화해줄 만큼 충분히 많은 사람이 원하거나 필요로 하는 제품이 아닌 것이다.

    - 먼저, 최초의 아이디어는 전달 과정에서 한 번 왜곡된다.그 왜곡된 아이디어를 사람들은 각자의 독특한 경험과 편향을 통해 들여다보고 판단한다. 그다음, 적극적으로 투자한 게 아무것도 없는 사람들이 의견을 내놓는다. 마지막으로, 왜곡된 아이디어에 대한 편향된 판단에서 나온, 아무런 위험 부담을 지지 않는 사람들의 의견을 조심스럽게 선별하고 해석해 그동안 우리가 줄곧 믿고 싶었던 사항을 재확인한다.

    - 시장 실패의 법칙 : 대부분의 새로운 아이디어는 시장에서 실패한다. 유능하게 실행해도 마찬가지다.

    대부분의 새로운 아이디어가 시장에서 실패하는 이유는 그 아이디어가 ‘안 될 놈’, 즉 아무리 잘 실행해도

    시장이 관심을 갖지 않을 아이디어이기 때문이다.

    사장에서 성공할 확률을 가장 높이는 방법은 ‘될 놈’인 아이디어에 유능한 실행력을 결합하는 것이다.

    새로운 아이디어가 ‘될 놈’인지 아닌지를 결정할 때 직관이나 남의 의견, 그들의 데이터에 의존해서는 안 된다.

    새로운 아이디어가 ‘될 놈’일 가능성이 높은지를 결정할 수 있는 가장 믿을 만한 방법은 ‘나만의 데이터’를

    수집하는 것이다.

    ① 아이디어로 시작한다.

    ② 시장 호응 가설을 확인한다.

    ③ 시장 호응 가설을 ‘숫자로 이야기하는’ XYZ가설로 바꾼다.

    ④ 범위 축소를 통해 더 작고 테스트하기 쉬운 xyz가설을 여러 개 만든다.

    ⑤ 프리토타이핑 기법을 이용해 실험을 실시하고 ‘나만의 데이터’를 수집한다.

    ⑥ 될놈척도 및 적극적 투자 지표를 이용해서 ‘나만의 데이터’를 분석한다.

    ⑦ 다음 단계를 결정한다.

       a. 추진하라! 여러분의 아이디어가 ‘될 놈’인지 100퍼센트 확신할 수는 없는 법이다.

    하지만 위험을 감수할 정도로 ‘나만의 데이터’가 유망해 보인다.

       b. 폐기하라, 여러분은 아이디어를 너무나 성공시키고 싶겠지만, 여러분의 ‘나만의 데이터’는

    끝내 그렇지 못할 거라고 말하고 있다.

       c. 수정하라. 아이디어를 테스트하는 과정에서 여러분의 표적 시장이나 제품에 대한 시장 호응 가능성과

    관련해 귀중한 사실을 여럿 알게 됐다. 망설이지 말고 그렇게 알게 된 사실에 맞춰 최초의 아이디어(혹은 가설)

    을 수정하라. 최초 아이디어에 대해서는 시장의 관심이 충분치 않은 것으로 밝혀졌더라도 그와 관련된 다른

    아이디어에 대해서는 시장이 큰 관심을 가질 수도 있다. 혹은 아이디어를 완전히 뒤집어서 뭘 생각해낼 수 있는

    지 보라.

    - ‘될 놈’을 만들고 있는지 분명히 확인하고, 제대로 만들기 전에 그 일이 내가 정말 소중히 여기는 것인지 확인하라. ①내가 생각랜드에서 부화시킨 이 아이디어가 ‘될 놈’으로 밝혀진다고 하더라도, 진짜 ‘내 것’이 될 것인가? ②이런 종류의 작업, 이런 종류의 제품(혹은 서비스 혹은 사업)에 내가 잘 맞는가? ③앞으로 몇 년간 나는 정말로 이 시장에 있기를 원하는가?

    - ‘될 놈’인 아이디어를 찾아내 그것을 제대로 만들고, 시장 성공을 이루고, 거기서 금전적 보상을 거둬들이는 것은 기분 좋은 일이다. 하지만 여러분에게 특히 의미가 있고 세상에 도움이 되는 아이디어를 가지고 똑같은 것을 달성한다면 이루 말할 수 없이 기쁠 것이다. 나아가 어느 아이디어가 여러분에게 의미 있고 세상에도 도움이 된다면 성공

    확률은 극적으로 상승한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거기에는 두 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 여러분이 정말로 관심 갖는 문제를 해결하고 관심 갖는 시장에 이바지하려고 할 때는 첫 번째(두 번째, 세 번째 혹은 무수한) 장애물에 부딪혀도 그 아이디어를 폐기를 가능성이 훨씬 적다. 그 어떤 난관이 닥쳐도 꿋꿋이 해나가면서 극복할 수 있는 에너지와 동기가 생길 것이다.

