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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위한 면역학 수업 ///9-1
236쪽 | | 141*209*19mm
ISBN-10 : 893645921X
ISBN-13 : 9788936459215
아이를 위한 면역학 수업 ///9-1 중고
저자 박지영 | 출판사 창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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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4월 3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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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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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면역 건강이 고민인 부모들에게
세 아이를 키우는 의사 엄마가 알려 주는
우리 아이 면역에 대한 모든 것 툭하면 열이 나고 감기약을 달고 사는 아이를 보며 ‘애가 면역력이 약한가?’ ‘뭐라도 좀 먹여야 하나?’ 고민하는 부모들을 위한 책이 출간되었다. 많은 부모들이 홍삼, 보약, 유산균, 영양제 사이에서 갈등하고, 아이의 면역력을 위해 검증되지 않은 여러 육아법을 시도하지만, 정작 ‘면역’이라는 것이 정확하게 무엇인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세 아이를 키우는 엄마이기도 한 저자 박지영은 의사로서 의료진과 환자, 보호자 사이에서 궁금증을 해소하는 ‘의료 커뮤니케이터’로 나섰다. 감염병, 백신, 항생제를 중심으로 면역에 대해 부모들이 꼭 알아야 하는 모든 것을 풀어냈다. 병에 걸렸을 때 우리 아이의 몸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좋은 면역력의 조건은 무엇인지, 알레르기 행진이란 무엇이고 어떻게 진행되는지, 항생제는 어떻게 사용하는 것이 현명한지, 예방접종은 왜 꼭 맞혀야 하는지 등등, 가정의학과 의사로서 진료 현장에서 쌓아 온 경험을 토대로 부모들이 꼭 알아야 하는 내용을 쏙쏙 알려 준다.

저자소개

저자 : 박지영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전공의 과정을 마쳤습니다. 지금은 세 아이를 키우며 대전민들레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에서 가정의학과 전문의로 일하고 있습니다. 의사와 환자, 보호자를 연결하는 ‘의료 커뮤니케이터’가 되고자 합니다. 지은 책으로 『엄마 의사 야옹선생의 초록 처방전』과 『야옹 의사의 몸 튼튼 비법 노트』가 있습니다.

목차

프롤로그_면역을 알면 아이의 건강이 보여요

1장 면역이 뭐예요?
우리 몸의 면역의 두 단계
먹고 먹히는 관계, 항체와 항원
엄마 배 속에서 일어나는 최초의 면역
쑥쑥 자라는 아이의 면역
성인이 된 후의 면역

2장 면역 프로세스
면역계의 일차 방어막, 피부
내부이자 외부인 곳, 점막
또 다른 친구, 체내 유익균
믿음직한 일꾼, 면역 세포
면역 반응의 기본, 염증
세균과 바이러스, 뭐가 달라요?
바이러스성 질병에 걸렸을 때
세균성 질병에 걸렸을 때
요즘 세상에 기생충이라니?

3장 좋은 면역력의 조건, 균형과 정확성
알레르기 행진
알레르기 행진의 첫 시작, 아토피 피부염
친구를 적으로 인식하는 음식 알레르기
알레르기 비염과 천식
면역 저하자에서의 감염
면역이 나를 공격할 때, 자가 면역
암을 치료하는 면역 세포

4장 감염병과 싸워 온 인류의 역사
인류가 모여 살면서 급증한 감염병
전 세계를 뒤덮은 검은 유령, 페스트
산업 혁명, 위생과 역학의 시작
천연두와 우두법, 예방 접종의 시작
세균과 바이러스의 발견, 질병관을 바꾸다
세계 대전에서 인류를 구한 페니실린

5장 항생제, 아껴야만 하는 인류의 무기
항생제의 어마어마한 효과
항생제 오남용이 불러온 비극, 다제 내성균
항생제, 체내 유익균의 균형을 무너뜨리다
체내 유익균과 신경계
항생제, 현명하게 쓰자

6장 면역의 최전선, 백신
질병에 대항한 인류의 노력, 백신
본격적인 백신 개발의 시기로
백신 개발 관리, 세계보건기구와 제약회사
어떤 백신을 만들 수 있을까?
생백신과 사백신, 뭐가 다를까?
우리 아이가 맞는 백신을 알아봅시다
엄마 아빠도 예방접종을 해야 해요

7장 백신에 대한 걱정과 오해들
백신 첨가물과 부작용이 무서워요
백신 때문에 자폐가 생긴다고요?
지연 접종은 괜찮나요?
알레르기 때문에 예방 접종을 못 해요
요즘 잘 안 걸리는 질병의 백신을 왜 맞죠?
집단 면역은 허구인가요?
백신 접종은 부모의 선택 아닌가요?
자연적으로 생기는 면역이 제일 좋다?
그래도 우리가 백신을 접종해야 하는 이유

