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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 홈즈 주홍색 연구(펭귄클래식 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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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2쪽 | B6
ISBN-10 : 8901102897
ISBN-13 : 9788901102894
셜록 홈즈 주홍색 연구(펭귄클래식 58) 중고
저자 아서 코난 도일 | 역자 남명성 | 출판사 펭귄클래식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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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2월 14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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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태 상세 항목] 선택 해당 사항있음 미선택 해당 사항없음

1.외형 상세 미선택 낙서 미선택 얼룩 미선택 접힘 미선택 낙장(뜯어짐) 미선택 찢김 미선택 변색 미선택 제본불량 미선택 부록있음 [중고 아닌 신간입니다.]

2.내형 상세 미선택 낙서 미선택 얼룩 미선택 접힘 미선택 낙장(뜯어짐) 미선택 찢김 미선택 변색 [출간 20091207, 판형 133x203, 쪽수 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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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셜록 홈즈-주홍색 연구 [중고 아닌 신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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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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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풀지 못할 사건이란 없다! '펭귄클래식 셜록 홈즈 선집' 제1권 『주홍색 연구』. 1880년대에 탄생되어 21세기에도 변함없이 사랑받는 셜록 홈즈와 존 왓슨이 처음으로 등장한 추리소설이다. 군의관으로서 아프가니스탄에서의 전쟁에 참전한 경험이 있는 존 왓슨이, 뛰어난 추리력을 지녔으나 겸손은 뛰어나지 못한 사람들이나 갖춰야 할 미덕이라고 여기는 거만한 탐정 셜록 홈즈를 도와 끔찍하고 잔인한 사건을 해결나가기까지를 속도감과 긴박감 있게 따라가고 있다. 뒷부분에는 해설과 주해를 담아내 이해를 도와준다.

저자소개

저자 : 아서 코난 도일
1859년 5월 22일 스코틀랜드의 에든버러에서 태어났다. 1876년에 에든버러 대학교에서 의학을 전공하며 조지프 벨 교수의 조수로 일했는데, 그 당시 배운 벨 교수의 환자 진단법이 셜록 홈즈의 과학적 추리 기법을 만드는 데 많은 참고가 되었다. 1879년 에든버러에서 발행되는 주간지 ≪챔버스 저널≫에 첫 작품 「사삿사 계곡의 전설」을 기고했다. 졸업 후 의사가 되어 사우스시에서 개업한 뒤 환자를 기다리는 시간을 이용해 글을 쓰곤 했다. 1886년에 셜록 홈즈가 등장하는 첫 소설『주홍색 연구』를 썼다. 이 작품은 출간 전에는 몇몇 출판사와 잡지사로부터 거절당하는 수모를 겪었으나 1887년 발표된 후 엄청난 인기를 끌며 그에게 작가로서의 명예를 안겨 주었다. 이후 『네 사람의 서명』(1890), 『바스커빌가의 개』(1902) 등을 비롯해 홈즈가 등장하는 많은 단편들을 잡지 ≪스트랜드≫에 발표하고, 훗날 그것들을 묶어 단편집으로 펴냈다. 그는 셜록 홈즈 시리즈뿐 아니라 역사 로맨스 『로드니 스톤』(1896)이나 과학소설 『잃어버린 세계』(1912) 등 다양하고도 수준 높은 작품들을 많이 남겼다.
1900년에는 남아프리카에서 벌어진 보어전쟁에 군의관으로 자원하여 참전했고 영불해협터널 건설과 형사 항소법원의 도입을 강력히 주장하는가 하면 억울한 피고인을 돕는 활동도 활발히 했다. 1930년 7월 7일에 크로버러 자택에서 숨질 때까지 소설, 희곡, 사회운동, 의학, 정치, 심령술 등 온갖 분야에 창조적 정열을 쏟으며 살았다.

역자 : 남명성
한양대학교 무역학과 졸업 후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 역서로 『로빈슨 크루소』,『파이트』, 『부패의 풍경』,『도덕적 암살자』,『밤의 기억들』 등이 있다.

작품해설 : 이언 싱클레어
영국의 런던필름스쿨과 트리니티 칼리지 졸업 후 작가 및 비평가로 활동 중이다. 신화와 정신지리학, 과거 런던의 수사법을 연구하고 있으며 저서로 『러드 히트』, 『화이트 채플, 주홍색 추적』, 『강 하류』, 『랜도의 탑』등이 있다.

주해 : 에드 글리네르트
영국 맨체스터 대학에서 히브리어를 전공했다. 영국 펭귄북스의 에디터로서 셜록 홈즈 시리즈를 전문으로 편집하고 있다. 『런던의 죽음』 등 다수의 저서가 있다.

