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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리즘  인생을 계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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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6쪽 | | 154*224*42mm
ISBN-10 : 8935212059
ISBN-13 : 9788935212057
알고리즘 인생을 계산하다 중고
저자 브라이언 크리스천,톰 그리피스 | 역자 이한음 | 출판사 청림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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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3월 7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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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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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거의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는 11가지 알고리즘! 알고리즘 설계라는 개념을 제안하며, 복잡한 문제를 가장 빠르게 해결하고 합리적인 선택을 만드는 방법을 알려주는 『알고리즘, 인생을 계산하다』. 세상은 알고리즘으로 움직인다. 알고리즘 관점에서 세상을 바라보고 우리가 직면한 문제의 기본 구조와 그 해결책의 특성을 알아낸다면, 우리는 자신이 실제로 얼마나 문제를 잘 해결하고 있는지를 간파하고 자신이 어떤 오류를 저지르는지 더 잘 이해할 수 있다.

컴퓨터공학자, 철학자인 브라이언 크리스천과 UC버클리대학교 인지심리학 교수인 톰 그리피스는 이 책에서 컴퓨터과학의 알고리즘을 우리의 선택 문제에 대입해 보여준다. 알고리즘을 통해 우리가 어떻게 하면 직감을 더 향상시킬 수 있는지, 일을 우연에 내맡겨야 할 때가 언제인지, 선택의 여지가 지나치게 많은 상황에 어떻게 대처할지, 남들과 관계를 맺는 좋은 방법은 무엇인지 등을 설명한다.

평생의 반려를 찾는 일부터 주차 공간을 찾는 일에 이르기까지, 이메일을 정리하는 방법에서 기억의 작동 방식을 이해하기에 이르기까지, 컴퓨터과학에서 얻은 지혜를 삶을 살아가는 전략으로 탈바꿈 할 수 있도록 구성한 이 책에서 두 저자는 최적 멈춤, 정렬하기, 캐싱, 일정 계획, 과적함, 무작위성, 네트워킹, 게임 이론 등 11가지 컴퓨터과학의 알고리즘을 소개하며 삶을 살아가는 지혜로 만들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 이를 통해 우리의 일상을 바꾸고, 다른 사람의 마음은 물론 자신의 마음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저자소개

저자 : 브라이언 크리스천
브라운대학교에서 컴퓨터과학과 철학을 공부하고, 워싱턴대학교에서 시작(詩作)으로 문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기술과 사회, 문화, 인공지능 및 심리 분야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젊은 저술가로 촉망받고 있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런던정경대학 등에서 강의한 바 있으며, [월스트리트저널], [가디언], [와이어드] 등 대중 매체와 [인지과학]과 [파리 리뷰]를 비롯한 과학 전문 저널과 문학 저널에 기고하고 있다. 지난 2009년 뢰브너 프라이즈에 ‘공모자(confederate)’로 참가해 ‘가장 인간적인 인간(Most Human Human)’ 상을 받은 경험을 토대로《가장 인간적인 인간》을 출간했다.

저자 : 톰 그리피스
UC버클리대학교의 심리학 및 인지과학 교수로서, 컴퓨터 인지과학 연구실을 맡고 있다. 인지심리학에서 문화적 진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논문 150편 이상을 발표했고, 국립과학재단, 슬로언재단, 미국심리학회, 심리작용학회 등에서 다양한 상을 받았다. 컴퓨터과학으로 사람들이 매일 부딪히는 일상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과 미래를 예측하고 인과관계를 학습하는 법을 연구하고 있다.

역자 : 이한음
서울대학교 생물학과를 졸업한 뒤 실험실을 배경으로 한 과학소설 《해부의 목적》으로 1996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당선됐다. 전문적인 과학 지식과 인문적 사유가 조화된 번역으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과학 전문 번역자로 인정받고 있다. 케빈 켈리, 리처드 도킨스, 에드워드 윌슨, 리처트 포티, 제임스 왓슨 등 저명한 과학자의 대표작이 그의 손을 거쳐갔다. 과학의 현재적 흐름을 발 빠르게 전달하기 위해 과학 전문 저술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과학소설집 《신이 되고 싶은 컴퓨터》,《DNA, 더블댄스에 빠지다》가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인에비터블, 미래의 정체》, 《제2의 기계 시대》, 《복제양 돌리》, 《인간 본성에 대하여》, 《쫓기는 동물들의 생애》, 《핀치의 부리》,《DNA : 생명의 비밀》, 《살아있는 지구의 역사》 등이 있다.
《만들어진 신》으로 한국출판문화상 번역 부문을 수상했다

