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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왜 안 와(웅진모두의그림책 13)(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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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장
ISBN-10 : 8901226014
ISBN-13 : 9788901226019
엄마 왜 안 와(웅진모두의그림책 13)(양장본 HardCover) [양장] 중고
제조자 / 수입자 고정순 | 출판사 웅진주니어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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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7월 23일 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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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빠른 배송에 감사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5점 만점에 5점 sic*** 2020.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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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책의 내용이 희망사항에 부합되고 택배도 비교적 빨라 만족함 5점 만점에 5점 soho1*** 2019.12.17
29 잘읽을게요 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leefr*** 2019.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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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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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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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안전인증
KC마크는 이 제품이 공통 안전기준에 적합하였음을 의미합니다.
크기,중량
253mm X 194mm X 6mm, 250g
제조일자
2018/7/23
제조국
Korea
색상
이미지 참조
제조자 (수입자)
고정순
재질
이미지 참조
A/S책임자&연락처
웅진씽크빅 / 02-3670-1005,1191
취급방법 및 주의사항
책 모서리에 다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책 모서리가 날카로워 다칠 수 있으니 사람을 향해 던지거나 떨어뜨리지 마십시오. 보관 시 직사광선이나 습기 찬 곳은 피해 주십시오.
품질보증기준
잘못 만들어진 책은 바꾸어 드립니다.

씩씩한 엄마, 당신을 응원합니다 일하는 엄마들에게 현실은 꽤 냉혹합니다. 아이가 밤에 혼자 집에 있는 건 일상적인 일일 테지요. 엄마는 밖에서 일하는 내내 마음 한쪽으로 아이의 안위를 걱정하고, 아이는 엄마가 올 때까지 길다면 긴 시간을 혼자 지내는 법을 스스로 터득해야 할 겁니다. 이것이 맞벌이 부부에게 주어진 현실입니다.

〈엄마 왜 안 와〉에서의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아빠도 엄마도 늦는 그날 밤, 아이는 홀로 집에서 엄마 아빠를 기다립니다. 읊조리듯 울리는 ‘엄마 어디야?’, ‘엄마 언제 와?’ 하는 아이의 말은 아직 업무가 채 끝나지 않은 엄마의 마음을 더 조급하게 채근하지만, 〈엄마 왜 안 와〉의 엄마는 무조건 ‘빨리 갈게’로 일관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쉬지 않고 울려 대는 전화기, 퇴근 후에도 이어지는 회의, 고장 나 버린 복사기, 산더미 같은 서류, 퇴근길 지옥철 등 엄마의 발걸음을 붙잡는 많은 요인들에 대해 차분차분 이야기합니다. 평범하지만 한 마디 한 마디가 가슴 한 구석에 맺히는 말들입니다.

〈엄마 왜 안 와〉에는 이 시대 일하는 엄마들의 생생한 일상이 담겨 있습니다. 녹록하지 않은 하루를 꿋꿋하게 살아 내는 엄마들에게 응원의 외침이 되는 그림책입니다.

저자소개

저자 : 고정순
엄마가 늦는 이유를 말하고 싶었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최고 멋진 날〉 〈슈퍼 고양이〉 〈점복이 깜정이〉 〈솜바지 아저씨의 솜바지〉 〈가드를 올리고〉 〈안녕하다〉가 있습니다.

목차

이 책은 목차가 없습니다.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언제나 나를 기다려 준 네게로 무사히 돌아올 거야 〈엄마 왜 안 와〉는 엄마를 건강하게 기다리는 아이의 모습을 지향합니다. 꼬질꼬질한 얼굴로 엄마 오기만을 기다리다 애처롭게 잠 드는 드라마 같은 일상이 아니라, 엄마의 부재를 인지하고 기다리지만 아이...

[출판사서평 더 보기]

언제나 나를 기다려 준 네게로 무사히 돌아올 거야
〈엄마 왜 안 와〉는 엄마를 건강하게 기다리는 아이의 모습을 지향합니다. 꼬질꼬질한 얼굴로 엄마 오기만을 기다리다 애처롭게 잠 드는 드라마 같은 일상이 아니라, 엄마의 부재를 인지하고 기다리지만 아이 스스로 그 시간을 훌륭하게 보낼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 주고 싶었습니다. 엄마가 부재한 시간 동안 나름의 놀이와 만남과 이야기들로 주어진 시간들을 건강하게 채워갈 수 있을 거라고 이야기하고 싶었습니다. 밤길을 용감하게 달려온 엄마 품에 폭 안긴 아이의 얼굴에 행복감이 가득합니다. 자꾸만 토하는 코끼리와 길 잃은 동물 친구들, 잠 안 자고 우는 새들을 뒤로 하고 공룡 배 속을 지나 씩씩하게 달려온 엄마의 마음이 분명 아이에게도 전해졌을 겁니다. ‘언제나 엄마를 기다려 준 아이에게로’ 돌아올 것을 아이도 이미 알고 있을 테니까요. 아이들은 우리가 인지하지 못한 그 순간에도 조금씩 자라납니다.

