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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죄 / 야쿠마루 가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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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8쪽 | | 137*197*36mm
ISBN-10 : 8932319820
ISBN-13 : 9788932319827
우죄 / 야쿠마루 가쿠 중고
저자 야쿠마루 가쿠 | 역자 김은모 | 출판사 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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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6월 1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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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8 꼼꼼하게 포장해주셔서 감사해용 5점 만점에 5점 iiiiii*** 2020.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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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6 책 너무 잘 받았습니다! 장문의 쪽지도 잘 읽었구, 추가로 다른 책까지 주셔서 감사해요 ^^ 잘 읽겠습니다? 5점 만점에 5점 hansiyo*** 2020.09.16
465 빠른 배송과 책커버까지.. 5점 만점에 5점 yass*** 2020.09.14

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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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얘기를 듣더라도 친구로 지내겠다고 약속해줄래? 《돌이킬 수 없는 약속》의 저자 야쿠마루 가쿠가 내 친구 혹은 친하게 지낸 주위의 누군가가 알고 보니 과거 씻을 수 없는 큰 죄를 저질렀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과연 사람들은 어떻게 할까, 하는 묵직한 화두를 던지며 소년범죄 이후의 이야기를 그린 소설 『우죄』. 계속해서 소년범죄, 약자를 둘러싼 사회문제를 다루어온 일본의 대표적인 사회파 추리 소설 작가인 야쿠마루 가쿠는 이번 작품에서 당시 살인범들이 15~18세에 불과했던 여고생 콘크리트 살인사건에 영향을 받아 소년범죄, 그리고 소년범이 출소한 이후 사회에서 맺게 되는 관계와 이들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을 다루고 있다.

과거 자살한 친구의 죽음에 관한 비밀을 간직하고 있는 마스다는 언론인을 꿈꾸지만 좌절하고, 생계를 위해 기숙사가 있는 작은 스테인리스 가공 회사에 취직한다. 같은 날 입사한 동갑내기 스즈키와 기숙사 옆방을 쓰게 된 마스다는 사람을 피하고 어딘가 묘한 분위기를 풍기며 자신의 과거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기를 꺼리던 스즈키와 점차 우정을 키워간다. 그러던 어느 날, 한 사건을 계기로 마스다는 스즈키가 14년 전 일본을 뒤흔든 살인사건의 범인이 아닐까 의심을 품게 되는데…….

저자소개

저자 : 야쿠마루 가쿠
1969년 효고 현 출생. 2005년에 소년법을 주제로 한 『천사의 나이프』로 제51회 에도가와 란포상을 수상하며 데뷔. 2016년 『침묵을 삼킨 소년(원제: A가 아닌 너와)』으로 제37회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 신인상을 수상. 『천사의 나이프』, 『악당』, 『형사의 눈빛』, 『침묵을 삼킨 소년』이 드라마로 제작되었고, 2018년에는 『우죄』가 영화화되었다. 그 밖의 저서로 『어둠 아래』, 『하드럭』, 『어나니머스 콜』, 『기다렸던 복수의 밤』, 『가디언』, 『형사의 분노』, 『창색의 대지』 등이 있다.

역자 : 김은모
경북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일본어를 공부하던 중 일본 미스터리의 깊은 바다에 빠져들어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아직 국내에 알려지지 않은 다양한 작가의 작품을 소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혼다 데쓰야의 『마스야마 초능력사 사무소』, 후지마루의 『너는 기억 못하겠지만』, 미야베 미유키의 『비탄의 문 1, 2』, 이마무라 마사히로의 『시인장의 살인』을 비롯해 우타노 쇼고의 ‘밀실살인게임’ 시리즈, 미쓰다 신조의 ‘작가 시리즈’, 『앨리스 죽이기』, 『투명 카멜레온』, 『빛』, 『화이트 래빗』 등이 있다.

목차

이 책은 목차가 없습니다.

