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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고양이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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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4쪽 | 규격外
ISBN-10 : 8937833433
ISBN-13 : 9788937833434
나쁜 고양이는 없다 중고
저자 이용한 | 출판사 북폴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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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1월 7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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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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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의 연대기와도 같은 묘생의 기록! 「안녕 고양이 시리즈」마지막 이야기『나쁜 고양이는 없다』. <안녕, 고양이는 고마웠어요>, <명랑하라 고양이>에 이은 이 책은 길고양이를 주인공으로 한 다큐멘터리 영화 ‘고양이 춤’의 원작이다. 고양이를 싫어하는 이웃을 위한 안내서이자 고양이를 좋아하는 수많은 작은 사람들에게 길고양이가 전하는 감사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달타냥, 산둥이, 고래, 대모, 무럭이 삼남매 등 시골의 봄, 여름, 가을, 겨울을 나는 고양이들의 절망과 슬픔, 맑음까지 가슴 먹먹한 길고양이들의 이야기를 고양이들의 사진과 그들의 사진으로 꾸민 PHOTO CARTOON를 통해 보여주고 있다. 저자와 고양이들이 나눈 교감을 고스란히 담은 이 책은 우리가 오해하고 있는 고양이의 참 모습에 대해 일깨워준다.

저자소개

저자 : 이용한
저자이자 사진 이용한은 지난 15년간 ‘길의 미식가’이자 ‘바람의 여행자’로 국내외 숨겨진 곳들을 떠돌았고, 최근 4년간은 길 위의 고양이를 받아 적는 또 다른 여행을 하고 있다. 1995년 <실천문학> 신인상을 수상했다. 시집 <안녕, 후두둑 씨>, <정신은 아프다>, 고양이 에세이 <명랑하라 고양이>, <안녕, 고양이는 고마웠어요>, 여행 에세이 <물고기 여인숙>, <하늘에서 가장 가까운 길: 티베트 차마고도를 따라가다>, <바람의 여행자: 길 위에서 받아 적은 몽골>, 문화기행서 <사라져가는 오지마을을 찾아서>, <꾼>, <장이>, <사라져가는 이 땅의 서정과 풍경>, <이색마을 이색기행>, <옛집 기행> 등을 펴냈다.

목차

머리말
고양이 영역 지도
등장 고양이

제1부 가을: 마지막 숨바꼭질

소냥시대: 장난을 치기 위해 세상에 왔다
아기 고양이의 필살기
꼬리가 짧아서 슬픈 아기 고양이
좀 놀다 가라는 고양이
가을에 물든 고양이들
마지막 숨바꼭질
고양이 숲
고양이의 사랑과 전쟁
<포토카툰 1> 길고양이 귓속말
<포토카툰 2> 커피 한잔 하실 야용?
<아포리즘 1> 하늘을 보라

제2부 겨울: 죽지마 얼지마 봄이 올거야

더 춥다, 삼남매 고양이의 겨울
폐차장으로 간 고양이
손자 데려다 키우는 고양이의 사연
아기 고양이 시절은 빠르게 지나간다
전원고양이의 폭설 적응기
벼랑에서 손 잡아주는 고양이
눈이 내린 비밀의 숲
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
발라당 종결묘
흥미진진 나무타기 캣쇼
기막힌 고양이 판박이 자세
고양이 너머 하염없이 눈은 내리고
죽지 마 얼지 마 봄이 올 거야
할머니, 같이 가요
길고양이 야식집
<포토카툰 3> 솔로 고양이의 심술
<포토카툰 4> 입큰냥이 vs 혀긴냥기
<아포리즘 2> 폐차장 고양이의 독백

제3부 봄: 미안해 미안해 미안해

봄은 고양이의 게절
고양이 삼남매를 찾습니다
언더그라운드 프로젝트
고양이의 나르시시즘
엇갈린 아기고양이의 운명
전원고양이라서 다행이야
길고양이 해방구
"이게 우리 집 고양이유!"
미안해 미안해 미안해!
고양이 밥 주지 말라는 이웃 할머니
고래고양이 수난의 기록
액자에 걸어놓고 싶은 고양이의 봄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
고양이와 함께 사는 법
<포토카툰 5> 고양이 황당 몸 개그
<포토카툰 6> 나 올라가면 안 돼?
<아포리즘 3> 저 골목

