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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노멀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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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규격外
ISBN-10 : 8958634537
ISBN-13 : 9788958634539
뉴 노멀 중국 중고
저자 후수리 | 역자 이지은 | 출판사 유비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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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4월 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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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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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제의 과거를 반추하고, 현재를 진단하며, 미래를 전망하다! 『뉴 노멀 중국』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뉴 노멀’을 우징롄, 리이닝, 저우치런 등 당대 최고의 중국 경제학자 23인이 그들만의 전문적인 논리로 분석한 책이다. 책의 전반에 걸쳐 과거 중국 경제의 공과, 중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 구조조정, 도시화 정책, 금융시장 및 금융자유화, 시장 환경 개선, 기업의 기회와 과제, 부동산과 소비 촉진, 핀테크로 대변되는 인터넷 금융 등을 생생한 논조로 엮어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은 다양한 견해가 균형 있게 담았다. 권위 있는 저자들의 전문성을 통해 중국 경제의 현재와 미래를 진단하고 전망한 이 책은 우리나라의 정책입안자 및 기업가 등 모든 경제주체들에게 신뢰도 높은 좌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저자소개

저자 : 후수리
저자 후수리(胡舒立)는 『차이신 미디어』 총편집장

저자 : 우징롄 외
저자 우징롄(吳敬璉)은 국무원 발전연구센터 연구원

역자 : 이지은
역자 이지은은 중앙대 중국어과를 졸업하고, 중국 요녕사범대학에서 수학하였으며 이화여대 통번역대학원 한중과 석사를 졸업했다. 중국 경제/경영 분야 전문 번역가로서, 역동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중국 경제와 관련된 정보와 이론을 소개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경제를 비롯해 역사, 문화적으로 한국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중국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과 달리 정작 현실에서는 구체적인 연구나 소개가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특히 실시간으로 빠르게 변하고 있는 중국 경제, 정세를 깊이 있게 다루는 경우가 흔치 않아 개인적으로 무척 아쉽다. 보다 정확하게 중국을 이해하고, 독자가 중국에 대해 좀 더 많은 것을 알 수 있도록 최대한 많은 정보를 자연스레 전달하려 노력하고 있다. 일방적인 지식이나 정보의 전달이 아닌, 독자와 함께 공부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독자의 눈높이에서 작품을 바라보는 자세야말로 양질의 번역을 위한 기본이라고 생각한다.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기획 및 중국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는 『마윈의 성공스토리 양쯔강의 악어(공역)』『샤오미 CEO 레이쥔의 창업신화』,『벼랑 끝에 선 중국경제』『누가 중국경제를 죽이는가』『바이두 스토리: 중국 최대의 검색 사이트』『대국굴기(공역)』등 다수가 있다.

감수 : 최헌규
감수자 최헌규는 강원도 고성군 간성에서 태어나 간성초등학교와 고성중고등학교를 거쳐 고려대학교 영어교육과를 졸업했다. <헤럴드경제신문사> 기자와 베이징특파원을 역임했으며, 베이징대학교 경제학원에서 연수했다. 현재는 온라인 종합 미디어 <뉴스핌>의 중국본부장을 맡아 중국 경제와 금융 투자 비즈니스에 특화된 프리미엄 중국 콘텐츠 제작에 전념하고 있다. 저서로서는 『차이나키워드(더난출판사) 』 『베이징특파원 중국경제를 말하다(서교출판사 공저) 』 외 다수가 있다.

목차

[서문] ‘뉴 노멀’ 시대를 맞이하는 중국 경제, 그 출발점을 찾아 - 후수리(胡舒立)

제1장 뉴 노멀의 정의
‘뉴 노멀’ 시대를 맞이하는 중국 경제 : 3대 중요개혁 - 리이닝(?以寧)
중국과 세계의 ‘뉴 노멀’ - 리다오쿠이(李稻葵)
향후 10년, 미리 내다본 중국 경제의 흐름 - 관칭요우(管淸友)
‘뉴 노멀’ 연구를 위한 3대 과제 - 마쥔(馬駿)

제2장 개혁을 위한 충고
경제개혁의 새로운 여정 - 우징롄(吳敬璉)
중국 경제개혁의 경험과 반성 - 린이푸(林毅夫)
덩샤오핑의 올바른 선택 - 저우치런(周其仁)

