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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내 인생의 가장 젊은 날입니다
328쪽 | 규격外
ISBN-10 : 8946418893
ISBN-13 : 9788946418899
오늘은 내 인생의 가장 젊은 날입니다 중고
저자 이근후 | 출판사 샘터(샘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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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2월 3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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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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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가 서로에게 묻고 싶고 듣고 싶은 '따뜻한 말 한마디!' 베스트셀러 《나는 죽을 때까지 재미있게 살고 싶다》의 저자 이근후 박사가 돌아왔다. 나이듦의 진정한 의미와 유쾌한 노년의 삶을 전했던 저자는 이번에는 인생을 4계절로 나누어 ‘오늘을 사는 지혜’를 전한다. 25세까지의 봄은 학습, 50세까지의 여름은 적응, 75세까지의 가을은 참회, 그 후 겨울은 자유의 시기다.

“스무 살이든 일흔 살이든
우리는 이미 이 순간부터 늙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니 오늘은 내 인생의 가장 젊은 날이기도 합니다.
이 책은 나이와 상관없이 지금 여기서 행복하길 원하는
모두에게 보내는 나의 편지입니다.”

50여 년간 정신과전문의로 살아온 저자는 팔순의 나이를 맞아, 인생의 각 단계를 저마다 힘겹게 넘기고 있는 모두에게 따뜻한 조언을 건넨다. 총 4부로 구성, 세상과 나를 알아가는 그대에게, 역할을 감내하며 오늘을 사는 그대에게, 다시 온전한 나를 찾고자 하는 그대에게, 행복하게 떠날 준비를 하는 그대에게 띄우는 편지를 담았다.

전 세대를 다룬 책인 만큼 사춘기 손자가 노년의 할아버지와, 황혼의 부모가 결혼을 앞둔 딸과, 학부형이 된 아들이 은퇴한 아버지가, 서로가 함께 들려주고 묻고 싶은 이야기를 담았다는 점이 돋보인다. 또한 책에는 작은 배려를 엿볼 수 있다. 세대마다 선호하는 글자 크기를 고려해 각 부마다 글자 크기를 달리하였는가 하면, 교보생명 ‘광화문 글판’의 대표 작가 박병철이 이 책을 위해 쓰고 그린 캘리그라피는, 저자의 메시지를 더욱 강렬한 언어로 빛나게 한다.

저자소개

저자 : 이근후
저자 이근후는 1935년 대구에서 출생. 이화여자대학교 명예교수이며, 정신과전문의로 50여 년간 환자를 돌보고 학생들을 가르쳤다. 퇴임 후 아내와 함께 사단법인 가족아카데미아를 설립하여 청소년 성 상담, 부모 교육, 노년을 위한 생애 준비 교육 등의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76세의 나이에 고려사이버대학 문화학과를 최고령으로 졸업하였다. 30년 넘게 매해 네팔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방송과 지면을 통해 행복한 나이 듦의 지혜를 전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나는 죽을 때까지 재미있게 살고 싶다》가 있다.

캘리그라피 : 박병철
교보생명 ‘광화문 글판’의 대표 작가로, 사람과 세상을 이어주며 희망을 노래하는 ‘마음글씨’ 작가로 잘 알려져 있다. 캘리그라피보다는 ‘멋글씨’라는 순우리말로 불리길 원하며, 마음을 담은 글씨로 세상과 소통하고자 한다. 초중 교과서에 작품이 실렸으며, 각종 제품의 브랜드, 광고, 달력, 출판물에서 그의 작품을 접할 수 있다. 저서로 《자연스럽게》, 《마음낙서》, 《내가 먼저 행복해야겠어》가 있고, 2015년 봄에 멋글씨 가이드북 《마음 담은 글씨》(가제)를 출간할 예정이다.

목차

머리말
서문

1부 : 세상과 나를 알아가는 그대에게

편지 1 | 왜 남과 비교합니까? 당신은 이미 유일한 존재입니다
편지 2 | 시간은 돈처럼 모을 수 없습니다
편지 3 | 꿈을 찾지 마세요. 꿈을 만드세요
편지 4 | 웃게 해주고 싶은 사람이 바로 당신의 짝입니다
편지 5 | 당신이 만나는 사람들이 당신이 사는 세상입니다
편지 6 | 난을 키우듯 친구를 사귀세요
편지 7 | 부모님은 결국 당신의 자녀가 되어갑니다
편지 8 | 일등이 아니면 더 재미있습니다
편지 9 | 젊어서 배운다는 것은 엄청난 특혜입니다
편지 10 | 산을 오르는 방법은 한 발짝씩 걷는 것뿐입니다
편지 11 | 나 아닌 누가 나를 온전히 용서할 수 있겠습니까?
편지 12 | 스스로에게 게으른 시간도 마련해주어야 합니다
편지 13 | 내가 한 말에 책임을 질 수 있어야 어른입니다
편지 14 | 자연은 언제나 당신을 기다리는 친구이자 스승입니다
편지 15 |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서는 하기 싫은 일도 해야 합니다
편지 16 | 나를 알아야 내가 가고 싶은 길을 알 수 있습니다
편지 17 | 자유로워봐야 자유를 찾을 수 있습니다

2부 : 역할을 감내하며 오늘을 사는 그대에게

편지 18 | 기회란 길모퉁이마다 숨어 있습니다
편지 19 | 야금야금 해야 더 오래 많이 할 수 있습니다
편지 20 | 모두가 가졌다고 꼭 나에게도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편지 21 | 내 이름 자체가 명예로운 사람이 되어보세요
편지 22 | 내가 싫은 것은 남에게도 싫은 것입니다
편지 23 | 그런데 자녀가 몇 반인지는 아십니까?
편지 24 | 혹시 자녀의 삶 속에서 살고자 하지 않습니까?
편지 25 | 바빠도 여유로운 마음을 가질 수 있어야 합니다
편지 26 | 배우자에게 화가 났다면 잘 표현해야 합니다
편지 27 | 부부간 입장 정리가 되어야 고부간 문제도 풀립니다
편지 28 | 부모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이 최고의 효도입니다

