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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과 배움은 함께 춤출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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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5
ISBN-10 : 8988613147
ISBN-13 : 9788988613146
두려움과 배움은 함께 춤출 수 없다 중고
저자 크리스 메르코글리아노 | 역자 공양희 | 출판사 민들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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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 2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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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깨끗하고 배송도 깔끔. 잘 받았어요^^ 5점 만점에 5점 chemd*** 2020.09.11
2 배송이 빠르고 책 상태 매우 좋아요 5점 만점에 5점 questth*** 2020.07.01
1 책 상태도 깨끗하고, 배송도 빨리 진행되서 만족합니다. 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cur*** 2019.07.01

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상품구성 목록
상품구성 목록

1969년에 세워진 대안학교 '알바니 프리스쿨'에서 삼십 년 동안 아이들을 만나온 저자가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쓴 책이다. <프리스쿨>이라는 제목으로 2002년 출간되었던 책의 개정판이다. 교사로서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 학생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것은 무엇인지, 학교의 역할은 무엇인지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전해준다.

이 책은 우리들이 자라면서 제대로 배우지 못했던 것들, 그러나 살아가는 데 진정 필요한 것들을 다시 생각해 보게 하고 새로운 배움의 길로 안내한다. 다른 사람들과 또 자신의 내면과 어떻게 관계를 맺을지, 두려움에 짓눌리지 않고 자기를 창조하는 힘을 어떻게 풀어갈 수 있는지를 깨닫게 한다.

저자소개

목차

머리말 _ 삶과 앎의 초석을 놓는 일
감사의 말 _ 이 책이 나오기까지
들어가기에 앞서 _ 해 나가면서 이루기

1장 함께 만들어 온 역사
2장 문제아는 없다
3장 책상 고치기, 마음 고치기
4장 치료의 학교
5장 두려움과 배움은 함께 춤출 수 없다
6장 농축된다는 것의 의미
7장 자기를 창조하는 아이들
8장 텔레비전은 눈이 씹는 껌이다
9장 신은 우리의 종교를 묻지 않는다
10장 인종과 계급의 갈등을 넘어서
11장 여성과 남성의 조화를 위해
12장 가르침과 배움의 경계 허물기
13장 공동체가 우리를 구원할까

그리고 이야기는 계속된다
옮긴이의 말 _ 삶이 농축된 이야기

책 속으로

자신의 이익이나 평판, 대중의 판단 그리고 돈에 앞서 아이들의 안녕을 진정으로 염려하는 사람들이 과연 얼마나 될까? 우리가 이미 지니고 있는 편견을 거두고 우리 기대의 투영물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아이들을 바라볼 줄 아는 사람들이 과연 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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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이익이나 평판, 대중의 판단 그리고 돈에 앞서
아이들의 안녕을 진정으로 염려하는 사람들이 과연 얼마나 될까?
우리가 이미 지니고 있는 편견을 거두고 우리 기대의 투영물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아이들을 바라볼 줄 아는 사람들이 과연 몇이나 될까?
아이들에 대한 생각을 흐리게 만드는
우리 내면의 어둠을 용기 있게 들여다보려는 사람들이 몇이나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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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이 책은 내가 지금껏 읽을 특권을 누렸던 그 어떤 책보다 설득력 있게, 아이들 스스로 찾아가는 배움의 길을 한 번이라도, 아니 할 수 있다면 영원히 제도적으로 열어 놓아야 한다는 사실을 보여 준다.” -이반 일리치(Ivan Illich)

[출판사서평 더 보기]

“이 책은 내가 지금껏 읽을 특권을 누렸던 그 어떤 책보다 설득력 있게, 아이들 스스로 찾아가는 배움의 길을 한 번이라도, 아니 할 수 있다면 영원히 제도적으로 열어 놓아야 한다는 사실을 보여 준다.” -이반 일리치(Ivan Illi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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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허락이 아닌 자유 | co**flake | 2010.06.16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지난 봄 60분 부모에 강연자로 느티나무 도서관 관장 박영숙님이 나오셔서 2주에 걸쳐 이야기를 들을 수 ...

     

    지난 봄 60분 부모에 강연자로 느티나무 도서관 관장 박영숙님이 나오셔서 2주에 걸쳐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평소에 BGM으로 틀어 놓고 ^^ 집안일을 하던 내가 2주간 자리에 꼭 붙이고 앉아서 열심히 시청했던 정말 멋진 이야기 들이었다.

    그리고 언제나 그랬듯이^^ 반성과 후회가 물밀듯이 밀려드는 통찰의 시간도 가지면서 방송 중 소개하셨던 이 책을 읽어보기로 했다.

