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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덕후 사전. 2: 덕후력 강화 ///80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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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2*189*26mm
ISBN-10 : 1186889195
ISBN-13 : 9791186889190
우주 덕후 사전. 2: 덕후력 강화 ///8001-16 중고
저자 이광식 | 출판사 들메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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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7월 1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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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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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달 착륙 50주년 특별 기획
우주를 꿈꾸는 사람이 지구의 부富를 가진다! ● 2019년 7월 20일은 아폴로 11호의 달 착륙 성공으로 인류가 달에 발을 디딘 지 50주년이 되는 날이다. 현재 유럽·미국·러시아·중국·인도 등에서 또다시 달 탐사를 재개하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NASA에서도 50주년 기념 프로젝트로 2024년까지 달 착륙을 계획하고 있는데, 달 탐사 우주선에서 BTS의 노래 ‘문차일드’, ‘소우주’, ‘134340’가 울려퍼질 것으로 발표돼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지난 5월엔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달 착륙선 ‘블루문’을 공개하면서 2024년까지 유인 탐사선 발사 계획을 발표하는 등, 민간 우주개발 기업들도 앞다퉈 가세해 달 탐사 경쟁에 불이 붙은 상황이다.

● 공상 속에서나 가능했던 우주 시대가 우리 눈앞에 성큼 다가왔다. 화성 개척민과 우주 관광객을 모집한다는 뉴스도 이젠 심심찮게 들려온다. 우주선을 타고 대기권을 벗어나 10분 정도 우주 콧바람을 쐬는 데 3억 원을 내야 하는데, 버진 그룹의 회장 리처드 브랜슨이 설립한 우주여행선 버진갤럭틱에서 우주관광 상품을 내놓자마자 700여 명이 대기 신청을 했다. 달 궤도 여행 계약을 맺은 억만장자도 있다.

● 버진갤럭틱뿐만 아니라 아마존의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설립한 우주 탐사 기업 블루오리진, 테슬라의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스페이스X 등도 민간 우주개발 산업에 적극 진출하고 있어 올해부터 민간인 우주여행 시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들 제프 베이조스, 일론 머스크, 리처드 브랜슨의 공통점은 어린 시절부터 우주 덕후였다는 점이다. 우주를 탐구한 덕분에 그들은 남다른 상상력과 꿈을 갖게 되었고, 그것이 놀라운 부富를 쌓는 기초가 되었다.

● 시대가 달라졌다. 우리에게 우주는 더 이상 쓸모없는 이야기가 아니다. 인공지능(AI)과 데이터가 세상을 움직이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놀라운 변화 속에서 우리들의 시선도 이젠 현실의 굴레에서 벗어나 더 크고 넓게 사고의 지평을 확장해야 한다. "땅만 내려다보지 말고 고개를 들어 별을 보라. 호기심을 가져라." 지난해 우주로 떠난 '휠체어의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이 생전에 한 말이다.

저자소개

저자 : 이광식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우주·천문 과학 분야 저술가이다. 성균관대 영문학과를 졸업한 후 30여 년간 출판계에서 일하며 국내 최초의 천문 잡지 [월간 하늘]을 발행하여 이 땅에 우주 덕후의 씨를 뿌렸다. 강화도 서쪽 퇴모산으로 귀촌해 텃밭을 일구면서 ‘원두막 천문대’라는 개인 관측소를 운영한다. 전국의 학교 등 다양한 기관에서 우주 관련 특강을 하며 ‘덕업일치(덕질과 직업이 일치한 경우)’를 이루었다. 저서로는 《잠 안 오는 밤에 읽는 우주 토픽》, 《별아저씨의 별난 우주 이야기》(전3권), 《십대, 별과 우주를 사색해야 하는 이유》, 《천문학 콘서트》, 《두근두근 천문학》 등이 있는데, 거의 모든 책들이 우수도서로 인증되었다. 현재 서울신문에 〈이광식의 천문학+〉를 연재 중이다.