목차

서문 인생의 거의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알고리즘

제1장 살펴보는 일을 멈춰야 할 때 _ 최적 멈춤

제2장 가장 최신의 것 vs 가장 좋은 것 _ 탐색/이용

제3장 질서를 찾다 _ 정렬하기

제4장 잊어라 _ 캐싱

제5장 중요한 것부터 하라 _ 일정 계획

제6장 미래 예측 _ 베이즈 규칙

제7장 생각을 덜해야 할 때 _ 과적합

제8장 그냥 넘어가자 _ 완화

제9장 우연에 맡겨야 할 때 _ 무작위성

제10장 어떻게 연결할 것인가 _ 네트워킹

제11장 남들의 마음 _ 게임 이론


결론 계산 친절

감사의 말
옮긴이 후기
참고문헌

책 속으로

우리는 지원자 수가 늘수록 최고의 사람을 뽑을 확률이 꾸준히 낮아질 것임을 직관적으로 안다. 예를 들어, 우리가 지원자 100명 중에서 무작위로 골라 고용한다면 성공 확률은 1%가 될 것이고, 100만 명 중에서 그렇게 한다면 0.0001%가 될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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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지원자 수가 늘수록 최고의 사람을 뽑을 확률이 꾸준히 낮아질 것임을 직관적으로 안다. 예를 들어, 우리가 지원자 100명 중에서 무작위로 골라 고용한다면 성공 확률은 1%가 될 것이고, 100만 명 중에서 그렇게 한다면 0.0001%가 될 것이다. 그러나 놀랍게도 비서 문제의 수학은 한결같다. 최적 전략을 따라서 멈춘다면, 지원자 100명 중에 가장 나은 사람을 뽑을 확률은 37%다. 그리고 믿기 힘들지 모르지만, 지원자가 100만 명일 때에도 여전히 37%다. 따라서 지원자 수가 더 늘수록, 최적 알고리즘을 아는 것이 더욱더 가치가 있다. 대체로 건초 더미에서 바늘을 찾아낼 정도로 가능성이 적다는 것은 분명하지만, 최적 멈춤 전략은 건초 더미가 아무리 커도 그것에 대처하는 최고의 방어 전략이 된다. _p. 33 [살펴보는 일을 멈춰야 할 때_최적 멈춤]
아마 노년기를 수십 년에 걸쳐 모은 지식을 이용할 기회라고 여김으로써 얻게 될 가장 심오한 깨달음은 이것이 아닐까? 삶은 시간이 흐를수록 더 나아져야 한다는 것. 지식을 얻기 위해 탐색자가 내놓는 것은 즐거움이다. 앞서 살펴보았듯이, 기틴스 지수와 신뢰 상한 알고리즘은 덜 알려진 대안들의 매력을 우리가 실제로 기대하는 것 이상으로 부풀린다. 즐겁고 놀라운 대안을 발견하면 몇 배 더 큰 보상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한편으로 이것이 대부분의 상황에서는 탐색이 반드시 실망으로 이어지기 마련임을 의미하기도 한다. 선호하는 것에 주의를 집중하면 삶의 질은 높아져야 한다. 그리고 실제로 그런 듯하다. _p. 33 [가장 최신의 것 vs 가장 좋은 것_탐색/이용]

이로부터 우리는 정렬할 때 고통과 괴로움을 최소화하는 방법이 오로지 ‘정렬해야 할 항목의 수를 최소화하는 것이 아닐까?’ 하고 추론할지도 모르겠다. 그 말이 맞다. 양말 정렬을 계산하는 어려움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 중의 하나는 그저 빨래를 더 자주 하는 것이다. 한 예로, 빨래를 3배 더 자주 하면, 정렬의 총비용을 9분의 1로 줄일 수 있다. 만약 힐리스의 방 친구가 자신의 별난 방식을 고집한다고 해도 세탁을 14일마다 하는 대신에 13일마다 했다면, 빨래 바구니에서 양말을 꺼내는 횟수가 28번이나 줄어들었을 것이다.(그리고 세탁 간격을 하루 더 늘리면 3 0번을 더 꺼내야 할 것이다.) 그렇게 그리 심하지 않은 2주 단위만 해도, 정렬의 규모가 감당할 수 없이 커지기 시작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컴퓨터는 한 번에 수백만 가지의 항목을 일상적으로 정렬해야 한다. 영화 〈조스Jaws〉의 대사를 인용하자면, 그러려면 더 커다란 배가 필요할 것이다. 더 나은 알고리즘도. 하지만 정렬을 어떻게 해야 하고, 어느 방법이 가장 나은가 하는 질문에 답하려면, 먼저 알아내야 할 것이 있다. 어떻게 기록할 것이냐다._p. 119 [질서를 찾다_정렬하기]

요컨대 자기 조직화 목록의 수학은 급진적인 무언가를 시사한다. 당신의 책상에 가득 쌓여 있는 서류 더미는 죄책감을 일으키는 혼돈의 산물과는 거리가 멀며, 사실상 가장 잘 설계된 가장 효율적인 구조 중의 하나라는 것이다. 남들에게는 정리 안 된 쓰레기 더미처럼 보일지라도, 사실 그것은 자기 조직화 더미다. 꺼냈던 것을 더미 꼭대기에 던져놓는 것은 미래를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당신이 할 수 있는 최고의 행동이다. 앞 장에서 우리는 무언가를 정리하지 않고 놔두는 것이 시간을 들여서 모든 것을 정렬하는 것보다 더 효율적인 사례들을 살펴본 바 있다. 하지만 여기서는 정리할 필요가 없는 전혀 다른 이유가 있다. 이미 정리를 했으니까._p. 185 [잊어라_캐싱]

