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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말하게 하라
| 규격外
ISBN-10 : 8970638156
ISBN-13 : 9788970638157
삶이 말하게 하라 중고
저자 서영은 | 출판사 열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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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5월 1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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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8 잘 받았습니다.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ssk7*** 2020.09.25
217 잘 받았습니다 책 상태가 좋네요 5점 만점에 5점 psh5*** 2020.08.28
216 빠른 배송과 깨끗한 책, 저렴한 가격까지. 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cur*** 2020.08.25
215 내용에는 없지만 책 사용감이 굉장히 많습니다.. 책 커피자국, 찍힘자국, 헐럼거림 등.. 이런거를 표기 안해주셔서 굉장히 불편하네요.. 5점 만점에 1점 dkd*** 2020.08.25
214 좋은 책 잘 받았습니다. 고맙습니다! 5점 만점에 5점 budda*** 2020.08.10

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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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말하게 하라: 투르카나 임연심 선교사와의 대화』는 독실한 크리스천이자 소설가인 서영은이 다년간의 현장 취재와 자료 조사, 인터뷰를 통해 완성한 ‘투르카나 맘’ 고(故) 임연심 선교사(1951~2012)의 전기다. 이역만리 먼 곳에서 직접 몸으로 부딪혀가며 이루어낸 임연심 선교사의의 선교와 봉사, 사랑과 희생의 모습을 생생히 담아냈다. 임연심 선교사는 여의도순복음교회 1호 아프리카 선교사로 파송되어 28년간 투르카나 고아들의 엄마로서 그 땅에서 헌신의 삶을 살았다.

저자소개

저자 : 서영은
저자 서영은은 1943년 강원도 강릉에서 태어났다. 1968년 『사상계』 신인작품 모집에 「교」가 입선되었고, 이듬해 『월간문학』 신인작품 모집에 「나와 ‘나’」가 당선되어 문단에 나왔다. 『한국문학』과 『문학사상』에서 편집자로 오랜 기간 일했고, 한신대학교 문예창작대학원과 추계예술대학교에서 강의했다. 소설집 『사막을 건너는 법』, 『먼 그대』, 『황금 깃털』, 『사다리가 놓인 창』, 『시간의 얼굴』, 『 꽃들은 어디로 갔나』, 산문집 『노란 화살표 방향으로 걸었다』, 『돈키호테 부딪혔다, 날았다』 등이 있다. 「먼 그대」로 제7회 이상문학상과, 「사다리가 놓인 창」으로 제3회 연암문학상을 수상했다.

故 임연심은 1951년 강화도 교동에서 태어났다. 1978년 독일로 유학, 1983년 베를린 순복음신학교를 졸업하고 예수제자훈련학교 선교 훈련 과정을 거쳐 케냐의 북부 오지인 투르카나에서 선교 실습을 하던 도중 생의 길이 바뀌는 계시를 받았다. 그 후 다시 영국의 WEC 국제선교회에서 선교 훈련을 거치고 1987년 순복음 아프리카 파송 1호 선교사로 임명되었다. 1989년부터는 케냐 하나님의성회 소속 투르카나 선교사로서 그곳에 있는 네 곳의 교회와 일흔 명의 고아들을 돌보는 일을 시작했고 소천하기 직전까지 그곳 사람들에게 온전히 자기 자신을 헌신했다. 투르카나 고아들의 어머니로서‘투르카나 맘’이라는 이름으로 더 많이 알려져 있다. 신앙의 불모지에 하늘로 향하는 문을 활짝 열어놓고 2012년 8월 4일 향년 61세로 그 문을 통해 자신이 먼저 떠났다.