3부 : 다시 온전한 나를 찾고자 하는 그대에게

편지 29 | 들어줄수록 더 많은 사람이 찾아옵니다
편지 30 | 생각한 것을 행동한 것으로 착각하면 곤란합니다
편지 31 |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나답게 하면 됩니다
편지 32 | 퇴직은 직장을 떠나는 것이지 일을 그만두는 것이 아닙니다
편지 33 | 내려놓는 것은 포기와 다릅니다
편지 34 | 내가 행복해야 남도 행복하게 할 수 있습니다
편지 35 | 배우는 것만큼 즐거운 세상 구경이 있겠습니까?
편지 36 | 인생은 ‘지금 여기’에만 존재합니다
편지 37 | 이혼을 막을 필요는 없지만 권할 이유도 없습니다
편지 38 | 아내의 비난을 처음부터 끝까지 들어보세요
편지 39 | 가족과 네트워킹 해보세요
편지 40 | 알 만큼 안다고 생각한다면 이제 늙은 것입니다
편지 41 | 늘 엄숙할 필요가 있을까요?
편지 42 | 가진 것은 무엇이든 나눌 수 있습니다

4부 : 행복하게 떠날 준비를 하는 그대에게

편지 43 | 나 자신과 많은 시간을 가져야 할 때입니다
편지 44 | 스마트하게 나이 들 수 있습니다
편지 45 | 젊어 보이려 하지 말고 젊게 사세요
편지 46 | 자투리 삶이라고 하기엔 노년이 너무 길지 않나요?
편지 47 | 경로우대는 사회의 배려입니다
편지 48 | 노인의 모습은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편지 49 | 상상력이 노후를 더 행복하게 합니다
편지 50 | 인생의 가장 자유로운 시기를 누리세요
편지 51 | 외로워 말고 생각나는 사람을 찾아가 보세요
편지 52 | 어차피 병은 마지막 순간까지 따라옵니다
편지 53 | 배우자가 떠난 후의 생활에 대비하세요
편지 54 | 유언은 가장 적극적인 삶의 계획입니다
편지 55 | 가져갈 수 없다면 최대한 많이 주고 가세요
편지 56 | 죽음이 두려워지지 않는 가장 좋은 방법은 준비입니다

책 속으로

젊은 시절에는 비교로 인한 좌절감에 맞설 면역력이 모자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지레 포기하거나 겁을 집어먹기도 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최고이기 이전에 유일한 존재입니다. 서로 저마다 다른 단 하나의 존재로 태어났을 뿐입니다. 그러니 남과 나를 비교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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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시절에는 비교로 인한 좌절감에 맞설 면역력이 모자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지레 포기하거나 겁을 집어먹기도 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최고이기 이전에 유일한 존재입니다. 서로 저마다 다른 단 하나의 존재로 태어났을 뿐입니다. 그러니 남과 나를 비교하기 전에, 우선 어제의 나와 오늘의 나를 비교해보는 건 어떨까요?
(‘왜 남과 비교합니까? 당신은 이미 유일한 존재입니다’에서)

부모는 우리가 유아일 때 서투른 것에 실망하지 않았습니다. 당연하다고 여기고 귀여워하며 돌보았습니다. 늙는다는 것은 보호해주는 사람에서 보호를 받는 사람이 되어간다는 뜻입니다. 그렇게 달라져가는 부모에게 낙담하거나 실망할 필요가 있을까요?
스스로 하나의 비밀을 품어볼 수도 있습니다. 이제 부모는 내가 돌볼 자녀가 되어간다고. 그 마음과 사랑에 보답할 수 있는 시간의 선물이라고.
(‘부모님은 결국 당신의 자녀가 되어갑니다’에서)

하고 싶은 일의 바탕에는 그것을 이루고자 하는 열망이 있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열망하는 일에 전념한다는 것은 ‘그것만 한다’는 뜻이 결코 아닙니다. 이루기 위해서라면 해야 할 다른 모든 것들까지 흔쾌히 해내는 태도가 열망입니다.
이를 받아들인다면 결과 이전에 모든 과정이 즐거워질 수 있습니다. 인내란 무조건 참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지금 무엇을 위해 참는지를 정확히 알아야 진정한 인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어려운 순간에도 인내하는 자의 미소를 본다면, 더 이상 누구도 그를 말릴 수 없게 되나 봅니다.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서는 하기 싫은 일도 해야 합니다’에서)

젊은이라면 그 시절에 누구나 자신이 가는 인생의 방향을 두고 많은 고민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눈앞에 놓인 현상만 보고 거기에 나를 비춘다면 마치 거울로 가득 찬 방에 들어간 사람처럼 온통 내 모습만 보일 뿐 정작 길을 잃을 수 있습니다.
(‘나를 알아야 내가 가고 싶은 길을 알 수 있습니다’에서)

자유는 경험해봐야 그 가치를 알 수 있습니다. 가치를 모르고는 용기를 낼 수 없습니다. 용기가 없는 새는 새장 밖 세상을 알 수 없습니다. 자유를 얻고자 한다면 용기를 내 새로운 경험을 해봐야 합니다.
새장 밖으로 나가 날아본 새가 새장 속의 모이를 그리워할까요? 그것 역시 새장 밖에서 겪을 경험에 달렸습니다. 하지만 새장에만 있는 새는 영원히 알 수 없을 것입니다.
(‘자유로워봐야 자유를 찾을 수 있습니다’에서)

우리는 대부분 자신이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자녀를 키웁니다. 나에게 충분했던 것이 자녀에게 모자랄 수도 있고, 나에게 모자랐던 것이 자녀에게는 넘칠 수도 있습니다. 결국 부모의 경험이 자녀에게는 또 다른 구속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니 관심이란, 무엇을 해주는가보다 무엇을 원하는가를 아는 것에서 시작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일단 학교에 있는 아이를 찾아가려면 등수가 아니라 몇 반인지를 알아야 합니다.
(‘그런데 자녀가 몇 반인지는 아십니까?’에서)

결혼을 했다고 모두 독립한 것이 아닙니다. 심리적으로도 독립을 해야 합니다. 고부간의 갈등에서는 누구보다 남편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같은 일을 두고 아내 앞에서는 어머니 흉을 함께 보고, 어머니 앞에서는 아내가 모자라다고 하는 것은 최악입니다. 그것은 가정의 평화를 위한 것이 아니라 나의 평화를 위한 것입니다.
(‘고부간 입정 정리가 되어야 고부간 문제도 풀립니다’에서)

내려놓은 것은 포기와 다릅니다. 내가 사람들과 더불어 살기 위해 그리고 내가 더 행복해지기 위해 짐을 내려놓은 것입니다. 일단 내려놓으면 잊게 됩니다. 그러니 더 이상의 번뇌가 없습니다. 하지만 포기하려 하면 아쉬운 마음이 남습니다. 그 자체로 또 하나의 짐이 됩니다. 마음의 문제는 포기가 안 됩니다. 내려놓아야 해결됩니다.
(‘내려놓는 것은 포기와 다릅니다’에서)

