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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스(Ax)
372쪽 | | 132*193*37mm
ISBN-10 : 8925563711
ISBN-13 : 9788925563718
악스(Ax) 중고
저자 이사카 고타로 | 역자 김해용 | 출판사 알에이치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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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6월 1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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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9 비닐 커버 있어서 좋아요~ 5점 만점에 5점 astro*** 2021.02.25
558 정성이 있고 없고가 큰 효과를 발휘하네요 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dbdld*** 2021.02.25
557 정성에 감사드립니다 5점 만점에 5점 armhano*** 2021.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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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상품구성 목록
상품구성 목록

가족을 위해 싸우는 인간적인 킬러, 풍뎅이! 《골든 슬럼버》, 《사신 치바》 등 다수의 흥행작을 탄생시키며 미스터리 소설 독자뿐만 아니라 일반 독자들까지 사로잡은 작가 이사카 고타로가 《그래스호퍼》, 《마리아비틀》 이후 7년 만에 선보이는 「킬러 시리즈」의 신작 『악스(Ax)』. 겉으로는 평범한 회사원이자 가장, 지독한 공처가이기까지 하지만 사실은 업계에서 알아주는 베테랑 킬러 풍뎅이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시리즈 가운데서도 모순된 설정과 유머, 개성 있는 인물들이 보여주는 재미가 단연 돋보이는 소설로, 가장이자 회사원으로서의 일상과 킬러의 일상이 뒤섞인 흥미로운 세계로 독자를 끌어들인다.

킬러 업계에서 완벽한 일 처리를 자랑하는 전설적인 존재, 풍뎅이. 살인 지령을 내리는 안드로이드 같은 의사의 의뢰를 처리하고 밤늦게 집에 들어가는 날이면, 아내가 깰까 봐 소리가 덜 나는 어육 소시지를 먹으며 허기를 달래는 것이 일상인 지독한 공처가다. 고등학생 아들 가쓰미는 그런 아버지가 때론 조금 한심해 보인다.

물론 풍뎅이의 본업은 가족에겐 비밀이다. 그가 지금 가장 원하는 건 업계에서 은퇴하는 것. 하지만 일을 그만두려면 돈이 더 필요하다는 의사의 말에 풍뎅이는 아이러니하게도 살인을 계속하는 처지가 된다. 그리고 얼마 뒤 풍뎅이는 예상치 못한 곳에서 누군가로부터 습격을 받고, 위험한 사건들에 휘말린다. 그는 과연 가족을 지키고 은퇴의 꿈을 이룰 수 있을까?

저자소개

저자 : 이사카 고타로
저자 이사카 고타로 伊坂幸太?
기발하고 독특한 이야기로 독자들을 매혹하는 소설가. 재치 있고 유머러스한 문장으로 어두운 주제까지 경쾌하게 풀어내며 정교한 구성으로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2000년 《오듀본의 기도》로 신초미스터리클럽상을 수상하며 데뷔했고 2002년 《러시 라이프》로 평단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2003년 《중력 삐에로》로 대중적인 인기를 얻기 시작했으며 이 작품으로 처음 나오키상 후보에 올랐다. 2004년에는 《집오리와 들오리의 코인로커》로 요시카와에이지 문학신인상을 수상하고 《사신 치바》로 단편 부문에서 일본추리작가협회상을 수상했다. 2008년에는 《골든 슬럼버》로 야마모토슈고로상과 서점대상뿐만 아니라 2009년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1위를 차지하며 대단한 저력을 보여 주었다. 이때 여섯 번째로 나오키상 후보에 올랐으나 집필에 전념하고 싶다는 이유로 고사했다.
일본은 물론 국내에서도 영화로 제작된 《골든 슬럼버》를 비롯해 지금까지 11개 작품이 영화화되었으며, 세계 10여 개국에서 다수의 작품이 번역 출간되어 사랑받고 있다. 그는 일본 서점대상 제1회부터 제6회까지 매회 노미네이트된 유일한 작가로도 유명하며, 지금도 변함없이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역자 : 김해용
역자 김해용
경희대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출판 편집자로 일하며 다수의 책들을 번역하고 편집했다. 《퍼펙트 블루》 《야행》 《버라이어티》 《나오미와 가나코》 《추억의 시간을 수리합니다》 등 여러 일본소설을 번역했으며, 오카다 다카시의 《나는 왜 저 인간이 싫을까?》 《나는 왜 혼자가 편할까?》 등의 교양서도 번역했다.

