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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롤스 정의론(리더스 클래식)(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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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쪽 | 양장
ISBN-10 : 8965706548
ISBN-13 : 9788965706540
존 롤스 정의론(리더스 클래식)(양장본 HardCover) [양장] 중고
저자 황경식 | 출판사 쌤앤파커스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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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7월 27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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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깨끗한 책 잘받았습니다. 5점 만점에 5점 yojo*** 2020.06.30
62 새책이군요 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myseo1*** 2020.06.28
61 상태 좋은 책입니다! 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parbo*** 2020.06.09
60 만족합니다 책상태도요 5점 만점에 5점 boogi*** 2020.06.02

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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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스 클래식’ 시리즈 《존 롤스 정의론: 공정한 세상을 만드는 원칙》. 1971년 초판 출간 후 전 세계 26개 언어로 번역, 《타임》이 선정한 20세기 최고의 책 100선에 이름을 올린 존 롤스의 《정의론》. 이 책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난해하고 권태롭기로 유명한’ 《정의론》을 보다 수월하게, 그리고 정확하게 이해하도록 도와준다. ‘최소 수혜자에 대한 최우선 배려’, 그리고 ‘평등한 자유’와 ‘차등’의 두 원칙으로 구성되는 롤스의 핵심 개념을 설명하고 ‘공정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실천적 지혜를 제시한다.

‘리더스 클래식’ 시리즈는 ‘누구나 알지만 정작 제대로 읽어본 적 없는’ 고전을 톺아보며 위대한 사상의 드넓은 지평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우리 시대 석학들의 깊이 있고 새로운 해석을 통해 내일의 지혜를 선사하는 ‘리더스 클래식’ 시리즈. 평소에 읽을 엄두조차 내지 못했거나 읽더라도 쉽게 이해되지 않곤 했던 고전 텍스트의 참맛을 제대로 음미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저자소개

저자 : 황경식
저자 황경식은 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77년 존 롤스의 《정의론》을 번역한 후 풀브라이트(Fulbright) 장학금을 받아 1980~1981년 하버드 대학교 철학과 대학원 방문 연구원(visiting fellow)으로 있으면서 롤스에게 지도받았다. 그 후 한국윤리학회, 철학연구회, 한국철학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동국대학교와 서울대학교 철학과 교수를 거쳐 2018년 현재 서울대 명예교수 및 의료법인 명경의료재단 이사장으로 재직 중이다. 주요 저서로 《사회정의의 철학적 기초》, 《개방사회의 사회윤리》, 《이론과 실천》, 《시민공동체를 향하여》, 《철학과 현실의 접점》, 《자유주의는 진화하는가》, 《덕윤리의 현대적 의의》, 《정의론과 덕윤리》, 《법치사회와 예치국가》 등이 있다.

목차

머리말

1장 왜 ‘정의’를 논해야 하는가?
2장 최소 수혜자 배려와 정의로운 사회
3장 공정으로서의 정의와 정의의 두 원칙
4장 《정의론》을 깊이 읽기 위한 보충 논의
5장 《정의론》에 대한 반향과 정의의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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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와 같이 자유민주주의 국가이자 다원주의를 따르는 사회에서는 개인의 자유를 과도하게 규제하는 도덕 체계를 내세우기보다는 개개인의 가치관을 자유롭게 추구하면서도 타인의 기본적인 자유와 권리를 존중하는 공정하고 정의로운 공동체를 세우는 일이 핵심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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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와 같이 자유민주주의 국가이자 다원주의를 따르는 사회에서는 개인의 자유를 과도하게 규제하는 도덕 체계를 내세우기보다는 개개인의 가치관을 자유롭게 추구하면서도 타인의 기본적인 자유와 권리를 존중하는 공정하고 정의로운 공동체를 세우는 일이 핵심 과제가 된다. 즉, 롤스가 《정의론》에서 주장한 바와 같이 ‘최소 수혜자(the least advantaged)’를 우선 배려한다는 전제 아래 정의의 구체적 내용은 시민 간의 자유로운 논의를 통한 중첩적 합의의 결과로서 도출되어야 한다.
지금 우리 사회는 다양한 사회적 갈등으로 고통 받고 있다. 계층 갈등은 물론이고 세대 갈등 또한 심각하다. 이 같은 다양한 갈등을 조정할 기본 잣대는 역시 사회 정의의 원칙이 아닐까. 나아가 앞으로 우리가 언젠가 맞이하게 될 통일 한국의 사회적 균형을 위해서도 정의의 문제는 피해갈 수 없을 것이다. 그야말로 정의는 우리 시대가 고심해야 할 화두이자 시대정신이라 할 만하다. (12~13쪽)