책 속으로

“만약 범인이 곁에 있으면 어쩔래?” 기요미가 무슨 뜻인지 모르겠다는 듯이 가만히 바라보았다. “만약 절친이라 여길 만큼 친한 사람이 그 사건의 범인이라면…… 만약 아주 좋아하는 사람이 그 사건의 범인이라면…….” “피해야지. 노골적으로 피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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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범인이 곁에 있으면 어쩔래?”
기요미가 무슨 뜻인지 모르겠다는 듯이 가만히 바라보았다.
“만약 절친이라 여길 만큼 친한 사람이 그 사건의 범인이라면…… 만약 아주 좋아하는 사람이 그 사건의 범인이라면…….”
“피해야지. 노골적으로 피하는 티를 냈다가는 발끈해서 무슨 짓을 할지 모르니까 조금씩 멀어질 거야.”
“예를 들어 내가 범인이라면?”
기요미의 표정이 조금 굳어졌다.
“난 범인이 퇴소하기 전부터 너랑 알고 지냈어.”
“그러니까 예를 들면 말이야. 이 정도로 친분과 추억이 있는 사람이 만약 범인이라면, 완전히 등을 돌릴 수 있을까? 딱히 연애 대상이 아니라도 상관없어. 아주 사이좋았던 친구가 범인인데 널 만나고 싶대. 그래도 관계를 싹둑 잘라버릴 거야?”
“친해지기 전에 알겠지. 그런 사람이랑은 얽히지 않게 조심할 거야.”
“과연 그럴까.”
“열네 살 때 아이를 두 명이나 잔인하게 죽였어. 10년도 넘게 지났지만 잠깐만 마주해도 정상이 아니라고 감이 올걸.”
“다큐멘터리 방송에 나온 의료소년원 직원 말로는 범인이 품고 있던 병적인 범죄성향은 개선됐대. 지금은 완전히 평범한 청년으로 살아가는 중이라면?”
“그럼 넌 두 아이를 죽인 사람과 친구로 지낼 수 있어?
마스다는 잠시 생각하다 “모르겠어” 하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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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마음을 준 친구, 그가 바로 그 사건의 소년 A였다! 그의 과거를 알고도 친구로 남을 수 있을까? ■ 에도가와 란포상,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 신인상 수상. 일본의 대표적인 사회파 추리 소설 작가, 야쿠마루 가쿠가 전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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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준 친구,
그가 바로 그 사건의 소년 A였다!
그의 과거를 알고도 친구로 남을 수 있을까?

■ 에도가와 란포상,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 신인상 수상.
일본의 대표적인 사회파 추리 소설 작가,
야쿠마루 가쿠가 전하는 소년범죄 그 후의 이야기!

언론인을 꿈꾸지만 좌절하고 생계를 위해 기숙사가 있는 작은 스테인리스 가공 회사에 취직한 마스다는 같은 날 입사한 동갑내기 스즈키와 기숙사 옆방을 쓰게 된다. 스즈키는 사람을 피하고 어딘가 묘한 분위기를 풍기며 자신의 과거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기를 꺼리지만, 두 사람은 점차 우정을 키워간다. 그러던 어느 날, 한 사건을 계기로 마스다는 스즈키가 14년 전 일본을 뒤흔든 살인사건의 범인이 아닐까 의심을 품게 되는데…….

『돌이킬 수 없는 약속』으로 잘 알려진 작가, 야쿠마루 가쿠의 『우죄』는 내 친구 혹은 친하게 지낸 주위의 누군가가 알고 보니 과거 씻을 수 없는 큰 죄를 저질렀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과연 사람들은 어떻게 할까, 하는 묵직한 화두를 던지며 소년범죄 이후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과거 자살한 친구의 죽음에 관한 비밀을 간직한 마스다, 과거 AV 배우였던 사실을 들킬까 숨죽이며 살아가는 미요코, 의료소년원에서 스즈키를 담당한 여의사 야요이. 이 세 사람의 시선으로 과거 용서받을 수 없는 죄를 지은 스즈키를 바라보며, 그와의 관계 속에서 범인을 향한 다양한 시선과 저마다 숨기고 싶은 타인에게 말할 수 없는 비밀, 스즈키와의 만남과 비밀을 알게 되면서 변화해가는 세 사람의 심리와 자신을 변화시켜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야쿠마루 가쿠는 에도가와 란포상,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 신인상을 수상한 실력파 소설가다. 그는 1988~1989년에 일본을 충격에 빠트린 소년범죄, ‘여고생 콘크리트 살인사건’을 계기로 소년법에 관심을 갖게 되어, 이후로 데뷔작에서는 소년법, 두 번째 작품에서는 성범죄 문제를 다루는 등 계속해서 소년범죄, 약자를 둘러싼 사회문제를 다루어온 일본의 대표적인 사회파 추리 소설 작가다.
이 책 역시 당시 살인범들이 15~18세에 불과했던 여고생 콘크리트 살인사건에 영향을 받아 소년범죄, 그리고 소년범이 출소한 이후 사회에서 맺게 되는 관계와 이들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을 다루고 있다.