목차

- AX
- BEE
- Crayon
- EXIT
- FINE

책 속으로

“최종적인 귀착점은.” “귀착점은?” 밀감이 반문했다. “소시지야. 어육 소시지. 그건 소리도 나지 않고 오래가기도 해. 배도 불러. 최고의 선택이지.” (13쪽) “당신에게는 이 수술을 추천합니다.” 풍뎅이 앞에 앉아 있는, 하얀 옷을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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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적인 귀착점은.”
“귀착점은?” 밀감이 반문했다.
“소시지야. 어육 소시지. 그건 소리도 나지 않고 오래가기도 해. 배도 불러. 최고의 선택이지.” (13쪽)

“당신에게는 이 수술을 추천합니다.”
풍뎅이 앞에 앉아 있는, 하얀 옷을 걸치고 둥근 안경을 쓴 남자가 말했다. 감정이 담겨 있지 않은 밋밋한 표정이라, 이 의사 자체가 스캔이나 뢴트겐 기능을 갖춘 의료 기구 중 하나가 아닐까 싶어진다. (24쪽)

택시 승강장을 향해 걸어가는 그를 뒤따라갔다. 이윽고 “아, 실례합니다만.” 하며 등 뒤에서 말을 걸었다. 남자는 멈춰 서서 청소부 복장을 한 풍뎅이를 보았다. “이걸 떨어뜨리셨어요.” 하며 땅바닥에서 작은 플라스틱 판을 주웠다. 각도기 같은 것이었다. 물론 남자는 그것을 본 적이 없었지만 반사적으로 그것을 받아 들었다. 그와 동시에 풍뎅이는 손을 놓으며 호주머니에 넣어 둔 리모컨 스위치를 눌렀다.
남자가 몸을 부르르 떨며 쓰러졌으므로 그를 껴안듯 받쳐 주었다. 전류가 흐르도록 장치되어 있었다. 가령 그 광경이 감시 카메라에 찍혔다 해도 갑자기 쓰러진 사람을 보고 놀라서 부축해 주는 듯 보였을 것이다. (46쪽)

상대의 움직임은 우려했던 것보다 빠르지 않았다. 여기를 때리면 이렇게 움직일 것이고 여기에 타격을 주면 관절이 꼼짝 못할 것이라고, 자신이 예상한 대로 격투는 전개되어 갔다. 집에서 아내와 나누는 대화도 이만큼 알기 쉽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런 생각이 머리를 스쳤다. (47쪽)

벌은 나쁜 짓을 한 게 아닌 것이다. 전혀 잘못한 게 없다.
자연의 법칙에 따라 집을 짓고 공동생활을 해 온 것뿐이다. 말벌은 그다지 공격적이지 않다고 인터넷에도 쓰여 있었다.
“다만, 나도.” 풍뎅이는 말하고 싶어진다. “가족을 지켜야만 해.” (10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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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최강의 킬러가 가장 무서워하는 건 아내?” 알아주는 킬러지만 집에서는 한없이 작아지는 남자 코드네임 풍뎅이, 가족을 위해 싸우다! ★ 누계 220만 부 돌파 [킬러 시리즈] 《그래스호퍼》 《마리아비틀》에 이은 대망의 신작! ★ 각종 ...

[출판사서평 더 보기]

“최강의 킬러가 가장 무서워하는 건 아내?”
알아주는 킬러지만 집에서는 한없이 작아지는 남자
코드네임 풍뎅이, 가족을 위해 싸우다!

★ 누계 220만 부 돌파 [킬러 시리즈]
《그래스호퍼》 《마리아비틀》에 이은 대망의 신작!

★ 각종 랭킹을 석권한 2018년 최고의 화제작!
- 일본 아마존, 기노쿠니야, 오리콘 랭킹 1위
- 제6회 시즈오카서점대상 1위
- 2018년 일본 서점대상 노미네이트
- 미스터리가 읽고 싶다 2018 노미네이트

