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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락을 팔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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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2쪽 | | 148*219*20mm
ISBN-10 : 895989480X
ISBN-13 : 9788959894802
맥락을 팔아라 중고
저자 정지원 | 출판사 미래의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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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0월 1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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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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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한 소비자의 이면을 좇는 대신, 지금 소비자의 니즈에 주목하라! 국내에 1,000개의 점포가 있지만 갈 때마다 스타벅스에는 늘 자리가 없고, 로고가 없는 코카콜라가 잘 팔리고, 출판 시장이 어려워도 동네 서점은 늘어나고 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이제 마케터와 기획자가 읽어내야 할 것은 상품을 잘 포장해 파는 방법이 아니라 숨겨진 소비의 맥락이다.

『맥락을 팔아라』에서 저자는 충분한 사례와 72초 드라마, 넷플릭스 메이크잇, 대림미술관, 몰스킨 카페, 삼거리포차, 초코파이 에코백, 퀸마마마켓, 팬톤 카페, 페이스북 뉴스룸 등 36가지의 키워드를 통해 맥락을 읽고, 고객의 취향을 저격하는 방법을 제대로 알려주고자 한다.

72초의 짧은 드라마와 1분 홈쇼핑에 열광하지만 오프라인 숍의 구석진 자리에서 홀로 기나긴 시간을 보내는 소비자의 맥락을 찾는 것, 그것이 지금, 현재, 오늘의 마케터가 해야 할 가장 시급한 일이라고 강조하면서 일상의 흐름 속에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으로도 도저히 따라잡을 수 없는 소비자의 마음을 읽어가기를 바라고 있다.

저자소개

저자 : 정지원
저자 정지원은 아이덴티티 기획, 브랜딩,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등을 두루 경험하고 컨설팅 회사인 제이앤브랜드를 창업해 ‘브랜드’로 커리어를 엮어왔습니다. 시대의 변화를 선행하여 감지하고 이를 브랜드에 맞춰 설계, 표현하는 일이라 필연적으로 좋은 리소스들이 남습니다. 양질의 브랜딩 리소스들을 콘텐츠로 남기는 과정에서 새로운 의미를 찾고 있는 중입니다.

저자 : 유지은
저자 유지은은 인워드브랜딩과 브랜드메이저를 거쳐 현재 몸담고 있는 제이앤브랜드까지, 한눈팔지 않고 브랜딩 만을 업으로 삼고 달려왔습니다. 사실 브랜드에는 끝없이 많은 요소가 담겨 있기에 브랜딩만 하기에도 벅찬 삶입니다. 이성보다는 감성, 논리보다는 직관, 복잡함보다는 단순함을 지향하며 브랜드 크리에이터이자 두 고양이의 집사로 살고 있습니다.

저자 : 원충열
저자 원충열은 브랜드메이저, 네이버 등 여러 회사와 조직을 거쳤지만 결국 브랜딩이라는 하나의 일을 해왔습니다. 그 사이 브랜드라는 화두가 어떻게 변화하는지 이슈의 경중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꾸준히 지켜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본질은 모든 것이 변할 때 오히려 선명하게 존재감을 드러내는 것이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목차

프롤로그

1. 왜 지금 맥락|Context|인가
‘무엇을’ 보다 ‘왜’, ‘어떻게’가 더 중요한 시대
고객의 맥락과 브랜드의 맥락을 만나게 하라
당신의 브랜드는 어떤 제안을 담고 있는가?

2. 단단한 맥락은 자기다움에서 시작된다
브랜드의 오리진에 맥락의 단서가 있다
다름은 표현하고 나음은 증명하라
고객만큼 직원도 소중하다
CEO 스스로 변화의 아이콘이 되어라
먹고 마시는 삶의 맥락을 제안하라

3. 맥락을 수용하는 집단을 해석하라
삶을 해독하고 브랜드를 코딩하라
미디어 오디언스 텔링의 문법이 달라진다
팬덤, 가장 강력한 집단이 온다
다른 맥락을 사는 세대 Z세대를 주목하라
세상을 바꾸는 1인을 이해하라
고객의 니즈를 발견하고 경험을 혁신하라


4. 맥락이 전개되는 접점을 이해하라
브랜드 경험을 기획하고 실행하라
온라인 시대의 오프라인
특별한 관점을 투영하는 접점을 제안하라
고객과의 핫라인을 구축하라
시간의 퀄리티를 팔아라
유통의 맥락은 고객의 삶으로 귀결된다

5. 맥락은 확산을 위한 설계다
오직 연결만이 가치를 만든다
혼자만의 공간으로 침투하라
도달보다 확산의 미디언스가 중요하다
콘텐츠와 미디어 사이의 저널리즘
공감의 코드를 제공하라
공급자의 문법을 파괴하라

6. 맥락을 완성하는 것은 브랜드의 매력이다
새로운 기술보다 익숙한 가치의 만족을
브랜드의 정체성을 창조적으로 확장하라
관습을 파괴할 때 새로운 매력이 나온다
펀은 언제나 니즈보다 강력하다
브랜드의 매력으로 맥락을 완성하라

에필로그

책 속으로

이제 시작하는 모든 브랜드들은 가장 단순한 맥락부터 단단하게 설계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이미 나와 있는 브랜드들도 자신만의 고유한 맥락을 규정하고 이를 강화하는 방식으로 커뮤니케이션을 전개해야 할 것이다. 브랜드는 맥락 속에서 태어나고, 마지막까지 ...

