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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베스 미국과 맞짱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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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8쪽 | A5
ISBN-10 : 8959400556
ISBN-13 : 9788959400553
차베스 미국과 맞짱뜨다 중고
저자 베네수엘라 혁명 연구모임,임승수,배민수,정호연,이주성,양준상, 황희준 | 출판사 시대의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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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2월 4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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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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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역사를 쓰고 있는 베네수엘라의 혁명적 변화와 그 중심에 있는 차베스 대통령!

세계 5위의 산유국인 베네수엘라. 그러나 석유는 국가가 소유주이며, 국가가 부유한 것과 국민들이 잘사는 것은 별개의 일이다. 1980년대 이후 극심한 양극화를 겪어오던 베네수엘라는 결국 국민들의 불만으로 곳곳에서 폭동이 일어나는 등 혼란의 역사를 보내게 된다. 이 때 상황을 반전시킨 것이 우고 차베스 대통령이다.

앞뒤 사정을 잘 모르는 사람들은 그저 돈키호테 같은 사람으로 보겠지만, 그는 미 제국주의와 자본주의에서 민중을 해방시키고 있는 위대한 혁명가이다.『차베스, 미국과 맞짱뜨다』는 미 제국주의와 자본주의를 넘어 21세기 사회주의로 향하는 베네수엘라와 이 혁명적인 변화를 이끄는 차베스 대통령의 도전의 역사를 그리고 있다.

저자들은 미국의 기만적인 對테러전쟁을 비난하며, 남미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반미 활동의 선봉장으로서 외교 활동을 활발히 벌이는 차베스의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민중과 더불어 미국의 패권에 당당하게 맞서며 대안을 찾아가는 차베스의 모습을 통해 우리에게도 그런 대통령이 가능한지를 생각해보게 한다.

이 책의 독서 포인트!
베네수엘라에 관련된 책은 많지 않습니다. 이런 현실에서 이 책은 비단 베네수엘라의 혁명에 대해서뿐만이 아닌 정치·사회적 모습, 경제적 상황 등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저자소개

저자 : 베네수엘라 혁명 연구모임
저자 '베네수엘라 혁명 연구모임'은 2005년 1월 16일 첫 모임을 시작했습니다. 베네수엘라의 혁명적 변화와 우고 차베스 대통령에 관심이 있다는 것을 제외하고는 그다지 공통점이 없는 사람들이 인터넷을 통해 모였고 우고 차베스와 베네수엘라 혁명을 함께 연구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 성과물로 이 책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 <베네수엘라 혁명 연구모임> http://club.cyworld.com/chamworld

저자 : 임승수
저자 임승수는 서울대학교 전기공학부와 대학원을 졸업하고 민주노동당 서울시당 교육부장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돈 중심 세상에서 사람이 중심이 되는 참다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자 : 배민수
저자 배민수는 단국대 법학과를 졸업했습니다. 대학 시절 ‘한국기독학생청년연합회’(한기연) 활동을 한 것을 계기로 우리 사회의 변혁에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저자 : 정호연
저자 정호연은 서울대학교 의대에 재학 중입니다.

저자 : 이주성
저자 이주성은 서울대학교 원자핵공학과와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습니다. 부인 안송이와 함께 2005년 중남미 4개월을 포함하여 6개월간 세계여행을 다녀온 후 현재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연구모임 참여자

브라제시
인도 자와하랄 네루 대학을 졸업하고 서울시립대학교에서 국제관계학을 전공했습니다.

김광수
노동해방실천연대(해방연대) 기관지 위원장입니다.

김도균
빈민운동가입니다. 무려 세 명 이상의 팬을 보유한 운동판 마당극 배우이기도 합니다. 삶의 진리를 찾아 중국에서 8년간 방황한 후 삶의 진리는 현장에 있다는 결론으로 철거민 현장에 들어갑니다. 이론가가 되고 싶었으나 머리 크기에 비해 용량이 적음을 깨닫고 현장운동에 몸으로 부딪치는 중입니다.