제4부 여름: 고양이가 보내온 SOS

개울을 떠나 가장 위험한 곳으로
고양이가 보내온 SOS
작은 구멍 속의 더 작은 고양이
쫓겨난 고양이의 귀환
아기 고양이 대란
달타냥 닮은 아기 고양이
바보 고양이, 고망치지 그랬어
구름 氏네 고양이 식당
고양이, 이별 뒤에 오는 것들
행방불명 고양이, 아기 고양이와 함께 돌아오다
Bravo Cat'as Life
잘 가라 고양이
<포토카툰 7> 고양이, 나란히
<포토카툰 8> 고양이 열매
<아포리즘 4> 개울의 날들

에필로그 우리 집 고양이의 사생활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차라리 고양이를 만나지 않았더라면 나는 훨씬 속 편한 여행가로 살았으리라. 그러나 알고는 차마 ‘이곳’을 떠나지 못하겠다. 설령 이 책이 시즌의 끝이라 해도 나는 내내 ‘이곳’에 남아 있을 것이다. 길고양이를 주인공으로 한 세계 최초의 ...

[출판사서평 더 보기]

차라리 고양이를 만나지 않았더라면 나는 훨씬 속 편한 여행가로 살았으리라.
그러나 알고는 차마 ‘이곳’을 떠나지 못하겠다.
설령 이 책이 시즌의 끝이라 해도 나는 내내 ‘이곳’에 남아 있을 것이다.

길고양이를 주인공으로 한 세계 최초의 다큐멘터리 영화 ‘고양이 춤’의 원작
<안녕 고양이> 시리즈 마지막 이야기

『나쁜 고양이는 없다』

어쩌다 고양이를 만나 여기까지 왔다
여행가로 15년을 떠돌았다. 그중 4년은 고양이와 함께 길 위에서 보냈다. 여행가의 수첩에는 이제 여행 대신 고양이가 적혀 있다. 어쩌다 우연히 집 앞에서 만났던 고양이 가족을 시작으로 동네 곳곳의 길고양이들과 인연을 맺고 그들의 삶을 기록한 『안녕, 고양이는 고마웠어요』를 출간하게 되었다. 그로부터 3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우리나라만큼 길고양이들에게 좋지 못한 시선을 가진 나라도 없는 듯하다.

나쁜 고양이는 없다
세상에 나쁜 고양이는 없다. 가끔씩 미운 짓을 일삼는 ‘미운 고양이’는 있을지언정 나쁜 고양이는 없는 법이다. 평균 2년 반밖에 되지 않는 짧은 삶. 길고양이는 생존하기 위해 하루하루를 치열하게 살아가고 있을 뿐 나쁜 고양이란 없다. 봄이 되면 꽃밭을 거닐며 사색에 빠지기도 하고 친구를 만나면 다정하게 인사를 나누는 우리처럼 따뜻한 심장이 뛰는 길고양이. 이 책은 그들의 연대기와도 같은 묘생의 기록이다.

시골의 사계절 그리고 거기에 고양이가 있었다
책에는 시골의 봄 ㆍ 여름 ㆍ 가을 ㆍ 겨울, 사계절을 배경으로 그들의 갈구와 절망과 슬픔, 때때로 그들의 맑음과 갸륵함까지 가슴 먹먹한 길고양이들의 이야기를 담백하게 담겨있다. 시골로 간 여행가는 시골의 따뜻한 인심을 기대했지만 그것도 고양이에게만은 예외였다. 시골에서 고양이에 대한 천대와 멸시가 당연한 것이어서 종종 쥐약을 놓거나 줄을 매 고양이를 죽이는 사건이 발생했다. 그럴 때마다 그는 절망감으로 탄식했지만 하지만 수많은 사람들이 그를 응원해 주고 다시 글을 쓸 수 있게 힘을 실어주었다. 이 책은 고양이를 싫어하는 사람들을 위한 안내서이자 고양이를 좋아하는 수많은 작은 사람들에게 길고양이가 전하는 감사의 메시지다. 그리고 인간을 원망하며 떠난 모든 고양이들에게 전하지 못한 작가의 마지막 인사이기하다.