배운다는 것은 세상의 더 깊은 곳을 구경하는 일일 것입니다. 또한 상대적으로 늦은 나이라 해도, 다시 전문가가 되지 말라는 법도 없습니다. 여력이 되는 만큼 자신의 호기심을 즐기면 됩니다. 길에서건 책에서건 교실에서건, 나이와 상관없이 누구나 세상을 보고 싶은 만큼 즐겁게 볼 권리가 있습니다. 사람 사이에 나이가 있지, 자기 인생에는 나이가 없습니다.
(‘배우는 것만큼 즐거운 세상 구경이 있겠습니까?’에서)

‘지금 여기’는 ‘생과 사’입니다. 우리는 살면서 죽어가고, 죽어가며 삽니다. 삶과 죽음은 하나인 것입니다. 그러니 ‘지금 여기’가 극락이기도 하고 지옥이기도 합니다.
인생은 ‘지금 여기’에만 존재합니다. 내가 있는 지금 이곳에서 행복을 선택해야 합니다.
(‘인생은 ’지금 여기‘에만 존재합니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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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베스트셀러 《나는 죽을 때까지 재미있게 살고 싶다》의 저자 이근후 박사가 전하는 행복한 오늘을 사는 지혜 인생의 사계절을 보내는 이들에게 띄우는 편지 “스무 살이든 일흔 살이든 우리는 이미 이 순간부터 늙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니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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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 《나는 죽을 때까지 재미있게 살고 싶다》의 저자
이근후 박사가 전하는 행복한 오늘을 사는 지혜

인생의 사계절을 보내는
이들에게 띄우는 편지


“스무 살이든 일흔 살이든
우리는 이미 이 순간부터 늙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니 오늘은 내 인생의 가장 젊은 날이기도 합니다.
이 책은 나이와 상관없이 지금 여기서 행복하길 원하는
모두에게 보내는 나의 편지입니다.”

우리 시대의 시니어 멘토 이근후 박사가 건네는
행복한 오늘을 사는 지혜


베스트셀러 《나는 죽을 때까지 재미있게 살고 싶다》로 나이 듦의 진정한 의미와 유쾌한 노년의 삶을 전하며, 전 연령대의 공감을 이끈 이화여대 명예교수 이근후 박사.
그가 이번에는 ‘지금 여기’에서 행복한 오늘을 사는 지혜를 전하는 편지 56통을 담아 《오늘은 내 인생의 가장 젊은 날입니다》를 출간했다.
50여 년간 정신과전문의로 살아온 저자는 팔순의 나이를 맞아, 인생의 각 단계를 저마다 힘겹게 넘기고 있는 모두에게 진심을 담아 따뜻한 조언을 건네고자 한다.
그가 30년 넘게 매해 의료봉사를 위해 찾는 네팔에서는 인생을 사계절로 나눈다. 25세까지의 봄은 학습, 50세까지의 여름은 적응, 75세까지의 가을은 참회, 그 후 겨울은 자유의 시기다.
저자는 배우고, 적응하고, 참회하고, 자유로워지는 이 네 단계가 정신분석학자 에릭슨이 주창한 인간 성격 발달의 8단계와도 닮았다고 보았다.
우리가 인생의 각 계절마다 보편적으로 느끼는 갈등과 행복감을 감안해 총 4부로 구성, 세상과 나를 알아가는 그대에게, 역할을 감내하며 오늘을 사는 그대에게, 다시 온전한 나를 찾고자 하는 그대에게, 행복하게 떠날 준비를 하는 그대에게 띄우는 편지를 담았다.


(1부, 세상과 나를 알아가는 그대에게)

삶의 첫 계절 봄은 이 세상에 태어나 부모에게 배우고 사회에서 학습하는 시기입니다. 그렇게 세상에 적응하는 방법을 배우고 익히는 파릇파릇한 새싹 같은 청년기입니다. 이들에게 띄우는 나의 편지를 여기에 담았습니다.

여름
(2부, 역할을 감내하며 오늘을 사는 그대에게)

삶의 두 번째 계절 여름은 익힌 것을 바탕으로 자신의 삶을 뜨겁게 살며 개척하고 홀로 서는 적응의 시기입니다. 청년에서 장년으로 넘어가는 시기이고, 아직 젊기도 하고 이제 알 만큼 알기도 하며 맡은 책임과 역할도 늘어갑니다. 이들에게 띄우는 나의 편지를 여기에 담았습니다.

가을
(3부, 다시 온전한 나를 찾고자 하는 그대에게)

가장 뜨거웠던 시기를 보내고 삶의 세 번째 계절 가을을 맞은 당신은 이제 조금씩 차분하게 식어가는 자신을 느끼게 됩니다. 그래도 마음에는 아직 온기가 남아 있습니다. 보지 못했던 것들이 보이기 시작하며 삶을 반성하고 참회하게 됩니다. 그리고 더 온전한 나로서 살아가려 합니다. 그렇게 장년에서 노년으로 넘어가는 당신에게 띄우는 편지를 여기에 담았습니다.

겨울
(4부, 행복하게 떠날 준비를 하는 그대에게)

인생의 사계절이 끝나가는 겨울에 우리는 더 자유로워질 필요가 있습니다. 노년의 자유는 평온을 줍니다. 나 역시 노년이라는 마지막 계절을 보내며 느끼는 소회를 당신과 나누고자 합니다. 그리고 함께 봄을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이런 마음을 담아 나의 편지를 여기에 담았습니다.

