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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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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2*211*13mm
ISBN-10 : 8952789091
ISBN-13 : 9788952789099
동물 회의 중고
제조자 / 수입자 에리히 캐스트너 | 역자 김서정 | 출판사 시공주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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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4월 5일 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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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중량
152mm X 211mm X 13mm, 453g
제조일자
2019/4/5
제조국
Korea
제조자 (수입자)
에리히 캐스트너
취급방법 및 주의사항
책장에 손이 베이지 않게, 모서리에 다치지 않게 주의하세요.

그림책 속의 동물들이 어느날 모두 사라졌다. 동물들에게 무슨 일이 생긴걸까 ? 글쎄 온 세계 동물들이 인간(어른)들 때문에 성이 났단다. 동물회의에서 논의된 것은 무엇이고, 이 회의가 끝난 뒤로 탐욕스러운 어른들은 어떻게 달라졌을까 ? 초등학교 3학년 이상.

[작품 줄거리]
온 세상의 동물들은 세상이 어떻게 되든 제 잇속만 챙기는 인간 어른들 때문에 화가 났다. 동물 대표들은 모든 일을 제치고 비행기를 타거나, 썰매를 타거나, 헤엄을 치거나, 얼음산을 넘고 바다를 건너 동물 회의를 연다. 동물 대표들은 여든일곱 번째 회의를 벌이고 있는 인간 대표들에게 더 이상 세상을 망치지 말고, 어린이의 미래를 위협하지 말 것을 경고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인간 대표들은 동물 대표들의 충고를 받아들이지 않는다. 동물 대표들은 최후이자 최고로 강력한 수단으로 이 세상 모든 어린이들을 자신들의 보호 아래로 숨기기로 한다.

저자소개

저자 : 에리히 캐스트너
(1899~1974) 독일의 시인이자 소설가이며 어린이책 작가다. 독일의 남동부인 드레스덴에서 태어났으며, 타고난 글솜씨로 저널리스트가 된 후 시, 소설, 평론 등 다양한 장르를 통해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쳤다. 캐스트너는 독일이 나치즘으로 혼란을 겪을 때, 나치에 저항했던 지식인들 가운데 대표적인 사람으로 유명하지만, 어린이들에게는 그들의 마음을 아주 잘 이해하는 어린이책 작가로 더 유명하다. 특유의 날카로운 재치와 유머로 전 세계 어린이의 마음을 사로잡았기 때문이다. 1960년에 수상한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을 비롯해 각종 문학상을 휩쓸며 탁월한 이야기꾼으로 인정받았다. 작품으로는 《핑크트헨과 안톤》, 《에밀과 탐정들》, 《하늘을 나는 교실》, <엄지 소년> 시리즈 등이 있다.

역자 : 김서정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어린이책 작가와 아동문학 평론가, 번역가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5월 35일》, 《마법에 걸린 전화기》, 《로테와 루이제》, 《이발소의 돼지》, 《어린이 문학의 즐거움》 등이 있다.

그림 : 발터 트리어
(1890~1951) 체코 프라하에서 태어났으며, 뮌헨 예술 학교에서 공부했다. 독일 베를린으로 이주한 뒤 잡지사에서 일했으며, 뮤지컬과 발레 무대 의상을 디자인하기도 했다. 캐스트너와는 오랫동안 우정을 쌓으며 많은 어린이책을 함께 만들어 내기도 했다. 《어릿광대의 모험》, 《허풍선이 남작》 등 재치 있고 익살스러운 그림들로 유명하다.

목차

1. 동물들 분노하다
2. 릴레이 전령들
3. 동물 대표 출동 준비!
4. 동물 회관이라는 곳
5. 맨 꼴찌로 도착한 북금곰
6. 북극곰의 재채기 연설
7. 초른뮐러 장군이라는 인간
8. 인간들이 우리보다 한 수 앞섰어
9. 제복을 타도하자!
10. 아이들이 사라졌어요!
11. 인간들, 조약서에 서명하다
12. 동물 회의 그 이후
옮긴이의 말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 수상 작가 에리히 캐스트너가 쓴 재치 넘치고 통렬한 우화 온 세상의 동물들이 흔적 없이 사라졌다. 그림책 속 동물들까지! 동물 대표들의 국제회의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인간들에게 화가 단단히 난 동물 대표들의 회의장...

[출판사서평 더 보기]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 수상 작가
에리히 캐스트너가 쓴 재치 넘치고 통렬한 우화

온 세상의 동물들이 흔적 없이 사라졌다. 그림책 속 동물들까지! 동물 대표들의 국제회의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인간들에게 화가 단단히 난 동물 대표들의 회의장에서는 어떤 이야기들이 오갔을까? 대체 왜 회의가 소집된 것일까? 그 회의의 결과는 세상을 바꾸어 놓았을까?
에리히 캐스트너는 독일의 현대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중 한 명으로 일컬어지는 동시에, 그중에서도 드물게 유머와 풍자를 적재적소에 사용했던 작가로 알려져 있다. 또한, 당시 독일의 나치즘에 열렬히 저항했던 지식인이자 어린이의 심리와 마음을 그대로 담아낸 아동문학가이기도 하다.
작가 에리히 캐스트너는 《로테와 루이제》, 《에밀과 탐정들》 같은 뛰어난 어린이문학 작품들로 어린이문학의 노벨 문학상이라 할 수 있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을 받았다. 기발한 사건과 유쾌한 인물들, 작품 가득한 유머가 에리히 캐스트너 동화의 매력이다. 《동물 회의》는 에리히 캐스트너의 역량이 유감없이 발휘된 작품으로, 무책임한 어른들 대신 동물들이 우리 어린이들의 미래를 걱정하여 벌이는 회의의 풍경이다. 이 작품의 흥미로운 발상과 경쾌한 웃음은 2010년 스위스에서 <빌리와 용감한 녀석들> 같은 헐리우드 애니메이션의 바탕이 되기도 했다.