영화가 된 <안녕 고양이> 시리즈
<안녕 고양이> 시리즈의 첫 번째 이야기인 『안녕, 고양이는 고마웠어요』는 중국과 대만에서도 번역 출간되었으며, 일본에서도 출간될 예정이다. 또한 1권 『안녕, 고양이는 고마웠어요』와 2권 『명랑하라 고양이』를 원작으로 한 독립영화 <고양이 춤>도 제작되었다. 순전히 길고양이가 주연이고 조연이며 단역인 길고양이를 주인공으로 한 세계 최초의 다큐멘터리 영화로 295만 명이 본 <워낭소리>의 배급사에서 전국 개봉을 맡는다. 작가는 시나리오와 내레이션에도 참여했다.

작가의 말

“수많은 작은 곳의 수많은 작은 사람들이 세상을 변화시키는 수많은 작은 일들을 하고 있다.” 이것은 아프리카의 격언이다. 이 땅의 수많은 캣맘과 애묘가 또한 수많은 곳에서 작은 변화를 위한 작은 일들을 하고 있다. 그래서 나는 생각한다. 점점 좋아질 거라고. 내일은 오늘보다 나을 거라고. 더 많은 사람이 고양이를 좋아하게 될 것이고, 더 많은 고양이가 사람을 좋아하게 될 거라고.

광주에 사는 한 소녀는 나에게 힘을 주는 편지까지 보내왔다. 그 소녀의 언니가 고양이를 좋아해서 고양이 세 마리를 키웠다고 한다. 하지만 언니가 암에 걸리는 바람에 고양이를 모두 분양할 수밖에 없게 되었단다. 그런데 하루는 언니가 책을 한 권 건네면서 유언 아닌 유언을 했다고 한다. 이 책을 읽으면 불쌍한 고양이에게 사료를 주게 될 거라고. 소녀는 캣맘이었던 언니를 끝끝내 이해할 수 없었지만, 유언으로 건넨 『안녕, 고양이는 고마웠어요』를 읽고 생각이 바뀌었다고 한다. 어느덧 자신도 사료를 들고 길거리에 나가게 되었다고. 그때 나는 스스로 약속한 바가 있다. 책 한 권이 수많은 작은 사람들을 변화시킬 수 있다면, 기꺼이 그 작업은 계속되어야 한다고.

<안녕 고양이> 시리즈에 대한 언론의 호평

이용한의 글은 감상적이지 않다. 그는 서서히 고양이들과 친구가 된 뒤 담담하게 그들의 삶과 죽음을 기록한다. 하지만 마지막 장을 넘기며 눈물을 뚝뚝 흘리지 않을 도리가 없다. 고양이 애호가라면 혼자 읽으며 눈물 짓지 말고 두 권을 사서 한권은 누군가에게 선물하시라. 이 책의 또 다른 목적은 결국, 길고양이에 대한 한국인의 지독한 편견을 조금이나마 누그러뜨리는 것이다. -김도훈(씨네21 기자)

이용한 시인은 ‘길 위의 시인’으로 지난 13년간 국내와 해외의 오지 혹은 섬을 떠돌며 ‘느린 방랑’을 해왔다. 그런 그가 길고양이의 일상에 들어가 동행해 얻은 결과물을 내놓았다. 말 그대로 ‘길 위의 시인’이 길고양이를 길 위에서 만나 길고양이의 내일에 새 길을 마련해주고자 길고양이와 여행을 한 셈이었다.
-조철(시사저널)

길에서 만나는 이웃 길고양이 다시 보기. 저자는 1995년 ‘실천문학’ 신인상을 수상한 시인. 섬세한 묘사가 읽는 재미를 자아낸다. 처음 세상 구경에 나서는 아기 고양이의 모습, 새끼 고양이를 위해 차가운 칼바람을 막아서는 어미 고양이의 행동 등도 따뜻한 시각으로 기록했다.
-동아일보