예를 들어, 각 과제가 기다리는 고객을 나타낸다면, 가능한 한 그들의 전체 시간을 줄일 방법이 있다. 4일짜리 과제와 1일짜리 과제를 하나씩 일정표에 담고서 월요일 아침을 시작한다고 하자. 목요일 오후에(4일이 지난) 큰 과제를 전달한 다음 금요일 오후에(5일이 지난) 작은 과제를 전달한다면, 고객은 총 4+5=9일을 기다리는 셈이 될 것이다. 하지만 순서를 뒤집어서, 월요일에 작은 과제를 전달하고 금요일에 큰 과제를 전달하면, 고객은 총 1+5=6일만 기다리면 된다. 어느 쪽이든 간에 당신은 주중 내내 일하지만, 고객의 시간에서 총 3일을 절약해주는 게 된다. 일정 관리 이론가들은 이 척도를 ‘완료 시간의 총합sum of completion times’이라고 한다. 완료 시간의 총합을 최소화하는 것은 ‘최단 처리 시간Shortest Processing Time’이라는 아주 단순한 최적 알고리즘으로 이어진다. 언제나 가장 빨리 끝낼 수 있는 과제를 먼저 하라는 것이다._p. 206 [중요한 것부터 하라_일정 계획]

결과적으로, 좋은 예측에는 좋은 사전 확률이 필요하다. 여기에는 많은 중요한 의미가 함축되어 있다. 우리의 판단은 우리의 기댓값을 드러내며, 우리의 기댓값은 우리의 경험을 드러낸다.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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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 미국 ㆍ 일본 아마존 베스트셀러, [포브스] [가디언] [커커스리뷰] 극찬 일상의 모든 문제를 풀어나가는 최적 인생 계산 도구, 알고리즘 11 “나는 인생의 모든 답을 컴퓨터과학에서 배웠다!” 수많은 오류가 넘치는 세상, 틀...

[출판사서평 더 보기]

★★★★★ 미국 ㆍ 일본 아마존 베스트셀러, [포브스] [가디언] [커커스리뷰] 극찬

일상의 모든 문제를 풀어나가는 최적 인생 계산 도구, 알고리즘 11

“나는 인생의 모든 답을 컴퓨터과학에서 배웠다!”
수많은 오류가 넘치는 세상, 틀린 답을 피해가는 가장 똑똑한 방법


* * * * *

● “집을 사려고 할 때, 몇 채의 집을 본 후에 계약하는 것이 좋을까?”
● “이 사람과 결혼하는 것이 최선일까? 더 나은 사람이 어디선가 날 기다리고 있지는 않을까?”
● “어디쯤 내 차를 주차할 공간이 있을까? 목적지에서 가까운 곳? 아니면 적당히 먼 곳?”
●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S전자 주식, 언제 팔아야 손해 보지 않고 최대 이익을 얻을까?”

컴퓨터과학의 알고리즘이 일상에서 발생하는 사소하고도 다양한 문제 해결의 실마리가 될 수 있다면? 컴퓨터를 위해 개발한 알고리즘은 우리가 부딪히는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브라이언 크리스천과 톰 그리피스가 저술한《알고리즘, 인생을 계산하다》는 인생의 거의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는 11가지 알고리즘을 친절하게 알려준다.

“알고리즘은 절대 후회하지 않는다!”
: 평생의 짝을 찾는 일부터 주차장의 빈자리를 알아보는 방법까지,
복잡한 인생을 쉽게 계산하는 컴퓨터과학의 힘


우리는 한정된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고 살아간다. 그리고 그 속에서 수많은 문제들이 생겨난다.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고,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할까? 내 공간의 느슨하고 흐트러진 모습을 얼마나 용납할 수 있을까? 새로운 것(사람)과 기존의 친숙한 것(사람) 사이에 어떻게 균형을 잡아야 가장 만족스러운 삶을 살 수 있을까?
이런 문제들이 인간만의 것으로 보일지도 모르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컴퓨터도 똑같은 제약들에 속박되어 있다. 프로세서가 최소한의 시간과 비용으로 사용자들이 요구하는 모든 과제를 수행하려면 어떤 식으로 ‘주의(intention)’를 배분해야 할까? 과제 사이의 전환은 어떻게 해야 하고, 애초에 과제를 얼마나 많이 떠맡아야 할까? 한정된 기억 자원을 활용하는 최선의 방법은 무엇일까? 자료를 더 모아야 할까, 아니면 이미 가지고 있는 자료를 토대로 행동해야 할까?
촉망받는 기술과학 관련 베스트셀러 저자이자 컴퓨터공학자, 철학자인 브라이언 크리스천과 UC버클리대학교 인지심리학 교수인 톰 그리피스는 기존의 문제 해결 구조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사고의 구조인 ‘컴퓨터과학의 알고리즘’을 우리의 선택 문제에 대입한다. 연산의 충돌 문제, 빠른 처리 능력을 위한 최적의 선택, 집중, 자원 분배, 타이밍 등을 고려해 만들어진 컴퓨터과학의 알고리즘 구조야말로 우리가 다양한 환경 속에서도 최적의 선택을 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적절한 해답을 도출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주장한다. 저자들은 “알고리즘은 절대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하며 컴퓨터과학의 힘을 믿어보라고 권한다. 컴퓨터과학의 알고리즘이 우리의 복잡한 인생에 산적해 있는 문제들을 단숨에 해결해줄 것이라고 말하면서 말이다.