제3장 거시경제 분석
중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 - 리다오쿠이(李稻葵)
GDP보다 훨씬 믿을 만한 ‘커창 지수’ - 쉬샤오녠(許小年)
경제 구조조정을 위한 4대 산업 - 웨이지에(魏杰)
도시화와 도시화의 꿈 - 쉬샤오녠(許小年)

제4장 개혁의 시험무대
징진지 통합화에 따른 투자기회 - 쉬요우쥔(徐有俊)
상하이 자유무역지대가 보여 주는 금융자유화의 길 - 린차이이(林采宜)
자유무역지대 위안화의 자유태환에 대한 고찰 - 차오위안정(曹遠征)
공평한 시장환경 - 푸웨이강(傅蔚岡)
거스를 수 없는 지방정부의 채권 발행 - 웨이자닝(魏加寧)

제5장 투자의 새로운 기준
경제 구조 전환에서 찾는 대박의 기회 - 쑨밍춘(孫明春)
자산포트폴리오의 실패위기에 직면한 개인투자자 - 리쉰레이(李迅雷)
후강퉁이 선사하는 기회와 도전 - 후루인(胡汝銀)
중국 증시, 무엇을 기다리나? - 쑨밍춘(孫明春)

제6장 기업의 대응
‘뉴 노멀’ 시대에 등장한 중국 경제의 7대 기회 - 마웨이화(馬蔚華)
감량 경영과 현금 확보에 주력해야 - 쉬샤오녠(許小年)
중국 경제구조 전환과 기업가 정신 - 장웨이잉(張維迎)

제7장 부동산과 토지
전환점을 찍은 중국의 부동산 시장 - 리다오쿠이(李稻葵)
집값 하락을 통한 소비 촉진 - 펑원성(彭文生)
토지의 시장화를 위한 로드맵 - 저우치런(周其仁)
양도권의 정치경제학 - 저우치런(周其仁)

제8장 핀테크
전자화폐 - 시에핑(謝平)
핀테크의 새로운 모델 - 시에핑(謝平)
핀테크의 미래 : P2P와 소셜 펀딩 - 우샤오링(吳曉靈)
P2P 발전을 가로막는 걸림돌 - 궈위항(郭宇航)

책 속으로

이전에 비해 경제성장률 7%대는 그렇게 높은 수치가 아니다. 하지만 비정상이었던 경제를 정상으로 되돌리려는 중국의 현실에서는 적절하다고 생각한다. 경제성장률보다 구조조정이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경제성장의 질이 개선되지 않는 한 경제구조는 바뀌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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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비해 경제성장률 7%대는 그렇게 높은 수치가 아니다. 하지만 비정상이었던 경제를 정상으로 되돌리려는 중국의 현실에서는 적절하다고 생각한다. 경제성장률보다 구조조정이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경제성장의 질이 개선되지 않는 한 경제구조는 바뀌지 않고, 경제구조가 바뀌지 않으면 비용이 점점 증가한다. 이에 반해, 상품의 판로는 점점 좁아지게 된다. 설상가상으로 기술 혁신과 구조조정을 위한 ‘골든타임’마저 놓칠 수도 있다. 그래서 경제성장률보다 ‘성장의 질’이 향후 중국 경제의 발전 방향을 제시한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 000쪽, 리이닝(?以寧) 베이징대학교 광화(光華) 경영대학원 명예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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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성장 둔화를 수용한 중국의 ‘뉴 노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뉴 노멀’을 우징롄(吳敬璉), 리이닝(?以寧), 저우치런(周其仁) 등 당대 최고의 중국 경제학자 23인이 그들만의 전문적인 논리로 분석한다. 중국의 ‘뉴 노멀’은 현상 타...

[출판사서평 더 보기]

성장 둔화를 수용한 중국의 ‘뉴 노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뉴 노멀’을
우징롄(吳敬璉), 리이닝(?以寧), 저우치런(周其仁) 등 당대 최고의 중국 경제학자 23인이
그들만의 전문적인 논리로 분석한다.

중국의 ‘뉴 노멀’은 현상 타개의 고육책인가, 미래를 위한 선점책인가.
그리고 우리는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가.