    둘째, 여러분의 제품이 세상에 가치를 가지고 도움이 되면 저항이 훨씬 적을 뿐만 아니라 예상치 못한 온갖 사람과 단체가 나타나 여러분을 도와주고 가는 길을 응원해줄 것이다. 왜냐하면 그들도 여러분의 아이디어가 성공하는 것을 보고 싶기 때문이다. 그러니 아무 아이디어에나 안주하지 마라. 올바른 ‘될 놈’인 아이디어를 찾아라. 유능하게 실행하면 시장에서 성공할 뿐만 아니라 여러분에게 의미 있고 세상에 도움이 될 아이디어를 찾아라. 그런 다음 최선을 다해 제대로 만들어라.

    ϻ

  • 인터넷 교...

    인터넷 교보문고 나의 북로그에 글을 올리고 읽고 싶은 책을 나의 장바구니에 담아 놓았던 것을 열어 보았다. 그동안 많은 아이디어를 제품화 또는 사업화하지 못한 아쉬움을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까를 고민하면서 발견한 책이라 더욱 더 읽어보고 싶은 욕망이 용솟음쳤다. 사람들은 누구나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을 것이다. 그 아이디어를 이용해서 제품을 만들거나 서비스를 하기를 원할 것이다. 그런데 그 아이디어가 과연 성공할 것인가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그래서 고민 또 고민해 보지만 마땅히 해결책을 찾기가 쉽지 않았을 것이다. 만일 제품을 만드는 아이디어라면 이 제품이 사람들에게 정말로 필요할 것인지? 필요하다면 얼마에 사 줄 것인지? 시제품을 만드는데 비용은 얼마나 들것인지? 마케팅은 어떻게 하고 홍보는 어떻게 해야 하나? 등등 어떠한 절차를 거쳐야 이 아이디어를 성공시킬 수 있을지? 등 때문에 막상 실행도 해보지 못하고 머릿속에서 상상만으로 끝난 경험도 있을 것이다. 이러한 고민을 한방에 날려 줄 만한 책을 발견하게 되었다. 바로아이디어불패의 법칙이다.

     

    저자는 서문에 이런 말을 하고 있다. 나는 실패라는 야수에 물렸다. 그 통증은 지옥과도 같고, 가장 아팠던 것은 내가 어디서부터 잘못했는지 알 수가 없었다, 올바른 의사결정을 내리려면 데이터를 엄격하고 객관적으로 해석하고 분석해야 한다고... 이러한 저자의 고민이나 우리의 고민이 일맥상통할 것이다. 이러한 고민을 하나 하나 풀어나가 보자.

     

    이 책은 3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1. ‘불변의 사실에는 시장 실패의 법칙, 될 놈, 생각은 접어두고 데이터를 모으라 2. ‘쓸모있는 데이터를 수집하는 방법에는 사고도구, 프리토타이핑 도구, 분석도구 3유연한 전략에는 전략도구, 완성사례, 마지막 당부로 구성되어 있다. 그러면 이 책의 내용을 우선 정리해 보고자 한다.

     

      1. 불변의 사실

    1장 시장 실패의 법칙 

    팩트는 현실에 기초하고, 그 기초를 토대로 무언가를 쌓아 올릴 수 있다. 팩트의 세가지 특징은 첫째, 받아들이기 힘들고, 적어도 처음에는 인정하기 힘들 수 있다. 둘째, 확고하고 객관적인 데이터에 기초하고, 가느다란 희망이나 새로운 신념 또는 언제든 바뀔 수 있는 의견에 기초한 것이 아니다. 셋째, 견고하고 단호하고 영구적이라는 의미에서 확고하고, 적어도 우리 평생에는 변할 가능성이 없다.

    실패는 옵션이 아니다, 절대 아니다. 여러가지 결과 중에서 확률이 가장 높은 것은 '실패'. 대부분의 신제품은 시장에서 실패한다. 유능하게 실행해도 마찬가지다. 시장 실패란 신제품에 투자했지만 시장 결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거나 기대와 상반된 것이다. 시장 성공이란 신제품에 투자했는데 실제 시장 결과가 기대에 부응하거나 기대를 능가하는 것이다. 무언가를 시작하기 전에 자신의 성공 기준을 명확하게 세워두는 것이 중요하다. 80퍼센트의 신제품이 처음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실패나 실망, 취소 등으로 분류된다. 그 어떤 신제품 아이디어든 실패 확률이 90퍼센트라고 가정하고 시작해야 한다.

    아이디어가 성공하려면 핵심요인들이 반드시 적합하거나 적합한 방향으로 전개되어야 한다. 아이디어가 실패하는 것은 여러 핵심 요인들 중 딱 하나만 잘못되면 실패하게 된다. 아무리 큰 숫자라도 거기에 "0"을 곱하면 결과 역시 "0"이 되는 원리와 같다. 그래서 실패할 확률이 성공할 확률보다 높다. 유능한 실행력도 실패에 대한 해결책이 되지 못한다. 주어진 분야나 시장에 관한 경험과 능력이 실패의 법칙으로부터 지켜줄 거라는 생각은 착각이다. 오만함에 대한 벌로서 더 크고 고통스럽게 실패할 것이다.