롤스의 정의론은 불평등한 자질을 제거하거나 평준화하려는 것이 아니다. 최소 수혜자를 포함한 모든 사회 성원에게 혜택이 가도록 이득과 부담의 체제를 편성하려는 것이다. 따라서 더욱 중요한 것은 천부적 자질과 사회적 지위의 우연성을 처리함에 있어 우리가 자신의 여건을 행사하는 방식을 바꾸는 대신에 그 재능으로부터 나오는 이득을 주장하는 도덕적 근거를 변화시킨다는 점이다.
그래서 우리는 더 이상 자신이 가진 자질이나 그로부터 얻게 되는 이득의 독점자가 아니며 자연적 재능의 분배를 공동 자산으로 간주하고 결과에 상관없이 그러한 분배에서 나오는 이득에 동참하게 된다. 이렇게 해서 우리는 행운의 임의성을 인정하면서도 우리가 우연히 배당된 재능의 소유자이기보다는 그것의 경영자 내지 관리자(stewardship)임을 내세우게 된다. 천부적으로 보다 유리한 조건을 타고난 자들은 혜택 받지 못한 자들의 처지를 개선(교육의 부담을 지고 더 불리하게 타고난 자들을 돕는 등의 방식)해준다는 조건에서만 자신들의 행운으로부터 이득을 누리게 되는 셈이다. (65~66쪽)

정의의 이론이 아무리 정연하고 우아하면 무슨 소용인가. 우리에게 정의를 실현하고 실행할 의지와 역량이 부족하다면 그것은 그림의 떡에 불과하다. 학자들은 ‘정의’를 정당화(justification)하는 데 열을 올리고 있지만 사실상 이론이 제시된 다음에 더욱 중요한 것은 실천 의지를 단련하고 역량을 키울 수 있는 동기화(motivation) 작업이다. 필자가 지난 수십 년간 《정의론》을 천착해오면서도 결국 현실적 무력감에서 벗어날 수 없었던 것은 바로 실천 의지, 실행 역량 때문이었다는 생각이다.
그러므로 《정의론》은 기필코 실천을 향한 덕윤리(德倫理)에 의해 보완되어야 한다. 설사 정의가 무엇인지 이해하고 안다고 해도 그것이 내면화되고 체화되어 실천되지 않는다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 실천 의지와 실행 역량은 결코 하루아침에 함양되지 않는다. 배운 것을 일상에서 익히고 습관화하지 않는다면 결코 실행의 동력을 얻을 수 없는 것이다. 온 국민을 충격에 빠트리고 슬픔에 잠기게 했던 세월호 사태의 진정한 문제도 정치적인 것이 아니라 윤리적인 것에 있다고 생각한다. 세월호 선장의 무기력과 무력감은 우리 모두가 공유하고 있는 해묵은 적폐라 생각되기 때문이다. (139~140쪽)

일반적으로 우리는 사랑과 정의가 매우 다르다고 생각한다. 사랑의 길이 매우 감성적이라면 정의의 길은 매우 이성적으로 생각되기 때문이다. 또한 사랑이 나의 것과 남의 것을 나누지 않고 내 것까지도 남에게 줄 수 있는 것이라면, 정의는 나의 것과 남의 것을 엄밀히 나누고 남의 것을 정확히 그에게 돌려주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랑과 정의를 깊이 이해하다 보면 사랑과 정의 간의 이 같은 구분이나 장벽이 어떤 지점에서는 무너질 수도 있을 것 같다. 사랑과 정의의 뿌리를 깊이 들여다보면 이 두 가지는 어느 곳에선가 서로 연계되어 있다는 생각을 갖게 된다.
롤스의 《정의론》에 공감하다 보면 정의는 내 것과 남의 것을 철저히 갈라 각자 자신의 것을 칼같이 챙기는 것이 정의가 아니라 저마다 타고난 자연적·사회적 운을 내려놓고 우리가 운명 공동체에 함께 소속되어 있음을 확인하게 된다. 그럼으로써 운 좋은 자들이 가장 운 없이 태어난 자들의 운명까지도 배려하고자 하는 것임을 느끼게 된다. 그래서 롤스 자신도 프랑스 혁명의 가치 중 상대적으로 논의가 많이 이루어진 자유와 평등보다는 박애(fraternity)를 통해서 자신의 정의론에 함축된 의미를 전개해보고자 한다. 이는 결국 정의의 핵심이 인류애나 인간 사랑과 뿌리가 맞닿아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141~14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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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평등한 자유’와 ‘차등’의 두 원칙으로 사회 정의의 기초를 마련한 20세기 명저! 존 롤스 《정의론》 “소수의 희생을 강요하는 정의는 용납될 수 없다.” 불평등의 한계를 넘어서기 위한 롤스의 실천적 지혜! [리더스 클래식] 존 롤스 ...

