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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유산(DVD1장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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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2쪽 | A5
ISBN-10 : 8996632015
ISBN-13 : 9788996632016
한국의 유산(DVD1장포함) 중고
저자 KBS 한국의 유산 제작팀 | 출판사 상상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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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7월 29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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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외형 상세 미선택 낙서 미선택 얼룩 미선택 접힘 미선택 낙장(뜯어짐) 미선택 찢김 미선택 변색 미선택 제본불량 미선택 부록있음 [중고 아닌 신간입니다.]

2.내형 상세 미선택 낙서 미선택 얼룩 미선택 접힘 미선택 낙장(뜯어짐) 미선택 찢김 미선택 변색 [출간 20110729, 판형 153x224, 쪽수 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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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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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전통문화, 선조들의 빛나는 시대정신과 지혜, 문화강국의 힘이 담겨있는 45가지 유산들을 소개한다! 대한민국의 오늘을 만든 마흔다섯 가지 힘『한국의 유산』. KBS 한국의 유산 제작팀이 2010년 에서 방송된 내용 중 마흔다섯 가지 유산을 선별해 방송에서 미처 전하지 못한 우리의 아름다운 유·무형의 유산들을 재조명하였다. 한국인 학자가 13년간 프랑스 국립중앙도서관을 뒤져 찾아낸 ‘직지심체요절’부터 조선 최대의 거상 ‘임상옥’, ‘칠지도’를 둘러싼 두 가지 쟁점 등 5,000년의 역사가 담긴 한국의 기록유산, 인물유산, 문화유산을 세세하게 살펴보고 있다. 또한 각각의 이야기와 관련된 사진과 그림을 첨부하여 독자들이 좀 더 흥미롭게 읽을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저자소개

저자 : KBS 한국의 유산 제작팀
KBS 한국의 유산 제작팀: (책임 프로듀서 이제석 PD, KBS 1TV 편성부). 「KBS 한국의 유산」은 KBS 10대 기획의 일환으로 2010년 1월 1일 첫 방송을 시작해, 매주 한 편씩 우리의 유산을 소개해왔다. 1분간의 함축적인 영상으로 당대 최고의 기술력으로 탄생한 유물, 선조들의 얼이 깃든 기록, 한 시대의 빛이 되어준 시대정신 등 5,000년 역사가 담긴 유ㆍ무형의 유산을 통해 그 가치와 한민족의 우수성을 재조명하고 있다.

구성 한지원
ㆍ1990년부터 지금까지 20년 넘게 교양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는 방송작가로,「KBS 누들로드」,「KBS VJ특공대」,「KBS 인간극장」등을 집필했다. 현재「KBS 명작스캔들」,「KBS 한국의 유산」등을 집필하고 있다.

구성 나은정
ㆍ1996년 KBS 공채작가로 방송 일을 시작해「KBS 추적 60분」,「KBS 수요기획」,「KBS 다큐멘터리극장」등 다양한 교양 프로그램을 집필했다. 현재「KBS 한국의 유산」외에도 KBS의 각종 공익캠페인을 집필하고 있다.

목차

들어가는 글

1부 기記-한국의 기록유산
1.『팔만대장경』
유럽을 휩쓴 르네상스의 교훈|전쟁의 소용돌이 속 문화의 꽃 피어나다|동아시아의 불전을 집대성하다|수난의 역사 속에서 살아남다
2.『직지심체요절』과 박병선
프랑스 국립도서관에서 발견된 고려 불경|한 역사학자의 혼신을 다한 노력|분류번호 코레엥 2495, 145년 만의 귀환
3.「천상열차분야지도」
조선의 천문관이 집약된 천문도|수난의 역사를 딛고 일어서다
4.「혼일강리역대국도지도」
5세기 조선, 세계에 눈뜨다|새 나라, 새 지도를 만들다|한민족의 웅대한 기상을 복원해내다
5.『칠정산』
세종의 폐위가 거론되다|조선 하늘은 중국 하늘과 다르다|애민사상이 담긴 최초의 자주적 역법서
6.『산가요록』
우리나라 최초의 요리책|세계 최초로 채소 온실 재배 기록을 담다|세종의 어의 전순의|음식과 약은 둘이 아니다
7. 조선왕조실록
명징한 역사의 기록|조선 역사를 지켜낸 두 선비
8.「원이 엄마의 편지」
먼저 간 남편을 향한 애절한 편지|한 시대를 대표하는 유물로 자리매김하다|세계적으로 알려진 두 사람의 사랑
9.『동의보감』
동아시아 의학을 집대성하다|애민의 시대정신이 담긴 의서
10.「겸재 정선 화첩」과 선지훈 신부
유학생의 눈에 띈 낡은 동양화 한 점|80여 년 만에 돌아온 겸재 정선의 혼
11. 조선왕실의궤와 혜문 스님
조선을 조명하는 독특한 영상 콘텐츠|일본으로 간 조선왕실의궤|빼앗긴 문화재를 찾아다니는 의병 스님
12.『제시의 일기』
대한민국 임시정부에서 태어난 희망|중국으로 망명해 독립운동을 벌이다|부평초처럼 떠돌다 광복을 맞이한 가족
13.『조선말 큰 사전』초고
창고에서 발견된 한 무더기의 원고|조선어학회 사건|이 말을 떠나서는 하루 한때라도 살 수 없다