    번역이 내가 쉽게 읽을 수 있을 만큼 평이 하지 않은것이 꼭 대학교재 같은 느낌이라고나 할까.^^

    원제는 <프리스쿨>이었다고 한다. 처음에 책을 펼쳐들고 예전에 TV에서 본 서머힐이나 요즘 많이 생겨난 대안학교을 떠올리며 내 관심사와는 아주아주 먼 이야기라고 생각했지만 한번은 꼭 읽어봐야 할 책인 듯.

    책에서 나온 이야기이지만 아이들에게 허락이 아닌 자유 를 가질 수있는 힘을 키울 수 있도록 길을 제시해 주는 일, 그것이 내 할일임을 오늘 다시 깨닫는다.

     

     

    부모가 지닌 두려움을 전하는 데는 말이 필요없다.

    한 번의 근심어린 표정......

    오늘 학교에서 무엇을 했냐 또는 안했냐고 묻는 한 번의 무심한 질문......

    또는 말하지 않고 마음에 품고있는 어떤 생각조차 아이들에게 두려움을 심어놓을 수 있다.

    이 사실을 부모들은 알아채지도 못할 경우가 많다.

    부모가 지닌 공포나 의심, 불안, 그리고 더욱 미묘한 메세지들......

    들을 수 있는 영역을 넘어선 그 진동들은 받아들이는 아이들에게 더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다.

    두려움은 강력한 힘을 지닌 잠재된 정서다......

    두려움은 부모가 자식의 성장과 발전에 대해 올바르게 사고하지 못하게 막는다. 그리하여 많은 사람들이 학교가 제멋대로의 표준에 근거하여 학습성취를 이루지 못했다는 평가를 할 때 의문을 던질 능력을 상실하게 만든다. 두려움에 질린 부모들은 다시 아이들을 두려움에 떨게 만들고 두려움에 빠진 교사들이 좌지우지하는 교실로 돌아온다. 그 교사들 또안 두려움의 노예가 된 교장의 감독 밑에서 애태우며 견뎌내고 있는 처지임은 말 할 것도 없다.

     

    두려움을 다스리는 해독제는 신뢰다. 신뢰는 얼마만큼은 미지의 뭔가와 연관되어있고 미지의 것은 당연히 위험을 수반한다. 그럼에도 아이들은 스스로 책임을 질 수 있다고 신념을 갖고 전폭적인 믿음을 보여줄 때 훨씬 빨리 또 쉽게 배우고, 그 배움은 특정한 기간안에 끝나지 않고 평생을 두고 이어진다.

     

     

     

    <강연 후 게시판에 남기신 글>

    안녕하세요, 느티나무도서관의 간장^^ 박영숙입니다.
    류문진 작가님께 시청자들의 의견을 꼭 읽어보라는 전화를 받고는 어젯밤부터 오늘, 주말을 맞아 더 분주한 도서관에서도 짬짬이 게시판을 열어보았습니다. 정말 많은 분들이 생각을 나눠주셨네요. 하루 만에 친구가 많아진 것 같아 참 반갑습니다.
    10년 남짓 책과 사람이 만나는 풍경 속에 지내온 만큼 나누고 싶은 이야기가 많았는데, 짧은 시간에 잘 담아내지 못한 것 같아 새삼 멋쩍고 송구한 마음도 듭니다.

    게시판에 올려주신 글마다 아이들이 행복해지기를 바라는 간절함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한결같은 부모의 마음이겠지요. 그런데 한 가지 꼭 제안하고 싶은 게 있습니다. 반성이나 자책보다는 다시 한 번 현실을 들여다보고 생각해볼 기회를 가지면 좋겠습니다. 제대로 알면 놓여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건 우리 어른들 자신의 삶이 아닐까', 하는 질문도 드려봅니다.

    지금 자라나는 아이들이 어른이 될 때쯤이면 세상이 얼마나 달라져 있을까요? 제가 대학을 졸업한 20년 전만 해도 컴퓨터라는 물건을 누구나 수첩처럼 들고 다닌다는 건 상상도 하지 못했습니다. 핸드폰은커녕 삐삐라고 부르던 무선호출기도 드물었지요. 20~30년 뒤의 세상에 대해 미래학자들이 들려주는 이야기들은 판타지 속의 풍경처럼 들리지만, 지난 세월을 떠올려보면 그런 변화가 현실이 될 것이라는 사실을 예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런데 참으로 안타깝게도 아이들을 가르치는 방식은 10년, 20년 전과 그다지 달라 보이지 않습니다. 앞으로 세상을 살아가는 데에는 창의력과 상상력, 사람들과 소통하는 능력이 중요할 거라는데, 여전히 교과서에 담긴 내용을 누가 더 빨리 익히고 더 많이 외우는가에 매달리고 있는 교육은 그런 능력을 기르기에는 너무 무력해보입니다.

