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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북]sam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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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 2(강풀 순정만화 시즌 2)
407쪽 | A5
ISBN-10 : 8901127458
ISBN-13 : 9788901127453
바보. 2(강풀 순정만화 시즌 2) 중고
저자 강풀 | 출판사 재미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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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월 3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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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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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풀 순정만화시즌 2『바보』제2권. 외국에서 유망한 피아니스트의 길을 걷던 지호는 어느 날 예고도 없이 돌연 귀국한다. 10년 만의 귀갓길, 동네 어귀에서 처음 마주친 사람은 하필이면 ‘동네 바보’ 승룡이. 하지만 이 우스꽝스러운 우연은 두 사람을 둘러싼 인연의 실마리가 하나씩 드러나며 둘 사이의 연으로 촘촘히 짜인 애틋한 이야기로 바뀌어간다. 어린 시절 불의의 사고로 아버지를 잃고 뇌에도 손상이 온 승룡이는 학교 앞에서 토스트를 팔며 여동생 지인이와 단둘이 살고 있다. 매일같이 토성에 앉아 별을 기다리던 승룡이는 마침내 자신의 별인 지호가 돌아와 너무 기쁘지만, 어쩐 일인지 지호는 피아노를 쳐서 별을 내리게 해줄 마음이 없어 보인다.

저자소개

목차

23화 대답
24화 당부
25화 항상
26화 손길
27화 닫힘
28화 오빠
29화 부탁
30화 침묵
31화 상처
32화 치유
33화 그래서
34화 바람
35화 어둠
36화 승룡이
37화 인생
38화 의미
39화 그리움
49화 작은별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강풀] 바보 2 | yy**me53 | 2013.07.25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휴일이다 보니 여유 있는 마음으로 책을 펼쳤다. 인터넷으로 읽...
    휴일이다 보니 여유 있는 마음으로 책을 펼쳤다. 인터넷으로 읽었던 내용을 종이 책으로 다시 읽으면서 이렇게 정리를 하는 것도 개인적으로는 색다른 의미가 있는 듯하다.

    지금까지 주요 등장 인물은 다음과 같다.

    지호 : 여주인공. 유복한 가정에서 태어나서 어린 시절부터 피아노를 즐겼고, 해외유학에 갔다가 10년만에 귀국. 그러나 어떤 이유로 집으로 돌아오면서 승룡과 상수 등을 만나게 됨.

    승룡 : 남주인공. 유년 시절에 연탄개스 중독으로 뇌기능이 손상 됨. 지호의 피아노 소리를 들으며 별을 느끼는 것을 좋아함. 부모가 돌아가신 뒤 동생 지은과 함께 살고 있으면서 외국으로 떠난 지호를 기다림.

    상수 : 지호, 승룡과 초등학교 동창. 초등학교 시절에 자신의 실수로 낸 화재를 승룡이가 덮어쓴데 대한 미안함으로 승룡이와 친구가 됨. 고등학교를 중퇴한 뒤 주점 <작은 별>을 운영하면서 희영, 지호 등을 만나게 됨.

    희영 : 지호, 승룡, 상수의 후배. 자신의 아름다움을 과시하려는 허영심으로 인해 낭비를 일삼다가 유흥업소 종업원이 됨. 상수에게 연정을 느끼고 그가 운영하는 <작은 별>의 종업원이 됨.

    업소 주인 : 아직 이름을 파악 못함. 자신의 업소에서 싸움을 벌인 상수의 강단에 호감을 느끼고 <작은 별> 운영을 맡김. 빚을 미끼로 희영의 손에 넣었으나, 그녀에게 집착하고 있음.

    지인 : 승룡의 여동생. 바보인 오빠에 대한 수치심과 부모의 사랑을 오빠에게 빼앗겼다는 질투심 등으로 성격이 예민해졌음. 승룡에 대해서는 적대적이기까지 함.

    승룡 아버지 : 승룡이가 서너 살 무렵에 연탄개스 중독으로 사망. 혼신의 힘을 다해서 승룡을 방밖으로 밀어냈지만 자신의 목숨은 구하지 못함.

    승룡 어머니 : 승룡이가 어린 시절에 세상을 떠남. 승룡에게 토스트 만드는 법을 가르쳐 주었으며 동생인 지인이를 잘 보살피도록 당부를 함.

    지호 아버지 : 의사. 너그러운 성품으로 지호를 믿고 있으며, 승룡의 부모를 치료했던 인연으로 인해 승룡에게 애정을 주고 있음.

    지호 어머니 : 남편과 비슷한 성품. 딸을 믿고 이해하고 있음.