목차

제1장 마음의 소리에 이끌리어(1951년~1983년)
내가 너를 태중에 있을 때부터/ 최초의 친구/ 작은아버지 집에서/ 수녀를 지망하다/ 개신교로 개종하다/
베를린 순복음신학교 학생이 되다/ 조용기 목사의 베를린 집회에서

제2장 부르심을 받들다(1984년~1988년)
예수전도단에서 받은 제자훈련/ 육이 원하는 반대 방향/ 한밤의 독대/ 강을 건넌 뒤/ 소진/ 영국의 WEC에 들어가다/ 수줍은 간증/ 아! 어머니/ 임명장, 기름 부으심/ 영적 전쟁/ 마음의 희롱/ 금식기도/ 숨은 후원자들

제3장 기도와 수고로 닦는 길(1989년~1999년)
혼자 가는 길/ 고아들의 어머니/ 머나먼 방/ 돌아가는 길/ 위선과 허영/ 뼈아픈 시험/ 왕의 아이들/ 세상의 소동/
또 다른 시험/ 자동차 헤드라이트와 새벽기도/ 길 없는 길/ 크리스토퍼, 길 잃은 양/ 와플, 양을 먹이다/
굳센 동역자/ 길, 하나의 마음속 두 개의 외로움

제4장 삶이 모두 응답이다(2000년~2012년)
선교사 임명 해지/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돌아오기 위해서 떠난 아버지 집 / 체리힐의 위로/ 젊은 선교사들의 구명 운동/
사진들/ 문맹들을 위한 사역/ 토이마켓에서 찾는 진주/ 마지막 소풍, 비탄/ 남은 자들을 위한 레퀴엠

* 후기 - 허그로 모든 차별을 넘어서(서영은)
* 임연심 연보
* 인터뷰 일지 - 임연심 선교사와 함께한 동역자들
* 동역자들은 누구인가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이 책은 여의도순복음교회 1호 아프리카 선교사로 파송되어 28년간 투르카나 고아들의 엄마로서 그 땅에서 헌신의 삶을 사시다가, 2012년 8월 4일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임연심 선교사님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선교사님의 삶의 이야기를 생생히 담은...

[출판사서평 더 보기]

이 책은 여의도순복음교회 1호 아프리카 선교사로 파송되어 28년간 투르카나 고아들의 엄마로서 그 땅에서 헌신의 삶을 사시다가, 2012년 8월 4일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임연심 선교사님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선교사님의 삶의 이야기를 생생히 담은 이 책이 선교사님의 헌신을 기리는 것뿐만 아니라, 독자들의 삶을 주님과 복음을 위한 뜨거운 헌신의 길로 인도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__이영훈(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

두 번의 만남이 전부인 사람에 대해 책을 쓴다는 것은 무모하기 짝이 없는 일이었다. 타인으로부터 전해 듣는 이야기였음에도, 임연심 선교사가 투르카나에서 하나님과 독대한 이야기는 절체절명의 마음자리를 보여주었다. 그 이야기에 내 영혼은 곧바로 응답하듯 그분을 만나보고 싶었고, 만나보게 되었다. __서영은(지은이)