사춘기 손자가 노년의 할아버지와
황혼의 부모가 결혼을 앞둔 딸과
학부형이 된 아들이 은퇴한 아버지와…
온 가족이 함께 읽으면 더 행복해지는 책


저자 역시 팔순의 나이가 되기까지 아버지로서, 아들로서, 남편으로서, 직장인으로서, 생활인으로서, 동료로서 인생의 사계절을 보낸 한 명의 인간이다. 그리고 지금은 은퇴했지만 정신과의사로서 오랫동안 많은 사람들의 고민을 듣고 도왔던 경험을 담아 정성들여 글을 적었다.
인생의 봄을 보내는 청년들에게는, 이미 우리 모두는 유일한 단 하나의 존재이니 남과 나를 비교하기 전에 우선 어제의 나와 오늘의 나를 비교해보길 권한다. 또한 공부란 수단이 아닌 그 자체가 목적이라는 것을 오랜 세월이 걸려서야 깨달은 저자의 경험을 들려주며, 진짜 승자는 일등이 아닌 언제나 즐기는 사람이라고 조언한다. 그리고 용기가 없는 새는 새장 밖을 알 수 없으니 진정한 자유를 얻고자 한다면 용기를 내 새로운 경험을 해보라고 권한다.
인생의 여름을 보내며 청년에서 장년으로 넘어가는 사람들에게는, 기회란 늘 길모퉁이마다 숨어 있으니 한 걸음 더 나아가 보길 권하며, 원하는 것을 즐겁게 오래도록 하는 ‘야금야금’의 지혜를 전한다. 자녀의 등수에만 관심 있고 자녀가 몇 반인지도 모르는 학부모가 되지 말라는 충고와 함께, 고부간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부부간의 입장 정리부터 하라고 권한다. 그리고 효도란 특별한 것이 아닌 부모라는 한 사람의 인생을 긍정해주고 그 말을 들어주는 것이 가장 큰 선물이라고 알려준다.
인생의 가을을 보내며 장년에서 노년으로 넘어가는 이들에게는, 경험이 쌓여 해줄 말이 많아질수록 더 잘 들어주는 사람이 되라고 권하며, 퇴직은 직장을 떠나는 것이지 일까지 그만두는 것이 아니니 자신의 여건에 맞추어 새롭게 시작할 수 있다고 충고한다. 또한 마음의 문제는 포기가 안 되니 내려놓을 수 있어야 하며, 여전히 배우는 것은 가장 즐거운 세상 구경이 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배우자의 비난을 처음부터 끝까지 들어줄 수 있는 경청의 기술을 알려주며, 가족 간의 네트워킹을 권한다.
인생의 마지막 계절 겨울을 보내는 노년에게는, 무엇보다 자유로워지길 권한다. 자유는 죽음을 맞이하는 가장 평온한 태도이기 때문이다. 젊어 보이려 하기보다는 스스로 젊게 살 것을, 외롭다면 먼저 생각나는 사람을 찾아가 보길 권한다. 어차피 병은 마지막 순간까지 따라오니 겸허히 받아들일 필요가 있으며, 평소에 자신의 뜻을 자주 밝혀 유언과 함께 유지도 잘 전달되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한다.
또한 ‘지혜로운 나이 듦’을 위한 스마트 에이징(SMART AGING)을 권한다. SMART의 다섯 자 알파벳에 각각 Simplifying(단순화하기), Moving(움직이기), Affecting(마음을 유연화하기), Relaxing(몸과 마음을 이완하기), Together-ing(함께하고 나누기)이라는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여 만든 말이다.

세대를 떠나 그 계절을 지나온 입장에서 그리고 앞으로 다가올 계절을 준비하는 입장에서 이 책은 온 가족이 함께 읽으며, 서로가 서로에게 들려주고 묻고 싶은 이야기의 장을 만들어줄 것이다.
관련하여 이 책은 작은 배려를 담았다. 우리 인생을 사계절로 나누어 4부로 엮은 책인 만큼, 세대마다 선호하는 글자 크기를 고려해 각 부마다 글자 크기를 달리하였다.
또한 교보생명 ‘광화문 글판’의 대표 작가 박병철이 이 책을 위해 쓰고 그린 캘리그라피는, 저자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다시 한 번 음미하며 감상할 수 있게 해줄 것이다.

-책속으로 추가-
100세를 살지 못하면 어떻습니까? 오래 살기를 겨루려고 이 세상에 온 것도 아니잖습니까?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는 내 생이 언제 끝날지 알 수 없습니다. 인생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그러니 하루를 살아도 천년을 살 듯 삽시다. 그것이 자유입니다.
(‘자투리 삶이라고 하기엔 노년이 너무 길지 않나요?’에서)

노인은 외롭습니다. 하지만 가만히 있는다고 해결되지 않습니다. 보고 싶은 사람, 소원했던 사람이 있다면 먼저 연락도 해보고 찾아가 봅시다. 비슷한 감정을 느끼는 같은 세대라면 더 반기지 않겠습니까? 머뭇거리다 보면 만날 수 있었던 한 사람을 영원히 못 볼 수도 있습니다.
(‘외로워 말고 생각나는 사람을 찾아가 보세요’에서)

유언장 자체를 적극적으로 자세히 쓰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떠남을 위해 정리하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그러고 싶지 않은 심리도 큽니다. 유언보다는 유지(遺旨)를 잘 받들어주기를 원하는 것이 우리의 정서이기도 합니다.
유언장에는 해석의 여지가 많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 평소에 생각하는 바를 많이 얘기해주어야 합니다. 나중에 유지가 분명히 전달되도록 평소에 정리해서 남기는 말들. 나는 이것이 유언이라 생각합니다. 남은 가족들이 유언장을 펼쳤을 때 공감이 되어야 합니다. 생뚱맞다면 유언장의 내용대로 집행한다 해도 혼란스럽습니다. 유지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은 것입니다.
(‘외로워 말고 생각나는 사람을 찾아가 보세요’에서)

누구나 저세상으로 갈 때 손에 움켜쥐고 가지 않습니다. 태어날 때 꼭 쥐었던 주먹을 펴고 가는데 무엇을 가져갈 수 있겠습니까? 어차피 저세상으로 가져갈 수 없다면 필요한 이들에게 나누어주면 좋지 않겠습니까?
(‘가져갈 수 없다면 최대한 많이 주고 가세요’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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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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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는 죽을 때까지 재미있게 살고 싶다』라는 책으로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은 이화여대 명예교수 이근후 ...

     

    『나는 죽을 때까지 재미있게 살고 싶다』라는 책으로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은 이화여대 명예교수 이근후 박삭 이번에는 지금 여기에서 행복한 현재를 살아가는 삶의 지례를 담은 편지 56통이 담긴 『오늘은 내 인생의 가장 젊은 날입니다』를 출간했다.

     

    제목을 보면 고개를 끄덕여직 만드는데, 분명 오늘, 지금 이 순간은 내 인생의 가장 젊은 날이다. 동시에 나의 가장 늙은 나이기도 하다. 가장 늦은 나이이기에 더 열심히 살아야 하고, 가장 젊은 날이기에 후회없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만은 공통된 사실일 것이다.

