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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앗을 지키는 사람들(창비 아동문고192)
176쪽 | A5
ISBN-10 : 8936441922
ISBN-13 : 9788936441920
씨앗을 지키는 사람들(창비 아동문고192) 중고
저자 안미라 | 출판사 창작과비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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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4월 3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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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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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미란 장편동화. 가상의 미래 사회를 펼치며 오늘의 문제를 일깨우는 작품으로 오늘의 어린이가 어른이 될 무렵, 실제 일어날 법한 일을 속속들이 그려내어 현대 문명이 마주치고 있는 문제를 가상의 미래 사회를 통해 흥미롭게 보여 줍니다. 제5회 <좋은 어린이 책> 원고공모 창작부문 대상 수상작.

저자소개

목차

1. 식탁 위의 꽃 2. 나도 쟤처럼 3. 터미네이터 기술 4. 학교 시스템을 재부팅하시오 5. 딱 한 알만 6. 파충류의 웃음 7. 그깟 다람쥐 한 마리 8. 빼앗긴 씨앗 빼앗긴 미래 9. 씨앗을 지키는 사람들 10. 한 점 배추흰나비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진희는 연구원인 어머니와 박물관 원예사 아버지와 함께 K-32 지역에 살고 있다. 진희 어머니는 쑥갓꽃을 피운 진희 아버지에게 크게 화를 낸다. 바로 지적 재산권 때문, 예전에는 농부들이 땅에 직접 농산물을 심고 키워서 씨를 받아 이듬해에 그 씨를 뿌...

[출판사서평 더 보기]

진희는 연구원인 어머니와 박물관 원예사 아버지와 함께 K-32 지역에 살고 있다. 진희 어머니는 쑥갓꽃을 피운 진희 아버지에게 크게 화를 낸다. 바로 지적 재산권 때문, 예전에는 농부들이 땅에 직접 농산물을 심고 키워서 씨를 받아 이듬해에 그 씨를 뿌렸지만 지금은 '21세기 콜럼버스사' 같은 대규모 다국적 기업으로 부터 씨앗을 사야 한다.

대규모 다국적 기업에서 농산물의 유전자 정보를 밝혀 특허를 신청해 놓았기 때문이다. 21세기 콜럼버스가 쑥갓에다 꽃을 피우지 못하고 씨앗을 맺을 수 없도록 특수한 처리를 해놓았기 때문에 진희 아버지가 쑥갓 꽃을 피운 것은 매울 특별한 일이다.

생명체가 마음껏 꽃을 피우고 씨를 맺지 못하게 조작된 상황에서 진희 아버지가 쑥갓을 키워서 몰래 꽃을 피웠다는 사실은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일이다.

결국 진희 아버지는 다국적 기업과 정치인의 모략에 의해 감옥에 가게 되고 진희 어머니는 그 일을 통해 "모든 씨앗은 원래부터 그걸 키우는 모든 사람의 것"이며 생명체에다 무조건 자기 깃발을 꽂는 것은 많은 문제를 가지고 있음을 깨닫게 된다.

그리고 다국적 기업의 논리가 생명의 존엄성과 깨끗하고 안전한 음식을 먹을 사람들의 권리를 위협하며, 나아가 우리 나라가 외국 기업들의 옳지 않은 주장에도 어쩔 수 없이 따라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진희 어머니와 뜻을 같이 하는 몇몇 사람들은 [씨앗을 지키는 사람들]이란 모임을 만들어 농작물이 자연스럽게 씨를 맺고 그 씨를 같이 나눌 수 있는 작은 농장을 꾸민다. 진희와 진희 어머니, 감옥에서 풀려난 진희 아버지는 농장에서 배추흰나비를 발견한다. 씨앗을 맺을 꽃이 피고 나비가 찾아오는 땅에서 소중한 기쁨을 맛보게 된다.

저자는 이처럼 결코 쉽지 않고 무거운 이야기를 간결한 문장과 빠른 호흡으로 풀어가며, 오늘날 어린이들이 어른이 될 무렵 우리나라 어느 고장에선가 있을 수 있는 일들을 흥미진진하게 그린다. 사람들은 흔히 미래 사람들이 지금보다 훨씬 발달한 과학으로 매우 편하고 화려하게 살 것으로 생각하지만, 이 글은 과학에 대한 잘못된 생각이 자칫 미래사회에 잿빛그림자를 드리울 수 있음을 진지하게 들려준다.

