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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뚱이 소피의 못말리는 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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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쪽 | A5
ISBN-10 : 8949160242
ISBN-13 : 9788949160245
엉뚱이 소피의 못말리는 패션 중고
저자 수지 모르겐스턴 | 역자 최윤정 | 출판사 비룡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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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3월 2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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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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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을 이상하게 입고 다녀서 학교로부터 경고를 받은 소피를 부모님은 심리치료사에게 보내지만 박사님은 오히려 창의력이 뛰어난 아이라고 말한다. 무조건 남과 다르다는 것이 사회성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면 창의력과 상상력은 존중되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저자소개



수지 모건스턴은 1945년 미국 뉴저지에서 태어났다. 프랑스 수학자인 남편과 결혼하면서 프랑스 남부의 니스에 정착하여 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같은 대학에서 비교 문학을 가르치고 있다. 두 딸을 낳아 기르면서 이런이 문학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그녀는, 지금까지 40여 권의 어린이, 청소년 소설을 발표하였으며 수많은 문학상을 수상하였다.

최윤정은 연세대학교 불문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 제3대학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연세대학교와 중앙대학교에서 강의를 했으며, 지금은 번역과 글을 쓰는 일에만 전념하고 있다. 번역한 어린이 책으로는 <우리 엄마한테 이를 거야>, <수영장 사건>, <폭죽 하계회>, <우리 아빠가 제일 세다>, <머리에 이가 있대요>, <이제 너랑 절교야>, <수학은 너무 어려워>, <내 남자 친구야>들이 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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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남과 같으면 옳고 다르면 나쁜 것일까? 왜 사람들은 똑같이 하기를 요구할까?   '같다'고 생각하지 않으면 배척...

    남과 같으면 옳고 다르면 나쁜 것일까? 왜 사람들은 똑같이 하기를 요구할까?

     

    '같다'고 생각하지 않으면 배척한다. 다르다는 것이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

     

    는다면 상상력과 창의력은 칭찬받아야 하는데 말이다.

    소피는 매일 아주 특별하게 옷을 입는다. 도대체 매일 똑같은 티셔츠와 청바지

     

    를 입고 다니는 친구들을 이해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아이들은 소피를 놀렸다.

     

     학교에서도 경고장이 날아오고 소피 부모님은 소피를 심리 치료사에게 보냈

     

    다. 하지만 놀랍게도 박사님은 소피를 독특하고 창의력이 뛰어난 아이라고 칭

     

    찬해 주었다. 이제 학교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 마음껏 상상해보자.

    사람들은 소피를 각각 다르게 판단한다. 집에서는 영리하고 독창적이고 자유

     

    로운 아이라고 생각했다. 거리에서는 눈살을 찌푸리며 쳐다보게 하는 아이이

     

    다. 학교에서도 전문가의 관찰이 필요한 아이 취급을 받는다. 신문기자는 추억

     

    과 사랑과 음악과 시로 옷을 차려입을 줄 아는 아이라고 기사를 썼다. 이렇게

     

    다르게 판단하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 자신이 가지고 있는 한 가지 잣대로 다

     

    른 사람을 평가하기 때문이다.

    어떤 일에 원인을 보면 결과를 유추할 수 있다. 책을 볼 때도 줄거리만 따라 가

     

    지 말고 생각하면서 읽어보자. 예를 들면 다른 아이들은 장난감을 가지고 놀

     

    때 소피는 모자, 리본, 단추, 끈 같은 것을 가지고 놀았다. 그 결과 이상한 아이

     

    취급을 당했다. 또 신문에 나간 한 달 뒤 학교는 온통 축제를 벌여 놓은 것 같았

     

    다. 그때 소피는 다른 아이들과 달리 주름치마와 하얀색 블라우스를 입고, 단

     

    화를 신고 학교에 간다.