[금융위원회 위원장 추천도서]

임종룡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다음과 같이 [뉴 노멀 중국]의 일독을 추천하고 있다.

“이 책은 중국이 추진하고 있는 ‘뉴 노멀’에 대해 경제학자, 금융시장 전문가, 前 인민은행 부총재 등 중국 전문가들의 다양하고 폭넓은 시각을 일목요연하게 제시하고 있다. 또한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은 다양한 견해가 균형 있게 담겨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이 책을 접한다는 것은 우리 기업과 금융시장 참가자들이 중심을 잃지 않고 중국의 변화를 정확히 이해할 수 있는 혜안을 갖추는 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중국은 일찌감치 성장 둔화에 대해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눈치다. 2014년 5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현재 성장 둔화 국면을 타개하기 위해 ‘뉴 노멀(New normal, 새로운 질서)’과 ‘평정심’을 단호하게 주문했다. 과연 세계 2대 경제대국인 중국은 현상 타개를 위한 고육책으로 ‘뉴 노멀’을 선택했을지, 그렇지 않으면 세계 경제 1위를 확보하기 위한 교두보를 선점하기 위한 특별한 방책일지를 모두가 주시하고 있다. 어쨌든 중국발 ‘뉴 노멀’은 이미 진행 중인 것만은 사실이다.

각국이 지닌 경제적 강점과 위험은 서로 다를 수밖에 없다. 하지만 우리는 이 시점에서 중국의 ‘뉴 노멀’을 제대로 이해하고, 중국이 처한 국내 문제점들과 이를 돌파하기 위해 착안한 새로운 성장동력을 살펴봄으로써 자국의 대응방안을 마련할 수 있는 여지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우리가 사는 이 시대의 글로벌 경제는 다양한 인과성과 관련성으로 얽혀 있기 때문이다. 특히 한국 경제는 그 직접적인 영향권에 놓여 있음은 현실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 책은 우징롄(吳敬璉), 리이닝(?以寧), 저우치런(周其仁) 등 저명한 중국 경제학자 23인이 중국 경제의 역사적 사실을 반추하고, 당면한 ‘뉴 노멀’ 시대를 조망하고 도출한 혜안을 엮어 출간되었다. 권위 있는 저자들의 전문성을 통해 중국 경제의 현재와 미래를 진단하고 전망한 이 책은 우리나라의 정책입안자 및 기업가 등 모든 경제주체들에게 신뢰도 높은 좌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총 32가지의 글들을 일목요연하게 한 권의 책으로 설계한 ‘차이신 미디어’ 총편집장 후수리(胡舒立)는 도입부에서 ‘중국 경제의 뉴 노멀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과제’를 제시하고 있다. 그리고 이 책의 전반에 걸쳐 과거 중국 경제의 공과(功過), 중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 구조조정, 도시화 정책, 금융시장 및 금융자유화, 시장 환경 개선, 기업의 기회와 과제, 부동산과 소비 촉진, 핀테크로 대변되는 인터넷 금융 등을 생생한 논조로 엮어 내고 있다.

‘뉴 노멀’ 시대를 맞이한 중국 경제에는 ‘경제성장률 둔화, 구조조정에 따른 진통, 기존 경기부양책의 후유증’ 현상이 동시에 나타났다. 이러한 현상을 타개하기 위한 경제전문가들의 충실한 제안과 전망을 통해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을 다각도로 예측하고 대비해야 할 것이다. 다시 말해 중국을 ‘벤치마킹’과 ‘타산지석’의 관점으로 바라봐야 한다는 의미이다. 우리는 모든 독자들이 이 책을 읽고서 ‘뉴 노멀’ 시대에 대응하는 유의미한 단초를 찾기를 바란다. 하지만 이 책을 파편적이고 선별적으로 활용한다면 절반의 성공에 머무를 수도 있다. ‘뉴 노멀’은 특정한 분야에 한정된 것이 아니라 복잡하게 얽힌 광범위한 시대의 흐름이기 때문이다.

성장이 둔화되고 있는 중국 경제는 어디로, 어떻게 나아갈 것인가.
그들은 ‘뉴 노멀’을 선택했다.
중국이 지향하는 진정한 ‘뉴 노멀’은 무엇이며, 방법론적인 접근법은 무엇인가.