목차

Chapter 1 별을 싫어하는 사람은 없다
-별과 별자리
Q1/ 별과 모래, 어떤 게 더 많은가요?
Q2/ 별에게도 계급이 있다면서요?
Q3/ 밤하늘에서 맨눈으로 볼 수 있는 별은 몇 개나 되나요?
Q4/ 별의 이름은 누가 붙였나요?
★음력과 양력은 어떻게 다를까?
Q5/ 온하늘에는 1등성이 몇 개나 있나요?
Q6/ 북극성은 정말 움직이지 않나요?
Q7/ 칠월 칠석에 정말 견우-직녀성이 만나나요?
Q8/ 대체 별자리는 누가 만들었을까요?
Q9/ 별자리는 대체 무엇에 쓰는 물건인가요?
★세계 최고 수준이었던 삼국시대 우리 천문학
Q10/ 별자리는 왜 계절마다 바뀌나요?
★계절별 별자리의 대표선수 찾기
Q11/ 황도 12궁은 어떻게 정해졌나요?
Q12/ 별자리로 보는 별점이 정말 맞나요?

Chapter 2 모든 별들은 음악 소리를 낸다
-별의 진화

Q13/ 별이란 무엇인가요?
Q14/ 별은 왜 모두 공처럼 둥근가요?
Q15/ 별이 반짝이는 이유는 뭐죠?
Q16/ 별에 따라 왜 색깔들이 다르죠?
Q17/ 어째서 녹색 별은 없는 걸까요?
Q18/ 우주에서 가장 큰 별은 얼마나 큰가요?
Q19/ 별까지 거리를 최초로 잰 사람은 누구인가요?
Q20/ 별의 크기는 어떻게 재나요?
Q21/ 별도 사람처럼 태어나고 죽는다고요?
Q22/ 쌍둥이로 태어나는 별이 있다고요?
Q23/ 밝기가 달라지는 별이 있다고요?
Q24/ 별빛으로 우주의 거리를 잴 수 있나요?
Q25/ 별과 별이 충돌하는 일이 있나요?
Q26/ 펄서란 무엇인가요?
Q27/ 우주에서 가장 나이 많은 별은 몇 살인가요?
Q28/ 우주에서 가장 가벼운 별과 무거운 별은 어떤 건가요?
★지구 크기만 한 '다이아몬드 별'이 있다!-900광년 거리의 ‘백색왜성’
Q29/ 별이 소리를 낸다고요?
Q30/ 별들은 어떻게 죽나요?
Q31/ 초신성 폭발은 우리에게 위험한가요??
Q32/ 초신성과 신성은 다른 건가요?
Q33/ 가까운 시일 안에 초신성이 될 듯한 별이 있나요?
Q34/ 지구의 종말을 가져올 별은 없나요?
Q35/ 예수 탄생 때 정말 베들레헴 별이 있었나요?

Chapter 3 별과 별 사이를 들여다본다
-성운과 성단
Q36/ 성운이란 무엇인가요?
Q37/ 성단이란 무엇인가요?
Q38/ 성운-성단 이름 앞에 붙어 있는 M이나 NGC는 뭔가요?
Q39/ 행성상 성운은 왜 모양이 갖가지인가요?
Q40/ 좀생이별이란 어떤 별인가요?
Q41/ 오리온자리 삼성 아래 보이는 뿌연 빛뭉치는 무엇인가요?
Q42/ 별과 별 사이의 공간에는 아무것도 없나요?

Chapter 4 영어 이름이 갤럭시라 일반인에게도 친숙하다
-은하와 은하수
Q43/ 은하수란 무엇인가요?
Q44/ 은하란 무엇인가요?
Q45/ 은하에는 어떤 종류가 있나요?
Q46/ 나선은하는 왜 소용돌이 꼴을 하고 있나요?
Q47/ 우리은하의 모양은 어떻게 알 수 있나요?
Q48/ 우리은하의 크기를 어떻게 실감할 수 있을까요?
Q49/ 우리은하 부근에는 어떤 은하들이 있나요?
Q50/ 은하까지의 거리는 어떻게 재나요?
★천문학자들의 줄자, 우주 거리 사다리
Q51/ 은하들도 충돌하나요?
Q52/ 우주 안에서 가장 멀리 있는 천체는 무엇인가요?
Q53/ 우주의 거대구조는 어떻게 생겨났나요?
★우리은하가 포함된 5억 광년의 '은하 도로지도'
-최초로 만든 거대 초은하집단 지도 '라니아케아'
Q54/ 은하는 어떻게 죽는가요?