목차

머리말
이 책을 지은 사람들

들어가기 : 21세기 사회주의를 위한 발걸음

1부 볼리바리안 혁명 이전의 베네수엘라
1 몇 가지 키워드로 보는 베네수엘라 역사
2 IMF가 불러온 민생고와 민중의 분노, 카라카소

2부 차베스, 혁명을 준비하다
3 진보적 군인들, 혁명을 준비하다
4 카라카소, 쿠데타를 위한 일보전진
5 혁명적 군인의 애국적 봉기
<<차베스가 말하는 차베스 : '로사 엄마'와의 추억>>

3부 차베스, 개혁을 시작하다
6 선거 전략으로 승리하다
7 제헌의회, 선거 공간을 혁명 공간으로
8 볼리바리안 헌법과 정치개혁
9 49개 개혁법안과 기회주의 세력의 이탈
<<차베스가 말하는 차베스 : 보수적 군대에서 혁명을 꿈꾸다>>

4부 반대파의 공격과 민중들의 혁명 수호
10 반대파의 첫 번째 공격, 2002년 4월 쿠데타
11 반대파의 두 번째 공격, 2002년 11월 경제 쿠데타
12 반대파의 세 번째 공격, 2004년 8월 소환투표
13 볼리바리안 서클, 혁명을 수호하는 민중조직
<<차베스가 말하는 차베스 : 민중들과 함께 꾸는 꿈>>

5부 가난을 끝장내기 위해
14 신자유주의, 민중을 벼랑끝으로 몰다
15 차베스 정부의 복지정책
16 베네수엘라와 석유
<<차베스가 말하는 차베스 : 민중들이 진정 필요로 하는 것은?>>

6부 미 제국주의와 자본주의를 넘어 21세기 사회주의로
17 중남미 통합과 새로운 국제 관계
18 석유를 통한 차베스의 국제 정치
19 차베스, 미 제국주의와 맞짱뜨다
20 21세기 사회주의로 나가는 베네수엘라
21 거세지는 혁명의 불꽃, 볼리비아
<<차베스가 말하는 차베스 : 피델, 영웅에서 동지로>>

맺는말
중남미, 베네수엘라 연표
참고문헌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가난을 끝장내는 유일한 방법은 빈민들에게 권력을 주는 것입니다” 베네수엘라는 남미 대륙 북동부에 위치해 있으며, 남쪽으로는 콜롬비아?브라질?가이아나와 북쪽으로는 카리브 해와 접해 있다. 미인이 많기로도 유명하고 산유량은 세계 5위인만큼 석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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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을 끝장내는 유일한 방법은 빈민들에게 권력을 주는 것입니다”

베네수엘라는 남미 대륙 북동부에 위치해 있으며, 남쪽으로는 콜롬비아?브라질?가이아나와 북쪽으로는 카리브 해와 접해 있다. 미인이 많기로도 유명하고 산유량은 세계 5위인만큼 석유자원이 풍부해서 20세기 초반부터 미국에게 아주 중요한 나라였다. 그만큼 미국의 ‘관리’도 철저해서 미국의 뒷마당이라고 불릴 정도였다. 풍부한 석유자원 덕에 어느 정도 여유로운 경제 구조를 가지고 있었고 정치 상황도 여느 남미 국가와는 다르게 1950년대 이후로는 쿠데타가 한 번도 일어나지 않았을 정도로 안정돼 있었다. 이 정도가 베네수엘라에 대해 일반적으로 할 수 있는 이야기다.
그러나 실제로 베네수엘라 민중들은 항상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내야 했다. 어느 곳이나 마찬가지겠지만 베네수엘라 역시 권력을 가진 자, 권력에 빌붙은 사람에게만 행복한 곳이었기 때문이다. 풍부한 석유자원이 있음에도 그 이익을 국민에게 돌리기는커녕 미국에게 퍼다 나른 베네수엘라 기득권층, 때문에 국민의 대다수가 극빈층인 지옥 같은 삶, 참다못해 터진 민중의 분노를 폭압적으로 진압해버린 권력자들의 나라였다.

