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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역사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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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쪽 | B5
ISBN-10 : 8955592078
ISBN-13 : 9788955592078
유럽역사 이야기 중고
저자 자크 르 고프 | 역자 주명철 | 출판사 새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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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2월 9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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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이 쉽게 읽는 <유럽 역사 이야기>. 중세사의 대가인 자크 르 코프가 유럽의 청소년들을 위해 2,000여 년에 걸친 유럽의 역사를 이야기처럼 들려주고 있는 책이다. 이름과 지명으로 가득해 보일 수 있는 서양의 역사를 핵심을 짚어가며 요령 있게 이야기해준다.

이 책은 미래의 관점에서, 즉 앞으로 이루어내야 할 현실의 관점에서 역사를 바라보고 재구성하며, 오늘날의 역사학과 대중적 역사학 쓰기와 관련한 여러 가지 모범을 보여준다. '유럽이란 무엇인가'라는 근원적 질문에서 출발하여 그리스-로마 세계, 4세기 게르만족의 유입에 따른 분열, 그리스도교의 전면적 전파와 동서 교회의 분리, 이데올로기적 분열 등을 거쳐 오늘날 진행되고 있는 유럽연합이라는 새로운 통합의 움직임까지를 일목요연하게 풀어내고 있다.

저자소개

목차

여행자는 걸어서 유럽에서 아시아로 건너갑니다
유럽은 존재합니까?
유럽 가족
역사는 지리에 생명을 불어넣었습니다
가장 작은 대륙
유럽과 아시아의 이웃들은 서로 치고받으면서 문화를 주고받았습니다
식민, 정복, 이민 같은 인간의 활동
유럽의 동쪽 끝은 어디일까요?
유럽 어디서나 바다는 가깝습니다
유럽은 오래 전부터 사방에 알려졌습니다
유럽인들은 어떻게 될 수 있을까요?
그리스인들이 유럽을 발명합니다
아시아에서 신과 함께 온 공주
유럽을 찾읍시다
유럽 문명의 그리스적 요소, 의사가 판단한 유럽인과 아시아인의 차이
민주주의자, 인문주의자, 수학자
신체 만세!
로마 시민은 유럽인이었을까요?
사람들은 라틴 말을 합니다
그리스도라는 새로운 신
그리스도교 세계로 새로 태어난 유럽
유럽은 동방 세계와 멀어지고, 라틴계와 그리스계의 두 유럽으로 나뉩니다
오늘날 보이지 않는 경계선이 있습니다
격렬한 이주가 성공함으로써 분할된 서부 유럽
새로운 민족들은 침략자일까요, 아니면 여행자일까요?
서로 뒤섞이는 인구
빵과 포도주의 유럽, 고기와 맥주의 유럽
"야만인"은 유럽에 수많은 나라를 세웠습니다
그리스도교로 개종해야 유럽의 여권을 발급받습니다
샤를마뉴는 최초의 유럽인?
프랑스와 독일은 서로 돕는 사이인가요, 아니면 적인가요?
유럽 문명: 모든 국가의 지식인 그리고 그림
8세기 어느 유럽인의 죽음
유럽에 밀려드는 새 이주민의 물결
대단한 여행자인 노르만족
스페인의 이슬람교도가 유럽을 떠나고, 터키인이 도착합니다
속이 빈 무덤을 정복한 불행한 십자군
유럽에서 박해받은 유대인
집시도 마찬가지
유럽이 형성되는 중요한 시기는 중세랍니다
어디서나 새로운 인간관계인 봉건제도가
하나뿐인 신, 하나뿐인 교회
도시, 상인, 학교
국가와 군주
유럽은 막상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하고도 그것을 모른 채 식민지로 만듭니다
영광과 수치
스위스의 산사람들이 유럽에서 민주주의를 발명했습니다
르네상스와 인문주의로 활짝 피어나는 유럽
유럽은 가톨릭과 프로테스탄트로 분열합니다
눈물 나는 사순절, 웃음 나는 사육제
유럽은 국가 간의 전쟁으로 분열됩니다
유럽의 안팎에 생긴 새로운 국가
바로크 양식의 유럽
유럽의 사상은 인문주의에서 계몽주의로 발전합니다
유럽에서 근대 과학이 탄생했습니다
유럽인은 지구와 행성을 돌게 만들었습니다
유럽인은 피를 돌게 만들었습니다
유럽인은 사과가 떨어지는 것을 보았습니다
유럽인은 수증기를 이용했습니다
유럽인은 근대 화학을 발명했습니다
유럽인은 수학적 도구를 완성했습니다
유럽인은 우주의 구조를 발견했습니다
유럽은 진보라는 새로운 관념을 갖게 되었습니다
프랑스 혁명은 유럽을 타오르게 만들었습니다. 혁명에 찬성합니까, 반대합니까?
유럽을 통일하려는 나폴레옹의 그릇된 시도
유럽은 로맨티시즘과 함께 꿈을 꿉니다
19세기는 기계와 돈의 시대입니다
유럽인의 일상생활은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기지개를 켜는 민족과 국가
이탈리아와 독일의 탄생
모든 나라의 국민을 억압하는 유럽
세계를 식민지로 만드는 유럽, 세계와 동일한 유럽
역사와 철학의 시대
각급 학교, 대학교
과학자와 과학의 발전
유럽은 이데올로기 때문에 분열했습니다
사회생활과 스포츠를 좋아하는 유럽
20세기의 비극과 희망
유럽은 서로 죽이고, 지옥까지 내려갔습니다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유럽은 더이상 세계를 지배하지 않습니다
통합 유럽으로 발전하는 중요한 과정
그리고 지금은... 아직도 유럽을 더 통일시켜야 합니까?
어떤 유럽을 만들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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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살아 움직이는 역사 이야기 ― 미래로부터의 역사 지금 우리 사회에서는 ‘역사 재인식’, ‘역사 청산’이 중요한 화두로 등장해 있다. 이에 따라 ‘역사의 대중화’와 ‘역사 새로 쓰기 작업’이 여러 시대와 분야를 대상...