     

    하지만 오늘이 가장 젊은 날이라고 생각하면 두려울게 없어 보인다. 지금 이 순간 하지 않으면 당장 내일, 가깝게도 오늘 하루를 마감하는 시점에서 오늘 하루를 돌아보며 좀더 열심히 살지 못한 것을 후회하게 될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인생을 사계절로 나누어서 이야기하는 점도 흥미로운데, 봄은 삶의 첫 계절로서 이 세상에 태어나 부모에게 배우고 사회에서 학습하는 시기이며, 삶의 두 번째 계절인 여름은 익힌 것을 바탕으로 자신의 삶을 뜨겁게 살며 개척하고 홀로 서는 적응의 시기라고 말한다. 삶의 세 번째 계절인 가을은 조금씩 차분하게 식어가지만 그래도 아직 마음에는 온기가 남아 있는 상태로 여기에서는 그동안 보지못했던 것들이 보이기 시작하며 삶을 반성하고 참회하게 된다고 말한다. 인생의 사계절 중 마지막인 겨울에는 노년의 장를 통해 평온을 얻어야 함을 이야기한다.

     

    봄은 학습, 여름은 적응, 가을은 참회, 겨울은 자유의 시기라고 말하는 것처럼 인생의 사계절에는 각각 해야 할 일과 이뤄야 할 순간들이 있는 것이다. 삶을 누구보다 열심히 살았다는 생각이 드는 저자가 인생을 통틀어서 깨달은 것일테니 눈여겨 볼 만한 이야기임에 틀림없다.

     

    그렇기에 이 책을 읽는 이들은 자신이 지금 인생의 어느 순간에 있고, 어떤 삶을 살고 있는지를 통찰한 다음, 앞으로는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를 더 늦기 전에 스스로 생각해 봐야 할 것이다. 그렇다면 매일매일이 내 인생의 가장 젊은 날인 지금 이 순간, 여기에서 좀더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알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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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으로 태어난 이상 각자 살아간다 해도, 우리 모두는 대부분 같은 사회 안에서 비슷한 과정을 거치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인생의 각 단계마다 연령마다 보편적으로 느끼는 갈등과 행복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나 역시 한 명의 인간이자 아버지로서, 아들로서, 남편으로서, 직장인으로서, 생활인으로서, 동료로서 당신처럼 인생의 사계절을 보내왔습니다. 당신의 마음에 어떻게 닿을지는 모르겠지만, 나 나름대로 정성들여 편지를 써봤습니다.

     

    그러니 이 책은 인생의 사계절을 보내고 있는 당신에게 띄우는 나의 편지입니다. -p, 9

     

     

     

     

     

     

     


     

     

     

     

     

     

     

     

    네팔 사람들은 인생을 네 단계로 나눈다고 한다. 사람이 100살까지 산다는 가정 하에 인생을 4등분하여 마치 사계절처럼, 25살까지의 봄, 50세까지인 여름, 75세까지인 가을, 그 이후의 삶을 겨울이라 하는데 이에 따르면 나는 이제 봄의 막바지에 접어들었다고 할 수 있다.

    사계절 중 하나의 계절을 보냈을 뿐인데도 나는 스스로에게 수많은 물음을 던져왔다. 하루하루 시간이 지날수록 스스로 선택해나가는 것에 대한 자신감은 점점 사라져가고 '과연 이렇게 살아가는 게 맞는 걸까?', '이런 선택을 하는 게 맞는걸까?' 등등의 물음과 함께 누군가가 나의 삶에 이래라저래라 해도 좋으니 조언을 해주었으면 좋겠다 생각한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다. 물론 이런 생각을 하면서도 부모님이 내 삶에 조금이라도 간섭을 할라치면 난 되려 자유를 속박당한 억울함에 불만을 토로하곤하는 딜레마에 처하곤 하기에, 그저 누군가 내가 살아가는 데에 있어서, 내가 살아가며 스스로에게 던지는 물음에, 내가 혼자 이겨내기 힘든 어려움에 힘겨워하고 있을 때 조용히 다가와 도움을 주었으면 좋겠다하는 바람인 것이다.

    이런 내 바람을 들어주는 책을 만났다. 정신과전문의 이셨던 이근후 박사님의 책 《오늘은 내 인생의 가장 젊은 날입니다》. 마지막 계절을 보내고 있는 이근후 박사님께선 이 책을 통해 앞서 자신이 미리 겪어낸 계절을 보내고 있는 이들에게, 또한 자신과 같은 계절을 보내고 있는 이들에게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조언과 위로와 충고가 담긴 따뜻한 편지를 적어주셨다.

    인생의 계절 중 봄을 보내고 있는 난 역시, 봄을 보내고 있는 이들에게 적은 편지들을 읽으며 내가 그동안 품어왔던 수많은 고민과 물음에 대한 답을 해주는 듯 해 그동안 답답했던 부분들을 시원히 긁어주는 듯 했고 여름을 보내고 있는 이들에게 적은 편지들을 읽을 땐 그 계절을 보내고 있는 우리 오빠가 떠올랐고, 가을을 보내고 있는 이들에게 적은 편지들을 읽을 땐 역시 그 계절을 보내고 있을 우리 엄마, 아빠가 떠올랐고, 겨울을 보내고 있는 이들에게 적은 편지는 사실 아직 나에게 너무나 먼 이야기라 와닿지는 않았지만 우리 부모님이 읽었다면 좋겠다 생각했다.

    살아가는 동안에 누구나 인생의 사계절을 보내야한다. 그때문인지 내가 이 책을 다 읽고나선 권해주고 싶은 사람들이 너무나 많이 떠올라 누구에게 이 책을 선물해주어야할지, 그 다음 타자(?)를 정하기가 여간 힘든 게 아니었다. 결국 이 책은 엄마에게 돌아갔지만 다른 사람들에겐 이 책의 이름을 알려주어서라도 꼭 읽어보라고, 꼭! 꼭! 읽어보라고 말해주리라.  

     

     

     

    한 번 지나간 시간은 영원히 돌아오지 않습니다. 영원히 살 수 없는 우리는, 매순간 영원 속으로 시간을 보내고 있을 뿐입니다. 이렇게 한정된 현재를 영원 속에 새기는 것이 인생이니, 소중하지 않은 순간이 있을까요? -p, 27

    내가 만나고 관계를 맺는 사람들이 내가 사는 세상입니다. 한 사람이 살아가는 사회의 범위는 인연을 맺은 사람들의 폭과 깊이에 의해서 좌우된다 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좋은 세상에서 사는지, 나쁜 세상에서 사는지, 그것은 오늘 내가 누구를 만나느냐에 달렸습니다. 그리고 나 또한 상대방의 세상인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이렇게 보면 좋은 세상을 만들어간다는 것은, 가까운 사람들과 좋은 일들을 해나간다는 말로도 바꿔볼 수 있겠습니다. -p, 42

    하지만 절대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시간입니다. 세월 앞에는 장사가 없습니다. 부모만 늙는 것이 아니라 자식인 나도 늙습니다. 시간은 누구에게나 공평합니다.