    탐정놀이는 언제나 신난다. 탐정은 아주 작은 것도 잘 관찰해서 그 속에 담긴

     

    진실을 찾아낼 줄 안다. 그래서 무심코 하는 어떤 행동을 통해 그 사람의 성격

     

    을 파악한다. 소피는 세 살이 되자 구두끈을 맬 줄 알았다. 그런 행동을 보면 자

     

    립성이 강하다는 것을 엿볼 수 있다. 길 가는 사람이 눈살을 찌푸리며 소피를

     

    쳐다보았지만, 워낙 기분이 좋았던 소피는 아랑곳하지 않은 행동을 한다. 이를

     

     통해 소피는 남을 의식하지 않고 주체성이 강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비유는 직접 설명하지 않고 다른 것에 빗대어 설명한다. 소피는 시를 쓰는 것

     

    처럼 옷을 입었다. 내 몸은 종이, 두 손은 만년필, 두 눈은 영감의 창, 모자는 느

     

    낌표, 스카프는 쉼표, 레이스는 말줄임표라고 표현했다. 아이와 함께 내 몸을

     

    비유적으로 이렇게 하나씩 표현해보자. 먼저 정답을 생각해 둔다. 그 다음 직

     

    접 설명하지 않고 정답을 생각하면 떠오르는 것들을 써 본다. 그리고 비유적인

     

    표현으로 만들어보자. 비유적인 표현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처럼'을 이용해

     

    서, 소리를 흉내 내서, 사람이 아닌 것을 사람처럼 표현해서, 모양을 흉내 내면

     

    서 할 수도 있다. 예를 들면 구름을 생각했다. 솜사탕도 떠오르고 스케치북에

     

    낙서가 떠오른다. 그럼 이렇게 만들어보자.

    책을 다 읽고 나서 오랜만에 아이와 인형놀이를 해보았다. 내 기분을 옷의 무

     

    늬로 표현했다. 내 마음에 감기가 들었을 때 입는 스웨터, 용감해지고 싶을 때

     

     입는 바지 등등 말이다. 가끔은 놀이를 통해 아이의 마음을 읽어보자. 마음에

     

    있는 천개의 눈으로 아이를 바라보자. 그럼 눈에 거슬리는 아이의 행동들이 하

     

    나씩 이해될 것이다.

    / 입력시간: 2008. 09.09. 09:06

  • 깔깔마녀 황미용씨는 현재 교육 사이트 아삭(www.asak.co.kr) 운영자이자 맘스쿨 창의력 논술강사. 저서로는 '깔깔마녀...
    깔깔마녀 황미용씨는 현재 교육 사이트 아삭(www.asak.co.kr) 운영자이자 맘스쿨 창의력 논술강사. 저서로는 '깔깔마녀는 일기 마법사' '깔깔마녀는 독서마법사' '빙고 놀토 초등 - 체험학습' 등이 있다.

    남과 같으면 옳고 다르면 나쁜 것일까? 왜 사람들은 똑같이 하기를 요구할까? '같다'고 생각하지 않으면 배척한다. 다르다는 것이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다면 상상력과 창의력은 칭찬받아야 하는데 말이다.

    소피는 매일 아주 특별하게 옷을 입는다. 도대체 매일 똑같은 티셔츠와 청바지를 입고 다니는 친구들을 이해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아이들은 소피를 놀렸다. 학교에서도 경고장이 날아오고 소피 부모님은 소피를 심리 치료사에게 보냈다. 하지만 놀랍게도 박사님은 소피를 독특하고 창의력이 뛰어난 아이라고 칭찬해 주었다. 이제 학교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 마음껏 상상해보자.

    사람들은 소피를 각각 다르게 판단한다. 집에서는 영리하고 독창적이고 자유로운 아이라고 생각했다. 거리에서는 눈살을 찌푸리며 쳐다보게 하는 아이이다. 학교에서도 전문가의 관찰이 필요한 아이 취급을 받는다. 신문기자는 추억과 사랑과 음악과 시로 옷을 차려입을 줄 아는 아이라고 기사를 썼다. 이렇게 다르게 판단하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 자신이 가지고 있는 한 가지 잣대로 다른 사람을 평가하기 때문이다.

    어떤 일에 원인을 보면 결과를 유추할 수 있다. 책을 볼 때도 줄거리만 따라 가지 말고 생각하면서 읽어보자. 예를 들면 다른 아이들은 장난감을 가지고 놀 때 소피는 모자, 리본, 단추, 끈 같은 것을 가지고 놀았다. 그 결과 이상한 아이 취급을 당했다. 또 신문에 나간 한 달 뒤 학교는 온통 축제를 벌여 놓은 것 같았다. 그때 소피는 다른 아이들과 달리 주름치마와 하얀색 블라우스를 입고, 단화를 신고 학교에 간다.