‘말하지 않아도 알아요’
〈엄마 왜 안 와〉는 엄마를 기다리는 아이의 조용한 물음으로 시작됩니다. 중간중간 등장하는 이 물음은 아이가 엄마에게 보내는 텔레파시처럼 작지만 선명하지요.
엄마는 당장 아이에게 달려갈 수 없지만, 마치 책을 읽어 주듯 아이의 말로 엄마의 세계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코끼리 속이 편해질 때까지, 길 잃은 동물 친구들에게 길을 찾아 주면, 잠 안 자고 우는 새들이 잠들면, 화 난 꽥꽥이 오리의 문제를 해결하고 나면 ‘너’에게 곧 갈 거라는 믿음을 담아서요. 공룡 배 속에서도 씩씩하게 살아남은, 어두운 밤길을 헤치고 집으로 향하는 수많은 ‘친구들’에 대한 이야기도 빼놓지 않습니다.
〈엄마 왜 안 와〉 속 아이와 엄마의 대화는 간결하지만, 둘 사이를 타고 흐르는 걱정과 염려, 기다림 등 여러 감정들이 글 속을 헤집고 다니며 매일 있을 둘의 만남을 응원하게 합니다. ‘엄마가 매일 내 곁에 와 줘서, 내 곁에 있어 줘서 행복하다’고 소리 내어 말하고 싶은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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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엄마 왜 안 와 | jh**1306 | 2018.09.07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오늘 소개할 그림책을 <엄마 왜 안 와> 입니다.제목만 들어봐도 짐작이 가시죠?문득문득 예전 생각이 납니...

    오늘 소개할 그림책을 <엄마 왜 안 와> 입니다.
    제목만 들어봐도 짐작이 가시죠?

    문득문득 예전 생각이 납니다.
    생후 3개월의 꼬맹이를 어린이집에 맡기면서 일을 해야 했던 저는 
    워.킹.맘 이었어요.

    추운 겨울날 목끝까지 웃도리를 입히고,
    잠든 아이의 발에 양말을 끼우던 기억이 나네요.
    그렇게 어린이집을 다녔고, 유치원을 다니고
    지금은 그랬던 꼬맹이가 8살이 되었습니다.

    엄마 왜 안 와. 
    일하는 엄마와 그런 엄마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을 아이의 입장에서 
    아이의 시선으로 엄마가 너를 향해 가고 있다는 것을 
    그리고 많이 사랑한다는 것을 알려주는 그림책입니다.

    엄마 왜 안 와

    저자 고정순

    출판 웅진주니어

    발매 2018.07.23.

    이 책의 지은이는 엄마가 늦는 이유를 말하고 싶었다고 합니다.
    고정순 작가님 역시 어린시절 엄마가 워킹맘 이었나봅니다.
    일하고 퇴근한 엄마가 자신을 안아주고, 이야기 들어주길 바랬지만
    늦게 퇴근하고 온 엄마는 설거지를 하느라 바빴겠지요.
    아마도 가족을 위한 식사를 얼른 준비해야 겠다는 마음으로 손을 서둘렀을 겁니다. 이땅의 모든 엄마들이 식구들의 끼니를 생각하는 것처럼요~.

    엄마 왜 안 와

    고정순의
    또 다른 그림책
    <최고 멋진 날>
    <슈퍼 고양이>
    <점복이 깜정이>
    <솜바지 아저씨의 솜바지>
    <가드를 올리고>
    <안녕하다>
    엄마, 언제 와?

    저녁 해질 무렵..
    엄마를 기다리고  있을 아이를 떠올립니다.

    이런....
    조금만 기다려 줄래?
    일하다 보면 퇴근시간..
    퇴근시간이 되면 마음은 조급해집니다.
    아이를 데리러 갈 시간입니다.

    마음은 이미 아이에게로 향하고 있지만,
    회사 일이란게 정확히 딱 끝나지 않지요.
    회의라도 할라치면,, 복사기가 고장이 나거나 밀린 업무가 쌓여있지요.

    엄마가 왜 늦는 지를.. 작가는 이렇게 설명해줍니다.