Chapter 5 2019년에 블랙홀 사진을 처음 찍다
-블랙홀-화이트홀
Q55/ 블랙홀은 무엇인가요?
Q56/ 블랙홀은 어떻게 만들어지나요?
Q57/ 블랙홀에도 종류가 있나요?
Q58/ 블랙홀은 얼마나 큰가요?
Q59/ 보이지 않는 블랙홀을 어떻게 찾나요?
Q60/ 사람이나 지구가 블랙홀 안으로 떨어지면 어떻게 되나요?
Q61/ 블랙홀에서 탈출하는 것도 있다고요??
Q62/ 회전하는 블랙홀도 있나요?
Q63/ 두 개의 블랙홀이 충돌하면 어떻게 되나요?
Q64/ 만일 블랙홀이 태양계에 들어온다면 어떤 일이 벌어지나요?
Q65/ 화이트홀이란 무엇인가요?
Q66/ 웜홀을 이용해서 빛보다 빨리 공간이동하는 일은 가능한가요?
Q67/ 퀘이사는 어떤 천체인가요?

Chapter 6 요즘 심심한 우주
-우주와 우주론
Q68/ 밤하늘이 어두운 게 이상하다고요?
Q69/ 우주란 무엇인가요?
Q70/ 빅뱅이란 무엇인가요?
Q71/ 우주가 풍선처럼 팽창하고 있다고요?
Q72/ 우주의 나이는 어떻게 아나요?
Q73/ 빅뱅 이전에는 무엇이 있었나요?
Q74/ 빅뱅 직후에는 무슨 일이 일어났나요?
Q75/ 인플레이션 이론이 뭔가요?
Q76/ 우주는 끝이 있을까요?
Q77/ 우주의 팽창속도가 더 빨라지고 있다고요?
Q78/ 우리 우주 말고 다른 우주도 있나요?
★슈뢰딩거의 고양이-살았느냐 죽었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Q79/ 암흑물질이 뭔가요?
Q80/ 암흑 에너지가 뭔가요?
Q81/ 우주는 어떻게 끝날까요?

Chapter 7 우주를 열망한다면 우주로 이끄는 모든 것을 사랑하라
-우주여행과 외계인
Q82/ 중력의 정체가 대체 뭔가요?
Q83/ 뉴턴의 중력이론과 아인슈타인의 중력이론은 어떻게 다른가요?
★우주의 주차장 '라그랑주 점' 아세요?-제임스웹 망원경도 여기에 '주차'한다
Q84/ 엔트로피가 극대화되면 우주의 종말이 오나요?
Q85/ 빛의 속도로 달리면 시간이 느려진다고요?
Q86/ 우주여행을 하면 나이를 늦게 먹나요?
Q87/ 우주선에서 우주를 보면 어떻게 보일까요?
Q88/ 타임머신으로 시간여행이 가능하나요?
★'아폴로 11호는 달에 안 갔다!’-'우주 음모론'의 결정판
Q89/ UFO가 정말 있나요?
Q90/ 우리 우주에 외계인이 존재할까요?
★“대체 그들은 어디에 있는 거야?”-페르미의 역설
Q91/ 외계인들이 정말 지구를 침략할까요?
Q92/ 외계문명이 존재한다면 얼마나 있을까요?
Q93/ 태양계를 떠난 탐사선이 있나요?
Q94/ 보이저 1호의 금제 음반에는 무엇이 실려 있나요?
★가장 철학적인 천체사진-창백한 푸른 점(Pale Blue Dot)
Q95/ 우주복을 입지 않고 우주공간에 나서면 어떻게 되나요?
Q96/ 사람이 우주에서 살 수 있나요?
Q97/ 국제우주정거장은 뭐하는 곳인가요?
Q98/ 궤도상의 파편이 인공위성에 충돌할 수 있나요?
Q99/ 허블 우주망원경은 무슨 일을 했나요?
Q100/ 사람이 살 만한 외계행성을 발견했나요?