    우리가 어렸을 때 느꼈던 부모의 깊이나 넓음은 점점 희미해지다가, 이제 내가 늙었다고 생각할 즈음에는 흔적도 찾지 못할 수 있습니다. 자식은 이런 부모를 측은하게도 보고 분한 마음을 느끼기도 합니다.

    측은한 감정은 나이가 든 부모에 대한 공통된 정서일 것입니다. 분하다는 것은 어렸을 때 느꼈던 그 당당하고 깊고 넓은 당신을 볼 수 없어 생기는 자기 분노입니다.

    시간은 흘러갑니다. 부모도 늙고 나도 늙어갑니다. 마음을 좀 가라앉히고 생각해봅시다. 이제 그들은 당당하게 나를 학습시켰던 부모가 될 수 없습니다. 세월 앞에 담담하게 사그라지면서도 자식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살아가는 한 노인일 뿐입니다. 여전히 부모로서 기대를 한다면 그것은 욕심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실망감만 쌓일 수 있습니다.

    부모는 우리가 유아일 때 서투른 것에 실망하지 않았습니다. 당연하다고 여기고 귀여워하며 돌보았습니다. 늙는다는 것은 보호해주는 사람에서 보호를 받는 사람이 되어간다는 뜻입니다. 그렇게 달라져가는 부모에게 낙담하거나 실망할 필요가 있을까요?

    스스로 하나의 비밀을 품어볼 수도 있습니다. 이제 부모는 내가 돌볼 자녀가 되어간다고. 그 마음과 사랑에 보답할 수 있는 시간의 선물이라고. -p, 50~51

    이렇게 살아가는 이상 자유는 주어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사람은 결국 자유를 얻기 위해 살아가는 존재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가장 좋은 방법은 결국 스스로 자유롭다고 느끼는 경험을 쌓아가는 것입니다. 자유 역시 경험해보지 않고서는 막연한 동경의 대상일 뿐이기 때문입니다. 자유와 속박은 언제나 함께 존재하며 역학관계를 이루기에 예단만으로는 자유를 얻기가 어렵습니다.

    자유는 경험해봐야 그 가치를 알 수 있습니다. 가치를 모르고는 용기를 낼 수 없습니다. 용기가 없는 새는 새장 밖 세상을 알 수 없습니다. 자유를 얻고자 한다면 용기를 내 새로운 경험을 해봐야 합니다.

    새장 밖으로 나가 날아본 새가 새장 속의 모이를 그리워할까요? 그것 역시 새장 밖에서 겪을 경험에 달렸습니다. 하지만 새장에만 있는 새는 영원히 알 수 없을 것입니다. -p, 102

    천상병 시인은 삶 자체가 소풍이라 했습니다. 삶은 그렇게 소풍처럼 왔다가 둘러보고 체험하는 여정일 수 있습니다. 어차피 아무것도 가지고 갈 수 없는 것이 죽음이라면, 더욱 좋은 것 그리고 내가 보고 싶은 것을 구경하는 게 낫겠죠. 그런 의미에서 학습이란 우리 생에서 가장 적극적인 구경과 체험입니다.

    배운다는 것은 세상의 더 깊은 곳을 구경하는 일일 것입니다. 또한 상대적으로 늦은 나이라 해도, 다시 전문가가 되지 말라는 법도 없습니다. 여력이 되는 만큼 자신의 호기심을 즐기면 됩니다.

    길에서건 책에서건 교실에서건, 나이와 상관없이 누구나 세상을 보고 싶은 만큼 즐겁게 볼 권리가 있습니다. 사람 사이에 나이가 있지, 자기 인생에는 나이가 없습니다. -p, 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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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지는 하루 24시간이 누구에게는 너무 길고 누구에게는 너무 짧게 느껴지는 것은 시간의 ...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지는 하루 24시간이 누구에게는 너무 길고 누구에게는 너무 짧게 느껴지는 것은 시간의 소중함을 느끼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차이 때문일 것이다.

    어제도 주어졌으니 오늘도 당연하고 아마 내일도 틀림없이 주어질 것이란 막연한 믿음 때문에 우리들은

    시간의 소중함을 잘 깨닫지 못하고 사는 것 같다.

    언젠가 TV에서 '사랑'이란 주제로 다큐가 방송된 적이 있었다. 싱글맘으로 붕어빵을 팔면서 두 아이를 열심히 키우던 엄마는 말기암 환자였다. 큰 딸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것을 보는 것이 소원이라던 붕어빵엄마는 결국 그 소망을 이루지 못한 채 저세상으로 떠났다. 그녀에게 오늘 이 하루가 얼마나 소중했을까.

    오늘이 바로 내 인생의 가장 젊은 날이라는 제목이 마음에 확 와 닿는다. 내일은 오늘보다 분명 더 나이들어 있을테니 말이다.



    100세시대라니 여든이란 나이는 계절로 치면 가을의 끝무렵일테지만 분명 적은 나이는 아니다.

    오랫동안 정신과의사로 환자를 돌보던 작가는 '나는 죽을 때까지 재미있게 살고 싶다'로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더니 이렇게 또 기막힌 제목의 책으로 우리의 마음을 두드리고 있다.

    적어도 인생의 희노애락과 오욕칠정의 이치를 알만한 나이인지라 그의 한마디 한마디는 인생의 후배들에게 귀감이 될 수 밖에 없다. 흔히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이 바로 딱 이분에게 해당되는 말이지싶다.

    잊힐만한 나이라고 생각했던 76세의 나이에 사이버대학 문화학과를 그것도 수석으로 졸업하다니 그의 열정은 나를 넘어서 이십대의 젊은이 못지 않았다.



    우리나라 격변의 역사를 몸소 체험하며 살아온 그가 전하는 메세지는 고루하거나 억지스럽지 않아서 좋다.

    나는 여전히 누군가가 '이렇게 살아라'라고 다그치면 은근히 꼬라지가 나는 못된 근성이 숨어있어서이기도 하지만 그렇게 말하는 사람 역시 자기 인생을 잘 살았는지 되묻고 싶어진다.

    누군들 흠하나 없는 사람이 있겠느냐는 얄팍한 기만때문에 그 흔한 자기계발서들을 잘 읽지 않는다.

    하지만 질곡을 겪어온 할아버지의 조근조근한 가르침마저 내칠 만큼 모자란 사람은 아닌지라 전쟁같은 인생에서 사계절을 보내고 있는 우리에게 전하는 다정한 목소리가 참 따뜻하게 느껴진다.