    자꾸만 토하는 코끼리를 만났지 뭐야.
    코끼리 속이 편안해질 때까지 조금만 기다려 줄래?

    갑자기 길 잃은 동물 친구들을 만났어.
    길만 찾아 주고 얼른 갈게.

    잠 안 자고 울어 대는 새들이
    모두 잠들면 
    곧 갈게.

    엄마, 빨리 와.

    엄마 달리기 잘 하는 거 알지? 
    걱정 말고 기다려.

    만원 지하철 속에서 
    아이가 좋아하는 공룡을 떠올리는 기발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그림책입니다.

    언제나 함께 하는 친구들이 있고
    네가 있으니까.

    엄마의 일과는 끝나지 않지요. 집에 가면 아이에게 먹일 음식을 준비합니다.

    어두운 밤길을 달려
    용감하게 아이에게 달려가고 있는 엄마의 모습.

    이미 해는 져서 어둑어둑 해진 밤길을 걷고 또 걸어

    아이를 품 안에 안습니다.

    보드라운 베개도 
    말랑말랑한 인형도
    엄마의 품 만큼 따뜻하고 포근하진 않겠지요?

    일하는 엄마를 위한, 그리고 아이를 위한 고정순님의 그림책이었습니다.
    엄마 머리카락을 만져야만 잠이 들던 저의 첫 아이가 어느덧 초등학교에 입학했습니다. 
    엄마 밖에 모르던 엄마 품에서 잠이 들던 그 조그맣던 아이를 보니 새삼 예전 기억들이 떠올랐습니다.

    잠들기 전 머리 맡에서 
    아이에게 읽어주고 하루 동안 너를 생각했고, 언제나 엄마아빠는 너를 사랑한다는 걸 이 그림책을 통해 말해주면 어떨까요?


  • 엄마 왜 안와 | su**iseso | 2018.08.28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늦깍이 초보육아맘이자 워킹맘으로 살아가고 있는 나에게 " 엄마, 왜 안와" 이 말은 이제 몇 개월 후...

       늦깍이 초보육아맘이자 워킹맘으로 살아가고 있는 나에게

    " 엄마, 왜 안와" 이 말은 이제 몇 개월 후면 말을 시작할 우리 아들,

    이제 곧 돌을 맞이할 우리 아들이 곧 가까운 미래에 매일 저녁 나에게 전화로

    할 말이기에,,이 책이 너무나도 끌렸다

     

    내가 어렸을 때 친정엄마는 늘 집에 계셨다. 나중에 좀 커서 중, 고등학교 다닐때는

    잠시 일을 다니셨지만, 어린 시절, 초등학교 다닐때는 학교 마치고 집에 오면 항상 엄마가 부엌이나

    방에서 집안 일을 하고 계셨다. 엄마가 있는 집은 무언가 공기가 달랐고, 엄마 혼자 계셨어도

    집이 꽉 찬 느낌이었다. 그래서 난 늘 마음이 평화로웠던 기억이 난다.

     

    그런데 우리 아들은 내가 아이였을 때 느꼈던 감정을 느낄 수가 없다.

    나나 남편은 모두 남들이 워커홀릭이라 할 정도로 일을 많이 하기도 하고

    남부럽지 않은 일복소유자들이다. 그리고 일이 많은 부서에 있기도 하다.

     

    이 책에서 엄마는 아이에게 계속 이야기한다. 엄마가 너에게 가는 길에

    도움이 필요한 동물 친구를 만나서 늦는다고, 그 네들 도와주고 엄마도 안전하게 무사하게

    너에게로 갈 거라고..

    출산 후 5개월만에 복직하면서 아이가 나를 엄마로 제대로 인지못하고, 애착도 형성이 잘 안되는걸

    느꼈을때 마음이 무거웠다. 그래서 퇴근길 정말 경보수준으로 집으로 달려간다.

    이 책 그림에서처럼, 엄마는 아이에게 당도하기 위해 무사히 도착하기 위해 열심히 간다.

     

    꼭 그 모습이 나 같아서 눈물이 찔금 났다.

    아이를 위한 책이자, 워킹맘을 위로해주는 글,,

    나도 나중에 아이에게 이렇게 이야기해주고 싶다.

     

    "응~ 엄마가 귀를 다친 토끼를 만났지 뭐야, 토끼를 무사히 병원에 데려다주고 갈게~"

     

     *이책은 서평이벤트에서 책을 제공받아 돌된 아기와 같이 보고 쓴 후기입니다^^*

  • "엄마 없다~" 30개월이 지나서도 말을 잘하지 못하는 내 첫째 아이가 어린이집을 가고 나서 한 말이다. 8월부터 어린이집 등...