목차

1부
2부

작품해설- 풀수록 매력적인 암호, 셜록 홈즈의 탄생

작가연보
주해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나에게 풀지 못할 사건은 없다. 겸손은 뛰어나지 못한 자들이나 갖춰야 할 미덕. 나, 명탐정 셜록 홈즈에게 자격은 충분하다. 아서 코난 도일은 이 작품에서 처음으로 셜록 홈즈와 왓슨 박사라는 인물을 창조해 냈다. 당시 수많은 독자들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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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풀지 못할 사건은 없다.
겸손은 뛰어나지 못한 자들이나 갖춰야 할 미덕.
나, 명탐정 셜록 홈즈에게 자격은 충분하다.


아서 코난 도일은 이 작품에서 처음으로 셜록 홈즈와 왓슨 박사라는 인물을 창조해 냈다. 당시 수많은 독자들은 셜록 홈즈가 실제 인물이고, 코난 도일은 사건을 전달하는 대리인일 뿐이라 여겼다. 그것은 이 시리즈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성격 묘사가 그만큼 치밀하고, 사건의 속도감과 긴박감이 바로 눈앞에서 벌어지는 것처럼 생생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출간된 지 120년이 지난 오늘날까지도 괴짜 명탐정 셜록 홈즈의 매력은 구현 가능한 모든 매체를 통해 끊임없이 재창조되고 있는 것이다.

자신의 창조자인 아서 코난 도일에게 작가로서의 명성과 함께, 보너스로 ‘얘를 어떻게 죽여야 되지?’라는 두통을 동반한 고민까지 안겨 준 남자.-그 셜록 홈즈를 10자로 정리해 보면?

◆1. 잘난 척이 용서되는 남자

왓슨: 선생님을 보고 있자니 에드거 앨런 포의 소설에 등장하는 뒤팽이 떠오릅니다. 그런 인물이 실제로 이 세상에 존재한다는 생각은 해보지 못했지만요.
홈즈: 나를 뒤팽에 비교하신 말씀은 아마 칭찬이시겠죠. 하지만 내 생각에 뒤팽은 상당히 능력이 떨어지는 사람입니다. 그가 천재적인 분석력을 가졌다는 사실엔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포가 상상했던 것만큼 비범한 인물은 결코 아니었습니다.
왓슨: 가브리오의 작품에 등장하는 르콕 탐정은 어떻게 보십니까?
홈즈: (비웃듯 코를 킁킁거리며)르콕은 비참할 정도로 실수를 연발했습니다. 그에게서 칭찬할 만한 점은 힘이 넘쳤다는 것뿐이죠. 그가 6개월 만에 해결한 사건을, 난 아마 24시간 안에 해냈을 겁니다. -『주홍색 연구』본문 중

아무런 능력도 없는 자가 이렇듯 잘난 듯 떠들어댄다면 그것은 그야말로 한낱 ‘허세’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셜록 홈즈는 지식과 훈련을 바탕으로 시원하게 실체를 파헤쳐 준다. 무엇보다 그는 그 과정을 즐긴다. 그는 하늘이 내려준 ‘천재’가 아니라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범죄 수사를 공부한 ‘노력파’였고, 그렇기에 그의 잘난 척은 결코 얄밉지가 않다.

◆2. CSI와 BAU의 선배
사건 현장에 남아 있는 모든 흔적을 매의 눈으로 관찰, 분석하여 범인을 잡아내는 과학수사대 CSI. 그들이 애용하는 혈흔 검사법의 핵심을 120년 전에 홈즈가 이미 실험으로 발견했다는 사실을 아시는지?

“찾았어! 내가 찾았다고! 오직 헤모글로빈과 반응해 침전하는 시약을 발견했단 말이야! 용의자를 발견했을 때 그자의 속옷에 묻은 갈색 얼룩이 핏자국인지, 진흙인지, 녹이 묻은 것인지도 이제 이 셜록 홈즈의 검사법으로 알아낼 수 있어. 이 방법을 더 일찍 알았더라면 지금 버젓이 활보하는 수백 명이나 되는 사람은 스스로 저지른 범죄에 대한 대가를 치렀을 거라고!” -『주홍색 연구』본문 중

또한 그 당시만 해도 누구도 신경 쓰지 않았고, 현대에 이르러서도 극소수의 훈련된 이들이 아니라면 알 수 없는 발자국 관찰로도 범인의 윤곽을 잡아냈다.

“무척 중요하지만 사람들이 대단히 가볍게 취급하는 수사 과학 분야가 바로 발자국을 조사하는 일입니다. 다행히도 나는 늘 그 분야에 중점을 두고 연구하고 훈련해서 몸에 배도록 해두었죠. 전날 밤에 집에 왔던 두 사람 가운데 한 사람은 키가 상당히 컸고(보폭을 보고 계산했습니다.) 작고 우아한 구두 자국으로 봤을 때 두 번째 인물은 멋지게 차려입었을 것 같았습니다.” -『주홍색 연구』본문 중

인기 미드 <크리미널 마인드> 극중에서 화려한 활약을 펼치는 FBI의 행동분석팀 BAU( Behavior Analysis Unit)는 사람들의 옷차림, 제스처, 눈동자의 움직임, 사소한 습관 등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을 종합하여 인물의 상(象)을 그려내는 프로파일링 기법으로 범인을 잡는다. 우리의 셜록 홈즈는 어디서 어떻게 배운 것인지 1887년에 이미 그 기법을 터득하고 있었다.