[책 속으로 더 보기]

이제 시작하는 모든 브랜드들은 가장 단순한 맥락부터 단단하게 설계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이미 나와 있는 브랜드들도 자신만의 고유한 맥락을 규정하고 이를 강화하는 방식으로 커뮤니케이션을 전개해야 할 것이다. 브랜드는 맥락 속에서 태어나고, 마지막까지 살아남는 것 역시 맥락이기 때문이다 p.009

“그렇다면 도대체 뭘 하란 말인가.”
“브랜드도 마케팅도 다 끝났다, 종말이다!”
하지만 어찌 보면 단순하다. 본디 마케팅에서는 “맥락이 왕이다”라는 진리가 있지 않았던가? 비 오는 날 우산을, 볕 좋은 날 모자를 내놓으면 팔지 않아도 팔린다는 단순한 진리 말이다. 이제는 다만 변화된 고객의 삶을 들여다보고 우산과 모자를 사야 할 새로운 의미와 경험을 만들 뿐이다. 즉 마케터는 맥락의 설계자가 되어야 한다. 지금 고객에게 의미 있는 소비는 새로운 연결을 만드는 소비다. p.025

맛이 넘쳐나는 시대에 ‘맛’을 좌우하는 것은 낯선 이들과 한 식탁에 앉아 먹었던 한 그릇 요리, 가족과 함께 했던 평범한 밥상, 여행지에서 우연히 먹었던 길거리 음식처럼 그때의 상황과 맥락이다. 이것이 맛보다 맥락을 요리하는 마케터가 필요한 이유다. p.043

맛있어서 하는 외식, 영화 보러 가는 극장, 책을 사러 가는 서점처럼 필요를 말하는 브랜드는 더 이상 끌리지 않는다. 새로운 경험을 주는 외식, 스크린 안과 밖을 연결하는 극장, 지적 호기심을 채우거나 고민을 발견하고 해결하는 공간으로서의 서점은 매력적이다. 새로운 맥락을 발견하고 발명하는 것은 오히려 본질에 가까워지는 일이다. p.050-051

브랜드가 단지 돈을 벌기 위해 뜬금없는 사업을 벌이거나, 고객들이 그들을 지지했던 최초의 이유를 망각해 버린다면 브랜드의 정체성은 흐려질 것이다. 그 반대라면, 가장 핵심이 되는 맥락을 중심으로 변화하는 세상에서 오히려 더 강렬한 존재감을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다. p.060

과거에는 구매로 나의 특별함을 표현했다면, 지금은 구매 전에 나의 특별함, 구매할 만한 자격을 스스로 증명해야 한다. p.065

고객은 이미 흔한 소비자이기를 거부하고 있다. 브랜드로 상징되는 특정 성향을 지지하는 사람, 지지하는 커뮤니티의 일원이 되고자 한다. 이들에게 온전한 노력과 능력으로 특정 브랜드 커뮤니티에서 인정과 보람을 맛보게 하는 것에 미래 소비 맥락의 중요한 비밀이 숨어 있다. p.071

가장 중요한 대목은 이것이다.
“우리의 목표는 오직 직원의 필요를 채워줄 때 달성될 수 있다고 믿는다.”
문화의 방향은 CEO가 제안할 수 있지만, 만들고 지속시키는 것은 직원이다. p.080-081

“Seeing is believing(보는 것이 믿는 것이다)”이 아니라 “Seeing is following(보는 것이 팔로워를 늘리는 길이다)”의 시대다. 시각이 미각을 견인한다는 점은 푸드 브랜드에서 명심해야 할 맥락이다. p.106

Z세대에게 메이크업은 쉽게 할 수 있는 놀이에 가깝다. 결점을 감추기 위한 수단이거나, 남들처럼 꾸미고 싶어 하는 것이 아니다. 메이크업이든 여타의 제품이든, 하나의 이상적 이미지나 완결된 결말을 제시하는 것 자체가 무리일 수 있다. 다른 사람의 기준이 중요치 않고, 주체성이 충만한 이들에게는 브랜드가 창조와 표현의 도구로 제시되어야 한다. p.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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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소비자도 모르는 소비자의 마음, 맥락으로 꿰뚫다! 마케터들은 소비자들의 마음을 읽다 지쳐 이렇게 말한다. “마케팅은 죽었다! 브랜딩은 소용없다!” 그런데 지금까지 소비자만이 알고 있는 답을 맞히기 위해 불가능한 도전을 해온 것은 아닐까? 이제...

[출판사서평 더 보기]

소비자도 모르는 소비자의 마음,
맥락으로 꿰뚫다!


마케터들은 소비자들의 마음을 읽다 지쳐 이렇게 말한다. “마케팅은 죽었다! 브랜딩은 소용없다!” 그런데 지금까지 소비자만이 알고 있는 답을 맞히기 위해 불가능한 도전을 해온 것은 아닐까?
이제 소비자에게는 더 이상 아무것도 필요하지 않다.
장서가 많은 서점, 맛 좋은 음식, 잘 터지는 휴대전화를 내세우는 것만큼 의미 없는 마케팅은 없다. 이제 마케터와 기획자가 읽어내야 할 것은 상품을 잘 포장해 파는 방법이 아니라 숨겨진 소비의 ‘맥락’이다. Z세대와 액티브 시니어, 혼자를 뛰어넘어 ‘혼자들’이 된 1인 고객까지. 변화한 소비자의 이면을 좇는 대신 ‘지금’ 소비자의 니즈에 주목하라. 그리고 니즈의 씨실에 맥락이라는 날실을 꿰어라. 소비자가 원하는 것이 큐레이션 마켓이라면 온라인 매장 대신 오프라인에, 번화가 한복판 대신 한갓진 자리에, 소비자가 필요로 하는 상품 곁에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오브제를 배치해야 한다는 이야기다.
국내에 1,000개의 점포가 있지만 갈 때마다 자리가 없는 스타벅스, 로고가 없는 코카콜라가 잘 팔리고, 출판 시장이 어려워도 동네 서점은 늘어나는 이유! 그 이유를 알고 싶다면 지금 이 책을 펼쳐라.

멋진 이름을 만들고, 콘셉트를 한 줄의 문장으로 정의하고, 근사한 디자인을 선보여도 소비자들은 좀체 꿈쩍도 하지 않는다. 요소들 사이에 가장 중요한 유기적인 연결에 실패한 탓이다. 그렇다면 이들을 잘 엮어 한 벌의 근사한 전략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 정답은 뜨개질, 달리 말하면 ‘맥락’을 엮는 것이다.
맥락은 직물을 짜나가듯 무언가를 함께 엮어서 만들어낸다는 뜻. 결국 브랜드의 성패를 좌우하는 것은 브랜드만의 고유한 맥락에 있다. 고유한 맥락을 획득하고 싶다면 일단 대바늘과 실뭉치를 준비하자. 아직은 실감이 나지 않겠지만 이 책의 마지막 페이지에서 보잘 것 없던 실뭉치가 오트쿠튀르에서도 볼 수 없는 한 벌이 되어 있는 것을 발견할 것이다. 그럼 이 옷을 걸칠 우리 ‘고객’의 체형을 알아보자.