“0과 1로 만들어지는 세상, 우리에겐 심리치료사보다 알고리즘이 필요하다”
: 컴퓨터를 위한 알고리즘 설계에서 사람을 위한 알고리즘 활용까지


우리가 일상을 보낼 때 주변에 보이는 근심 걱정이 가득한 모든 사람들-자신이 가진 비용에서 최적의 집을 구해야 하는 임차인, 주차장을 찾는 운전자, 평생의 짝을 찾아 헤매는 구혼자 등-은 모두 주어진 시간 안에서 최적의 선택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스트레스를 받고 이상 행동을 보이기도 한다. 심리치료사는 그들에게 충동적인 태도를 멈추고 생각을 많이 하지 말 것을 권유하며 적절하면서도 편안한 마음의 균형을 찾으라는 애매모호한 말로 위로한다. 그러나 알고리즘은 단호하게 말한다. 그 균형이 바로 37%라고 말이다. 이처럼 매일 선택의 기로에 놓이는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심리치료사가 아니라 알고리즘이다. 정말 알고리즘을 인간의 삶에 적용하는 게 가능한 일일까?
오늘날의 컴퓨터는 단순한 산수 문제를 뛰어넘어 사람과 대화하거나 손상된 파일을 고치거나 사람과의 바둑에서 이기는 일을 해내는 것을 도전 과제로 삼고 있다. 이런 과제들은 규칙이 명확하지 않거나, 필요한 정보 중 일부가 빠져 있거나, 정답을 찾으려면 천문학적인 수의 가능성들을 찾아봐야 하는 문제들이다. 그리고 연구자들이 가장 어려운 부류의 문제들을 풀기 위해 개발한 알고리즘이 쓰이면서 컴퓨터는 철저한 계산에 극도로 의지하던 양상에서 점점 더 벗어나왔다. 우연을 받아들이고, 정확성을 희생시켰지만, 대신에 시간을 단축하고 근삿값을 사용하면서 풀어야 하는 현실세계의 과제들을 다루는 쪽으로 발전해 오늘날 인간의 삶에 적용할 수 있게 되었다. 그렇다면 알고리즘은 어떻게 우리 문제를 해결해줄 수 있을까?

“이제 철학의 시대는 끝났다! 디지털 세상을 살아가기 위한 또 하나의 지혜!”
: 가장 빠르게, 합리적인 선택을 만드는 알고리즘 사용설명서


이 책은 ‘알고리즘 설계’라는 개념을 제안하며, 복잡한 문제를 가장 빠르게 해결하고 합리적인 선택을 만드는 방법을 알려준다. 책에서 소개하는 11가지 컴퓨터과학의 알고리즘은 다음과 같다.

ㆍ 최적 멈춤 : 시간의 흐름이 모든 의사 결정 문제를 최적 멈춤 문제로 바꾼다. 어떤 선택도 두 번 다시 할 수는 없다. 그럴 때 바로 ‘최적 멈춤’이 필요하다. 최적 멈춤은 우리가 살펴볼 때는 언제이고 뛰어들 때는 언제인지 알려준다.
ㆍ 탐색/이용 : 자신에게 남은 시간이 얼마나 되는지 예민하게 의식하게 될 때, ‘탐색/이용’이 필요하다. 탐색/이용은 왜 우리가 노인의 조언을 받아들여야 하는지도 알려준다. 수십 년에 걸친 탐색을 통해 모은 보석 같은 정보이기 때문이다.
ㆍ 정렬하기 : 정렬하기는 사무실을 어떻게 정리할지, 양말 짝은 어떻게 맞춰야 할지, 도서관의 책들을 어떻게 꽂아야 할지 알려준다. 어떤 문제라도 기준을 정하면 정렬을 확장하는 계산 문제로 바뀌면서 풀린다.
ㆍ 캐싱 : ‘캐싱’은 컴퓨터의 기억 구조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인간 삶의 온갖 저장 체계와 기억 은행을 보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나이를 먹을수록 무언가를 떠올리는 데 시간이 걸리기 시작할 것이다. 안심하라. 시간 지연의 길이는 당신이 얼마나 많은 경험을 했는지 알려주는 지표이기도 하니까.
ㆍ 일정 계획 : 생산성을 올리고 여유로운 삶을 위해서 꼭 필요한 것이 바로 ‘일정 계획’이다. 시간을 배분하는 다양한 알고리즘을 통해 우리는 일과 인생의 균형을 맞춰갈 수 있다.
ㆍ 베이즈 규칙 : ‘베이즈 규칙’이란 한 사건이 발생했을 때 이 사건을 근거로 알고자 하는 사실의 가능성을 추측하는 것이다. 우리는 베이즈 규칙을 써서 사람들의 기댓값을 알아냄으로써 세계에 관한 간접적인 조사를 수행할 수 있다.
ㆍ 과적합 : 가장 단순한 것이 최고의 계획일 수도 있다. 우리의 기댓값이 불확실하고 자료에 잡음이 많을 때, 최선의 방안은 폭넓게 생각하는 것이다. 이렇듯 ‘과적합’ 상태에 놓인다면 생각을 덜해야 한다.
ㆍ 완화 : 아무리 기술이 발달해도 본질적으로 완벽한 해결책에 도달할 수 없는 문제 유형들이 있다. 최적 해법에 도달할 수 없는 문제들에 접근하는 최선의 방식은 바로 ‘완화’이다. 우리는 완화를 통해 현실과 실제로 타협할 수 있게 되며 완벽함을 추구하느라 하염없이 세월을 보내지 않을 수 있다.
ㆍ 무작위성 : 무작위 알고리즘은 때로 모든 결정론적 알고리즘보다 더 빨리 어려운 문제의 좋은 근사적 해답을 내놓을 수 있다. 인생도 마찬가지다. 때로 철저히 추론하여 답을 얻으려고 하기보다 그저 우연에 맡기는 것이 어떤 문제에 대한 최고의 해답일 수 있다.
ㆍ 네트워킹 : 메시지가 전달되고 있는지 어떻게 알 수 있는가? 네트워킹 버퍼가 가득 차면 모든 패킷을 그냥 거부함으로써 사실상 삭제한다. 우리 인생도 마찬가지다. 누군가의 기다림이 길어지게 하지 말라. 기다릴 수 있을 만큼만 줄을 세워라. 기다릴 수 없을 것 같다면 거부하라. 그래도 달라지는 것은 없다.
ㆍ 게임 이론 : 모든 게임에는 경쟁자가 있다. 우리는 경쟁 상대의 반응을 고려해 자신의 최적 행위를 결정해야 하는 상황에서 의사 결정을 내려야 한다. 컴퓨터과학의 게임 이론은 말한다. “전략을 바꾸어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 게임 자체를 바꾸려고 시도하라.” 무엇보다 정직이 우선인 게임을 찾는 것이 가장 좋다.

