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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국검예. 1: 조선세법(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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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0쪽 | B5
ISBN-10 : 8997580973
ISBN-13 : 9788997580972
본국검예. 1: 조선세법(양장본 HardCover) [양장] 중고
저자 임성묵 | 출판사 행복에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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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9월 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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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책 상태 깨끗하고 좋아서 만족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anatr*** 2020.02.12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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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격검술에 절대적 영향을 준 문예서 『본국검예』 제1권. 그간 대한민국의 맨손무예와 검술무예 그리고 전통무예에 없는 무예의 이론과 사상을 겸비했다. 《조선세법》과 《본구검법》을 바탕으로 하여 기술했다. 한중일 동양 삼국의 무경, 실전검법의 비밀을 파헤치다.

저자소개

저자 : 임성묵
저자 임성묵林成默은
충남 공주 출생(1961)
공주고등학교(53회)
단국대학교
해병대 1사단
(현)대한검법 총재
본국검예 《1편 조선세법》
본국검예 《2편 본국검법》

목차

추천의 말 07
머리말 12

Ⅰ본국의 검예

1. 본국검예 ............................................................................. 27
검예(劍藝) | 본국검의 예(本國劍의 “藝”) | 본국의 정신을 찾아서

2. 본국의 역사 ......................................................................... 43
단군 이전의 역사 | 단군왕검을 찾아서 | “검(劍)”과 왕검(王儉)님금 | “군(君)”의 상징

3. 단군임금과 진시황제 .............................................................. 59
단군신화와 음양사상 | 웅녀와 사모무정 | 우리의 하나님·하늘님 | “해”의 노래 아리랑

4. 본국의 상징 ......................................................................... 92
환국과 배달국 | 조선(朝鮮)의 의미 | 대한민국 “한(韓)”의 의미 | 부여(夫餘)와 예맥(濊貊)의 상징 | 고구려(高句麗)와 발해(渤解)의 상징 | 신라(新羅)와 계림, 백제(百濟)의 상징 | 본국 새의 상징

5. 동양문화의 근원 “仙” ........................................................... 113
한글·한자로 보는 신선 | 선과 중국의 도교 | 선비의 몰락

6. 풍유도와 풍유선(風流道와 風流仙) ........................................... 126
본국의 풍류선(本國의 風流仙) | 선무심중경(仙武心中經)

7. 동양문명 “음양”과 “기”의 시원 ................................................ 137
태극·음양오행·기·역(太極·陰陽五行·氣·易) | 음양오행 | 기의 원리와 시원을 찾아서 | 동이족과 “역” | 단군신화의 풍백우운, “” | 복희팔괘 순서의 원리 | 음양의 한글 “건·곤·감·리” | “”는 “龍”이고 “易”이다 | 해태와 해치

8. 이무기 그리고 용갈이 ........................................................... 175
중화의 용과 황제 | 용·이무기 그리고 용갈이 | 이무기의 이름 “理無” | 용·이무기·용갈이의 전설

Ⅱ조선세법의 여명

1. 조선세법 복원의 목적 ........................................................... 188

2. 무신 치우천왕 .................................................................... 191
치우천왕과 달마대사

3. 조선세법과 중국의 동향 ........................................................ 197
조선세법의 연구과제 | 조선세법의 시대적 배경 | 예도 속의 상징 | 세법의 정의 | 조선세법과 맨손 무예

4. 아! 조선세법의 위대함이여 ..................................................... 218

5. 조선세법의 비밀을 찾아서 ...................................................... 221
조선세법의 문장 구조 | 조선세법의 구성분석 | 조선세법의 해독과정 | 조선세법의 그림 원리 | 조선세법의 방향성 원리 | 조선세법의 배열순서의 구성

6. 무비지 그림의 비밀 .............................................................. 237
짝으로 이루어진 그림 | 머리매듭의 비밀 | 얼굴의 시선과 진행 방향 | 관모의 의미 | 사모머리의 의미 | 허리띠의 비밀

Ⅲ조선세법의 기법

1. 거정세 - 평대세 - 퇴보군란 ................................................... 250
거정세 | 평대세 | 퇴보군란 | 대한검도회의 거정세 비교 | 김광석의 거정세·평대세·퇴보군란