    시장이 원하는 제품으로 지속적인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경험과 능력이 필수이긴 하지만, 시장이 그 제품에 관심을 갖지 않는다면 그 모든 것이 무용지물이다. 네 제품이 왜 실패했다고 생각해? 에 대한 대답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실패의 패턴은 FLOP(실패작)이라는 패턴 때문이라고 한다. , 실패(Failure)는 출시(Launch) 또는 운영(Operation) 또는 전제(Premise) 때문이라고 한다. 출시 때문에 실패하는 경우는 신제품의 세일즈, 마케팅, 유통을 위한 노력이 의도한 시장에서 충분히 눈에 띄거나 이용 가능하지 않은 때 발생한다. 운영 때문에 실패하는 경우는 신제품의 디자인, 기능, 안정성이 이용자들의 최저 기대치에도 미달하는 때에 발생한다. 전제 때문에 실패하는 경우는 그냥 사람들이 여러분의 아이디어에 관심을 갖지 않을 때에 발생한다.

    대부분의 제품이 실패하는 이유는 처음부터 옳은 제품을 만들 것이라고 가정하면서 시장이 원하는 제품이 아닌 제품 아이디어를 내 놓았기 때문이다. 제대로 만들기 전에 '될 놈'을 만들어라. 대부분의 새로운 아이디어는 시장에서 실패한다. 유능하게 실행해도 마찬가지다.

     

    2장 될 놈

    '될 놈'이란 유능하게 실행할 경우 시장에서 성공할 신제품 아이디어다. 아이디어는 좋은 아이디어, 나쁜 아이디어는 없다. 그저 시장에서 성공하는 아이디어와 실패하는 아이디어가 있을 뿐이다. ‘될 놈인 아이디어를 잡아서 유능하게 실행하면, 그 아이디어는 시장에서 성공한다. 될 놈이라고 다 성공하는 것은 아니라 성공 확률이 높다는 것이다. '안 될 놈'은 유능하게 실행해도 시장에서 실패할 신제품 아이디어다. 아이디어의 기본 전제가 현실에 어긋나는 아이디어이다.

    제품이 시장에서 성공하려면 제품의 '전제'가 옳아야 한다는 사실을 충분히 잘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품이 시장에서 실패한다. 광범위한 시장조사에도 불구하고 제품이 실패하는 것은 실제 시장을 조사한 게 아니라 모든 잠재적 신제품이 단순하고 순수하고 추상적인 아이디어의 형태로 제품의 수명주기를 시작하는 상상 속 공간인 '생각랜드'라는 허구의 환경을 조사했기 때문에 실패한 것이다.

    아이디어에 대한 의견은 주관적이고 편향된 판단이다. 아이디어가 생각랜드에서 너무 긴 시간을 보내면 아이디어 주변에는 즉흥적 판단과 신념, 선호, 예측 등이 수북하게 쌓여 북슬북슬한 공처럼 아이디어를 둘러싸게 된다. 될 놈은 실제 세상에서 실험을 통해 발견되어야 한다. 생각랜드 기반의 시장조사 도구, 그 팩트 뒤에 숨어 있는 이유와 원리를 이해해야 한다. 그 팩트가 일반의 상식이나 관행과 어긋날 때는 더욱 그렇다.

    실패를 부르는 네 마리 요괴는 첫째, 아이디어 전달 문제, 즉 일종의 소통 문제다. 둘째, 예측력 문제로서 사람들은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를 내가 앞으로 얼마나 자주, 어떤 식으로 이용할지에 대한 예측력이 형편없다. 셋째, 결과에 따라 무언가를 잃게 되거나 이해관계를 갖는 적극적 투자가 없다는 문제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상대방에게 적극적으로 투자한 것이 없으면 별 생각 없이 의견이나 조언을 내 놓는다. 넷째, 나의 기존 신념이나 이론과 일치하는 증거를 찾는 반면, 그와 상반되는 증거는 모두 회피하고 무시하려는 경향을 일컫는 확증 편향문제이다. 정보를 수집할 객관적 방법을 찾아보지 않을 뿐만 아니라, 찾아낸 정보조차 객관적으로 바라보지 못한다. 우리는 자신이 믿고 있는 것을 그대로 인정해주는 데이터를 선택하고, 거기에 비중을 두며, 내 생각과 상반되는 데이터는 무시해 버린다.

    최초의 아이디어는 전달과정에서 한 번 왜곡되고, 그 왜곡된 아이디어를 사람들은 각자의 독특한 경험과 편향을 통해 들여다보고 판단하며, 그 다음은 적극적으로 투자한 게 아무것도 없는 사람들이 의견을 내 놓고, 마지막으로 왜곡된 아이디어에 대한 편향된 판단에서 나온 아무런 위험을 지지 않는 사람들의 의견을 조심스럽게 선별하고 해석 해 그 동안 우리가 줄곧 믿고 싶었던 사항을 재확인 한다.

    생각랜드는 '안될 놈'으로 밝혀질 신제품 아이디어에 대한 긍정적인 의견과 예측이 충분히 많이 수집되기 때문에 추구할 만한 가치가 있고, 남들이 선수를 치기 전에 투자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생각랜드는 '될 놈'에 대한 신제품 아이디어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과 예측으로 그 아이디어를 버리게 된다. 대부분의 새로운 아이디어가 시장에서 실패하는 이유는 그 아이디어가 '안 될 놈', 즉 아무리 잘 실행해도 시장이 관심을 갖지 않을 아이디어이기 때문이다. 시장에서 성공할 확률을 가장 높이는 방법은 '될 놈'인 아이디어에 유능한 실행력을 결합하는 것이다.

