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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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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규격外
ISBN-10 : 113060635X
ISBN-13 : 9791130606354
인문학 습관 중고
저자 윤소정 | 출판사 다산초당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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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26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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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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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읽고 내일 바로 써먹는 실용 인문학 특강! 인문학 열풍은 도무지 사그러들 생각을 않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많은 사람이 ‘인문학 공부 = 책 읽기’라는 공식에 얽매여 있다. 하지만 저자는 공자와 소크라테스 책을 수백 번 읽었다 할지언정, 상사와 면접관의 마음조차 사로잡지 못한다면 무슨 소용이 있겠냐고 강력히 말한다. 고전을 읽고 강연을 듣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바로 배운 것을 삶에 ‘적용’할 수 있는 힘이라는 것이다.

『인문학 습관』은 실용 인문학 교육기관인 ‘인재양성소 인큐’의 커리큘럼을 책으로 옮긴 것이다. 실천의 흐름을 극대화하여 단기간에 나를 ‘실전형 인재’로 성장시켜주는 훈련방법을 담고 있다. ‘깨뜨리기 습관’, ‘역지사지 습관’ 등 인생을 개조시킬 수 있는 9단계 인문학 솔루션을 제공하며, 각 장의 마지막에 인큐에서 검증된 구체적인 트레이닝 방법, 실제 트레이닝 후기를 소개한다.

가령, 친구들의 안부 문자가 스트레스로 다가왔다는 취업준비생 J양에게는 ‘사실과 생각을 구분하는’ 연습을 시킨다. 친구들이 나의 안부를 물었다는 ‘사실’과 오랜 기간 취업 준비를 하는 날 비웃는 것 같다는 ‘생각’을 구분함으로써 ‘친구들은 별생각 없이 안무를 묻는 것’이라는 결론에 도달하는 것이다. 저자는 진짜 공부는 이러한 습관이 몸에 밸 때 비로소 이루어진다는 점을 강조한다.

저자소개

저자 : 윤소정
저자 윤소정은
실업계 출신의 대학교 영어 강사
b와 d도 구분하지 못했던 실업계 고등학교 출신, 그러나 1천 시간 한국형 어학연수 프로젝트에 도전하여 한양대학교 외부 영어 강사로 활동하였다.

1일 2~3천 명이 방문하는 블로그의 주인
“당신이 좋아하는 것은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에 답을 할 수 없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고 휴학을 한 후 ‘내가 좋아하는 것을 업으로 만드는 프로젝트’에 돌입, 첫 스텝으로 일주일 만에 300만 명이 찾는 파워블로거가 되었다.

대학교 자퇴 후 세상에 없는 인생 학교 창업
취업학원으로 전락한 대학교에 회의를 느끼고 자퇴 결정, 2020년 교육문화를 이끌겠다는 각오로 교육기업 ‘인재양성소 인큐’를 설립하였다. 2015년 현재까지 약 1만여 명의 인재를 배출하였으며, 강의 만족 평가가 98.5퍼센트에 달하는 ‘신개념 인생 학교’로 발전하였다.

기업과 대학의 러브콜을 받는 실용 인문학 교육자
KBS, 총각네야채가게, 배달의 민족 등 다수의 기업 강의 및 연세대학교, 한양대학교 등 30개 대학 강의 진행, 코엑스 취업박람회 대표 강사로 활동 중이며, 일상의 모든 것을 통해 나와 세상을 이해하는 ‘실용 인문학’을 전파하기 위해 지금도 두 발로 뛰고 있다.

페이스북 facebook.com/smilingkor
블로그 http://teacherfamily.com/
인스타그램 instagram.com/teacheryoun
인재양성소 인큐 www.inq.co.kr/

목차

프롤로그_정답이 아닌 방법을 찾아가는 인문학
이 책의 활용법

1부 인문학은 도끼다
_책을 넘어 인간의 본성을 이해한다

1장 당연한 것을 의심한다 / 깨뜨리기 습관
중요한 일이 있기 전에는 반드시 무언가가 깨졌다
사랑도 깨져봐야 성장한다
질서가 깨져야 새로움이 보인다
인문학 트레이닝_한 가지에 집중하게 만들어주는 인문학 트레이닝