치밀한 구성과 위트 있는 글로 사랑받는 작가 이사카 고타로의 신작 《악스》가 출간되었다. 이사카 고타로는 《골든 슬럼버》 《사신 치바》 등 다수의 흥행작을 낳으며 미스터리 소설 독자뿐만 아니라 일반 독자들까지 사로잡아왔다. 얼마 전 국내에서 일본판에 이어 두 번째로 영화화되어 화제가 된 《골든 슬럼버》를 비롯해 지금까지 11개 작품이 영화화되었고, 세계 10여 개국에서 다수의 작품이 번역 출간되었다. 평단은 이러한 대중적 인기의 바탕이 된 작품성에 주목했다. 그 결과 요시카와에이지 문학신인상, 일본추리작가협회상, 일본 서점대상 등을 수상했으며 여섯 차례나 나오키상 후보에 오르고 서점대상에 6회 연속 노미네이트된 유일한 작가가 되었다.
신작 《악스》는 작가의 작품 중에서도 수많은 마니아들을 탄생시키며 누계 220만 부 판매를 돌파한 《그래스호퍼》와 《마리아비틀》 이후 무려 7년 만에 선보이는 [킬러 시리즈]의 신작이다. 작품은 겉으로는 평범한 회사원이자 가장이지만 사실은 업계에서 알아주는 베테랑 킬러인 남자의 이야기다. 주인공은 지독한 공처가이기까지 하다. 아내의 한마디에 전전긍긍하고 아들을 걱정하며 열심히 일하는 아버지의 일상 한편에서, 냉혹한 킬러 세계의 사건들이 스릴 있게 그려진다. 이러한 상반된 설정 속에서 탄생한 인간적인 킬러의 이야기는 그동안 [킬러 시리즈]를 기다려왔던 독자들을 또다시 사로잡았다. 출간 즉시 일본의 여러 서점에서 랭킹 1위를 차지했으며, 2018년 일본 서점대상과 각종 소설 랭킹에 노미네이트 되며 화제작으로 떠오른 것이다. 작가를 오랫동안 지켜본 팬들에게는 날카로운 시선과 톡톡 튀는 위트가 더욱 돋보였던 초기작을 떠올리게 하는 작품이며, 가장 많은 독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일 것이다.

공처가, 아버지, 회사원, 그리고 킬러
은퇴를 꿈꾸는 킬러의 파란만장한 날들
겉으로는 평범한 회사원이지만 사실은 알아주는 킬러인 ‘풍뎅이’. 킬러 업계에서는 완벽한 일 처리를 자랑하는 전설적인 존재이지만, 집에서는 아내의 말에 전전긍긍하는 지독한 공처가다. 살인 지령을 내리는 안드로이드 같은 의사의 의뢰를 처리하고 밤늦게 집에 들어가는 날이면, 아내가 깰까 봐 소리가 덜 나는 어육 소시지를 먹으며 허기를 달래는 것이 일상이다. 고등학생 아들 가쓰미는 그런 아버지가 때론 조금 한심해 보인다. 물론 풍뎅이의 본업은 가족에겐 비밀이다. 그가 지금 가장 원하는 건 업계에서 은퇴하는 것. 하지만 일을 그만두려면 돈이 더 필요하다는 의사의 말에 풍뎅이는 아이러니하게도 살인을 계속하는 처지가 된다. 그리고 얼마 뒤 풍뎅이는 예상치 못한 곳에서 누군가로부터 습격을 받고, 위험한 사건들에 휘말린다. 그는 과연 가족을 지키고 은퇴의 꿈을 이룰 수 있을까?

이토록 인간적인 킬러는 없었다

“격투는 내가 예상했던 대로 전개되어 간다.
아내와 나누는 대화도 이만큼 알기 쉽다면 얼마나 좋을까.” _본문 중에서

냉혹한 킬러들의 세계를 그린 전작 《그래스호퍼》와 《마리아비틀》을 비롯한 [킬러 시리즈]는 킬러라는 직업을 가진 인물들을 중심으로 사회와 인간이 안고 있는 어둠과 욕망을 날카로운 시선과 은유로 풀어낸다. 그러면서도 유머와 위트를 잊지 않는 문장과 개성 넘치는 등장인물들로 독자의 흥미를 놓치지 않는다. 신작 《악스》는 이러한 [킬러 시리즈] 중에서도 모순된 설정과 유머, 개성 있는 인물들이 보여주는 재미가 단연 돋보인다. 아내의 눈치를 보며 신중하게 말을 고르고 저녁 메뉴로는 자신이 먹고 싶은 것보다 아내가 만들기 쉬운 걸 선택하는 공처가 남편의 일상 뒤에서, 풍뎅이는 청부살인이라는 작업을 묵묵히 수행한다. 그에겐 아내의 기분을 신경 쓰는 것보다 적과의 격투가 훨씬 쉬운 일이다. 이처럼 최강의 킬러이자 공처가라는 상반된 모습과 떳떳한 가장이 되고 싶어 일을 그만두려 하면서도 쉽게 그만두지 못하는 주인공의 딜레마, 가장이자 회사원으로서의 일상과 킬러의 일상이 뒤섞여 독자를 흥미로운 세계로 끌어들인다. 마치 실제 세상에서도 평범해 보이는 누군가가 사실은 킬러일지도 모른다는 상상을 하게 될 만큼.