“그 사람 손등에 커다란 푸른색 닻 문신이 보였는데 그건 뱃사람이라는 뜻입니다. 하지만 군인다운 태도에, 길게 구레나룻을 길렀으니 결국 해군이라는 말이죠. 그리고 상당히 거만해 보이는 동시에 다른 사람들을 통솔하는 듯한 분위기를 확연히 풍겼습니다. 그런 사실을 모두 고려하니 예전에 해군 하사관이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홍색 연구』본문 중

◆3. 왓슨 박사 괴롭히기 달인

아프가니스탄에서 군의관으로서 전쟁을 치르고 돌아온 왓슨 박사는 몸과 마음이 약해질 대로 약해진 상태에서 하숙을 구하던 중, 한 친구에게 홈즈라는 사내를 소개받아 베이커가 221B 번지 하숙집에서 함께 살게 된다. 그런데 홈즈는 왓슨과는 밤낮을 거꾸로 살고, 공용 거실은 홈즈의 ‘고객’이 오면 비켜주어야 하고, 툭 하면 잘난 척 늘어놓는 궤변을 시시때때로 들어줘야 하는 데다, 결정적으로 바이올린 현을 아무렇게나 긁어대는 소음 유발자였다. 12월 24일 개봉하는 영화판 <셜록 홈즈> 예고편에서 왓슨은 “자네가 새벽 3시에 바이올린 켠다고 내가 언제 불평한 적 있나!”라고 버럭 하는 장면이 나온다. 하지만 소설 『주홍색 연구』에서는 만난 지 얼마 되지 않아서인지 ‘적어도’ 그 문제로 다투는 장면은 ‘아직’ 등장하지 않는다. 둘 사이의 친밀함이 쌓여 가면 어찌 될지……펭귄클래식 판 셜록 홈즈 선집 2탄을 기대해 주시라.

◆4. 알고 보면 쓸 만한 육식남

일반적으로 ‘셜록 홈즈’라 하면 빳빳하게 풀 먹인 양복 차림에 입에는 파이프를 물고, 몸은 비리비리하게 마른 데다 피부는 창백한 도련님 타입을 떠올리기 쉬울 것이다. 또한 안방에서 형사들이나 의뢰인들이 가져다주는 정보를 머릿속으로만 이리저리 굴린 뒤, 척 하고 답을 내놓는 타입이라고 오해하기도 쉬울 것이다. 하지만 그는 죽은 사람의 몸에도 멍이 생기는지 알고 싶다며 시체를 두들겨 패거나, 발자국 형태를 연구하기 위해서 런던에서 가장 지저분한 거리를 오가는 것도 마다하지 않는 행동파임과 동시에, 기분이 내키지 않을 때는 마냥 소파에 드러누워 온종일 말 한마디 하지 않고 근육 하나 까딱하지 않는 괴벽의 소유자였다. 게다가 권투와 검술은 완전히 전문가 수준으로서『주홍색 연구』에서 벌어지는 사건의 범인을 잡을 때에도 주변 사람들의 입을 딱 벌어지게 할 만한 완력을 발휘한다.

『주홍색 연구』에서의 사건이 해결된 뒤 세상 사람들은 모두 그 공을 다른 사람들에게 돌리지만 홈즈는 전혀 개의치 않는다. ‘정의 구현을 위해서’라는 거창한 의식을 갖고 있지도 않지만 그렇다고 사건 해결로 인한 세간의 명성도 바라지 않는 남자. 아직은 명성이 드높아지기 전인 초기작 속에서 ‘이런 일이 원래 다 그런 거’라며 호탕하게 웃는 그의 모습은 마치, 20세기에 마블코믹스가 창조해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각종 슈퍼히어로들의 빅토리아시대 버전을 보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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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리뷰

  • 셜록 홈즈 연구 | to**enator | 2014.11.27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아서 코난 도일이 1893년에 『마지막 사건』을 출간했을 때, 사람들은 경악했다. 책의 결말에서 셜록 홈즈가 악당 모리아티 교...

    아서 코난 도일이 1893년에 마지막 사건을 출간했을 때, 사람들은 경악했다. 책의 결말에서 셜록 홈즈가 악당 모리아티 교수와 함께 폭포 아래로 떨어져 죽기 때문이었다. 선풍적인 인기를 끌던 홈즈가 갑작스럽게 요절하자, 그의 죽음을 추모하기 위해 검은 리본을 옷깃에 꽂고 다니는 사람들이 생겨났고, 코난 도일은 팬들의 엄청난 원성과 비난에 시달리게 되었다. 훗날 그는 이때를 회고하며 내가 실제로 사람을 죽였더라도 이만큼 욕을 먹진 않았을 것이라는 유명한 말을 남긴다. 실제로 존재하지도 않는 인물의 죽음 때문에 작가가 십자포화를 맞을 만큼 셜록 홈즈는 당시 대중문화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으며, 그 영향력은 지금까지 유효하다. 셜록 홈즈는 오늘날까지 사설 탐정의 대명사로 여겨질 만큼 위대한 인물이지만, 그의 전설은 바로 주홍색 연구(남명성 역, 펭귄클래식코리아, 2009)라는 소설에서 시작되었다.

