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나는 꿈을 꾸었다. 청바지를 입은 예수님이 내 앞에 서 계셨다. "얘야, 놀라지 마라. 내가 2천년 전에 로브(robe)를 입고 사람들에게 다가갔던 것은, 그들이 그것을 입고 있었기 때문이란다. 하지만 너는 지금 청바지를 입고 있지 않니. 그래서 나도 청바지를 입고 네게 온 것이란다." <최고 경영자 예수>의 저자 로리베스 존슨는 이 책을 통해 예수의 삶이 우리의 일상 생활에서 어떻게 구체적인 모델이 될 수 있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청바지를 입은 예수》를 재출간하는 이유 로리 베스 존스가 쓴 《최고 경영자 예수》는 한언출판사를 통해 국내에 소개되어 베스트셀러가 된 바 있다. 그는 미국과 유럽에서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나름대로 높은 인지도를 형성하고 있는 베스트셀러 작가다. 이 책 《청바지를 입은 예수》는 존스의 전작으로서 이미 베스트셀러가 된 《최고 경영자 예수》와 내용 면에서 비교했을 때 전혀 뒤떨어지지 않는다. 오히려 《최고 경영자 예수》가 'CEO'라는 개념으로 주 타깃 독자층이 남성 직장인 층에 국한되는데 반해, 이 책은 일상 생활 속의 문제들을 재기발랄하면서도 심도 있게 다루고 있어 일반 독자들에게 더 많은 깨달음과 감동을 줄 수 있다고 본다.
2000년 말, 처음 출간된 번역서는 편집 및 제작 면에서나 마케팅 면에서도 이 책만의 그러한 숨은 장점을 충분히 살리지 못한 측면이 있다. 그런 이유로, 본 좋은생각에서는 표지 및 본문디자인 등 외형 면에서 뿐만 아니라 내용 면에서도 확실한 좋은 책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정성을 들여 새롭게 출간하였다. 때마침, 크리스마스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새 옷을 입고 다시 태어나는 《청바지를 입은 예수》는 우리의 가장 절친한 친구로 오신 예수의 열정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일상의 삶에 한걸음 더 다가서게 할 것이며, 그 숨은 진면목을 바로 보게 할 것이다.
《청바지를 입은 예수》는 어떤 책인가? 이 책의 저자 로리 베스 존스는 《최고 경영자 예수(Jesus CEO) 》와 《사명선언문(The Path) 》등 전작을 통해 이미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의 반열에 올라 있는 인물이다.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하면서도 종교를 초월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친숙한 삶의 주제를 다루어 그 해법을 제시하는 독특한 방법이 독자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것이다.
《청바지를 입은 예수》는 앞서 두 권의 책에 이은 완결편의 성격을 지닌다. 그러나 전작들이 CEO, 혹은 직장인들로 하여금 예수의 삶을 통해 그의 탁월한 리더십과 비즈니스 지혜를 배우게 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 이 책은 비즈니스와 무관한 일반인들을 위한 일상 생활의 구체적인 문제들을 찬찬히, 그리고 심도 있게 다루고 있는 실질적인 지침서이다. 다시 말해, 예수의 삶이 우리의 일상 생활에서 어떻게 모범적인 모델이 될 수 있는지를 이 책은 잘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왜 '청바지를 입은' 예수인가 예수는 왜 하필 베들레헴의 마구간에서 태어났을까? 하나님의 아들이라면 어느 나라 왕의 화려한 궁전 아니면, 적어도 고귀한 신분을 가진 어느 귀족의 대저택에서 태어날 수 있었을 텐데 말이다. 여기에 바로 예수 탄생의 역설적인 비밀이 숨어 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예수는 신의 아들이 아닌 사람의 아들로, 사람들에게 군림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들과 친구가 되기 위해, 그리고 심지어 그들을 섬기기 위해 가장 낮은 곳으로 오신 것이다.
이 책에서 말하는 '청바지를 입은 예수'란, 2천 년 전 이스라엘 베들레헴의 어느 초라한 '마구간에 오신 예수'의 현대판 모습인 것이다. 즉 가난하고 헐벗고 굶주렸던 당시의 민중들에게 삶의 희망과 빛이 되어주고자 오셨던 것처럼, 지금의 예수는 사람들이 가장 즐겨 입는 '청바지'를 입고 우리와 부대끼며, 우리의 고민을 들어주고, 우리의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누기 위해 오신 것이다. 소외된 사람들의 호도껍질같이 단단해진 가슴 뿐만 아니라 자기네 집 담장만큼이나 높고 두터운 벽을 가난한 사람들과의 사이에 쌓아둔 채 무관심해 있는 부유한 사람들과, 습관과 타성에 젖어있는 기성 교회의 냉랭한 가슴마저 훈훈히 녹여내기 위해 기꺼이 청바지를 꺼내 입고 달려오신 것이다. 저자는 프롤로그를 통해 이 책의 컨셉을 적절히 설명해주고 있다.