돈으로 사는 건 관심 없어
잠이 들 무렵까지 보았던 영상을 저장해주고, 잠이 완전히 들면 TV를 꺼주는 수면양말이라면 어쩐지 갖고 싶어진다. 그런데 이 양말을 돈 주고 사는 대신 만들어야 한다면 어떨까? 세계적인 동영상 플랫폼인 넷플릭스는 넷플릭스 메이크잇을 통해 ‘신박한’ 아이템들을 속속 내놓고 있다. 드라마 캐릭터들이 헬스 트레이닝을 도와주는 MP3 플레이어부터, 핼러윈 데이에 찾아온 사람들을 돌려보낼 수 있는 핼러윈 도어 벨 등 재미난 아이템들은 사용자에 따라 그 기능을 업그레이드할 수도 있다. 하지만 절대 살 수는 없다. 넷플릭스가 제공하는 것은 프로그램에 필요한 오픈소스 코드와 재료와 재료를 조립하는 도식뿐이기 때문이다. 우리의 고객들은 이런 차별화에 자극받는다. 락코프스의 콘서트도 마찬가지다. 레이디 가가, 데이비드 게타, 리한나 등 최정상의 뮤지션들을 만나는 방법은 오직 네 시간 동안 봉사활동을 하는 것이다. 콘서트 티켓은 결코 돈을 주고는 구입할 수 없다. 고객들에게 재화를 지불하고 상품을 얻는 행위는 촌스럽다. 그들은 돈으로 얻을 수 없는 그 이상의 상품과 경험을 원한다.

초코파이 가방을 왜 사느냐고?
신라면과 유니클로의 컬래버레이션 프로젝트는 날로 발전을 거듭해 새우깡 티셔츠와 초코파이 에코백에 이르렀다. 메로나 칫솔과 바나나우유 샴푸도 예사는 아니다. 고객들은 팬시하게 재탄생한 메로나와 초코파이에 열광했고, 상품을 사들였다. 패션업계와 생활용품업계가 식품업계와 손을 맞잡으면서 시너지가 발생한 것이다. YG의 ‘삼거리 포차’와 ‘삼거리 푸줏간’, SM이 론칭한 ‘SMT Seoul’과 ‘썸마켓’에도 붐비는 고객들이 보인다. 고객들은 시각과 청각을 동원해 엔터테인먼트를 즐기는 한편, 그들이 제공하는 새로운 감각인 미각을 동원해 새로운 경험을 체험한다. 몰디브에 문을 연 몰스킨 카페는 몰스킨 다이어리의 모던함을 빼다 박았고, 팬톤 카페의 모든 식음료는 팬톤의 컬러 넘버에 맞춰서 제조된다. 몰스킨과 팬톤에 애정을 가지고 있던 고객들은 그들이 카페를 만들었다는 사실에 조금도 의아해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 브랜드의 분위기를 빼다 박은 공간을 당장이라도 체험해보고 싶어 한다. 잘못된 컬래버레이션은 브랜드의 이미지에 생채기를 내지만, 맥락을 따라 확장된 사업영역에 고객들은 언제라도 환호할 준비가 되어있다.

자율주행자동차는 우리에게 팔도록
제너레이션 Z. Z세대는 우리의 주요 타깃이다. 태어나자마자 전자기기를 손에 쥔 이 세대는 디지털 포비아를 전혀 느끼지 않는다. 새로운 기기가 나오면 당장이라도 써보고 싶어 안달한다. 면허증은 없어도 자율주행자동차가 나온다면 당장이라도 구입해보고 싶다. Z세대는 모든 장벽을 무너뜨린다. 예쁘게 하는 메이크업은 의미가 없고, TV 속 스타보다는 유튜버에 열광한다. 우리의 젊은 고객이 Z세대라면, 노년층 고객은 ‘액티브 시니어’로 표상되는 젊은 감각을 지닌 이들. 패션잡지를 구독하고, 영어를 배우기 위해 한 달간 떠나는 여행에 투자하는, 안주를 모르는 고객들이다. 여기에 우리가 뒷전에 두었던 고객이 고개를 들고 있다. LGBT로 요약되는 성소수자들은 기업의 캐치프레이즈를 바꿔놓고 있다. 티파니앤코에 등장한 동성 커플의 광고는 천편일률적인 커플에 대한 정의를 모조리 부숴놓는다. 남, 녀, 노, 소로만 고객을 재단해서는 더는 승산이 없다.

이뿐인가. 고객은 온라인이 지겨워 다시 오프라인 매장을 찾고, 새벽 두 시 홈쇼핑에서 드론을 사들이고, 영화를 보며 굴 요리를 먹기를 원하고 있다. 고객의 마음이 어느 정도 이해가 되었는지? 여전히 잘 모르겠다면 ‘맥락’을 파는 법을 이 책에서 찾아보도록. 충분한 사례와 36가지의 키워드로 고객의 취향을 저격하는 방법을 제대로 알려줄 것이다.
이제 마케터는 심장폭격 준비! 고객은 심장폭행 주의!

[책속으로 추가]
시니어 시장에는 시니어가 없다는 말이 있다. 시니어, 노인, 고령이라고 정의하는 순간 외면 받게 된다는 뜻이다. 이들을 어떤 말로 정의하기보다는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지금의 시니어는 신인류다. 이전에 존재하지 않았던 새로운 시니어, 이들을 재발견할 시간이다. p.122
다양성의 시대, 개인의 취향과 의견이 그 자체로 미디어가 되는 시대, 모든 것이 콘텐츠로 존재하는 시대다. 소비자들이 온전히 즐길 수 있는 브랜드, 자발적으로 공유하는 콘텐츠만이 살아남는다. 변덕스럽고 종잡을 수 없는 소비자들을 원망하기 전에 “내가 내 브랜드의 팬이라면”의 관점을 가져보자. 브랜드가 성장한다는 것은, 소비자를 즐겁게 해주는 콘텐츠로서의 가치를 갖춘다는 것이다. 새로운 미디어 환경에 맞추고 새로운 기술을 활용하고 새로운 소비자들의 언어와 습관을 익혀라. 브랜드는 이제 고객의 희로애락을 교감하는 콘텐츠로서 연결을 만드는 구심점이 되어야 한다. p.131

이제 단순히 물건을 구매하는 게 아니라 참여감을 구매하는 시대, 즉 참여형 소비의 시대가 도래했음을 전한다. 오늘날 젊은 고객은 우러러볼 수 있는 영웅 같은 브랜드가 아니라 친구 같은 브랜드, 그래서 자신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브랜드를 원하는 게 아닐까? p.141-142