    셜록 홈즈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날카로운 추리와 논리적인 사고이다. 최소한의 단서로부터 정확하고 빠르게 결론을 이끌어내는 그의 능력은 독자들의 혼을 빼놓는다. 런던 경찰국 최고의 형사들도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드는 범죄 현장도 홈즈에게는 그저 풀기 쉬운 퍼즐에 불과할 뿐이다. 홈즈의 예측이 착착 맞아떨어지는 모습에 사람들은 감탄한다. 주홍색 연구는 자신 앞에 놓인 단서로부터 간단명료한 사고 과정을 통해 최대한의 정보를 얻어내는 탐정의 정수를 보여준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은 정보의 홍수 속에서 허우적대는 현대인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다.

    셜록 홈즈 열성 팬들 사이에서 꽤 자주 거론되는 주제가 셜록 홈즈와 그의 파트너 존 왓슨 박사 사이의 브로맨스(bromance)이다. 두 남성 사이의 매우 친밀한 관계를 일컫는 이 말 역시 주홍색 연구의 흥행 요인이다. 상이군인으로 정신적 외상에 시달리는 왓슨 박사와 소시오패스(sociopath)에 가까운 홈즈는 각자 결점이 있다. 하지만 둘 사이의 독특한 관계는 서로의 결점을 보완해준다. 예를 들자면, 독불장군이면서 반사회적 경향이 가까운 셜록 홈즈가 왓슨 박사의 영향으로 사회적 상호 작용의 기본을 차차 알아가는 식이다. 평소에 티격태격하다가도 범죄를 수사할 때는 합심하는 두 주인공의 모습은 복잡한 화학작용을 연상시키면서도 소설에 흥미를 더해주는 요소다.

    주홍색 연구의 배경이 런던으로 설정된 점도 이 책이 베스트셀러가 되는 데 크게 기여했다. 그 당시 런던은 해가 지지 않는 나라영국의 수도로, 세계의 중심이나 다름없었다. 영국의 항구에서는 온갖 종류의 인간들과 물자들이 집결했으며, 이는 전 세계에 걸쳐 식민지를 거느린 대영제국의 제국주의 패권을 대변하는 모습이었다. 이러한 시대적 배경 속에서, “런던의 음침한 밤거리를 돌아다니며 천재적인 재능으로 범죄와 싸우는 사설탐정이라는 소재는 사람들을 매료하기에 충분했다. 특히 주홍색 연구에서는 세세한 묘사로 런던의 어두운 면모를 거침없이 파헤치는데, 이러한 현실성 역시 소설을 흥미롭게 만들어 준다. 또한 홈즈가 런던의 지리를 완전히 꿰고 있다는 사실에서 알 수 있듯이, 런던이라는 배경도 셜록 홈즈라는 인물에 생동감을 부여한다.

    하지만 주홍색 연구가 완벽하기만 한 것은 아니다. 줄거리의 개연성이 떨어지는 점이 아쉽다. 1막에서 2막으로 넘어갈 때 독자는 급격한 배경 변화에 어리둥절할 수밖에 없다. 19세기 후반 런던에서 19세기 중반 미국 대서부 시대로의 전환은 읽는 사람의 몰입을 방해한다. 70쪽 가까이 읽고 나서야 사람들은 이것이 사건 해결의 단초가 되는 이야기를 서술하기 위한 장치임을 깨달으면서 허무함을 느낀다. 1800년대 후반 대도시 런던에서 벌어진 살인의 동기가 30년 전 골드 러시 때 모르몬교 공동체에서 일어난 치정 사건에서 비롯된 개인적인 원한이라는 설정은 뜬금없게 느껴진다. 강산이 세 번 바뀔 정도로 긴 세월 동안 독기와 복수심을 품은 범인이, 지구를 반 바퀴 돌아 원한의 대상을 집요하게 쫓는다는 이야기는 아무리 소설이라도 지나친 설정이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물론 대서부 시대나 모르몬교를 끌어들여 독자들의 흥미를 유발하려는 저자의 의도는 분명하지만, 그 대가로 플롯이 엉성해진 것은 소탐대실이 아닐까 싶다.

    모든 위대한 문학 작품이 그렇듯이, 주홍색 연구도 옥의 티가 없는 것은 아니다. 하지면 역사상 가장 위대한 탐정으로 추앙받는 셜록 홈즈의 탄생을 알린 주홍색 연구가 세기의 명작인 것은 틀림없다. 셜록 홈즈의 이야기들은 100년도 넘게 지난 오늘날에도 추리 소설 입문서로 여겨지고 있고, 드라마로 각색되어 시청자들을 열광하게 하며, 엄청난 팬덤(fandom)을 형성하고 있다. 한 세기가 지나도록 셜록 홈즈의 영향력이 이렇게 큰 것을 볼 때, 그의 일대기가 시작되는 주홍색 연구가 저자의 번뜩이는 천재성과 고된 노력의 산물임을 부인할 수 없다.