“사마귀의 도끼를 우습게 보지 말라고.”
위트와 반전, 감동이 있는 이사카 고타로의 새로운 킬러 소설

“개인적으로도 가슴에 와닿는 감동적인 이야기가 되었다.” _출간 기념 저자 인터뷰에서

신작 《악스》에서는 이사카 고타로의 특기인 복선과 참신한 은유, 충격적인 반전도 어김없이 발휘된다. 시리즈 전작의 제목 ‘그래스호퍼’와 ‘마리아비틀’이 작품 속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처럼 ‘악스’ 또한 깊은 의미를 지닌다. 강한 상대 앞에서도 주눅 들지 않는 사마귀의 앞발은 ‘도끼(ax)’에 비유되곤 한다. 과연 풍뎅이는 그를 위협하는 상대에게 도끼를 휘두를 수 있을까? 이야기는 충격적인 반전으로 혼을 쏙 빼놓고는 거기서 끝내지 않고 예상치 못한 결말을 향해 충실하게 달려간다. 그러면서 또 한 번 깊은 울림을 남긴다.
이 책은 픽션은 픽션으로서만 생각한다고 말하는 작가에게도 한층 특별한 작품이다. 풍뎅이처럼 자식을 둔 아버지이자 남편인 작가의 마음이 반영된 것이다. 이야기는 전작의 킬러들이 카메오처럼 등장할 때면 반가움을 느끼게 하고, 영화 같은 액션 신에 흥분하게 하면서도, 어느 부분에서는 눈물을 흘리게 한다. 끊임없이 작품의 지평을 넓혀가는 이사카 고타로 엔터테인먼트 소설의 정점을 맛볼 수 있는 작품이다.

★ 일본 평단 및 독자들의 극찬!
“읽고 나면 틀림없이 풍뎅이라는 착한 남편, 아버지, 킬러를 사랑하게 될 것이다.” _사사키 아쓰시(평론가)
“웃음과 페이소스, 그리고 사랑이 있다. 모든 부모와 아들, 딸에게 권하고 싶다.” _오야 히로코(서평가)
“마지막에 엉엉 울어 버렸다.” _이케우치 만사쿠(배우)
“갑자기 눈물이 나서 멈추지 않았다.” _모리 다카시(TBS 프로듀서)
“이만큼 인간미 넘치는 킬러가 있을까?” _이구치 데쓰야(DeNA Games Tokyo 대표이사)
“그래 그래, 우리 집도 그래. 공감한다 풍뎅이!” _쓰루오카 에이지(독자)
“풍뎅이의 분투가 마음을 울린다.” _가타오카 후미(독자)

[책속으로 추가]
무엇이 힘든지는 관계없다. 이 세상 사람들은 누가 됐든 다 힘드니까 어떤 상황이 됐든 그것을 위로해 주면 문제는 없다. 풍뎅이는 그것을 아내와의 생활을 통해 배웠다. (175쪽)

마네킹은 그 자리에서 고꾸라지듯 쓰러졌을 뿐만 아니라 팔도 빠져 있었다. 풍뎅이는 깜짝 놀라 순간 그 마네킹을 물끄러미 바라보고 말았다. 나노무라 역시 전투태세를 허물고 있었다.
두 사람의 숨소리가 리듬을 타듯 반복적으로 울린다.
고꾸라진 인형은 진짜 아이 같았다.
잠시 후 풍뎅이는 쓰러진 마네킹에게 다가갔고, 가까이에서 보니 외국인 소년 같은 얼굴을 가진 그것을 가만히 일으켰다. 나노무라도 팔 부위를 주워 들고 있었다. (227쪽)

이 아이가 앞으로 살아가며 체험할 무서운 것, 불합리한 것으로부터 내가 지켜 주고 싶다, 지켜 보이겠다고 당연한 일처럼 생각했다. 물론 그런 한편으로, 살아가면서 무서운 것이나 괴로운 것을 피해 갈 수 있을 리 없다는 것도 안다.
힘내라. 속으로 아들에게 응원을 보내다가 나도 아직 힘내고 있는 중이지 않은가 싶어 쓰게 웃고 만다. (28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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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악스_00751 | j2**on1 | 2019.05.05 | 5점 만점에 2점 | 추천:0
    <골든슬럼버> 등 상당한 인지도가 있는 작가의 작품인데, 재치 있는 문장이 기억에 남아 있는 <중력삐...

    <골든슬럼버> 등 상당한 인지도가 있는 작가의 작품인데, 재치 있는 문장이 기억에 남아 있는 <중력삐에로>로 처음 만났었다.

    공처가이자 가족을 전부로 생각하는 킬러의 갑작스런 자살과 이를 파헤치는 아들의 이야기가 교차로 이어지는 형식이다.

    아내와 아들을 아끼는 남편이자 아빠의 따뜻한 마음이 이야기 곳곳에 묻어나고 위트 있는 대화와 울컥하는 짧은 감동들이 있긴 하지만,

    전반적으로 이야기는 다소 산만한 느낌을 준다.