세상 모든 생명이 소중하다는 전제를 깔고 살아 움직이는 작은 동물들을 존중하는 마음으로 책장을 펼치면 인간과 동물의 멋진 만남과 따뜻한 우정을 만날 수 있다.
동물이란 보기 싫다는 이유로 밟아버려도 되는 미물이 아니라 인간과 다름 없이 희로애락을 느끼는 어엿한 생명체라는 점을 진지하게 보여준다는 것이 이 책의 최대 장점이다.
-연합뉴스

시인이 만난 길고양이의 삶은 다양했다. 아니, 기구하다는 게 더 맞겠다. 주인이 없는 고양이의 운명이라고 해야 할까. 병에 걸려 나중엔 스스로 물도 마실 수 없고 몸이 마비되어 바람이는 생을 마감하다. 그 모습을 보자니 내 마음이 짠하다. 그러하니 시인의 마음은 어떠했을까. 길고양이의 삶을 통해 사람들의 삶을 떠올린다.
-북데일리

<안녕 고양이> 시리즈를 원작으로 한 다큐 영화 <고양이 춤>

올해 제11회 인디다큐페스티발 상영을 시작으로, 제8회 서울환경영화제, 제3회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등에서 상영하며 애묘인뿐 아니라 일반 관객들에게도 뜨거운 반응을 얻었던 영화 <고양이 춤>은 어느 날 우연히 그러나 운명처럼, 길 위의 고양이들에게 마음을 열게 된 두 남자와 길고양이들의 일상을 담아낸 다큐멘터리 영화다.

시인이자 여행가인 이용한 작가와, CF감독 윤기형 감독이 각각 사진기와 비디오 카메라로 담아낸 길고양이들의 삶. 두 남자는 자주 보게 되는 고양이들에게 이름을 지어주고, 밥도 챙겨주고, 그들에게 밥을 주는 또 다른 이들을 만나며, 고양이와의 거리를 좁혀간다.

3만 5천부 이상 팔린 베스트셀러 도서 『안녕, 고양이는 고마웠어요』를 원작으로 한 영화는, 사진과 영상의 감각적 조화와 재밌고 감성적인 이야기 구성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따뜻한 감동을 전달한다. 단순히 고양이의 일상을 기록한 것이 아니라 사회, 문화계 전반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도심 속 사람과 길고양이와의 공존에 대한 화두를 관객들에게 던지며, 길고양이에 대한 인식의 전환을 가져다 줄 예정이다.

2009년 국내 독립영화 사상 최다 관객 295만을 동원한 다큐멘터리 <워낭소리>를 이을, 재미와 감동이 공존하는 가슴 따뜻한 길고양이 다큐멘터리 <고양이 춤>은 가을이 완연한 11월 17일, 극장에서 정식 개봉해 관객들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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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나쁜 고양이는 없다 | ja**shez | 2013.04.15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애묘인이라면 무척이나 반길 만한 책이다. 어쩌다 고양이와의 인연이 닿아 전원생활을 하면서 --블로그도 적극적으로 운영하고 방문...
    애묘인이라면 무척이나 반길 만한 책이다. 어쩌다 고양이와의 인연이 닿아 전원생활을 하면서 --블로그도 적극적으로 운영하고 방문자도 엄청 많음-- 녀석들과의 이야기를 솔직하고 담백하게 담아내고 있다. 내용 중 놀라운 것은 --기성세대의 편견과는 달리-- 녀석들의 모성애랄까? 지능이랄까? 하는 부분이다. 평소에 밥을 챙겨주는 길고양이 한 녀석이 어느날 갑자기 무척이나 살갑게 굴더란다. 발라당 누워서 먹이구애 행동 비슷한 것을 하는데, 뭔가 다른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 같더란다. 그리고는 다시 몇 걸음 앞서가면서 길바닥에 발라당 누워서 같은 포즈를 취하는 것이었다. 분명히 사람을 유도하는 행동이었다. 그래서 녀석을 따라가봤더니만, 앗, 태어난지 얼마 안 된 새끼 고양이들이 있더란다. 햐아~ 놀랍기도 하고 감동스럽기도 하고 참..... 아뭏든 이런식으로 훈훈한 이야기가 펼쳐지는 책이다. 그리고 이쁜 고양이 스티커도 동봉되어 있어 아이들에게 인기만점이다.
     