Z세대의 수용력은 특별하다. 태어나면서부터 그런 적응력을 키워왔기 때문이다. 그들에게 이전 세대의 마케팅 문법은 매력적일 리 없다. 언제나 그랬듯이, 그 세대만의 공식은 따로 존재하기 마련이다. p.149

1인 가구를 타깃으로 한다면 소형, 간소함, 공유, 안심(Small, Simple, Sharing, Safe)은 차별점이 아니라 기본 요건이다. p. 153

집단에서 개인으로, 삶의 주체가 변화하면서 이들이 택한 것은 현재, 의미, 경험이다. 가족의 미래가 아니라 나의 현재를 위해 소비보다는 의미를, 소유보다는 경험을 선택한다. 주체로서의 개인은 오로지 자신을 위해, 온전히 자신의 주관으로, 매일의 24시간을 주도적으로 만들어간다. 그들의 시간은 밀도 있고 충만하다. p.155

고객 경험이란 그런 것이다. 완벽하다 싶은데도 또 혁신하고, 혁신하면 당연했던 현재가 불편한 과거가 된다. 그렇게 아직 혁신하지 못한 경쟁자를 과거로 보내 버린다. 그래서 고객 경험 혁신은 마케팅의 가장 강력한 무기다. p.158

이들 모두는 온라인에서 약속했던 브랜드의 메시지를 오프라인에서 강화하거나 확장하는 방식을 취한다. 결국 모든 것은 오프라인 경험으로 귀착된다는 사실을 아는 것이다. 앞으로도 공간에서의 브랜드 경험에 기반을 둔 커뮤니케이션은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할 것이다. 사람들은 단지 물건이 아니라 실제 삶에서의 경험과 스토리를 사고 있기 때문이다. p.180

물질적 소유보다 독특한 경험, 정신적 만족감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이 변화를 이끄는 시대에 시대상을 담아내지 못하는 기존의 비즈니스는 위태롭다. 기존의 허들을 뛰어넘는 방식이 서점에서 선행되고 있다. 이는 어떤 관점을 투영하느냐에 따라, 전통적인 경험의 공간에 완전히 새로운 가치가 제안될 수 있다는 좋은 텍스트가 된다. p.198

경쟁의 기회조차 없는 세상에서 살아남는 방법은, 다른 무엇도 통하지 않고 고객과 바로, 직접 소통할 수 있는 핫라인을 구축하는 것이다. p.199

어떤 경험이 주는 가치는, 경험을 위해 필요한 시간을 어떻게 설계하느냐에 따라 상당히 달라진다. 이 설계가 시간의 퀄리티를 높이는 핵심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위에서 언급한 브랜드들의 공통점은 이들이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관점뿐 아니라 소비자들의 시간, 즉 라이프셰어|Life Share|의 관점에서 실제로 원하는 것을 이해하고 더욱 가치 있게 느낄 수 있도록 해소해 주었다는 데 있다. 실제로 고객의 입장으로 그 시간을 경험해보면, 그 순간 무엇을 더 바라고 원하는지를 의외로 쉽게 찾을 수 있다. 그것을 충족해주는 것만으로도 고객은 나의 시간을 그 장소, 그 경험에 투자할 것이다. p.213

아마존은 400만 권이라는 방대한 양의 전자책을 보유하고 있다. 보통 이 방대함을 그들의 무기라고 생각하는데, 사실 아마존의 힘은 다른 데 있다. 그것은 끊임없이 연결되는 경험이다. p.218
아마존에게 경쟁사의 움직임이나 현재의 사업 영역은 중요하지 않다. 변하지 않는 유일한 나침반은 바로 고객이기 때문이다. p.223

과거처럼 일방향의 푸시로 고객과의 연결이 성사되는 시기는 지났다. 콘텐츠라는 측면에서, 그리고 미디어라는 측면에서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은 고도화되어야 할 시점에 이르렀다. 그리고 그 연결은 더 이상 단선의 이미지여서는 곤란하다. 고객이 또 하나의 출발점이 되어 파상|波狀|되는 확산의 이미지가 모든 브랜드의 목표여야 할 것이다. p.234

실제로 7,000종이 넘는 무인양품의 모든 제품들이 나오기까지 중요한 과정 중 하나는 실제 고객의 삶을 관찰하는 옵저베이션|Observation| 과정이다. 5개 분야 실무진이 실제 소비자의 집에 방문하여 제품이 놓이고 쓰이는 위치와 재질, 방법들을 관찰하는 과정이다. 실제 소비자의 삶에서 발견된 지혜를 담아 설득력이 아닌 감화력|感化力|을 이끌어내는 것이다. p.238

우리가 잊지 말아야할 사실은 혼자는 독립되기를 원할 뿐, 결코 고립을 원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그들은 언제든지 다른 혼자와 독립적으로 연결할 수 있는 기능적, 정서적 여지를 원한다. p.253

우리도 몸에 밴 화법을 털어내고 모종의 선택을 해야 할 것이다.
콘텐츠에 무엇을 담을 것인가
미래의 거대한 꿈과 오늘의 소소한 하루 중에서.
누구에게 말할 것인가
다수 대중과 한 명의 고객 중에서.
어떻게 말할 것인가
큰 소리로 심각하게 또는 속삭이듯 유머를 담아서. p.265

새로운 기술은 실제의 삶에 녹아들고 일반적인 사람들의 삶에 수용되는 과정이 필요하다. 그 과정에서 제품별 경쟁이 발생하고, 경쟁의 칼날은 기술의 앞선 정도가 아닌 고객 삶의 이해도에 의해 벼려진다. 기술이 충족시키고자 하는 니즈를 회사 안에서 찾아서는 안 된다. 그렇다면 누구도 쉽게 그 기술에 대한 효용을 체감할 수 없다. p.271

SNS 시대의 패션쇼는 어떤 역할을 해야 할까? 이제 패션쇼를 준비하는 브랜드들은 확실히 인스타워시|Insta-worthy|1한 쇼를 보여주어 인스타그램이 자신의 브랜드로 도배가 될 정도의 이슈를 제공해야 한다. 경이로움과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내는 장으로서 단지 패션산업이 아닌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로서의 본질을 더 강하게 보여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끝내주는 볼거리는 결국 빠르게 변모하고 있는 고객과의 연결로 이어져야 할 것이다. 톰 포드의 선언처럼 “패션 산업의 가장 중요한 미션은 바로 고객의 욕망을 실현시키는 것”에 있기 때문이다. p.291

매력적인 건축가로 사랑받는 르 꼬르뷔지에|Le Corbusier|는 “젊은 상태에 머무를 것이 아니라 어제보다 더 젊어질 것”을 조언했다. 매력을 창출하려는 브랜드들에게 해당되는 조언이다. 어제보다 더 젊어지는 방향의 노력과 실질적인 활동으로 브랜드의 매력을 완성하라. p.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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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맥락을 팔아라 | th**d0792 | 2020.01.01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유튜브는 유독 Z세대의 이용률이 높다그들은 하루에 52분 동안 유튜브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0~20대를 공략하려 한다면...