책 속으로

우주에 관해 가장 많이 듣는 논쟁의 하나다. 과연 지구의 모래와 우주의 별은 어떤 게 더 많을까? 놀랍게도 지표에 있는 모든 모래알 수보다 우주의 별이 더 많다는 천문학자의 계산서가 나와 있다. 온 우주의 별을 다 계산한 사람들은 호주국립대학의 사이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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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에 관해 가장 많이 듣는 논쟁의 하나다. 과연 지구의 모래와 우주의 별은 어떤 게 더 많을까? 놀랍게도 지표에 있는 모든 모래알 수보다 우주의 별이 더 많다는 천문학자의 계산서가 나와 있다. 온 우주의 별을 다 계산한 사람들은 호주국립대학의 사이먼 드라이버 박사와 그 동료들이다. 이들은 우주에 있는 별의 총수는 7×1,022(700해)개라고 발표했다. 이 숫자는 7 다음에 0이 22개 붙는 수로서, 7조 곱하기 1백억 개에 해당한다.
온 우주에 있는 은하의 수는 약 2,000억 개 정도로 알려져 있으니까, 평균으로 치면 한 은하당 약 3,500억 개의 별을 가지고 있는 셈이다. 우리은하의 별 수는 약 4,000억 개라니 평균에 약간 웃도는 셈이다.
온 우주의 별 수인 700해라는 숫자의 크기는 어떻게 해야 실감할 수 있을까? 어른이 양손으로 모래를 퍼담으면 그 모래알 숫자가 약 8백만 개 정도 된다. 그렇다면 해변과 사막의 면적을 조사하면 그 대강의 모래알 수를 얻을 수 있는데, 계산에 의하면 지구상의 모래알 수는 대략 1,022(100해)개 정도로 나와 있다고 한다.
따라서 우주에 있는 모든 별들의 수는 지구의 모든 해변과 사막에 있는 모래 알갱이의 수인 1,022개보다 7배나 많다는 뜻이다. 이 우주에 그만한 숫자의 ‘태양’이 타오르고 있다는 말이다. 그것들을 1초에 하나씩 센다면 1년이 약 3,200만 초니까, 자그마치 2천조 년이 더 걸린다. 기절초풍할 숫자임이 틀림없다. 그런데 호주팀이 센 이 엄청난 별의 숫자는 물론 별을 하나하나 센 것이 아니라, 강력한 망원경을 사용해 하늘의 한 부분을 표본검사해서 내린 결론이다. -19쪽

왜 이렇게 쌍성이 많은 걸까? 이유는 별의 자궁인 거대한 성운 속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별들이 잉태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가까운 별들끼리 중력으로 묶이게 되어 2중성, 3중성계를 형성하는 것이다. 별의 자궁인 성운은 수광년, 수십 광년이나 된다. 거대한 자궁 속에서 오히려 하나만 달랑 생겨나는 게 이상할 정도다.
이들 쌍성들은 물리적으로 서로 연관돼 있으며 서로에게 중력의 영향을 끼쳐 일정한 궤도운동을 하는 것이 특징이다. 쌍성 중에서 밝은 쪽을 주성, 어두운 쪽을 동반성(짝별)이라 한다. 그런데 우연히 우리의 시선 방향에 나란히 놓여 쌍성처럼 보이는 별도 있다. 이처럼 물리적으로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쌍성을 겉보기 쌍성이라 한다.
겉보기 쌍성의 유명한 예로는 북두칠성의 손잡이에서 두 번째 별인 미자르를 들 수 있다. 눈이 좋은 사람은 미자르를 볼 때 그 옆에 바짝 붙어 있는 별, 알코르라는 4등성을 볼 수 있다. 이 별의 별명은 시력검사 별인데, 옛날 로마 시대 모병관이 군인을 뽑을 때 시력검사용으로 사용했다고 한다. 알코르를 보려면 시력이 1.5 이상 되어야 하고, 1.0의 경우에는 어렴풋이 보인다. 0.7 이하의 경우에는 아예 볼 수 없다. 실제로 두 별은 1.1광년 이상 떨어져 있다. 만약 로마군 입대 지원자가 이 별을 볼 수 없으면 불합격 판정이 내려지고, 고향 앞으로 갓! 처분이 따른다. -68쪽