    그리고 저자의 또 다른 책 [명랑하라 고양이] 와 [안녕, 고양이는 고마웠어요] 을 바탕으로해서, 고양이 춤이라는 다큐멘터리 영화로도 제작되었다고 한다. 필자는 아직까지 보지 못했지만 분명히 재미있고 감동을 주는 내용일 것이다. 아직까지 우리나라 사람들은 --특히나 기성세대들은-- 고양이에 대한 편견과 오해, 심지어는 증오감과 적대심을 갖고 대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런 괴팍한 인간들에게도 보여주면 마음이 조금은 바뀌지 않을까? ㅎㅎ 그런데 문제는 볼려고 하지를 않는다는 것이 문제다.
  • 나쁜 고양이는 없다 | sa**hya | 2012.01.10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실로 오랜만이다. 책을 읽으며 깔깔 웃다가 눈물 찔끔 흘리며 가슴 먹먹해지는 시간을 갖는다는 것, 책을 다 읽고 서...
     실로 오랜만이다. 책을 읽으며 깔깔 웃다가 눈물 찔끔 흘리며 가슴 먹먹해지는 시간을 갖는다는 것, 책을 다 읽고 서평을 쓰는 지금까지 그 감정이 남아있어 자판을 치는 손이 떨려오는 것.
     
     <안녕, 고양이는 고마웠어요>의 이용한 작가의 신간이 나왔다는 소식을 듣고 서둘러 이 책을 읽게 되었다. 그 책을 읽을 때만해도 아파트에서 동생이 기르던 고양이 두 마리를 가끔 쳐다보는 것이 고양이와 보내는 시간의 전부였는데, 이 책을 읽게 된 지금, 나에게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주택으로 이사와서 길고양이들을 위한 집을 만들어주고 먹이와 물을 한 상 차려주니, 엄마고양이, 아기고양이, 한 두 마리씩 고양이 식당에 놀러와서 먹이도 먹고 놀다가 간다. 이런 소소한 행복이 있는 시간이 이 책을 읽다보니 더 소중하게 느껴진다. 비슷한 경험에는 공감할 수 있어서 그런지 웃음이 났고, 고양이들의 사진을 보니 마음이 훈훈해졌다.
     
     그들의 묘생을 따라가며 읽는 시간이 행복했다. 눈앞에 펼쳐지는 고양이들의 생과사, 그들의 이야기에 웃다가 울다가 정신을 못차렸다. 길고양이들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주는 수상한 밥을 먹고 고양이별로 간 고양이들의 이야기를 보고 마음이 아팠다. 특히 달타냥이 고양이별로 떠난 부분에서는 나도 모르게 눈물이 펑펑 쏟아졌다. 혼자서 집으로 걸어가는 할머니의 뒷모습을 담은 사진을 보며, 이제 그 옆에는 달타냥이 없다는 글을 보며 마음이 먹먹해지는 아픔을 느꼈다.
     
     이 책은 오랫동안 내 마음 속에 남을 책이 될 것이다.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한 번 쯤 읽어봐야할 책이라는 생각이 들고, 고양이에 별 관심이 없거나 싫어하는 사람들이라도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으로 읽어보았으면 좋겠다. 그래서 한 사람이라도 길고양이에게 관심을 갖게 된다면, 적어도 길고양이들에게 나쁜 사람이 되지 않는다면, 그것이 바로 이 책의 존재 의미가 될 것이다.
  • 나쁜 고양이는 없다 | de**1112 | 2012.01.03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표지에 '어쩌다 고양이를 만나 여기까지 왔다'라는 문구가 개인적으로 왠지 와 닿았었다. 피치 못...
     
    표지에 '어쩌다 고양이를 만나 여기까지 왔다'라는 문구가
    개인적으로 왠지 와 닿았었다.
    피치 못할 사정이 있어 키우던 고양이를 다른 집에 보내게 된 이후로,
    마치 헤어진 연인의 흔적을 찾듯이
    고양이 관련 서적이나 영화를 손닿는 데로 들춰보곤 하기 때문에.
     
    하지만 이 책은, 오히려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보다도 
    고양이에 무관심하거나 심지어 적대적인 사람의 손에 들려주고 싶은 책이다.
     