    ------------------------------------------------------------------------------------------------------------------------------------------------------------------

    멱살을 잡힌 기분이다.

    배에서 벌레우는 소리가 들린다.

    속으로는 고마운 마음에 울음이라도 터뜨리고 싶은 정도였다.

    한 번 실수한 운동선수가 위축된 플레이밖에 못하는 것처럼, 이제 이런 아무 의미도 없는 맞장구만 치고 싶어지는 심정이 되었다.

    풍뎅이의 위장은 이미 돈가스를 먹을 생각으로 충만하여 돈가스 모양으로 변해 있을 것만 같았다.

    "바이러스에 항생제는 듣지 않아. 세균에만 효과가 있다고"

    "죽음은 두려운 것입니다. 모든 것이 사라지죠. 아버님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그렇지 않아요. 아버지가 이 세상에서 제일 두려워한 건......어머니거든요"

    그러면서 웃어 줘야 한다는 걸 알고 있었는데, 내 눈에는 눈물이 고였다.

    ------------------------------------------------------------------------------------------------------------------------------------------------------------------

    미야케(코드네임 풍뎅이) / 가쓰미(아들) / 나노무라(경비회사 사원) / 마쓰다(볼더링 동료)

  • [악스]가 가진 의미.. | os**527 | 2018.08.09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이사카코타로를 제대로 알 수...

    이사카코타로를 제대로 알 수 있는 한권의 책!

    이 한권으로 이사카코타로 작가가 가진 유쾌함과 기발함을 잘 알게 되고,

    그의 작품들에 다 있는 쫀쫀한 구성력과 매력적인 반전, 개성있는 인물들, 총격액션씬 그리고 감동까지 다 만날 수 있다.


    책을 읽는 초반에는 그냥 그랬다.

    나쁜 의미의 그냥 그럼이 아니라, 역시 이사카구나, 역시 이사카였어! 기대했던 그대로라는 느낌에 순조롭게 보고 있었다.

    유명한 킬러인 주인공 '풍뎅이'는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것이 <<아내>>다.

    한치의 실수도 없고, 문구회사 직원으로 이중생활을 완벽하게 해내는 킬러였지만...

    늦은 시간 자신이 부시럭거리는 소리에 아내가 깰까봐 노심초사한다. 날아올 총알이 아닌 아내의 언짢음에 벌벌떠는 공처가 킬러다.

    고3인 아들은 이와 같은 아버지를 대단하다 여기고 안쓰러워한다.

    보는 독자의 마음도 비슷하다. 대단하고, 안쓰럽다. 물론 웃긴다 ㅋㅋㅋ


    단편이 흐를수록 겁이 난다.

    킬러의 세계에서 은퇴하고 싶은 '풍뎅이'씨... 어떻게 유쾌하게 은퇴할 수 있을까? 이런 걱정이 든다.

    청부살인의 트릭은 점점 쫀쫀해지고, 그로 인해 독자는 더욱 큰 재미를 느끼지만 내심 이 '풍뎅이'씨가 걱정된다.

    * 마리아비틀, 풍뎅이, 말벌 등등 각종 곤충 이름이 나오는데... 이사카는 제2의 파브르를 꿈꾸는가....


    생각지 못한 반전, 10년후 펼쳐지는 또 다른 반전과 반전

    책 중반이 되어서 "이제 제대로 시작이다" 같은 외침이 들려온다. 10년 후 세상에서 펼쳐지는 반전이 너무 감동적이다.

    여전히 <<아내>>가 무섭고, 가족을 사랑하는 '풍뎅이'씨가 펼쳐보여주는 감동이 너무 좋다.

    *직전에 읽은 [무저갱]에서의 반전과 같은 짠한 감동이 또 밀려와서 더더 좋았다.



    덧,

    [그래스호퍼] [마리아비틀] [악스] 이렇게 연결된다는데, [그래스호퍼]를 아직 못읽어서 원...

    그래도 [악스]에서 다시 만난 [마리아비틀]에서의 레몬씨와 밀감씨가 세상 반가웠네요.

  •    

    유쾌하다. 킬러의 이야기가 무겁지 않고 재미있다. 일본의 유명 작가 아사카 고타로의 최신작 <악스>에는 풍뎅이가 나온다. 코드네임이 풍뎅이인 그는 평범한 회사원이자 알아주는 킬러이다. 하지만 그가 가장 무서워하는 존재가 있으니 바로 '아내'. 왜 그렇게 아내를 무서워할까?