[출판사서평 더 보기]

‘평등한 자유’와 ‘차등’의 두 원칙으로
사회 정의의 기초를 마련한 20세기 명저!
존 롤스 《정의론》

“소수의 희생을 강요하는 정의는 용납될 수 없다.”
불평등의 한계를 넘어서기 위한 롤스의 실천적 지혜!

[리더스 클래식] 존 롤스 정의론: 공정한 세상을 만드는 원칙

“사상 체계의 제1덕목을 진리라고 한다면 정의는 사회 제도의 제1덕목이다.” 1971년 초판 출간 후 전 세계 26개 언어로 번역, 《타임》이 선정한 20세기 최고의 책 100선에 이름을 올린 존 롤스의 《정의론》.
하버드 대학교에서 철학을 가르쳤던 존 롤스는 수십 년간 정의의 문제만을 파고든 ‘단일 주제의 철학자’로 유명하다. 《정의론》이 출간된 후 영국의 철학자 스튜어트 햄프셔는 “세계 대전 이후 도덕 철학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고 의미 있는 기여”라고 말했으며, 《뉴욕타임스》는 이 책이 지닌 의미가 “우리의 생활 방식마저 바꿔놓을 것”이라고 극찬했다. 그럼에도 롤스의 《정의론》은 여전히 많은 학자들은 물론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 난해하기로 유명하며, 심지어 미국에서도 권태롭기로 소문난 고전이다.
‘리더스 클래식’ 시리즈 《존 롤스 정의론: 공정한 세상을 만드는 원칙》은 이처럼 ‘난해하고 권태롭기로 유명한’ 《정의론》을 보다 수월하게, 그리고 정확하게 이해하도록 도와준다(이 책의 저자 황경식은 1977년에 《정의론》의 초판을 번역했으며, 1980~1981년 하버드 대학교에서 존 롤스에게 직접 지도받은 뒤 오랫동안 정의의 문제를 이론적으로 탐구하고 현실에서 실천해왔다).
《정의론》에 접근하는 두 가지 방식은 다음과 같다. 첫 번째는 상식에 호소하는 직관적 이해 방식이다. 사회적 자산 및 부채를 공정하게 배분 또는 상환하는 방법, 자연적 운과 사회적 운의 중립화 등을 통해서 《정의론》의 기본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두 번째는 앞의 직관적 접근 방식에서 제시된 여러 직관들을 서로 연결하여 논증을 구성하고, 그 논증을 다시 서로 연결하여 전체 체계와 이론을 구성하는 논증적 접근 방식이다. 이 과정에서 《정의론》의 본질이자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최소 수혜자에 대한 최우선 배려’, 그리고 ‘평등한 자유’와 ‘차등’의 두 원칙으로 구성되는 정의관이 드러난다. 즉 롤스가 그린 정의로운 사회의 모습이다.

수저론, 장벽사회... 불평등과 차별로 신음하는 사회
《정의론》에서 공정한 세상을 위한 실천적 지혜를 찾다

수년 전 마이클 샌델의 《정의란 무엇인가》 열풍이 전국에 몰아쳤을 때 많은 사람들은 ‘정의 없는 사회에서의 정의’를 반문했다. 그로부터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대다수의 시민은 대한민국 곳곳에서, 개개인의 삶 속에서 수많은 불평등과 ‘정의의 부재’를 여전히 실감한다. ‘수저론’으로 상징되는 계층 및 세대 간 갈등, 자유주의와 평등주의가 첨예하게 맞서는 복지국가 논쟁, 처음부터 공정한 경쟁이 불가능한 ‘기울어진 운동장’, 기득권이 철옹성을 구축하고 있는 ‘장벽사회’ 같은 말들이 정의의 부재를 증명한다.
롤스의 자유주의적 평등과 《정의론》의 핵심을 쉽고 명확하게 이해하도록 돕는 것이 이 책의 최우선 목표이지만, 저자는 우리의 삶 속에서 《정의론》이 “결국 실행되고 실천되며 실현되어야 의미를 가질 수 있음”에 주목한다. “이론이 아무리 우아하고 정연하다 할지라도 그것이 현실에서 실현되지 않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 철학 중에서 윤리학은 흔히 실천철학이라 불린다. 그중에서도 불의와 부정의로부터 현실을 구제하고자 하는 정의에 관한 논의는 현실적 구현이 더욱 절실한 분야이며, 이런 의미에서 다수의 시민에게 가장 큰 관심사라 할 만하다.”(11쪽)
그러므로 《정의론》은 실천을 향한 덕윤리, 제도 개혁, 인류애, 실천적 지혜 등에 의해 기필코 보완되어야 한다는 것이 저자의 생각이다. “학자들은 ‘정의’를 정당화(justification)하는 데 열을 올리고 있지만 사실상 이론이 제시된 다음에 더욱 중요한 것은 실천 의지를 단련하고 역량을 키울 수 있는 동기화(motivation) 작업이다.”(139쪽)
《정의론》에 대한 저자의 충실한 해설과 설명을 찬찬히 따라가면서 공감하다 보면 “정의는 저마다 타고난 자연적·사회적 운을 내려놓고 우리가 운명 공동체에 함께 소속되어 있음을 확인”하여 “운 좋은 자들이 가장 운 없이 태어난 자들의 운명까지도 배려하고자 하는 것임을 느끼게 된다.”(142쪽) 이는 결국 정의의 핵심이 인류애와 그 뿌리가 맞닿아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롤스의 표현처럼 이 책은 “합리적인 사람들이 세상 안에서 택할 수 있는 생각과 느낌”을 바탕으로 《정의론》에, ‘공정한 세상을 만드는 원칙’에 더 가깝게 다가가도록 도와줄 것이다.