2. 점검세 - 발초심사세 ? 어거세(각) .......................................... 263
점검세 | 발초심사세 | 어거세 | 김광석의 점검세·발초심사세·어거세

3. 좌익세 - 직부송서세 - 역린자 ................................................ 268
좌익세 | 직부송서세 | 역린자 | 김광석의 좌익세·직부송서세·역린세 | 김강석 예도의 좌익세 비교

4. 표두세 - 태산압정세 ............................................................ 274
표두세 | 태산압정세 | 김광석의 표두세·태산압정세 | 김광석 예도의 표두격(세) 비교

5. 탄복세 ? 창룡출수세 ........................................................... 281
탄복세 | 창룡출수세 | 대한검도회의 탄복세·창룡출수세 비교 | 김광석의 탄복세·창룡출수세 | 김광석 예도의 탄복세 비교

6. 과우세 ? 작의세 ................................................................. 288
과우세 | 작의세 | 대한검도회 과우세 비교 | 김광석의 과우세·작의세

7. 요략세 - 장교분수세 ? 찬격세 ............................................... 293
요략세 | 장교분수세 | 찬격세 | 김광석의 요략세·장교분수세·찬격세 | 김광석 예도의 요략세 비교

8. 어거세 - 충봉세 ? 봉두세 ..................................................... 300
어거세 | 충봉세 | 봉두세 | 김광석의 어거세·충봉세·봉두세

9. 전기세 - 탁탑세 ? 점검세 ..................................................... 304
전기세 | 탁탑세 | 점검세 | 김광석의 전기세·탁탑세·점검세

10. 간수세 ? 호준세 ............................................................... 312
간수세 | 호준세 | 김광석의 간수세·호준세

11. 은망세 ............................................................................ 318
대한검도회 은망세 비교 | 김광석의 은망세 비교 | 김광석 예도의 은망세 비교(2회)

12. 찬격세 - 백원출동세 ? 요격세 ............................................. 328
찬격세 | 백원출동세 | 요격세 | 김광석의 찬격세·백원출동세·요격세 | 김광석 예도의 찬격세 비교

13. 요격세 - 참사세 ? 역린세 ................................................... 334
요격세 | 참사세 | 역린세 | 대한검도회 요격세 비교 | 김광석의 요격세·참사세·역린세

14. 전시세 - 편섬세 ? 거정세(각) .............................................. 340
전시세 | 편섬세 | 거정세 | 대한검도회 전시세 비교 | 김광석의 전시세·편섬세·거정세 | 김광석 예도의 전시세 비교

15. 우익세 - 안자세 ? 요격 ...................................................... 346
우익세 | 안자세 | 요격세 | 김광석의 우익세·안자세·요격세 | 김광석 예도의 우익세

16. 게격세 - 호좌세 ................................................................ 351
게격세 | 호좌세 | 김광석의 게격세·호좌세·충세

17. 좌협세 - 수두세 ? 요격세 ................................................... 354
좌협세 | 수두세 | 요격(腰擊) | 김광석의 좌협세·수두세·요격세 | 김광석 예도의 좌협세·수두세(4회) 비교

18. 과좌세 ? 제수세 ............................................................... 360
과좌세 | 제수세 | 대한검도회 과좌세 비교 | 김광석의 과좌세·제수세 비교

19. 흔격세 - 조천세 ? 탄복세 ................................................... 366
흔격세 | 조천세 | 탄복세 | 김광석의 흔격세·조천세·탄복세 | 김광석 예도의 흔격세 비교

20. 역린세 - 탐해세 ? 좌익세 ................................................... 371
역린세 | 탐해세 | 좌익세 | 김광석의 역린세·탐해세·좌익세 | 김광석 예도의 역린세 비교

21. 염시세 - 발사세 ? 요격세 ................................................... 376
염시세 | 발사세 | 요격세 | 김광석의 염시세·발사세·요격세

22. 우협세 - 분충세 ? 거정세 ................................................... 380
우협세 | 분충세 | 거정세 | 대한검도회 우협세 비교 | 김광석의 우협세·분충세·거정세

23. 봉두세 ? 백사롱풍세 ? 게격세 ............................................. 385
봉두세 | 백사롱풍세 | 게격세 | 김광석의 봉두세·백사롱풍세·게격세 | 김광석 예도의 봉두세·백사롱풍세 비교