    탐정놀이는 언제나 신난다. 탐정은 아주 작은 것도 잘 관찰해서 그 속에 담긴 진실을 찾아낼 줄 안다. 그래서 무심코 하는 어떤 행동을 통해 그 사람의 성격을 파악한다. 소피는 세 살이 되자 구두끈을 맬 줄 알았다. 그런 행동을 보면 자립성이 강하다는 것을 엿볼 수 있다. 길 가는 사람이 눈살을 찌푸리며 소피를 쳐다보았지만, 워낙 기분이 좋았던 소피는 아랑곳하지 않은 행동을 한다. 이를 통해 소피는 남을 의식하지 않고 주체성이 강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비유는 직접 설명하지 않고 다른 것에 빗대어 설명한다. 소피는 시를 쓰는 것처럼 옷을 입었다. 내 몸은 종이, 두 손은 만년필, 두 눈은 영감의 창, 모자는 느낌표, 스카프는 쉼표, 레이스는 말줄임표라고 표현했다. 아이와 함께 내 몸을 비유적으로 이렇게 하나씩 표현해보자. 먼저 정답을 생각해 둔다. 그 다음 직접 설명하지 않고 정답을 생각하면 떠오르는 것들을 써 본다. 그리고 비유적인 표현으로 만들어보자. 비유적인 표현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처럼'을 이용해서, 소리를 흉내 내서, 사람이 아닌 것을 사람처럼 표현해서, 모양을 흉내 내면서 할 수도 있다. 예를 들면 구름을 생각했다. 솜사탕도 떠오르고 스케치북에 낙서가 떠오른다. 그럼 이렇게 만들어보자.

    책을 다 읽고 나서 오랜만에 아이와 인형놀이를 해보았다. 내 기분을 옷의 무늬로 표현했다. 내 마음에 감기가 들었을 때 입는 스웨터, 용감해지고 싶을 때 입는 바지 등등 말이다. 가끔은 놀이를 통해 아이의 마음을 읽어보자. 마음에 있는 천개의 눈으로 아이를 바라보자. 그럼 눈에 거슬리는 아이의 행동들이 하나씩 이해될 것이다.
    / 입력시간: 2008. 09.09. 09:06