그러나 지금은 어떤가? 안으로는 민중이 스스로 자신들을 위한 삶을 개척하는 혁명이 진행중이고 밖으로는 남미 통합의 주도 국가, 반미의 선봉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 모두를 국가적인 차원에서 진행하고 있으며 그 중심에 우고 차베스 대통령이 서있다.
차베스 대통령은 역사의식과 민중애 강한 군인으로, 젊은 시절부터 동료장교들을 모아 조직을 만들고 새로운 베네수엘라를 만들기 위해 함께 공부하고 고민했다. 1992년에 일으킨 쿠데타는 결국 실패하지만 민중들에게는 강한 인상을 남겼다. 사람들은 감옥에 갇힌 차베스를 기다리게 되었다. 1998년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한 차베스는 ‘제헌의회’를 소집하여 기존 부패한 국가기구를 새로 꾸렸다. 이로써 자신의 정치기반을 확고히 하게 된 차베스는 새로운 베네수엘라를 위한 혁명의 길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민중들의 이익을 대변하는 토지?어업?석유?소액금융 등의 관한 법률 등을 새로 만들고 ‘미션’을 추진해 무상교육, 무상의료 등을 실행했다.
물론 이 과정에서 기득권층의 반대도 엄청났다. 이들은 차베스를 끌어내리기 위해 세 번이나 시도했지만 그때마다 번번이 실패했고 오히려 차베스의 지지 기반을 확고히 해주는 결과를 가져왔다. 위기 때마다 민중들이 차베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었다. 특히 베네수엘라의 거대한 권력기관 중 하나인 베네수엘라 국영석유회사, PDVSA는 쿠데타 실패로 차베스에게 완전히 장악 당했는데 이 회사에서 나오는 재원으로 차베스는 혁명 실행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차베스는 반미 반제국주의 외교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 전쟁광 미국에게 연일 비난을 퍼붓고 있고 미국이 지목한 ‘악의축’ 국가와도 긴밀한 관계를 가지려 하고 있다. 무엇보다 남미 통합에 힘을 쏟고 있는데 역사적으로 미국을 비롯한 강대국들에게 수탈당하며 살아왔던 남미의 여러 국가들이 자주적으로 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차베스의 영향으로 남미에는 좌파의 새바람이 불고 있다.

우리의 현실을 돌아보면 베네수엘라가 너무나 부럽다. IMF를 지나면서 신자유주의의 공세로 뼈골이 휘어버린 우리 민중들은 이제 한미 FTA로 주저앉게 생겼다. 여기저기서 못살겠다고 아우성이지만 누구 하나 뾰족한 대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베네수엘라에 더욱 관심이 간다. 역사가 다르고 사람들이 다르니 베네수엘라와 똑같은 길을 갈 수는 없겠지만 베네수엘라의 행보를 보고 배우면서 우리도 행복해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이 생긴다.

[출판사서평 더 보기 닫기]

책 속 한 문장

  • CP 님 2006.12.15

    가난을 끝장내는 유일한 방법은 빈민들에게 권력을 주는 것이다

  • 이주성 님 2006.12.25

    석유의 저주를 축복으로 바꾸는 연금술... 현실이 되고 있다.

회원리뷰

  • 빈민들에게 권력을! | ch**yong | 2010.04.15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2010년 6월 2일에 치룰 지방 선거 최대 이슈는 무상급식이다. 무상급식은 의무교육이 무상으로 이루어지는 것과 마찬가지로 교...