    "엄마 없다~" 30개월이 지나서도 말을 잘하지 못하는 내 첫째 아이가 어린이집을 가고 나서 한 말이다. 8월부터 어린이집 등원을 하게 된 아이는 유독 엄마 껌딱지이었던지라, 어린이집을 보내면서 많은 걱정을 했었다. 생각보다도 아이는 어린이집에 적응을  잘했고, 급기야 선생님에게 "어린이집 체질"인 것 같다는 찬사 아닌 찬사를 받았다. 그랬던 아이지만도 내가 어린이집에 데리러 가면 늘 "엄마~"하고 약간을 어리광과 울먹임인 섞인 목소리를 하며 내 품에 안긴다. 엄마가 자신을 데리러 올 것을 알지만도 늘 마음 한구석에 '엄마'라는 자리를 비워 놓고 기다리고 있을 아이, 그 모습을 떠올리면 자꾸 애잔해지려 한다.
      그림책 <엄마 왜 안 와>는 아이에게 아이의 수준으로 엄마의 자리를 비울 수밖에 없는 이유에 대해 이야기한다.


    "엄마, 언제 와?"


    아이의 독백으로 시작하는 이 그림책의 첫 그림은 이미 해가 지고 하늘이 노을로 물들여질 무렵의 풍경이다. 누군가에게는 서정적인 이 풍경이 누군가에게는 마음이 조급해질 풍경이다. 하루가 지나가도록 아이는 엄마와 함께 하지 못하고 있는 거고, 엄마는 아이에게 가지 못했다는 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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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가 의도한지는 모르겠지만 저녁 7시 반 사무실 풍경에서 서로 다른 표정을 한 구성원이 눈에 들어왔다.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자판을 치다가 시계를 들여다보는 여자 곰, 그 옆에는 시간과 상관없이 미소를 머금고 업무를 하고 있는 남자 토끼(흡사 메신저로 회식 메뉴로 이야기하는 것 같이 보이는 것은 내 경험이 있어서인가), 그리고 그 옆에는 "이런"이라고 말하고는 어떻게든 업무를 빨리 끝내려 하는 듯한 엄마가 있다. 왜? 왜? 그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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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식 아이 눈높이 표현이 이 그림책의 하이라이트라고 볼 수 있다. 자꾸만 토하는 코끼리, 길 잃은 동물 친구들, 잠 안 자고 울어 대는 새들, 화가 난 꽥꽥이까지 엄마는 아이에게 못 가는 이유를 이야기한다. 어쩌면 코믹하기도 한 이 표현들이 우리의 현실을 풍자한 탓에 쓴웃음을 짓게 된다.

    복잡한 만원 지하철에서도 아이가 좋아하는 공룡 뱃속이라 표현해주며 엄마에게는 애써 함께하는 친구들이 있다고 이야기해준다. 이미 해가 저물고,  불이 켜진 아파트 숲 앞 도로에는 만원 버스이며, 학원 버스, 밤이 늦어도 다니는 택배 트럭, 치킨 배달 오토바이까지 엄마가 돌아오는 밤 풍경에 우리나라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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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가 있으니까"

     

    엄마의 고된 하루를 버틸 수 있는 단 하나의 이유이다. 참고 버티고, 무거운 하루가 지나갈 수 있는 것도 하나의 이유이다. 하지만 그 이유의 의미를 아는지 모르는지 아직 오지 않은 엄마 기다림에 아이의 기분에 먹구름이 꼈다.

     하지만 엄마는 아직이다. 그럼에도 이 모든 것은 엄마 자신을 위한 것이 아니었고, 아이와의 끼니를 위해 그리고 아이가 좋아하는 것들을 사기 위해 마트에서도 역시 치열하게 장을 보고, 집을 향한다.


    "어두운 밤길을 달려 용감하게 너에게 갈 거야. 조금만 기다려 줄 수 있지?"