‘우죄’의 원제 ‘友罪’는 일본어로 발음하면 ‘유우자이(ゆうざい)’로 ‘유죄(有罪)’와 동음이의어로써 중의적인 의미로 쓰였다.
『우죄』는 일본에서 2018년에 제제 타카히사 감독의 영화로 만들어져 이쿠타 토마, 에이타 등의 유명 배우들이 주연을 맡으며 인기리에 상영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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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묵직한 울림 | hs**9 | 2020.06.30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야쿠마루 가쿠는 소년 범죄 소설을 주로 써 온 작가이다. 스릴러 소설로서 매우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써 왔기에 그의 소설에 애독...

    야쿠마루 가쿠는 소년 범죄 소설을 주로 써 온 작가이다. 스릴러 소설로서 매우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써 왔기에 그의 소설에 애독자가 되었다. 그런데 이번 소설은 지금까지 읽어왔던 것과는 사뭇 달랐다. 우선 스릴러 소설이 아니다. 어떤 새로운 사건이 발생하지도 않고, 예상치 못한 반전도 이루어지지 않는다. 그렇지만, 책에서 눈을 떼지 못하게 하는 흡입력이 있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스팩타클한 전개를 보여주는 것도 아닌데, 책을 쉽게 놓을 수 없다.

    「우죄」는 내 친구 혹은 친하게 지낸 주위의 누군가가 알고 보니 과거 씻을 수 없는 큰 죄를 저질렀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과연 사람들은 어떻게 할까, 하는 묵직한 화두를 던지며 소년범죄 이후의 이야기를 그린 소설이다.

    잔혹하기 이를 데 없는 범죄를 저지른 자를 두둔할 순 없을 것이다. 하지만, 그러한 자가 내 가족, 친구, 지인이라면 어떠할까? 소설 속 마스다 처럼 힘이 되어 줄 수 있을까? 지금까지의 나였다면 결코 범죄자의 편에 서지는 못 했을 것이다. 직계 가족이 아닌한은 말이다. 하지만 '우죄'를 읽고 나서는 생각에 혼란이 왔다. 과거의 죄를 온몸으로 반성하고, 올곧은 길로만 나아가는 자라면, 한번쯤은 그 사람 입장에서 있어보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솔직히 닥치지 않고는 잘 모르겠다. 어쨋든 「우죄」는 깊은 울림을 준 소설이다. 작가의 능력에 다시한번 감탄하며 그의 또다른 이야기에도 기대가 간다.

  • 사실 이 작품은 "미스터리"라고 보기에는 다소 무리가 따르는 작품으로, 그럴수 밖에 없는 것이 어떤 사건을 놓고 진실을 추적하...

    사실 이 작품은 "미스터리"라고 보기에는 다소 무리가 따르는 작품으로, 그럴수 밖에 없는 것이 어떤 사건을 놓고 진실을 추적하는 것도 아니고, 등장인물간의 역학관계를 통하여 과거의 어떤 비밀을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져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유일하게 그나마 "미스터리"적인 요소가 있다면, 공장에 취직한, 베일에 가려진 젊은 남성이 잔인한 살인사건의 피의자라는 사실이 밝혀지는 과정이 보여지긴 하는데, 그 추적과정이 단순하고 반전이 없다는 것이 이 작품을 밋밋하게 만들고 있다.  그 범죄가 청소년 시절에 저지른 것이기 때문에 엄중한 법의 심판을 받는 대신 우리나라로 치자면 소년원 또는 그것보다 덜 엄격한 곳에서 상담치료와 함께 갱성훈련을 하였다는 것이 전부!  문제는 "그가 진정한 속죄를 하였는가?"이다.  그가 사회로 복구하였을 때 이전의 삶의 방식에서 탈피하고 정상적인 삶을 유지하며 지내면서 피해자에게 미안한 감정을 가지면 진정한 속죄가 되는것인가? 어디까지가 진정한 속죄라고 볼 수 있는가?  또, 만약 그가 진정한 속죄를 하고 있다면 우리는 편견없이 그를 범죄자가 아닌 사회의 한 일원으로 바라볼 수 있을 것인가? 이러한 "속죄"에 대한 끊임없는 고찰은 일본사회에서 중요하게 다뤄지는 이슈로 보이며, 오늘날 범죄가 만연해 있고, 잔인한 범죄를 저질러 놓고서도 죄의식없이 사회를 활보하고 다니는 이들을 바라보면서 우리 사회가 진정으로 생각해야 할 주제라고 보여진다. 