열림원의 신간 『삶이 말하게 하라― 투르카나 임연심 선교사와의 대화』는 독실한 크리스천이자 저명한 소설가인 서영은이 다년간의 현장 취재와 자료 조사, 인터뷰를 통해 완성한 ‘투르카나 맘’ 고(故) 임연심 선교사(1951~2012)의 전기이다.
아프리카 케냐 북부의 투르카나는 에티오피아와 수단의 접경지대이며 학교도 병원도 없고 마을의 식수원이 되는 우물조차도 멀리 수 킬로미터나 떨어져 있는 메마르고 황폐한 땅이다. 저자는 책에서 투르카나를 이렇게 표현한다. “투르카나. 케냐 북부에 위치한 준 사막지대, 나이로비에서 700킬로미터, 자동차로 가면 스물세 시간 정도 걸리는 곳, 정부에서도 출입을 통제하는 곳, 부족 경계를 넘기 위해 따로 비자를 받아야 하는 곳, 항시 푸코 족과의 다툼으로 지역 전체가 전장이나 다름없는 데다 입을 옷이 없어 남녀가 거의 벗은 상태로 지내며 독사, 전갈, 독거미의 지뢰밭에 한 모금의 물이나 한 주먹의 양식도 귀한 열사의 극지.”
이곳에서 28년 동안 교회와 고아원을 세우고 굶주린 이들에게 먹을 것을 나눠주고 버려진 아이들을 돌봤던 이가 있다. 투르카나 고아들의 어머니, ‘투르카나 맘’으로 불리는 임연심 선교사이다. 그는 평생 독신으로 살면서 그곳 아이들을 보살피고 가르치다 2012년 풍토병으로 현지에서 생을 마쳤다.
심리학자를 희망하던 독일 유학생이던 그는 예수전도단을 통해 아프리카 케냐 투르카나의 현장 선교 실습을 돕게 된 것을 계기로 1984년 자기 삶의 진로를 과감하게 바꿨다. “투르카나 아닌 다른 데는 가고 싶지 않다”고까지 말하면서 주변의 강력한 반대와 만류를 무릅쓰고 그는 아프리카 1호 선교사로 임명되어 1987년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공식 파송되었다. 그 당시 케냐에서도 오지로 불리는 투르카나에 도착한 임 선교사를 맞이한 건 지독한 가난과 굶주림, “허름한 상점 앞에서 마약 성분의 나무를 씹어 대낮부터 눈동자가 흐릿하게 풀린 젊은 아이들이 어깨를 늘어뜨리고 앉아 있는” 무기력한 모습, 90퍼센트가 넘는 지역사회의 문맹률, 그리고 무엇보다 에이즈로 부모를 잃고 쓰레기로 주린 배를 채우는 어린 아이들이었다.
임 선교사는 인종도 언어도 다른 그 아이들을 위해 기꺼이 그들의 엄마가 되기로 결심한다. 우선 그는 ‘킹스키즈(King’s Kids)’라는 이름의 고아원과 유치원을 열어 아이들을 보살폈다. 단순히 먹이고 씻기고 입히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글을 가르쳤고 성경을 읽혔으며 학교에 보냈고 사소한 식사 예절까지 신경썼다. 가난을 벗어나는 길은 배움뿐이며 “학교를 그만둔다는 것은 투르카나에서는 바로 쓸모없는 사람이 된다는 뜻”이라 믿으며 아이들을 가르쳤고 아이들은 그를 ‘엄마(Mom)’라 부르며 따랐다. 그가 길러낸 수백 명의 아이들은 목사, 교사, 의사, 기자, 은행원, 회계사, 공무원 등 어엿한 사회인으로서 오늘날 케냐 지역사회를 이끌어가는 인재들로 성장했다. “사역은 돈으로 하는 것도 아니고, 전략으로 하는 것도 아닙니다. 죽음같이 강한 사랑으로 하는 것입니다”라고 생전에 말해왔던 임 선교사의 뜨거운 사랑과 열정이 맺은 귀한 열매이다.
임연심 선교사의 삶과 영적 궤적을 총체적으로 그려내기 위해 저자는 3년여의 시간 동안 온전히 이 작업에 매달려 임 선교사가 남긴 일기와 사진/영상 자료물, 국내외 교회 안에서 사역을 같이했던 동역자들과 가족을 비롯해, 투르카나에서 그의 모습을 기억하는 지역사회인들과 킹스키즈 출신 현지인들을 찾아가 사실을 확인하고 그들의 육성을 다양한 방식으로 글에 담았다.
저자와 임연심 선교사는 생전에 단 두 번 만난 것이 전부였던 관계지만 임 선교사는 그 만남 이후 지인에게 “내가 죽은 뒤 혹시 나에 대한 책을 쓰게 될 경우에는 이 작가에게 부탁해달라”는 말을 마치 곧 다가올 자신의 죽음을 예감하기라도 한 듯 의미심장하게 남겼다.
2012년 가을, 그러한 유언과도 같은 고인의 부탁을 무겁게 받아들인 저자는 여러 차례 원고를 쓰고 버리고를 반복하면서 마침내 통상적인 전기물의 틀로는 임 선교사의 삶과 그의 영적 궤적을 모두 담아낼 수 없다는 생각으로 기존의 전기와는 다른 방식을 시도한다. 이 책은 일반적인 종교인의 전기와 확연한 차별점이 있는데, 저자와 선교사가 나누는 가상의 대담을 주축으로 삼아 선교사의 유품인 성경과 일기장에서 발췌한 실제 기록과 소설가로서 풀어낸 전기문의 형식을 자유롭게 오간다. 그러한 여정을 통해 저자는 한밤중의 사막에서 고인이 초월적 존재를 만나고 직접 들은 계시의 순간을, 어디로 이어지는지 알 수 없는 황야의 길, 길이 없는 곳이 길을 만들기 위해 용기 있게 자신의 삶을 걸고 달려간 이의 모습을 진지하고 깊이 있는 어조로 전하고 있다. 이 책에는 믿음의 본질에 대한 탐구, 그리고 그것을 절실히 구하려는 행위 끝에 마침내 하나님을 만난 두 사람의 영적 여정이 짙게 담겨 있다.
저자가 케냐 투르카나 취재 과정에서 직접 찍은 사진과 임연심 선교사가 남긴 생전의 몇 안 되는 사진들 가운데 글의 흐름에 맞추어 신중히 선정한 20여 장의 사진이 책 안에 함께 실렸다. 1980년대 독일 유학생 시절부터 현지 선교 실습을 거쳐 투르카나 선교사로서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모습, 그가 훌륭하게 키워낸 아이들과 그가 살았던 소박하기 이를 데 없는 현지 사택과 소수의 유품들까지 고루 담았다.
『삶이 말하게 하라― 투르카나 임연심 선교사와의 대화』는 근본적으로 믿음에 대한 책이다. 그와 동시에 이역만리 먼 곳에서 직접 몸으로 부딪혀가며 이루어낸 한 사람의 선교와 봉사, 사랑과 희생의 모습을 생생히 담아낸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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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아프리카 선교사... | ch**stmas0 | 2016.06.24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아프리카 선교사...   케냐 북부의 오지에서 선교사롤 살아간다는 것은 자신을 죽이지 않고는 불가능한 일이다. ...