    비단 이 이야기는 책 속 아이의 엄마만이 아니다. 엄마가 양손에 장바구니를 가득 들고 갈 때 유달리 옆에 있는 여성들이 보인다. 그들이 모두 엄마라고 단정 지을 수 없지만 한 명의 엄마 입에서 미소가 번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주인공 아이 엄마가 얼굴이 시뻘게 지도록 빨리 향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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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의 어두운 골목길을 비추어주는 것은 가로등이지만 아이의 어두운 마음을 밝혀주는 것은 엄마이다. 엄마를 만나고서야 아이 얼굴에는 미소가 번진다. 잠이 잘 때가 되어서야 상봉한 듯한 이 모자는 서로의 몸을 최대한 밀착한 채 하루의 마무리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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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가 되기 전에는 몰랐다. 단지 내가 '엄마'라는 이유로 자식들에게 그저 미안한 마음을 품게 될지는, 이 책의 작가는 말한다. 미안한 마음을 갖는 지금을 사는 엄마들에게 그리고 기다리는 아이들과 함께 이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고. 이 그림책을 보면서 비단 왜 엄마들은 이렇게 미안한 마음을 가지면서 살아야 할까? 엄마의 숙명일까? 라는 생각이 들다가도 <82년생 김지영>이 떠오르기도 했다. 엄마들의 미안한 마음을 조금은 덜 수 있게 나라가 조금이라도 그 짐을 덜어주길, 적어도 우리 아이들이 부모가 되었을 때 그런 나라가 되길 바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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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을 보자마자 딱 떠오른 키워드는 '워킹맘'이었다. 책을 펼쳐보니 내용이 예상과 맞아떨어졌다. 겉표지의 어린 아이와 인형들의 모습은 귀엽지만 한 눈에 봐도 애타게 엄마를 기다리는 모양이라 안쓰러움을 자아냈다. 책에선 '워킹맘'인 어머니와 아들만 나오지만 실제론 부모 모두가 육아를 하기때문에 워킹맘, 워킹대디 모두의 공감을 살 수 있을 것 같다. 그래서 동화책임에도 아이들보단 맞벌이 부부의 심금을 울릴 책이란 생각이 든다.

     


     

    워킹맘의 심정을 아이들의 시선에 맞춰 말하다

     

    동화책이기 때문에 내용은 단순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화 속에 담긴 메시지는 맞벌이 부부, 특히 워킹맘의 마음을 뒤흔들정도로 묵직하다. 아이들은 이 책을 읽고 나랑 같은 처지의 또래가 나오는구나하고 넘어가겠지만, 맞벌이 부부 특히 워킹맘에겐 자신의 심정을 대변하는 내용인지라 공감가는 동화책이 될 것 같다.

    "엄마, 언제 와?" 라는 아들의 물음에 엄마는 자신이 처한 상황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서 늦는 이유에 대해 설명해준다. 고장난 복사기를 토하는 코끼리에, 쉴 새 없이 울려대는 전화벨을 잠 안자고 울어대는 새에, 직장 동료들을 길 잃은 동물 친구들로 비유한다. 그렇기에 아이 입장에선 엄마가 환상의 세계에서 퀘스트를 달성하느라 귀가가 늦어지는 것 처럼 보인다. 그러나 어른들 입장에선 엄마가 직장에서 겪고 있는 상황과 심정이 무엇인지 잘 알기에 동심을 자극하는 표현에 마냥 미소를 지을 수 없게 된다.

    워킹맘이라면 직장에서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와 압박을 받고 있는 와중에도, 혼자 덩그러니 남겨져 엄마를 기다리고 있을 아이 걱정에 얼마나 초조한지 잘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엄마의 심정은 작화에서 그대로 드러난다. 엘리베이터를 놓치지 않기 위해 헐레벌떡 뛰어가는 모습이나 서둘러 마트에 들리는 장면은 한 시라도 빨리 아이에게 돌아가기 위해 얼마나 애쓰는지 보여진다. 워킹맘의 고충이 절실하게 드러나는 삽화와는 다르게 주인공 아들에게 들려주는 목소리는 평안하고 따스하게만 느껴진다. 혼자 있는 아이가 불안해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토닥토닥 달래는 것 같아 페이지 너머로 어머니의 온정이 느껴졌다.

    네가 있으니까.
    언제나 나를 기다려 준 네게로 무사히 돌아올 거야.

    동화 속 뿐만 아니라 많은 워킹맘들이 하루하루 직장과 육아로 이중, 삼중의 고난의 연속을 버틸 수 있는 이유는 바로 내 자식에 대한 사랑때문인 것 같다.


     

    워킹맘, 워킹대디의 마음을 울컥하게 만드는 현실

     

    내가 동화책 속 아이만할 때 어머니가 일하는 아이들은 반에서 다섯 손가락에 꼽을 만큼 적었다. 교사, 의사와 같은 전문직종에 종사하는 여성의 수는 드물었고, 어머니가 일한다는 것은 가정현편이 어려워서 어쩔수 없이라는 이유가 가장 비중이 컸다. 그 당시엔  여자는 결혼하면 일을 그만두고 전업주부로 육아와 가사에만 전념하며 사는 것이 당연한 일이었다. 그만큼 '맞벌이'라는 단어는 낯선 것이었다
    그러나 IMF의 여파, 고학력자 여성의 증가, 여성의 위치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의 변화 등이 맞물리면서 일하는 여성들이 증가하게 되었고 '맞벌이' 는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았다.