    의사와의 면담이 정말 '건강상'인 줄 알았지만 알고보니 '살인'에 대한 상담이었고, 이를 적절하게 비유한 걸 보고 과연 이사카 고타로답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떻게 이렇게 소심한 사람이 사람을 죽일까. 인간이 갖고 있는 이중적인 면을 보는 듯했다. 한없이 따뜻하고 얌전하다가도 불쑥 튀어나오는 킬러 본성. 마치 영화 <킬러들의 수다>를 보는 것처럼, 킬러의 인간적인 면모를 볼 수 있었다.

    <악스>는 『그래스호퍼』와 『마리아비틀』에 이은 이사카 고타로의 세 번째 킬러시리즈로, 사회의 어두운 면을 비틀고 때론 위트있게 그려내어 읽는 재미가 있었다. 사물과 상황을 묘사하는 수준이 보통이 아닌 걸 보고, 역시 인기가 많은 이유가 있구나 생각이 들었다.

    일본 소설은 잘 읽지 않았지만 최근 들어 재미있게 읽은 책이 꽤 된다. 특히 이사카 고타로는 일본 최고 권위의 나오키상에 다섯 번이나 후보로 선정되고, 최초로 일본 서점대상에 5년 연속 후보로 오르는 등 발표하는 작품마다 큰 반향을 일으키며 일본에서 가장 촉망받는 차세대 작가로 일컬어지기에, 앞으로 그의 작품이 더 기대된다.

  • 이사카 코타로는 워낙 많은 베스트셀러와 영화화 된 작품들로 인해 인정받은 작가이다. 나 또한 유명한 작가 이름에 한 권씩 손에...

    이사카 코타로는 워낙 많은 베스트셀러와 영화화 된 작품들로 인해 인정받은 작가이다. 나 또한 유명한 작가 이름에 한 권씩 손에 잡고 읽기 시작했고 작품 출간 시기와 장, 단편에 상관없이 읽을 때마다 달라지는 느낌과 흡인력에 어느새 꼭 찾아 읽는 작가가 되었다. 는 이사카 코타로의 킬러 시리즈 작품 중 세 번째 작품이다.

     

    "풍뎅이"라는 킬러가 있다. 완벽한 감정 통제와 나이조차 알 수 없는 로봇 같은 의사 매니저로부터 살인 청부를 의뢰 받아 깨끗이 처리하는 완벽한 킬러. 하지만 이 킬러가 무서워하는 것이 있었으니, 바로 풍뎅이의 아내이다. 아내의 표정, 미세한 몸짓, 말 한 마디에 긴장하고, 할 말을 잃고, 어찌할 줄을 모른다. 문방구 영업 사원이며 가정이 있는 밝은 세계와 혼자로, 외로운 어두운 세계의 풍뎅이가 존재한다. 어두운 세계의 풍뎅이는 무척이나 빈틈이 없고 완벽하지만 밝은 세계의 미야케는 어딘가 어수룩하고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이 힘들다. 이 양면성을 이사카 코타로는 때로는 진지하게, 때로는 코믹하게 그려나가고 있다.

     

    일처리 후 밤 늦은 귀가를 하고 아내를 깨울까봐 조심조심, 야식은 언제나 소리나지 않는 어육 소시지로 해결하는 이 풍뎅이에게 독자는 저절로 호감이 가고, 응원하게 된다. 무엇보다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해 조금씩 의문을 품고, 아무런 감정 없이 일처리 하는 자신이 어딘가 잘못됐음을, 지금까지의 삶을 되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결단을 내리는 장면에서는 저절로 공감하게 된다. 하지만 소설은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흐르고 흐른다.

     

    킬러 시리즈 중 몇 달 전 <그래스호퍼>를 읽고 그때도 놀라움과 짜릿함, 감동을 한꺼번에 느꼈다. 항상 다양한 작품을 내놓는 이사카 코타로가 또 조금 다른 작품을 내놓은 줄 알았는데, 킬러 시리즈 중 한 권이었다는 사실을 알고 나니 또 새로운 느낌이 든다. 어떻게 이렇게나 다양한 킬러들의 세계를 묘사할 수 있는지 그 부분도 무척 흥미롭다.

     

    킬러에게도 가족은 존재한다. 그 가족을 지키기 위해 킬러 또한 최선을 다할 것이다. 좋은 일과 나쁜 일, 악한 일과 착한 일은 함부로 말하지 않으면서 "공정함" 만은 지켜져야 한다는 풍뎅이의 주장이 은근 이해되는 건 역시 작가의 뛰어남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당신 아버님은, 당신의 아버지였습니다. 그냥 그뿐이에요."...363P

     

    아직 킬러 시리즈 두 번째 작품은 읽어보지 못했는데, 꼭 기회를 만들어 읽어봐야겠다. 이사카 코타로의 작품은 그저 재미있고 즐기기 위한 독서라기 보다 한 번쯤 생각해 볼 기회를 주는 작품 같다.