2부 인人-한국의 인물유산
1. 이순신
신에게는 아직 열두 척의 배가|죽고자 하면 반드시 살고 살고자 하면 죽는다|장부가 세상에 나서 쓰일진대
2. 임상옥
조선 최대의 거상|과욕을 경계하는 술잔
3. 이회영
뱃삯이 없거든 나로 여기고 건네주시오|명문가 출신의 파격적 행보|조국의 독립을 위해서라면
4. 안중근과 그의 어머니
하얼빈 역에 울려 퍼진 세 발의 총성|목숨을 구걸하지 말고 의연하게 버려라|산천은 의구하고 시신은 간 데 없네
5. 엄복동
내려다보아라 엄복동의 자전거|두 바퀴의 유산
6. 심훈
삶을 바꾼 필명으로 지은 소설과 시|독립투사와 자유인의 경계|세상에 대한 염원을 글로 적다
7. 유진오와 헌법
식민지 부르주아 지식인의 한계|강한 국가를 위한 조건|모든 권력은 인민에게서 나온다
8. 윤동주와 정병욱
학도병으로 끌려간 조선 청년들|유일한 유고 시집이 나오기까지
9. 김영옥
프랑스·이탈리아 전선의 영웅|모든 것을 포기하고 한걸음에 달려오다|영광을 뒤로 하고 끝없는 봉사의 길로
10. 병사의 편지
부치지 못한 편지|또 한 통의 부치지 못한 편지
11. 무명용사의 묘지
비무장지대의 묘비명 없는 돌무덤|죽는 한이 있어도 이 고지를 지켜내리라|승전보에 묻힌 어느 이름 없는 죽음
12. 조창수와 고종 옥보
미국 국립박물관의 유일한 동양 전문가|외국 경매장에서 팔릴 위기에 놓인 유물들|왕실의 상징, 옥보|신여성, 고국의 딸로 살다
13. 박동혁
제2 연평해전|총을 든 의무병|젊은이들의 목숨과 바꾼 불완전한 평화

3부 문文-한국의 문화유산
1. 매사냥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된 사냥법|사람과 매의 교감을 통한 자연친화적 사냥법
2. 강강술래
달맞이와 수확 의례로 치르던 춤|온갖 희로애락이 담긴 종합예술|둥근달을 바라보며 화합과 소통을 이루다
3. 칠지도
여섯 개의 가지가 달린 칼|칠지도를 둘러싼 두 가지 쟁점|선진 문화를 전해준 위대한 나라
4. 경주 계림로 보검
도로공사 현장에서 발견된 황금보검 한 자루|국외에서도 유례가 드문 황금보검|신라, 세계와 교류하며 소통하다
5. 무령왕릉
베일에 싸였던 백제의 보물창고가 열리다|동북아 해상강국으로 군림한 백제와 무령왕|세계 문화의 용광로
6. 백제 금동대향로
1,500년 전 유물이 출토되다|불교와 도교를 융합한 문화|예술적 가치와 과학적 정밀함을 겸비한 결정체
7. 경천사 십층석탑
고유의 문화와 예술을 담아낸 석탑|빼앗긴 문화재의 가슴 아픈 운명|100년간의 유랑을 끝내다
8. 보신각종
한양을 깨우는 서른세 번의 종소리|보신각과 보신각종의 수난|가는 해를 보내며 새해의 희망을 담다
9. 자선당
세자와 세자빈이 거처하던 동궁의 내당|제 터를 잃어버린 비운의 공간|자선당을 반환하기 위한 한 교수의 노력
10. 신기전
조선의 비밀병기|세계 최초의 2단 추진 로켓|선조들이 물려주고자 했던 기술강국의 꿈
11. 하회와 양동
대한민국의 열 번째 유네스코 세계유산|두 성씨가 공존하는 마을|조선의 대표적 양반마을
12. 조선 사발
일본 국보가 된 조선 사발|무위의 아름다움을 완성한 조선 사발|조선 사발의 맥을 잇다
13. 청백리
아침저녁으로 돗자리를 짜 연명한 노인|조선에서 가장 명예로운 이름|내가 죽거든 호화롭게 장사지내지 말라
14. 운조루
누구든 쌀을 가져가도 좋다|운조루를 번영시킨 나눔과 공존의 미덕
15. 만인산
어진 수령을 위한 백성들의 선물|백성들의 강력한 경고
16. 독도
영원한 독도 지킴이, 험난한 역사를 헤쳐가다|일본 어부의 지도에 표시된 독도 영유권|대한민국의 또 다른 이름, 독도
17. 태극기
강보에 싸인 두 아들에게 남긴 편지|태극기, 대한민국의 중심에 서다
18. 단파방송 수신사건
한국 방송의 역사가 시작되다|보도관제방송으로 전락한 경성방송국|방송인들의 독립운동
19. 동계올림픽 역사
쾌속세대의 질주가 시작되다|역사상 처음 동계올림픽 무대에 서다|아시아 최고의 스케이트 선수|초라했지만 무엇보다 소중한 첫걸음

참고문헌

책 속으로

『팔만대장경』이 주는 교훈은 한민족이 가진 은근과 끈기, 평화를 기원하는 인류애적 마음이지만 새롭게 조명해야 하는 부분은 한민족이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뛰어난 능력을 갖고 있다는 사실이다. 『팔만대장경』은 당시 동아시아에 흩어져 있던 4,700여 권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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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만대장경』이 주는 교훈은 한민족이 가진 은근과 끈기, 평화를 기원하는 인류애적 마음이지만 새롭게 조명해야 하는 부분은 한민족이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뛰어난 능력을 갖고 있다는 사실이다. 『팔만대장경』은 당시 동아시아에 흩어져 있던 4,700여 권의 불전을 완벽히 집대성한 경전이다. 『팔만대장경』은 지금도 아시아 전역을 통틀어 유일하게 완벽한 형태로 현존하는 판본자료다. 또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정확한 불교 대장경판으로 인정받아 산스크리트어로 한역된 불교 대장경의 원본과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 ‘한국의 기록유산 1. 『팔만대장경』’ 중에서