에필로그_내 아이와 우리 모두를 위한 면역
아이의 면역 건강을 위한 열 가지 지침

책 속으로

어떤 분들은 ‘면역력’이라는 것이 마치 무협지나 만화에 나오는 방어막처럼 작용해서, 면역력이 높으면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절대 침입할 수 없는 몸이 되는 것이라고 오해도 합니다. 마치 무균실에 있는 사람처럼 말이죠. 어렸을 때 감기를 자주 앓거나 잔병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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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분들은 ‘면역력’이라는 것이 마치 무협지나 만화에 나오는 방어막처럼 작용해서, 면역력이 높으면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절대 침입할 수 없는 몸이 되는 것이라고 오해도 합니다. 마치 무균실에 있는 사람처럼 말이죠. 어렸을 때 감기를 자주 앓거나 잔병치레를 많이 한 사람들은 ‘면역력이 낮아서’ 그렇다고 얘기를 많이 들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감기 한 번 걸리지 않는 것이 과연 좋을까요?
- 프롤로그 (7면)

사실 면역의 시작은 ‘나’와 ‘적’을 구분하는 것이기는 합니다. 적과 나를 구분해야, 적을 물리치고 적으로부터 나를 보호할 수 있으니까요. 또한 면역은 나의 ‘친구’가 누구인지 잘 구분해 내는 것이기도 합니다. 친구를 적으로 오인하여 공격하면 친구의 도움을 받을 수 없기 때문이죠. 그런데 이 구분이 어떤 경우에는 애매합니다. 암세포는 분명히 ‘나’의 세포인데 ‘적’이기도 하죠. 몸속에서 여러 기능을 하는 체내 유익균human microbiota은 분명히 ‘나’가 아니지만 ‘적’ 또한 아니고 오히려 나를 도와줍니다. 우리 면역 시스템에서는 어떻게 이런 것들을 구분하고 있을까요?
- 면역이 뭐예요? (20면)

내재 면역과 획득 면역은 따로따로 작용하는 것은 아니에요. 내재 면역과 획득 면역은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습니다. 적이 처음 나타나면 반응 속도가 빠른 내재 면역이 먼저 공격을 하여 획득 면역이 신중하게 공격을 준비할 시간을 벌어 줍니다. 이때 내재 면역과 획득 면역을 연결해 주는 세포가 바로 수지상 세포입니다. 수지상 세포는 대식 세포의 일종으로 외부 침입자나 이상 세포를 감시하고 잡아먹습니다. 그런 후 잘 소화시킨 조각을 주조직 적합성 복 합체에 올려놓으면 T세포가 이를 인식하고 그때부터 획득 면역이 시작됩니다.
- 우리 몸의 면역의 두 단계 (24면)

그래서 감기처럼 흔하게 걸리는 바이러스성 감염병에는 항생제나 항바이러스제를 쓰기보다는 ‘보존적 치료’를 합니다. 보존적 치료란 아이를 최대한 편안하게 해 주어서 아이의 면역력이 바이러스를 이겨 내도록 도와준다는 뜻이죠. 열이 심하면 해열제를 쓰기도 하고, 미지근한 물수건으로 몸을 닦아 주고, 부드러운 음식을 먹이고, 탈수가 일어나지 않게 수분 섭취를 충분히 시키는 것들이 바로 보존적 치료예요.
- 바이러스성 질병에 걸렸을 때 (63면)

아토피 피부염에 스테로이드제를 쓰자고 하면 거부감을 보이는 분들이 많습니다. 스테로이드에 대한 불안 때문에 피부 염증이 심한데도 보습제만 쓰거나 아예 치료를 안 하는 분들이 있어요. 1장에서 이야기한 사례처럼 각종 건강 보조 식품을 먹이고 직접 만든 보습제를 발라 주지만 스테로이드제만은 강력히 거부하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 만성 염증으로 인한 피부 손상이 지속되어 오히려 다른 알레르기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보통 첫 일주일 동안 피부 염증을 호전시킬 수 있을 정도로 강한 약을 하루 1~2회 사용하고, 상태가 좋아지면 횟수나 강도를 낮추면서 조절합니다. 물론 지속적으로 사용할 경우에는 부작용도 있습니다. 하지만 의사와 상의하에 필요한 기간에는 충분한 용량을 사용해야 합니다. 꾸준한 보습과 적절한 치료로 아이의 피부 장벽을 지켜 주세요.
- 알레르기 행진의 첫 시작, 아토피 피부염 (87면)
그런데 한 가지 중요한 이유가 더 있습니다. 이유식은 바로 면역 등록의 과정이라는 것이죠. 친구와 적을 대충 구분하게 되는 시기가 대략 돌 정도인데요, 그전까지는 몸속에 들어오는 대부분의 것들을 친구로 등록합니다. 음식을 포함하여 체내 유익균들도 여기에 포함되지요. 그래서 생후 1년간의 이유식 시기에 풍부하고 다양한 음식을 경험할수록 나중에 음식 알레르기가 발생할 위험이 줄어든다는 것이죠.
- 친구를 적으로 인식하는 음식 알레르기 (89면)