    2010년 6월 2일에 치룰 지방 선거 최대 이슈는 무상급식이다. 무상급식은 의무교육이 무상으로 이루어지는 것과 마찬가지로 교육복지의 한 부분이다. 가난한 학생들에 대한 시혜가 절대 아니다. 아이들이 다른 동무들의 눈치를 보지 않고 즐겁게 밥을 먹도록 하자는 것이다. 의무교육의 한 방편으로 공평하게 누리게 하자는 것이다. 그러나 정부와 한나라당은 무상급식에 반대하는 것을 분명히 하고 있다. ‘포퓰리즘’이나 ‘사회주의적 발상’이라는 색깔론마저 나오고 있다. 게다가 선관위는 무상급식운동을 금지하라는 방침을 정하기도 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무상급식은 21세기 이 나라 선거에서 최대 이슈가 되었다. 당연하게 이루어져야 할 것이 선거의 최대 이슈가 될 만큼 후진적이라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그런데 GNP가 우리나라의 절반 정도밖에 되지 않는 나라에서 무상교육과 무상의료가 실시되고, 민중이 정치의 주인으로 나선 나라가 있으니 바로 차베스의 베네수엘라이다.

     

    베네수엘라는 중남미에서 가장 버림받은 지역 중 하나였다. 그러던 것이 1912년에 유전이 개발되면서 상황은 바뀌었다. 개발과 동시에 다국적기업이 베네수엘라의 주요 석유 생산자로 자리 잡았다. 그리고 1929년에 베네수엘라는 미국에 이어 세계 2위의 산유국이자 세계 최고의 석유 수출 국가가 되었다. 그러나 이처럼 외부에 의한 급속한 경제 상황의 변화는 심각한 사회변화를 초래했다. 농업 생산량은 급락했고 석유 이외의 산업화는 다른 중남미 국가에 비해 뒤떨어지게 되었다. 1970년대의 석유 파동과 이에 따른 유가 상승도 베네수엘라에게는 저주와도 같았다. 잠깐의 호황기 이후에는 만성적인 인플레이션이 계속되었고 국가 부채도 증가했다. 빈부 격차는 심해져 양극화로 나아갔으니 이를테면 1.5%의 인구가 토지의 80%를 소유하고 있는 것이 농민들의 현실이었다. 이렇게 신자유주의의 폐해가 극심해져 민중의 삶이 피폐해졌을 때 차베스가 등장했다.

     

    차베스는 원주민과 아프리카 인의 혼혈로 1954년 가난한 농가에서 태어났다. 차베스는 자신이 원주민의 혈통이라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겼다. 사실 중남미의 역사는 원주민이 겪는 고통의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일전에 스페인 제국주의는 중남미를 식민지로 만들기 위해 엄청난 사람을 죽이고 지역을 황폐화했다. 이러한 이유로 원주민의 역사는 투쟁의 역사이며 민중이 각성해 나가는 혁명의 역사라고도 할 수 있다. 차베스는 이러한 사실을 군인이 되고 깨달아 굳건한 역사의식을 갖게 된다. 그리하여 대통령에 당선된 뒤에도 미국과 결탁한 기득권층이 차베스를 끌어내리기 위해 세 번이나 시도했지만 개혁의 끈을 늦추지 않았다. 특히 ‘제헌의회’를 소집하여 기존의 부패한 국가기구를 새로 꾸린 것은 노무현 정권이 실패한 것을 볼 때 우리가 충분히 참고할 만한 것이다. 아울러 차베스 정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복지 정책도 참고할 만한 것이 많으니 대학 교육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석유회사 건물에 세워진 볼리바리안 대학은 현재 학생 5000명 규모다. 학비는 물론 없고, 하루 세 끼와 통학 교통편 모두 무료로 제공한다. 그리고 필요한 학생에게는 기숙사도 무료로 제공한다. 시험도 없고 무조건 선착순으로 학생을 선발한다고 해서, 그 치열한 경쟁을 어떻게 해결하느냐고 했더니 답은 ‘지방화’municipalization였다. 즉, 이곳에 있는 볼리바리안 대학은 카라카스 시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며 중앙본부 역할을 하고, 전국적으로는 가능한 한 많은 지역, 바리오barrio(원래는 동네라는 뜻이지만 지금은 사실상 빈민촌을 의미한다)에 분교를 짓고 있다는 것이다. 분교는 강의실 하나일 수도 있고, 교수 한 명을 파견하는 정도일 수도 있지만, 중요한 것은 학생이 대학에 오는 것이 아니라 대학이 바리오로 뻗어나가 학생에게 간다는 것이다. 그렇게 함으로써 대학 교육의 탈중심화를 꾀하고 아울러 무시험 무료 대학교육에 대한 수요도 해소하고 있다는 것이다. (195 - 196쪽)