1970년대, 프랑스 국립도서관 별관 창고 안을 정리하던 한 한국인 서지학자의 눈에 한 권의 책이 들어왔다. 중국 것으로 분류되어 중국 고서들 속에 아무렇게나 섞여 있던 낡고 허름한 책 표지에 적혀 있는 낯익은 글자는 ‘불조직지심체요절佛祖直指心體要節’. 고려 공민왕 21년(1372년)에 백운화상白雲和尙이 엮은 책으로, 대한제국 말기 헐값에 팔려 프랑스로 넘어간 『직지심체요절』이었다. - ‘한국의 기록유산 2. 『직지심체요절과 박병선』’ 중에서

글 하나 마음 놓고 쓸 수 없었고 시 한 편 마음 놓고 읽지 못하던 시절이었다. 글을 쓰면 검열에 잘려나갔고, 책을 쓰면 출판되지 못했다. 기사를 쓰면 해직당했고, 영화를 만들면 가위질당하던 시절이었다. 야구를 노래하려고 해도, 지고도 웃으며 적의 손을 잡는 조선 남아의 도량이 독립정신을 고취하는 것이라고 오해받던 때였다. 지식인 심훈은 그런 현실에 저항했다. 그가 바라는 해방은 그의 자유로움을 막지 않는 세상이었으며, 그의 글과 정신이 녹슬지 않아도 되는 세상이었다. 그는 그런 세상에 대한 염원을 글로 적었다. 그것이 시였다. - ‘한국의 인물유산 6. 심훈’ 중에서

한국전쟁이 끝난 지 10년이 지난 1963년. 백암산 비무장지대 순찰을 돌고 있던 한 육군 소대장의 눈에 특이한 돌무더기가 눈에 띄었다. 파로호를 비롯해 한국전쟁 최대 격전지 중 한곳이었던 화천. 자세히 살펴보니 그 돌무더기는 누군가의 무덤이었다. 이름 한 자 남기지 못하고 묻힌 그 무덤에는 나무로 된 십자가 비목과 녹슨 철모가 걸려 있었다. 조국을 지키기 위해 참전했던 누군가가 꽃다운 청춘을 채 누리지도 못하고 가족에게 자신의 생사조차 알리지 못한 채 화천의 비무장지대에서 쓸쓸히 사라져가고 있었던 것이다. - ‘한국의 인물유산 11. 무명용사의 묘지’ 중에서

박용순 응사는 보라매, 송골매, 황조롱이 등 여섯 마리의 매와 생활하고 있다. 현행법상 응사만 천연기념물인 매를 소유할 수 있다. 야생 매와 인간의 동거는 결코 쉽지 않다. 박용순 응사는 하루 종일 매와 함께 하는 것으로도 모자라 잘 때에도 매에게 팔베개를 해주고 등불을 켠 채 잔다고 한다. 매가 인간을 동반자로 인식하려면 서로의 마음을 읽을 수 있을 정도로 교감이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이다. 아무리 정성스럽고, 어렵게 길들인 매라고 해도 약 3년이 지나면 다시 자연으로 돌려보낸다. 매의 야생성을 존중하기 때문이다. 매와 사람이 서로 교감하고, 존중해주는 매사냥이야말로 자연친화적 사냥법이다. - ‘한국의 문화유산 1. 무명용사의 묘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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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우리에게는 이토록 가슴 벅찬 유산이 있다! 『한국의 유산』은 2010년「KBS 한국의 유산」에서 방송된 내용 중 마흔다섯 가지 유산을 선별해 그 이면에 담긴 가슴 뭉클한 이야기들을 더욱 자세하게 소개하는 책이다. 방송에서 미처 전하지 못한 우리의...

[출판사서평 더 보기]

우리에게는 이토록 가슴 벅찬 유산이 있다!

『한국의 유산』은 2010년「KBS 한국의 유산」에서 방송된 내용 중 마흔다섯 가지 유산을 선별해 그 이면에 담긴 가슴 뭉클한 이야기들을 더욱 자세하게 소개하는 책이다. 방송에서 미처 전하지 못한 우리의 아름다운 전통문화, 선조들의 빛나는 시대정신과 지혜, 문화강국의 힘을 느낄 수 있는 유ㆍ무형의 유산들을 흥미롭게 재구성했다. 한 한국인 학자가 13년간 프랑스 국립중앙도서관을 뒤져 찾아낸『직지심체요절』 등 수난의 역사를 이겨낸 기록들과 평생 동안 과욕과 지나침을 경계하며 진정한 상인의 길을 걸어간 임상옥 등 온몸으로 시대정신을 실천한 인물들은 물론, 조선시대 목민관의 자세를 보여주는 좋은 예인 청백리 등 우리가 꼭 지키고 이어가야 할 문화유산들을 자세하게 재조명했다. 유구한 역사 속에서 이어져온 한국의 유산들을 통해 잊고 있던 우리 역사를 되돌아보고, 한국인으로서 가져야 할 긍지와 자부심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대한민국의 오늘을 만든 마흔다섯 가지 힘!