    유튜브는 유독 Z세대의 이용률이 높다
    그들은 하루에 52분 동안 유튜브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20대를 공략하려 한다면 당연히 채널은 유튜브, 형태는 영상 콘텐츠다.
    Z세대와 소통을 하려면 이들이 선호하는 채널에 대한 접근이 우선되어야 한다.
    특히 Z세대는 인스타그램에 최적화된 세대이기도 하다.
     
     
    <사피엔스> 유발 하라리는
    "점점 빨리 변하고 혼돈스러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도 변화하고 학습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라고 하였다.
     
    브랜드가 성장한다는 것은, 소비자를 즐겁게 해주는 콘텐츠로서의 가치를 갖춘다는 것이다. 새로운 미디어 환경에 맞추고 새로운 기술을 활용하고 새로운 소비자들의 언어와 습관을 익혀라.
     
    1인 가구를 타깃으로 한다면 소형, 간소함, 공유, 안심은 차별점이 아니라 기본 요건이다.
     
    개인의 선택은 욜로!
    집단에서 개인으로, 삶의 주체가 변화하면서 이들이 택한 것은 현재, 의미, 경험이다. 가족의 미래가 아니라 나의 현재를 위해 소비보다는 의미를, 소유보다는 경험을 선택한다.
     
    경쟁의 기회조차 없는 세상에서 살아남는 방법은,
    다른 무엇도 통하지 않고 고객과 바로, 직접 소통할 수 있는 헛라인을 구축하는 것이다.
     
    전략은 변하지 않는 것에 토대를 두어야 한다
    사람들은 나에게 5년 후나 10년 후 무엇이 변할 것인지는 묻지만 무엇이 변하지 않을 것인지는 묻지 않는다.
    세상이 어떻게 변하더라도 고객이 원하는 가치를 제공한다면 고객은 외면하지 않는다.
    밴드 왜건 효과란?
    대중적으로 유행하는 정보를 따라 상품을 구매하는 현상을 말한다.
     
    공감의 코드를 제공하라.
    이제는 1인 시대가 여물고 있다, 1인 노래방, 1인 음식점 등 오롯이 혼자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많아지고 있다. 하지만 그들은 혼자 독립되기를 원할 뿐, 결코 고립을 원하지 않는다.
    그만큼 그들은 언제든지 다른 혼자와 독립적으로 연결할 수 있는 기능적, 정서적 여지를 원한다.
     
     
    -콘텐츠에 무엇을 담을 것인가?
    -누구에게 말할 것인가?
    - 어떻게 말할 것인가?
     
    브랜드는 덜 위협적이 되어야 한다. 진정성있고, 정직하고 결점을 인정해야 하며, 완벽해보이는 척을 중단해야 한다.
    디지털 세계에서 인간 중심적 마케팅은 여전히 브랜드 매력을 높이는 열쇠다.
     
    대박 날 콘텐츠를 찾고 있다면 읽어보면 좋다.
    소비자의 마음을 읽는 단 하나의 방법
    맥락을 찾아으려면 맥락을 팔아라 를 추천한다.

  • 맥락을 팔아라 | ha**w337 | 2019.06.24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브랜딩 전문가들 세 명이 함께 쓴 책이다. 특히, 유지은 저자와 원충열 저자는 브랜드 네이밍으로 유명한 브랜드메이저 출신이다...

    브랜딩 전문가들 세 명이 함께 쓴 책이다.

    특히, 유지은 저자와 원충열 저자는 브랜드 네이밍으로 유명한 브랜드메이저 출신이다. 


    책 제목을 보고서 관심이 생겼는데, 저자의 이력을 본 후 책에 대한 기대감이 더 커졌다. 

    맥락을 팔아라에서 말하는 '맥락'이 무엇인지 궁금해졌다. 


     

    소비자의 맥락을 짚어주는 핵심 키워드 36개를 소개하는 것으로 책은 시작된다. 

    이 책에서 제시한 키워드를 소비자의 맥락으로 엮어나가라는 것이 저자들이 제시하는 내용이다.


    1분 홈쇼핑, 72초 드라마, LT조사이, 구글 두들, 넷플릭스 메이크잇, 누디진, 대림미술관, 드루, 라이프페인트, 락코프스, 레드불레틴, 마리몬더, 몰스킨 카페, 무인양품 헛 프로젝트, 미드웨스트 항공, 미디어 오디언스, 베짱이, 사라힐 메이크업, 삼거리포차, 생일문고, 세리프TV, 스티치픽스, 슬립 노 모어, 아마존고, 에버레인, 와비파커, 웨그먼스, 제로 클릭, 초코파이 에코백, 캐스퍼, 퀸마마마켓, 트레바리, 틱테일, 팬톤 카페, 페이스북 뉴스룸, 혼자들


    키워드가 무엇을 의미하고 상징하는지 감이 오질 않는다.

    책 속으로 들어가 보았다. 




    '맥락 = 사물 따위가 서로 이어져 있는 관계나 연관'


    아마존의 맥락 = 고객 우선

    테슬라의 맥락 = 지속가능한 에너지

    샤오미의 맥락 = 고객을 친구로 (참여형 소비)


    굿즈 = 알라딘 열풍의 주역 = 굿즈를 사니 책이 함께 왔다


    상품도 플랫폼도 넘쳐나는 시대에는 품질은 평준화되어 있고, 플랫폼의 차별성도 적다. 

    이제 필요한 것은 제안 능력이다. 고객에게 선택의 기술을 제공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재미로 사는 것이라면 고객에게 새로운 의미와 경험을 제안하는 것이 핵심이다. 