물론이다. 모든 별들, 모든 천체들은 소리를 낸다. 그러나 음파가 아니라 전파이기 때문에 별이 내는 소리를 듣기 위해서는 전파망원경과, 전파신호를 음성신호로 변환하는 장치가 필요하다. 광활한 우주를 오가는 전자기파를 소리로 변환한다면 한번도 들어본 적 없는 ‘우주의 소리’를 들을 수 있다. NASA는 특수장비를 이용해 우주를 떠도는 전자기파를 모은 후 인간이 들을 수 있는 소리로 변환하는 작업을 추진해 공개하기도 했다.
별의 소리는 단조로우며, 방송국이 방송을 송출하고 있지 않을 때의 TV와 비슷한 잡음이다. 펄서의 경우는 1초에 수십 번 보내지는 펄스 음을 들을 수 있다. 다른 별에서 오는 소리는 수분간은 변화가 없으며, 해안에 밀려드는 파도소리나 바람소리처럼 들린다.
가장 신기한 소리는 지구와 목성의 음이다. 지구의 소리를 들어보면 뭔가 고통스러운 소리를 듣는 듯한 느낌을 준다. 반면, 보이저가 목성을 지날 때 전자기 에너지 파장을 수신하여 보내온 전파 데이터를 가청 주파수로 변환한 소리를 들어보면 장엄한 느낌을 주는 소리가 지속적으로 변조되면서 울린다. 목성의 자기마당이 지구 자기마당의 무려 4천 배 이상이라고 하니 그럴 만도 할 것이다. 흡사 피리 같은 관악기 음의 합장이 음계를 오르락내리락하는 것처럼 들린다. 어떤 때는 전자장치를 사용한 에일리언의 노래를 듣는 듯한 착각이 들기도 한다. 이런 우주의 소리를 직접 경험해보고 싶으면 유튜브를 검색하면 금방 찾을 수 있다. -84쪽

우리은하에서 별과 별 사이의 평균 거리는 약 4광년이다. 중간치 별에 속하는 우리 태양을 귤 크기로 줄인다면, 우리 지구는 9m 떨어진 주위를 원을 그리며 도는 모래 한 알갱이다. 목성은 앵두씨가 되어 60m 밖을 돌며, 가장 바깥의 해왕성은 360m 거리에서 도는 팥알이다. 게다가 항성 간의 평균 거리는 무려 3천km나 되며, 태양에서 가장 가까운 별인 4.2광년 떨어진 프록시마 센타우리는 2천km 밖에다 그려야 한다. 이 척도로 보면 우리은하는 평균 3천km 서로 떨어진 귤들의 집단이며, 그 크기는 무려 3천만km다.
이 귤들과 모래, 팥알 사이의 공간에는 무엇이 있나? 흔히들 공기가 전혀 없는 진공이라고 알고 있지만, 아주 적지만 가스나 먼지가 떠돌고 있다. 어느 정도의 물질이 존재할까? 가장 가까운 별인 프록시마 센타우리까지 의 4.2광년 우주공간에는 1㎤당 수소 원자 1개 정도가 떠돌고 있을 뿐이다. 이는 사람이 만들 수 있는 어떤 진공보다도 더욱 완벽한 진공이다. -113~114쪽

먼저 당신이 블랙홀의 사건 지평선을 넘어서는 순간 곡 중심의 특이점을 향해 속절없이 떨어져간다. 블랙홀의 중심에 가까워질수록 중력이 강해지므로 당신의 발과 머리 쪽에 가해지는 중력에 큰 차이가 생긴다. 발끝과 머리에 가해지는 조석력의 차이는 이윽고 지구의 총중력과 동일하게 된다. 이 상황은 마치 두 대의 크레인이 당신의 머리와 발을 잡고 힘껏 끌어당기는 형국이나 비슷하다.
가공스러운 블랙홀의 조석력은 당신의 몸뚱이를 블랙홀 중심에 이르기 전에 국수가락처럼 한정없이 늘어뜨리다가 마침내는 낱낱의 원자 단위로 분해하고 말 것이다. 이것이 바로 블랙홀의 스파게티화spaghettification라는 현상이다. -157~158쪽