24. 횡충세 ? 요략세 ............................................................... 391
횡충세 | 요략세 | 김광석의 횡충세·수세·요략세

25. 태아도타세 ....................................................................... 394
김광석의 태아도타세

26. 여선참사세 ....................................................................... 397
김광석의 여선참사세

27. 양각조천세 ....................................................................... 401
김광석의 양각조천세

28. 금강보운세 ....................................................................... 405
김광석의 금강보운세

Ⅳ 검결이 글자, 그림은 검결 413

Ⅴ 검결은 단편의 시, 장편의 서사시 445

Ⅵ 劍法의 技法分類(검법의 기법분류) 465

Ⅶ 결어 487


편집후기 ............................................................................. 492

부록 (예도, 예도총도, 무비지) ................................................. 495

책 속으로

머리말 본국의 새로운 무예정신을 찾아서 우리 모두는 단군의 자손이며 본국의 후예들이다. 본국은 시조 단군이 세우신 고조선을 지칭하는 한민족 동이족의 나라이다. 최근 중국 요녕성에서 홍산문화의 발굴과 1세기 전 동이문자인 갑골문의 발굴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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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본국의 새로운 무예정신을 찾아서

우리 모두는 단군의 자손이며 본국의 후예들이다. 본국은 시조 단군이 세우신 고조선을 지칭하는 한민족 동이족의 나라이다. 최근 중국 요녕성에서 홍산문화의 발굴과 1세기 전 동이문자인 갑골문의 발굴로, 상고시대의 전설이 역사의 속의 실존했던 시대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이것은 본국의 한민족에게 커다란 비전으로 큰 의미를 전해주고 있는 것이다. 우리의 선조들이 말달리고 큰 활 쏘며 호령했던 영토가, 동북아시아에서부터 시베리아와 중앙아시아에 이르는 거대한 대제국의 역사였음을 증명하는 것으로, 전설이 아닌 실체적인 강역으로 복원되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가 지금껏 수많은 중국의 사서를 기준으로 배워왔던 역사와 사학계에서 정리하여 학교에서 가르친 왜소하고 나약한 역사는 도대체 무엇이란 말인가? 위대한 우리의 역사가 왜 사서에서 지워져 버렸단 말인가? 여기에는 필시 많은 곡절이 있었을 것이다.

현재도 본국은 중국의 거대한 대륙에서 밀려나 반도의 땅덩어리 끝자락에 위태롭게 매달려 있다. 그 모습이 우리 한민족이 처한 현재의 지정학적 운명이다. 그럼에도 본국은 아직도 하나 되지 못하고 둘이 서로 대치하고 있다. 그리고 본국을 둘러싼 강대국들은 한반도의 상황을 호시탐탐 저울질하고 있다. 본국의 역사가 어떻게 변할지 예측할 수 없는 중요한 시점이다. 우리는 이러한 대내외의 위험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물질적 풍요에 빠져 있고, 정치권은 당리에 빠져 한민족이 처한 위험과 본국의 시대적 소명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이렇게 본국의 영토가 축소되었다면, 다시 회복하여 확장될 수도 있다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 그 해답은 상고의 아픈 역사가 말해주고 있다. 지금이야말로 본국인은 남북통일 이후 본국을 둘러싼 강대국의 틈에서 미래의 자주적 역사를 세우고, 선조들의 원대한 꿈과 대륙을 호령했던 호연지기를 계승해 나아갈 만반의 준비를 하여야 할 때이다. 이를 위해선 본국의 역사를 찾는 노력을 각 분야에서 모아야 한다. 그러나 재야와 사학계는 양분되어 아직도 갑론을박을 하면서, 서로를 인정하지 않고 정론의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다. 본국의 미래인 청소년의 역사교육은 오히려 선택과목으로 밀려, 상급학교에서는 아예 역사를 가르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본국검예》는 현재의 교육여건에서 할 수 없는 본국의 역사와 철학을 본국인들에게 일깨워 줄 것이다.