2011년 4월 14일, 마침내 병인양요 때 프랑스가 약탈해간 외규장각 도서 1차분 75권이 반환되었고, 나머지 도서들도 5월 27일에 국내로 모두 돌아왔다. 무려 145년 만의 귀환이었다. 또한 2011년 6월 10일, 한일도서협정이 발효됨에 따라 일본은 6개월 이내에 약탈도서 105종 1,205권을 반환해야 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외규장각 도서는 완전 환수가 아닌 대여 갱신 형식이기 때문에 관리와 활용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으며, 일본이 반환할 도서가 어떤 것들인지 확인해봐야 한다. 이렇듯 한번 빼앗긴 문화재를 다시 찾는 일은 너무나 복잡하고 어렵다. 지금 이 순간에도 되찾지 못한 17만 점 이상의 우리 유산들은 전 세계 박물관과 개인 소장품으로 흩어져 있다. 한 국가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그 나라의 역사와 유산들이 온전히 살아 있어야 한다. 광복 66주년을 앞둔 이 시점, 대한민국의 오늘을 만든 저력이 살아 숨 쉬고 있는 한국의 유산들을 되돌아봐야 할 때다.
『한국의 유산』은 우리의 유산들 중에서 마흔다섯 가지 유산을 선별해 우리의 아름다운 전통문화, 선조들의 빛나는 시대정신과 지혜, 문화강국의 힘을 느낄 수 있는 유ㆍ무형의 유산들을 흥미롭게 재구성한 책이다. 1부 한국의 기록유산에서는 1,000년 전 동아시아의 불전을 집대성한 『팔만대장경』, 한 한국인 학자가 13년간 프랑스 국립중앙도서관을 뒤져 찾아낸 『직지심체요절』, 안의와 손홍록이 370일 밤을 지새우며 지켜낸 『조선왕조실록』 등 수난의 역사를 이겨낸 기록들을, 2부 한국의 인물유산에서는 평생 동안 과욕과 지나침을 경계하며 진정한 상인의 길을 걸어간 임상옥, 전 재산은 물론 형제 넷을 독립투쟁으로 잃고 자신도 고문 끝에 순국한 이회영, 윤동주의 마지막 원고를 지켜낸 정병욱 등 온몸으로 시대정신을 실천한 인물들을 자세하게 살펴보았다. 마지막으로 3부 한국의 문화유산에서는 자연을 존중하고 교감하는 지혜가 담긴 매사냥, 한반도를 넘어 세계와 교류한 선조들의 흔적이 담긴 경주 계림로 보검, 조선시대 목민관의 자세를 보여주는 좋은 예인 청백리 등 우리가 꼭 지키고 이어가야 할 유산들을 재조명했다. 또한 이 책에 등장하는 우리의 빛나는 유산들 속에는 헌신과 노력으로 역사를 지켜온 사람들의 자취가 살아 있다. 선조들의 유산을 제대로 계승하고, 새로운 유산을 만들어 후손들에게 물려주는 일은 이제 우리의 몫이다.

한국의 유산에 담긴 가슴 뭉클한 감동과 가치!

1232년 고려는 몽고의 제2차 침략으로 개경을 함락당했다. 막대한 인명 피해는 물론 수많은 문화재들도 부서지거나 불타버렸다. 그 후로도 임진왜란, 병자호란을 겪었고, 그때마다 이 땅의 유산들은 강탈당했다. 당시 전 세계로 흩어져간 우리의 유산들 중 되돌아온 것은 극히 일부뿐이다. 그나마도 조선왕실의궤 중 일부가 일본 궁내청에 소속되어 있다는 사실을 안 뒤 한ㆍ일 양국을 오가며 의궤 반환운동을 펼치고 있는 혜문 스님처럼 개인의 노력이 있어 가능했다.
일제강점기 독일로 반출되어 돌아오지 못한 비운의 문화재 「겸재 정선 화첩」은 세계 미술계의 거액 경매 요청에 맞선 선지훈 신부의 호소와 10여 년의 노력으로 80년 만에 기적처럼 고국으로 반환되었다. 대한제국 말기 프랑스로 반출된 고려시대 불경 『직지심체요절』은 역사학자 박병선이 13년간 프랑스 국립도서관을 뒤져 찾아내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임을 증명한 것이다. 1993년 건축학자 김정동 교수가 일본의 한 호텔 터에서 발견한 낡은 주춧돌은 경복궁 내 왕세자가 거처하던 자선당의 유구였다. 그가 자선당 유구를 반환받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한 덕분에 1995년, 무려 80년 만에 귀환할 수 있었다.
이밖에도 이 책에서는 1960년대 창경궁 추녀 밑에 버려졌다 소풍 나온 시민에게 발견된 오래된 돌덩이 「천상열차분야지도」, 조선의 눈으로 세계를 담은 우리나라 최초의 세계지도 「혼일강리역대국도지도」, 100년 전 중국에서 일본 제국주의의 수뇌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하고 동양 평화를 외친 안중근과 사형을 기다리던 아들에게 비겁하게 삶을 구하지 말라고 하며 손수 지은 수의를 전해주었던 그의 어머니, 광복의 그날이 오기를 목 놓아 울부짖었던 작가 심훈, 스미스소니언박물관 한국인 큐레이터 조창수가 소유자를 설득하는 등 수년간의 노력 끝에 반환받은 고종 옥보, 자연을 존중하고 교감하는 지혜가 담긴 매사냥, 놀이 속에서도 화합과 소통을 이룬 강강술래 등 각 유산들에 얽힌 가슴 뭉클한 사연과 선조들의 정신과 지혜를 소개한다.

1분에 담긴 한국의 혼,「KBS 한국의 유산」 출간!