     

    차베스에 말에 따르면 과거 베네수엘라에서 능숙히 글을 읽을 수 있는 사람들은 많아야 연간 15,000명 정도가 생겼단다. 그러던 것이 차베스의 복지 정책으로 2003년 6개월 동안 100만 명에게 읽고 쓰기를 가르쳤다. 단 한 해만에 15,000명에서 100만 명으로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이다. 복지 정책을 어떻게 세우느냐에 따라 사람들 삶의 질은 이렇게 바뀔 수 있다. 문맹퇴치 사업 외에도 무상교육 프로그램은 대학에까지 이르러 ‘대학 교육의 탈중심화를 꾀하고 아울러 무시험 무료 대학교육’에까지 이르고 있으니 감동이 아닐 수 없다. GNP가 우리나라의 절반 정도밖에 되지 않는 베네수엘라에서 이렇게 복지 정책을 추진하고 있을 때 우리나라에서는 무상급식을 하겠다는 교육감을 도의회가 딴지를 걸고 국가 기관이 검찰에 고소를 하는 웃지 못할 일이 일어나고 있다. 차베스가 반미 반제국주의 외교로 중남미 통합으로 나아가는 것은 본받지 못할망정 무상급식 차원만은 당장 배우면 좋겠다.


  • 몇년전 브라질의 대통령 선거에서 브라질 노동당 승리를 했다. 너무나도 통쾌한 순간이라고 회고해본다.   그 후...

    몇년전 브라질의 대통령 선거에서 브라질 노동당 승리를 했다.

    너무나도 통쾌한 순간이라고 회고해본다.

     

    그 후 또다시 일어난 남미의 통쾌한 사건은 바로 베네수엘라가 아닌가 한다.

    미국과 맞장을떠 더더욱 유명한 나라 천연 자원의 힘을 이용한 막강한

    국가의 힘을 만들 수 있었던 나라 그리고 민중의 대통령을 지켜 냈던 나라.

     

    그 나라가 베네수엘라이다.

     

    그리고 그곳의 대통령 차베스!!!

    참 통쾌한 일이다. 미국이 점점 더 힘들어 하며 세계의 경찰 세계의 기준이라고

    자랑을 하면서 여기 저기 깡패짓을 하더니 이제 그들이 조금 조용해 지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하지만 아직 우리나라는 먼 이야기 인가 보다. 

    미국을 바라보는 눈이 존경의 눈으로 가득 차 있기 때문이다.

    그들을 바라보는 긍정적인 시각을 뭐라 할 수 없지만 그들을 바라보는 시각이

    존경의 시각인것은 좀 도가 지나치지 않나 싶다.

     

    주권이 있는 한 나라가 마치 주권이 없이 맹목적으로 그들에게 굽신 거리는

    모습은 아주 맘에 안든다. 우리도 정신을 바로 차려야 할 순간이다.

  • 한 마리 사자의 중요성 | by**go96 | 2008.02.11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

    [ 책 속에서 ]

     

    최근 남미 국가들에 잇따라 좌파 정권들이 집권하면서 사면초가에 몰린 미 제국주의에게 차베스의 이러한 시도들은 눈엣가시나 다름없다.  그 중심에는 베네수엘라의 볼리바리안 혁명이 위치하고 있다.

     

    우리는 자본주의를 넘어서야 합니다.  하지만 자본주의 안에서 자본주의를 넘어설 수는 없습니다.  사회주의를 통해서만, 평등과 정의가 살아있는 진정한 사회주의를 통해서만이 자본주의를 넘어설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일은 민주주의를 통해서만 가능합니다.  하지만 미국이 강요하는 방식의 민주주의는 아닙니다.