2장 인간의 본성을 이해한다 / 역지사지 습관
‘인문학 공부 = 고전 읽기’라는 공식은 없다
책을 뛰어넘어 인간의 본성을 탐구한다
연애는 클레오파트라처럼
이해되지 않는 사람을 연구한다
상대의 단점을 장점화한다
일상에서도 상대의 니즈를 파악한다
인문학 트레이닝_인간관계가 어려운 당신을 위한 인문학 트레이닝

2부 인문학은 물음표다
_질문으로 나만의 전공을 만들어간다

3장 삶을 변화시키는 질문을 던진다 / 질문 습관
고수는 욕을 먹을 때도 질문을 던진다
좋은 질문이 좋은 답을 이긴다
물음표 안에 질문의 본질이 숨어 있다
거북이도 토끼를 이길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인문학 트레이닝_적성을 찾기 위한 인문학 트레이닝

4장 본질에 집중한다 / 선택과 집중 습관
나의 선택을 최고의 경험으로 만들어본다
관심을 가져야 질문이 생긴다
스스로를 고객 삼아 큐레이션하라
한 가지를 시켜도 열 가지를 읽어낸다
본질에 집중해야 방법이 보인다
인문학 트레이닝_관심 분야를 더 깊이 파기 위한 인문학 트레이닝
삶을 변화시키는 인문학 활용법1
_나는 어떻게 인문학으로 나의 길을 만들어왔나?

3부 인문학은 해석이다
_주변의 모든 것에 의미를 부여한다

5장 예술가처럼 상상한다 / 의미 부여 습관
존재하지 않는 것을 상상하라
보이지 않는 나를 발견하라
의미 부여를 하는 순간, 삶이 심플해진다
시인의 눈으로 사물을 바라본다
자연을 관찰하며 삶의 이치를 깨우친다
인문학 트레이닝_매너리즘에서 벗어나기 위한 인문학 트레이닝

6장 현장에서 흐름을 읽는다 / 관찰 습관
세상에는 일정한 흐름이 존재한다
현장에서 세상이 돌아가는 이치를 배운다
인문학 트레이닝_트렌드를 파악하는 인문학 트레이닝

7장 타인에게 나를 각인시킨다 / 모델링 습관
나의 감정을 공부한다
지금 이 순간에 의미를 부여한다
사람들에게 나를 각인시킨다
나를 꾸준히 어필한다
인문학 트레이닝_나 자신을 이해하기 위한 인문학 트레이닝
삶을 변화시키는 인문학 활용법 2
_인문학을 중시하는 대기업의 진짜 의도는 무엇일까?

4부 인문학은 실천이다
_행동으로 옮겨야 기적이 일어난다

8장 문제는 스스로 해결한다 / 독학 습관
무의식의 세계까지 가봐야 고수가 된다
독학하는 습관을 키운다
진짜 고수는 스스로 룰을 만든다
이론보다 문제 해결력이 더 중요하다
일상에서 해결책을 찾는다
고수의 생각 패턴을 훔쳐라
내가 문제를 내고, 내가 답을 내는 습관
SNS는 최고의 인문학 재료다
인문학 트레이닝_문제 해결력을 키우기 위한 인문학 트레이닝

9장 모든 것을 스승으로 삼는다 / 모방 습관
나는 어떤 속성을 지녔는가
전이: 한 곳에서 배운 것을 다른 곳에 적용한다
끈기도 학습이 가능하다
모방: 좋은 스승은 최고의 선물이다
모방하되 나만의 것으로 재창조한다
만나고 싶은 사람을 만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스승을 뛰어넘어라
언제 어디서나 가르침을 구한다
인문학 트레이닝_나를 성장시키는 인문학 트레이닝