  • ϻ우죄 / 야쿠마루 가쿠 | fl**elover | 2019.07.25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Malgun Gothic"; font-size: medium;">ϻMalgun Gothic"; font-size: medium;">

    Malgun Gothic"; font-size: medium; line-height: 1.8;"> 이 소설을 다 읽고 든 생각은 '인간은 왜 혼자서 살 수 없는지'에 대한 생각이었다, 살짝 엉뚱하게도.

    Malgun Gothic"; font-size: medium; line-height: 1.8;"> 소년 범죄를 다룬 이 소설은, 미성년자가 범죄를 저질러도 법적 처벌을 받지 않은 케이스가 아.니.라., 법적 처벌을 모두 마친 후 성인이 된 범죄자가 사회생활을 하며 적응하는 인간적인 이야기가 그려진다. 이런 내용의 소설은 처음이기에 호기심이 들고 응원을 하다가도, 만약 나라면 어땠을까? 란 복잡스러운 마음으로 읽었던 것 같다.

    Malgun Gothic"; font-size: medium; line-height: 1.8;">

    Malgun Gothic"; font-size: medium; line-height: 1.8;"> 처음부터 뭔가 이상한 기류가 흐는 주인공을 통해, 어떤 비밀이 숨겨있어서 이러는 건가..를 나 역시 궁금해했는데, 결국 스즈키의 비밀이 밝혀진다. 그리곤 내 머리속이 복잡해진다. 그의 죄가 너무 잔인하고 무거워서 용서를 하기엔 너무 어렵지만, 그렇다고 계속 꼬리표처럼 달고 다니며 한 인간을 괴롭고 고립된 생활을 하게 하는 것이 맞는지도 고민스럽다.

    Malgun Gothic"; font-size: medium; line-height: 1.8;">

    Malgun Gothic"; font-size: medium; line-height: 1.8;"> <우죄>를 읽으며, 나라면 내 주위에 '살인자'를 받아들일 수 있는가?에 대해 생각해본다.

    Malgun Gothic"; font-size: medium; line-height: 1.8;"> 사람은 변할 수 있다고, 한순간의 실수였으니, 과거는 잊고 미래를 향해 더불어 살자고 선뜻 손을 내밀 수 있을까?

    Malgun Gothic"; font-size: medium; line-height: 1.8;"> 혹 우리 아이의 친구가 그런 과거를 가지고 있다면, 난 선뜻 좋은 친구로 가까이 두길 내버려둘 수 있을까?

    Malgun Gothic"; font-size: medium; line-height: 1.8;">

    Malgun Gothic"; font-size: medium; line-height: 1.8;"> <우죄>를 거의 다 읽었을 무렵, 우연히 무비 클립으로 <나의 아저씨>라는 드라마를 10분짜리 영상으로 보게 되었다. 그 드라마에서도 살인자로 살아가야 하는 한 여성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물론 그녀는 미성년자였고,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기에, 전과자로 남지는 않지만, 그녀의 행동으로 인해 초래되는 삶의 무게를 짊어지고 사는 과정이 그려진다. 숨기고 싶은 치부를 꼭 결정적으로 궁지에 몰리면 본인 입으로 밝히게 된다는 그녀의 말이 소름이 돋기도 했다. 우연히 <우뇌>를 읽으며 <나의 아저씨>란 드라마를 발견해서 소설 속의 캐릭터와 드라마의 캐릭터를 겹쳐 생각하게 된다. (비록 드라마는 전체를 보지 못했지만, 대략 넘겨집어보자면 그렇다.)

    Malgun Gothic"; font-size: medium; line-height: 1.8;"> 그들의 죄의 무게가 다르지만, 죄에 정말 무게를 달리 측정할 수 있는 것인지도 잘 모르겠다.