    아프리카 선교사...

     

    케냐 북부의 오지에서 선교사롤 살아간다는 것은 자신을 죽이지 않고는 불가능한 일이다.

    아니 무엇보다 선교사라는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자신을 죽여야만 한다.

    그래야만 가능한 것이 선교사로서의 삶인 것이다.

     

    1951~2012.

    61년간의 짧다면 짧은 삶을, 그러나 소중한 삶을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고 순종하여 살아간 임연심 선교사의 삶이 모든이에게 등불이 되었으면 한다.

    요즘 가짜 목사, 가짜 선교사, 그리고 가짜 기독교인들이 수두룩한데, 그래서 진짜가 그리웁기까지 한데 "삶이 말하게 하라"는 우리에게 들려주는 무엇인가가 있다.
    입으로의 고백은 누구나, 수 천 번도 더 할 수 있다.

    하지만 고백말고 실제로 살아가야 하는 것이 참 신앙이다.
    예수 그리스돆서도 친히 말씀하셨다.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다"라고.......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특별히 교회의 지도자들이 귀담아 들을 말이 아닐 수 없다! 

  • 삶이 말하게 하라 | wi**0104 | 2016.06.13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카뮈의 <아빙인>에서 뫼르소는 자기 감정에 너무 정직해서 어머니의 죽음 앞에서 울음이 나오지 않은 것 때문에 나중에 다른 일로 그를 기소한 검사에 의해 패륜아 취급을 받게 돼요. 아까 말씀드렸듯이 저는 허무주의자여서,사람들이 일반적으로 행복이라 믿는 것에 불신이 깊었어요.-서영은

    닐 도날드 윌시가 쓴 신과 나눈 이야기(Conversations with God)란 책이 문득 생각이 난다. 다섯 번 이혼하고 매달 양육비를 보조해야 하는 아홉 명의 자녀를 둔 전직 지역 라디오 방송 토크쇼 진행자인 닐 도날드 월쉬가 안좋은 건강에 해고까지 당한 마흔 아홉 어느 날 밤 자신을 엉망진창으로 만든 신에게 항의하는 편지를 쓰는데 놀랍게도 자신의 질문에 대한 대답을 받게 되는데 그 글을 책으로 엮어 당시 큰 이슈가 되었었다. 스무 살 때 읽고는 윤리적 실존 너머에 있는 종교적 영성을 바라보게 되었던 계기였고 문제를 좀더 큰 그림으로 생각해본 관점을 얻기도 했었다. 물론 당시 그 책에 대해서는 말이 많았지만 말이다.