*
“어떻게 세상을 이끌 것인가?”
“어떻게 인간을 이해하고, 인간성을 지켜나갈 것인가?”
위대한 고전에서 얻는 내일의 지혜
리더스 클래식(Leader’s Classics) 시리즈

탁월한 통찰을 담은 답은 세월을 이기고 살아남았다. 인간 삶을 탐구하고 세상을 변화시킨 불멸의 책들. 현대에 우리는 그것을 ‘고전’이라 부른다. 우리의 과제는 모든 고전을 섭렵하는 데 있지 않다. 세상을 보는 지혜를 기르고 주어진 과업을 해결하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고전을 선별한 뒤 그 영양분을 최대한 흡수하는 것이다.
이 시리즈의 명칭이 리더스 클래식(Leader’s Classics)인 이유는 크게 세 가지다.
첫째, 이 시리즈에 포함된 고전들이 국가, 기업, 크고 작은 조직을 이끄는 리더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필수 고전의 우선순위 맨 위에 자리 잡고 있는 책들이기 때문이다. 둘째, 현대의 리더들이 ‘부, 권력, 명성은 사회적 책임과 함께해야 한다’는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의 정신을 고양하고 실천하는 데 고전의 지혜가 동기를 부여해줄 것이기 때문이다. 마지막 세 번째는 ‘자기 삶의 리더이자 주인’로서 살아가고자 하는 ‘바쁜’ 현대인에게 위대한 고전들의 정수를 간결하게 담아낸 이 시리즈가 ‘고전 읽기’를 위한 훌륭한 마중물이 되어줄 것이기 때문이다.
‘리더스 클래식’ 시리즈는 ‘누구나 알지만 정작 제대로 읽어본 적 없는’ 고전을 톺아보며 위대한 사상의 드넓은 지평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우리 시대 석학들의 깊이 있고 새로운 해석을 통해 내일의 지혜를 선사하는 ‘리더스 클래식’ 시리즈. 평소에 읽을 엄두조차 내지 못했거나 읽더라도 쉽게 이해되지 않곤 했던 고전 텍스트의 참맛을 제대로 음미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 리더스 클래식은 《국부론》(애덤 스미스), 《정의론》(존 롤스), 《통치론》(존 로크), 《정치학》(아리스토텔레스), 《군주론》(마키아벨리) 등을 계속 소개할 예정이며, 국내 석학들의 참여로 ‘고전의 문으로 들어가고자 하는’ 사람들이 늘 곁에 두고 읽을 수 있는 믿음직한 시리즈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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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정의란 무엇인가 | ha**ok5 | 2019.09.05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이 책은 이후에 겪어야 할 지적 여정을 준비하기 위해 읽은 책이다. 2학기 학부 수업 중 존 롤스의 「정의론 (A T...

    이 책은 이후에 겪어야 할 지적 여정을 준비하기 위해 읽은 책이다. 2학기 학부 수업 중 존 롤스의 「정의론 (A Theory of Justice)」를 공부하기 때문에 준비운동이 필요했다. 「정의론」은 교수님이 인정했을 정도로 난해하기 짝이 없는 책이다. 정의론에 조금 쉽게 다가가고자 고른 책이 바로 황경식 교수님이 쓴 「존 롤스 정의론」이다. 황경식 교수님은 「정의론」 번역을 담당하셨기 때문에 누구보다도 롤스의 철학을 깊게 이해하고 계신다. 그분이 직접 정의론 해설서를 출판하셨으니 믿고 읽어볼 만했다.