    지금의 교육제도는 근대화된 산업사회에 필요한 인력을 키워내기 위해 만들어진 것입니다. 끝이 보이지 않는 입시경쟁으로 치닫는 교육제도는 우리를 언제까지나 옴짝달싹하지 못하게 할 것처럼 공고해 보이지만, 결국 사회의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면 무력해지고 말 겁니다. 교육환경이 달라지게 만드는 힘은 아마 우리 자신이 더 이상 낡은 교육에 매달려 전전긍긍하지 않는 데에서 시작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중요한 것은 아이들 머릿속에 많은 양의 지식을 채우는 것보다 어떤 환경에서든 필요한 것을 스스로 배우는 힘과 자신이 꿈꾸는 세상을 만들어갈 상상력을 키우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단 하루, 아주 잠깐이라도 아이들을 잘 가르치고 잘 키워야 한다는 ‘절대명령’은 잠시 내려놓고 내 앞에 놓인 ‘나의 삶’을 담담하면서도 진지하게 들여다보았으면 합니다. 오롯이 나 자신으로 자유로운지, 그렇지 않다면 나를 얽어매는 건 무엇인지, 아이가 아니라 내가 꿈꾸고 상상하는 것은 무엇인지...!

    그런 제안을 하는 이유는 날마다 도서관에서 아이들을 만나며 깨달은 것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바로, 아이들은 어른들이 ‘가르쳐주려고 애쓰는 것’을 배우는 게 아니라, 우리 어른들의 뒷모습을 보며 배우더라는 사실입니다.

    헌신적으로 돌보고 참아주는 훈육자나 보호자보다 친구 같은 어른들 곁에서 아이들은 환하게 웃고 꿈을 말하고 스스로 자랄 힘을 기르는 것을 보아왔습니다. 스스로 배움의 즐거움을 누리고, 들떠서 눈을 반짝이고, 실수도 하고 고민도 터놓고 진심으로 미안하다고 말할 줄도 아는 어른이 되면 좋겠습니다. 아이들을 키우고 가르치는 것보다 먼저 아이들과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울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아이들을 행복하게 만들고 쑥쑥 자라게 만드는 건 ‘꿈을 꾸는’ 어른들 아닐까 생각합니다.
    나이 마흔, 쉰, 예순이 넘어서도 아침이면...
    새로운 것을 배우고 누군가를 만나고 무언가를 시도해볼 설렘으로 가슴 두근거리며 하루를 맞이하게 되길 바랍니다. 그럴 수 있도록 응원해줄 친구들이 늘 함께 한다면 더 좋겠습니다. 저도 우리 마을의 친구들과 함께, 느티나무이야기에 귀 기울여 준 모든 분들 응원하고 있겠습니다. 아자아자!!^^

    봄기운 가득한 주말 보내시고, 가까이 계시는 분들은 꼭 한 번 도서관 나들이 오세요. 문 활짝 열어놓고 기다리겠습니다!

    -----------------------------------------------------------------------------
    p.s. 아이들에 대해 좀 더 깊이 이해하고, 지금의 교육현실(책 읽기마저 입시 도구로 삼을 만큼 교육에 목을 매게 된 이유도^^)을 제대로 들여다보는 데 도움이 될 책 몇 권 소개해드립니다.

    『아이들은 어떻게 배우는가』존 홀트, 아침이슬
    『우리 아이 머리에선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을까?』리즈 엘리엇, 궁리
    『내 모든 사랑을 아이에게?』엘리자베트 벡 게른스하임, 새물결
    『학교 없는 사회』이반 일리히, 생각의나무
    『소설처럼』다니엘 페나크, 문학과지성사

    방송에서 읽어드린 책, 시간이 모자라 미처 소개하지 못한 책 목록도 다시 적어드릴게요.
    『교실의 고백』존 테일러 개토 씀, 이수영 옮김, 민들레
    『두려움과 배움은 함께 춤출 수 없다』크리스 메르코글리아노 씀, 공양희 옮김, 민들레
    『가족에서 학교로 학교에서 마을로-돌봄과 배움의 공동체』조한혜정 외 지음, 또하나의문화
    『아이들에게 배운 것』하이타니 겐지로 지음, 최혜경 그림, 서혜영 옮김, 다우
    『대한민국 10대를 인터뷰하다』김순천 지음, 김정하 사진, 동녘

    2006년 느티나무도서관 이야기를 담아서 펴낸 책도 읽어보시면 좋겠습니다.
    『내 아이가 책을 읽는다』박영숙, 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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