감기를 자주, 오래 앓거나 피로하고 컨디션이 안 좋으면 면역력이 떨어진 것 같다고 얘기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물론 어느 정도는 맞는 말이에요. 신체적, 심리적 스트레스는 일시적으로 면역력을 떨어뜨리니까요. 인체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코르티솔cortisol이라는 호르몬을 분비하는데, 코르티솔은 바로 강력한 항염증 작용을 하는 스테로이드입니다. 항염증 작용은 쉽게 말하면 면역 세포의 작용을 떨어뜨리는 것이죠. 하지만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들 대부분은 의학적으로는 ‘정상 면역자’입니다.
- 면역 저하자에서의 감염 (95면)

면역의 핵심은 정확성과 균형입니다. 면역력이 제대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공격할 적과 보호해야 하는 아군을 정확하게 구분해야 하죠. 엉뚱한 대상을 공격하면 알레르기나 자가 면역 질환이 생기고, 공격해야 할 적을 내버려 두면 암이 생기거나 감염병이 발생합니다. 또 적과 싸울 때에 아군이 같이 다치지 않도록 힘의 균형을 잘 잡아야 합니다. 지나친 공격으로 면역 과잉 반응이 생기면 스스로 자기 세포들까지 파괴하는 상황에 이르기도 합니다.
이제 ‘면역력이 높아야 무조건 좋은 것’이라는 인식이 왜 잘못되었는지 잘 아시겠죠?
- 암을 치료하는 면역 세포 (100면)

여기서 오해하지 말아야 할 것은 인간 집단이 감염병에 대한 면역을 얻는 것은 엄청나게 많은 수의 취약한 인구가 죽고 희생하여 생긴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이것을 마냥 좋게 생각할 수는 없습니다. 바꿔 말하면 구대륙 사람들은 남미인들에 비해 일찍이 대규모의 희생을 반복해서 치른 것입니다.
- 천연두와 우두법, 예방 접종의 시작 (113~114면)

우리가 쓰는 약 중 항생제만큼 두 얼굴을 가진 것도 없는 것 같습니다. 항생제는 질병을 일으키는 세균에 대항하기 위해 우리에게 꼭 필요한 무기입니다. 그것은 반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항생제 오남용으로 인한 다제 내성균 발생은 이미 심각한 수준으로 인류를 위협하고 있고, 생애 초기 우리 몸의 면역 세포의 교사이기도 한 체내 유익균이 반복적인 항생제 사용으로 인해 다양성을 잃으면 각종 질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항생제의 장점만 보는 분들은 아이가 조금만 아파도 바로 항생제 처방을 요구하기도 하고, 단점만 보는 분들은 항생제를 독약 보듯이 하시죠. 어떤 약이든 장점과 단점을 모두 알고 있어야 아이의 상태에 따라 득실을 따져 가며 쓸 수 있습니다. 그러니 약을 처방하는 의사도, 약을 먹는 환자와 보호자도 약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죠.
- 항생제, 아껴야만 하는 인류의 무기 (125면)

항생제를 충분한 기간 복용하면 항생제에 내성이 없는 균들은 죽고, 항생제에 내성이 있는 균들도 우리 몸의 면역 세포들이 같이 싸워 물리칠 수 있죠. 그런데 만약 항생제를 하루 이틀 복용하고 증상이 좋아져 임의로 복약을 중단하면 어떻게 될까요? 이런 경우 내성이 있는 균들이 우세하게 살아남게 됩니다. 또한 내성이 없던 다른 균들에게도 내성을 전달하고, 점점 증식하여 다음에는 같은 항생제로는 치료가 불가능해집니다.
- 항생제 오남용이 불러온 비극, 다제 내성균 (129면)

백신으로 수많은 감염병을 예방할 수 있다면 모든 감염병에 대한 백신을 전부 다 만들면 되지 않을까 하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1년에도 몇 번씩 걸리는 감기나 부모들의 애를 태우는 수족구병에 대한 백신은 왜 없는 걸까요? 그럴 수도 없고, 그럴 필요도 없기 때문입니다.
- 어떤 백신을 만들 수 있을까? (154면)