    완전 정보 시대 = 소비자들이 제품에 대해 거의 완전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시대가 도래


    새로운 연결을 만드는 소비


    다름은 표현하고 나음은 증명하라


    고객만큼 직원도 소중하다.


    마케터의 일은 맥락을 설계하는 일이다. 이 설계에는 고객에게 전달할 가치와 그 가치를 경험하게 되는 과정이 포함되어야 한다.


    결국 모든 것은 오프라인 경험으로 귀착된다. 


    고객과의 핫라인을 구축하라


    홍보가 아닌 정보, 광고가 아닌 콘텐츠


    팬덤  




    책 내용은 매우 깔끔하게 잘 정리되어 있다. 

    핵심내용과 사례 그리고 설득을 뒷받침하는 내용이 짜임새있게 기술된 느낌이다. 

    중요 대목에는 밑줄이 그어져 있는 친절함도 돋보이는 책이다. 

    마케팅에 대한 양과 질적으로 묵직한 책 한 권을 읽은 느낌이다.


    브랜딩 전문가가 쓴 책 다웠다.

    마케팅과 브랜딩에 대한 많은 영감을 준다.

    장황한 설명이 아닌 핵심만을 짚어주는 설명이다. 


    다양한 테마와 사례들을 보여주어서 좋았다. 

    이런 책에서 다루어지는 대부분의 성공 사례가 해외 기업 사례이고, 대기업 사례이고, 잘 알려진 기업 사례라는 점은 역시나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기업의 문화와 마케팅은 과연 누가 만드는 것인가?

    직원이 만드는가? 아니면 리더(CEO)가 만드는가?

    요즘 그게 궁금하다. 


    새로운 도전에 따른 리스크와 비용은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

    새로운 시도에 대한 성공사례도 많겠지만 실패사례는 더 많을지도 모른다.

    성공하면 좋겠지만, 실패할 경우 그 비용과 뒷감당은 어떻게 할 것인가?


    책을 읽고서 다시 저자들이 말하는 소비자의 맥락을 짚어주는 핵심 키워드 36개를 살펴보았다.

    다시 보니 눈에 들어오고 의미가 느껴지는 키워드도 있고 아직 멀게만 느껴지는 키워드도 있다. 


    내가 다니는 회사의 업종과의 연관성을 생각해야 하고, 내가 다니는 회사의 투자 능력과 공격적 성향 정도를 생각해야 하기 때문에 이 책에서 주는 지식과 정보의 활용도는 생각해봐야 할 여지가 많다.


    응용하고 활용하는 것도 능력이고 그것을 못하는 것은 내 무능일 수도 있다. 


    언젠가 마케팅 교육을 회사 2인자(회사 대표의 아들)와 다녀온 적이 있다.

    마케팅에 대한 포인트와 국내외 대기업의 성공사례를 폭풍처럼 듣고 온 교육이었다.

    교육을 마친 후 조심스럽게 2인자에게 질문했다. 

    오늘 교육 내용 중에서 우리 회사에 적용할만한 게 있을까요?

    2인자는 시원한 대답을 하지 못했다.

    그리고, 그 뒤로도 그 교육 내용은 전혀 반영되지도 않았고 적용되지 않았다.

    그래서 지금도 그냥 아슬아슬하게 생존만 하는 정도의 경영을 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내가 근무하는 회사는 전형적인 중소기업이다.


    대기업...

    대기업이니까 가능한게 참 많다.

    나도 대기업에 몇 년 근무를 해봐서 그것을 어느 정도 알고 있다.


    중소기업...

    힘들다.

    배워도 알아도 적용하기가 힘들다.

    자본도 부족하고, 인력도 부족하고, 무엇보다도 도전에 따른 리스크에 너무나 예민하다. 

    돈을 사용하는 것보다는 버는 것에만 너무나 관심이 많다.

    서투른 욕심이 너무 많다.


    아무튼, 이 책은 마케팅과 영업에 대해서 많은 영감을 주는 책이다.

    이 책이 쓰여진 것은 2017년 가을이다.

    어느새 2년이 되어간다.

    이 책에 나온 사례 중 일부는 상황이 변한 것 같기도 하다. 


    영감을 얻고 응용하고 활용하면 그만이다.

    내게 맞게 변신시켜서 적용해야 한다.


    마케팅과 브랜딩에 대한 영감을 얻고, 다양한 사례들을 배우기에는 좋은 책이다. 

    실천은 언제나 그랬듯이 독자의 몫이다.


    ※ 맥락을 팔아라 독서후기 포스트는 미래의창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 맥락을 팔아라 | an**em99 | 2017.11.08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제목 : 맥락을 팔아라 ◆지은이 : 정지원, 유지은, 원충열 ◆출판사 : 미래의창 ◆리뷰/서...

    ◆제목 : 맥락을 팔아라

    ◆지은이 : 정지원, 유지은, 원충열

    ◆출판사 : 미래의창

    ◆리뷰/서평내용 :


     

    KakaoTalk_20171108_115805995.jpg


     

    책을 열기 전 책의 부제인 '아무것도 필요하지 않은 시대의 마케팅'이란 문구가 와 닿았다.

    아무것도 필요하지 않은 시대라...

    그렇다. 나 역시도 꼭 필요해서 사는 비율보다는 유행이나 흐름을 타서 쇼핑을 하는 경우가 많으니까.

    이 세대는 완전 정보의 시대이다 보니 의사결정과정 이전에 이미 답을 정해놓고 구매로 연결되는 경우가 많다.

    이 책은 이런 시대에 고객의 마음을 붙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책에서 제시하는 답은 맥락.


    브랜드에 오리진을 내세우고,

    맥락을 수용하는 집단을 해석하고,

    맥락이 전개되는 접점을 이해하는 것.


     

    KakaoTalk_20171108_135959481.jpg


     

    예시로 나오는 다양한 기업의 사례를 보면서 흥미로웠던 점은

    고객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려하고 맥락을 만들어 낸다는 점이었다.


    '움직이는 과녁을 어떻게 맞출 것인가?'

    이에 대한 답은 과녁의 속도에 맞춰 움직이는 것이다.

    지금까지는 우리가 움직이지 않고 과녁을 맞추기 힘들다고 푸념해 왔다면

    이제는 움직이는 과녁을 맞추기 위해 우리가 함께 움직이는 것이 필요하다.