[출판사서평 더 보기]

살아 움직이는 역사 이야기 ― 미래로부터의 역사 지금 우리 사회에서는 ‘역사 재인식’, ‘역사 청산’이 중요한 화두로 등장해 있다. 이에 따라 ‘역사의 대중화’와 ‘역사 새로 쓰기 작업’이 여러 시대와 분야를 대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아마 해방 이후 역사 쓰기와 역사 해석에 있어 이처럼 대단한 르네상스를 이룬 시기도 다시 없을 것이다. 가까운 남북한의 현대사는 물론 상고사까지도 전혀 다르게 바라보고 해석하는 것이 오늘날 많은 사람의 관심사가 되어 있다. 비단 우리 사회만이 아니라 전후의 반성적 역사 인식을 ‘자학적 사관’이라고 매도하며 새로운 역사 교과서를 제작하는 일본 우파의 움직임에서도 역사 해석을 둘러싼 인식상의 투쟁은 극명하게 드러난다. 이처럼 국내외를 막론하고 역사가 이처럼 대중적인 관심사를 넘어 외교적 현안으로까지 부각된 것은 우리 시대의 특징적 징후 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역사의 시대, 역사의 대중화 시대에 우리가 새삼 주목하게 되는 것은 역사의 두 얼굴이다. 즉 역사(학)이라는 날카롭고도 육중한 무기는 상대편뿐만 아니라 현실 자체까지도 베어버리거나 타격을 가할 치명적 위험성을 언제나 간직하고 있는 것이다. 또 역사의 대중화 또한 알기 쉬운 역사를 넘어 복합적이고 다면적인 역사 과정을 대중 영합주의적으로 왜곡할 위험에 언제든지 노출되어 있다. 또 역사가 현실을 밝히면서 미래로 나갈 길을 비추는 거울이 아니라 현실의 답답함을 과거 속에서 해소하는 회고적 정당화의 도구가 될 가능성 또한 언제든지 존재한다. 역사는 미래를 위한 새로운 도약대가 될 수도 있지만 동시에 현재를 미화할 페르세우스의 방패도 될 수 있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중세사의 대가인 자크 르 코프가 유럽의 청소년들을 위해 3,000여 년에 걸친 유럽의 역사를 이야기처럼 들려주고 있는 이 책은 오늘날의 역사학과 대중적 역사학 쓰기와 관련해 여러 가지 모범을 보여준다. 공존과 통합의 눈으로 바라보는 유럽 3천 년의 이야기 이 책은 가볍고 날렵한 책이다. 분량도 130쪽 남짓으로 금방 쉽게 다 읽을 수 있는 양이다. 하지만 ‘얕은 내용’이나 ‘흥미 위주’에 따른 가벼움과는 전혀 다른 가벼움을 독자들은 이 책에서 만나게 된다. 바로 정신을 자유롭게 해주는 가벼움이다. 이 책은 현재보다는 미래의 관점에서, 즉 현실 그대로보다는 앞으로 이루어내야 할 현실의 관점에서 역사를 바라보고 재구성한다. 좀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유럽 연합의 완성이라는, 청소년들이 성취해야 할 미래의 현실을 위해 청소년의 눈을 과거로, 또 미래로 열어주는 것이다.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춰, 앞으로 만들어가야 할 공존과 통합의 역사를 이 책은 친절하게 이야기해주고 있다. 저자 자크 르 고프는 ?서양 중세 문명?, ?연옥의 탄생? 등의 저서와 ‘장기적 중세’ 개념으로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저명한 중세사가이다. 이 대가는 방대한 지식과 깊은 식견을 풀어내어 마치 손자들에게 옛날이야기를 들려주는 할아버지처럼 유럽역사에 대해 이야기한다. 