얼마 전 안아키라는 인터넷 카페의 운영자가 자연 면역이 좋다며 서로 수두를 옮겨 주는 수두 파티를 권장하여 논란이 된 적이 있었습니다. 자연 면역이 백신 접종을 통한 면역보다 더 좋다는 근거는 없습니다. 대부분의 수두가 특별한 합병증 없이 지나가기는 하지만 일부 고위험군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고 우리나라처럼 인구가 밀집한 곳에서는 집단적으로 발병할 수 있습니다. 근거 없는 주장으로 대중을 선동하는 무책임한 행동이 아닐 수 없습니다.
- 우리 아이가 맞는 백신을 알아봅시다 (173면)

하지만 어른이라고 예방 접종이 필요 없는 건 아니에요. 특히 아이를 임신하고 출산하는 엄마와 아이를 같이 돌보는 아빠는 질병에 걸리면 아이에게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더욱 건강 관리를 잘 하셔야 합니다. 또한 요즘은 조부모님이 아이를 돌봐 주시는 경우가 많고, 노인들도 백신으로 예방할 수 있는 질병이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해 알아 두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엄마 아빠도 예방 접종을 해야 해요 (17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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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면역이라는 신기루, 면역이라는 과학 면역을 알면 아이의 건강이 보여요 아이가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자라는 것은 모든 부모의 바람이다. 아이가 아프면 불안하고 걱정스러운 부모는 아이의 면역력을 높이기 위한 여러 방법들에 관심이 많다. 하지만 면역...

[출판사서평 더 보기]

면역이라는 신기루, 면역이라는 과학
면역을 알면 아이의 건강이 보여요

아이가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자라는 것은 모든 부모의 바람이다. 아이가 아프면 불안하고 걱정스러운 부모는 아이의 면역력을 높이기 위한 여러 방법들에 관심이 많다. 하지만 면역에 좋다고 소문난 건강식품을 철마다 사서 먹여도 아이는 감기나 수족구병에 걸리고, 아직 아이의 면역력이 약하다고 생각하는 부모는 또다시 ‘면역력 강화’라는 신기루를 좇는다.
부모들은 왜 이렇게 불안할까? 저자 박지영은 “잘 모르기 때문”이라고 이야기한다. 아이가 아플 때 아이의 몸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아이가 어떻게 다시 건강해지고 면역을 획득하는지 잘 모르기 때문에 불안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부모가 면역이라는 과학을 이해하면 이런 소문과 저런 정보에 휩쓸리지 않고 너른 시야로 아이의 면역이 경험을 통해 성장하는 과정을 여유 있게 지켜볼 수 있다. 저자는 다소 어려울 수도 있는 면역에 대한 내용을 적당히 넘어가거나 뭉뚱그리지 않고 차근차근 설명한다. 의사로서의 전문성에 세 아이를 키우고 진료실에서 수많은 아이와 부모를 만난 경험이 더해졌다.

아플 때 아이의 몸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날까?
면역의 원리와 아이의 면역 성장

면역력은 건강식품 광고에 등장하는 것처럼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튕겨내는 방어막이 아니다. 우리 몸의 면역 시스템은 꽤나 복잡하고 촘촘하게 우리를 보호하고 외부로부터 들어온 ‘적’을 섬세하게 찾아내 물리친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는 아팠다가도 금세 나아서 다시 신나게 뛰어놀 수 있는 것이다. 저자는 2장과 3장에서 우리 몸의 면역 원리와 아이의 면역 성장에 대해 쉽고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피부, 점막, 체내 유익균, 면역 세포가 우리 몸의 면역을 담당한다. 피부와 점막은 외부 미생물을 일차적으로 막아내고, 체내 유익균은 다른 미생물이 자리 잡는 것을 억제하며 면역 세포들을 교육한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면역 세포들이 외부 미생물과 병든 세포를 제거하는데, 특히 획득 면역 세포들은 특정 병원체에 대한 항체를 만들어서 이후 똑같은 병원체가 몸에 들어왔을 때 빠르고 정확하게 공격한다.
저자는 세균과 바이러스의 차이를 설명하고, 리노바이러스에 의한 감기에 걸렸을 때와 폐렴구균에 감염되었을 때 각각 아이의 몸에서 어떤 면역 작용이 일어나는지 설명한다. 이를 통해 왜 감기에 걸렸을 때는 항생제를 쓰지 않아도 되는지 알 수 있다.
또한 면역은 아기가 엄마의 배 속에 있을 때부터 시작되어 영유아기에 수많은 외부 물질들과 접촉하고 경험하면서 성장한다. 이유식도 면역 성장의 과정이고, 아이가 아프고 낫는 모든 과정을 통해 아이의 면역은 완성된다. 그리고 예방 접종은 아이의 면역 성장을 돕는 훌륭한 도우미이다.