    고물 장수 : 승룡이를 배려하고 있음. 승룡이가 버린 신발을 볼 때마다 주워서 승룡의 집에 갖다 줌.

    호랑이 할아버지 : 자칭 풍납산성 관리자. 산성에 올라 지호를 기다리는 승룡이를 보고 승룡과 지호 사이를 짐작하게 됨.

    건달 : 상수가 경영하는 <작은별>에 가끔 와서 노닥가림. 그리 악하지는 않은 듯함.

    동리 불량배 3명 : 어린 시절부터 승룡의 주위를 감돌고 있음. 상수에게 꼼짝을 못하고, 불량배이기는 하지만 특별한 말썽을 부리지는 않음.  

     
    24화 <당부>는 지호의 아버지가 승룡이를 아끼는 마음, 승룡이가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면서 한 당부를 잊지 않고 동생인 지인이를 보살피려는 마음이 소개되고 있다. 바보인 오빠에 대한 수치심과 부모의 사랑을 오빠에게 빼앗겼다고 생각하는 지인의 마음도 그려지고 있다.

    25화 <항상>에서는 업소를 떠나 새로운 출발을 하려는 희영과 그녀에게 집착하는 업주의 모습이 스치듯 지나간다. 또한 지호와 아버지의 대화를 통해 승룡어머니의 목숨을 빼앗아 간 다낭성신질환이 유전이 될 가망성이 많다는 것을 독자에게 암시하고 있다. 지호 아버지가 우려하는 증상은 승룡보다는 지인에게 더 많이 나타나고 있고…. 한편 승룡은 자신을 피하는 지인을 기다리다가 토스트 기계에 화상을 입는다.

    26화 <손길>에서 지호는 승룡이의 손을 치료해주며 세수까지 시켜준다. 승룡이는 그런 지호에게서 어머니의 정을 느낀다.

    27화 <닫힘>에서 희영은 전화를 통해 빚은 꼭 갚을 테니 업주에게 자신을 찾지 말라고 부탁하나, 업주는 돌아오지 않으면 자신과의 관계를 상수에게 폭로하겠다고 협박한다. 지호는 피아노 앞에 앉았으나 강박감을 이기지 못하고 다시 일어서고 만다. 지인은 지각까지 할 정도로 병세가 악화되었으나 승룡에게는 말을 하지 않는다.

    28화 <오빠>에서 승용은 불길한 예감에 사로잡히며 지인을 걱정한다. 그는 학교에 들어가서 지인을 부르며 찾아다니고, 쓰러진 지인을 안고 병원으로 달려간다.

    29화 <부탁>에서 승룡은 지인을 안고 지호 아버지가 경영하는 병원으로 달려간다. 건달은 승룡의 가게에 토스트를 먹으러 갔다가 엉겁결에 가게를 보아주게 된다. 상수는 승룡의 소식을 듣고 병원에 찾아가서 위로한다.

    30화 <침묵>에서 상수는 병원에서 나오다 지호와 마주치며 미묘한 감정을 느낀다. 병원에서 나온 상수는 돌아온 희영을 보며 놀란다.

    31화 <상처>에서  상수는 희영과 대화를 나누며 그녀의 상황에 대해 이해를 하게 된다. 업소에 들어온 업주가 희영을 협박하는 것을 들은 상수는 업주의 야욕을 깨닫고 폭력을 행사한다. 한편 지호는 병원에서 승룡과 많은 대화를 나누고, 지인은 의식을 되찾는다.

    32화 <치유>에서 지인은 지호 아버지에게서 자신의 몸 상태와 승룡이가 동생을 위해서 얼마나 희생을 하였는지를 듣고 잘못을 뉘우친다.

    33화 <그래서>에서 희영은 업주를 찾아가서 자신의 전재산을 내놓으며 빚의 탕감과 사진을 요구한다. 업주가 가지고 있는 사진은 보통의 스냅사진이었다. 업주는 그 사진을 내주면서 자신의 마음을 고백한다. 그러나 희영은 그 사진을 찢어버린다. 한편 상수와 지호는 대화를 나누면서 승룡에 대한 자신들의 인연을 나눈다.

    34화 <바램>에서 승룡이는 동생을 위해서 자신의 신장을 내놓으려고 하지만, 혈액형이 맞지 않아서 무산된다. 그 말을 듣고 상수는 자신의 신장을 주겠다고 한다. 자신의 잘못을 뉘우친 지인은 지호에게 오빠를 불러달라고 하고, 지호는 승룡을 만나서 대화를 나눈다. 승룡은 지호가 피아노를 치면 하늘에서 별이 내렸다는 말을 들려준다.