에필로그_인문학도 습관의 문제다
감사의말
참고도서

책 속으로

얼마 전에는 ‘좋아요!’를 2만 개나 넘게 받은 영상을 만들어냈는데요. 주제는 ‘여자들의 야동’이었답니다. 페이스북에서 세상에는 ‘야동을 보는 남자’와 ‘야동을 안 본다고 말하는 남자’, 딱 두 종류의 남자가 존재한다는 글이 좋은 반응을 얻자,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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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는 ‘좋아요!’를 2만 개나 넘게 받은 영상을 만들어냈는데요. 주제는 ‘여자들의 야동’이었답니다.
페이스북에서 세상에는 ‘야동을 보는 남자’와 ‘야동을 안 본다고 말하는 남자’, 딱 두 종류의 남자가 존재한다는 글이 좋은 반응을 얻자, 친구들(박지현 외 5명)은 ‘결국 세상 모든 남자들은 야동을 본다는 뜻인데, 그럼 대부분의 여자들은 뭘 볼까?’라는 질문을 하게 되었죠. 그리고 이 질문들을 해결해나가면서 엄청난 콘텐츠를 만들어냅니다!
여성분들, 잘 생각해보세요. 남자들이 야동을 볼 때, 여자들은 무엇을 볼까요? 여자들은 밤마다 유혹에 휩싸입니다. 무슨 유혹? 야식에 대한 유혹이죠! 맛있는 음식 사진을 보면서 ‘다이어트는 원래 내일 하는 거야.’라는 자기 합리화를 한 후 치킨과 맥주를 시킵니다! 그래서 인큐 친구들은 야동의 신음소리와 음식 영상을 합쳐 여자들의 야동을 제작했습니다. 그 결과 페이스북이 후끈 달아올랐죠!
(…) 이처럼 페이스북 또한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그 가치가 천차만별이 됩니다. SNS를 ‘어떤 콘텐츠에 사람들이 공감을 많이 할까?’, ‘사람들은 어떤 포인트에 관심을 갖게 될까?’라는 질문을 풀어가는 도구로 활용하면 ‘감정의 쓰레기통’ 그 이상의 가치를 지니게 됩니다. 당신의 페이스북은 인문학 도구인가요, 킬링타임용인가요? 주변 사람들의 니즈를 바탕으로 공부하는 인문학, 재미있지 않나요?[‘2장 인간의 본성을 이해한다 / 역지사지 습관’ 중]

장사에 도가 튼 이영석 대표님에게는 늘 전국에서 장사 컨설팅을 받겠다는 사람들이 찾아온다고 합니다. 그중에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분들이 바로 퇴직한 50대 아버님들! 퇴직금을 받아 치킨집을 차렸지만 골목에 너도나도 치킨집을 차리니 장사가 어려워져 대표님께 이렇게 묻습니다.
“우리 집은 왜 이렇게 장사가 안 될까요?”
이때, 장사의 고수는 문제를 진단을 하기 전에 질문을 바꿔줍니다.

고수: 사람들이 치킨을 언제 가장 많이 먹습니까?
고객: 밤에요.
고수: 그럼, 밤에 치킨 네 마리 정도를 아주 바싹 튀기세요. 냄새가 온 동네에 진동할 정도로요. 그리고 밤마다 치킨을 들고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타서 오르락내리락하고, 아파트 곳곳에 가게 스티커를 딱 붙여둡시다. 그럼, 아빠들의 퇴근 시간에 온 아파트에 치킨 냄새가 진동하겠죠. 사람들이 사 먹겠어요, 안 사 먹겠어요?

여기서 우리가 주목해야 하는 것은 고수들의 질문입니다. 그들의 질문은 자책이 아니라 오직 해결을 위한 방향으로 흘러갑니다.[‘3장 삶을 변화시키는 질문을 던진다 / 질문 습관’ 중]

그런데 고민이 생겼습니다. 세상이 원하는 인문학에 대한 감은 잡았는데 도저히 ‘어떻게 인문학을 공부할 것인가?’에 대한 감은 오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이때부터 저 스스로를 실험실 생쥐 삼아 연구를 하기로 합니다. 단, 이렇게 나의 머릿속에 이런저런 인풋을 주되 단번에 아웃풋을 뽑아내려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학교에 휴학을 장기간 신청하고, 공부를 시작하겠다고 선포했습니다. 가슴속에 차 있는 ‘어떻게 인문학을 공부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직접 내 몸으로 부딪치며 연구하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필요했으니까요.
(…) 저는 ‘어떤 문제를 해결할 때 사람들로 하여금 어떻게 하면 생각하게 만들까?’를 고민하며 수백 개의 프로젝트를 돌려보았습니다. 그렇게 만들어진 것이 지금의 인큐 커리큘럼입니다.