  •   셜록 홈즈를 모르는 독자는 없을 것이다. 영화, 드라마 덕분에 요즘도 셜록 홈즈에 대한 관심이 높다. 개인적으로도...

      셜록 홈즈를 모르는 독자는 없을 것이다. 영화, 드라마 덕분에 요즘도 셜록 홈즈에 대한 관심이 높다. 개인적으로도 영화와 드라마 때문에 그동안 피일차일 읽기를 미루던 이 책을 읽게 됐다.

      <주홍색 연구>는 셜록 홈즈와 왓슨 콤비가 처음 만나서 뜻하지 않는 특이한 살인 사건을 해결하는 첫 작품이다. 상당히 특이하고 조금 오만한(오만하다기보다는 자심감과 자의식이 지나치게 강하다고 보는 게 더 타당할 듯 하다. 그리고 홈즈의 이러한 성격은 오히려 그를 돋보이게 한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홈즈이기때문에 매력적이라고도 할 수 있다. ) 홈즈의 추리는 과학적 근거에 바탕을 둔다. 그는 상상력에 의존하기보다는 사건 현장에 있는 증거와 객관적 논증에 기반을 둔 추리를 한다.

      홈즈의 추리에 관련해서는 자세한 설명이 필요 없을 것이다. 그가 자신이 추리한 내용을 말로 쏟아내는 상황은 마치 철도 레일을 전속력으로 달리는 기차처럼 거침없고 숨 쉴틈없이 빠르고 명확하다. 군더더기 없는 설명과 빈틈없는 그의 자신감은 독자들에게 시원한 만족감을 선사한다.

      개인적으로는 홈즈에게 붙잡힌 살인범이 왜 두 남자를 살해했었는지에 관한 내용이 담긴 2부를 읽고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특정 종교의 문제를 거론하지 않겠지만, 사랑하는 여인을 그런 식으로 허무하고 비극적으로 잃은 남자가 이십년 가까운 시간동안 복수를 위해서 자신의 몸까지 혹사하며 대동맥 파열이 가까워지는 회생불능의 병을 얻으면서까지 복수를 위한 자금을 모으고 두 남자를 뒤쫓은 집념과 고통의 시간은 놀랍다. 두 남자를 뒤쫓아 미국에서 유럽 각지를 떠돌고 마지막에는 영국 런던에서 마침내 복수에 성공한 범인은 사건 현장과 그 주변에 남은 증거들을 기반으로 훌륭한 추리를 한 홈즈에게 검거된다. 왓슨은 범인의 이야기를 적는다. 범인은 검거 다음날, 유치장에서 대동맥이 파열된 채 사망한다. 비록 살인을 저지른 죄인이나 자신이 해야할 일을 했다는 듯 만족스럽게 죽었다. 살인죄는 저질러선 안 되는 죄이나 범인의 과거 아픔을 생각하면 살해된 자들에게는 동정의 여지가 없다.

  • (영화 ’셜록 홈즈’의 한 장면) 불멸의 이름, 셜록 홈즈와 존 H. 왓슨, 그들이 돌아왔...


    (영화 ’셜록 홈즈’의 한 장면)



    불멸의 이름, 셜록 홈즈와 존 H. 왓슨, 그들이 돌아왔다!


    셜록 홈즈, 그는 나의 영웅이었다!


    초등학생이 된 나에게 책 읽기의 즐거움을 처음 가르쳐 준 책이 아서 코난 도일의 <셜록 홈즈> 시리즈였다. 수업이 끝나기가 무섭게 학교 도서관으로 달려가 텅 빈 도서관 한쪽 자리에 홀로 앉아 <셜록 홈즈>를 한 권씩 읽어나갔다. 해질녘, 셜록 홈즈의 추리를 되새기며 집으로 돌아오는 그 길에, 내 마음엔 '셜록 홈즈'를 향한 경외심과 감탄이 붉은 노을보다 더 붉게 타올랐었다. 처음 만난 사람을 한 번 훑어보는 것으로 그 사람이 살아온 이력이나 직업을 척척 알아맞추는 천재적인 추리 능력을 가진 홈즈는 단 번에 나의 '영웅'이 되었다!


    다시 만난 셜록 홈즈, 이런 캐릭터였던가?