아토피 피부염, 음식 알레르기, 알레르기 비염, 천식,
알레르기 행진도 면역이다

그렇다면 면역력이 높으면 좋은 것 아닐까? 저자는 그렇지 않다고 말한다.

면역의 핵심은 정확성과 균형입니다. 면역력이 제대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공격할 적과 보호해야 하는 아군을 정확하게 구분해야 하죠. 엉뚱한 대상을 공격하면 알레르기나 자가 면역 질환이 생기고, 공격해야 할 적을 내버려 두면 암이 생기거나 감염병이 발생합니다. 또 적과 싸울 때에 아군이 같이 다치지 않도록 힘의 균형을 잘 잡아야 합니다. 지나친 공격으로 면역 과잉 반응이 생기면 스스로 자기 세포들까지 파괴하는 상황에 이르기도 합니다. (100면)

어린 아이들을 괴롭히는 아토피 피부염, 음식 알레르기, 비염, 천식 같은 알레르기 질환들도 면역 시스템의 균형과 정확성에 문제가 생겨서 발생하는 것이다. 기생충에 대항해야 하는 항체가 엉뚱하게 꽃가루에 반응하면 알레르기 비염이 생기고, 친구로 인식해야 할 음식물에 면역 반응을 일으키면 음식 알레르기가 생긴다. 저자는 알레르기성 질환이 연쇄적으로 생기는 알레르기 행진을 면역학적으로 설명하면서, 심한 아토피 피부염에는 반드시 스테로이드제를 사용하고 알레르기 비염에는 코 세척을 하는 등 각각의 질환을 완화하고 관리하는 방법 또한 제시하고 있다. 특히 예방 접종을 제대로 하면 천식이나 알레르기 비염의 발생을 줄일 수 있다는 설명까지 듣고 나면, 우리가 각각의 질병이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모두 면역이라는 큰 틀에서 서로 연관되어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먹여야 하나, 말아야 하나
기본 원리만 알면 간단한 항생제 잘 쓰는 법

인류가 감염병과 싸워 온 역사는 지난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페스트나 스페인독감뿐만 아니라 수많은 감염병들이 인류를 위협했고 셀 수 없이 많은 목숨을 앗아갔다. 저자는 4장에서 감염병과 싸워 온 인류의 역사를 정리하며 그 과정에서 의학과 역학이 발달하고 백신과 항생제가 발명된 과정을 짚는다. 특히 5장에서는 인류에게 양날의 검과도 같은, 두 얼굴의 항생제를 다루고 있다.
저자는 “항생제의 장점만 보는 분들은 아이가 조금만 아파도 바로 항생제 처방을 요구하기도 하고, 단점만 보는 분들은 항생제를 독약 보듯이 한다.”며 항생제의 장점과 단점을 모두 알고 상황에 맞게 적절하게 써야만 한다고 강조한다. 항생제는 세균을 죽이기 때문에 세균성 질환에는 효과가 있지만, 감기와 같은 바이러스성 질환에는 쓸 필요가 없다. 항생제 오남용의 문제점은 심각하다. 항생제를 반복해서, 적절하지 않게 사용하면 다제 내성균이 발생할 뿐만 아니라 우리 몸의 체내 유익균의 다양성을 떨어뜨린다.
항생제는 꼭 필요할 때에 올바른 방법으로 끝까지 복용해야 한다. 저자는 이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이 의사와 환자 사이의 신뢰라고 강조한다. 이것이 저자가 의료진과 환자의 소통을 돕는 ‘의료 커뮤니케이터’가 되고자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맹목적인 신뢰나 불신은 NO!
아이가 맞는 백신,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