     

    3장 생각은 접어두고 데이터를 모으라

    데이터는 따끈따끈한 것이어야 한다. 새로 나온 것일수록 더 좋다. 해당 데이터는 지금 평가하려는 특정 제품이나 의사 결정에 직접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 의사결정을 내릴 때 다른 기업에서 수집됐거나 다른 프로젝트를 위해 수집된 데이터에 의존해서는 안 된다.

    데이터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해야 한다. 충분한 큰 샘플을 사용해야만 결과가 우연에 좌우되지 않는다. 따라서 데이터는 신선하고, 관련성이 있고, 믿을 만하고, 통계적으로 유의미해야 하며, 가장 미덥게 확보하는 방법은 내가 직접 데이터를 수집해야 한다. 다른 사람이, 다른 프로젝트를 위해, 다른 시기에, 다른 곳에서, 다른 방법과 다른 목적으로 수집하고 편집한 데이터에 의존해 내 아이디어가 시장에서 성공할지 여부를 결정해서는 안 된다.

    세계 최초로 완전히 새로운 아이디어를 생각해 낸 극도로 드문 경우에 해당한다고 하더라도 여전히 데이터는 마지막 한 점까지 직접 수집해야 한다. 남들이 비슷한 아이디어를 가졌으나 추진하지 않기로 했던 경우라 하여도 유능하게 실행해도 이 아이디어가 시장에서 성공할 수 없다. 남들이 비슷한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나 아직 출시하지 않은 경우에도 그들의 아이디어가 나와 얼마나 비슷한지, 의사결정에 참고할 정보를 얻기 위해 어떤 시장 테스트와 실험을 했는지, 감당할 수 있는 리스크가 알 수 없기 때문에 의미 있는 시장 데이터는 전혀 제공하지 못한다. 남들이 비슷한 아이디어를 추진하고 출시했으나 실패한 경우에도 약간의 데이터는 제공하지만 그것을 기초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을 만큼 충분한 데이터는 아니다. 다른 사람이 비슷한 아이디어를 추진하고 출시해서 성공한 경우에도 잠재적으로 중요한 시장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으나 그것을 기초로 의사결정을 내릴 만큼은 아니다.

    나만의 데이터가 되려면 신선하고, 관련성이 있고, 믿을 만하고,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데이터라는 기준을 반드시 충족해야 한다. ‘나만의 데이터’ 1그램은 그들의 데이터’ 1톤의 가치가 있기 때문이다. 새로운 아이디어가 '될 놈'인지 아닌지를 결정할 때 직관이나 남의 의견, 그들의 데이터에 의존해서는 안 된다. 새로운 아이디어가 '될 놈'일 가능성이 높은지를 결정할 수 있는 가장 믿을 만한 방법은 '나만의 데이터'를 수집하는 것이다.

     

      2. 불변의 사실

    4장 사고도구

    '생각을 명확히 정리하는 것'은 이루 말할 수 없이 중요한 일이다. 어느 아이디어를 테스트하려면 충분히 명확하고 정확하게 또렷한 언어로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 아이디어가 시장에서 성공하려면 여러 핵심 요인이 빈틈없이 맞아 들어가야 한다. 아이디어 컨셉 자체가 '안 될 놈'이라면 유능한 실행력 아니 경험, 심지어 행운조차 도움이 되지 않는다.

    나의 아이디어가 시장에서 어떻게 반응하고 그것을 어떻게 이용할지에 관한 나의 신념이나 가정을 '시장 호응 가설'이라고 한다. 나의 아이디어가 '시장 호응 가설'에서 틀린 것으로 밝혀지면 나의 비전은 한낱 허깨비나 소망에 불과한 것일 수도 있다. 이 경우 가설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고 수정하거나 아니면 다른 아이디어로 옮기는 게 낫다. '시장 호응 가설'은 명확해야 할 뿐만 아니라 테스트가 가능해야 하며, 가능하면 숫자로 표현되어야 한다.

    신제품이나 신사업 아이디어에 관한 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환각제 없이도 환상에 빠지는데 아무 문제가 없다. 내 제품에 대한 시장 수요가 있다는 확실한 증거만 있으면 보통은 해결책을 찾아낸다. 정확한 정의를 내리고 해당 시장 수요가 존재한다는 증거를 찾아내는 것이 시장 호응 가설이 해줘야 할 일이다. 모호한 용어를 피하고 가능하다면 늘 숫자를 사용하라. 그러면 애매모호한 신념은 명확하게 진술된 검증 가능한 가설이 되고, 실험을 어떻게 설계해야 할 지 뚜렷해진다.

    애매한 사고는 '의견'과 마찬가지로 실패라는 야수에게 먹잇감이나 다름없다. 생각에서 애매모호함을 가장 잘 제거해주는 것이 '숫자'이다. 애매모호한 것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X퍼센트의 YZ할 것이다' 라고 구체적으로 ‘XYZ가설을 세워야 한다. , 표적시장의 크기를 X퍼센트로 하고, 표적시장이 무엇인지를 Y로 설명하고, 표적시장은 Z로 호응할 것이라고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러한 XYZ가설은 생각을 명료하게 만들 수 있고, 숨어 있는 오해나 의견 차이를 수면위로 끌어 올릴 수 있다. 우리가 모르거나 완전히 이해하지 못한다는 사실은 위험과 동시에 기회를 나타낸다.