본국은 수많은 외침에 의해 영토가 점차 좁혀졌다. 그리고 승자에 의해 역사는 왜곡 당해왔다. 북방과 중원에서 밀려난 본국은, 한반도에서 고구려·백제·신라·가야로 사국이 서로 대립하던 중 동남쪽에 위치한 신라가 외세를 끌어들여 통일을 이루었다. 그 결과 아쉽게도 고구려의 넓은 땅을 잃어버렸고, 한민족의 상고역사를 많은 부분 지워버렸으며, 불교를 국교로 삼아 불교적 시각에서 사서를 기록하였다. 그 후 고려는 불교의 융성과 함께 찬란한 문화를 꽃피웠으나 불교의 타락과 함께 막을 내렸다. 처음부터 중국에 사대하면서 출발한 조선은 고려왕실과 선조의 기록을 조작하고, 중화와 평화적 관계를 유지하고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사대를 심화시켰다. 조선의 왕들은 유학을 국시로 하여 전국에 향교를 세워 본국의 신화와 북방의 역사를 등한시하고, 이미 토착화된 천 년 불교의 전통마저 철저히 배척한 결과, 본국의 신화와 역사가 말살되었다. 그 이후 역사는 또 어떠했는가?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병자호란에 이은 일제 침략 등 계속된 전란으로 본국의 역사는 분서당하고 마침내 일제에 와서 왜곡 조작된 교육이 강제되었으며, 마침내 우리의 머리에 식민의 뿌리를 심어 놓았다.

이러한 역사의 질곡 속에 과연 본국의 역사가 정사에서 온전히 살아남아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그나마 쓰러져 가는 본국의 역사는 민담과 노래와 소리로 민초들이 지키고 있었고, 숨겨야 했던 한민족의 찬란한 역사는 은유적으로 신화와 문학에 담겨 전해졌다. 다행히 정체성 있는 가문에 숨겨져 내려온 상고사의 기록들이 세상에 나오다 보니, 일제에 의해 영향을 받은 사학자는 자신이 배운 논리로 재야의 사서들과 연구를 위서와 픽션으로 몰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는 것이 오늘날 사학계의 풍토이다. 이에 반해 중화와 일본은 야사일지라도 정체성과 관련성이 있으면 확대 재생산하여 자국의 역사로 편입시키는 것을 국가 정책으로 삼아 주변국의 비판을 무릅쓰고 지속적으로 왜곡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중화와 일본이 영토를 확장시킨 교묘한 술책이자 원동력이고, 본국 한민족의 영토가 점차 작은 땅덩어리로 축소된 중요한 요인이 된 것이다. 신화와 역사가 없는 민족은 위대한 족적을 남길 수 없고 새로운 역사를 창조할 수도 없으며, 종국에는 승자의 역사에 굴종하면서 나라를 잃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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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책 소개 한·중·일 동양 삼국의 무경武經, 조선세법朝鮮勢法! 드디어 밝혀진 2000여 년 전 중원을 호령한 ‘고조선 실전검법의 비밀’ 이제 대한민국은 명실상부한 ‘동양무예의 종주국’으로 우뚝 서게 되었다! 《본국검예》는 검의 기법뿐만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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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한·중·일 동양 삼국의 무경武經, 조선세법朝鮮勢法!
드디어 밝혀진 2000여 년 전 중원을 호령한 ‘고조선 실전검법의 비밀’
이제 대한민국은 명실상부한 ‘동양무예의 종주국’으로 우뚝 서게 되었다!


《본국검예》는 검의 기법뿐만 아니라 검결 속에 한민족의 종교와 철학 사상이 담겨 있는 이 시대의 “무경”이다. 중국의 동북공정이 심화되고 일본의 제국주의가 부활하는 이 시점에 《조선세법》과 《본국검법》은 민족자존과 상무호국정신을 일깨워줄 것이다. 또한 《본국검예》는 오늘날 정체성을 잃고 헤매는 우리에게 “나는 누구인가?”를 묻게 하고 “이제 어떻게 할 것인가?”를 고민하게 하는 “철학서”이자 한민족의 얼과 선조들의 그 뜨거운 발자취를 철저히 고증한 “역사서”이다.

1권 ‘조선세법朝鮮勢法’은 단순한 무예서가 아니다. 상고시대 한민족의 신화와 정신문화가 선진문화였음을 밝히는 중요한 사료이다. 저자가 필생의 연구를 통해 검결의 한자가 무예 동작을 그린 상형문자임을 발견하고, 검결은 용과 이무기의 전설을 쓴 장편의 대서사시였음 찾아낸 것은 실로 엄청난 성과이다. 이로써 그동안 알 수 없었던 조선세법의 기법을 알아내는 발판이 마련되었고, 단군의 역사와 한민족이 잃어버렸던 신화와 전설 그리고 종교와 사상까지 되찾을 수 있었다.