우리나라는 생후 12개월 아이들의 백신 접종률이 96.8%에 달할 정도로 높고, 시기별로 영유아 검진을 받기 때문에 12가지의 국가 접종이 잘 이루어지고 있다. 그런데 때로는 아이가 맞는 예방 접종이 정확히 어떤 것인지 잘 모르고, 병원에서 접종 시기가 되었다고 하니 맞히는 경우도 있다. 저자는 의사나 보건 당국에 대한 무조건적인 신뢰가 자칫 백신에 대한 거부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계한다. 아이의 건강에 관심이 많은 부모가 백신의 효능이나 부작용, 첨가물 등에 궁금증을 가지고 관련 정보를 찾았을 때, 자세하고 친절하며 공신력 있는 정보가 쉽게 제공되지 않을 경우, 잘못된 정보를 바탕으로 백신 거부론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저자 박지영은 백신의 원리와 발명에서부터 백신에 대한 걱정과 오해까지 세세하게 짚고 있다. 생백신과 사백신은 어떻게 다른지, 왜 몇몇 질병에만 백신이 있는지, 독감 백신은 왜 해마다 접종해야 하는지, 백신에 들어가는 첨가물은 무엇이며 왜 필요한지 꼼꼼하게 설명하고, 우리 아이가 맞는 각각의 백신뿐만 아니라 엄마 아빠와 할머니 할아버지가 맞아야 할 예방 접종까지도 알려준다.
특히 저자는 백신에 대한 여러 오해를 바로잡는 데 힘쓰고 있다. 백신 때문에 자폐가 생겼다거나, 아토피 피부염이 심하면 예방 접종을 하면 안 된다거나, 요즘 잘 걸리지 않는 백신을 국가 접종하는 것이 의심스럽다거나, 집단 면역은 허구라는 주장 등에 대해서 의학적인 연구 결과를 가지고 꼼꼼히 반박한다. 또한 ‘자연 면역’이 백신 접종을 통한 면역보다 좋다며 백신을 거부하고 심지어 서로 수두를 옮겨 주기까지 하는 일부 사람들에 대해서는 “근거 없는 주장으로 대중을 선동하는 무책임한 행동”이라며 명확하게 선을 긋고 있다.

내 아이와 우리 모두를 위한 면역

사스, 신종플루, 메르스, 코로나19……. 항생제와 백신이 발명되고 의학이 고도로 발달했지만, 여전히 새로운 감염병은 인류를 괴롭히고 있다. 도시는 점점 커지고 이동 수단은 점점 빨라지기에 최근의 감염병은 수개월이면 전 세계로 확산된다.
그러므로 백신을 통한 집단 면역이 더욱 중요하다. 영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폐렴구균 백신이 노인들의 감염률까지 낮추는 등, 집단 면역의 효과는 이미 충분히 검증되었다. 백신은 접종을 받은 아이 자신을 보호하기도 하지만 집단 면역을 통해 공동체의 건강을 지키는 보호막의 역할을 한다. 반면 집단 면역이 깨지면 영유아나 노인, 면역 저하자 등은 생명의 위협을 받게 된다.
저자는 이런 시대의 면역이란, ‘나’의 영역을 우리 동네와 우리나라, 전 세계 사람들, 그리고 더 크게는 지구 환경 전체까지 확장되는 문제라고 말한다. 나만, 내 아이만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잘 살 수는 없는 시대인 것이다. 『아이를 위한 면역학 수업』은 우리 아이를 건강하게 키우는 작은 실천뿐 아니라 여전히 인류를 위협하는 감염병에 맞서 인류 공동체를 건강하게 이끌어가는 너른 안목까지 제시하는 쉽고 친절한 안내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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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아이를 위한 ‘면역학수업’이라는 다소 딱딱한 제목 때문에 약간 걱정이 앞섰지만 워낙 초록처방전이라는 책과 블로그를 통해 야옹선생님의 글들에 익숙해 있었기에 이번 책도 기대하며 샀습니다. 책을 받아본 순간 괜한 걱정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귀여운 그림들과, 다정한 말투가 육아로 지친 마음을 다독여줍니다. 아이가 아플 때마다 얼마나 많이 맘졸이고 몇날 밤을 뜬 눈으로 샜었던지.... 아이가 아플 때 처음에는 왜 콧물이 나다가 나중엔 열이 나고 기침이 나는지, 왜 목이 붓는지, 그러다가 좋아지는 것은 왜 그런 것인지 정말 정말 기본적인 면역과정을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고, 그래서 아이가 아플때도 조금은 아이를 믿고 기다려볼 마음이 생깁니다. 그리고 특히 궁금했던 아토피 피부염에 대한 면역이야기와 스테로이드 사용이 왜 필요한지도 알게 되었구요. 아직 백퍼센트 이 책을 이해했다고 보기는 힘들지만 정말 힘이 되고 위로가 되는 책이라는 것은 분명히 말씀드려요. 한번 보고 다시 볼 예정입니다.   ...

    아이를 위한 면역학수업이라는 다소 딱딱한 제목 때문에 약간 걱정이 앞섰지만 워낙 초록처방전이라는 책과 블로그를 통해 야옹선생님의 글들에 익숙해 있었기에 이번 책도 기대하며 샀습니다. 책을 받아본 순간 괜한 걱정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귀여운 그림들과, 다정한 말투가 육아로 지친 마음을 다독여줍니다.