  • 1983년에 교복자율화가 되었으니 교복자율화는 이십여 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지금 교복을 입지 않은 학생들을 ...
    1983년에 교복자율화가 되었으니 교복자율화는 이십여 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지금 교복을 입지 않은 학생들을 대안학교 말고는 거의 볼 수가 없으니 이 사회가 복장에 얼마나 완고한지 알 수 있습니다. 우리 나라 남성들 대부분이 겪는 것처럼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다닐 때는 교복을 입었고 나중에는 군복이나 양복을 입었습니다. 자유롭게 옷을 입었던 때는 대학교를 다닐 때뿐이지 않나 싶습니다. 잠깐이었지만 그때는 참 자유롭게 입었습니다. 머리도 기르고 싶은 만큼 치렁치렁 길렀고 신는 것도 마음대로 신었으며 옷도 내키는 대로 입었습니다. 가장 자유로웠던 그 때가 가장 행복한 시절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런 까닭인지 모르겠지만 교복이나 군복, 그리고 양복 따위를 달가워하지 않습니다. 입는 옷에 따라 생각도 달라진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한창 자유롭게 크고 자라야 할 아이들은 입고 싶은 것을 입어야 합니다. 소피는 자기가 입고 싶은 옷을 자유롭게 입는 아이의 한 극단입니다.‘나는 시를 쓰는 것처럼 옷을 입는 거예요. 내 몸은 종이고요, 두 손은 만년필, 두 눈은 영감의 창이에요. 모자는 느낌표이고요, 스카프는 쉼표, 레이스는 말줄임표예요’라고 말하는, 창의적이고 개성 있는 아이입니다. ‘밤’의 한 자락을, 자기 침대의 한 켠을 ‘낮’ 속으로 가져가고 싶기 때문에 잠옷을 걸치고 학교에 가기도 하고, ‘오른발과 왼발이 틀린데 왜 양말은 같은 양말을 신어야 하는가’ 하며 양말을 짝짝이로 신기도 합니다. 이러한 소피의 자유로움에 대해 학교 친구들이나 선생님은 못마땅해하는데 그런 선생님에 대해 ‘소피는 학업 성적도 우수하고, 주의력도 깊은 편이며, 예의바르고 사회성에도 문제가 없다는 점을 주목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피는 전혀 남을 방해하는 아이가 아닙니다. 옷차림에 지나치게 신경을 쓰지 않아 주시면 고맙겠습니다’라고 편지를 쓰는 소피 부모님 의견은 기억해 둘 만합니다.
  • 몇 살 때인지는 정확하게 기억하기 어렵지만, 오래 전 어린 내 모습이 자꾸 떠올라 책을 읽는 내내 웃었다. 나는 바로 위의...
    몇 살 때인지는 정확하게 기억하기 어렵지만, 오래 전 어린 내 모습이 자꾸 떠올라 책을 읽는 내내 웃었다. 나는 바로 위의 언니와 열 살이나 차이가 난다. 그 언니가 결혼을 했고, 형부가 외국에 다녀오면서 예쁜 잠옷을 하나 사왔다. 언니는 너무 요란스럽다며 그 옷을 나한테 줬다. 마치 잠자리 날개처럼 얇은 천으로 몇 겹의 레이스를 단 그 잠옷은 나의 자랑이었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그 잠옷은 잠을 잘 때만 입어야 하니, 누구에게도 자랑할 수가 없었다. 어느날, 난 용기를 내어 그 잠옷을 입고 동네를 천천히 한바퀴 돌았다. 동네 아주머니들이 웃으며 걸음을 멈추고 쳐다보았다. 예쁘다는 소리를 하면서. 아~ 난 너무 행복했다. 그래서 한동안 그 잠옷을 입고 하루에 한번씩 동네를 순례했다. 그러다가 엄마한테 걸려서 된통 혼이 나고 난 눈물을 흘리며, 순례를 끝냈다. 지금도 생각하면 깔깔깔 웃음이 터진다. 너무도 자랑스럽게, 그러면서도 우아하게 잠옷차림으로 동네를 걸어가던 내 모습! 아이나 어른 할 것 없이 누구나 옷(차림새)에 대한 몇 가지의 추억거리를 가지고 있을 것이다. 아무도 없이 혼자 있을 때, 거울 앞에 서서 눈에 보이는 대로 뭐든 몸에 걸치고 모델 흉내를 내본 경험이 한번도 없는 사람도 있을까? 소피는 시를 쓰듯 옷을 입는다고 한다. 몸은 종이, 두 손은 만년필, 두 눈은 영감의 창, 모자는 느낌표, 스카프는 쉼표, 레이스는 말줄임표로 시를 쓰듯 옷을 입는단다. 나는 지금 빨간 남방에 까만 바지를 입고 있다. 왜? 편해서. 그렇다면 난 지금 자유를 위해 옷을 입는다고 해야 하나? 소피의 모양새를 보고 이야기를 읽으면서 아이들은 이상한 아이라며 소리를 질러댄다. 누군가 실제로 소피 같은 모습으로 눈 앞에 나타난다면 아이들은 즐거워서 또 소리를 질러댈 것이다. 그러나 절대로 자신이 그럴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손가락질 받을테니까. 소피의 옷에 대한 생각이 잘못되었기 때문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눈이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너무나 주제가 뚜렷하게 드러나는 책인데도 3학년 아이들에게 왜 소피가 그런 패션을 고집하는지, 그리고 마지막에는 왜 단정한 옷차림을 하게 되었는지 물어보았다. 다른 사람들이 따라하니까 소피는 흐뭇했을 것이란다. 아이들이 태어나서 이 책을 읽는 그 순간까지, 무엇이 가장 나다운 모습인지, 내가 가장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지를 생각할 기회가 없었으며 나의 생각보다는 다른 사람들의 평가를 우선으로 놓고 살아가도록 배워왔기 때문은 아닐까? 자기 삶의 주인으로 살아가는 소피를 보면서, 아이들도 자기만의 무엇을 찾아낼 수 있는 힘과 용기를 배우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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