    -         우고 차베스

     

    토지 개혁법에 입각해서 전체 농지의 80%를 유상 및 무상으로 몰수해서 빈농 중심의 협동농장에 나눠주겠다고 선언했다.  1.5%의 인구가 토지의 80%를 소유하고 있는 현실에서는 농민들이 인간다운 삶을 살 수 없으며, 대토지를 소유한 지주들이 땅을 생산적으로 사용하지 않고 놀림으로써 국가 차원에서도 손실이 심했다.  소액금융 제도를 활성화하여 자금이 지원되도록 적극 장려하고 있다.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는 자는 아무것도 두렵지 않다. 

             에보 모랄레스 볼리미아 대통령

     

     

    [ 책 밖으로 ]

     

    희망을 가지자.  힘을 결집시키자고 하는데 어떻게 결집시킬 것이며, 무엇부터 실천해 나갈 것인가?  민노당은 대선 패배 후유증으로 종북주의 혼란 속에 분당의 위기에 놓여있다.  진정 시민이 주인되는 세상을 위해 어떤 부분에 핵심역량을 결집시킬 것인가도 중요하다.  베네수엘라의 벤치마킹을 어떻게 적용시킬 것인가?  강력한 카리스마를 가진 지도자가 필요한 것일까?  불 같은 민중이 필요한 것인가?  둘다라고 생각한다.  한 마리 양이 이끄는 백마리의 사자보다 한 마리의 사자가 이끄는 백마리의 양이 더욱 강하듯이 말이다. 

    , 책을 읽으면서 아쉬웠던 점은 차베스가 군부 중심을 벗어나지 못한다고 생각된다.  저자들은 차베스의 장점에만 부각했지 단점은 간과한 것 같다.  책의 주제가 미국과 맞짱뜨는 차베스에 무게 중심을 둔 탓인지 모르지만 그의 공과를 조명했다면 더욱 훌륭한 콘텐츠가 되리라 생각한다.  그리고, 미국과 맞짱뜬 차베스를 어떻게 한국에 적용할 것인지 대안도 좀 제시했더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한국도 FTA를 앞둔 뜨거운 감자의 형국이다.  장하준 교수가 지적하듯이 신자유주의를 영원히 좇다간 졸졸 따라가는 형국이 될 모습이다.  선진국이 사다리를 타고 먼저 올라가 사다리를 걷어차듯 현재 한국은 그런 형국이다.  과연 시장주의가 옳은 것인가는 현재 시점에서 점검을 해보고, 한국에 맞는 진보된 그런 정책이 필요한 시점이 아닐까 생각한다.  사회주의의 장점은 적극 받아들여 브래이크 없는 자본주의에 제동을 걸 필요도 있지 않을까

  • 서구 중심의 사고방식에 길들여진 나에게 베네수엘라라는 나라는 익숙한 곳이 아니다. 아니, 세상 사람들 대부분이 베네수엘라뿐만 ...

    서구 중심의 사고방식에 길들여진 나에게 베네수엘라라는 나라는 익숙한 곳이 아니다. 아니, 세상 사람들 대부분이 베네수엘라뿐만 아니라 남아메리카, 아프리카 그리고 동남아시아에 있는 거의 모든 국가에 대해 관심을 가지지 않을 것이다.
    미국과 유럽의 몇몇 국가들이 중심부라면 그 외의 국가들은 세계의 주변부이다. 한 국가의 부가 다른 국가의 빈으로 이어진다는 사실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부유한 결과물에 대해 칭찬하지만 그 부가 어떠한 과정을 거쳐 어떻게 형성되었는지에 대해 우리는 묻지 않는다. 시장질서가 중시되는 요즘, 이러한 현상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 많은 이들이 신자유주의에 대해 반대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긴 하다. 하지만 거침없이 세계를 잠식해오는 자본의 힘을 막기 위해선 보다 큰 연대가 필요할 듯하다. 지난 98년부터 현재까지 베네수엘라의 대통령으로 있는 우고 차베스의 행보는 그런 점에서 주목할만하다.