    이 책도 그러했다. 현실에 대한 행복하지 않은 이면을 살피고 그들의 삶을 낱낱이 해부하고 드러내는 작업을 하는 소설가 서영은이 종교인을 앞에 두었다. 순복음교회 1호 아프리카 선교사로 파송되어 투르카나 고아들의 엄마로서 헌신의 삶을 살다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임연심 선교사님(1951~2012)이 그 분이다.  두 번 뿐인 만남이었지만 투르카나에서 신을 독대한 이야기에 이끌려 그를 만나보고 싶었고 만나보게 되었다는 서영은의 목소리는 사실 나의 것이었다. 케냐의 북부인 투르카나에서 삶과 사역을 따라가다 보면 그 분에게 임한 명확한 하나님의 손길을 발견할 수 있을 것 같았다.

     


     “투르카나. 케냐 북부에 위치한 준 사막지대, 나이로비에서 700킬로미터, 자동차로 가면 스물세 시간 정도 걸리는 곳, 정부에서도 출입을 통제하는 곳, 부족 경계를 넘기 위해 따로 비자를 받아야 하는 곳, 항시 푸코 족과의 다툼으로 지역 전체가 전장이나 다름없는 데다 입을 옷이 없어 남녀가 거의 벗은 상태로 지내며 독사, 전갈, 독거미의 지뢰밭에 한 모금의 물이나 한 주먹의 양식도 귀한 열사의 극지.” 라고 표현한 그곳 투르카나에서 아이들을 돌봤던 그녀는 사실 심리학자를 꿈꾸었던 독일 유학생이었다.

    부모님의 신앙으로 태중에서 받은 축복이 있었다면 다른 한편 이유 모를 우울이 항상 끌어잡고 있었다는 고백은 너무 솔직하고 서영은을 만나도록 한 대목이었는지 모른다. 그들은 태생적 허무주의자였던 것이다. 그 허무를 넘어서 의미와 가치를 찾으려고 방황하고 그 목마름으로 글을 쓰고 사랑도 했던 여인들.
    그래서 더욱 인문적 소양의 갈증을 풀기위해 책을 읽었고 견문을 넓히려고 애썼을 것이다. 나도 그 길가에 있다. 먹어도 먹어도 갈증이 나는 이 책들. 보고 또 보아도 식지 않는 이 열정은 너무도 인간적이다.

    인간적인 그녀가 아프리카 케냐 투르카나의 현장 선교 실습을 도운 그 계기로 진로를 과감하게 바꿨는데 젊은 아이들의 무기력한 모습, 문맹률과 부모를 잃고 쓰레기로 주린 배를 채우는 어린아이들 때문이었다. 킹스키즈란 이름의 고아원과 유치원을 열어 아이들을 살피며 글을 가르치고 가난을 벗어나는 길을 배움 뿐이라고 가르쳐 그녀의 품안에서 어엿한 사회인을 여럿 키워낸 것이다.  이 책에는 서영은이 취재과정에서 찍은 사진과 생전의 몇 사진을 추려서 책에 실었는데 그 웃음에 그늘 하나 없는, 확신에 찬 얼굴이 글 못지 않게 오랜 잔상으로 남는다. 그만한 얼굴을 나는 가져본 일이 있었던가.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본다.  

  • | lo**4u308 | 2016.06.12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요즘 읽어야 할 책들이 너무 많아, 책을 쌓아두고 있던 차에, <삶이 말하게 하라>는 이 책은 제게, 그렇게 읽고 ...
    요즘 읽어야 할 책들이 너무 많아, 책을 쌓아두고 있던 차에, <삶이 말하게 하라>는 이 책은 제게, 그렇게 읽고 싶은, 순위에 꼽히는 그런 책은 아니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보통 대다수의 사람들이 그렇듯, 저도 책을 읽을 때, 먼저 제목에 이끌려, 제목에 의해, '빨리 읽고 싶다'라는 생각을 갖게 되는데, 이 책은 요즈음에 나오는 많은 자극적인 제목의 책들 사이에서, 그렇게 매력적으로 느껴지지 않는 책이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막상 이 책을 손에 들고 나서는, 놓기가 힘들 정도로 이 책은 흡인력이 있었습니다.