  • 악스 AX | pu**wolf | 2018.07.07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알에이치코리아(RHK)에서 지난달 출간한 일본소설 악스(AX)를 읽었다.작년 7월에 일본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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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에이치코리아(RHK)에서 지난달 출간한 일본소설 악스(AX)를 읽었다.
    작년 7월에 일본에서 출간된 따끈따끈한 신작을 1년도 채 안 되어
    번역본으로 국내에서 만나볼 수 있다니 반가운 일이다.

    소설 악스의 저자는 국내에도 많은 팬을 지닌 소설가 이사카 코타로(伊坂幸太Ƀ)다.
    올해 2월에 개봉했던 강동원 주연의 영화 골든 슬럼버의 원작소설을 쓴 작가라고 하면 이해가 빠를 것 같다.
    참고로 소설 골든 슬럼버(ゴÃルデンスランバÃ)는 일본에서 2007년에 발간됐고 34만부 이상 판매됐다.
    악스는 그래스호퍼(グラスホッパÃ. 2004), 마리아비틀(マリアビÃトル. 2010)과 궤를 같이하는 킬러 시리즈다.


    소설 악스의 주인공은 킬러 업계에서 코드네임 '풍뎅이(兜. 카부토)'로 불리는 중년의 남성이다.
    풍뎅이는 겉으로는 문구회사에서 영업사원으로 일하고 있는 평범한 회사원으로 보이지만
    회사원이 되기 이전부터 청부업계에 발을 담갔고 업계에서는 일을 믿고 맡길 수 있는 실력자로 정평이 나 있다.
    타인의 목숨을 빼앗는 순간에도 일말의 망설임이 없는 일류 킬러 풍뎅이이지만
    그런 그조차도 도저히 맞설 수 없는 상대가 딱 한 명 있었으니 바로 그의 아내다.
    아내의 심기를 건드리지 않으려고 식은땀을 흘리며 아내에게 건네는 말 한 마디 한 마디에도 신중을 기하는
    세상에 둘도 없는 공처가로 그려지고 있는 풍뎅이의 모습은 너무나도 애처로웠다.
    풍뎅이에겐 세상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보물이 있었으니 바로 그의 외아들 카츠미(克巳. 가쓰미)다.
    카츠미가 태어나면서 풍뎅이는 가족의 소중함과 생명의 존엄함에 대하여 깨닫게 되었다.
    그래서 풍뎅이는 업계에서 은퇴할 마음을 굳혔으나
    어두운 세계에 한번 발을 들여놓은 이상 손을 씻는다는 것이 그렇게 쉬운 일은 아니었다.
    그래서 카츠미가 고교생이 된 지금까지도 현역으로 뛰고 있지만 풍뎅이는 여전히 은퇴를 바라고 있다.

     

    참고로 주인공 이름인 풍뎅이에 관하여 언급해 두고 싶은 것이 있다.
    소설에 등장하는 풍뎅이는 투구벌레(장수풍뎅이)를 의미한다.
    등껍질이 반짝반짝 빛나는 풍뎅이가 아니라 덩치가 크고 큰 뿔이 달린 장수풍뎅이 말이다.
    2017년 7월 31일자 카도분 인터뷰 기사에서 주인공 이름인 兜의 유래에 관한 질문에 작가는 이렇게 대답했다.
    첫 단편에 해당하는 AX를 쓴 것이 약 6년 전이라서 잘 기억나지는 않지만
    당시에 왕사슴벌레(オオクワガタ)를 키우는 데 빠져 있어서 사슴벌레(クワガタ)라는 이름을 떠올렸지만
    킬러의 이름에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되어 사슴벌레가 안 되면 투구벌레(カブトムシ)로 하자고 생각했다고.
    그래서 벌레(ムシ)라는 단어를 떼어버리고 투구(兜. カブト)라는 코드네임을 설정한 걸로 보인다.
    따라서 직역이라면 '투구' 쪽이 보다 정확하다고 하겠으나 이래서는 곤충에서 유래했다는 느낌이 나지 않는다.
    그렇다고 '투구벌레'라고 번역하면 벌레라는 단어가 강인한 킬러의 이미지와는 다소 어울리지 않는 것 같기도 하다.
    그래서 역자는 투구벌레의 동의어인 장수풍뎅이에 착안하여 兜를 풍뎅이로 번역한 것 아닐까 추측된다.
    장수를 떼어내고 풍뎅이라고만 하면 투구벌레가 아니라 풍뎅이(コガネムシ. ɻ金ș)를 연상하게 되는데도 말이다.