1929년 두 사람이 세상에 내놓은 또 다른 충격적인 발견은 ‘멀리 있는 은하일수록 더 빠른 속도로 멀어져가고 있다’는 것이었다. 이게 무슨 일인가? 사방의 은하들이 우리로부터 도망가고 있었다. 우리가 무슨 몹쓸 것에 오염되었거나 큰 잘못이라도 저질렀다는 건가? 훗날 어떤 천문학자는 우리은하가 인간이라는 물질로 오염되어서 다른 은하들이 도망가는 거라는 우스갯소리도 했다.
우주의 팽창을 그려보기 위해 빈번히 사용되는 비유로서, 표면에 점을 찍은 후 부풀린 풍선이다. 풍선이 팽창하면 풍선 표면의 어떤 점에서 보더라도 다른 점들은 모두 자신으로부터 멀어져간다. 팽창하는 풍선의 표면에는 중심점이 없다. 마찬가지로 팽창하는 우주에는 중심점도 가장자리도 없다. 내가 있는 곳이 우주의 중심이라 해도 그리 틀린 말은 아닌 셈이다.
허블이 본 은하들은 후퇴하고 있었다. 먼 은하일수록 후퇴속도는 허벌나게 더 빠르다. 그리고 은하의 이동속도를 거리로 나눈 값은 항상 일정하다. 이것이 허블의 법칙이다. (.......)
1929년 이 사실이 발표되었을 때 사람들에게 엄청난 충격을 안겨주었다. 이 우주가 지금 이 순간에도 무서운 속도로 팽창하고 있으며, 우리가 발 붙이고 사는 이 세상에 고정되어 있는 거라곤 하나도 없다는 현기증 나는 사실에 사람들은 황망해했다. 최초로 인류가 지구상을 걸어다닌 이래 우리 인간사가 불안정하다는 것을 알고는 있었지만, 20세기에 들어서는 하늘조차도 불안정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던 것이다. 그것은 제행무상諸行無常의 대우주였다. -182~18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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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21세기는 우주 덕후들의 시대 청소년들이 우주 덕후가 되는 길을 열어주자! 우주를 꿈꾸는 사람에게 꼭 필요한 빅데이터적인 지식 성공적인 우주 덕질을 위한 완벽한 가이드! ● 현대를 살고 있는 우리가 우주를 알아야 하는 까닭은 자기가 살고 있...

[출판사서평 더 보기]

21세기는 우주 덕후들의 시대
청소년들이 우주 덕후가 되는 길을 열어주자!
우주를 꿈꾸는 사람에게 꼭 필요한 빅데이터적인 지식
성공적인 우주 덕질을 위한 완벽한 가이드!

● 현대를 살고 있는 우리가 우주를 알아야 하는 까닭은 자기가 살고 있는 동네 바깥으로 광대하고 놀라운 세계가 펼쳐져 있다는 것을 아는 순간, ?우리의 삶은 그 이전과는 어떤 의미로든 같을 수가 없기 때문이다. 우주를 알기 전의 나와 그 후의 나는 분명 다르다. 우주를 아는 사람은 생각의 깊이와 넓이가 다르다. 당연히 세상 보는 눈과 꿈의 크기도 다를 수밖에 없다. 자라나는 우리의 청소년들이 우주를 알아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 우주는 ‘덕후’를 만들어내는 분야이다. 무관심한 사람은 그냥 지나치지만, 한번 발을 들여놓으면 헤어날 수 없다. 그만큼 치명적인 매력이 있는 분야다. 한 분야에 꽂혀서 초절정 고수가 되길 원하는 ‘덕후의 시대’에 ‘우주 덕후 입문자’들도 그만큼 많아졌다.

● 우주 덕후가 되려면 네이버 정도의 지식과 정보로는 승부가 나지 않는다. 기본만 제대로 알려고 해도 방대한 지식이 필요하다. 이에 천문?우주 과학 분야에서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저술가로서 꾸준히 이 땅에 덕후의 씨앗을 뿌려온 이광식 저자의 탁월한 정리력으로 ‘우주 덕후 입문자’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콘텐츠가 만들어졌다.

● 인류 달 착륙 50주년을 기념해 특별 기획된 [우주 덕후 사전]①②은 검증된 국내 저자의 성공적인 우주 덕후 입문을 위한 완벽한 가이드로서 탄생했다. 이제 우리도 어린 시절 우주 덕후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최적화된 책을 갖게 된 것이다.