    이 책을 통해 어떤 흐름으로 가야할지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 수많은 브랜드들이 생겨나기도 아무도 모르게 사라지기도 한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살아남는 브랜드, 그들은 어떠한 강점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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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많은 브랜드들이 생겨나기도 아무도 모르게 사라지기도 한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살아남는 브랜드, 그들은 어떠한 강점을 가지고 있을까?
    '아무것도 필요하지 않은 시대의 마케팅'이라는 부제가 끌렸다. 무엇이든 넘쳐나는 시대, 제품도 고객층도 더욱더 다양해졌다. 그리고 하루가 다르게 새로운 기술이 등장하고 있다. 사람들은 그동안 새로운 무언가에 열광했고, 그것들은 마케팅에 적극이용되었다. 하지만 새로운 것이 넘쳐나는 시대, 이제 새로움을 넘어 연결만이 브랜드 가치를 만든다고 이야기 한다. '무엇을'보다 '왜', '어떻게'가 더 중요한 시대가 왔다는 것이다.  사물이나 대상이 서로 연결되어 있는 관계 이것이 '맥락'이다.
    브랜드 전문가 3인이 함께 쓴 책이지만, 제목답게 맥락이 끊기지 않고 책장을 덮는 순간까지 재미있게 읽어나갔다. 이 책엔 소비의 맥락을 짚어주는 핵심 키워드 '1분 홈쇼핑, 72초 드라마, 구글 두들, 무인양품 헛 프로젝트, 아마존고, 혼자들....' 등 36개를 제시하고 그들의 브랜드 마케팅을 설명해나간다. 그리고 그 36개의 키워드들은 전혀 관계가 없어보이지만 엮이고 엮여 하나의 이야기로 완성된다. 사례 하나하나 흥미로웠고, 새로운 것들을 많이 알게되어 거한 한상차림을 먹은 듯하다. 

    이제 소비자는 수단으로서의 소비가 아닌 목적으로서의 소비, 소비 그 자체를 즐기고 있다. 아무리 비싸더라도, 터무니없는 소비로 보일지라도 나에게 가치가 있다 생각하면 사람들의 지갑이 열린다는 것이다. 나또한 그러하다. 나를 기분좋게 만드는 무언가를 위해 생각지도 못한 소비를 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이젠 기능이 많은 전자제품, 튼튼한 가구, 맛있는 음식...이런 당연한 것들로는 마케팅에 적용할 수 없다. 그 안에서 사람들이 즐길 수 있고, 의미있는 것들이 존재해야 한다는 것이다.
    맛있어야 하는 외식, 영화 보러가는 그장, 책을 사러가는 서점처럼 필요를 말하는 브랜드는 더 이상 끌리지 않는다. 새로운 경험을 주는 외식, 스크린 안과 밖을 연결하는 극장, 지적 호기심을 채우거나 고민을 발견하고 해결하는 공간으로서의 서점은 매력적이다. 새로운 맥락을 발견하고 발명하는 것은 오히려 본질에 가까워지는 일이다. /p.51

    그리고 기업은 그들만의 문화를 만들어야한다고 말한다. 문화를 형성하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만 한번 만들어지면 남들은 흉내낼 수 없는 강력한 차별점을 갖게 된다는 것이다. 기업의 문화는 '자기다움'이다. 사람들은 새로운 경험을 좋아하지만, 오래되어서 내가 좋아하는 브랜드라...오랜시간 사랑해주는 브랜드들이 있다. 아마도 그러한 브랜드들은 '자기다움'이 확실한 브랜드가 아닐까 생각한다. 내가 20대에는 애플의 아이폰이 그러했다. 그리고 지금도 그러하다. 애플이 오래 사랑받는 이유, 그들만의 철학과 스타일이 뚜렷하기 때문일 것이다. 이슈를 위한 마케팅은 잠깐의 '대박'이 가능할지라도 기억속에서 금세 사라져버린다. 하지만 단단한 기업문화가 자리잡은 기업들은 어떠한 경우에도 흔들림이 없는 것 같다. 소비자도 그 문화를 함께 즐기고 있는 것이다.
    자유롭고 주체적인 개인들은 집이나 식탁을 공유하면서 새로운 형태의 연결을 시도하며 관계를 만들어가고 있다. 셰어하우스, 소셜 다이닝, 다양한 커뮤니티와 문화공동체 등이 그렇다. 전과 달리 연결과 관계 맺음의 핵심은 필요나 의무가 아니라 가치관과 취향이다. 마케터가 주목해야할 부분도 이 부분이다. 브랜드가 고유의 철학과 스타일을 가져야하는 이유, 모든 유통이 하나의 편집숍으로서 개성과 큐페이션력을 갖추어야하는 이유다./p.156
     
    지금은 분명 온라인의 시대다. 쇼핑도 대화도 대부분 온라인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이러한 시기에 오히려 오프라인에 주목하라 말한다. 고객이 누리는 실제의 삶은 온라인이 아닌 오프라인에 있다는 사실 때문. 스타벅스가 1,000호점을 오픈하고, 출판시장이 어려운 시기임에도 동네마다 작은 서점들이 생겨나고, 새로운 형태의 오프라인 샵들이 늘어가고 있다. 그 곳에도 앞에서 말한 '연결'이 존재한다. 같은 취향을 가진 사람들과의 연결, 커피와 함께 즐기는 예술작품, 서점에서 만난 여행지, 책 속 소품들...이러한 독특한 경험들은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안겨준다. 
    "전략은 변하지 않는 것에 토대를 두어야 한다. 사람들은 나에게 5년 후나 10년 후 무엇이 변할 것인지는 묻지만 무엇이 변하지 않을 것인지는 묻지 않는다. 세상이 어떻게 변하더라도 고객이 원하는 가치를 제공한다면 고객은 외면하지 않는다."-아마존 CEO 제프베조스 /p.222

    "브랜드는 덜 위협적이 되어야 한다. 진정성 있고 정직하고 결점을 인정해야 하며, 완벽해 보이는 척을 중단해야 한다.
    디지털 세계에서 인간 중심적 마케팅은 여전히 브랜드 매력을 높이는 열쇠다" /p.300
    날로 새로운 기술이 등장하고 다양한 제품과 컨텐츠들이 쏟아져 나오지만, 결국 가장 중요한건 '인간'이라는 것이다. 고객이 원하는 것에 집중하고, 그것에 우선 가치를 두라는 말이 이 책 한권을 말하지 않나 싶다.