그야말로 당대 최고의 중국 경제 전문가들이 총 출동하였다. 그들은 중국의 ‘뉴 노멀’에 대한 현실적인 인식과 더불어 전문가적인 관점에서 중국 경제의 과거를 반추하고, 현재를 진단하며, 미래를 전망하는 명확한 논리를 이 책에서 담아내고 있다.

단연 이 책의 핵심 주제는 ‘글로벌 경제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은 중국의 뉴 노멀은 과연 무엇이며,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끼칠 것인가’이다. 이러한 핵심 주제이자 메시지를 전파하기 위해 공동집필진은 개혁개방 이후 중국 경제의 경과를 살펴 보고, 뉴 노멀 시대를 맞아 당면한 핵심과제들이 무엇인지를 도출함과 동시에 그에 대한 적절한 대안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부동산과 수출을 성장동력으로 삼아 세계 2대 경제체로 우뚝 선 중국이 뉴 노멀 시대에 어떠한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할 것인지를 전체적인 핵심 기제로 삼고 있다.

실제로 중국은 일찌감치 지금의 성장 둔화에 대해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눈치다. 2014년 5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현재 성장 둔화 국면을 타개하기 위해 ‘뉴 노멀(New normal, 새로운 질서)’과 ‘평정심’을 단호하게 주문했다. 과연 세계 2대 경제대국인 중국은 현상 타개를 위한 고육책으로 ‘뉴 노멀’을 선택했을지, 그렇지 않으면 세계 경제 1위를 확보하기 위한 교두보를 선점하기 위한 특별한 방책일지를 모두가 주시하고 있다. 어쨌든 중국발 ‘뉴 노멀’은 이미 진행 중인 것만은 명확한 사실이다. 이에 대해 공동집필진이 한결같이 설파하는 점은 바로 보다 심화된 개혁과 개방, 냉정하고 신속한 구조조정, 창의적인 성장동력의 발굴, 공정하고 합리적인 운영이다.

그중 우징롄(吳敬璉) 국무원 발전연구센터 연구원은 <뉴 노멀 중국>에서 중국이 체계적 위기의 발생을 막으려면 어떠한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지 다음과 같이 밝히고 있다. 첫째, 현존하는 리스크를 최대한 제거해서 리스크가 쌓이지 않도록 해야 한다. 둘째, 회생의 기미가 없는 기업에 대한 수혈을 중단해야 한다. 셋째, 국유자본을 동원하여 정부의 우발부채를 상환해야 한다. 넷째, 리스크를 제거하고 리스크의 크기를 낮추기 위한 방편으로, 자산보다 채무가 많은 기업을 파산시키고 재편해야 한다. 다섯째, ‘각광’을 받는 개발지역 등의 자산 보유량을 활성화시켜야 한다. 여섯째, 탄력적인 거시경제정책을 보완해야 한다.

‘뉴 노멀’로 상징되는 중국의 변화를 우리가 좌시할 수 없는 이유는 명확하다. 우리 경제의 중국 의존도가 높기 때문이다. 하지만 단순히 경제적인 측면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한류로 대변되는 대중문화를 비롯해, 하루가 멀다 하고 변화하는 지정학적인 국제정치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국과 밀접한 이해관계를 맺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의 ‘뉴 노멀’을 얼마나 제대로 이해하고 대안을 준비하느냐는 우리의 미래와 직결될 수밖에 없는 운명적인 과제가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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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당대 중국이해의 기본서 | ch**aci | 2016.04.18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15일 세계 언론이 가장 주목한 것 가운데 하나는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하는 1분기 중국 경제성장률이었다. 이날 발표한 수치는...

    15일 세계 언론이 가장 주목한 것 가운데 하나는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하는 1분기 중국 경제성장률이었다. 이날 발표한 수치는 6.7%로 2009년 1분기 이래로 가장 낮은 성장률이다. 수치로는 15조8526억위안(우리 돈 1경8163조9090억 원. 기준율)이다.