추천의 말 ◈ 일상사를 늘 축제로 만드신 생동감 넘치는 예수! 어린 시절에 우리가 알았던 예수님은 그 무릎 위에 앉고 싶은, 무슨 말이라도 들어주고 그때마다 머리를 쓰다듬어주시는 편하고 인자한 분이셨다. 실제로 예수님은 신사적이고 동정심이 많은 따뜻한 분이시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깊은 통찰력을 가진 뛰어난 리더이고 일상사를 늘 축제로 만드는 생동감 넘치는 젊은이셨다. 그분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것만으로도 우리의 삶은 바로 천국이 될 수 있다. 다른 준비는 필요 없다. 기대하는 마음으로 이 책을 펼치기만 하면 된다. 청바지를 입은 예수님이 당신 가까이 걸어와 손을 잡고 같이 걷자고 하실 테니까. - 옥한흠 목사(사랑의 교회)
◈ 평범함 속에 드러난 번뜩이는 영감! 로리 베스 존스는 《최고 경영자 예수》, 《사명선언문》 등을 통해 익숙해진 저자이다. 《청바지를 입은 예수》에서도 앞의 책과 같이 복잡한 것을 단순하게, 흐릿한 것을 선명하게 만드는 능력으로 잘 풀어낸 것 같다. 로리 베스 존스의 최고의 매력은 그 글의 간결함과 명료함이다. 예수님의 행동과 말씀 가운데 쉽게 지나칠 주제를 붙들고, 그것을 간결하게 뇌리에 박히도록 처리해버린다. 그래서 전체의 흐름을 놓치고 있는 사람들에게 명료하게 정리된 내용을 제시하곤 한다.
나는 이 책을 말을 타고 지나가면서 보듯이 순식간에 읽었다. 그러나 황홀한 자연의 명승지를 다녀온 것 같이, 머리에는 인상적인 장면들이 깊이 각인되어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다. 그만큼 감각이 있는 책이라는 뜻이다. 요즘 젊은이들은 깊이 있게 고뇌하고, 생각하는 것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 것 같다. 그런 젊은이들이 짧은 시간 안에 예수님이 제공하는 삶의 통찰력(insight)을 얻으려 한다면, 이 책보다 더 좋은 책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 전병욱 목사(삼일교회), 《파워 로마서》의 저자
◈ 전혀 새로운 차원의 인생 이노베이션 가이드! 가령... 청바지를 입고 흥얼흥얼 콧노래를 즐겨 부르는 청년 예수라면? 그렇다. 예수님은 어린아이를 좋아하여 저들을 안고 뽀뽀하기를 즐기셨다. 예수님은 솔직했으며, 무엇이든지 모르는 것은 기꺼이 배우고자 하셨다.
자, 여기까지는 어느 정도 당신과 나의 모습일 수 있다. 그렇다면 예수님의 어떤 다른 점이 그분을 인류 역사상 가장 매력적인 위인으로 기록하게 만들었을까. 우리는 그저 이 책을 통해 예수님의 행동 양식을 족적(足跡)처럼 따라가기만 하면 된다. 그 자체로서 우리의 삶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 놀랍도록 변화할 것이기 때문이다. 예수 그리스도가 이 시대의 우리 가슴 속에 우리와 함께 살아 있음을 가슴 치는 북소리로 둥둥둥둥 깨우치게 해주는, 전혀 새로운 차원의 인생 이노베이션 가이드! - 이만재(카피라이터), 《막 쪄낸 찐빵》의 저자
청바지를 입은 예수님이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에 나타난다면 어떻게 하실까? 살다 보면 참 난처하고 어려운 일들이 많이 있...
청바지를 입은 예수님이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에 나타난다면 어떻게 하실까? 살다 보면 참 난처하고 어려운 일들이 많이 있는 것 같다. 그럴 때마다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실까 하고 생각을 해보면 어려움을 지혜롭게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같다.
사우스파크(Southpark)라는 애니메이션이 있다. 그 애니메이션에는 예수님이 사우스파크 마을의 카운셀러라는 직업으로 나온다. 신성을 모독한다고 볼 수도 있지만, 청바지를 입고 나타나신 예수님을 상상하는 것만큼이나 기발하고 생각을 많이 하게 해주는 것은 왜 일까? 나만 그렇게 느낄까?
과거의 예수님이 현재에도 살아서 우리들에게 힘을 주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책은 좋은생각에서 나왔는데 그곳 사장님도 독실한 기독교 신자시란다. 강부장님께 받아서 아주 감사하게 읽은 기억이 새롭다. 어쨌든 이책을 읽고 교회 가고 싶다는 생각이 더 자주 들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