    여행자이자 시인이었던 저자가 담담한 필치로
    길고양이들의 소소한 삶의 면면을 깨알같이 담아냈다.
     
    소소한 이라고는 표현했지만, 사실은 전혀 소소하지 않다.
    고양이 세계에서도 인간 사회와 마찬가지로 희노애락이 있고,
    가족이 있고 정이 있다는 것.
     
    한편의 인간극장, 아니 고양이 극장(;;)을 보는 것 같은 감동이
    중간중간에 쓰나미처럼 몰려온다.
     
     


     
     
     
    인터넷에서 한창 떠돌았던 솔로 고양이의 심술 사진이
    이 분이 찍으신 작품(?)인 줄은 몰랐다.
    그때는 그 사진들이 너무 절묘하게 느껴져서
    심지어 연출이 아닐까 의심할 정도로 신기해 했었는데.  
     
    난 고양이를 한 마리만 키웠었기 때문에
    고양이와 나와의 관계만을 생각했지
     고양이들끼리의 어떤 우정이나 사회활동에 대해 생각해보지 못했었다.
     
    읽다보면 텃밭을 보호하기 위해 쥐약을 놓아
    고양이를 없애려는 마을 분들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는데
    사실 그분들의 입장도 이해하지 못할 바는 아니다.
    (쥐약..이라는 극단적인 방법은 이해할 수 없지만 ㅠ )
     
    딱딱한 교훈을 주거나 설교를 하는 책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읽다보면 자연스레
    인간과 동물이 공존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에 대해서 문득 생각해 보게 된다.
    그만큼
    이 책에 실린 고양이들은 사랑스럽고,
    지켜주고 싶어진다.
     

     
     
    이 책을 바탕으로 만든 '고양이 춤'이라는 다큐멘터리 영화도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영화보다 책이 더 좋았던 것 같다.
     
    일단 글을 너무 재미있게 쓰셨기 때문에 
    읽는 것만으로도 피식피식 웃게 되고,
     
    그러고 나서 옆에 달린 사진을 보면
    처음에는 별로 예쁠 것 없는 평범한 고양이였던 것이 확실한데
    어느덧 콩깍지가 씌여서 이제 너무 예뻐보이는 선순환 작용을 일으킨다.
     
    동일 저자의 '안녕 고양이 시리즈'의 마지막 이야기라는데..
    순서가 뒤바뀌긴 했지만
    앞서 나온 '안녕 고양이는 고마웠어요'와
    '명랑하라 고양이'도 찾아서 읽어봐야겠다.
     
     
     
     
    여담이지만, 표지 촉감이랑 색감 너무 좋다..ㅠ
    모든 책들이 표지가 이랬으면 좋겠다 ㅎㅎ
     
     
     
     
    <내멋대로 별점> 5점 만점에 4.5점
     
    재미: 4.5
    감동: 4.5
    삽화: 4.5
       총평: 강추.
     
     
    짧은평: 디테일이 살아 있는, 깨알 같은 책.
    발라당 종결자, 냥냥거리다와 같은
    감칠맛 나는 어휘들과 익숙해져 가는 사이에 젖어드는 감동.
    청소년 교양도서로도 좋을 듯.
     
    (난 어떤 리뷰에도 5를 주지 않는다. 성격인 것 같다.)
  • **이 리뷰는 북폴리오 리뷰블로거 활동의 일환으로 출판사에서 책을 지원받았으며, 직접 읽고 작성한 솔직한 리뷰입니다...
    **이 리뷰는 북폴리오 리뷰블로거 활동의 일환으로 출판사에서 책을 지원받았으며, 직접 읽고 작성한 솔직한 리뷰입니다.**
    고양이 좋아하시나요??
    길고양이 좋아하시나요??
    사실 정말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이 아닌 이상, 길 고앙이까지 좋아하는 사람은 없을꺼라고 생각됩니다.
    도둑고양이라는 이름으로 많은 사람들의 눈총을 받는 길고양이.
    쓰레기릴 뒤져 엉망으로 해 놓고, 늦은 밤 섬득한 아이 울음소리로 잠을 깨워버리는 천덕꾸러기 길고양이.
    그런 고양이 이야기로 이 책은 꾸며져 있습니다.