2010년 1월부터 방송을 시작한 「KBS 한국의 유산」은 울림의 프로그램이다. 기존의 다큐멘터리와는 다른 방식으로 역사 여행을 떠나는 이 프로그램의 방송 시간은 1분 남짓하다. 그러나 우리 역사를 독특하고 흥미로운 방법으로 소개하기에는 그리 짧은 시간이 아니다. 한순간에 사람들을 휘어잡는 북소리처럼 그 1분간 과거와 현재는 이어지고, 나아가 한 공간에서 하나가 되기 때문이다. 「KBS 한국의 유산」은 잔잔한 음악과 함축적 영상으로 과거와 함께 현재를 되돌아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되었다. 이 프로그램은 “역사란 현재와 과거의 끊임없는 대화”라는 역사학자 E.H. 카의 명언처럼 가슴 속에 이는 잔잔한 울림으로, 소중한 대화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한국의 혼을 알릴 수 있는 콘텐츠들을 더 많이 찾아낼 계획이다.
이러한 작업의 일환으로 2010년 「KBS 한국의 유산」에서 방송된 내용 중 마흔다섯 가지 유산을 선별해 방송에서 미처 전하지 못한 이야기들을 더욱 자세하게 소개하는『한국의 유산』을 출간했다. 다른 듯하지만 한 줄기를 이루고 있는 마흔다섯 가지 한국의 유산을 통해 역사에 대한 인식의 지평을 넓혀줄 것이다.

[추천사]
작년부터 TV에서 언뜻언뜻 보다가 지금은 새로운 작품이 나올 때마다 챙겨 보는 방송이「KBS 한국의 유산」이다. 이 프로그램을 남들보다 먼저 책으로 만나게 되었다. 방송에서 미처 전하지 못한 유산에 얽힌 이야기들을 통해 평소 잊고 지내던 우리 역사를 되돌아볼 수 있었고, 한국인으로서 가져야 할 긍지와 자부심을 느꼈다. 교육계에서 일하는 분들은 물론 부모가 먼저 읽고 자녀들에게 이야기하듯 들려주어도 좋은 책이다. - 안양옥 회장(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조선왕조실록, 의궤 등 세계적인 기록유산과 이순신, 엄복동 등 한국을 빛낸 위인들, 그리고 무령왕릉, 백제 금동대향로 등 찬란한 문화유산들을 자세히 소개하는『한국의 유산』. 이 책에 등장하는 빛나는 한국의 유산들 속에는 헌신과 노력으로 역사를 지켜온 사람들의 자취가 살아 있다. 자랑스러운 선조의 유산을 계승하고, 우리 시대의 유산을 창조하여 후손들에게 물려주는 작업은 이제 우리의 몫이다. - 신병주 교수(건국대학교 사학과)

요즘은 먼 나라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글로벌 시대다.‘한국 홍보 전문가’로서 해외에 나가 많은 외국인들과 대화하다 보면 자연스레 상대방 나라의 문화에 대해 큰 관심을 갖게 된다. 이처럼 글로벌 시대에 자신의 문화에 관한 지식이 없으면 안 된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우리나라의 기록유산, 인물유산, 문화유산을 쉽고 재미있게 소개하여 독자들로 하여금‘한국의 유산’의 소중함을 일깨워준다. -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교수(성신여자대학교)

외국인들에게 한국을 바르게 알리는 일을 하면서 뼈저리게 느끼는 점은 왜곡되고 잘못된 내용을 수정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5,000년의 한국 역사와 유산들을 어떻게 감동적으로 스토리텔링 해주는가였다.『한국의 유산』은 내게 바로 이 물음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해주었다. 이 책을 읽다 보면 한국의 유산들이 품고 있는 가슴 벅찬 이야기들을 만날 수 있다. 나는 이 책이 아시아를 넘어 유럽과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K-pop처럼‘문화유산 한류’를 이끌어내 오랜 기간 세계사에서 녹다운된 한국 역사를 찬란하게 일으켜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 박기태 단장(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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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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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문을 보다가 앗! 하며 멈춰지는 순간이 있다. 이번엔 또 뭐지? 살짝 긴장감마저 생긴다. 무슨 공사를 하다가 ...
    신문을 보다가 앗! 하며 멈춰지는 순간이 있다. 이번엔 또 뭐지? 살짝 긴장감마저 생긴다. 무슨 공사를 하다가 발견되어서, 혹은 혹시나하는 마음에 들여다 보았는데...  잠깐 사이에 국보로 거듭날 수도 있는 운명의 순간이다. 존재의 유무조차도 알 수 없었으니 그 존재의 가치를 논할 수도 없었던 아주 오래된 것들의 서글픔... 모진 세월을 겪어내고 우리의 역사가 발견되는 순간이기도 하다. 답사초보자의 눈에 들어오는 한 장의 사진은 충분히 호기심의 대상이 된다. 부연 설명으로 전해듣는 역사가 재미있다. 확실하지는 않으나 이러저러하다고 유추할 수 있다는 말조차도 이미 확정되어진 것처럼 다가온다. 안타깝게도 아직까지는 문화유산에 대한 의미가 우리에게 전해주는 바가 그리 크지는 않은 듯 하다. 공사를 하다 유물인듯한 것들이 발견되면 은근슬쩍 덮어버리고 만다는 말을 들어온 것도 사실이다.  눈앞의 이익만을 바라보며 달려왔을 우리의 팍팍함이 그 한마디속에 녹아 있다는 걸 부정할 수도 없는 일이다. 어느날부터였을까? 두둥~~ 두둥~~ 울리는 북소리와 함께 시작되어지던 아주 짧은 이야기가 내 안으로 들어왔다. 짧지만 놀라웠다. 그 짧은 순간속에는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것들이 담겨있었다. 커다란 덩치를 하고 있어 눈에 띄는 문화유산보다는 작으나 큰 뜻을 품고 있었던 문화유산들을 찾아낸다는 것이 더 큰 울림을 전해주기도 했다. 그렇게 찾아냈던 한국의 유산이 묶여져 책으로 나왔다.
     