질문을 인큐의 프로젝트화하기
· 역사를 재미있게 공부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 역사여행
· 끈기를 키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 성장통 프로젝트
· 트렌드를 찾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 거리에서 트렌드 찾기

많은 사람이 어떻게 하다 이런 일을 하게 되었냐고 저에게 묻습니다. 사실 그 질문에 속 시원하게 답할 수가 없었습니다. 어떻게 하다 이 일을 하게 된 것이 아니라 앞서 쭉 이야기한 것처럼 그때그때 생겨나는 질문을 풀어나가는 과정에서 이 일을 하게 되었기 때문이죠.[‘삶을 변화시키는 인문학 활용법 1 - 나는 어떻게 인문학으로 나의 길을 만들어왔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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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이 책에는 인문학 교육기관에 참여한 1만여 명 중 98.5%로부터 강의 만족 평가를 받은 ‘극비 프로젝트’ 내용이 실려 있습니다.” ★★★★★ 1만여 명 청춘의 삶을 바꾼 윤소정 대표의 국내 최고 실용 인문학 특강! 내가 좋아...

[출판사서평 더 보기]

“이 책에는
인문학 교육기관에 참여한
1만여 명 중 98.5%로부터
강의 만족 평가를 받은
‘극비 프로젝트’ 내용이 실려 있습니다.”

★★★★★

1만여 명 청춘의 삶을 바꾼 윤소정 대표의
국내 최고 실용 인문학 특강!
내가 좋아하는 것을 업業으로 만드는 인문학 프로젝트

“인문학적 소양,
도대체 어떻게 키울 수 있죠?”
1만 명 청춘의 삶을 바꾼 윤소정 대표의 국내 최고 실용 인문학 특강

“어떻게 하면 인생이 바뀔 수 있을까?”

많은 이들이 이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책을 읽고, 강의도 듣지만, 그럼에도 다음 날이 되면 다시 원래의 패턴으로 돌아간다. 이 책의 저자 인재양성소 인큐(이하 인큐)의 윤소정 대표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약 2만 시간 동안 직접 실험을 행한 청년교육자이다. 인생을 개조하는 방법론을 정립하겠다는 생각으로 대학교 자퇴 후 200개가 넘는 인문학 프로젝트를 직접 기획하고 돌렸으며, 그것은 그대로 국내 최고의 실용 인문학 교육기관, ‘인큐’의 커리큘럼이 되었다. 작은 스터디룸에서 시작된 이 교육 프로젝트는 1만 명의 인재를 양성하고, 강의 만족 평가가 98.5퍼센트에 달하는 ‘신 개념 인생 학교’로 발전하였다.
여전히 많은 사람이 ‘인문학 공부 = 책 읽기’라는 공식에 얽매여 있다. 하지만 저자는 공자와 소크라테스 책을 수백 번 읽었다 할지언정 나의 상사, 면접관, 남자친구의 마음조차 사로잡지 못한다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고 강력히 말한다. 앞으로는 이렇게 자신이 배운 것을 삶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전형 인재’에 대한 수요가 점차 늘어날 것이다. 인큐에서는 실제로 커리큘럼을 이수하고 기적 같은 변화를 일으킨 수강생들의 사례로 가득하다. 저자는 고전을 읽고 강연을 듣는 것보다 더 중요한 건 배운 것을 삶에 적용할 수 있는 힘이며, 인문학은 결국 ‘습관의 문제’임을 누누이 강조한다.

“고전을 읽기 전에
인문학 기초 근력부터 길러라!”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9단계 인문학 솔루션