▣ 작품 특징

▶ 동물들이 화가 난 이유는 무엇일까?
온 도시가 화염에 휩싸이고, 동물과 사람 들은 비명을 질러 댄다. 어른들의 이기심과 욕심으로 벌어진 전쟁 때문에 말이다. 인간들의 국제회의가 끝나고 그 결과가 세상에 전보로 알려지자 동물들은 의아해한다. 인간들은 대체 왜 전쟁과 파업 같은 어리석은 짓만 반복하는 걸까? 동물들은 인간들을 그대로 놔두지 않기로 한다. 그 이유는 바로, 어린이들이 불쌍하기 때문이다. 동물들이 한심해하는 인간들이란 결국 어른을 가리킨다. 자기 잇속을 차리기 위해서 전쟁을 거듭하고, 아무리 회의를 열어도 화합할 줄 모르는 어른들. 그런 어른들 때문에 가장 고통을 받는 건 어린이들이다. 어른들로부터 어린이들을 구하기 위해 동물들은 회의를 열기로 한다. 사자는 갈기를 파마하고, 물소는 앞머리를 말고, 코끼리는 어금니를 치료받는 장면은 기발하고 우스꽝스러워 어린이 독자들을 웃음 짓게 한다. ‘우리는 세상을 제대로 만들 거요, 우리는 인간이 아니니까!’라는 동물들의 자신감은 어린이 독자들의 웃음을 이끄는 한편, 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있는 현대의 어른들에게 따끔한 경고를 보낸다.

“정말 한심한 인간들이야! 훨씬 더 잘 할 수도 있잖아! 물고기처럼 잠수도 하고, 우리처럼 달리기도 하고, 오리처럼 헤엄도 치고, 알프스 산양처럼 바위를 기어오르기도 하고, 독수리처럼 날 수도 있잖아. 그런데 그런 능력으로 여태까지 해 놓은 일이 대체 뭐가 있어?” _본문 중에서

▶ 세계 평화를 위한 지혜를 전하다
인간 대표들이 여든일곱 번째 국제회의를 열어 ‘좌석 배치’에 대해 격렬한 토론을 벌이고 있을 때, 세상 한편에서는 정시에 도착한 모든 동물 대표들과 초대받은 여러 인종의 어린이들이 모여 ‘인간의 아이들’이라는 의제로 순조로운 회의가 열린다. 동물들의 국제회의는 동시에 인간들의 회의장에 텔레비전으로 방송된다. 그렇게 시작된 회의에서 동물들은, 인간들이 세상을 망치지 않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동물들은 인간에게 전쟁도, 굶주림도, 혁명도 중단하기를 요구한다. 작품이 처음 쓰였던 1949년에는 에리히 캐스트너가 살던 독일과, 수십 년이 지난 지금도 세계 평화가 크게 나아지지 않았다. 글 작가 에리히 캐스트너는 2차 세계 대전 때 나치에 의해 자신의 책이 불태워지는 고통을 받으면서도 작가이자 지식인으로서 전쟁과 전쟁을 일으킨 사람들에게 저항하는 삶을 살았다. 《동물 회의》에는 누구보다도 전쟁의 참상을 잘 아는 작가가 어린이들에게 전하고자 한 세계 평화를 위한 지혜가 담겨 있다.

“(중략)우리 동물들은 그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 영리한 인간들도 그걸 알아야만 합니다. 오늘 우리는, 인간들이 여든일곱 번에 걸쳐 열어 온 회의의 형식에서 가장 근본적으로 장애가 된 것을 극복하라고 요구하겠습니다. 그것은, 인간들 나라의 국경입니다. 국경의 울타리는 허물어져야 합니다.(중략)”_ 본문 중에서

▶ 평화의 열쇠는 결국 어린이들
동물들의 거듭된 경고에도 인간들이 반성하지 않자, 동물들은 마지막이자 가장 강력한 수단을 쓰기로 한다. 전 세계의 모든 어린이들을 숨기기로 한 것이다. 세계 곳곳의 모든 어린이들이 사라지고, 동물 대표들은 인간 대표들에게 입장을 전한다.

“당신들의 정부는 우리가 미래를 걱정하는 그 아이들을 계속되는 분쟁과 전쟁과 배신과 탐욕으로 위태롭게 만들고, 또 망치고 있어요. 당신들의 법전에는 다음과 같은 항목이 있소.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부모에게서는 모든 자격을 박탈할 수 있다. 우리는 오늘 아침부터 당신네 아이들에 대한 책임을 넘겨받을 것이오.” _본문 중에서

그제야 진짜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를 깨달은 인간 대표들은 동물들에게 영원한 평화를 보장하는 조약에 서명하고 어린이들을 돌려받는다. 작가는 날카로운 풍자를 하면서도 웃음과 재치, 낙천적인 태도를 잃지 않는다. 인간들에 대한 희망을 아주 버린 것은 아니다. 동물들의 입을 빌어 ‘인간들은 대개 친절하고 생각도 올바르기 때문에 잘못된 몇 가지를 없애면 된다’고 이야기한다. 결국 어른이 어린이를 위해 미래를 만들어 가고, 미래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이 지금의 어른들이 저지르는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다면 조금 더 평화로운 세상이 반드시 찾아올 거라는 희망의 메시지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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