어린 독자들은 막연히 공상만 해보던 미래 사회가 결국은 오늘의 삶을 통해 스스로 만들어가야 할 숙제임을 어렴풋하게나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오

늘의 편리한 과학문명이 맞닥뜨릴 수 있는 여러 문제를 폭넓게 비추며 흥미진진하게 미래이야기를 풀어간 [씨앗을 지키는 사람들]은 정보화 사회의 물결 속에서 자라나는 요즘 아이들에게 훌륭한 읽을거리가 될 것이다. 미래사회의 모습을 다양한 각도에서 그려낸 윤정주씨의 정성어린 삽화 또한 좋은 볼거리가 되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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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현재의 곡물 생산량은 지구의 65억 인구를 먹여 살리고도 남는다고 합니다. 그러나 곡물 생산량의 40%는 가축 사료로, 특히 ...
    현재의 곡물 생산량은 지구의 65억 인구를 먹여 살리고도 남는다고 합니다. 그러나 곡물 생산량의 40%는 가축 사료로, 특히 미국은 80-90%를 가축 사료용으로 소비하고 있답니다. 우리는 선진국의 비만과 다이어트, 제 3세계의 굶주림과 기아가 공존하는 세계에 살고 있습니다. 이 같은 부조리와 불합리는 물론 식량의 불평등한 분배에 그 까닭이 있습니다. 굶주리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배를 불리는 곡물 교역량 80% 점유의 미국계 카길, 프랑스계 드레퓌스 등 곡물 메이저들, 몬산토와 같은 유전자 조작 종자와 농약 생산 다국적 기업들이 있는 한, 그리고 이들을 지원해 소농 중심의 지역 식량 자립을 무너뜨리는 국가가 있는 한 이와 같은 불평등은 지속될 수밖에 없습니다(박승옥, 「식량 재앙, 에너지 위기, 한국의 농민운동」, 《녹색 평론》 2006년 3-4월호). 그러나 현실은 어처구니없는 불평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가는 것 같습니다. FTA도 마찬가지이고 동화 속 앞날도 그렇습니다. 예전에는 우리 나라 농부들이 우리 땅에 직접 쑥갓을 심고 키워서 씨를 받아 이듬해에 또 씨를 뿌렸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 모든 야채며 곡물의 씨앗은 ‘20세기 콜럼버스사’ 같은 외국 기업에서 사 와야 한다. 쑥갓도 마찬가지다. 우리 나라 농부는 쑥갓을 키울 수는 있지만 쑥갓에서 씨를 받을 수는 없다. 씨앗은 사서 써야 한다. 21세기 콜럼버스사가 쑥갓의 유전자 정보를 밝혀 특허를 신청해 놓았기 때문이다. 쑥갓에 대한 모든 정보는 21세기 콜럼버스사의 것이다. (33 - 35쪽) 모든 야채며 곡물의 씨앗을 다국적 기업이 독점하고 일반 사람들은 어떠한 식물도 재배할 수 없는 상황. 식량이 그 어떤 무기보다도 더 약자를 위협하는 상황인 것입니다. 그러한 상황에서도 주인공인 진희의 아버지는 쑥갓을 키워 왔습니다. 그 결과 진희 아버지는 다국적 기업과 정치인의 모략에 의해 감옥에 가게 됩니다. 그러나 지극히 현실인이던 진희 어머니는 그 일을 통해 ‘모든 씨앗은 원래부터 그걸 키우는 모든 사람의 것’이며 생명체에다 무조건 자기 깃발을 꽂는 것은 많은 문제를 가지고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다국적 기업의 논리가 생명의 존엄성과 깨끗하고 안전한 음식을 먹을 사람들의 권리를 위협한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리하여 진희 어머니와 뜻을 같이 하는 몇몇 사람들은 ‘씨앗을 지키는 사람들’이란 모임을 만들어 농작물이 자연스럽게 씨를 맺고 그 씨를 같이 나눌 수 있는 길을 찾습니다. 어쩌면 우리가 지금 당장 함께 동참해야 할 그 길을 말입니다.
  • 식량전쟁 | l9**729 | 2005.10.10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가끔 신문을 보면 종묘회사가 하나하나 외국계회사들한테 넘어갔다는 소식을 접하곤할때마다 난 세계는 조만간 첨단무기경쟁뿐아니라 식...