2011년 구글의 부사장은 앞으로 6천 명의 직원을 채용하되, 그중 4~5천 명은 인문학도로 채용할 계획이라고 공표했다. 이 소식을 접한 저자는 그로부터 2년 뒤인 2013년 상반기부터 한국의 채용 시장에 변화가 올 것임을 예측하였고, 실제로 ‘국민은행’이 지금까지 읽었던 인문학 책 목록 등을 요구하며 채용 시장에 변화를 일으켰다. 그때 저자는 ‘왜 기업들이 인문학적 소양을 지닌 인재를 뽑는 걸까?’라는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직접 발로 뛰며 그 이유를 파헤치기 시작했다.
그리고 아니나 다를까, 한국에는 ‘30일 만에 끝내는 인문학’, ‘4주 안에 끝내는 인문고전 읽기 소모임’ 같은 것들이 우후죽순 생겨났다. 지금까지 주입식 교육을 받아온 친구들이 ‘인간을 이해하는 공부’를 역시나 벼락치기로 끝내려는 모습을 보며 저자는 ‘한국형 인문교육’이 다시 정립되어야 함을 통감했다. 한국 학생들에게 ‘인문학 기초 근력’을 키워줄 교육 프로그램이 절실히 필요함을 느꼈던 것이다. 이 책은 ‘깨뜨리기 습관’, ‘역지사지 습관’부터 ‘모방 습관’까지, 자신의 인생을 개조시킬 수 있는 9단계 인문학 솔루션을 제공하며, 각 장 마지막 부분마다 이미 인큐에서 검증된 구체적인 트레이닝 방법, 그리고 실제 트레이닝 후기들을 소개한다.

[일상의 고민을 인문학 프로젝트로 해결한다]
- “우유부단해서 자기소개서 쓰는 것도 힘들어요.” ▶ 1일 1글쓰기 트레이닝으로 선택과 집중 능력을 키운다
- “아빠가 너무 미워서 집에 들어가기도 싫어요.” ▶ 미워하는 사람의 입장이 되어 나에게 편지를 쓴다
- “제가 뭘 좋아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 책을 보며 끌리는 문장들을 정리해 공통 키워드를 뽑는다

“하루 30분씩만 따라 하면, 나만의 길이 열린다!”
나만의 업業을 만들어가는 국내 최초 인문학 트레이닝북


이 책은 국내 최초의 자신의 적성을 찾고, 이를 통해 자신만의 인생 로드맵을 만들어가는 길을 열어줄 ‘인문학 트레이닝북’이다. 예를 들어 인큐의 수강생 J양의 경우, 취업이 계속 잘 안 되고 있을 때 친구들이 보내는 안부 문자가 스트레스로 다가왔다고 고백했다. 저자는 이럴 때 “사실과 생각을 구분하는” 연습을 계속하면 감정의 늪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말한다.

[사실과 행동 구분하기]
- “사실(펙트)은 무엇인가?” ▶ 친구들이 나의 안부를 물었다
- “나를 화나게 한 생각은 무엇인가?” ▶ 오랜 기간 취업 준비를 하는 날 비웃는 것 같다고 여겼다
- “생각을 바꿔보면?” ▶ 친구들은 그저 별생각 없이 안부를 묻는 것이다

여기에 이어 ‘장사 프로젝트’에 도전해 용기를 내어 친구들을 페이스북에 몽땅 태그하고, 자신의 모습을 동네에 온전히 드러내며 꽃 장사에 도전, 친구들의 응원을 받으며 ‘완판’을 해냈다. 그 외에도 생각이 많아 행동으로 잘 안 이어지는 친구에게는 ‘그만 요법’을 전수하여, 망상들이 자신을 덮쳐올 때 “그만!” 하고 외치는 습관을 몸에 배게 하는 둥, 이 책에는 많은 ‘변화 사례’가 실려 있다.
저자는 진짜 공부는 ‘실천과 행동’이 계속되었을 때 비로소 이루어진다는 점을 전제로 1만여 명의 청춘을 대상으로 직접 기적을 만들어왔다. 인문학의 ‘인’ 자도 익숙하지 않고 인문학은 어렵다고 생각하는 인문 왕초보 독자들도, 이 책을 통해 인문학이 얼마나 재미있는 학문이며, 인생을 바꾸는 하나의 원리가 될 수 있음을 확신하게 될 것이다. 또한 책을 덮는 순간부터 주변의 모든 것에 자신만의 의미를 부여하고, 세상을 자신의 관점으로 해석할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다.