     

    베네수엘라는 세계 제5 대 산유국이라고 한다. 하지만 베네수엘라의 민중 대부분은 가난하며, 석유로 인한 부는 소수의 외국 정유회사들의 몫이었다. 차베스 역시 가난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었으며, 군인은 그에게 주어진 몇 안 되는 선택가능항목 중 하나였다. 우리나라의 역사 때문일까? 차베스가 군인이었다는 사실을 읽으며 나는 우리나라의 군부 독재정권들을 떠올렸다. '구국'을 들먹이며 많은 이들의 자유를 사장시킨... 하지만 차베스는 오히려 군복무를 통해 진보적인 사상을 접했으며, 자신과 뜻을 같이 하는 동지들을 조직할 수 있는 역량 역시 군대 조직을 통해 획득할 수 있었다.

     

    그가 처음 택했던 것은 쿠데타였다. 그렇지만 현재의 그를 가능케 한 것은 민주적인 선거였다. 남미에서 선거에 의해 민주적이며 진보적인 정당이 정권을 획득한 적은 이전에도 있었다. 허나 대부분의 정권은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바를 실천으로 옮기기도 전에 보수적인 쿠데타에 의해 전복되어 왔으며, 이러한 움직임의 뒤에는 남미 대륙에서의 패권을 유지하고자 하는 미국이 있을 때가 많았다.
    차베스가 추진하는 바는 현재의 기득권을 다분히 침해하는 것이었기에, 그의 정권 역시 무수히 많은 도전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두 차례의 쿠데타와 한 차례의 소환 투표가 그를 대통령의 자리로부터 끌어내리려 했으며, 칠레의 아옌데 대통령이 그러했듯 살해 위협 역시 끊이지 않았다. 자신이 꿈꾸는 사회를 건설하기 위해 그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보다도 자기 자신을 지키는 것이었다. 하지만 그의 뒤에는 셀 수 없이 많은 민중이 있었다. 그들은 차베스를 통해 '희망'이란 단어를 알게 되었기에 자발적으로 차베스를 지키기 위해 거리로 뛰쳐나왔고, 스스로 변혁의 주체가 되어 현재의 베네수엘라를 이끌고 있다.

     

    하루에도 먹을 것이 없어 셀 수 없이 많은 이들이 죽는 아프리카 대륙이 식량을 수출한다는 사실을 통해 볼 때, 어쩌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부의 증진보다는 이의 보다 공평한 분배인지도 모른다. 그러나 파이를 크게 하기 위해선 평등이란 가치를 어느 정도는 침해할 수밖에 없다는 사고에 우리는 길들여져 있으며, 여전히 많은 이들은 성장이 분배보다 중요하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 그렇기에 개혁을 표방한 많은 정권들이 신자유주의적 움직임을 개혁이라 부르며 행하고 있는 것이리라. 하지만 차베스는 이러한 법칙을 따르지 않았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여기고 있는 사회주의를 향해 그는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으며, 쿠바, 볼리비아 등과의 협력은 점점 더 공고해지고 있다. 그들은 미국중심의 질서와는 다른 새로운 질서를 창조하고 있다.
    차베스 집권 후에도 베네수엘라는 여전히 가난한 국가로 분류되고 있다. 하지만 그 가난은 결코 초라해 보이지 않았다. 어쩌면 차베스의 선택이 절대적으로 옳다고 말하는 것은 위험(?)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베네수엘라에서의 변화는 분명 긍정적이었다.

  •   한 나라의 지도자가 얼마나 중요한지 우리는 역사를 통해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다. 아무리 독재자고 민중을 핍박한...
     