     

     5장 프리토타이핑 도구

    시제품이 어느 제품이나 서비스 아이디어를 실제로 만들 수 있는지, 어떤 식으로 만들어야 하는지, 어떤 식으로 작동할지, 최적의 크기나 모양은 무엇일지 보기 위해 설계하는 것이라면, ‘프리토타이핑은 주로 어느 아이디어가 추구하고 만들 가치가 있는지를 값싸고 빠르게 검증하기 위해 설계하는 것이다. 프리토타이핑 도구는 적절히 사용한다면 어느 아이디어가 '될 놈'인지 '안 될 놈'인지 를 결정하도록 도와주고 적어도 생각랜드에 기초한 시장조사들보다는 빠르고 믿을 만할 것이다.

    실험에서 나온 '나만의 데이터'가 나의 가설을 옳은 것으로 검증해주지 못한다면 프리토타이핑 덕분에 나는 실패 확률이 아주 높은 일을 피해갈 수 있다. '나만의 데이터'가 나의 가설을 옳은 것으로 확인해주다면 더 높은 레벨에서 파트너를 모집하고 투자자를 확보하며 잠재적 고객을 설득할 수 있다.

    프리토타이핑에서는 '사용하는 척' 하는 것이 중요하다. 시제품의 목적이 우리가 이걸 만들 수 있는가? 이게 의도대로 작동할 것인가? 얼마나 작게/크게/싸게/에너지 효율적으로 만들 수 있을까?에 답하는 것이라면, 프리토타입의 목적은 내가 이걸 사용할까? 언제 어떻게 얼마나 자주 사용할까? 남들이 사줄까? 사람들은 이 제품에 얼마까지 지불하려고 할까? 사람들은 언제 어떻게 얼마나 자주 이걸 사용할까? 에 답하는 것이다.

    미케니컬 터크 프리토타입은 값비싸고 복잡한 기술이나 아직 개발되지 않은 기술이 있고, 인간이 은밀히 그 기술을 대신 구현을 하는 것이 가능할 때 이상적인 방법이다.

    피노키오 프리토타입은 아이디어를 낸 사람이 생각한 허구의 제품을 만들어 가지고 다니면서 본인 스스로 그 제품을 이용할 것 같은지 확인해 보는 방법이다.

    가짜문(Fake Door) 프리토타입은 아직 내 놓을 게 아무것도 없다 하더라도 어떤 제품이나 서비스가 존재하는 것처럼 보일만한 현관문을 설치하면 얼마나 많은 사람이 아이디어에 관심을 가질지 빠르고 저렴하게 실행될 수 있으면서도 몇시간 만에 현실 세계의 데이터를 수집해 준다.

    외관(Facade) 프로토타입은 잠재적 고객이 문을 두드리거나 '구매하기' 버튼을 클릭했을 때 누군가 응답을 한다. 이 외관 프리토타입을 선택하는 이유는 일부 분야의 제품이나 서비스는 가짜 문 프리토타입을 사용하는 게 비윤리적이거나 불법일 수 있고, 외관 프리토타입을 이용하면 가짜 문 프리토타입을 이용할 때 보다 잠재적 비즈니스에 관해 훨씬 더 많은 것을 알아낼 수 있다.

    유튜브 프리토타이핑 기법은 '영상의 마법'을 적극 활용해서 아직 제대로 개발되지 않았거나 널리 이용 가능하지 않은 제품 아이디어에 생명을 불어넣고 표적 시장에서 공유할 수 있게 해준다. 그러나 조회수나 '좋아요'개수 같은 지표는 데이터가 아니다. 핵심은 아이디어가 실제로 사용되는 영상과 적극적 투자를 이끌어내는 방법을 서로 결합하는 것이다.

    아이디어를 프리토타이핑하면 최소한의 비용으로 '안될 놈'에 대한 어마어마한 돈과 시간을 낭비하는 일을 막을 수 있다. '많은 것을 투자하기 전에 테스트하라'는 개념을 시간이라는 차원에 적용하여 일회성으로 혹은 몇시간, 며칠, 몇주만 시도해 보라.

    잠입자(Infiltrator) 프리토타입은 나의 제품을 다른 누군가의 기존 판매 환경에 몰래 끼워 넣고 이 제품을 구매하는지 지켜보는 것이다.

    상표바꾸기 프리토타입은 기존 제품이나 서비스의 외관을 조금만 바꾸면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의 프리토타입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을 이용한다.

    프리토타입의 본질은 적극적인 투자가 있는 '나만의 데이터'를 생성해야 하고, 빠르게 수행할 수 있어야 하며, 저렴하게 수행할 수 있어야 한다.

     

    6장 분석 도구

    아이디어의 시장 잠재력이나 성공 가능성을 측정할 때는 확고한 데이터에 기반해 심사숙고해야 한다. 그리고 그 데이터는 반드시 적극적 투자가 어느 정도 수반된 것이어야 한다. 아이디어에 많은 것을 투자하기 전에 표적 시장으로부터 반드시 어느 정도의 적극적 투자를 얻어내야 한다. 적극적 투자 지표는 유효한 이메일(1), 전화번호(10), 제품시연에 참석(참석1분당 1), 대기자 명단에 오르기 위한 현금보증금(달러당 1), 첫 출시 제품 주문(달러당 1) 등으로 한다.