     
    정의란 도대체 무엇인가? 수년 전 마이클 샌델의 「정의란 무엇인가」는 서점가를 장악했다. 미국에서는 고작 10만 부 남짓 팔리는 정도였으나 대한민국에서는 유독 크게 인기를 끌면서 100만 부 이상을 돌파했다. 많은 사람은 정의를 물었다. 기득권은 자신이 가진 이익을 놓지 않으려 하고, 사람들은 그것을 원한다. 하지만 금수저들의 금빛은 점점 화려해지는 데 반해 흙수저들의 운명은 가혹하기만 하다. 운동장은 기울어지고 있으며, 기득권은 법의 허점을 이용해 자신들의 위치를 공고화한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가 과거에 저질렀던 행위, 불법은 아니었지만 정의롭다고 말하기 어려운 그런 행위가 왜 비난받고 있는지를 생각해보면 알 수 있다. 대한민국은 부정의함에 대해 특히 민감하다.

     
    마이클 샌델의 스승이자 ‘정의’ 문제에만 파고든 ‘단일 주제의 철학자’인 존 롤스는 다소 급진적이라고도 느낄 수 있는 정의론을 펼친다. 우리 사회는 의무의 연속이다. 우린 타인에게 물리적 심리적 부채를 갖고 있다. 그 부채는 나 자신의 지속과 발전을 요구할 권리임과 동시에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사회에 대한 의무로 이어진다. 만약 부채를 무시하고 개인의 지속과 발전이 사회의 그것과 평행선을 긋는다면, 개인은 사회에 의무를 다하지 않는 유아독존(唯我獨尊)적 존재가 되는 것이다. 그런 존재는 우리와 함께할 수 없다. 그는 합의 사항에 따르지 않고, 사회 유지에 아무런 관심도 없는 ‘이방인’이다.

     


    자유를 최고의 가치로 둔 자유방임적 사회는 자연적 운(재능)과 사회적 운(부)을 방치하여 행운아와 불운아 사이에 심연을 만들었다. 대안으로 제시된 자유주의 사회는 사회적 이익과 불이익을 조정하여, 동등한 능력을 지닌 사람이 유사한 기회를 얻도록 만들었다. 이 사회는 편향된 이득을 얻는 기득권을 배제했다. 복지 사회와 유사하다. 하지만 자유주의적 평등체제는 사회적 요인만 제한하는 데 성공했지, 자연적 자질에 대해선 언급이 없다. 롤스는 반문한다. 자연적 자질에서 오는 차등은 그대로 내버려 두는 것이 공정하고 정의로운가? 로버트 노직은 나에게 주어진 능력에 대한 권리가 없다고 해서 사회가 그것을 공유할 권리도 없다고 말한다. 하지만

    “인간사회가 자연적 불평등을 있는 그대로 반영하는 사회일 뿐이며 결과적 불평등이 초기 조건으로 주어진 불평등의 함수에 불과하다면 도덕적 주체로서 인간이 다른 동물과 차별화되는 점을 어디에서 발견할 것인지 의심스러워진다.” p56


    여성과 남성에겐 차이가 있다. 누군가는 이 차이를 근거로 남성과 여성의 일은 구분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우리는 현대 민주주의 사회에서 살고 있다. 현대 사회의 직업은 성별에 따른 차이(가령 근력)를 크게 요구하지 않는다. 남성이 하는 일도 충분히 여성이 할 수 있으며, 그 반대도 마찬가지이다. 하지만 사회적 공간이 자연적 능력을 근거로 하여 차별과 제약이 생긴다면 그 사회는 정의롭다고 말할 수 있겠는가?

     
    롤스가 제시한 정의로운 사회는 다음과 같다. 첫째, 공정한 기회균등과 관련된 광범위한 기회 체계를 인정하고, 사회적 출발점과 자연적 자질에 있어서 어느 정도 차이와 다양성을 용납한다. 두 번째는 이 노력 이후에 비 자유방임적 방법으로 그 최종 결과를 사회 성원 중 최소 수혜자의 관점에서 재조정하는 것이다. 이 ‘민주적 평등체제’는 자연적 운과 사회적 운을 완화하고 최소 수혜자를 최우선 배려하는 사회이다. 그가 이야기하는 정의로운 사회는 사회 모든 구성원이 자신만의 이익이 아니라 모든 이의 ‘공동선’을 위해 자연적 사회적 여건을 활용하는 것이다.