삶은 어려운 문제들로 가득하다. 그리고 사람들이 저지르곤 하는 실수는 사람 뇌의 오류 가능성보다는 그 문제가 지닌 어려운 측면들에 관해 더 많은 것을 알려주곤 한다. 이제 이런 문제들을 철학으로 해결하는 시대는 저물어가고 있다. 세상은 알고리즘으로 움직인다. 알고리즘 관점에서 세상을 바라보고, 우리가 직면한 문제의 기본 구조와 그 해결책의 특성을 알아낸다면, 우리는 자신이 실제로 얼마나 문제를 잘 해결하고 있는지를 간파하고, 자신이 어떤 오류를 저지르는지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알고리즘을 통해 우리가 어떻게 하면 직감을 더 향상시킬 수 있는지, 일을 우연에 내맡겨야 할 때가 언제인지, 선택의 여지가 지나치게 많은 상황에 어떻게 대처할지, 남들과 관계를 맺는 좋은 방법은 무엇인지 등을 설명한다. 평생의 반려를 찾는 일부터 주차 공간을 찾는 일에 이르기까지, 이메일을 정리하는 방법에서 기억의 작동 방식을 이해하기에 이르기까지, 컴퓨터과학에서 얻은 지혜를 삶을 살아가는 전략으로 탈바꿈해보자. 컴퓨터과학의 알고리즘을 통해 얻은 깨달음이 우리의 일상을 바꾸고, 다른 사람의 마음은 물론 자신의 마음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이다.

《알고리즘, 인생을 계산하다》에 쏟아진 찬사들

“놀라운 책. 알고리즘을 파헤쳐보고 싶다면 반드시 읽어야 할 것이다.”_[포브스]

“더 나은 문제 해결의 방식과 인간의 마음에 대한 더 깊은 통찰력을 보여준다.”_[커커스리뷰]

“흥미진진하기 이를 데 없는 이 책에는 시간, 공간, 노력을 더 효율적으로 쓰는 방법에 관한 현실적인 조언들이 가득하다. 자신의 할 일 목록을 최적화하거나, 옷장을 정리하거나, 사람의 기억을 이해하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보기를.”_찰스 두히그Charles Duhigg, 《습관의 힘》 저자

“놀라울 만치 명쾌하고 재미있고 시선을 떼기 힘든 이 책은 우리가 컴퓨터로부터 얼마나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이 책은 알고리즘이 작동하는 방식, 자신의 삶에서 더 나은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그것을 활용하는 방식을 탁월하게 설명한다.”_앨리슨 고프닉Alison Gopnik, 《요람 속의 과학자》 저자

“컴퓨터 모형과 인간의 심리를 융합하는 책이 나오기를 나는 손꼽아 기다려왔다. 그리고 이 책은 내가 기대한 모든 것을 뛰어넘었다. 컴퓨터과학이 우리 세계를 움직이고 있으며, 더 나아가 그것이 우리 삶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를 누구든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쓴 놀라운 책이다.”_데이비드 이글먼David Eagleman, 《더 브레인》《인코크니토》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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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살이에서 조금씩 다른 모습으로 등장하는 여러 문제들에서 일정한 구조를 파악하고 이를 해결하는 데 컴퓨터과학의 알고리즘을...

    세상살이에서 조금씩 다른 모습으로 등장하는 여러 문제들에서 일정한 구조를 파악하고 이를 해결하는 데 컴퓨터과학의

    알고리즘을 적용하는 것을 설명하고 있다. 삶의 문제들 중 많은 어려움들이 실상은 구조화하고 수학적으로 해결가능한

    것들이다. 컴퓨터과학자들은 프로세서가 최소한의 시간과 비용으로 사용자들이 요구하는 모든 과제를 수행하기 위해

    어떤 과정을 거쳐야 하는지를 컴퓨터의 존재를 생각하고 구현해 낼 때부터 지속적으로 고민해왔다. 인간이 유한한 시간과

    공간의 삶에서 고민하고 최선의 선택을 위해 애쓰는 것과 유사하지 않은가?