    '내가 만나고 관계를 맺는 사람들이 내가 사는 세상입니다....그리고 나 또한 상대방의 세상인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이기적이기만 한 나에게 이 말은 가슴을 철렁하게 만든다.

    나는 늘 상대방이 나에게 좋은 사람이길 바라고 원하는 것을 들어주기를 바라는 이기적인 사람이었는데 나 역시 상대에게 그런 사람이라는 것을 미처 깨닫지 못하고 살아왔구나..

    문장은 부드럽지만 따끔한 매같은 가르침이 들어있다.



    세상 온갖 성서와 종교의 가르침에는 용서에 대한 수 많은 말들이 전해진다. 그만큼 용서한다는 일이 어렵기 때문이 아닐까.

    '정말 용서는 간단하지 않습니다. 용서의 대상은 상대뿐 아니라 나를 향하기도 합니다. 용서는 하되 용서한 일은 잊지 말아야겠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잊어야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한 가지는 확실합니다. 나를 용서할 수 있어야 남을 용서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본문중에서

    내 평생 돈을 버는 일 보다도 더 어려웠던 것은 바로 '용서'였다. 용서는 커녕 잊지 않고 기억했다가 꼭 되갚아 주겠다고 다짐했던 일들만 가득했다. 실제로 그렇게 복수했던 일도 많았고.

    그런 내게 나를 용서할 수 있어야 남을 용서할 수 있다니..참 어렵고 무거운 가르침이다.

    돌아보니 나도 남에게 수많은 비수를 꽂았었을 것이다. 하지만 기억도 못하는 그 수많은 죄들을 누군가 용서하지 않았더라면 지금의 내가 이렇게 살아갈 수 있었을까...곰곰 생각해본다.

    내가 기억할 수도 없는 수많은 용서를 나는 전혀 인지하지 못한 채 살아가고 있었다.

    이런 내가 누구를 용서하고 우쭐거릴 수 있겠는가. 스스로 나 자신을 용서하고 내 인생의 끝까지 나를 끌고 갈 사람은 나뿐이란 말에 마음이 저릿해진다. 내가 잊지 못하는 기억이 있다면 용서가 어려운 사람이 있다면...아마 내 남은 삶의 마지막 미션은 '용서'가 아닐까한다.


    거울속에서 이미 젊음을 잃고 찌들어가고 있는 나를 발견한다.

    '아무리 노력해도 육체는 젊어지지 않습니다...마음으로 젊게 산다는 것은 눈에 보이는 외모처럼 바로 드러나기 힘듭니다.

    ....젊은 마음으로 살아온 사람과 젊어 보이는 데만 애쓰고 살아온 사람. 이미 삶 자체가 달라져 있습니다.'

    그의 이 말이 위안이 된다. 거울 속 내 모습이 참이 아니고 내면의 마음이 진정한 젊음이라니..하지만 나는 과연 오늘 내 인생의 가장 젊은 날..가장 젊은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는지 스스로에게 묻게 된다.

    나보다 더 젊은 마음으로 인생의 늦가을을 만끽하고 있는 그 앞에서 문득 부끄러워지는 이유이다.

    나는 언제가 그가 지금 서있는 시간쯤에 도달하면 이런 글들을 쓸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남은 생의 가장 젊은 오늘을 소중하게 기억해야겠다.

  •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지는 하루 24시간이 누구에게는 너무 길고 누구에게는 너무 짧게 느껴지는 것은 시간의 ...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지는 하루 24시간이 누구에게는 너무 길고 누구에게는 너무 짧게 느껴지는 것은 시간의 소중함을 느끼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차이 때문일 것이다.

    어제도 주어졌으니 오늘도 당연하고 아마 내일도 틀림없이 주어질 것이란 막연한 믿음 때문에 우리들은

    시간의 소중함을 잘 깨닫지 못하고 사는 것 같다.

    언젠가 TV에서 '사랑'이란 주제로 다큐가 방송된 적이 있었다. 싱글맘으로 붕어빵을 팔면서 두 아이를 열심히 키우던 엄마는 말기암 환자였다. 큰 딸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것을 보는 것이 소원이라던 붕어빵엄마는 결국 그 소망을 이루지 못한 채 저세상으로 떠났다. 그녀에게 오늘 이 하루가 얼마나 소중했을까.

    오늘이 바로 내 인생의 가장 젊은 날이라는 제목이 마음에 확 와 닿는다. 내일은 오늘보다 분명 더 나이들어 있을테니 말이다.



    100세시대라니 여든이란 나이는 계절로 치면 가을의 끝무렵일테지만 분명 적은 나이는 아니다.

    오랫동안 정신과의사로 환자를 돌보던 작가는 '나는 죽을 때까지 재미있게 살고 싶다'로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더니 이렇게 또 기막힌 제목의 책으로 우리의 마음을 두드리고 있다.

    적어도 인생의 희노애락과 오욕칠정의 이치를 알만한 나이인지라 그의 한마디 한마디는 인생의 후배들에게 귀감이 될 수 밖에 없다. 흔히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이 바로 딱 이분에게 해당되는 말이지싶다.

    잊힐만한 나이라고 생각했던 76세의 나이에 사이버대학 문화학과를 그것도 수석으로 졸업하다니 그의 열정은 나를 넘어서 이십대의 젊은이 못지 않았다.



    우리나라 격변의 역사를 몸소 체험하며 살아온 그가 전하는 메세지는 고루하거나 억지스럽지 않아서 좋다.

    나는 여전히 누군가가 '이렇게 살아라'라고 다그치면 은근히 꼬라지가 나는 못된 근성이 숨어있어서이기도 하지만 그렇게 말하는 사람 역시 자기 인생을 잘 살았는지 되묻고 싶어진다.

    누군들 흠하나 없는 사람이 있겠느냐는 얄팍한 기만때문에 그 흔한 자기계발서들을 잘 읽지 않는다.

    하지만 질곡을 겪어온 할아버지의 조근조근한 가르침마저 내칠 만큼 모자란 사람은 아닌지라 전쟁같은 인생에서 사계절을 보내고 있는 우리에게 전하는 다정한 목소리가 참 따뜻하게 느껴진다.

    '내가 만나고 관계를 맺는 사람들이 내가 사는 세상입니다....그리고 나 또한 상대방의 세상인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이기적이기만 한 나에게 이 말은 가슴을 철렁하게 만든다.

    나는 늘 상대방이 나에게 좋은 사람이길 바라고 원하는 것을 들어주기를 바라는 이기적인 사람이었는데 나 역시 상대에게 그런 사람이라는 것을 미처 깨닫지 못하고 살아왔구나..

    문장은 부드럽지만 따끔한 매같은 가르침이 들어있다.