이렇듯 조선세법의 전모가 드러나면서 그동안 일제의 무예 말살로 전통무예사의 이론과 철학이 부재한 우리 체육계에 커다란 선물과 숙제가 함께 안겨졌다. 정체성을 잃고 헤매는 우리에게 『본국검예』는 대한민국이 21세기 일류국가로 도약할 수 있는 정신적 기둥이 되어주고, 미래를 밝히는 민족혼의 불길을 세울 것이다.

출판사 서평
전 세계는 지금 동양무술을 선호하고 배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조선세법’과 ‘본국검법’은 이러한 세계의 열망에 가장 잘 부합하는 무술이다. 중국과 일본의 맨손무술과 병장기의 무술은 전통적으로 오래되었다고 하나, 그 원형과 기원을 자료로서 정확히 밝힐 수 있는 것들은 없다. 말로는 천 년이지만 기원에 대한 자료를 요구하면 슬그머니 물러선다.

중국의 소림무술도 중국 공산당이 정권을 잡고 문화를 말살하여 승려가 소림사를 떠나 명맥이 단절되었다. 그 후 민가에서 소림무술을 익혔던 무인들을 중국 정부의 부름 하에 다시 모아서 오늘날 소림사를 재건한 것이다. 중국 정부는 소림사를 브랜드화하여 전 세계 무술을 장악하고 상업화하려고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일본의 경우 유도와 가라데, 아이끼도, 검도 등으로 명성을 날리고 있고, 닌자와 사무라이라는 고유의 무술 이미지를 각종 문화 수단을 통해 정착시켰다.

이에 반하여 대한민국은 어떠한가? 국내적으로도 우후죽순 각종 무술단체들이 생겨나고 전통을 복원하여 수련시키고 있다고 하지만, 그 복원의 근거를 들여다보면 일본과 중국무술이 혼재하여 있다. 모두들 전통무술을 표방하고 계승했다고 하나, 실질적으로 객관성이 결여된 창작무술의 수준에 머물고 계속적으로 분파된 유파들이다. 우리가 세계에서 중국과 일본의 아성을 무너트리고 우뚝 설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인가?

다행히 우리에게는 중국과 일본에 없는 무경인 《무예도보통지》가 있다. 한·중·일에 없는 실전무술의 기록을 소장하고 있다. 모든 무예의 으뜸은 검이다. 무예도보통지에도 중국의 검술과 일본의 검술이 기록되어 있고, 한민족 상고시대의 본국검법과 조선세법도 남아 있다. 본국검법과 조선세법은 중국·일본의 검법과는 기법과 실전성에서 차원이 훨씬 높고, 그 기원을 알 수 있는 위대한 동양의 검법이다. 조선세법과 본국검법은 전장에서 실전에 필요한 절대의 검법을 기록한 것으로 중국이나 일본의 영화처럼 허황된 것과 다르다.

중국의 무예가들도 조선세법의 역사적 자료로서의 가치가 매우 크다는 것을 알고 중국무술로 편입시키기 위해 연구하고 있다. 이처럼 소중한 검법을 아직도 우리는 그 기법은 온전히 찾지 못하고, 오히려 일본검도의 맥을 이은 대한검도회에 의하여 스스로 왜곡시키고 조작하여 전파하는 게 현실이다. 전통검도연구단체들도 조선세법과 본국검법을 연구는 했지만 중국풍 검법에 중점을 두고 실전성이 떨어지는 반쪽의 연구결과만 내놓았다. 이렇게 된 것은 조선세법과 본국검법의 기록을 온전히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 자신들이 복원했다고 자신하고 단체를 만들고 보급했기 때문이다.