     
    롤스는 사유실험을 실행한다. 인간이 출신 배경, 가족 관계, 사회적 지위, 재산 상태 등 자신의 위치나 입장을 전혀 모른다는 ‘무지의 베일’ 뒤편에서 인간은 어떤 결정을 할 것인가? 사람들은 무지의 베일 때문에 재능과 능력, 인종, 젠더 등을 알 수 없다. 이런 상황이 ‘원초적 입장’이다. 롤스는 원초적 입장을 통해 합의한 결론이 정의를 도출해 낼 수 있다고 말한다. 그렇게 내린 원칙은 다음과 같다.

     


    제 1원칙: 평등한 자유의 원칙
    각자는 다른 사람들의 유사한 자유 체계와 양립할 수 있는 평등한 기본적 자유의 가장 광범위한 체계에 대해 평등한 권리를 가져야 한다.
    제 2원칙: 차등의 원칙
    사회적-경제적 불평등은 다음과 같은 두 조건을 만족시키도록 편성되어야 한다.
    a) 정의로운 저축 원칙과 양립하면서 최소 수혜자에게 최대의 이득이 되고
    b) 공정한 기회균등의 조건 아래 모든 사람들에게 개방된 직책과 직위가 결부되어야 한다.

     
    롤스는 결과의 평등을 말하지 않았다. 인간에겐 다양한 가치관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았고, 이를 긍정했다. 롤스는 다양한 삶의 양식과 가치관들은 상호 보완적이며, 그 가치관을 지키면서 다채롭고 풍성한 문화를 만들고 향유할 수 있다고 말한다. 롤스는 평등이 아닌 자유주의 철학자이다. 그는 강제에서의 자유를 의미하는 소극적 자유주의였다. 최대한 개인에게 기회를 제공할 것, 그리고 그 기준을 최소 수혜자로 세울 것을 이야기한다. 그는 정치에서 소외되는 약자를 신경 썼으며, 정치적 도덕을 이야기한다. 정의로운 사회라는 추상적이고 이상적인, 그러나 우리가 목표로 해야 할 모델을 구축하는 데 있어 롤스의 정의를 빼놓을 수 없다. 이 책은 쉽게 이해하기 어려운 롤스의 철학에 한 걸음 다가가도록 도움을 제공할 것이다.

  • 존 롤스 정의론 | to**girl | 2018.09.14 | 5점 만점에 3점 | 추천:0
    얼마 전 방송된 KBS 명견만리 <대한민국, 法 정의는 있는가?>편에 따르면 대한민국 국민의 사법에 대한 신뢰도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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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 전 방송된 KBS 명견만리 <대한민국, 法 정의는 있는가?>편에 따르면 대한민국 국민의 사법에 대한 신뢰도가 27%. OECD 42개 국가 中 39위라고 한다. 사법기관이 나라의 기본적인 정의를 세우는 기관이라고 본다면, 사람들은 '우리나라에 정의는 거의 없다'라고 느끼는 것이다.

    정의란 무엇일까? 누구나 정의로운 게 무엇인지 알지만, '정의는 이것이다'라고 정리해서 말하기는 쉽지 않다. 이 책은 존 롤스가 말하는 '정의란 무엇인가?'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정의는 일종의 자발적인 사회 계약

    인간은 생존을 위해 공동체를 이루어서 산다. 다양한 욕구의 사람들이 모이면 갈등이나  경쟁, 투쟁이 불가피해진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인간은 암묵적으로 서로 계약을 하고 이를 지키도록 한다. 이 과정을 거쳐 정의가 생겨난다.

    이를테면 호혜 공동체로서 사회의 이득과 부담을 공평하게 배분하는 정의를 실현하는 일은 외적인 권력의 강제가 아니라 구성원의 의식 속에 성립하는 일종의 합의, 즉 사회계약의 적용에 의해 가능하다. 올바르게 정의를 실현하는 일은 사회에 진 부채를 상환하는 일이며, 이는 사회의 부와 문화를 수용하고 향유하는 데 따르는 당연한 의무라는 것을 모든 성원이 승인할 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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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소 수혜자 최우선 배려의 원칙

    롤스는 우리가 타고난 천부적 재능과 사회적 지위 모두가 도덕적 근거가 없는 우연적인 것인 까닭에 그것들을 공동의 자산으로 간주하고 중립화하는 데서 정의에 대한 생각이 시작된다고 보았다.

    형식적 기회균등도 아니고, 실질적 기회균등도 넘어서서 공정한 기회균등까지 보장하는 일이 현실적으로 가능한다. 여기에서 롤스는 우선 절차적 정의를 우선적으로 고려하되 그 문제점을 '최소 수혜자 최우선 배려의 원칙'을 통해 보완하는 전략으로 자신이 구상하는 정의로운 사회를 구현하고자 한다.