    데이터는 양보다 질이 중요하다. 그리고 적극적 투자자가 많이 개입된 데이터 만큼 데이터의 질을 더 잘 알려주는 것은 없다. 데이터에서 가치를 추출하고 그것을 활용해 합리적이고 충분히 근거 있는 의사결정을 내리려면 데이터를 해석하고, 측정하고, 비교하고, 다른 유관 데이터와 결합할 방법이 필요하다.

    '될 놈 척도'는 최대한 객관적으로 수집한 '나 만의 데이터'가 시장에서 성공할 가능성이 얼마나 되는지 추정하는데 도움을 주는 척도다. '될 놈 척도'는 성공가능성 카테고리가 매우 낮음(성공가능성 10%), 낮음(성공가능성 30%), 50/50(성공가능성 50%), 높음(성공가능성 70%), 매우 높음(성공가능성 90%)으로 구분한다. 성공가능성 카테고리가 '매우 낮음''시장 실패의 법칙'에 해당하여 시장에서 '안될 놈'이라고 판단하게 된다. 데이터 가설의 예측을 크게 상회한다면 '매우 높음'이고, 예측을 살짝 상회하거나 예측과 비슷한 수준이라면 '높음'이 되며, 예측에 살짝 못 미친다면 '낮음'이 되고, 예측에 크게 못 미친다면 '매우 낮음'이 되고, 데이터가 애매하거나 손상되었거나 해석하기 힘들다면 '50/50'을 가리키거나 폐기된다.

    결과에 대해 확신을 가지려면 적어도 3~5번의 프리토타이핑 실험을 실시해서 다수의 xyz가설의 유효성을 확인해야 한다. 주의깊게 설계하고 직접 실시한 실험에서 나온 실제 데이터만이 '나만의 데이터'로 인정된다.

     

      3부. 유연한 전략

    7장 전략도구   

    첫번째 xyz가설을 세울 때는 생각은 '글로벌'하게 하더라도 테스트는 작고 '로컬한' 시장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온라인상에서 로컬은 온라인 사이트 담당자에게 이메일로 포스트 하나를 써서 보내고, 잠재적 고객들의 적극적 투자가 포함된 정보를 수집할 랜딩 페이지를 가진 기초적인 웹사이트를 만들면 된다. 첫 시장 호응 가설을 정하고, XYZ가설 형식으로 표현하고, 범위 축소를 통해 xyz가설로 좁히고, 프리토타이핑 실험을 설계했으면, 이제는 추상적 사고에서 벗어나 구체적 시장 테스트를 바로 하여 '나만의 데이터'를 확보하라.

    '나만의 데이터'를 확보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짧으면 짧을수록 좋다. 대부분의 신제품 아이디어는 다양한 방법의 프리토타이핑 실험에 의해 아주 적은 돈으로 충분히 테스트 할 수 있다.첫 실험에서 실망스러운 '나만의 데이터'가 나왔다고 해서 섣불리 낙담하지 마라. 몇가지만 살짝 손보면 '될 놈'이 될지도 모른다. 프리토타이핑은 바로 그렇게 손봐야 할 부분을 찾도록 도와 줄 것이다.

    최초의 아이디어가 시장 기회와 가깝기는 해도 정답은 아닌 경우가 대부분이다. 실험을 할 때마다 귀중한 '나만의 데이터'를 얻었고, 이 데이터는 다음 단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가이드가 되어 줄 수 있다. 아이디어를 다양하게 변형시켜보아도 실패할 수 밖에 없다면, 다른 형태의 아이디어를 찾아보아야 한다.

    훌륭한 아이디어를 가질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많은 아이디어를 생각해 내야 한다. 그러나 한 가지 문제를 해결할 아이디어를 많이 생각해내는 것은 보기만큼 쉽지 않다. 특정 아이디어에 대한 선입견과 가정에 대해 의심하는 기술을 갈고 닦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정반대로 해부하고 뒤집어 엎어서 대안이 드러나게 하는 방법을 택하면 해결할 수 있는 많은 아이디어를 낼 수 있다.

    첫 번째 아이디어가 '될 놈'일 가능성이 적다는 것은 누구나 이해한다. 생각랜드에서 나온 아이디어가 약간의 조정이 필요하리라 가정한다. 그러나 그 조정이란 것을 생각랜드에서만 하고 '나만의 데이터'를 가이드로 삼는 것이 아니라 의견타인들의 데이터를 이용해서 한다. 시장이 '정말로' 원하는 게 무엇인지 알아내고 그에 맞춰 아이디어를 손볼 유일한 방법은 시장과 '진짜' 접촉을 해야 한다. 아이디어에 프리토타이핑 기법을 활용하고 수정을 가한다면, 충격적인 피벗(신제품 혹은 신사업의 기본적 아이디어나 시장 가설에 대한 '전면적'수정)을 피하면서 결국에는 '될 놈'에 안착하게 될 확률을 극적으로 끌어 올릴 수 있다.