이 책은 그간 대한민국의 맨손무예와 검술무예 그리고 전통무예에 없는 무예의 이론과 사상을 겸비한 유일한 책임을 독자들에게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그간 중국과 일본의 그늘에 가려진 동양삼국 무예종주국의 지위를 찾는 소중한 자료가 될 것이다. 조선세법은 검을 들으면 검법이고, 맨손으로 하면 수박·수벽·택견이 되고 한민족의 춤사위가 된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이보다 더 실전적인 검법이 중국과 일본에는 없다는 것이다. 조선세법은 중국 무술의 원류에 영향을 끼친 소중한 자료다. 본국검법은 일본 격법에 영향을 준 소중한 자료다. 전 세계의 도장에서 수련하고 있는 무인들에게 이 책은 동양무술의 원류를 새롭게 인식하고, 대한민국은 변방의 작은 나라가 아니라 중원을 호령했던 무예의 나라임을 알리는 것이다. 또한 한민족 역사와 민족혼을 일깨워 전국의 도장에서 청소년에게 민족의 실전무술과 민족혼을 지도한다면, 대한민국에서 잃어버린 위대한 선조들의 무인의 정신을 찾게 될 것이다. “검은 무의 으뜸이요, 민족의 수호자이기 때문이다.”

추천사

미래 인류문화의 종주국을 향하여


이 책에 추천의 말을 써달라는 부탁을 받고 보니, 몇 해 전에 세계일보에 연재를 마친 ‘무맥(武脈)’을 시작할 때의 일들이 주마등처럼 스친다. 당시 어디서부터 말머리를 풀어갈까를 고심하던 중 《무예도보통지(武藝圖譜通志)》라는 인류의 ‘무경(武經)’이 우리 선조에 의해 정리되어 있음을 알았고, 그것을 중심으로 우리나라 전국 각지에 흩어진 무예의 줄기와 가지를 살펴볼 수 있었다.
당시 연재를 시작할 때 기획의 취지를 나는 이렇게 말했다.
“문화는 언제나 문무균형을 이상적인 목표로 삼아야 한다. 그러나 언제부턴가 우리민족은 무(武)를 천시하고, 무를 문화의 적으로 삼는 지경에 이르렀다. 무의 신의(信義)와 용기(勇氣)의 실천정신을 높여야 문화의 주체성과 현실성을 되찾을 수 있다. ‘문화능력=문력(文力)+무력(武力)’이기 때문이다. 상무정신을 높이기 위해 무맥(武脈) 시리즈를 기획했다. 무맥 시리즈는 우리의 무경(武經), 《무예도보통지(武藝圖譜通志)》를 바탕으로 우리의 무술체계, 단체와 그 현황을 되돌아보면서 무문화(武文化)가 왜 중요하며, 한국문화가 어떤 허점과 약점을 가지고 있는지를 탐색하고자 했다. 결국 무(武)를 통해서 한국문화 전반을 재해석하는 장이 될 것이다. 무(武)가 문화(文化)의 하드웨어라는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한다.”
그동안 필설로는 다 말 못할 사연들이 숨어 있다. 오늘에 이르러 《본국검예》가 세상에 빛을 보게 된 것은, 선배들과 선학들의 노력과 시행착오의 끝에 도달한 것이다.
모든 문화는 시대에 따라 적응하고 진화하여야 하겠기에 무예를 닫힌 완성체계로 보아서는 안 된다. 문화의 복원에는 때로는 적으로부터 배울 수도 있고 옮겨올 수도 있다. 이 이치를 모르면 아직 무엇을 안다고 말할 수 없다. 이 말은 문화란 항상 이곳에서 저곳으로 흐르고 사람의 이동에 따라 이동한다는 뜻이 내포되어 있다.
문화도 결국 생명체처럼 생멸하는 것이고, 종국에는 적이 없다는 말을 하고자 함이다. 문화는 인류를 위해서 사용되어야 한다. 무예문화도 예외는 아니다. 인류 무예문화의 최초의 종합경전, 무경(武經)이라고 말할 수 있는 《무예도보통지》를 집대성해낸 우리 선조의 정신이 바로 이러한 정신이다.
역사는 참으로 아이러니컬하다. 평화를 사랑하는 우리민족, 남의 나라를 먼저 침략한 적이 없는 우리 민족이 수많은 외침의 역사 속에서 종국에 무경을 만들어냈다고 하는 것은 실로 ‘궁하면 통한다.’는 옛말을 떠올리게 한다.