    최초 출발선 상의 차등과 최종적으로 도달한 결과적 차등을 감소시키기 위한 두 단계의 절차는 출발 지점과 최종 결과 모두를 고려함으로써 개인 간의 차등을 최소화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렇게 해서 분배 정의의 사회경제적 과정은 크게 두 부분으로 이루어지며, 이들이 상호 관련되어 일관된 전체를 이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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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롤스의 <정의론>에 공감하다 보면 정의는 내 것과 남의 것을 철저히 갈라 각자 자신의 것을 칼같이 챙기는 것이 정의가 아니라 저마다 타고난 자연적·사회적 운을 내려놓고 우리가 운명 공동체에 함께 소속되어 있음을 확인하게 된다. 그럼으로써 운 좋은 자들이 가장 운 없이 태어난 자들의 운명까지도 배려하고자 하는 것임을 느끼게 된다.

    1장에서는 상식에 근거에 판단하는 직관적인 이해 방식으로 정의론을 설명하고 2장과 3장에서는 논증을 구성하고 이들 논증을 연결해 이론을 구성하는 논증적인 방식으로 정의론을 살펴본다. 4장에서는 정의론에 대해 보충 설명 및 해명을 통해 정의론의 이해를 돕고 마지막 5장에서는 정의론의 실천에 관해 이야기하는 순으로 구성되어 있다.

    존 롤스는 수십 년간 '정의'의 문제만을 파고든 '단일 주제의 철학자'로 유명하다고 한다.  '정의론'은 영미 철학계에서 세기의 대작으로 인정받는다고 한다. 또한 그는 학계뿐만 아니라 뉴욕타임스나 런던타임스, 이코노미스트 같은 잡지와 신문들이 앞다투어 서평과 특집을 실을 만큼 엄청난 영향력을 끼친 철학자라고 한다.

    그러나 '롤스의 <정의론>은 초심자에게 난해하다'라는 책의 내용대로 사이 초심자인 내가 이 책 한 권으로 존 롤스의 정의론을 이해하기는 무척 어려웠다. 바람이 있다면 이번에 읽은 내용이 씨앗이 되어 정의론에 관한 다른 책을 보게 되었을 때 이해의 싹이 자라났으면 한다.
  • 존 롤스 정의론 | as**ria56 | 2018.09.11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사실 존롤스 라는 사람도, 정의론도 잘 몰랐지만 이 책의 제목을 보면서 금수저 은수저를 논하고 차별과 불공평을 논하는 이 ...

    사실 존롤스 라는 사람도, 정의론도 잘 몰랐지만 이 책의 제목을 보면서

    금수저 은수저를 논하고 차별과 불공평을 논하는 이 사회에서 어쩌면 정의라는 것이

    꼭 필요하기에 눈길이 더 갔던것 같다.

    책에 실려있는 세월호 관련된 작은 단락만으로도 똑같이 되풀이되고 잊고사는 사회를 통해

    기필코 실천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는 것을 강렬하게 보여주었다.

    예전에 우연히 채널을 돌리다가 ebs에서 외국인 교수가 강연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이 있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정의란 무엇인가 라는 책의 저자였다.

    그 프로그램과 책을 나중에 챙겨보면서 나또한 관심이 많아졌고 이슈도 되었지만

    정작 그 정의에 관하여 갈구하고 원하는 만큼 실천과 실행은 역부족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은 번역되어 간략하게 요약되어 있기 때문에

    원작의 내용을 모두 다 담을 수는 없겠지만

    정의 라는 개념에 대하여 조금은 흥미를 북돋워 줄 수 있는 책이 아닌가 한다.

    책의 초반에는

    정의론이라는 구성방식과 그것의 접근을 살펴보고 나아가 보충 논의를 통해

    정의론에 대해 한층더 심층분석하는 시간을 갖는다.

    마지막 장에서 결국은 실행이 있어야 그 의미가 있다라는 중요한 화두를 이끌어준다.


    아무리 정의론이 맞는 말이다 할지라도 우리가 그것을 실현하고 이루어낼 역량이 없다면

    그것은 소용이 없을 것이다. 매일같이 되풀이되는 실패를 이제는 줄여야 할 때이며 잘못된 제도나 구조는

    개선과 개혁을 통해 구제되어야 할 것이다.

    니꺼 내꺼 구분하지 않고 우리라는 틀안에서 정의를 지키는 것이 어쩌면 다같이 발전하고

    성장하는 방법이 될 것 같다.


  • "어떻게 세상을 이끌 것인가?""어떻게 인간을 이해하고, 인간성을 지켜나갈 것인가?"

    대한 고전에서 얻는 내일의 지혜
    쌤앤 파커스 출판사의 리더스 클래식 시리즈의 제 1탄과 2탄으로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과 존 롤스의 정의론이 각각 선정되었습니다.
    향후 존 로크 통치론, 아리스토텔세스 정치학, 마키아밸리의 군주론이 차례로 나올 예정이니 더욱 기대가 됩니다. 