     

    한국을 비롯해 세계 언론은 7% 이하의 낮은 성장률에 주목한다. 그런데 이런 수치에 대한 집착은 최근 중국 정부가 경제 전략으로 생각하고 있는 뉴노멀에 대한 이해 부족에서 비롯된 것이다.

     

    중국 정부는 현재 지난 세계 금융위기 이후 급속한 재정정책을 통한 부양을 지양하고, 낮더라도 건설한 정책을 만드는데 집중하고 있다. 이런 중국 정부 정책은 중국 수출에 경제운영의 상당부분을 맡기고 있는 우리정부에게 시사하는 바가 많다. 이제 중국으로의 중간재 수출에 명운을 걸던 시대는 끝났다.

    최근 출간된 <뉴노멀 중국>(유비온 간)은 이런 중국의 경제원칙을 가장 권위 있는 경제학자나 금융전문가들을 통해 잘 설명한다는 점에서 중국 관련자들이 꼭 읽어야 할 책이다.

     

    미국 정치 외교저널 <foreign policy>가 세계 100대 사상가 중 하나로 꼽은 후수리 차이신미디어 총편집장이 편집을 맡은 이 책은 리이닝(베이징대 경영대학원 명예원장), 리다오쿠이(칭화대 경제학교 교수), 우징롄(국무원 발전연구센터), 린이푸(베이징대 명예원장) 등 중국 최고의 경제학자이자, 시진핑의 경제 멘토들의 기고로 구성되어 있다.

     

    책의 중심 내용은 뉴노멀 시대의 전략부터 투자, 기업 활동부터 부동산 대응이나 핀테크까지 뉴노멀 시대 대응방법을 최고의 전문가들이 풀어낸다.

     

    중국 경제분야의 최고 싱크탱크라고 할 수 있는 북경대 광화경영대학원 명예원장인 리이닝은 글에서 6.5~7%면 충분하고, 오히려 성장보다는 환경 파괴, 자원 고갈, 전문 인력 부족을 걱정하라고 주장한다. 또 20조 달러에 달하는 지방채의 축소를 선결 과제로 본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리이닝은 국유기업의 시스템 개혁, 안정적인 도시화, 소득분배 제도 개혁을 꼽는다. 소득분배를 이야기하면서 그는 농민들이 주도하는 협동조합과 그 연합체의 구성 등을 주창하는 게 눈에 띈다.

     

    리다오쿠이 칭화대 경제학과 교수도 뉴노멀을 보는 눈은 비슷하다. 그의 개혁에 대한 생각도 금융시스템 개혁, 재정 시스템 개혁, 국유기업 개혁 등 리이닝과 대동소이하다. 향후 10년 중국 경제 흐름을 전망한 관칭요우 민셩증권연구원 부원장은 이 상황에서 주목하는 것이 올해부터 바뀐 독생자녀제도 폐기다. 이로 인해 매년 중국 출생인구가 200만명씩 늘어나, 노령화 해소에 도움을 주고, 서비스 시장을 확대하는데 영향을 줄 것으로 봤다.

     

    경제개혁에 대한 기고자들의 태도도 크게 다르지 않다. 국무원 발전연구센터 우징롄 연구원은 중국 경제의 구조적 문제로 국유경제와 정부 간섭을 시장 어려움으로 꼽는다. 특히 성장을 위한 지나친 자원 과소비 등을 지적하고 경제위기를 막기 위해서는 비효율적인 투자 중단, 좀비기업 수혈 중단, 정부의 우발부채 상환 등을 꼽았다. 이런 과정에서 나타나는 경기 둔화를 막기 위해서는 농촌의 도시화, 확장형 서비스업의 확대, 정보화를 통한 국민경제 개조 등을 꼽았다.

     

    위에 소개된 중국 싱크탱크 학자들의 견해를 총괄적으로 정리하면 중국은 과도한 성장보다는 내실 있고, 안정적인 경제를 선택한다는 기조가 명확하다. 그럼 중국 경제에 필요한 최소한의 성장률은 무엇일까.

     

    이 책에서 학자들 역시 6%에서 8%까지 다양한 이야기가 있다. 중국 정부의 성장률에 대한 생각은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간의 경제 계획인 '13.5 규획'을 참고하는 게 가장 바람직하다.