    맞벌이 가정이 증가하는 추세다보니 이제는 '육아'가 새로운 사회적 문제로 부상하였다. 아이들은 아직 성장과 발달이 미숙하기 때문에 부모의 애정과 돌봄을 충분히 받아야 한다. 그러나 고용불안과 경제침체기가 겹치며 부모가 종일 붙어서 아이를 케어 하기가 쉽지 않게 되었다.
    그래서 유치원 방과후과정(종일반)이나 초등학교 돌봄교실을 신청하는 아동의 수가 늘고있다. 기관에 맡기는 연령은 점차 어려지고, 이젠 갓 돌도 지나지않은 어린 아기를 어린이집에 보내는 것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부득이하게 기관에 맡기질 못할 경우 조부모에게 아이를 맡기는데 그 때문에 '황혼육아'라는 신종어가 생기기도 했다.

    이렇게 아이를 다른 곳에 맡기면서 아침마다 부모와 자녀사이에서 전쟁 아닌 전쟁이 일어나기도 한다. 3월 적응기나 8월 개학 즈음, 그리고 아이가 어린 연령일수록 흔히 볼 수 있다. 아직 안정적인 애착형성이 이뤄지지 않아 분리불안을 느끼는 자녀와 그런 아이를 뒤로 한 채 회사에 출근해야하는 부모 모두 고통을 겪는다.

    아침뿐만 아니라 퇴근 시 에도 고통을 겪는다. 맞벌이 부부의 자녀들은 종일반을 하기 때문에 반일반 아이들보다 귀가시간이 늦다. 보통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종일제 프로그램은 7시에 끝나는데(병설과 단설유치원의 엄마 품 온종일 돌봄서비스, 종일돌봄 어린이집 제외.)
    보통 직장들도 비슷한 시간에 끝나기때문에 맞벌이 부모는 아이를 데리러 가는 시간이 불안하고 초조하기만 하다. 차가 막히기라도 하면 불안감은 하늘을 찌르게 된다. 아이가 가장 늦게까지 혼자 남아있는 경우엔 아이와 선생님 모두에게 죄책감이 든다.
    일하다가 보육기관에서 전화를 받을 때도 마찬가지이다. 아이가 아프니 데리러 오라고 하면 그것만큼 난감할 수가 없다. 학부모 참여수업, 부모상담 같은 행사 등이 있을 때 회사 동료들의 눈치를 보느라 월차나 반차가 있어도 쉽게 쓸 수 없는 형편이다.

    그래서 '경단녀'의 길을 선택한 워킹맘들도 있다. 내 주변 지인들은 커리어를 잘 쌓다가 애기때문에 어쩔 수 없이 일을 아예 그만두고 육아에 몰입하거나, 오전에만 기관에 맡기고 그 시간에 아르바이트를 하곤 한다. 지금은 육아나 간단한 알바를 하고 있지만 아이가 더 크면 다시 복귀할 계획을 갖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의  맞벌이 가정의 수가 50%에 육박한 수치지만 해가 갈수록 그 수치를 매 해 갱신할 것으로 보인다. 맞벌이 부부 모두 힘들게 쌓아올린 스펙으로 겨우 들어간 일자리와 커리어 쌓기를 놓치기 싫을 것이다. 육아에만 전념하고 싶은 부모가 있다고 해도 나날이 올라가는 물가와 양육비, 학자금 마련 등으로 일을 그만두고 싶어도 쉽게 그만두기 힘든 실정이다.

    그리고 조부모의 도움을 받을 수 없는 가정은 어쩔 수 없이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돌봄교실에 아이를 맡겨야 하는데 이 또한 안심할 수 없다. 7시 넘어서 퇴근하는 맞벌이 부부는 아무래도 발을 동동 구를 수 밖에 없다. 허나 기관의 선생님들은 선생님 이전에 한 개인이자 근로자고, 또한 워킹맘일 수 있기에 근무시간은 지켜져야 한다. 엄마품 온종일 돌봄 서비스에 맡기자니 시행하는 기관이 흔하지 않기 때문에 어려움이 있을 수 밖에 없다. 게다가 요즘엔 어린이집 교사의 아동학대 사건, 부실 급식 사건이 심심치 않게 보도되어 맞벌이 부부의 불안감을 증폭시킨다. 태풍 같은 자연재해로 인해 휴무라도 들어가면 아이를 맡길 데가 없어진다.