세계일보에 무맥을 연재하던 중 어느 날 갑자기 나의 뇌리를 친 것이 바로 검결(劍訣)부분이다. 검결은 마치 무예의 화룡점정과 같은 것으로 이것만 제대로 풀면 《무예도보통지》의 무예를 자연스럽게 복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그 속에 숨은 우리 문화의 스토리 같은 것도 새롭게 발굴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나는 눈 밝은 후인(後人)을 기다리기로 하고 연재를 마쳤다. 그러던 어느 날 이러저러한 인연을 거쳐 임성묵(林成默)이라는 무인을 첫 대면하게 되었다. 오늘날 《본국검예》가 된 원고의 초고(初稿)를 받아들고 무슨 말을 해줄 수가 없었다. 그러나 그의 열의와 눈빛을 바라보는 순간, ‘실로 ‘물건’이 될 수도 있겠구나!’라는 일말의 희망을 품게 됐다. 그로부터 3년여의 만남과 토론과 집필과 수정과 재수정의 수많은 반복 끝에 빛을 보게 됐다. 어느 날 임성묵과 이운성, 두 사람으로부터 조급함을 느낀 나는 이렇게 말한 적이 있다.
“글도 오래 묵히다 보면 장(醬)이 된다.”
결국 오늘날 《본국검예》는 그 장이 된 것이다. 《조선세법》과 《본국검법》의 검결에서 글자와 무예의 동작이 같은 모양임을 발견하게 된 것과, 검결이 서사시로 쓰여진 것을 찾아낸 것은 실로 엄청난 성과이다. 《조선세법》이 단순한 무예서가 아니라 상고시대 한민족의 신화와 정신문화가 기록된 당시 선진문화의 결정체임이 드러난 것이기 때문이다. 더불어 그동안 알수 없었던 《조선세법》의 기법을 찾을 수 있는 발판이 된 것이다.
지금에 와서 보면 서로 불완전한 형태로 흩어진 전통무예의 전모와 동양무예의 원류의 중심에는 대체로 조선세법(朝鮮勢法)이 있다. 말하자면 조선세법이 몸통이고, 나머지는 필요에 따라 그것을 요약하거나 재구성하고, 아니면 주변에 있었던 지체였음이 드러났다. 즉 우리의 무예인들은 전통무예의 일편(一片)을 붙들고 그것이 전부인 양 씨름해왔던 셈이다. 조선세법의 전모가 드러나면서 그동안 일제의 무예 말살로 전통무예사의 이론과 철학이 부재한 우리 체육계에 《본국검예》는 커다란 선물이면서 동시에 숙제이기도 하다.
그동안 《조선세법》의 세법(洗法)의 의미를 무예계는 알지 못했다. “세법”은 ‘발이 먼저 나가면서 칼이 뒤를 따른다’는 뜻이다. 발이 먼저 가고 그 뒤를 몸과 칼이 물처럼 자연스럽게 흐름을 의미한다. 그래서 세(洗)자를 쓴 것 같다. 몸이 칼의 힘을 받아 움직이는 것이다. ‘격법(擊法)’은 칼을 내려치면서 멈춘다면 ‘세법’은 칼을 빗겨 치거나 수평으로 칠 때 그 칼의 흐름을 세우지(정지시키지) 않고 흐르게 한다.
“세법은 두 손으로 칼자루를 잡고 힘껏 치면 당연히 칼의 무게와 원심력으로 몸이 팽이처럼 돌게 된다. 조선세법을 보면 이처럼 위에서 아래로, 아래에서 위로, 허리에서 허리로 칼을 자유자재로 사용한다.”
이때 일정한 보법(步法)과 수법(手法)과 신법(身法)을 사용하지 않으면 빗각과 수평 베기로 인하여 정확한 칼의 각이 잡히지 않아 칼 면으로 치게 되거나 몸의 균형을 잃게 된다. 이는 총체적으로 몸의 이동과 균형의 실패가 된다. 쌍수도의 어려움은 여기에 있다.
그리고 조선세법의 검결에 또 하나의 멋진 장치가 숨겨 있었다. 검결 30개가 앞뒤로 짝을 이루어 서로 공격과 방어를 주고받는 수수세(授受勢)의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조선세법은 무예의 경지에 오른 장군(將軍)들의 무예였다고 말할 수 있고, 본국검(本國劍)은 병사(兵士)들의 양성을 위해 조선세법 가운데서 “격법”을 모아 재구성한 것 같다. 예도(銳刀, 禮刀)는 조선세법의 파편을 모은 것이며, 조선세법은 무기를 들면 검법이었고, 맨손으로 하면 권법이었다. 맨손무예인 수벽도는 조선세법이 권법의 형태로 전승되었던 흔적이다. 그러나 63세를 소실하고 8법만이 전수된 것으로 보인다. 오늘날 전하는 중국의 소림무술, 태극권류와 무당류도 조선세법의 일부를 편성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조선세법의 맨손 동작은 아리랑을 비롯해서 탈춤 등의 동작에 스며든 것 같다. 검무(劍武)는 검무(劍舞)이다. 물 흐르듯이 흐르는 무예의 동작, 힘의 강약과 호흡, 동작의 느림과 빠름 등은 무예가 한 편의 몸과 마음의 예술임을 느끼게 한다.
