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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열차 살인 사건(프라이니 피셔 미스터리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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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2쪽 | 규격外
ISBN-10 : 1195588852
ISBN-13 : 9791195588855
야간열차 살인 사건(프라이니 피셔 미스터리 3) 중고
저자 케리 그린우드 | 역자 정미현 | 출판사 딜라일라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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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0월 14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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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외형 상세 미선택 낙서 미선택 얼룩 미선택 접힘 미선택 낙장(뜯어짐) 미선택 찢김 미선택 변색 미선택 제본불량 미선택 부록있음 [중고 아닌 신간입니다.]

2.내형 상세 미선택 낙서 미선택 얼룩 미선택 접힘 미선택 낙장(뜯어짐) 미선택 찢김 미선택 변색 [출간 20161014, 판형 128x188(B6), 쪽수 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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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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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패션을 휘감고 범죄 현장을 누비는 귀족 여탐정 프라이니 피셔가 이번에 맞닥뜨린 사건은 무엇일까? 〈미스 피셔의 살인 미스터리Miss Fisher's Murder Mysteries〉라는 TV 드라마로도 만들어져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은, 호주 장르 소설의 대가 케리 그린우드의 탐정소설 시리즈 제3권『야간열차 살인 사건』.

시골에서의 휴가를 계획한 프라이니는 하녀이자 동료인 도로시와 함께 밸러랫행 열차에 오른다. 하지만 그녀 주변에는 늘 요상한 일이 꼬이는 법. 모두 잠든 밤, 누군가 일등실 객차에 클로로포름을 뿌려 승객 전원이 기절하는 사태가 벌어진다. 용케 정신을 차린 프라이니가 열차를 멈춰 세우고 승무원과 힘을 합쳐 승객들을 무사히 구조하지만, 단 한 사람, 딸과 여행 중이던 심술궂은 노부인은 철로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끔찍한 몰골의 시체로 발견된다. 설상가상으로 이등실 객차에 탔다가 어떤 연유에선지 기억을 모조리 잃은 소녀까지 등장하는데…….

저자소개

저자 : 케리 그린우드
저자 케리 그린우드 Kerry Greenwood는 1954년 호주 멜버른 교외에서 태어났다. 멜버른 대학교에서 영문학과 법학을 공부한 뒤 포크 가수, 공장노동자, 번역가, 프로듀서, 의상 제작자, 요리사, 사무 변호사 등 다양한 직업을 거쳐 1989년 『코카인 블루스』를 발표하면서 소설가의 삶을 시작했다. ‘프라이니 피셔 미스터리’ 시리즈 외에도 빵집을 운영하는 아마추어 여탐정을 주인공으로 하는 ‘코리나 채프먼 미스터리’ 시리즈, 고대 그리스를 배경으로 한 역사물 ‘델픽 위민’ 시리즈 등 40권 이상의 소설을 펴냈고 다수의 희곡과 에세이, 어린이 책을 썼다. 2003년 범죄소설 부문 호주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네드 켈리상 평생공로상을 받았다. 글 쓰는 일 외에 빅토리아 주 법률구조공단 소속 변호사로서 무료 법률 자문 활동을 하기도 한다. 그녀는 비혼으로 ‘마법사’ 파트너와 살고 있다.