    35화 <어둠>에서 자신이 피아노를 치면 하늘에서 별이 내렸다는 승룡의 말을 생각한 지인은 자신이 귀국하게 된 원인을 회상한다. 연주회를 맞아 피아노 앞에만 앉으면 어떤 강박관념으로 연주를 할 수 없게 된 그녀는 도망치듯 귀국한다. 한편 희영은 새출발을 위한 취업을 위해 면접에 응하고, 상수는 업주를 찾아가서 사진을 달라고 하고, 업주는 자신의 결심을 다짐하는 과정이 빠르게 전개된다.

    36화 <승룡이>에서 희영은 사진에 대해서 걱정하지 말라는 상수의 문자를 보고 무언가 일이 잘못되고 있음을 감지한다. 상수에게 전화를 했으나 신장이식을 위한 검사를 받는 그는 전화를 받지 못한다. 희영은 상수의 소식을 알기 위해 승룡이에게 달려가고, 업주의 지시를 받은 조폭이 희영의 뒤를 따른다. 조폭은 승룡이를 상수로 오인하고 폭력을 휘두르고, 그 시간에 지인, 상수, 지호는 까닭없이 눈물이 흐른다. 지호가 승룡을 생각하며 치는 피아노 소리가 쓰러진 승룡이에게 들린다. 승룡이는 어머니, 아버지, 지인이를 생각하며 하늘에서 별이 내리는 것을 느낀다.

    37화 <인생>에서는 짤막한 삽화가 이어지고 있다. 승룡이의 죽음을 대한 호랑이 할아버지, 고물장수 노인, 지호 아버지, 지호, 상수, 희영, 지인의 표정이 나온다. 승룡이가 지인이 입원한 병원으로 가면서 토스트 가게 앞에 써놓은 메모, "진짜 중요한 일이 있어서 가게 쉽니다."가 눈물샘을 자극하고….

    38화 <의미>에서도 지인과 호랑이 할아버지의 표정이 스치듯 지나간다. 그리고 상수는 칼을 들고 <작은별> 업소를 찾아간다. 승룡이를 죽였으리라고 짐작되는 업주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서다. 그러나 상수를 위해서 스스로 죽음을 피하지 않았다는 말을 듣고, 상수는 발길을 돌린다. "잘 들어라. 니 목숨은 승룡이가 살린 거다. 너같은 새끼의 목숨조차 승룡이가 살려준 것이다."라는 말을 남기고…. 한편 지인은 마지막으로 오빠를에게 해 줄 일을 위해 동사무소를 찾는다. '사망신고서'를 작성하면서 몇 번이나 되새긴다. "그 사람이 제 오빠구요. 제가 그 사람 동생이예요." 그 말을 생전에 한 번도 못한 것을 속죄하듯이….

    39화 <그리움>에서 상수는 어느 회사의 안내양으로 취업한 희영을 찾아간다. 희영은 상수가 선물한 빨간 구두를 신고 힘을 내고 있으며, 상수는 승룡이의 토스트 가게를 이어 맡은 뒷소식도 보여주면서…. 한편 고물장수 노인은 여전히 거리에 떨어진 신발을 승룡의 집에 던져주고, 지인은 그 신발들을 차곡차곡 정리하고 있다. 다시 미국으로 간 지호는 연주회에서 성공을 거두는 등 훈훈한 뒷 이야기들이 이어지고 있다.

    40화 <작은별>은 차라리 <인연>이라는 제목이 어울릴 듯하다. 승룡이가 바보가 되기 전 지인이의 임신을 알게 되었던 날에 지호는 병원에서 승룡이 부모와 마주친다. 그리고 "반짝 반짝 작은 별"로 시작되는 노래를 듣게 되고, 일곱 살짜리 승룡, 지호, 상수와 여섯 살짜리 희영이 별이 뜬 어느 날 거리에서 마주치는 장면이 연출된다.

    이 만화는 인터넷을 통해서도 감동적으로 열독했었다. 아마 한 장면을 두세 번 이상 읽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종이 책으로 다시 읽으면서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이유는 다음 세 가지일 것이다.

    첫째, 나의 건망증이 심각한 수준이라 예전에 읽은 내용을 거의 기억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러면서도 다시 읽으면서는 예전의 추억을 떠올리 듯이 향수에 잠길 수 있었다.

    둘째, 이 책 자체가 마음을 움직이는 감동적인 매력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그것이 없었다면 이미 읽은 이 책을 내가 왜 샀겠는가?

    셋째, 어린 시절 우리 동리에도 있었던 바보 친구나 바보 아저씨에 대한 그리움과 속죄하는 마음에서일 것이다. 지금 생각해 보면 그 친구나 그 아저씨보다 더 나은 것도 없으면서 그들을 무시했었다. 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게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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