    현재 개봉 중인 '셜록 홈즈' 영화를 보면서도 느낀 것이지만, 어른(!)이 되어 다시 만난 셜록 홈즈는 내 기억 속의 영웅과 조금 다른 모습이었다! <주홍색 연구>는 셜록 홈즈 시리즈의 첫 권이다. 작가 아서 코난 도일은 이 첫 권의 책에서 '셜롬 홈즈'라는 인물을 독자들에게 설명하는 일에 상당히 공을 들이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 '셜록 홈즈'가 어떤 사람인지 캐럭터 설명에 상당히 할애를 많이 하고 있다. 어릴 적, 내 기억 속의 셜록 홈즈는 명석하고, 냉철하며, 신중한 인물이었다. 영화에서는 '아이언 맨'으로 유명한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셜록 홈즈를 연기했는데, 만약 원작을 다시 읽지 않고 영화를 봤다면 엉터리 '홈즈'라고 오해할 뻔했다. 영화 속 '셜록 홈즈'는 상당히 원작에 충실하다.

     

    다시 만난 세기의 명탐정 셜록 홈즈는 가슴에 품어온 이미지와 달리, 한마디로 '괴상한' 인물이다. 게다가 '무식'하기까지 하다! 다음은 왓슨 박사가 다소 괴상해보이는 '셜록 홈즈'의 지식 범위를 정리한 내용이다.

     

    1. 문학에 대한 지식 : 전무함.

    2. 철학에 대한 지식 : 전무함.

    3. 천문학에 대한 지식 : 전문함.

    4. 정치학에 대한 지식 : 부족함.

    5. 식물학에 대한 지식 : 경우에 따라 다름. 벨라도나, 아편, 그리고 독초에 대해서는 전반적으로 상식이 풍부함. 실용적인 원예 상식은 전무함.

    6. 지질학에 대한 지식 : 실용적이지만 제한적임. 한 번 보고도 흙을 서로 구별할 수 있음. 산책에서 돌아와 바지에 튄 흙탕물을 보여 주며 색과 성분만으로 런던의 어떤 구역에서 묻은 것인지 말해 주었음.

    7. 화학에 대한 지식 : 조예가 깊음.

    8. 해부학에 대한 지식 : 정확하지만 체계가 없음.

    9. 끔찍한 사건을 다룬 문헌에 대한 지식 : 놀라운 수준. 금세기에 벌어진 온갖 끔찍한 사건에 대해 속속들이 아는 듯 보임.

    10. 바이올린 연주는 수준급.

    11. 목검, 권투, 검술은 전문가 수준.

    12. 영국 법률에 관해서는 상당한 실재적 지식이 있음(29-30).


    바이올린 연주는 수준급이지만 그것으로 이상한 소리를 즐겨 내며, 화학실험을 즐기는 등 탐구 정신이 뛰어나지만 독성 물질을 친구에게 약간 먹여 볼 정도로 엉뚱하고, 활달하게 행동하다가도 "며칠이고 거실 소파에 누워 아침부터 밤까지 말 한마디 꺼내지 않고 손발하나 까닥하지 않는 우울증세도 보인다(25). 날카롭게 꿰뚫어 보는 듯 전체적으로 빈틈 없고 결연한 인상에 결단력이 넘치는 사람이지만, 손발하나 까닥하지 않고 소파에 누워 있을 때는 눈에서 꿈꾸는 듯 텅 빈 기운이 엿보여 혹시 마약에 중독된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다. 게다가 어느 정도 자만감까지 갖춘 셜록 홈즈는 이처럼 상반된 양극을 오가는 '괴상한' 인물로 묘사된다! <셜록 홈즈> 시리즈가 계속되는 동안 조금씩 변화를 보이며 캐릭터가 완성되어갔겠지만, 여하튼 다시 만난 셜록 홈즈는 늘 마음속에 품어왔던 영웅의 이미지와는 달리 전혀 새로운 인물로 다가오는 다가온다. 완벽한 매력남이 아니라, 괴상한 매력남이다!

     

     

    "홈즈는 약간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과학 이론을 신봉합니다. 거의 냉혹하다 싶은 생각이 들 정도니까요."(15)

     

    <셜록 홈즈>는 '추리 과학'의 진수를 보여주었다. 아서 코난 도일은 왓슨 박사의 입을 빌려 <셜록 홈즈>를 스스로 이렇게 평가한다. "당신(셜록 홈즈)은 범죄 수사를 정밀한 과학에 가까운 경지에 올려놓았습니다"(67).

     

    셜록 홈즈는 '모든 일을 논리적인 귀결의 연속'으로 본다. "세상만사는 거대한 하나의 사슬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고리 하나만 보더라도 언제든 전체적인 특성을 알아낼 수 있다"(34)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그가 명탐정으로 이름을 날릴 수 있었던 것은, '거슬러 되짚어가는 추론'의 능력 때문이다. 즉, 결과만 보고 머릿속으로 논리를 정리해서 어떤 일들이 벌어져 그런 결과가 생겨났는지를 거꾸로 추론하는 것이다. 사건을 해결한 셜록 홈즈가 어떤 추론의 과정을 거쳐 그런 결론에 도달했는지 설명을 해줄 때마다, 그의 뛰어난 관찰력, 그리고 추리와 분석적 사고는 감탄을 넘어 경외심을 갖게 만든다. 셜록 홈즈가 탄생하고 오늘까지 추리 소설도 눈부신 발전을 거듭하며 새로운 경지에 도달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모두 <셜록 홈즈>의 그늘 아래 있다고 감히 단정하는 바이다.