    한 나라의 지도자가 얼마나 중요한지 우리는 역사를 통해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다. 아무리 독재자고 민중을 핍박한 대통령일지라도 국민의 삶에 크게 기여한 사람이면 인정받는 세태속에서 진정한 지도자란 말보다는 직접적으로 행동하고 이를 실천하는 사람이어야 한다는 생각이 이 책을 보게 되면서 하게 되었다. 단, 국민의 동의와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는 리더쉽도 있어야 할 것이다. IMF이후 우리사회에는 중간계층이 없다. 잘사는 사람은 끝없이 잘사고, 못사는 사람은 영원히 못사는 구도로 전개되다보니 어떠한 경제적 수단과 복지정책도 공염불에 불과하다. 거기에 지칠 줄 모르는 정치인들의 권력욕과 이기심은 도대체 우리나라를 어디고 가게 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대통령은 자주국가, 자주국방을 내세우면서도 결국 미국이라는 큰나라의 영향와 보호속에서 살고 있는 현실속에 그들과의 모든 협상에서 우리는 약자인 것이다. 
     
    이런 분위기속에 중남미의 한 국가가 미국을 적으로 여기며, 이 책의 제목처럼 맞짱을 뜨고 있다. 그것이 무력적인 충돌이 경제과 정치면에서 미국과의 종속적인 관계를 지양하고 자신과 동일한 처지에 있는 중남미국가들의 단합과 통합을 외치고 있다. 바로 베네수엘라의 대통령 후고 차베스가 그 중심에 있다. 군인으로서 쿠테다를 통한 국가 전복도 시도했지만, 이내 민중과 교감없는 혁명은 의미없음을 자각하고, 초심에서 민중의 입장에서 개혁을 시도했던 인물. 수많은 기존세력들과의 알력과 충돌 그리고 죽음의 문턱까지 갔던 위기속에서 그는 자신을 강하게 키웠고, 만들었으며 남들이 보면 불가능하다 말했던 것을 차곡차곡 진행하고 있다. 바로 미국이라는 거대한 제국주의 국가앞에서 말이다. 
     
    '가난을 끝장내는 유일한 방법은 빈민들에게 권력을 주는 것이다'라고 주장하면서 사회주의 바탕으로 한 민중들이 참여하는 민주주의 방식의 개혁을 진행하고 그는 뚝심과 용기에 찬사를 보내게 된다. 1998년 당선되자마자 정치제도의 개혁, 부패를 근절, 빈곤 해결을 세가지 기본공약으로 내세우면서, 볼리바르 계획2000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게 된다. 그 결과로 친미성향의 보수세력의 집합소였던 베네수엘라 국영석유회사의 국유화함으로써 그것을 통해 얻어지 이익을 무료의료과 무료교육 실시하게 된다. 이를 통해 민중의 빈곤을 해결하기 위한 첫성과물을 얻게 된다. 이러한 것을 얻기 위해 그를 여전히 거부하는 친미성향의 보수세력과 언론 그리고 노조의 반발등을 이겨내야하는 고통과 산고를 겪게 된다.
     
    그의 이러한 노력들은 주변의 국가들에게 또다른 모범이 되어 그와 같이 또다른 개혁을 위한 동참의 길로 인도하고 있는지 모른다. 그동안 미국에 의지하고, 종속된 삶을 지양하고 스스로 자신들의 살길을 찾아가는 그들의 도전과 노력이 어느 정도까지 이루어질 수 있을까라는 호기심에 앞서 응원의 메세지를 보내고 싶어진다. 경제적으로는 놀라운 성장을 했지만 그뒤에는 늘 미국이라는 대국에 눈과 귀가 맞추어져 살아가고 있는 우리나라가 언제쯤 스스로를 자각하고, 독립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이룰 수 있을까라는 물음과 함께 나 자신부터 변해야한다는 강한 자극을 주는 책인 것 같다. 또한, 차베스대통령의 이러한 노력과 개혁들이 측근이나 본인의 부패와 아집으로 훼손됨없이 끝까지 이루어지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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