** 책속으로 추가 **

기존에 있던 회사에서 더 좋은 조건으로 타 회사로부터 스카우트되는 경우를 살펴보니 좋은 인재들에게는 공통점이 있었다는군요. 바로 반복 업무를 잘한다는 것!
(…) 어떤 일을 지속하려면 내가 아는 것을 ‘반복’해야만 합니다. 반복하는 것 자체도 어렵지만, 매일 반복되는 하루를 새롭게 받아들이는 것은 더더욱 어렵습니다. 감옥에서 했던 한 심리 실험을 보면 인간을 가장 고통스럽게 만드는 것도 ‘반복’임을 알 수 있습니다. 한번은 한 심리학자가 감옥에서 ‘인간을 가장 고통스럽게 할 수 있는 형벌이 무엇일까?’라는 주제로 실험을 했습니다. 합법적으로 가할 수 있는 고통이기에 전기 고문, 물 고문과 같은 것들은 제외했죠. 그렇게 선정된 가장 고통스러운 형벌은 무엇이었을까요?
바로 ‘벽돌 쌓기’였습니다. 독방에 가두거나 밥을 못 먹게 하는 것이 아니라 같은 행동을 끊임없이 반복하게 하는 것이죠. 서로 경쟁을 하는 것도 아니고, 그저 벽돌을 다 쌓으면 다시 무너트리고, 다 쌓으면 또다시 무너트리고 하는 과정을 반복하는 형벌이었던 것입니다. 전 이 실험 결과를 보면서 제 삶을 많이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혹시 나도 이렇게 살고 있지는 않는가? 아침에 눈을 뜨면 회사에 가고, 밥 먹고, 다시 일을 하다 퇴근해 잠들고, 이렇게 ‘집 - 회사 - 집 - 회사’만 반복하며 쳇바퀴 돌리듯 살고 있지는 않은지를 말입니다. 저는 벽돌 쌓기 형벌을 스스로에게 가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것을 깨닫고 나니 충격적이더라고요.[‘7장 나를 타인에게 각인시킨다 / 모델링 습관’ 중]

이 책을 쓰는 동안 저는 ‘장소를 바꾸면 책을 잘 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한 적이 있습니다.
(…) 그렇게 도착한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9살 때부터 [사운드 오브 뮤직]의 마리아 선생님이 되기를 꿈꾸었던 제게는 영화 속 배경이기도 했던 그곳이 꿈의 장소와 다름없었습니다. 그것도 이러한 천혜의 전경 앞에서 나의 책을 쓸 수 있다니 얼마나 가슴 떨리는 일이던가요.
그러나 결과는 어땠을까요? 잔인했습니다. 이 멋진 풍경 앞에서도 졸음이 오더라고요. 처음에는 시차 적응이 안 되서 그런 거라고 합리화하며 해가 지기도 전에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그러다 결국 ‘자연환경은 나랑 안 맞아.’ 하고, 이탈리아의 도시로 떠났습니다. 왠지 오래된 역사의 도시에 가면 영감이 올 것 같았거든요. 그런데 이게 웬걸! 그곳도 글을 쓰기에는 최고의 환경이었지만 역시나 영감은 오지 않았습니다. 순간 인큐의 취업연수 친구들과 만난 윤태호 작가님의 말씀이 떠오르더라고요.
“20대의 저는 슬럼프가 와도 절대 어디론가 떠나지 않았습니다. 명상록에 보면 이런 구절이 있습니다. 바다를 가보지 않고 바다를 느낄 수 없는 자는 정작 바다에 가서도 아무것도 느낄 수 없다.”
글쓰기는 ‘장소의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제가 삼성역에서 글을 쓰든, 온갖 아름다운 꽃들이 가득한 정원에서 글을 쓰든, 글쓰기에는 변화가 일어나지 않더라고요. 그렇다면 무엇이 문제였을까요? 저는 ‘습관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앉아서 글을 쓰는 습관이 몸에 배어 있지 않는데, 아름다운 곳에 간다고 해서 글을 술술 쓸 수가 있을까요?[‘에필로그 - 인문학도 습관의 문제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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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학 습관   윤소정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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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문학 습관

     

    윤소정 지음

    다산북스 2015

     