    우선 이 책을 쓴 저자, 서영은 씨에 대한 관심(?) 흥미 때문이었습니다. 저는 맨처음 이 책을 읽어나갈 때에는, 저자에 대한 기본 지식이 전혀 없었습니다. 그저 무명 작가 중 하나겠거니(특히나 이 책이 종교적인 책이기 때문에) 생각하며 책을 읽어나갔는데, 책의 내용을 읽어나가는 중에, 지속적으로 '김동리'에 대한 언급이 나오고, 내가 알고 있는 그 '김동리' 선생이 맞는가? 또 이 사람은 누구이길래, 사람의 실명을 이리도 쉽게 공게하고, 그것도 쉽게 하기 힘든 말들을 담아내는가? 하는 마음에 인터넷 검색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이 서영은이란 작가가 김동리 선생님의 세 번째 부인이며, 그것도 세간의 스캔들로 떠들석했던 장본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이상문학상을 받을 정도로 실력가라는 사실도 말입니다.

    아마도 이 분은 사별 이후,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고, 회심하여, 이런 책을 써 내게 된 것 같습니다.

    아무튼 여의도 순복음교회 제1호 아프리카 선교사인 임연심 선교사님의 삶에 대해 오롯이 담고 있는 이 책의 내용은 우리의 마음을 뒤흔들고, 스스로의 삶을 부끄럽게 하기에 충분했습니다.

    정말이지 오지에서, 스스로 낮은 곳에 처해, 그들과 온전히 동화되기 원했고, 그들의 엄마로서, 그들을 먹이고, 교육하고, 함께 하며 사랑하다가, 선교사로서 본 교회에서 제직 해임 당하면서까지, 그들을 버리지 않고, 오직 하나님에 대한 사명 하나로 평생을 살다가, 그곳에서 숨진 선교사님의 삶은 정말 많은 도전이 되었습니다.

    그 삶이 우리 많은 기독교인들에게 귀감과 도전을 줄 것이라 확신합니다.
  • 삶이 말하게 하라 | fa**sia | 2016.06.11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신앙은 말이 아니라 삶이다. 그래서 어떤 목사님은 삶으로 가르치는 것만이 남는 것이다라고 이야기 ...

    신앙은 말이 아니라 삶이다. 그래서 어떤 목사님은 삶으로 가르치는 것만이 남는 것이다라고 이야기 하였다. 그렇다. 신앙은 말이 필요가 없다. 그냥 삶으로 보여주면 된다. 예수님께서 그렇게 하셨다. 이 세상을 사랑하신 것을 하늘의 보좌를 버리시고 인간의 몸을 입고 오셨고, 죄인된 인간을 사랑하신 것을 십자가의 죽으심으로 보여주셨다. 그런 것처럼 그리스도인들도 입이 아니라 삶이 말하게 해야 한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은 삶으로 말하지 않고, 입으로만 말하고 있다. 그러기 때문에 능력이 없다. 거기에서 신앙의 힘이 나오지 않는 것이다. 이런 안타까운 현실에서 여의도 순복음교회 1호 아프리카 파송 선교사이신 임연심의 삶을 그려낸 최초의 전기인 삶이 말하게 하라는 참 많은 감동을 줄 뿐만 아니라 말 한마디 한마디가 힘이 넘친다.

     

    임연심 선교사님이 케냐 북부에 위치한 준 사막지대인 투르카나에 선교사로 간 것은 육인 원하는 반대방향이었기 때문이다. 이 지역은 항시 푸코 족과의 다툼으로 지역 전체가 전장이나 다름 없는 데다가 독사나 전갈 독거미의 지뢰밭에 한 모금의 물이나 한 주먹이 양식도 귀한 역사의 극지이다. 이런 곳에 지원한 사람이 아무도 없는데도 임연심 선교사님이 선택한 것은 육이 원하는 반대방향이었기 때문이다. 아프리카에 다녀오면 그들의 참상이 뇌리에서 떠나지 않아서 금식을 하면서 기도하곤 했는데 그 때에 네가 전하라 하시는 음성을 들었다. 그리고 아무도 가지 않은 곳에 선교사로 간 것이다.