    작은 나만의 카페를 갖고픈 꿈이 있는데, 이 책을 읽다보니 이런저런 아이디어들이 마구 쏟아져나와 메모하고 또 메모했다. 어떤 경우에라도 흔들리지 않는 중심을 잡는다는 건 쉬운일이 아니다. '자기다움'은 브랜드만이 아니라 나에게도 필요한 것임을 새겨본다. 언젠가는 나다운 카페를 열고 싶다.


    <그 외 기록해두고픈 책 속 글귀>
    과거에는 구매로 나의 특별함을 표현했다면, 지금은 구매 전에 나의 특별함, 구매할 만한 자격을 스스로 증명해야 한다. /p.65
    고객은 이미 흔한 소비자이기를 거부하고 있다. 브랜드로 상징되는 특정 성향을 지지하는 사람, 지지하는 커뮤니티의 일원이 되고자 한다. 이들에게 온전한 노력과 능력으로 특정 브랜드 커뮤니티에서 인정과 보람을 맛보게 하는 것에 미래 소비 맥락의 중요한 비밀이 숨어 있다. /p.71
    시니어 시장에는 시니어가 없다는 말이 있다. 시니어, 노인, 고령이라고 정의하는 순간 외면 받게 된다는 뜻이다. 이들을 어떤 말로 정의하기보다는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지금의 시니어는 신인류다. 이전에 존재하지 않았던 새로운 시니어, 이들을 재발견할 시간이다. /p.122
    1인 가구를 타깃으로 한다면 소형, 간소함, 공유, 안심(Small, Simle, Sharing, Safe)은 차별점이 아니라 기본 요건이다. /p.153
    마케터의 일은 맥락을 설계하는 일이라고 누누이 이야기했다. 이 설계도에는 고객에게 전달할 가치와 그 가치를 경험하게 되는 과정 이 두 가지가 반드시 포함되어야 할 것이다. /p.167
  • 맥락을 팔아라 | xn**is | 2017.10.30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저성장의 시대로 수요보다는 공급이 넘처나는 요즘, 어떤 마케팅을 해야 생존할 수있을까 누구나 고심꺼리입니다. <맥락을 팔...

    저성장의 시대로 수요보다는 공급이 넘처나는 요즘, 어떤 마케팅을 해야 생존할 수있을까 누구나 고심꺼리입니다. <맥락을 팔아라>의 저자 정지원, 유지은, 원충열은 제목대로 맥락을 팔아라라고 선언을 합니다. 우리가 흔하게 쓰는 이 맥락이라는 단어가 실제로 맥락이 맞는지 같은 말장난이 생각이 납니다만 ㅎㅎ 어떻게 팔아야할것인지에 대한 방법을 알려준 책입니다. 바로 컨텍스트(context)라는 맥락입니다. 맥락은 연결되는 부분, 이해를 돕는 관련된 핵심부분 정도의 의미일겁니다.

    저자들은 전제로 소비의 변화를 이야기합니다. 수단으로의 소비에서 목적으로의 소비를 강조합니다. 소비자체를 즐기며 재미로 산다면 새로운 의미이고 경험이라고 할수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사는 즐거움으로 다이소에서 많이 느낄때가 있습니다. 저렴하고 다양하기에 물론 필요에 대한 생각은 안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그냥 이쁜것 여러개를 살때가 있습니다. 명품의 소비나 맛집을 찾는 이유도 맛도 맛이지만 맛집을 간다는 것의 소비의 즐거움일수 있습니다.

    2장에서 단단한 맥락이야기도 재미가 있습니다. 강력한 자기것이 있어야 한다는 겁니다. 자기다움이라고 표현하였네요. SM이 엔터에서 굿즈몰을 낸것, YG도 엔터를 기반으로 음식과 의류로 진출하는 것도 스타마케팅의 맥락일겁니다. 3장은 집단을 해석하라입니다. 메이크업은 여자들이 단순히 아름답자고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겁니다. 그것을 칠하며 놀고, 자신을 표현하고, 변신하며 즐거움을 얻는 거라는 거죠. 소수만이 그리 생각하는 것이 아닐겁니다. 이런 성향은 대단위로 나타날겁니다. 시니어시장도 과거에는 크지 않았을겁니다. 소위말하는 베이비붐세대가 퇴직을 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연금생활자이고 많은 부를 향유한 세대라는 겁니다. 당연히 그들만의 시장이 존재하는 맥락을 봐야 하겠죠. 특정세대의 공유나 팬텀은 특히 잘봐야 할 부분이라는 겁니다.

    4장의 접점의 이해는 현실과 가상의 세계가 넘나드는 요즘에 더욱 필요한 부분이었습니다. 오프라인과 온라인의 접점은 어떻게 할까의 이야기입니다. 얼마전까지 극심하게 불던 O2O시장의 개념적 이야기입니다. 오프라인도 이제 엄청난 변화의 물결속에 들어와있습니다. 개인화일겁니다. 인터페이스를 어떻게 생성할까는 마케터들의 가장 큰 고심이며, 경험을 깊숙히 이해하는 부분일듯합니다. 그리고 맥락은 확산(5장)이라고 합니다. 이건은 미디어의 연결로 다채로운 확산을 이야기합니다. 마지막은 맥락을 완성하는 것은 브랜드의 매력이라고 합니다. 우선 새로움보다는 익숙함이라는 겁니다. 기술로보다는 관점의 재조명이라는 겁니다.

    브랜드의 매력은 기술의 차이로 만들기는 힘들어졌다고 합니다. 그 만큼 기술로 차별화하기 힘들다는 거죠. 그 차이를 만드는 것이 한끝차를 만드는 엣지라고 합니다. 그리고 타이어업체 미쉐린이 식당가이드인 미슐랭가이드를 만든것은 고객관련성을 높게 한 것이라는 겁니다.

    <맥락을 팔아라>를 읽으며 느낀 것은 좋은 마케팅책을 읽은 느낌입니다. 정말 빠르게 변화하는 다양성속에 무언가 중심을 잡아야 할겁니다. 그것이 맥락이라는 겁니다. 저자들은 움직이는 과녁도 맞출수가 있다고는 합니다만, 분명 좋은 영감은 받은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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