     

     

    왓슨 박사와 콤비를 이루게 된 첫 번째 사건, <주홍색 연구>!

     

    책의 뒷편에 실린 '작품 해설'을 읽으니, 몇 번의 거절 끝에 간신히 출판하게 된 아서 코난 도일의 첫 번째 책인, 이 책의 제목은 원래 '뒤엉킨 실타래'였다고 한다. 총2부로 구성된 <주홍색 연구>는 홈즈와 왓슨이 풀어가는 살인사건과 살인사건의 배경이 되는 스토리를 따로 구분하여, 두 개의 이야기가 하나로 합쳐지도록 구성했다.

     

    아직 사설 탐정으로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셜록 홈즈는 친분이 있는 형사로부터 도움을 요청하는 편지를 받는다. "브릭스턴가에 있는 로리스턴 가든 3번지에서 끔찍한 살인 사건"이 일어났는데, 그곳은 빈 집이었다. 새벽 2시에 순찰을 하던 경관이 빈 집에서 불빛을 발견하고 이상히 여겨 가까이 가보니 거실에 잘 차려입은 신사의 시체가 있었다. 실내에 핏자국이 있었지만, 공포로 끔찍하게 얼굴이 이그러진 시체에는 어떠한 상처도 보이지 않는다. 모두가 이 '특이한' 살인사건을 '수수께끼'로 생각하고 있을 때, 오직 셜록 홈즈만이 오히려 그 특이함을 단서로 간단하게 범인을 잡아낸다!

     

    이미 읽은 추리 소설이지만, 전혀 새로운 느낌으로 재밌게 읽을 수 있었다. 홈즈와 왓슨은 내 마음은 물론 추리 문학의 역사 속에 영원히 사라지지 않을 불멸의 영웅으로 기억될 것이다!

  • 주홍빛 연구 | hw**o73 | 2010.02.18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초등학생 시절 학급문고에서 찾아낸 얇고 검은색 책이 있었다. 제목은 얼룩무늬 끈. 내가 셜록 홈즈를 만나게 된 역사적인 순...
    초등학생 시절 학급문고에서 찾아낸 얇고 검은색 책이 있었다. 제목은 얼룩무늬 끈. 내가 셜록 홈즈를 만나게 된 역사적인 순간이었다. 그 책을 다 읽고 나서 흥분한 기색으로 다른 책들도 있지 않을까 다른반의 학급문고까지 뒤져서 거의 열권을 넘게 읽었던 기억이 있다. 보헤미안왕가의 이야기, 그리고 입술삐뚤어진 사나이, 빨강머리 클럽 등이 지금도 생각난다. 성인이 되어서 모 출판사에서 셜록 홈즈 시리즈가 다시 출간되었지만 번역이 마음에 들지 않아 그만두었다. 펭귄 클래식 시리즈는 뭔가 다를까 싶어서 골랐던 셜록 홈즈의 주홍색 연구는 성인이 되어서 다시 읽게된 유일한 홈즈이야기였다. 그리고 다 읽은 지금은, 계속 펭귄클래식에서 다른 단편집도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 커졌다. 그만큼 번역도 마음에 들었고 푹 빠져서 읽은 것이다.
     
    그리고 놀라운 사실은 어려서 읽은 작은 문고판 셜록 홈즈에서는 알 수 없었던 사실들이 속속들이 나왔다는 것이다. 오늘날 범죄수사에서 쓰이고 있는 루미날 검사등이 이미 셜록 홈즈가 발명한 시약으로 헤모글로빈에 반응하는 약품이 소개된다. 그리고 요즘 미국드라마에서 심심찮게 볼 수 있는 멘탈리스트(심리적 직관력이 뛰어난 사람)의 원형을 이미 볼 수 있었다는 사실이다. 상대의 표정, 상대가 입고 있는 옷, 피우고 있는 시가, 구두에 묻은 흙 등으로 추리해 내는 능력은 지금 읽어도 어색하지 않을 정도이다. 왓슨과의 첫 만남, 첫 사건이 바로 이 주홍색 연구이다. 어렸을 때엔 주홍'빛' 연구로 읽었던 기억이 어렴풋이 난다. 이런 멋진 장편을 짧은 중편정도로 읽었으니 제대로 된 주홍색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 되는 것인데 어린 시절의 기억과 합쳐져서 뭐랄까 책읽는 내내 행복감에 휩싸였다.
     