역자 : 정미현
역자 정미현은 연세대학교에서 신학을, 한양대학교에서 연극영화학을 공부했고, 뉴질랜드 이든즈 칼리지에서 TESOL 과정을 마쳤다. 현재 펍헙번역그룹에서 해외의 좋은 책을 찾아 소개하고 우리말로 옮기는 일을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코리안 쿨』, 『소주 클럽』, 『인생은 멋진 거야』, 『누가 나의 아픔을 알아주나요』, 『내 슬픔에 답해주세요』, 『여행지에서만 보이는 것들』, 『이태원 아이들』, 『성서의 이야기 기술』 등이 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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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프라이니는 숨이 제대로 쉬어지지 않아 기침을 해대며 휘청휘청 일어섰다. 그리고 창밖으로 몸을 내밀고 어느 정도 정신이 돌아올 때까지 그대로 있다가 다른 쪽 창문도 마저 열었다. 기차는 여전히 달리고 있다. 연기가 그녀의 얼굴로 날아들었다. 무슨 일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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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니는 숨이 제대로 쉬어지지 않아 기침을 해대며 휘청휘청 일어섰다. 그리고 창밖으로 몸을 내밀고 어느 정도 정신이 돌아올 때까지 그대로 있다가 다른 쪽 창문도 마저 열었다. 기차는 여전히 달리고 있다. 연기가 그녀의 얼굴로 날아들었다. 무슨 일이지? (중략) 그녀는 숨을 깊이 들이마신 다음 숨을 그대로 머금은 채 복도로 뛰어나가 창문을 열어젖히고는 창밖으로 몸을 내밀었다. 열차 안에서는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인기척이라고는 없었다. 그녀는 다시금 숨을 들이마시고 다음 창문으로 돌진했다. 그리고 객차의 모든 창문을 활짝 열 때까지 이 과정을 반복했다.?(8쪽)

“피셔 아가씨?”
제인이 프라이니의 팔을 잡아당기며 말을 꺼냈다.
“음?”
“왜 절 위해 이런 걸 다 하시는 거예요?”
“왜 널 위해 이런 걸 하느냐고? 글쎄, 이유라면 여러 가지가 있지. 멋진 경사님이 널 신경 써달라고 부탁했으니까. 또 나는 개 한 마리라도 복지 기관으로 보내지 않을 거니까. 그리고 넌 수수께끼 같은 사람이고 난 수수께끼에 관심이 많으니까. 넌 똑똑하고 난 똑똑한 소녀들을 위해 장학 재단을 설립할 생각이 있으니까. 네가 까만 새끼고양이를 구해 줬으니까. 그리고…….”
프라이니가 말을 멈추고 고개를 돌려 소녀를 보았다.
“왜냐하면 내가 아주 가난했었거든. 네가 그랬던 것만큼. 나는 가난에서 벗어났고 이제 그 은혜를 갚아야 한다고 생각하니까. 어때, 답이 됐니?” (93-94쪽)

“그 금발의 젊은 승무원 얘길 해보죠. 인상착의를 설명해 봐요.”
“키는 178 정도, 푸른 눈에 상냥한 미소, 호리호리해도 체격이 좋았고, 이마의 흉터 빼면 딱히 눈에 띄는 건 없었어요. 눈썹 선을 따라 난 자상이었는데, 다 나은 것처럼 보이더군요. 한 스물다섯 살쯤으로 보였지만, 더 어릴 수도 있어요. 모자만 써도 사람이 아주 달라 보이기도 하잖아요. 크게 주의 깊게 보지 않았어요. 꽤 지쳐 있었거든요.”
프라이니가 사과했다.
“내가 면담하는 증인들 모두가 당신만큼만 주의를 기울였으면 좋겠군요.”
경위가 말했다. (111-1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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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넷플릭스 인기 드라마 〈미스 피셔의 살인 미스터리〉의 원작 소설 시리즈 ‘프라이니 피셔 미스터리’ 제3탄! “이 멜버른 작가와 프라이니 피셔가 활약하는 멋진 소설을 아직 경험하기 전이라면, 당신에게 지금 당장 읽기를 권하는 바다. 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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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인기 드라마
〈미스 피셔의 살인 미스터리〉의
원작 소설 시리즈
‘프라이니 피셔 미스터리’ 제3탄!