    아이가 아플 때마다 얼마나 많이 맘졸이고 몇날 밤을 뜬 눈으로 샜었던지....

    아이가 아플 때 처음에는 왜 콧물이 나다가 나중엔 열이 나고 기침이 나는지, 왜 목이 붓는지, 그러다가 좋아지는 것은 왜 그런 것인지 정말 정말 기본적인 면역과정을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고, 그래서 아이가 아플때도 조금은 아이를 믿고 기다려볼 마음이 생깁니다.

    그리고 특히 궁금했던 아토피 피부염에 대한 면역이야기와 스테로이드 사용이 왜 필요한지도 알게 되었구요.

    아직 백퍼센트 이 책을 이해했다고 보기는 힘들지만 정말 힘이 되고 위로가 되는 책이라는 것은 분명히 말씀드려요. 한번 보고 다시 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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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리뷰를 좀 써보려고 한다. 리뷰라기엔 일종의 추천사가 ...

    북리뷰를 좀 써보려고 한다.

    KakaoTalk_20200416_230354517.jpg

    리뷰라기엔 일종의 추천사가 될 테다. 별로 객관적이지도 않을 것이다.

    나는 이 책의 저자인 박지영- 별명인 야옹선생님으로 써보겠다- 선생님과 같은 직장에서 근무하며 좋은 면모를 꾸준히 봐 왔기 때문이다. 평상시 저자가 어떤 사람인지, 아이와 환자들을 어떻게 대하는지 지켜봐 온 나로서는 이 책에 호의적일 수 밖에 없음을 양해 바란다.

    진료실에서 환자 보랴, 왕진다니랴 바쁜 야옹 선생님이 새 책을 냈다.

    "아이를 위한 면역학"

    ... 학창시절 치를 떨었던 과목이 몇 개 있는데 면역학이 그 중 하나이다.

    무슨 미생물들이 이렇게 많고, 작은 놈들이 구조는 어찌나 복잡한지.

    공교롭게도 의학도로서 나는 오래전에 면역의 기전을 정확하게 이해하기를 포기했었다.

    그 어려운 면역학이 어떻게 아이를 위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가지고 이 책의 내용을 복기하게 되었다.

    코로나 19를 겨냥하고 기획한 책은 아니었고, 첫번째 책이었던 초록 처방전에서 면역에 대한 부분을 더 자세히 써보자는 제안을 출판사로부터 받았다고 들었다. 코로나로 시끄러운 요즘이다 보니 코로나 19와 감염병, 면역에 다룬 이 책이 더 조명받고 있는 것 같다. 작년 말 한참 외래며 검진도 바쁠 때 책 교정, 수정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 같은데 어느새 책이 나왔다. 에너지가 참 많은 야옹 선생님... 리스펙트! ㅎㅎ

    저자는 프롤로그- 면역을 알면 아이의 건강이 보여요- 편에서 왜 이 책을 썼는지 말해준다. 우리가 알고 있는 질병들 대부분이 면역과 관련되어 있으며 부모가 면역에 대해 제대로 이해한다면 중심을 잘 잡고 아이의 성장을 지켜볼 수 있게 된다. 부모의 불안으로 인하여 아이가 불필요한 약을 먹고, 꼭 필요하지 않은 검사들을 하게 된다.

    야옹선생님은 근거중심의 자연주의 육아를 강조한다. 아이에게 꼭 필요한 처방을 하되, 아이의 면역으로 스스로 버틸 수 있는 선이 어디까지인지 알고 기다려 줄 수 있어야 아이를 정말 건강하게 키울 수 있다. ( 근거중심의 자연주의 육아가 무엇인지 궁금하게 여겨지는 분들은 저자의 첫 이야기인 '엄마의사 야옹선생의 초록처방전' 을 같이 읽는다면 더 좋겠다. ) 면역은 나와 남을 구분하여 싸우는 힘이며, 균형과 정확성을 필요로 한다. 면역을 설명하기 위하여 저자는 몸 속의 면역 세포들와 각종 미생물들을 책에 소환해 냈다. 학창시절 만화를 좋아해서 야자도 땡땡이 쳤다는 에피소드가 문득 생각나네. 저자가 좋아하는 만화로 복잡한 면역세포니 바이러스, 세균, 그리고 그들의 짓거리(!!) 들을 잘도 그려냈다. 그것도 꽤 재미있게.

    요 놈들이 워낙에 복잡스럽고 하는 일들이 많다보니 서론부터가 묵직하고 어려운 내용이다.