    존 롤스 정의론, 황경식 지음 

    ≪정의론≫A Theory of Justice, 1971은 존롤스(1921~2002)교수의 탁월한 역작입니다. 수년전 마이클 센델의 저서 ≪정의란 무엇인가≫가 대한민국을 뒤흔들었을 때가 있었습니다. 그 당시 우리의 현실이 부정의하고 정의에 대한 열망이 절실했기에, 그만큼 '정의'라는 말이 주는 감흥은 컸습니다. 하지만, 일시적인 현상이었을 뿐 결과적으로는 정의에 대해서 딱 아는 그 만큼도 실천하지 못하거나 실행할 의지나 역량이 부족해서라고 저자는 책 전체에서 기술하고 있습니다.
    기업의 리더라면 눈 여겨 볼 대복이 바로 마지막 5장인데, 아무리 정의에 대해서 제대로 정의하고 교육한다고 하더라도, 결국은 실행되고, 실천되며 실현되어야만 진정한 의미를 가질 수 있음에 주목해야 합니다.
    사실 이책은 기업의 리더관점이기 보다는 사회를 지배하는 권력층에 더 어울리는 책일 수는 있습니다. 정의론이 절차주의적 측면과 결과주의적 측면의 상호 보완을 통해 구성될수있는데, 즉, 기회 균등을 중심으로 수행되는 절차주의적 과정의 부족한 측면을 공정분배라는 결과주의적 조정으로 보완함으로써 정의론을 설명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결론적으로 정의로운 사회로의 이행을 위해서는
    자유방임사회(형식적 기회균등) - 자연적 자유체제, 자연적 운과 사회적 운 방치
    자유주의사회(실질적 기회균등) - 자유주의적 평등체제, 자연적 운방치,사회적 운 완화
    정의로운 사회(공정한 기회균등) - 민주적 평등체제, 자연적 운과 사회적 운완화(절차적 정의와 결과적 정의의 보완), 운의 중립화, 최소 수혜자 최우선 배려 로 가기 때문입니다.

    많은 부분에서, 현재 국가에서 진행하고 있는 차상위계층들을 혹은 전 국민의 복지 증진 제도와 그 괘를 함께 한다고 할 수 는 있습니다.

    그러나, 기업의 리더라는 입장에서 ≪정의론≫은 각 팀의 부하 직원 일일히 평가 기준을 공정하게 세우고, 공평한 기회를 균등하게 배분하며, 사소한 인정이나 사정은 일채 봐 주지 않은 채, 결과를 통해서 평가하고, 그 결과를 공유한다는 시스템의 일 부분은 차용 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많은 기업 리더관련 서적이 난무하는 현실에서 조용히 더 큰 그림을 그리기 위해, 국가를 경영한다고 생각하고 정의론을 감상한다면, 그리고 거기에서 경영의 실마리를 찾고, 이론에만 그치지 않고, 그 즉시 기업현장에 도입하여 후배직원들의 존경과 따르름을 이끌 수 있는 진정한 리더가 되기를 희망하는 마음입니다.
  • 황경식 교수가 지은 정의론은  정의론 원본을 읽기위한 가이드를 제시해 준다.'정의'라는 것에 막연한 생각은 악과 대비...
    황경식 교수가 지은 정의론은  정의론 원본을 읽기위한 가이드를 제시해 준다.
    '정의'라는 것에 막연한 생각은 악과 대비되는 선의 개념이었다. 허나 이 책의 부제에서 보듯
    정의라는 것이 '선'이라기보다 '공정한'이라는 것을 새로롭게 깨달았다.
    결국 롤스는 모든 사람에게 공정한 기회 균등을 보장하는,
    이른바 '공정으로서의 정의'를 구상하고 이를 보증해줄
    사회구조 내지 사회 체제를 모색하고자 한다.

    2000년대 초 '정의란 무엇인가'에 이어 계속 정의로운 사회를 꿈꾸는 것은
    빈부격차, 세대격차, 성별의 격차 이러저러한 이유로 만들어대는 격차의 시대에
    대다수의 사람이 공정한, 중립적인 기회의 균등을 꿈꾸기 때문이 아닐까.

    정의론의 주요 개념을 설명하는 얇은 책임에도 쉽지는 않았지만
    이 책을 읽어봄직하다고 생각하게한 이유는 핵심 개요를 안다면 지식을 얻는데 한결 수월함과 같이
    황경식 교수의 정의론이 존롤스의 원 정의론의 핵심을 잘 요약해주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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