문장 곳곳에서는 자상함과 미래 세대에 대한 애정이 묻어난다. 물고기보다는 물고기 잡는 법을 전해주려는 어미 곰의 애정 같은 것이. 어려운 것을 쉽게 풀어 이야기하는 것이야말로 진정 어려운 일이라면 이 노대가는 그러한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이로써 이 책은 과거를 통해 현재와 미래를 이해할 수 있는 길을, 거꾸로 미래를 통해 현재와 과거를 이해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해주는 보기 드문 대중적 역사서가 된다. 한눈에 보는 유럽의 역사 ― 다양성 속의 통일성 이 책은 유럽의 역사를 시원에서부터 오늘날까지 한 줄에 꿰고 있다. 여기서 저자가 유럽역사를 파악하는 데 사용하는 중심 단어는 ‘다양성’과 ‘통일성’, 혹은 ‘분열’과 ‘통일’이다. 다양한 민족과 국가로 이루어진 유럽이 어떻게 ‘유럽’이라는 하나의 집합적 개념으로(단순한 지리적 개념으로서가 아니라) 통칭될 수 있는가를 장구한 유럽역사를 통해 살펴보는 것이다. ‘유럽이란 무엇인가’라는 근원적 질문에서 출발하여 저자는 그리스-로마 세계로부터 4세기 게르만족의 유입에 따른 분열, 그리스도교의 전면적 전파와 동서 교회(가톨릭과 그리스 정교회)의 분리, 문화?과학에서 유럽 각국이 협력하여 이루어낸 놀라운 성취, 이데올로기적 분열 등을 거쳐 오늘날 진행되고 있는 유럽연합이라는 새로운 통합의 움직임까지를 일목요연하게 보여준다. 이처럼 거듭되는 분열과 통일 속에서, 통일성 속의 다양성, 다양성 속의 통일성 속에서 유럽은 오늘날의 모습을 갖춰왔으며 또한 앞으로의 모습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책을 따라가다 보면 독자는 마치 색색의 실로 수놓인 거대한 직조물, 또는 한 폭의 조화로운 채색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 복잡다단하고 장구한 유럽역사가 눈앞에 한 점 그림처럼 펼쳐지는 것이다. 한편 페이지를 장식하고 있는 샤를레 카즈의 상상력 넘치고 재기발랄한 그림들도 유럽역사를 한눈에 들어오도록 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말하자면 그림 같은 역사 이야기와 역사에 대한 재미난 그림들이 어우러진 독특한 책인 셈이다. 이렇듯 이 책은 작고 가벼워 보이면서도 결코 간단치 않은 내용을 담고 있다. 하지만 그런 심각한 주제를 책을 도구 삼아 스스로 그리고 부담 없이 생각해보도록 이끌어주는 매력적인 책이다. 이러한 장점은, 옮긴이가 밝히고 있듯, 앞으로 우리의 청소년을 위한 새로운 역사책을 만들어낼 때 모범으로 삼을 만한 것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더 나아가 이 책은 청소년뿐 아니라 유럽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에 관심을 갖고 있는 모든 사람에게도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책이다. 특히 유럽연합을 필두로 각 지역의 블록화가 진행되고 있는 현 상황에 비추어 읽으면 더욱 많은 이야깃거리와 생각거리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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