    방송을 보면서도 느꼈던 점이지만 한사람의 힘이 그토록이나 크다는 것에 놀라곤 한다. 그만큼 우리의 문화유산을 사랑하지 않으면 할 수 없는 일이기도 하거니와 내가 속해있는 '국가'라는 의미를 다시한번 생각해보게도 된다. 그나라를 말해준다는 문화유산... 하지만 속상할 때도 있다. 기껏 찾아내 관청에 알려주어도 귀찮다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는 말을 들었을 때가 그렇다. 그럴때마다 중얼거리게 된다. 국가는 무얼 하고 있는가?  인재를 키워 나라를 위해 쓸 생각은 안하고 혼자 힘겹게 도전해가며 정상에 오른 인재는 얼싸좋다 불러다 '국가'라는 옷을 입혀 꼭두각시를 만드는 일은 다반사라는 말이다. 그러니 당장 이익을 따질 수 없는 문화유산을 홀대하는 건 이상한 일도 아니다. 하지만 이제는 많이 달라져가고 있음도 인정한다. 지금은 살 만한 세상이라고들 한다. 그러니 이제는 우리문화에 관심을 가질 때도 되었다. 이 책에서는 마흔다섯 가지를 보여주고 있지만 갯수가 문제는 아니다. 그 하나하나마다 담겨진 의미를 새겨보는 일이 더 소중한 일일게다. 무덤속에서 나왔다는 '원이 엄마의 편지' 처럼 우리가 직접 그 편지를 보지 않았어도 먼저 간 남편을 향한 사랑이 깊은 울림으로 다가오는 것과 다르지 않다. 시대를 대표하는 유물로 자리매김하였다는 의미보다는 남편을 향한 사랑이 우리에게는 먼저 다가온다는 게 솔직한 말일테니...
     
    지난 여름여행길에서 우연하게 하회마을과 양동마을이 유네스코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일부러 양동마을을 찾아갔었다. 땅만 파면 유물이 나온다는 경주를 지나쳐가면서 얼마나 아쉬워했는지 모른다. 그 뜨거운 햇빛도 마다하지않고 마을을 돌아보며 한 집, 한 집 둘러보던 아들녀석이 얼마나 기특해보였었는지... 그 후에 다시 안동 하회마을을 찾아갔었다. 양동마을과 하회마을을 비교해가며 함께 이야기하던 시간은 정말 좋았었다. 그런데 그런 곳을 찾아갈 때마다 전해받는 안타까움이 있다. 대를 이어 지금도 후손이 살고 있는 집임에도 불구하고 찾아가는 사람들이 예의를 지키지 않는다는 거였다. '이 곳은 현재 후손이 살고 있는 곳이니 관람을 삼가해주셨으면 한다'는 안내글이 있었음에도 굳이 그곳까지 들어가 불편을 주다보니 대문을 닫아걸고 빚장을 질러버려 볼 수 없는 곳도 많았다. 문화유산이기 전에 그들에게는 생활인 것이니 그들을 탓할 수는 없다. 오죽했으면, 하는 마음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아주 조금만 양보한다면 굳이 문을 걸어닫을 이유가 없을테니 하는 말이다. 그럴때마다 우리의 문화유산은 보는 것보다 느끼는 것을 우선으로 해야 한다는 생각을 다시한번 되새기게 된다.
     