“이 멜버른 작가와 프라이니 피셔가 활약하는 멋진 소설을 아직 경험하기 전이라면, 당신에게 지금 당장 읽기를 권하는 바다. 한 마디로, 유쾌한 책이다.”
《헤럴드 선Herald Sun》

그날 밤, 열차 안에서 생긴 일


기차 여행에 나름의 판타지를 갖고 있는 프라이니 피셔는 일주일간의 평화로운 휴가를 계획하고 도로시와 함께 밸러랫행 열차에 몸을 싣는다. 하지만 이번에도 프라이니의 일상은 그런 ‘바람’과는 거리가 멀어질 듯하다. 출발 후 얼마의 시간이 흐르고 승객들 모두가 잠든 무렵, 일등실 객차에 클로로포름 냄새가 퍼지며 평범한 기차 여행은 비일상의 소용돌이 속으로 빠져든다. 깊게 잠드는 편이 아닌 프라이니가 용케 정신을 차린 덕분에 최악의 사태는 면하지만, 그래도 피해자는 나온다. 아이들이 위험한 순간까지 갔고, 한 명은 아예 자취를 감춘 것. 사라진 사람은 함께 여행하는 딸에게 온갖 지청구를 끊임없이 늘어놓던 노부인. 부인은 창밖으로 뛰어내린 것일까, 아니면 그 딸이 어머니를 영원히 입 다물게 했을까?

하나. 살인 사건

“의사 말로는 부인이 짓밟혔다고 합니다.”
“짓밟혀요?”
“네, 발로 말입니다.”


지역 경찰이 대대적인 주변 수색을 벌인 끝에 노부인의 시체를 발견하면서 사태는 살인 사건으로 바뀐다. 그리고 제1 용의자가 아닐까 싶은 부인의 딸, 유니스가 프라이니에게 사건을 의뢰하면서 우리의 탐정은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간다. 그런데 수사를 개시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경찰이 기억을 잃은 웬 소녀를 그녀에게 데려오면서 사건을 둘러싼 의문은 복잡한 양상을 띠어 가기 시작한다.

둘. 기억을 잃어버린 소녀

“가여운 아이를 봐주는 것쯤 얼마든지 할 수 있어요.”


여행은 더 이상 진행되지 못한다. 프라이니는 클로로포름 화상을 입은 유니스, 수수께끼의 소녀―후에 편의상 ‘제인’으로 부르게 되는―를 데리고 멜버른의 집으로 돌아온다. 이제부터 할 일은 노부인 살인범을 특정할 퍼즐 맞추기와 소녀의 신원 밝히기. 소녀의 정체를 알아내는 데 신문 광고와 경찰 네트워크를 활용하기로 한 프라이니는 그 와중에 유니스의 약혼자 앨러스테어와 같은 조정 팀원이라는 친구 린지의 방문을 받는다. 이때부터 집사 버틀러 씨는 손님맞이에 분주해지는데…….

기묘한 하숙집, 수상한 최면술사

광고를 보고 용케 제인을 알아본 미스 게이라는 여자가 나타나면서 상황은 급변한다. 본능적으로 더러운 낌새를 감지한 프라이니는 여자의 정체를 파악하고자 버트와 세스에게 도움을 구한다. 이번에도 충실한 파트너가 돼주는 버트와 세스. 특히 버트의 활약이 빛난다. 인생 막장이 여기가 아닐까 싶은 게이 양의 허름한 하숙집, 생기라고는 보이지 않는 사람들 틈에서 묘하게 활력이 넘치는 대大최면술사를 만난 버트는 제인만큼 딱한 사정을 가진 소녀, 루스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통해 게이 양이 꾀하고 있을지 모를 기분 나쁜 사업(?)에 대한 단서를 얻는다. 이렇게 하나둘 등장인물은 늘어난다. 그중에 아마 ‘범인’도 있을 터.

피츠로이 유곽 지역으로의 야행

소녀 대상 범죄는 끝난 게 아니었다. ‘최면에 걸려’ 유괴범을 따라갔다는 실종 소녀를 찾아 달라는 의뢰를 받은 프라이니는 실종 지역을 고려해 ‘밤 문화 전문가’ 클라라와 함께 수색에 나선다. 호주 어느 지역보다 부유하고 우아한 유럽식 문화가 이식된 멜버른이지만, 그만큼 커튼 뒤의 어둠 또한 깊다. 실종자를 찾아 나선 두 친구가 만나는 사람들은 창부, 뭘 하다 건너왔는지 알 길 없는 이민자에, 부두교 사제다. 고급 옷을 휘감았어도 수사 중에는 거리낄 게 없는 프라이니! “내 몸은 내가 지킨다”는 신조로 음험한 거리를 쓱싹(!) 헤쳐 나온다.