    현대사회는 스마트폰만큼 급변하는데 마음놓고 육아를 할 수 있는 인프라나 사회적 제도는 그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출산률이 나날이 급감하는 이유 역시 여기에 포함될 것이다.
    선거철마다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증설하겠다는 공약을 내놓지만 증설만으로는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고 본다. 암묵적인 임신 퇴사 제도 철폐, 육아복지 개선, 보육교사들의 퀄리티 향상 등에도 개선이 필요하다. 아이를 키울 수 있는 안정적인 환경, 경제적 요건, 사회적 제도라는 박자가 딱딱 맞아 떨어져 줘야 맞벌이 부부의 고뇌와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것이다.

    책에서는 워킹맘의 심리적 고충 위주로 내용이 진행되지만 맞벌이 부부라면 책에 나오지 않는 우리나라의 맞벌이 역사와 현실의 어려움까지 읽을 수 있을 것이다.
     


     

    삽화

     

    크레파스, 색연필, 물감을 이용한 듯한 삽화들이 시선을 잡아끌었다. 재료의 특징때문에 작화가 대체적으로 폭신폭신하고 부드럽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러나 어머니가 등장하는 부분은 재료의 질감이 주는 것과는 다른 대조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아무래도 시간대가 늦은 저녁(첫장에선 노을이 짐)과 밤이고 사무실과 도시가 배경이라 그럴 수 있을것이다. 개인적으로 이런 어두운 분위기가 어머니가 겪고있는 심정을 잘 드러낸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에 대한 스트레스만도 상당할텐데 어머니의 머릿속은 온통 혼자 집에 있는 아이에 대한 걱정과 불안, 미안함 등으로 가득 차있다. 그 와중에 회사는 칼퇴를 못하게 발목을 잡고있다. 아이에 대한 모성애가 현실의 장벽에 부딪혀 생기는 심정이 그림을 통해 전달되는 느낌이었다.
    반면 유독 아이가 나오는 부분은 여백이 많고 밝다.  퇴근후 고된 몸을 이끌고 마트에 들려 장을 볼정도로 아이는 어머니에게 특별하고 소중한 존재라는게 부각되는 것 같았다.

    그리고 회사 동료들이나 사물들을 의인화, 희화화시켜 환상적인 느낌을 자아냄으로써 동화의 느낌을 놓치지않고 현실을 잘 반영하였단 생각이 들었다.

     


     

    아이들의 입장에선...

     

    동화를 읽으면서 워킹맘 어머니뿐만 아니라 집에서 혼자 엄마를 기다리는 아이에게도 눈이 갔다.

    맞벌이 가정이 늘어나면서 고충을 겪는 사람은 비단 부모만이 있는 것이 아니다. 아이들 역시 힘들다. 그러나 사회에서 내놓은 제도는 아이들보단 부모의 요구에 맞춰지는 것 같다. 맞벌이 가정을 위한 제도를 개선하는 궁극적인 이유는 부모와 자녀 모두의 행복을 위해서이다.
    안타깝게도 맞벌이 가정을 위한 제도로 보육기관 증설에만 너무 초점이 모아진다. 물론 아이들을 위한 시설은 필요하다. 하지만 보육기관에서 아무리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명문대 출신의 교사들을 고용한다 해도, 현재 교사 대 학생수 비율을 생각하면 아이들 한 명 한 명에게 양질의 케어를 하기 어렵다. 만약 반에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프로그램처럼 문제 행동을 보이는 아이가 있다면 상황이 더 어려워진다. 종일반에서 늦게 까지 교실에 남아있는 아이들은 먼저 집에 가는 아이들을 보면서 심리적인 박탈감을 느낀다.

    어른들도 직장에 오래 있으면 지옥같다.  아이들은 오죽할까 싶다. 아무리 바깥놀이 시간이 있어도 오랜 시간 동안 기관 안에서만 지내야 하는 곱절로 힘들것이다. 특히 혼자 교실에 남겨져서 자유선택놀이를 할 때 그 외로움과 엄마에 대한 그리움은 크다. 

    가정에 문제가 있지 않는 아이들에겐 한 집이 더 편안하고 부모님이 해주시는 밥과 따뜻한 품을 더 찾을 때이다.
    그렇기에 진심으로 아이들을 위해서라면 시설 증설보다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있는 시간을 늘리는 환경을 갖추는 게 우선이라고 본다. 영유아 시기는 애착 형성과 전인적인 발달을 요구하는 시기이며 기본적인 예절 교육을 배워햐 한다. 훌륭한 교사와 기관도 좋지만 무엇보다도 안정적이고 화목한 분위기에서 부모님과 놀이처럼 배우는 게 더 오래 지속되고 소중한 추억으로 남게 된다.