    책을 보면서 마흔다섯 가지로 추스리다보니 역시 덩치 큰 유산들이 우선 순위로 올라온 듯 하여 아쉬웠다. 크게 기록유산, 인물유산, 문화유산으로 나누어 소개를 하고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우리가 자주 만날 수 없는 것을 더 많이 보여주었으면 좋지 않았을까 싶었다. 만인소였던가? 만인산과 비슷했던 유산을 소개한 적이 있었다. 지방의 유생들이 뜻을 모아 상소를 올리게 되는 내용이었는데 사실 그런 이야기는 책에서도 쉽게 만날 수 없는 것이다. 언젠가 '제시의 일기'와 같은 육아일기를 소개했던 적도 있었다. 할아버지가 커가는 손자를 보며 써내려갔다던 그 오래된 육아일기가 아직도 기억에 남아 있는데 이 책속에서는 만날 수가 없었다. '팔만대장경', '직지심체요절', '동의보감', '백제 금동대향로', '신기전' 과 같은 내용은 굳이 이 책에서 다루지 않아도 되지 않았을까?  오히려 외국 경매장에서 팔릴 위기에 놓인 고종의 옥보를 찾기 위해 애썼다는 조창수나 조선왕실의궤를 찾아다니는 혜문 스님, 창고에서 발견된 한 무더기의 원고가 조선말 큰 사전의 초고본이었다는 것과 같은 내용이 더 많이 실렸으면 좋았을거라는 아쉬움을 털어내지 못하겠다. 인물유산도 그렇다. 이회영이라는 이름이 큰 울림으로 다가왔던 날이 있었다. 그리고 곧 드라마로도 제작되어져 그 사람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기도 했다. 이순신이나 임상옥과 같은 인물을 여러번 소개하기보다는 알려지지 못한 이름을 찾아내어 더 크게 불러줘야 하는 것이 우리의 할 일인지도 모를 일이다. 우리가 놓친 부분들이 어쩌면 '소소한 것'이기 때문은 아니었을까? 하지만 그 크기가 작다고 의미마저 작아지는 것은 아닐테니 많은 사람이 관심을 가져주지 못하는 부분들에 대해 좀 더 시간을 할애해주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본다. /아이비생각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 광복절 추천도서 | aq**0317 | 2011.08.14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내일은 2011년 8월 15일이다. 대한민국이 해방된지  66년 되는 날이다.  가슴 아픈 우리의...
    내일은 2011년 8월 15일이다. 대한민국이 해방된지  66년 되는 날이다. 
    가슴 아픈 우리의 근현대사에서 광복절은 대한민국을 되찾은 감격적이고 기쁜 역사적 날이다.
    자랑스러운 태극기를 가장 높이 게양하면서 우리 모두가 읽었으면 하는 책이 한 권 있다.
    바로 <한국의 유산>이다.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든 마흔다섯 가지의 유산을 소개하는 이 책은 [KBS 한국의 유산]이라는 프로그램 내용을 담고 있다. 2010년 1월 1일부터 매주 한 편씩 우리의 유산을 1분간 보여준 프로그램으로, 이 중에서 마흔다섯 가지를 선별한 것이 책으로 나온 것이다.
    한국의 기록유산에는 팔만대장경, 직지심체요절과 박병선, 천상열차분야지도, 혼일강리역대국도지도, 칠정산, 산가요록, 조선왕조실록, 원이 엄마의 편지, 동의보감, [겸재 정선 화첩]과 선지훈 신부, 조선왕실의궤와 혜문 스님, 제시의 일기, [조선말 큰 사전] 초고.
    한국의 인물유산으로 이순신, 임상옥, 이회영, 안중근과 그의 어머니, 엄복동, 심훈, 유진오와 헌법, 윤동주와 정병욱, 김영옥, 병사의 편지, 무명용사의 묘지, 조창수와 고종 옥보, 박동혁.
    한국의 문화유산으로 매사냥, 강강술래, 칠지도, 경주 계림로 보검, 무령왕릉, 백제 금동대향로, 경천사 십층석탑, 보신각종, 자선당, 신기전, 하회와 양동, 조선 사발, 청백리, 운조루, 만인산, 독도, 태극기, 단파방송 수신사건, 동계올림픽 역사.
    이 책을 읽고나서 이렇게 목차만 나열해도 가슴이 벅차다. 우리나라에 이토록 훌륭한 인물과 문화유산이 존재한다는 것이 얼마나 자랑스러지 모르겠다. 부끄럽게도 그 중에는 잘 모르는 유산도 있다.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어 기쁘다. 우리의 역사를 알고 조상의 얼이 담긴 유산을 소중히 지켜야겠다는 생각이 저절로 든다.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라면 적극적으로 이 책을 추천한다. 책 속에 수록된  <한국의 유산> DVD를 아이들과 함께 보면서 책 내용도 설명해줄 수 있다. 우리 아이들도  DVD를 보면서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사실을 매우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근래에 외규장각 도서 반환으로 알게 된 박병선 박사님처럼 우리 유산을 지키고 되찾으려고 노력한 고마운 분들이 계셨기에 지금 우리가 한국의 유산을 만날 수 있었다. 우리 아이들도 자랑스러운 한국인으로 커가길 바란다. 무엇보다 이 책이 밑바탕이 될 거라고 믿는다.
  • 한국의 유산 | sh**san | 2011.08.14 | 5점 만점에 3점 | 추천:0
    방송내용을 엮은 책들에 대한 불만은 그 내용의 얕음이다. 다 그렇다고 할 수는 없으나 많은 책들이 ...
    방송내용을 엮은 책들에 대한 불만은 그 내용의 얕음이다.
    다 그렇다고 할 수는 없으나 많은 책들이 그러하다. 예외적으로 EBS의 "지식 e"는 방송의 내용을 충실히 담고 그를 넘어선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TV방송이라는 것이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그 대상을 구분하지 않고, 학력과 이해의 수준을 구분하지 않으니 다루고자 하는 내용의 깊이를 그리 깊이 가져갈 수 없을 뿐더러 쉬운 용어와 쉬운 내용으로 접근하기 마련이다.
    다큐멘터리의 시각적 이해는 글로 표현하는 것보다 정밀하고 다양하게 보여줄 수 있지만 그것의 저장성과 일회적 성격은 늘 아쉬움이 남는다. 
    이러한 방송의 얕음은 또다른 측면에서는 상대적으로 강점이 될 수 있다.
    누구나 접할 수 있는 수준으로 정리함으로 인해 대중성을 확보하고 접근을 용이하게 한다는 측면에서는 분명 강점이 있다.
    방송 내용을 책으로 엮으면 방송보다는 좀 더 깊게 들어 갈 수 있으나 그렇다고 깊이에 대한 갈증을 풀어주기에는 부족함이 분명 존재한다.
    "한국의 유산"은 KBS가 1분짜리 기획방송으로 내보냈던 것을 정리한 것이다.
    1분이라는 시간은 영상으로 유산을 보여주고 한두마디 설명을 덧붙이면 지나가는 시간이다.
    결코 긴 시간이 되지 못하며 이 시간을 통해 우리의 유산을 충분히 담을  수 있다는 기대는 하지 않는 것이 좋다.
    하지만 관점을 바꿔 보면 어떨까. 그 짧은 시간의 영상은 맛보기였다고.
    이러한 유산들이 있으니 이 방송을 맛보기로 보고 관심있는 것은 좀 더 찾아보라고. 그것은 시청자의 몫이라고.
    그러기 위해서는 시청자들의 한발 더 나간 공부를 요구한다.
    그렇지 않다면 방송과 그것을 엮은 책은 네이버 지식인을 검색하는 것보다 못하다.
    "한국의 유산"은 유산을 찾아 볼 조그만 단초를 제공할 뿐이다.
    이렇게 생각하면 "한국의 유산"이 가지는 내용을 얕음에 대한 불만은 사라질 수 있으리라.
     