    Malgun Gothic"; font-size: medium; line-height: 1.8;">

    Malgun Gothic"; font-size: medium; line-height: 1.8;"> 내가 함께 어울리고 좋아하는 사람이 그런 끔찍한 일을 저지른 사람이라면, 나는 용서할 수 있을까? 만약 내가 스즈키라면, 용서받기 위해, 스스로 나의 죄를 고백하려 했을까? 새로 찾아오는 행복을 느끼는 것이 가당키나 한 것인가? 죽을 때까지 속죄를 하며 암울하게 살아야 하는 걸까?

    Malgun Gothic"; font-size: medium; line-height: 1.8;"> 주변 사람이 진실을 마주하는 순간 돌아서든, 이해하려 하지만 혼란스러워하든 마음이 어지러울 것 같기는 매한가지일 것 같다.

    Malgun Gothic"; font-size: medium; line-height: 1.8;"> 처음부터 죄를 저지르지 말아야지, 란 엉뚱한 결론적인 말을 하게 되지만, 인간이 왜 혼자서 살 수 없는지를 또 한 번 보여주는, 사람을 상처 주고 상처받지만, 또 사람을 통해 상처가 치유되고 행복감을 느끼게 되는 게 또 인간이란 생각이 들게하는 책이기도 했다.

    Malgun Gothic"; font-size: medium;">ϻ

  • "우죄" 세상엔 참 많은 사람들이 존재하고 그 많은 사람들에 가치관이나 생각...

    "우죄"



    세상엔 참 많은 사람들이 존재하고 그 많은 사람들에 가치관이나 생각하는바는 각기 다르다.

    작가라는 직업도 가끔은 다른길로 접어들어 자신의 생각을 글로 남기기도 하는데..

    이 소설의 저자 야쿠마루 가쿠는 자신만의 가치관이 뚜렷한 작가라는 생각이 든다.

    내가 그에 책을 처음으로 읽었던건 "악당"이라는 소설이었다.사회파 소설로 소년법을 

    이야기한 추리소설이었는데..그뒤로 나온 그에 책은 대부분 읽어 보았지만 모든 작품들이 

    그런 작품이 주제였던거 같다.이 소설 또한 사회 구조적 범죄를 소재로 저자는 

    현대 사회의 냉혹하면서도 변해가는 세상에 의문을 던지는 이야기를 주로 하고 있다.

    항상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내용으로 기억되는 글들을 써내려가는 그이기에 좋아하는 

    작가중에 한사람이기도 하다.최근에 한꺼번에 많은 몇편에 작품들이 출간되어서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는데 이 작품 또한 재미남을 보장하리라..

    이번에는 어떤 이야기로 기억에 남을지 책속으로 들어가보자. 





    분명 고향을 떠나올˖는 성공하리라고 생각했다.자신이 패배자가 아니라 분명 성공한 

    저널리스트가 될것이라고 생각했는데...현실은 패배자이기에 부모님이 계신 고향으로도 갈수가

    없는 마스다.방황하던 마스다는 그릇공장에 취업을 하게되는 이야기로 시작된다.

    그곳에는 자신뿐만 아니라 같은 입사동기인 스즈키라는 남자와 함께였는데..이상하게 그에게

    신경이 쓰이는 마스다.늘 어딘가 불안해 보이고 다른 사람과 애기조차 하지 못하는 외톨이인

    그가 왜 신경이 쓰이는걸까.모든것을 잃은 마스다는 자신과 동갑이 스즈키와 자주 마주하며

    어느새 둘도 없는 친구가 되었다.하지만 자신과 친구이면서도 어딘지 숨기는것 같은 느낌은

    떨쳐버릴수가 없는데...그러던중 마스다에게 반갑지 않은 손님이 찾아오고...지금은 남남이 

    되어버린 옛날 여자친구인 기요미이다.이미 자신과는 너무도 다른 삶을 살아가고 있는 

    기요미이기에 마스다는 반갑지 않나...기요미는 그에게 아주 오래전 일본을 발칵 뒤집어 놓은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한다.그 사건은 일본인들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정도로

    일본을 들썩이게 한 사건인데...기요는 왜 이 사건을 다시 조사하기 시작한것일까.

    그리고 왜 마스다를 찾아온것일까...그것은 사건에 시작이었다.