     

    8장 완성사례

    최초의 아이디어를 설명하고, 시장 호응 가설을 확인하여 XYZ 형식으로 작성한 다음 범위 축소를 이용해 빠르게 테스트한 xyz가설을 만든 후 가설을 검증할 프리토타이핑 실험들을 찾아내어 데이터까지의 거리, 시간, 비용에 기초해서 실험들의 전략적 우선순위를 정하고, 첫 번째 실험을 실시하여 '나만의 데이터'의 객관적 분석에 기초해서 다음 단계를 결정한다.

    놀라운 일이 생기고 새로운 인사이트를 얻게 될 때마다 망설임없이 모든 계획과 가설을 수정하라. 그러나 전략이 바뀔 수는 있어도 가이드가 되는 원칙이 바꾸어서는 안 되기 때문에 여러 도구를 이용해 분명하게 생각하고, 철저히 테스트 하여, 객관적으로 분석하여야 한다.

    사업계획서를 쓰기 전에 사업 기회가 있는지부터 확인하라. 아이디어를 검증하는 과정에서 적극적 투자가 포함된 '나만의 데이터'를 수집하여 벤처캐피탈의 투자를 받으려는 경우 강력한 사업 근거가 될 수 있다. 희망과 과대포장, 환상 속의 5개년 재무 전망 같은 것들로 채워진 생각랜드 기반의 사업계획이 아니라 실질적 비용과 실제 매출, 실제 이익, 직접적 투자가 개입된 무시하기 힘든 피드백 등을 보여 줄 수 있다.

    몇개의 직접적인 실행을 통해 사업을 어떻게 운영하는지 알고 있다는 사실을 증명한다. 아이디어 테스트에 적극적으로 시간과 돈을 투자하고 많은 난관과 장애물을 극복하면서 결의와 회복력을 보여준다. 수집한 데이터를 반영해 최초의 비전과 사업 모형을 조정함으로써 유연하고 기민하게 시장에 대응한다는 사실을 증명한다.

     

    9장 마지막 당부

    뛰어난 아이디어와 훌륭한 계획, 충분한 자금, 노련하고 강력한 팀원들, 유능한 실행력에도 불구하고 실패하는 경우가 있다. 대부분의 스타트업은 실패한다. 아주 전도유망하고 확실해 보인다고 하더라도... 기술적으로 철저한 주의를 기울이고, 시장조사를 하고, 훌륭한 사업계획서를 쓰고, 훌륭한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지원 받은 다음 놀라운 팀원들을 모아 만들고자 했던 제품, 시장이 원하고 필요로 하는 그런 제품을 만들고 빠짐없이 모든 것을 체크했음에도 불구하고 실패한다. 그래서 제대로 만들기 전에, '될 놈'을 만들어라.

    대부분의 신제품은 시장에서 실패한다. 유능하게 실행해도 마찬가지다. 왜냐하면 그것들은 '안될 놈'이기 때문이다. 아무리 디자인이 뛰어나고 엔지니어링이 절묘하고 마케팅이 화려해도 '안될 놈'이 실패라는 괴수에게 잡아먹히는 것을 막을 수 없다. 왜냐하면 그것들이 잘못된 '전제'에 기초하고 있기 때문이다.

    성공할 수 있는 유일한 기회는 유능한 실행력에 '될 놈'인 제품을 결합하는 것이다. 사람들의 일반적인 의견은 믿을 만한 성공 지표가 되지 못한다. 왜냐하면 사고 과정과 결론이 틀림없이 인지오류확증편향에 의해 왜곡되기 때문이다. 신제품 아이디어를 검증할 때에는 사람들의 생각이나 말, 약속에 의존하지 말고 '나만의 데이터'를 엄격하고 객관적으로 수집되고 필터링 되어 분석되어야 한다.

    '나만의 데이터'의 요건을 충족시키려면 반드시 어느 정도의 적극적 투자가 개입되어야 한다.

    쓸모있는 데이터를 수집하는 방법은 첫째, ‘생각랜드에서 들러붙은 모호함을 제거하고, 최대한 정확하고 분명하게 하기 위해 사고도구를 시장이 제품에 어떻게 호응할 거라고 고차원적으로 설명하는 시장 호응 가설을 만들어 분명하게 테스트할 수 있게 해야 한다. 둘째, 가설로 무장한 신제품 아이디어를 표적시장에서 테스트하기 위해 가설을 검증할 제품은 없지만 프리토타이핑을 이용하여 제품 없이도 시장 호응 가설의 검증을 진행할 수 있다.

    프리토타이핑은 이 제품을 만들어야 하나? 라는 질문에 답을 준다. 프리토타이핑 실험은 적은 비용으로 몇 시간, 며칠 만에 '나만의 데이터'를 내 놓을 수 있다. 프리토타이핑 기법에는 미캐니컬 터크, 피노키오, 가짜 문, 외관, 유튜브, 하룻밤, 잠입자, 상표 바꾸기 등이 있다.

    프리토타이핑 실험을 몇 번 수행하고 나면 표적시장으로부터 가장 귀중하고 중요한 '나만의 데이터'가 생기고, 적극적 투자가 얼마나 동반되느냐에 따른 '적극적 투자지표''매우 높음' 부터 '매우 낮음'까지 5단계로 구성된 '될 놈 척도'라는 분석도구를 활용하면 '나만의 데이터'를 엄격하고 객관적으로 가늠하고 분석하고 해석할 수 있다.