    가끔 신문을 보면 종묘회사가 하나하나 외국계회사들한테 넘어갔다는 소식을 접하곤할때마다 난 세계는 조만간 첨단무기경쟁뿐아니라 식량전쟁에 돌입하겠구나라고 막연히 생각해 왔었다. 이 책 씨앗을 지키는 사람들을 읽고는 그런 생각을 하는 사람이 나만은 아니구나라는 생각과 함께 이런 사실을 어린이 동화로 써서 우리 어린이들에게 미래에 관한 생각을 다듬어 보게해주는 작가 안미라님에게 감사드리고 싶다. 외국계회사가 씨앗시장을 장악하고 유전자조작을 통해 씨앗의 생성을 막고 그 식물이 제대로 자라서 식용으로 쓰려면 그 씨앗에 맞는 비료를 써야하고 그래서 결국은 종자회사만 더 부유해지는 그런상황을 재미를 곁들여 자세히 설명해 주었다. 옛것의 불편한 점을 새롭게 발전된 기술로 고쳐서 사용하고 지적재산권을 존중해주는것도 모두 좋은데 정말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그것을 먼저 알았으면 좋겠다. 있는그대로의 자연이 얼마나 소중한것인지 우리 아이들이 알았으면 좋겠는데....
  • 빼앗긴 씨앗, 빼앗긴 미래 | 07**kim | 2005.07.14 | 5점 만점에 5점 | 추천:2
    아이들에게 미래는 무엇을 의미하는걸까? 어른들에게 묻고 싶다. 이책에선 몇십년후 아니...몇년 후가 될지 모르는 이...
    아이들에게 미래는 무엇을 의미하는걸까? 어른들에게 묻고 싶다. 이책에선 몇십년후 아니...몇년 후가 될지 모르는 이야기다. 한 가족이 세상 사람들에게 자연이 주는 힘을 깨우쳐준다. 진희라는 아이는 부족함이 없이 사는 아이다. 아빠는 박물관에서 일하고,엄마는 연구소에서 일을 하신다. 미래에 일어 날 일들이 여기서는 현실화 되어 있다. 볕씨도 키울 수 없고 ,꽃씨들도 함부로 받을 수 없다. 씨앗을 키워서 재배해서 수확으로 끝나고,더이상 씨앗으로 쓸 수가 없다.씨앗에 약품처리가 되어,씨앗은 무조건 돈으로 사야한다.그것도 잘 사는 사람만 쌀을 사 먹을 수 밖에 없다. 가난한 동네에 사는 사람은 배급식을 먹는다. 인공 재료로 만든 음식이다.인조 단백질과 영양제를 섞어서 만든 것을 정부가 주는 것이다. "최고급 영양제와 재료, 우린 모든 주민에게 행복을 나누어줍니다."정부에서 광고하는 말이다. 벼농사를 지으려면 비료나 농기구,농약이 필요한데... 그것들은 대부분 수입을 해서 ,외국 기업들이 일부러 농사에 필요한 물건 값을 비싸게 올려서 받는다. 이러다보니 외국 회사에게 이리저리 휘둘려 당하는 꼴만 된다.그러면 다른 나라 사람의 하인이 된다는 이야기다. 진희아버지는 진희를 데리고 별내리로 향한다. 별내리는 가난한 사람들이 모여사는 곳이다.그 곳에서 쑥갓 씨앗을 몰래 숨겨서 딸아이와 땅에 심는다. 불법으로 작물을 재배하고 특허권을 침해하였다는 혐의로 안전 요원 두명에게 끌려간다. 진희엄마도 진희아빠의 뜻을 알고,진희을 데리고 별내리로 이사를 가고....그곳에서 뜻이 맞는 사람들과 큰 뜻을 싹 틔운다.우리가 지금 밥을 해 먹고,반찬을 만드는 일이 얼마나 소중한가 알 수 있다.미래가 우리 아이들에게 무엇을 남겨 줄 지 걱정이 앞선다.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빌려 쓰는 자연을... 이제는 돌려줄 때다. 아이들의 미래을 위해서..... 아이들이 뛰어 놀 수 있는 소중한 공간을 주기 위함이 아닐련지.미래가 이렇게 삭막하다면 너무나 슬플 것 같다. 아름다운 미래는 아름다운 자연을 지키는 것이 아닐까요?
  • 현재를 근거로 한 가능성있는 미래 공상 창작동화다. 우리의 현재를 반성하며 현대 물질문명이 가져올 미래에 현실적으로 가...
    현재를 근거로 한 가능성있는 미래 공상 창작동화다. 우리의 현재를 반성하며 현대 물질문명이 가져올 미래에 현실적으로 가능함 직한 사건들, 이 동화를 통해 우리의 어린이들에게 우리의 미래는 어떠해야 하는지 그렇기 때문에 현재 우리의 모습은 또 어떠해야 하는지를 제시해줄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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