     

    이 계획은 2015년 10월 26일터 29일까지 열린 '중국 공산당 제18기 제5차 중앙위원회 전체회의'(10.26~29)에서 통과된 안으로 향후 중국 경제를 총괄하는 지표다. 이 계획에 따르면 시진핑은 중고속 성장을 위해 6.5% 이상의 성장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따라서 연평균 성장률 역시 6.5% 정도를 기준으로 삼을 가능성이 높다.

     

    그럼 6.5%의 성장과 '뉴노멀'이라는 이슈는 한국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우선 기존과 같이 의도적인 경제 부양이 없다는 점에서 이미 약세로 돌아선 중국 수출이 지속적으로 위험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올 2월까지 대중국 수출액(181억3660만달러)은 지난해 같은 기간 수출액(220억1200만달러)보다 무려 17.6%가 감소했다. 시진핑 정부가 본격적으로 들어선 2013년부터 대중국 수출이 감소하는 것의 가장 큰 이유는 중국 정부가 수없이 말하는 '뉴노멀'에 근본 원인이 있다.

     

    여전히 중국 경제성장률에만 관심이 있는 이들에게 뉴노멀은 멀게만 느껴지는 용어인데, 문제는 뉴노멀이 앞으로도 중국이 성장률에 연연하지 않는다는 것을 가장 극적으로 보여주는 경제 원칙이라는 데 있다.

     

    거기에 반도체 등 전자산업은 중국 칭화유니그룹의 거대한 투자를 보듯 급속한 중국 자체 경쟁력 향상을 의도한다. 자동차 산업은 스모그 문제 등을 원인으로 전기차 중심으로 재편중인데, 한국기업이 이 시장에서 주도권을 쥘 가능성은 많지 않다. 비야디나 베이징자동차를 중심으로 한 중국기업이 기술이나 생산, 판매에서 시장을 장악했다.

     

    한국에게 열린 시장이 있다면 SK나 LG화학이 일부 참여한 전기차 배터리 시장 정도. 자원 소비를 지양하는 상황에서 화학 제품의 수출이 다시 살아날 가능성도 많지 않다. 결국 전자, 자동차, 화학 등 중국 수출의 중심 분야가 위기가 빠져드는 상황을 극복하기가 쉽지 않은 게 당면한 현실이다.

     

    그럼 '뉴노멀 중국'을 두고 한국이 가능한 비즈니스 분야는 없을 것일까. 물론 아니다. 그런데 가장 중요한 것은 이런 중국의 상황을 제대로 인식하는 것이다. 환자도 진단이 되어야 처방이 가능하듯이 대중국 경제나 교류도 제대로 진단이 필요하다.

     

    오랫 동안 중국을 봐온 사람들은 최근 중국의 변화 속도를 보고 혀를 내두른다. 기자가 베이징에 거주할 때 살았던 아파트는 2004년 제곱미터당 5000위안에 분양됐는데, 지금 매매가는 6만위안을 호가한다. 10년 만에 12배가 뛴 것이다. 제곱미터당 6만위안은 평당(3.3㎥) 19만8천위안으로 한화 3500만 원에 해당한다.

     

    베이징 외곽의 아파트가 이미 강남의 고급 아파트 수준과 같은 것이다. 부동산만이 아니다. 최근 중국 돼지고기 값이 급등해 500그램당 우리돈 6500원까지 올라 한국과 별반 차이가 없는 상황이 됐다. 물론 부동산의 폭등은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선전 같은 중심도시의 현상이지만 중국 경제가 이미 이런 상황에 왔다는 것은 불문가지다.

     

    중국의 이런 변화는 한국에게 많은 기회를 가져다준다. 중국 대도시에서 항공이나 크루즈 같은 여행 수단으로 가장 쉽게 접근하는 곳이 한국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 대한 인식만 있다면 한국의 미래 먹거리를 찾는 것도 단순해질 수 있다.

     

    세계 최대의 경제대국으로 도약을 앞둔 중국이라는 거대한 시장, 안전하고 환경도 좋은데다 한류로 인해 인상도 나쁘지 않은 한국이라는 브랜드 그 자체가 미래 경쟁력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한국에서 중국에 대한 인식은 아직 우리나라보다 한참 뒤진 국가라는 잘못된 인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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