    그럼 의미에서의 제목 아닐까요??
    이 세상에 "나븐 고양이는 없다"입니다.

    '안녕 고양이' 시리즈의 마지막 이야기 ~ !!!
    길고양이를 주인공으로 한 세계 최초의 다큐멘터리 영화 고양이 춤의 원작이랍니다.


    이용한 저자는 여행작가로, 최근 4년간은 길 위의 고양이를 사진을 찍었습니다.
    저자는 이미 '안녕, 고양이는 고마웠어요.', '명령하라 고양이'를 집필하고
    이를 원작으로 하는 다큐멘터리 "고양이 춤"의 제작과 나레이션에 참여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그 책의 완결판으로 "나쁜 고양이는 없다"가 탄생한 것입니다.


    여행사진작가로 활동한 저자답게 너무나 이쁜 사진들이 책 속에서 독자를 반기고 있습니다 :)
    책 재질 또한 반딱반딱~하게 코팅되어 사진의 느낌을 더 잘 나타내고 있습니다.
    길 위의 고양이가 이렇게 사랑스럽게 표현될 수 있는 것은
    그가 고양이들을 사랑그럽게 바라보는 시각이 충분히 반영되어서 그런것 아닐까요???

    책 속에는 가을, 겨울, 봄, 여름 사계절의 고양이 이야기를 합니다.
    그리고 위트있는 고양이 영역지도와 등장이야기 소개까지 센스 넘쳐요.
    그리고 사진뿐만 아니라 그의 이야기들도 고양이에 대한 이야기,
    고양이와 함께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
    고양이와 함께 한 작가의 이야기 등 다양하게 만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