    책은 내 자아를 비추어 보게 하는 거울과 같다. 책을 읽는다는 것은 자아거울 앞에 서는 것이다. 오래전 지체의 집에 전신 거울을 선물했다. 현관에 걸어주면서 마음을 보는 거울이라 이름을 붙여 주었다. 십여 년이 지난 후 그 집을 다시 방문했을 때 그 거울 이야기를 했다. 마음을 볼 수 있는 거울, 내 인생에 있어서 책이 그러하다. 인쇄된 활자로만 읽게 되면 책은 그냥 글을 담아둔 상자에 불과하다. 그 상자 안에서 어떠한 인격적 감흥을 느낄 수 없을 뿐 아니라 저자와의 교감도 있을 수 없게 된다. 책은 마음에 가라앉은 앙금까지도 들추게 하는 힘이 있다. 아무도 보지 않지만 그래서 책의 거울 앞에서 웃기도 하고, 울기도 하는 감동을 받게 된다. 윤소정님의 <인문학 습관> 지인의 책상 한켠에 절반쯤 읽다 접어둔 것을 조심스레 열어 본다. 책장을 넘길수록 내 자아를 비추어보는 거울 앞에 벌거벗은 모습이 된다.

     

    정답이 아닌 방법을 찾아가는 인문학프롤로그의 제목이다. 그 글은 이렇게 시작한다.

     

    한 때 저는 앞으로 무엇을 하고 싶냐는 질문에 전 대한민국 교육문화를 이끌 거예요!’ 라고 큰소리를 치곤하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한 사업가가 이렇게 정곡을 찌르시던군요. ‘교육문화? 좋지. 그렇다면, 자네 지난 주말에는 뭘 했는가?’ ‘......’ ‘해당 기업의 대표가 지난 주말에 무엇을 했는지를 보면 그 사업이 될 수 있는지 없는지를 알 수 있다네.’ 저는 꿀 먹은 벙어리가 되었습니다. 사실 소파에 누워 텔레비전을 본 것 외에는 별로 한 게 없었거든요. 여러분은 지난 주말에 무엇을 했나요? 혹시 저처럼 아무것도 안하면서 뭔가를 이루겠다고 큰소리만 치며 지내고 있지는 않나요?”(p4)

     

    그의 질문은 나를 향한 물음이었다. 거대한 꿈을 저 하늘 어딘가에 걸어 놓고, 나는 오늘 그 꿈과는 전혀 다른 삶을 살아가고 있는 내 자아의 속내를 정밀하게 들여다본다. 그렇게 머뭇머뭇 거리는 것은 정답을 기다리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정답은 어쩌면 존재하지 않을 것 같다. 다만 작가의 주장대로 방법을 찾아가는 것, 그것이 인문학의 개념이다. 인문학은 주어진 상황을 사유할 수 있고, 그 사유를 나눌 있는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최고의 문학인 것이다. 고도원님의 <절대고독>에서 이런 표현을 읽은 적이 있다.

     

    물도 한 곳에 고여 있으면 탁해집니다. 쇳덩이도 쓰지 않으면 붉은 녹이 슬고 맙니다. 자기 울타리 안에 갇혀 좁은 생각에 머물러 있으면 성장할 수 없습니다. 낯선 도시를 찾아가는 것을 두려워 말고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새로운 경험과 감각과 꿈을 키워가야 합니다.”(고도원/절대고독 p110/꿈꾸는 책방 2017)

     

    책이라는 거울 앞에 서서 자신의 속내를 깊이 들여다 볼 수 있는 것은 어쩌면 고인 웅덩이에 물고를 트여주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사용하지 않는 쇳덩이는 오히려 앞으로 나아가는 일에 걸림돌이 된다. 영국이 나은 세계적인 설교자이며 신학자인 조지 휫필드(George Whitefield, (1714-1770)는 이렇게 설파했다. "녹슬어 없어지기보다는 닳아서 없어지고 싶다." 쇳덩이는 사용하지 않으면 녹슬도록 되어 있다. 쓸고 닦고 조이지 않는다면 그 자체만으로 발목을 잡는 족쇄가 될 수 있다. 생각의 사고가 녹슬지 않기 위해서는 열심히가 아니라 어떻게를 고민해야 한다.(p7) 어떻게 살아가는지를 고민하는 것이 인문학이다. <인문학 습관>4부로 나눠서 설명하고 있다. “인문학은 도끼다,” “인문학은 물음표다,” “인문학은 해석이다.” “인문학은 실천이다.” 목차는 마치 굶주린 영혼을 채워줄 차림표와 같다. 한 톨, 한 톨 꼭꼭 씹어서 내 자아를 풍성케 하는 만찬을 즐긴다.