    어떤 결정을 내릴 때 이 책에서 설명하고 있는 11가지의 수학적으로 증명가능한 명쾌한 방식의 해답을 배워 적용할 수도

    있고, 책의 서문에 밝혔듯이 알고리즘의 적용방식과 인간의 일반적인 문제해결의 방식을 비교하여 새로운 삶의 방식에

    대한 지혜와 깨달음을 구할 수도 있을 것이다.

    저자들은 말한다. 때로는 무질서해져라. 가볍게 돌아다녀라. 참고 기다려라. 본능을 믿고 너무 오래 고심하지 마라. 느긋해

    져라. 동전을 던져라. 용서하지만 잊지는 마라. 자신이 옳다고 믿어라.

    알고리즘의 작동방식은 종종 인간의 수천년의 지혜와 일맥상통한다. 왜 그렇지 않겠는가? 알고리즘 역시 인간이 구현해낸

    작동방식인것을.

     

    책에서는 다음과 같이 11가지의 알고리즘의 규칙을 설명한다. 이해를 위해 적용가능한 삶의 고민들을 짝지워 보았다.

    1. 살펴보는 일을 멈춰야 할 때(내 영혼의 동반자를 찾기 위해 나는 과연 얼마나 많은 짝을 만나야 하는 걸까?)_최적 멈춤

    2. 가장 최신의 것 vs 가장 좋은 것(배고플 때 즐겨 찾는 단골 식당으로 갈까, 아니면 새로 문을 연 태국 음식점으로 갈까?)

       _탐색/이용

    3. 질서를 찾다(정리되지 않은 서가의 책들을 자모순으로 정렬하려면 얼마나 시간이 필요할까?)_정렬하기

    4. 잊어라(쏟아지는 정보와 지식을 어떻게 보관하고 분류하지?)_캐싱

    5. 중요한 것부터 하라(삶이 기다리고 있다. 무엇을, 언제, 어떤 순서로 할까?)_일정 계획

    6. 미래예측(좋은 예측을 위해 고려해야 할 것은?)_베이즈 규칙

    7. 생각을 말해야 할 때(청혼을 하는 게 나을까?)_과적합

    8. 그냥 넘어가자(세계일주를 위한 최적 루트는?)_완화

    9. 우연에 맡겨야 할 때(우연이 가져다 줄 수 있는 삶의 변화?)_무작위성

    10. 어떻게 연결할 것인가(나에게 악영향을 끼치는 친구에게 어떻게 대해야 하지?)_네트워킹

    11. 남들의 마음(과연 나의 화투패로 게임을 이길 수 있나?)_게임 이론

     

    과학에 대한 기초지식이 빈약하기 이를 데 없어 흥미로운 이슈들의 수학적 설명이 이해불가한 면이 있지만 대강의

    흐름을 어림짐작의 수준으로까지는 되는 것 같다. 책에서 '아 그렇구나' 정도의 찰나의 깨달음 몇 가지를 기록한다.

     

    P.136

    검색 비용 단가가 떨어질수록 정렬의 가치도 떨어진다.

    => 정렬된 서가에서 책을 찾는 데 2초가 걸리는 반면 정렬되지 않은 서가에서 책을 찾는 데는 10초가 걸린다고

         해도, 그 차이는 사소하다.

     

    P.202

    우리는 단일 기계 일정 관리(기계가 한 대뿐이고, 모든 작업을 다 하고자 한다)의 첫 번째 교훈과 마주친다. '목표를

    명확히 하라'는 것이다....계획을 짜려면 먼저 척도를 골라야 한다....어느 척도를 고르느냐가 어느 일정 관리법이 최선

    인지에 직접 영향을 미칠 것이다.

     

    p.220

    나무를 심기에 가장 좋은 때는 20년 전이다. 두 번째로 좋은 때는 바로 지금이다.-속담

     

    P.222

    미래가 모호할 때는 달력이 필요 없다는 것이 드러난다. 그냥 할 일을 하면 된다.

    => 지금처럼 이 문장이 명확하게 그 옳음을 증명하는 시간이 있을까?

     

    P.270

    결과적으로, 좋은 예측에는 좋은 사전 확률이 필요하다. 여기에는 많은 중요한 의미가 함축되어 있다. 우리의 판단은

    우리의 기댓값을 드러내며, 우리의 기댓값은 우리의 경험을 드러낸다. 따라서 미래를 예측할 때, 우리는 많은 것을

    드러내는 셈이다. 자신이 살고 있는 세상과 자신의 과거에 관한 것들을 말이다.

     

    P.308

    불확실성이 높고 자료가 한정되어 있다면, 어떤 일이 있든 간에 일찍 멈춰라. 자신의 업무가 어떻게 평가될지, 누가

    평가할지를 명확히 알아야 할 필요가 없고, 완벽을 위해 자기 나름(또는 다른 누군가)의 추측에 따라서 그것을 최대한

    좋게 다듬는 추가 시간을 들일 가치가 없다. 불확실성이 클수록, 과적합이 일어나는지 더 유념해야 한다. 다시 말해,

    더 단순성을 추구하고 더 일찍 멈추어야 한다.