  • 이 책! 정말 기대했던 책입니다! 고양이를 키우지는 못하지만 키우는 사람 못지않게 애묘인인 저는 ‘안녕 고양이는 고마웠어요’부터 작가 이용한 선생님의 책을 보게 되었습니다. ‘안녕고’를 읽고 정말 큰 감동을 받았답니다. 전에는 고양이들이 휙휙 지나다니면 그냥 그러러니 하였지만, 이 책을 읽고 나서는 고양이들에게 가는 시선이 많이 달라진 것을 느낍니다. 그냥 지나가지 않고, 소세지 하나라도 던져 주는 것이 일상이 되었답니다. 잇달아 ‘명랑하라 고양이’와 ‘나쁜 고양이는 없다’가 출간되자 바로 사서 봤답니다^^ 이 책은 시골 고양이의 소소한 묘생을 담은 책입니다. ‘명랑하라 고양이’ 책 이후로 고래고양이와 달타냥, 덩달이와 여울이의 소식이 매우 궁금했는데, ‘나쁜 고양이는 없다’라는 책을 통하여 여러 고양이들의 소식을 알 수 있어서 재미있었습니다. 책 속 중간중간에 있는 고양이 카툰은 더 재미있어 졌습니다. 고양이들이 우연의 일치로 이런 일을 벌이는 건지, 아니면 정말 말을 하지 않고도 그런 이야기를 나누는 건지. 언제나 마지막에 슬펐던 기분을 확 풀어주는 카툰입니다. 특히 ‘입큰냥이’와 ‘혀긴냥이’가 투닥투닥 싸울 때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이 고양이들은 영화 한편 찍어도 될 것 같습니다! (이미 영화는 찍었지만,) 책 속의 이야기에는 더 이상 고양이집사들의 애간장을 태우는 크림색 달타냥도 없고, 발라당 종결묘 봉달이도 없고, 매력적인 턱시도 고양이 까뮈도 없고, 여려 보이던 여리도 없고, 장난기 많던 여울이도 없고, 개울이도 없고, 몽당이와 아기 고양이 두 마리도 없고... 이 책에서 많은 고양이들이 고양이별로 떠나 버렸습니다. 왠지 모르게 마음 한쪽이 시큰하더군요. 제가 책에서 눈독을 들이던 고양이, 크림색 달타냥이 무지개다리를 건넜다는 것이 제일 충격적이었습니다. 달타냥이 고양이별로 떠난 이유를 천천히 살펴보니, 이웃집 할머니가 묶어 놓으라고 하셨더군요. 결국 질식사해 무지개다리를 건넌 고양이.... 이 책이 길고양이 보고서의 마지막 책이라니 정말 아쉽네요. ‘구름과연어혹은우기의여인숙’ 블로그에 꾸준히 들어가서 길고양이들의 소식을 들어봐야 되겠습니다. 지금도 여러 곳에서 전혀 용도가 다른 쥐약을 먹고 무지개다리를 건너고 있는 고양이가 있을 것입니다. 무지개다리를 건너면서도 사람들을 원망하겠지요. 이용한 작가님의 말씀이 딱 맞습니다. ‘얘들아, 나중에 다시 이 세상에 오더라도 다시는 고양이로 태어나지 말거라.’   ...
    이 책! 정말 기대했던 책입니다! 고양이를 키우지는 못하지만 키우는 사람 못지않게 애묘인인 저는 ‘안녕 고양이는 고마웠어요’부터 작가 이용한 선생님의 책을 보게 되었습니다. ‘안녕고’를 읽고 정말 큰 감동을 받았답니다. 전에는 고양이들이 휙휙 지나다니면 그냥 그러러니 하였지만, 이 책을 읽고 나서는 고양이들에게 가는 시선이 많이 달라진 것을 느낍니다. 그냥 지나가지 않고, 소세지 하나라도 던져 주는 것이 일상이 되었답니다. 잇달아 ‘명랑하라 고양이’와 ‘나쁜 고양이는 없다’가 출간되자 바로 사서 봤답니다^^
    이 책은 시골 고양이의 소소한 묘생을 담은 책입니다. ‘명랑하라 고양이’ 책 이후로 고래고양이와 달타냥, 덩달이와 여울이의 소식이 매우 궁금했는데, ‘나쁜 고양이는 없다’라는 책을 통하여 여러 고양이들의 소식을 알 수 있어서 재미있었습니다.
    책 속 중간중간에 있는 고양이 카툰은 더 재미있어 졌습니다. 고양이들이 우연의 일치로 이런 일을 벌이는 건지, 아니면 정말 말을 하지 않고도 그런 이야기를 나누는 건지.
    언제나 마지막에 슬펐던 기분을 확 풀어주는 카툰입니다. 특히 ‘입큰냥이’와 ‘혀긴냥이’가 투닥투닥 싸울 때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이 고양이들은 영화 한편 찍어도 될 것 같습니다! (이미 영화는 찍었지만,)
    책 속의 이야기에는 더 이상 고양이집사들의 애간장을 태우는 크림색 달타냥도 없고, 발라당 종결묘 봉달이도 없고, 매력적인 턱시도 고양이 까뮈도 없고, 여려 보이던 여리도 없고, 장난기 많던 여울이도 없고, 개울이도 없고, 몽당이와 아기 고양이 두 마리도 없고...
    이 책에서 많은 고양이들이 고양이별로 떠나 버렸습니다. 왠지 모르게 마음 한쪽이 시큰하더군요. 제가 책에서 눈독을 들이던 고양이, 크림색 달타냥이 무지개다리를 건넜다는 것이 제일 충격적이었습니다. 달타냥이 고양이별로 떠난 이유를 천천히 살펴보니, 이웃집 할머니가 묶어 놓으라고 하셨더군요. 결국 질식사해 무지개다리를 건넌 고양이....
    이 책이 길고양이 보고서의 마지막 책이라니 정말 아쉽네요. ‘구름과연어혹은우기의여인숙’
    블로그에 꾸준히 들어가서 길고양이들의 소식을 들어봐야 되겠습니다.
    지금도 여러 곳에서 전혀 용도가 다른 쥐약을 먹고 무지개다리를 건너고 있는 고양이가 있을 것입니다. 무지개다리를 건너면서도 사람들을 원망하겠지요. 이용한 작가님의 말씀이 딱 맞습니다.
    ‘얘들아, 나중에 다시 이 세상에 오더라도 다시는 고양이로 태어나지 말거라.’
     
     
    많은 편견 속에서도 영화 ‘고양이 춤’을 만드신 이용한 작가님께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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