    책쓰느라 그렇게 고생하더니, 서론에서 독자들 책 읽다 접으려나 문득 걱정이 된다. 개인적으로는 학생 때 요걸로 면역학 공부 했더라면 포기 안 했을 텐데... 어려운 내용을 참 재밌게도 풀어냈네 싶기는 하다. 나야 전공자이니 그래도 좀 익숙한 용어들이 아닌가. 독자들 여기서 지레 겁 먹으면 안되는데. 어쩌려고 초장부터 면역 세포들을 소환해 내었는고. 싶었지만 읽다보니 술술 읽힌다. 면역세포를 시작으로 감염병의 역사, 백신과 항생제, 최근의 코로나 19 상황까지를 담는다. 위트와 유머를 담아, 정확하지만 가능한 쉽게 면역 과정을 풀이하려고 노력한 흔적이 보인다.

    정확성과 균형, 저자는 이 두가지가 면역에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내가 알기로 이 말은 저자의 성향을 잘 표현해주기도 한다. 진료실 밖으로 흘러나오는 그녀와 환자의 대화, 점심시간에 나누는 담소나 회의의 진행을 목격한 바로는 그렇다. 저자에게는 진료실 안에서 미처 환자에게 하지 못한 많은 이야기들이 있는 것 같다. 왜 여기까지는 약을 안 쓰고 기다려봐도 되는지, 왜 지금은 이 정도의 병력 청취와 진찰로도 괜찮은지, 왜 지금은 약을 꼭 써야하고 항생제나 백신이 필요한지. 이런 질문들을 수도 없이 받아보았고 거기에 대한 설명을 해온 저자이다. 이런 질문들에 대한 대답과, 그에 대한 근거를 대기 위하여 면역의 과정과 감염병의 역사들을 소개한다. 백신과 항생제, 약이 아이에게 꼭 처방되어야 하는 상황을 설명한다. 그럴 때 부모들이 많이 고민하고 궁금해 하는 것들과 이에 대한 대답을 자세히 풀어서 얘기해 준다.

    야옹선생님은 면역 이야기를 시작하며 면역은 적과 나를 구분하는 것에서 출발한다, 고 운을 뗀다. 아이가 아픈 상황들을 자주 접하는 부모님들이 기다릴 수 있는 시점과 약을 쓸 시점을 어떻게 가를 수 있는지 이야기한다. 자칫 딱딱하고 차가울 수 있는 주제들이다. 그러나 이 이야기들은 아이들이 정말 건강하게 자랄 수 있기를 바라는 저자의 따뜻한 마음을 담아서 기획되었다.

    경고해본다. 서론이 만만치 않다.

    그러나 매우 가치있는 책이니 끈기를 가지고 보시기를 권해드린다.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과, 건강에 관심있는 누구에게라도 좋은 책이다. 모든 부모들은 아이를 더 건강하게, 더 잘 키워보려고 분투노력중이다. 그런 노력들에 정확하고 균형있는 가이드가 되어줄 책이다. 이 책을 보기 이전과 이후의 당신은 사뭇 다를 것이다. 건강과 면역에 대한 체계적인 정보와 한결 진일보한 시각을 가지게 될 것이다. 병과 건강에 대한 한 매우 의식있는 사람이 될 것이다. 당신의 사랑하는 아이를 진정 건강하게 키울 수 있는 관점을 얻게 될 것이다. 이 관점은 한낱 저자의 의견에 불과하지 않으며, 저자는 이것을 증명하기 위하여 다양한 근거를 제시한다. 이 책을 보는 부모들은 한결 인내심을 가지고 아이의 면역이 자라나는 과정을 지켜볼 수 있게 될 것이다.

    진료실이 저자에게는 좁은 것 같다. 자꾸 책을 쓰고, 그림을 그리고 블로그를 한다. 진료실로 오지 못하는 환자들을 찾아 방문진료를 나가기 시작했다. 진료실에서 저자가 더 하고 싶었던, 사람과 세상을 향한 따뜻한 이야기들이 앞으로도 계속 나올 것으로 추정된다. 나는 이 가치있는 이야기들이 보다 더 많은 사람에게 공유되기를 바란다.

    ..그런데 그 많고 많은 참고문헌들은 언제 다 읽으셨는지?? 다시 한번 야옹 선생님 리스펙트! ^^

    이 이야기를 위하여 저자가 읽은 많은 문헌들과 논문들의 출처가 마지막 페이지에 주욱 나열된다.

    얼마나 성의있게 작성된 글인지, 참고문헌 목록을 훑어본다면 한결 신뢰가 갈 것이다.

    부모가 면역을 올바르게 이해하는 만큼 아이는 건강하게 자란다.

    '아이를 위한 면역학'- 건강에 관한 한, 좋은 부모가 되고 싶은 당신에게 꼭 필요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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