우주 138억 년, Q&A 200으로 깔끔 정리!
덕후력 기초에서 강화까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선정한 200개의 질문
신입 덕후들의 자존감을 충족시킬 쉽지만 깊은 정보!

● [우주 덕후 사전]①②은 우주 상식을 익히고 싶은데 어디서부터 무엇을 공부해야 할지 당최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만들어진 ‘최적화된 우주 Q&A 200’이다. 우리가 사는 태양계, 우리은하, 별과 성운, 빅뱅과 블랙홀, 우주의 탄생과 종말 등, 우주에 관한 가장 핵심적인 사항 '우주 에센스 200개'를 엄선해 문답 형식으로 쉽고 재미있게 풀이한 책으로, 최근의 연구성과와 최신 사진 자료를 활용하면서 최적화된 설명을 한 사전인 동시에 그 자체로 현대 천문학의 얼개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한 우주 입문서이기도 하다.

[1권 덕후력 기초] 편에서는
지구, 달, 태양, 태양계, 암석형 행성, 가스형 행성,
소행성, 혜성에 대한 모든 궁금증을 완벽하게 해결한다.

[2권 덕후력 강화] 편에서는
별, 성운, 성단, 은하, 은하수, 블랙홀, 화이트홀, 빅뱅, 우주론,
우주여행, 외계인에 대한 모든 궁금증을 완벽하게 해결한다.

● [우주 덕후 사전]은 차 안에서든 여행지에서든, 어디를 가든 늘 손에 들고 다니면서 부담없이 읽을 수 있도록 작은 판형에 다양한 볼거리, 읽을거리들을 담았다. 어느 쪽을 펴고 어디를 읽어도 재미있게 우주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모쪼록 이 책이 여러분을 우주로 안내하는 흥겨운 길라잡이가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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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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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별이 반짝이는 이 밤하늘은

    전부 나의 것이다.

    이 밤하늘이 전부 내 안에 있다.

    이 밤하늘은 전부 내 자신이다."

    p. 46

    - 톨스토이 <전쟁과 평화> 인용 -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별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나도 어릴적부터 별을 무척 좋아했다. 서울에 살다보니 사실 별을 볼 수 없어서 시골에 가는 경우, 꼭 밤하늘을 올려다 보곤 했다. 별을 좋아하다보니 별에 대해 궁금한 것도 많이 생기고 별과 우주에 대해 더 알고싶어졌다.


    들메나무에서 나온『우주 덕후 사전 2권』은 별과 우주에 대한 100가지의 질문에 답을 하고 있어서 궁금증이 많이 풀리고, 흥미로운 이야기도 많아서 읽는 동안 재미있었다.


    이광식 작가는 우주 덕후이다. 전공은 상관없는 것이지만, 관심이 많아서 관련해서 많이 연구도 하고, 개인 관측소를 갖고 있고, 우주 관련 특강을 하고 있어서인지, 설명이 재미있고 자세하다.  


    KakaoTalk_20190805_000540582.jpg


    이 책의 가장 장점은 기본적인 궁금증부터 디테일한 것까지 다루고 있어서 별과 우주에 대해 다양한 지식을 얻을 수 있다. 더불어 다양한 사진과 설명을 담아서 보는 즐거움이 있다.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별에서 소리가 나는 것을 몰랐는데, 별도 소리를 낸다는 사실이 흥미로웠다. 방송을 솔출하지 않을때나는 텔레비전의 잡음과 비슷하고, 파도소리나 바람소리처럼 들린다고 해서 신기했다. 작가분이 유튜브에서 검색해서 들을 수 있다고 해서 들어봤는데 다양한 소리가 나고 신기했다.


    어려울 수 있는 내용도 쉽게 설명하고 있어서 아이들에게 설명하기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부 어려운 용어가 있지만 그래도 우주를 잘 모르는 사람이나 아이도 이해할 수 있게 편한 문체와 쉬운 설명을 하고 있어서 이 책을 활용해서 아이들에게 전하거나 아이들과 같이 봐도 좋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우주 덕후 사전 1권』도 궁금해져서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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