     

    임연심 선교사님의 삶이 말하게 하라는 책을 읽으면서 지금 우리의 신앙의 모습이 너무나 반대로 가고 있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우리의 신앙의 모습이 너무나 세상적으로 많이 가버렸다는 생각이 들었다. 위험과 믿음은 동전의 양면처럼 같이 움직이며 하나님의 임재를 드러낸다고 한다. 선교사님은 위험을 무릎 쓰고, 어떤 안전장치도 없이 간 것이다. 선교사님의 이야기 하나 하나는 오늘 신앙인의 삶이 어떤 삶이어야 하는지를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우리가 믿고 있는 것을 삶으로 보이라는 것이다. 그럴 때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게 된다.

     

  • 삶이 말하게 하라 | kk**dol8 | 2016.06.11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가치있는 삶이란 임연심 선교사를 두고 하는 말입니다. 임연심 선교사는 여의도순복음 교회 1호 아프리카 파송 선교사로서 케냐에 ...
    가치있는 삶이란 임연심 선교사를 두고 하는 말입니다. 임연심 선교사는 여의도순복음 교회 1호 아프리카 파송 선교사로서 케냐에 머물면서 가난한 아프리카 아이들을 위해서 살았습니다. 온전히 그곳에서 자신의 삶을 바쳤으며 그들을 위해서 스스로 하나님의 종으로 살아왔습니다.


    임연심 선교사는 6.25 동란 그당시 피난길에 늦둥이로 태어났습니다. 오빠와 언니들과 함께하면서 가난함과 배고픔을 느끼면서 언니는 파독 간호사로 파견되었으며 임연심 선교사 또한 언니를 따라 독일로 유학가게 되었고,그곳에서 사범대학교를 나왔습니다. 아버지가 돌아가실 무렵 교사가 될 수 있는 자격을 가지고 있었음에도 교사가 아닌 수녀로서의 길을 선택하게 됩니다. 물론 수녀로서의 길을 가는 것에 대해 가족들의 반대가 있었습니다.


    수녀가 되어서 교회에서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찾아다니던 중 1984년 아프리카 케냐로 떠나게 됩니다. 케냐의 수도 나이로비에서 투르카나에 도착하였으며 그곳에 배고픔에 굶주린 투르카나 아이들을 보게 됩니다. 전갈과 독충,뱀이 함께 있는 곳..부족들의 전쟁과 살인이 빈번하게 잇는 곳에 홀로 머물면서 삶과 죽음의 경계에 놓여질 때가 많았으며 더위를 견디는 것 자체가 고통이라는 걸 케냐 투르카나에서 알게 됩니다. 말라리아 때문에 모기와 사투를 벌여야 했으며 매순간 문명의 세계로 가고 싶은 그런 욕구를 스스로 이겨내었던 것입니다. 그곳은 남자 선교사도 견디기 힘든 곳이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그렇게 투르카나에서의 28년간의 삶..케냐와 한국을 오가면서 그곳의 고아들을 품어주었던 임연심 선교사의 모습에서 가치있는 삶이 무엇인지 알 수 있습니다. 고국에서의 지원이 끊기고 후원이 끊어진 위기의 순간에도 그곳 아이들을 외면할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투르카나 아이들은 세상 사람들의 외면과 상처를 항상 가지고 살아왔으며 임연심 선교사 또한 그런 순간이 매번 있었습니다.


    그렇게 이곳에서 아이들을 배고픔에 힘을 썻으며 그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이 바로 문맹퇴치라는 걸 알게 됩니다. 성경을 케냐 현지어인 스와힐리어로 통번역하여 아이들에게 배포하였으며,아이들의 능력과 잠재력을 믿었습니다. 아이들은 그렇게 임연심 선교사의 가르침을 통해서 세상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알게 되었으며, 자신이 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그 아이들은 깨닫게 됩니다. 케냐 곳곳에서 임연심 선교사의 가르침과 사랑을 또다른 누군가에게 베풀고 있습니다. 임연심 선교사께서는 2012년 8월 4일 투르카나에서 소천하셨으며 하나님의 곁으로 떠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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