  • 리뷰 | 1s**3s | 2019.02.22 | 5점 만점에 1점 | 추천:0
    좋습니다.~~~~~~~~~~~~~~~~~~~~~~~~~~~~~~~~~~~~~~~~~~~~~~~~~~~~~~~~~~~~~~~~~...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
  • 내가 이 책을 접하기 전까지 알고리즘에 대해 직접 배우고 들은건 고등학교 수학 시간, 내 기억이 맞다면 수열을 배울 때 아주 ...
    내가 이 책을 접하기 전까지 알고리즘에 대해 직접 배우고 들은건 고등학교 수학 시간, 내 기억이 맞다면 수열을 배울 때 아주 잠깐 알고리즘이라는 것이 있구나 하는 정도였다. 모의고사에 나와봤자 그 알고리즘을 다 짜서 쓰라고 할 수는 없으니 빈칸 채우기 수준이었고 수학을 잘하는 편도 아니던 나 역시도 그닥 어렵지 않게 맞추고 넘어가는 정도였다. 그 다음으로 알고리즘을 다시 만난 것은 군대 보직 때문에 정보처리기능사 시험을 봤을 때. 수능 수리영역보단 복잡했지만 기능사 수준이었던지라 본질은 역시 빈칸 채우기 수준이었고 기출 문제 몇 번 풀어보고 시험장에서도 그대로 빈칸 채워넣기로 때려넣어 맞췄다.
    이 두 케이스를 제외하고는 내가 알고리즘이란 걸 생각해 볼 일이 없었는데 어쩌다가 이 책을 발견하고, 내가 잘 모르는 영역이기도 하고 교양서 수준이라 일단 구입을 해보았다. 이 책이 마음에 들었던 것은 알고리즘을 학술 영역에서 일상 생활 영역으로 끌어왔다는 것이다. 알고리즘이란게 결코 따로 수학계에서 학자들이랑만 놀고 있는게 아니라 사실은 니 인생에서 계속 같이 하고 있었다는 것. 대부분의 사람들에겐 이런 사실들만 알려줘도 각 학문의 분과 영역을 접하는데 거부감 혹은 두려움이 크게 줄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나 역시도 알고리즘을 인생에 결합시켜 지지고 볶아본다는 생각따윈 해본 적도 없으므로......
  • 이 책 <알고리즘, 인생을 계산하다>를 처음 접했을 때 놀라웠다. 무려 614페이지에 달하는 분량에 기가 죽었다. ...
    이 책 <알고리즘, 인생을 계산하다>를 처음 접했을 때 놀라웠다. 무려 614페이지에 달하는 분량에 기가 죽었다. 최근 4차 산업혁명이다, 초등학생도 코딩 교육을 배운다 등의 이슈들에 솔깃한 바, 알고리즘에 대해 이해해 볼 필요도 있겠다는 첫 마음을 다시 다잡아 보았다. 기가 죽었다 해서 포기할 생각은 없었기 대무이다. 흥미롭게도 일상의 모든 문제를 단숨에 해결하는 생각의 혁명이라는 부제는 솔깃했다. 아무리 깊이 고민해도 답이 나오지 않는 수많은 인생의 문제들을 세상이 0과 1로 만들어져 있다고 단순하게 바라보면 해결 못할게 무어냐는 생각에 일면 동조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때문에 우리에게 심리치료사보다 알고리즘이 필요하다며 단언하는 책 띠의 문구는 매우 선언적이면서 놀라웠다.
    사실 이론으로 따지고 보면 인생사 쉽게 풀린다. 공식 같은 것에 대입하여 이거 아니면 저거로 단정 지으면 그만이기 때문이다. 너무 깊이 고민한다 해서 풀릴 문제도 아닐뿐더러 우리에게 당면하는 문제들이라는 것이 모 아니면 도로 양자택일의 문제들이 많기도 많다. 이를 단순하게 합리적이고 최대의 효율을 얻기 위해서라면 막연하게 대안을 살펴보는데 총 시간의 37%를 사용하고 그 뒤에 만나는 대안들은 이전의 대안들과 비교해 곧장 행동하면 된다 한다. 수치가 들어가니 아주 머리가 아파지기 시작한다. 하지만 이는 컴퓨터 과학자들이 말하는 알고리즘의 대표적인 예라 한다. 이 단순한 알고리즘이 살면서 일어나는 많은 상황에서 해결책을 제공한다고 하니 우리 삶은 이 알고리즘을 만났을 때 좀 더 심플하면서 효율적으로 살아갈 수 있을까 싶은 희망을 가지게 된다. 하지만 여전히 수학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것이 참으로 어려운 인문학도라는 것이 아쉽다.
    컴퓨터과학의 발달은 인간의 삶을 변화시키는 것을 넘어서서 정말 인간만의 복잡한 문제를 풀어내는 데에도 기여하고 점점 인간 뇌에 가까워지는 것일까. 컴퓨터가 현실세계의 문제를 풀어나가는데 유용해지는데 더해 사람의 마음에 관해서도 접근할 수 있다는 데 소름이 돋았다. 컴퓨터 알고리즘이 효율적이지 않고 늘 맞지 않는다 비판할 수 있겠지만 실로 인간의 선택이나 문제 해결에 있어서도 완벽함이란 불가능하기에 무수한 변수를 고려한 빅데이터와 알고리즘을 활용하는 것에 익숙해져야 할 때인지도 모른다. 그렇게 점점 알고리즘이 인생의 문제를 해결하는 척도가 될 수 있음에 설득되어 갔다. 책의 서술은 매우 논리적이면서 치밀하다. 때문에 이 책을 완독하고 나면 복잡하면서 추상적인 문제들에 대해 명료하게 바라볼 수 있는 관점을 가질 수 있게 될 것이다.
  • 알고리즘 하면 커퓨터 그리고 프로그래밍이 떠오른다. 하지만 알고리즘은 우리 삶 곳곳에 숨어있다.한정된 자원과 시간, ...
    알고리즘 하면 커퓨터 그리고 프로그래밍이 떠오른다. 하지만 알고리즘은 우리 삶 곳곳에 숨어있다.한정된 자원과 시간, 돈, 그리고 공간에서 더 많은 걸 하기 위해서 인간은 알고리즘을 활용했고, 지금까지 경제 발전과 과학 발전의 기틀을 형성해왔다.인간이 지금 인공지능과 로봇을 활용해 새로운 뱐화를 맞이할 수 있었던 이유는 그동안 인간이 다양한 형태로 알고리즘을 활용해 왔고, 그것이 어느 순간 특이점으로 우리 앞에 놓여졌기 때문이다. 미래를 예측할 수 있고, 인간이 현실 세계를 컴퓨터를 활용해 해결할 수 있는 것 또한 수많은 수학자와 과학자와 공학자, 물리학자와 경제학자들이 알고리즘을 활용해 현실의 문제들을 해결해 왔기 때문이다. 