언제나처럼 팀워크가 필요한 순간이 온다

여전히, 자매애는 곳곳에 포진해 있다. 프라이니와 도로시는 말할 것 없고, 유니스의 회복을 돕고 그녀가 어머니와 살던 집을 정리할 때도 여자들의 힘이 한데 뭉친다(버트와 세스도 ‘숟가락’을 얹긴 하지만). 2권 『아찔한 비행』에서 잠시 부재했던 엘리자베스 맥밀란 박사며, 버틀러 부인이 소개한 두 명의 집 청소 대가들이며, 물론 클라라 역시 셈에 넣어야 한다.

린지와 앨러스테어가 활동하는 조정팀의 보트하우스에서 열린 합창 모임 또한 남녀가 함께 어울리는 새 시대, 아니 어울려야 할 시대에 대한 좋은 예를 보여 준다. 합창, 즉 완전한 하모니를 만들기 위해 여성 학우를 받아들이는 일이 더는 미뤄져서는 안 된다는 합의. 프라이니는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남녀의 합의, 또는 팀워크를 자신의 침실에서도 적극적으로 구현하는 작업을 이번에도 게을리하지 않는다(그 점에서 그린우드가 독자를 실망시키는 일은 좀처럼 없다).

살인범의 윤곽이 드러났을 때도 앞장서는 건 늘 그렇듯 프라이니지만, 주변에는 언제나 조력자가 있다. 이것이 그녀가 발산하는 특유의 매력 덕이라면 그것참 불공평하다 싶지만, 어쩌랴. 무릇 추리소설에는 비범한 해결사가 필요한 것을.

재즈 에이지의 페미니스트 히로인 프라이니 피셔

불경죄를 짓고 법정에 섰음에도 치명적인 미모 덕에 재판관들로부터 무죄를 선고받았다고 전해지는 고대 그리스의 고급 창부 프리네. 그녀의 이름을 딴 프라이니 피셔는 프리네처럼 아름답고 자유분방하며 자신의 욕구에 솔직한 1920년대의 신여성이다. 보브 스타일로 짧게 자른 흑단발, 회색빛이 감도는 초록색 눈동자, 그리고 어떤 순간에도 흐트러지는 법이 없는 우아한 패션이 그녀를 상징하는 트레이드 마크다. 호주의 찢어지게 가난한 집에서 태어났지만 아버지보다 작위 계승 서열이 높았던 친척들이 1차 세계대전에 참전했다 줄줄이 사망하는 바람에 돈 많은 귀족 영애 신분이 되었다. 틀에 박힌 런던의 사교 생활에 무료함을 느끼고 고국 호주로 돌아와 탐정 일을 시작하게 된 프라이니는 번뜩이는 재치와 모험을 두려워하지 않는 담대함을 무기로 미스터리를 하나하나 풀어 간다. 자유분방한 신여성답게 멋진 남자들과의 에로틱한 만남도 절대 놓치지 않는다.

▶ 딜라일라북스에 대하여
딜라일라는 삼손을 파멸로 몰고 간 구약성서 속 인물 델릴라의 영어식 이름입니다. 1960년대 말 가수 톰 존스가 부른 팝송 ‘딜라일라’가 전 세계적으로 히트하면서 요부의 대명사이자 배신의 아이콘으로 거듭 자리매김하게 되었습니다. 딜라일라북스는 '딜라일라'라는 이름에 내포된 여성에 대한 편견과 혐오를 거두고 여성의 시각에서 여성의 삶을 들여다보자는 의미에서 여성 작가와 여성주의 책들을 전문적으로 출판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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