    왓슨은 아프가니스탄에서 군의관으로 활약하다가 몸이 아파서 제대하게 된다. 영국 베이커가 221B 번지에서 같이 살 룸메이트를 구한다는 소식을 전해듣고 셜록 홈즈와 동거(?)를 시작하게 된다. 셜록 홈즈는 키가 크고 매부리코에 눈이 날카로운 외모를 가지고 있으며 통찰력이 뛰어나 처음 보는 사람에 대한 정보를 기묘하게 알아낼 뿐만 아니라 자신이 관심없어하는 방면에는 무지하고 자신이 흥미로워 하는 분야에서는 전문가 이상의 자질을 가진 사람이다. 범죄학의 역사와 범죄를 해결하는 최고의 능력을 가진 사람이어서 시경의 능력있는 형사 둘이 그에게 자문을 얻는다.
    이번 사건도 그렇게 시작된다. 레스트레이드 형사가 자문을 요청해 온 사건은 근래에 볼 수 없는 살인사건이었다. (그 당시의 사회상으로 볼 때 잭 더 리퍼는 정말 예외적인 끔직한 사건이었다.) 현재의 관점에서 보면 피가 낭자하거나 하지 않는 그리 무섭지 않은 사건현장이었지만 당시로서는 아마 센세이셜을 일으킬만한 사건이었다. 흉측하게 고통스러운 표정으로 죽은 잘 차려 입은 한 남자, 그리고 거실 한 구석에서 발견된 피로 쓰여진 글자는 '복수'. 이 사건을 풀어나가는 과정에서 홈즈는 별다른 단서를 주지 않는다. 그러면서도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고 있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 펑! 하고 해결책을 내놓는다. 그가 잡은 범인은 어마어마한 힘의 소유자로 결국은 제압당하고 마는데...그는 누구이며 복수는 무엇인가. 소설이 끝나가는가 싶다가 그 복수의 의미를 위해 몰몬교에 대한 20년전의 과거로 향해 가는데...
    끝까지 재미를 놓치지 않는 셜록 홈즈의 그 첫 이야기속으로 잘 다녀왔다. 책 속으로의 여행을...
  • 셜록홈즈 주홍색 연구 | ru**js625 | 2010.01.23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추리소설을 좋아하는 독자라면 아서 코난 도일의 셜록 홈즈를 한번쯤은 읽었을 것이다. 그 셜록 홈즈의 이야기중 첫번째 이야기다...

    추리소설을 좋아하는 독자라면 아서 코난 도일의 셜록 홈즈를 한번쯤은 읽었을 것이다.

    그 셜록 홈즈의 이야기중 첫번째 이야기다. 지금까지 셜록 홈즈를 읽으면서 궁금했던 왓슨박사와 셜록홈즈의 관계다. 물론 둘이 친구라는건 알고 있었다. 내가 짐작한 둘 사이는 어릴때 친구 아니면 학교친구정도 였다. 그런 내 궁금증이 이번에 읽은 주홍색 연구에서 밝혀진다. 왓슨 박사는 아프카니스탄에서 군의관으로 근무하던중 부상을 당하고 결국 영국의로 이송된다. 한동안 무위도식하던 왓슨 박사는 돈이 떨어져 호텔생활을 청산해야할 무렵 우연이 만나 친구의 소개로 왓슨과 비슷하게 하숙집에 동거인을 구하던 셜록홈즈를 소개받고 동거에 동의하게된다. 이렇게 둘은 공통의 친구의 소개로 우연히 만난 동거인으로 출발한다. 왓슨의 눈에 비친 셜록홈즈는 다양한 지식을갖고 있지는 않지만 관찰력이 날카롭고 생활에서도 특별히 나쁜 버릇이 없는 사람으로 비춰진다. 특히 첫만남때 셜록홈즈는 왓슨박사가 어디에서 왔는지를 말해 왓슨을 경악하게 만든다.

     

    우연치 않는 동거중 왓슨은 셜록홈즈와 동행하게되고 빈집에서 벌어전 살인사건을 추적하게된다.

    셜록홈즈가 살인사건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발휘하는 번뜩이는 실력에 왓슨은 반하게된다.

    하지만 사건을 해결한건 홈즈지만 그 열매를 따먹는건 경시청의 경찰이란 사실을 보게되고 홈즈가 그런사실에 자위하는 모습을 보면서, 사건의 내용을 기록으로 남긴다. 의외였다 그당시에 탐정의 위치가 사람들에게 인정받지 못하고 뒤에서 사건을 해결하고 그 공은 경찰의 목으로 돌아간다는것은 뜻밖의 일이었다. 지금까지 내가 읽었던 셜록 홈즈에서는 홈즈의 뛰어난 추리와 탐정으로 명성만을 봐 왔기 때문이다.

    그가 처음부터 세상으로부터 인정 받은건 아니었다는 것이다.

    지금도 많은 이들이 자신의 노력에대한 대가를 받지 못함에 좌절하고 하던을을 포기하는데 셜록홈즈또한 비슷한 상황을 겪었다는건 어느 시절이나 다 그런 일들은 존재하는 것같다.

     

    이번에 만난 셜록홈즈는 단지 탐정으로서 홈즈만이 아닌 인간적인 홈즈를 만날수 있어 새롭고 신선했다.

    이책을 읽고나니 지금 개봉한 셜록홈즈도 보고싶어진다. 영화에서는 어떻게 홈즈를 표연했을지 자못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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