    소설 악스는 5개의 단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단편의 제목은 AX, BEE, CRAYON, EXIT, FINE이다.
    앞의 세 편은 기존에 잡지 등에 게재되었던 단편이고 뒤의 두 편은 악스 단행본 발간을 위해서 새로 쓴 글이다.
    각각 별도의 에피소드이지만 모두 풍뎅이가 주인공으로 등장하고 있는 옴니버스 구성이고
    각 에피소드 간에 연관성이 있으므로 장편소설의 각 단락으로 보아도 무방한 구조로 되어 있다.

    AX(도끼) 편에서는 엄마에게 꼼짝못하는 아빠를 보다 못한 아들 카츠미가
    엄마에게 한 번 대들어 보라고 건의하는 장면에서 사자성어 당랑지부(螳螂之斧)가 등장한다.
    사마귀의 도끼라는 이 사자성어는 강자 앞에서 분수도 모르고 날뀌는 어리석음을 비웃는 표현이기도 하지만
    어떠한 두려움에도 굴하지 않고 맞서싸우겠다는 의지와 용기를 의미하기도 한다.


    BEE(벌) 편에서는 참말벌이 등장한다.
    업계에서 참말벌이란 코드네임으로 불리는 청부업자도 등장하지만
    실제로 참말벌이 나뭇가지 틈에 벌집을 지어서 풍뎅이를 곤란하게 만들어서
    중의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는 타이틀이기도 했다.

    타인의 숨통을 끊는 순간에도 일말의 흔들림이 없는 풍뎅이이기에
    벌집 제거에 나서면서 두려움에 떠는 모습은
    그의 공처가 이미지 만큼이나 킬러와는 거리가 먼 모습이었기에
    서글프면서도 한편으론 인간적으로 느껴지기까지 했다.


    CRAYON(크레용) 편에서는 킬러의 교우관계에 관하여 다루고 있다.
    킬러는 죽음이라는 단어와 함께하는 직업인 만큼 그 누구도 쉽게 믿을 수 없고 마음을 내줄 수 없다.
    아내가 있고 아들이 있다고는 하지만 때로는 허물없이 어울릴 수 있는 또래의 동성이 그리울 것이다.

    이 에피소드에서는 볼더링(bouldering)이라는 실내스포츠가 등장한다.
    볼더링은 실내 암벽등반과 유사한 운동이나 홀더(손잡이)에 다양한 컬러가 칠해져 있어서
    같은 컬러의 홀더만을 잡고서 올라가야 하는 운동이라고 한다.


    EXIT 편은 풍뎅이의 가족애가 잘 드러난 에피소드였다.
    의뢰를 받고서 타인을 해하고 그로 인하여 타인의 가정을 파괴하는
    킬러 따위가 자기의 가족은 소중하게 여긴다니 어불성설이자 언어도단이라 할 수도 있겠다.
    그러나 주인공을 향한 그런 비난을 잠재우기 위해서일까
    작가는 풍뎅이가 아들이 태어난 후로 업계를 떠날 결심을 굳혔음을 이전 에피소드에서도
    여러 차례 언급했고 이 에피소드에서 드디어 그 정점을 찍는다.


    마지막 에피소드의 제목 FINE(파인)은 좋아, 괜찮아라는 의미일 수도 있겠고
    끝, 마지막이라는 의미일 수도 있겠다. 다섯 개의 이야기 중 가장 많은 분량을 할애했고
    앞서 전개되었던 이야기들이 완전하게 귀결되는 종착점이기도 했다.
    주인공의 부성애가 강하게 전달되는 에피소드라서 감수성 강한 독자들은 눈물을 흘리게 될 것이다.


    개인적으론 이 책을 읽으며 많은 독자들이 끊임없이 의아하게 생각했을 질문
    즉 풍뎅이는 왜 그렇게 아내에게 고개를 들 수 없는 공처가였을까 하는 질문에 관하여
    책의 마지막 두세 페이지에서 간결하면서도 의미심장하게 답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 감탄했다.
    이사카 코타로 작가를 떡밥 회수의 달인이라고 칭송하는 이유를 알 수 있었다.
    앞선 이야기에서 등장했던 소품과 의문점들을
    책의 후반부에서 깔끔하게 정리하며 이야기를 마무리하는 능력이 탁월했다.
    이래서 이사카 코타로 월드라는 말까지 나오는구나 하고 실감했다.

    이사카 코타로의 소설은 이번에 악스를 읽으며 처음으로 접했다.
    지금까지 발행된 그의 소설은 30권이 넘는다고 하니
    앞으로 읽을 작품이 이미 충분히 갖추어져 있다는 사실이 즐겁다. 
    이사카 코타로 월드에 일단 발을 들여놓은 이상 쉽게 빠져나갈 수는 없을 것 같다.

    소설 악스를 읽고 나면 풍뎅이와 소시지를 안주로 술 한 잔 기울이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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