    여러가지 도구를 좀 더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전략으로는 '생각은 글로벌하게, 테스트는 로컬하게', '내일 보다는 오늘 테스트하는 게 낫다', '싸게, 더 싸게, 제일 싸게 생각하라' 등이 있는데, 이런 전략들은 데이터까지의 거리와 시간, 비용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실험을 설계하라고 알려준다. '고치고 뒤집고 다 해보고 그만둬라'는 전략은 처음의 실험에서 나온 '나만의 데이터'가 실망스럽더라도 아이디어를 폐기하기 전에 고쳐보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디어가 생기면 시장 호응 가설을 만들고, 그 시장 호응 가설을 '숫자로 이야기 하는' XYZ가설로 바꾸고, 범위 축소를 통해 더 작고 테스트하기 쉬운 xyz가설을 여러개 만들고, 프리토타이핑 기법을 이용해 실험을 실시하고 '나만의 데이터'를 수집한 후 될놈척도적극적 투자지표를 이용해서 '나만의 데이터'를 분석하여 위험을 감수할 정도이면 추진하고 그렇지 못할 경우에는 폐기하든가, 아니면 수정하여 아이디어를 제품화하거나 서비스화 한다. 이러한 과정을 거치면 실패 가능성을 극적으로 낮출 수 있고, 실패하더라도 바보가 된 기분은 들지 않을 것이며, 포기하지 않는다면 결국은 성공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디어가 나를 위해 '될 놈'인가? 또는 세상을 위해 '될 놈'인가를 확인해야 한다. '될 놈'을 만들고 있는지 분명히 확인하고, 제대로 만들기 전에 그 일이 내가 정말 소중히 여기는 것인지도 확인하여 그것이 명확히 '될 놈'이라면 제대로 만들고, 제대로 마케팅하고, 제대로 팔고, 제대로 서비스 하라. 그런 다음 경쟁자와도 싸워야 한다. 더불어 그 사업이 나에게 즐거운지 까지 신경 써야 한다. 더 나아가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세상에 뭔가 지속될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어야 한다.

     

    이상으로 책의 내용을 정리하면서 다시 한번 이 책을 활용할 비즈니스 아이디어에 흥분을 감출수가 없음은 무엇 때문일까? 이 책을 5년전, 10년전, 아니, 그 이전에 접할 수 있었다면 하는 마음이 간절하리 만큼 아쉬움을 가지게 한다. 그렇게 오래전에 이러한 매뉴얼을 알았다면 많은 아이디어를 제품화 또는 사업화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 때문이다. 그러나 지금이라도 이러한 방법을 알았다는 것은 지식서비스를 업으로 하는 나에게는 엄청난 힘이 될 것 같다. 아이디어가 아무리 많더라도 생각랜드에 머물거나 나만의 데이터를 확보하지 못한다면 아무런 소용이 없을 것이다. 아이디어가 생기면 가설을 만들고, 유능한 실행력으로 될놈인지를 파악하는 과정을 최소의 비용으로 실행하는 그런 습관을 가질 때 비로소 새로운 제품은 탄생할 것이다. 우리는 그동안 투자하지 않은 자들의 인지오류확증편향그리고 자기와 이해관계가 없으면 별 생각없이 의견이나 조언을 내 놓는 자들에 휘둘린 타인의 데이터로 인해 많은 마음 고생을 했던 것이 사실이다. 이 책 아이디어 불패의 법칙은 우리가 생각하는 모든 사고에 적용될 수 있다고 생각된다. 제품이든, 서비스든, 상대방과의 협상이든 무궁무진하게 적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번뜩번뜩 떠오른다. 이래서 책을 읽는 쾌감을 느끼게 된다. 특히 제조업을 하는 분들에게는 반드시 이 책을 정독하면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일 것이라는 확신 때문에 적극 추천한다.

    2020517일 새벽을 달리며

  • 아이디어 불패의 법칙 | kj**erlove | 2020.04.30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이 서적은 창업이나 사업을 추진하는 데에 있어서 실패하지 않는 방법에 대해 기술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될놈될 안...

    이 서적은 창업이나 사업을 추진하는 데에 있어서 실패하지 않는 방법에 대해 기술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될놈될 안될안' = 될놈은 되고, 안 될놈은 안 되고

     

    요즘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의 될놈될 안될안 이라는 말이 있는데..

     

    사업이나 창업을 함에 있어서도 될놈과 안 될놈은 이미 정해져 있다고 이 서적에서는 말하고 있다.

    하지만 안 되는 그 확률을 미미하게 줄여나가는 것이 되게끔 만드는 실낱같은 희망이라고들 한다.

     

    서적 초반 부분에는 어떤 희소한, 즉 굉장히 알려지지 않은 창의적인 사업을 추진한다 하더라도

    어차피 안 되는 건 안 된다고 부정적인 뉘앙스로 출발하다가

     

    서적 중후반을 넘어 마지막 부분에 가면

    사업이나 창업을 추진함에 있어 기술이나 스킬에 관련된 방법론 뿐만 아니라,

    멘탈(정신적인 부분)에 대해서 정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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