    내가 "한국의 유산"에서 찾은 수확은 작은 기록이 큰 역사를 이룬다는 것을 다시금 인식했다는 것이다.
    국가적 대공사로 진행된 팔만대장경이나 수백년 왕조의 기록을 고스란이 간직한 조선왕조실록은 분명 위대한 우리의 기록유산이다.
    하지만 잡스러운 것이라 할 수 있는 요리에 대한 기록 '산가요록', 죽은 남편에 대한 애절함을 글로 써 무덤에 함께 뭍어둔 '원이 엄마의 편지', 일제 강점기에 일본군에 쫓기는 와중에 적어둔 '제시의 일기' 등은 기록의 중요성을 일깨운다.
    정치와 외교 등의 큰 역사 뿐만 아니라 백성들의 작으마한 역사도 긴 세월을 역사를 형성하고 이끌어 왔다.
    블로그와 페이스, 트위터가 매일 수억의 글을 쏟아 내고 있다. 이것도 먼 훗날 역사와 유산이 될까. 될 것이다.
    신문의 헤드라인을 장식하지 못하지만 그 행간의 의미와 밑바닥의 역사는 분명 이들에 의해 증명될 것이다.
     
    한국의 인물유산은 불만이다.
    제 2 연평해전에서 전사한 박동혁. 분단된 조국의 아픔을 간직한 인물이다. 하지만 큰 틀에서 보면 조금 어색하다.
    한국전쟁의 작은 영웅 김영옥. 그의 노력과 사람됨을 폄하하고자 하는 생각은 없다. 다만 한국의 유산에 그의 이름이 오를 만큼 다른 인물이 없었는지 의문스럽다.
  • 한국의 유산 | jj**gbread | 2011.08.13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한국의 유산한국의 유산       방송을 통해 자주 접했던 '한국의 유산'을 책으로 다시 ...
    한국의 유산한국의 유산
     
     
      방송을 통해 자주 접했던 '한국의 유산'을 책으로 다시 만났다.  처음 이 방송을 보고 무슨 다른 방송의 예고편인가보다 생각했었다. 하지만 매번 다른 내용의 우리나라 유산이나 인물 등을 소개하는 것을 보면서 짧지만 정말 감동적이라는 생각을 하곤 했다. 이번 주는 손기정 선수의 청동투구에 대해 소개하고 있는데, 사실 방송이 아니었다면 잘 알지 못했던 내용이기도 하고,  그동안 이 한국의 유산에 대해 너무도 호감을 가지고 있어 더 신경써서 보게 되었다.
     
      저녁시간에  아이가 공부할 시간이 되면  텔레비전을 잘 시청하지 못하고 있어 이전의 방송도 본 내용보다 보지 못하고 넘어간 내용이 많았다. 그래서 벌써 이렇게 한 권의 책이 완성될 만큼  벌써 1년반이 넘게 진행되었다는 사실도 잘 알지 못했었다. 하지만 KBS 한국의 유산의 방송내용 중 2010년  1년간의 내용 마흔다섯 가지를 담아낸 책이라는 것을 알게 된 순간 바로 소장하고 싶은 마음이 절실한 책이었다.
     
      한참 공부하는 딸아이가 있는데 유독 우리문화에 관심이 많다. 몇 번 함께 이 방송을 접할 기회가 있었는데, 볼 때마다  정말 감동적이라면서  공감하는 모습을 보면  한 편으로는 대견하기도 하고, 한 편으로는 언제 기회가 닿으면  그동안 어떤 내용들이 방송되었는지  검색하고 다시 보기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  그런 생각 중에 만난 이 [한국의  유산]은  팔만대장경을 시작으로 1부 한국의 기록유산 13가지, 2부 한국의 인물유산 13가지, 3부  한국의 문화유산 19가지로 구성되어 모두 마흔 다섯가지의 우리의 소중한 유물이나 인물을 다루고 있다.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그동안 방송되었던 동영상을 볼 수 있는 CD가 함께  있다는 점이다. 언뜻 초판본에만 CD가 부록으로 나온다는 내용으로 본 것 같은데..이후 나오는 재판 본에도 함께 수록되면 여러가지로 더욱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기도 했다. 
     
     주변에 조카나 지인의 아이들에게  간혹 기념일에 여러가지 좋은 책을 많이 선물하는 편인데, 특히 자라나는 청소년에게 너무 선물하고 싶은 책 중 한가지다.  우리 아이들에게 우리의 문화유산, 인물유산, 기록유산 등 다양한 문화를 알려주고, 우리 민족이 얼마나 자랑할 만한 뿌듯한 민족이며 우수한 민족이었는지  깊게 느끼게 하고 싶다.
     
      좋은 프로그램이나 책, 작품 등은 두고 두고 가슴에 남아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다.  이런 좋은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우리의  훌륭한  유산을 찾아 소개하는 관계자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이 드는 이유이다.  '일요스페셜'등을 통해 그동안 많은 우리 역사 등을 소개하고 있지만, 한 시간의 방송시간이 아닌 단 1분여의 시간에 이런 작품을 만들어낸다는 것이 더 방송을 보면서 빠져들어 집중하게 하는  놀라운 힘이 있다.
     
      방송의 짧은 시간에 다 소개할 수 없던 여러 유산에 대해 책을 통해 더 많은 것을 알게 되었고, 여러가지 사진자료가  많아서  제대로 공부가 많이 되었다. 평소 관심이 많았던 내용이지만, 이렇게 한 권의 책으로 정리를 해 놓으니  우리 후손들이 더 많이 우리 문화재에 대해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될 것이다.  최근에  경복궁에서 우리 의궤가 반환되는  행사를  방송으로 보면서 얼마나 뿌듯하고 감사한 마음이었는지 모른다. 더불어  우리의 것을 그렇게 감동하며  오랜 시간을 투자하고,  '박병선' 박사님의  수 십 년의 노력과 함께 돌려받게 되었다는 사실이 안타깝기도 했다.  [한국의 유산]에서 더 다양한 내용을 담아 우리가  우리의  소중한 유산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이유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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