    책의 뒷편은 온 가족이 오순도순 모여 있는 그림. 아이들에게는 저게 맞는 거다.

    동화 책 한권인데 사회적인 이슈인 '맞벌이', '워킹맘', '육아'문제에 대해 여러모로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 책이었다. 아이들보단 어른들이 폭풍공감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결론)
    1. 워킹맘, 워킹대디에게 강추하고 싶은 동화 책.
    2. 맞벌이 부모들 눈에게 눈물 나게 만드는 책.
    3. 아이들아 힘내렴!

  •             제목부터가 어쩐지 ...

     

     

     

     

     

     

    제목부터가 어쩐지 쓸쓸함이 묻어납니다. 엄마에게 무슨 일이 있어 영영 돌아오지 않는 내용일까? 혹시 하늘나라로 간 이야기일까? 생각이 드니 울컥합니다.

    그런데 다행히도 이별이 아닌 ‘워킹맘’ 이야기였습니다. 언제부터인가 우리 나라에는 워킹맘이 급 늘었죠. 어느 영화의 '느그 아부지 뭐하시노'라는 대사보단 '부모님은 뭐하시니'를 많이 묻는 사회가 되었어요. 맞벌이 부부가 평범한 요즘. 하루종일 목빠지게 엄마를 기다리는 아이들이 참 많을 거예요. 참 이런 걸 보면 엄마도 아이도 겪지 않아도 될 그리움을 겪고 있다 생각이 들어요.

     

     

     

     

     

    하지만 어째서 아빠의 이야기가 안나오는진 알 수 없었습니다. 일터에서 돌아와 설거지까지 하던 엄마. 하루종일 기다린만큼 안기고 싶었지만 피곤함이 가득한 엄마의 눈치를 보게 되었더라는 저자의 경험에 빗댄, 이제는 이해할 수 있는 엄마가 늦는 이유를 풀어 낸 <엄마 왜 안 와>라서 그런가 봅니다. 일하고 와서 집안일, 육아까지 모두 해내는 워킹맘이 참 많지요. 지금은 어느 정도 남편과 분담하는 워킹맘도 꽤 늘어나고 있지만, 앞으로도 맞벌이 부부라면 어느 한쪽에 책임과 의무를 지게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하루를 부지런히 살아내고도 자신을 기다렸을 아이에게 미안한 마음을 갖고 사는 것이 엄마뿐이 아니면 좋겠습니다. 엄마 혼자만 미안한 일이 아니면 좋겠어요.

    '웅진 모두의 그림책'은 0세부터 100세까지, 말그대로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모두의 그림책입니다. 그래서 이번 도서 역시 전 연령층에 와닿는 감동이 각각 있을 것 같은데요. 저는 하루종일 엄마를 기다려 본 적은 없고 회사에서 치여 살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책속 엄마의 입장이 더 와닿네요. 저는 회사일만으로도 정말 너무 힘들었는데, 자신을 마냥 기다릴 아이까지 있는 엄마들은 참 대단합니다. 저라면 손에 일이 안잡힐 것 같아요. 집안일은 또 어떻고요. 혼자 살며 회사다녀도 집안일하는 거 정말 귀찮고 힘들잖아요. 힘들어도 모든 걸 해내는 수퍼우먼이 되지 않아도 괜찮다고 엄마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너무 무리하지 않길.

     

     

     

     

     

     

     

     

    갑자기 길 잃은 동물 친구들을 만났어. 길만 찾아 주고 얼른 갈게.


    이 책은 엄마가 늦는 이유를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귀엽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유를 하나씩 말할 때마다 나오는 그림이 참 뭉클합니다. 오리다, 공룡이다 하며 즐거워만 할 아이를 보고 머리를 쓰다듬으며 애써 웃음 지을 엄마를 상상하니 참 먹먹하네요.

     

     

     

     

     

     

     

    그림이 유난히 크레파스 질감이 느껴져 좋았어요. 내용과 잘 어울려요. 제목도 참 맘에 들고요. 오늘도 늦는 이유를 설명하기에 마땅한 말을 찾지 못하셨다면 이 책에 나오는 이야기를 한번 해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슬프지만 꿀팁이 가득한 책이었네요!


    코 끝이 찡-한 그림책, <엄마 왜 안 와> 오늘도 즐거운 독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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