    세상 온갖 성서와 종교의 가르침에는 용서에 대한 수 많은 말들이 전해진다. 그만큼 용서한다는 일이 어렵기 때문이 아닐까.

    '정말 용서는 간단하지 않습니다. 용서의 대상은 상대뿐 아니라 나를 향하기도 합니다. 용서는 하되 용서한 일은 잊지 말아야겠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잊어야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한 가지는 확실합니다. 나를 용서할 수 있어야 남을 용서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본문중에서

    내 평생 돈을 버는 일 보다도 더 어려웠던 것은 바로 '용서'였다. 용서는 커녕 잊지 않고 기억했다가 꼭 되갚아 주겠다고 다짐했던 일들만 가득했다. 실제로 그렇게 복수했던 일도 많았고.

    그런 내게 나를 용서할 수 있어야 남을 용서할 수 있다니..참 어렵고 무거운 가르침이다.

    돌아보니 나도 남에게 수많은 비수를 꽂았었을 것이다. 하지만 기억도 못하는 그 수많은 죄들을 누군가 용서하지 않았더라면 지금의 내가 이렇게 살아갈 수 있었을까...곰곰 생각해본다.

    내가 기억할 수도 없는 수많은 용서를 나는 전혀 인지하지 못한 채 살아가고 있었다.

    이런 내가 누구를 용서하고 우쭐거릴 수 있겠는가. 스스로 나 자신을 용서하고 내 인생의 끝까지 나를 끌고 갈 사람은 나뿐이란 말에 마음이 저릿해진다. 내가 잊지 못하는 기억이 있다면 용서가 어려운 사람이 있다면...아마 내 남은 삶의 마지막 미션은 '용서'가 아닐까한다.


    거울속에서 이미 젊음을 잃고 찌들어가고 있는 나를 발견한다.

    '아무리 노력해도 육체는 젊어지지 않습니다...마음으로 젊게 산다는 것은 눈에 보이는 외모처럼 바로 드러나기 힘듭니다.

    ....젊은 마음으로 살아온 사람과 젊어 보이는 데만 애쓰고 살아온 사람. 이미 삶 자체가 달라져 있습니다.'

    그의 이 말이 위안이 된다. 거울 속 내 모습이 참이 아니고 내면의 마음이 진정한 젊음이라니..하지만 나는 과연 오늘 내 인생의 가장 젊은 날..가장 젊은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는지 스스로에게 묻게 된다.

    나보다 더 젊은 마음으로 인생의 늦가을을 만끽하고 있는 그 앞에서 문득 부끄러워지는 이유이다.

    나는 언제가 그가 지금 서있는 시간쯤에 도달하면 이런 글들을 쓸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남은 생의 가장 젊은 오늘을 소중하게 기억해야겠다.

  • 오늘은 내 인생의 가장 젊은 날입니다. 마음은 소년인데 어느덧 뒤를 돌아보니 벌써 이 나이가 되었다. 참 무심한듯 흐르...
    오늘은 내 인생의 가장 젊은 날입니다.

    마음은 소년인데 어느덧 뒤를 돌아보니 벌써 이 나이가 되었다. 참 무심한
    듯 흐르는 시간속에 이제 청년은 어디로 가고 벌써 이 나이가 된것일까?
    그런데 문제는 이 나이가 되어도 뭔가 이루어 놓은 것이 없다는 것이다.
    나이먹음에 능력없음에 한탄만 하고 있다보니 이마에 주름살이 한개
    더 늘어나는 것 같다. 최근에는 웃을일도 많이 없다. 그저 하루 하루
    살아가고 또 하루가 지나갈 뿐이다. 이렇게 의욕도 없고 무력한 나에게
    진정한 행복이란건 무엇일까? 도저히 찾을수가 없던 노릇이다.
    하지만 오늘은 어찌 보면 내 인생에서 가장 젊은 날이 아니던가?
    '오늘은 내 인생의 가장 젊은 날입니다'를 통해 무언가 찾고 싶었다.
    책에서 네팔은 인생을 100살로 놓고 사계절로 분류했다고 한다.
    책처럼 따져보면 나는 여름인가? 하지만 사람의 인생은 75살쯤이 평균일
    테니, 내 인생은 가을일지도 모르겠다. 이 책은 어찌보면 힐링에 필요한
    책이라는 생각이든다. 남과 비교하지 말라는 글,부부와 부모간의 이야기들
    또 어찌보면 저자가 살라온 인생에 대한 교훈을 우리에게 주는 책이기도하다.

    [시간을 잃어버린다는 것은 시간을 영원히 잃는 것입니다.]
    영원할 것 같은 시간이 조금씩 지나고 주름살이 늘어가니 시간은 금이라는
    그 흔한말이 실감이 난다. 아 그리운 예전이여~ 좀더 열심히 치열하게 그리고
    행복을 위해 살걸... 현재도 결혼생활을 하고 있지만 저자의 말처럼
    아내에게 너무도 큰 기대감을 가지고 살아왔다는 걸 깨달았다. 내가
    받을걸 생각하지 말고 내가 무엇을 해줄수 있는지 고민해봐야겠다.
    일등이 아니면 더 재미있다는 저자의 말처럼 너무 성공하려고 아둥바둥
    살기 보다는 지금 이순간에서 행복을 찾을수 있는 목표를 정해놓아야겠다.
    [즐기는 인생이 일등보다 신나는 인생입니다] 그래! 카르페디엄 현재를
    즐기자~

    [좋은 기회가 찾아오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면 스스로 좋은 기회를 만들
    필요가 있습니다. 새가 날아오기를 바란다면 나무를 심어야합니다]
    돌이켜보면 그때 그 직장을 얻었더라면, 그때 고백을 했더라면 하는
    순간이 많다.하지만 이미 지나간 것을... 앞으로 기회가 왔을때
    놓치지 않을 내공을 키우기 위해 노력해야겠다. 그리고 좀더 과감해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책에서는 부부와 가족간의 네트워킹에 충실
    하라고 전한다. 참 가족은 너무 가깝다 보니 너무 함부로 대한적이 많은
    것 같다. 앞으로는 좀더 가족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좀더 잘해줄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이 책은 마치 소년부터 노인까지의 인생의 어려웠던 점을
    긁어주는 책같다. 이책을 통해 좀더 마음의 부담을 덜어낼수 있었다
    한번 사는 인생인데 그렇게 어렵고 무겁게 살 필요 있을까? 좀더 행복하고
    웃으며 살고 싶다. 책을 통해 내가 얻은 최고의 성과물이다. 행복하게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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