    이 책은 컴퓨터 전공자나 컴퓨터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사람들은 이래하기 어려운 책이다. 두께는 600페이지이지만, 실제 주석을 빼면 400여 페이지다. 책의 첫 부분에는 최적멈춤,탐색/이용. 정렬, 캐싱이 등장하고 있는데, 이 네가지를 각 장으로 분리해서 설명하고 있지만, 그 시작은 도서관 책 분류에서 비롯되었다. 수만권의 책에서 수백만권의 책이 하나의 도서관에 채워지면서 , 사서는 책들을 분류하기 시작하였고, 시간과 공간을 활용해 최적화된 도서 관리를 하게 된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정보를 얻기 위해서 탐색과 검색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더 짧은 시간 안에서 더 많은 책을 탐색하고, 사서는 책을 반납하는 이용자들의 책을 다시 원 상태로 돌려 놓아야 한다. 캐싱은사서와 이용자 사이의 합의점에서 비롯되었다. 책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책들, 빈도수가 많은 책들은 별도의 공간에 책을 보관하고, 반납하게 된다. 그것은 시간과 공간이 절약될 뿐 아니라 책일 관리하는 사람이나 책을 빌리는 사람 입장에서도 상당히 편리하다


    일정 계획과 베이즈 규칙, 그리고 과적합. 알고리즘은 어떤 현실적 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하지 못한다. 하나를 취하면 하나를 버려야 하는 현실에서 인간은 두가지를 취하고 싶은 욕망을 가지고 있다. 일정계획과 베이즈 규칙, 과적͙이 등장한 이유는 여기에 있다. 우선 순위를 정해 나에게 정말 필요한 것을 먼저 하는 것, 패턴에 따라 움직이는 현실세계의 다양한 흐름들을 수학적 계산을 통해 미래를 예측하는 베이즈 규칙, 과적합(overfitting) 은 인간과 컴퓨터가 정해놓은 어떤 틀에 어떤 사물이나 상황이 딱 맞는지 끼워 맞추고 해결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오차와 또다른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 존재한다. 사람은 알고리즘을 활용하는데 있어서 과적합을 줄여나가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무작위성과 네트워킹, 게임이론. 이 세가지는 지금 우리 앞에 놓여진 복잡한 세계와 연결되어 있다. 사회가 복잡한 가운데 그 안에서 사람들은 패턴을 찾고, 사회 곳곳에 산적해 있는 문제들을 해결할려고 한다. 무작위성은 선거에 유용하게 쓰여지고 있으며, 표본 조사와 정규화, 컴퓨터가 랜덤 난수를 스스로 만들어서 무작위 설문 조사를 진행하고, 그것을 활용해 선거를 예측하는 것 또한 여기에 있다. 네트워킹은 바로 인터넷과 연결되고 그 안에서 인간은 수학적 계산에 따라 신뢰성을 검증하고, 때로는 연결과정에서 생기는 문제들을 암호화한다.게임이론 하면 먼저 영화 뷰티풀 마인드가 생각난다. 뷰티풀 마인드는 노벨경제학상을 탄 존 내쉬의 일생을 그려내고 있으며, 죄수의 딜레마가 바로 게임이론의 대표적인 예이다. 또한 실생활에서 인간이 경쟁화 협력을 반복하는 것에 대해서 게임이론으로 설명할 수 있다. 스포츠 경기에서 선수들은 경기를 시작하면 경쟁을 하지만, 경기가 끝나면 서로 악수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알고리즘은 인간의 현실적인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개념이다. 그래서 인간은 현실 세계를 먼저 컴퓨터와 수학적 계산이 용이하도록 바꿔 나가야 한다. 이런 가운데 네트워킹이 등장하고, 증강현실과 가상현실이 등장하고, 사물인터넷과 3D 프린터가 등장했다. 더 나아가 우리는 현실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객체인 인간 마저도 로봇과 인공지능을 활용해 가상화하고 있다. 그것 하나 하나 찾아보는 재미가 이 책에 나와 있으며, 전문적인 알고리즘에 대해서 설명하지만, 이 책이 현실을 비추고 있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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