검을 쥐는 형태를 보면 조선세법은 쌍수검(雙手劍)이고 전후좌우(前後左右) 회전을 하는 반면, 중국은 편수검(片手劍)이다. 일본은 쌍수검이지만 회전이 없이 전후(前後)로만 이동하고 내려치는 격법(擊法)위주의 기법이다. 일본의 검도조차도 실은 본국검법에서 일본인의 왜소한 신체에 유리한 격법을 일본화한 것 같다.
조선이 세법(洗法) 위주라면 일본은 격법(擊法) 위주, 중국은 자법(刺法) 위주이다. 중국이 자법인 것은 역시 창(槍)의 나라인 까닭이다. 이처럼 한국과 일본과 중국이 각각 자기 신체와 자국의 실정에 맞게 검법을 독창적으로 발전시킨 것으로 보인다.
문인은 실천을 잘하지 못하는 문약(文弱)의 약점이 있는 반면 무인은 자신의 무예만 최고 최종이라고 주장하는 약점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우리는 무문겸전을 말하고 둘은 상호 보완하는 미덕을 가지고 있음을 상기시킨다.
무예도 자연이 아니다. 분명 인위이다. 인위는 항상 자연스러울 때 그 절정을 맞는다. 임성묵의 무예는 이제 자연에 가깝다고 말할 수 있다. 그리고 동양무예의 무경인 조선세법에서 이처럼 감춰진 비밀을 찾게 되어 보다 원형에 가깝게 다가갔음을 알고, 감히 추천의 글을 쓰기로 하였다.
지금은 세계사적으로, 지구적으로 ‘지천(地天)의 시대’를 맞고 있다. 지천의 시대라는 것은 모든 것이 종래와는 다르게 거꾸로 돌아감을 말한다. 그런데 정작 지천(地天)이야말로 주역(周易) 태(泰)괘의 말처럼 막힘이 없이 통(通)하는 것이다. 지천의 시대를 무예에 적용하면 지금까지 상위에 있던 문(文)이 아래로 내려가고 하위에 있던 무(武)가 위로 올라가는 것이다. 이제 문의 시대가 아니라 문무의 평형시대라는 말에 다름 아니다. 이때 무(武)라는 것은 단순히 무예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정치적으로 말하면 일반 백성과 여성이 위로 올라가고, 물질문화와 함께 몸으로 하는 모든 예술이 위로 올라감을 말한다. 이를 집약하면 예술시대로 옮아감을 말한다. 그래서 무술도 무예가 되지 않으면 안 된다.
세계는 본래 정체성이 없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은 항상 정체성을 만들면서 살아가지 않으면 안 된다. 본래 세계가 처음일 때는 국가는 없었다. 그래서 인간은 국가를 만들었을 것이다.
본국이라는 것은 그 옛날 우리민족, 동이족이 만들었던 최초의 국가를 말한다. 흔히 고조선을 말하지만, 그보다 훨씬 이전으로 거슬러 올라갈 수도 있다. 문명은 원시반본(原始返本)을 한다. 지금이 바로 원시반본을 하는 때이다. 이러한 때에 발맞추어 우리의 전통무예가 제대로 복원되는 것이리라!
생각 같아서는 무예정신으로 똘똘 뭉친 우리 시대의 화랑도와 같은 것이 우리나라에도 형성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한국은 미래 인류문명의 종주국이 될 것이다. 그러한 준비가 현재 곳곳에서 저마다 이루어지고 있다. 그 소리를 듣고 있다.

2013년 7월 17일 제헌절에
도농(道農) 박 정진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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