    실명으로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묘한 느낌은 마스다를 감싸고 그 소년 A가 바로 스즈키가

    아닐까하는 의심이 들기 시작한다.자신에 모습을 철저히 숨기며 사람들을 피하며 살아왔던

    스즈키가 정말 사건에 범인일까.의심은 커져만가고 정말 스즈키가 범인이라면 어떻게 해야할까

    마스다는 힘든 시간을 보낸다...죄는 미워하대 사람은 미워하지말라는 말이 있는데

    과연 소년 A는 스즈키일까.전혀 그런 사람으로 보이지 않는 스즈키는 어떤 이유로 살인을

    저지른걸까...마음을 준 친구가 사건에 주인공이라면 어떻게 해야할지...심리적인 압박에 

    시달리는 마스다를 보면서 책속으로 나조차도 들어간거처럼 힘들었다.





    각자 다른 상처들로 마주하며 서로에 비밀로 쌓여져만 있던 주인공들에 이야기들로

    가득히 채워져 있다.제법 두꺼운 책임에도..그리고 항상 무거운 주제로 이야기를 이어감에도

    가독성은 최고였던 책이었다.일본에서도 소년범죄는 문제가 심각하게 받아진다고 한다

    그리고 우리 사회에서도 그것은 마찬가지일것이다.

    사람들이 바라보는 소년법에 관한 안좋은 모습에서 벗어나 나쁘게만 볼수 없는점도 

    분명히 존재함을 생각하게 만들었던 책이었다.요번에도 변함없이 생각과 재미를 안겨주는

    책으로 남을꺼 같다.다음 작품은 또 어떤 작품으로 나올지 기대를 해봐도 괜찮지 않을까...

  • 우죄 | se**2001 | 2019.07.09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

     

    한글 제목이라면 안 떠올라서 한자 제목을 써봤다.

    友罪. 즉, 친구의 죄이다.

    얼마 전 읽었던 연쇄살인마 개구리 남자 이야기가 기억이 난다.

    물론 일본 법뿐 아니라 우리나라 역시 심신미약자에 대해서는 일반인과 다른 판단을

    가지고 있다.

    여기에는 정신병뿐 아니라 소년범도 해당한다.

    살인이라도 정신병이 있다면, 나이가 어리다면 감경되는 법말이다.

    우죄를 읽으면서 왜 이 법이 떠올랐을까?

    우죄의 주인공이 바로 그 소년범 출신이다. 처참하게 살인을 저지른...

    이 소설을 읽으면서 나 스스로에게 두 가지 의문점이 생겼다.

    하나. 만약 내 친구가 과거의 살인을 한 살인범이라면, 그 사실을 나중에 알게 되었다면

    나는 그 친구와 계속  우정을 쌓아갈 수 있을까?

    둘. 범죄를 저지른 사람이 진심으로 뉘우치고, 평생을 속죄하는 마음으로 살아간다면

    그 사람의 과거를 묻을 수 있을까?

    과거에 읽었던 밀양에서의 딸을 살해한 살인범과는 달리, 스즈키는 고통 속에서 하루하루를 보낸다.

    밤마다 악몽을 꾸며, 타인과의 관계를 맺는 것을 극도로 경계한다.

    그러던 차 같은 시기에 입사한 마스다와 친구가 된다. 마스다 역시 과거 같은 반이었던

    친구의 자살에 대한 죄책감을 가지고 있었고 그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스즈키가 가까워지게 된다.

    또 한 주인공인 미요코 또한 과거 AV 배우였던 사실이 밝혀질까 봐 매일을 불안 속에 살고 있다.

    누구도 과거에서 자유로울 수 없지만, 과거의 행동(자의든, 타이든)들이 현재와 미래까지 발목을 잡고 있다는 사실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물론 과거 행동의 경중은 있지만 본인들은 행동의 경중과 달리 고통일 수밖에 없다.

    책을 읽는 내내 위의 질문들이 내 머릿속을 계속 맴돌았다.

    아마 가해자의 입장, 피해자의 입장, 그리고 제3자의 입장에 따라 내 선택은 달라질 것이다.

    물론 어떤 입장이든 그 선택은 쉽지 않고, 그 결론 또한 결코 간단히 낼 수 없다는 것만은 명확할 것이다.

    이제 당신이라면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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