     

    아인슈타인 이렇게 주장했다. “내 학습을 방해한 유일한 방해꾼은 바로 내가 받은 교육이었다.”(p20) 그렇다. 나를 방해하는 것은 내가 어쭙잖게 알고 있던 고정관념이다. 고정관념은 고장 난 생각이다. 고장 난 생각은 사유를 제한한다. 한쪽으로만 결론을 내게 하여 다른 쪽을 볼 수 없게 만든다. 인문학이 도끼인 것은 책을 넘어 인간의 본성을 이해하는 명제를 안겨준다. 옛 것이 깨져야 새것을 얻을 수 것처럼 내 자아에 각인된 잘못된 관념을 깨뜨리지 않는다면, 좀더 강인한 표현으로 한다면 도끼로 찍어 내지 않는다면 발전된 나를 기대할 수 없게 된다. 괴테는 그의 시집에서 더 높은 곳에 있는 것의 본보기가 되어라.” 토해낸다. 내 잘못되고 고립된 것을 잔인하지만 도끼로 찍어낸다면 새로운 세상을 사유하게 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인문학은 잘못된 자아를 찍어내는 도끼가 된다.

     

    인문학이란 나를 바꾸는 질문 그 자체이다. 인문학은 처음부터 답을 말하지 않으며 정답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다. 내가 받은 교육은 어떻게 보면 정답을 말해야 하는 암기식 교육이었다. 그래서 질문 할 수 없는 진공상태에 빠지게 된다. 꿈 많던 학창시절 수업이 끝날 때 선생님은 입버릇처럼 던진 질문이 기억난다. ‘질문 있는 사람이었다. 영원히 끝나지 않을 만큼 긴 학창 시절동안 손을 들고 당당하게 질문한 것이 기억에 나질 않는다. 가끔 뜬금없는 질문을 한 내게 교실 뒤편으로 가서 손을 들고 벌을 받은 것이 전부였다. 질문으로 나만의 전공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그러면서 저자는 세 명의 사진을 명시했다. 아인슈타인, 프로이트, 그리고 윤소정. 그러면서 질문을 던진다. “이 세 사람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공통점은 답이 아니라 질문이었다고 말한다.

     

    이 세상의 가슴속에서 이 아니라 질문이 있었습니다. 아인슈타인은 궁금해 했습니다. ‘뉴턴의 물리학이 있다면, 아인슈타인의 물리학은 무엇일까?’ 그 결과 자신만의 물리학을 만들 수 있었죠. 프로이트도 스스로에게 질문했습니다. ‘꿈이란 무엇일까? 인간의 무의식이라는 것이 무엇일까?’ 그리하여 자신만의 무의식 이론을 확립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윤소정은요? 처음부터 대한민국 교육문화를 바꿔보겠다는 목표부터 정하고 이 일을 시작하지는 않았습니다. 그저 다음과 같은 것을 궁금해 했죠. ‘어떻게 하면 가난한 우리 집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나는 어떤 순간에 변화할까?’ ‘저 사람은 어떻게 하면 변화될까?’ ‘인생의 문제를 교육으로 해결할 수 있을까?’ 그렇게 가슴속 질문을 끝까지 해결해가는 과정에서 수백 개의 교육 프로젝트를 시도하게 되었습니다.”(pp89-90)

     

    답이 아니라 자신을 움직이게 하는 질문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마음이 굳어져 가는 어른 세계의 특징은 답만을 요구한다. 비뚤비뚤한 선을 하나 그려놓고 그것이 옥수수라고 한다. 어른들은 죽었다 깨어나도 그 난해하고도 심오한 선 하나에 옥수수를 담아 낼 수 없다. 어렸을 때 딸아이가 선 하나를 비뚤어진 곡선으로 그려놓고는 그것이 아빠가 좋아하는 옥수수라고 했다. 피카소보다도 난해한 그림이어서 한동안 그 그림을 서재 한 모퉁이에 붙여 놓고 딸아이의 정신세계를 배워야만 했다. 답을 가져야 하고 말하도록 훈련 받은 어른들은 그러한 때 묻지 않은 순수한 인문학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결론을 얻은 적이 있었다.

     

    인문학은 해석이다. 주변의 모든 것에 의미를 부여한다. 선 하나가 옥수수가 될 뿐 아니라 우주가 되기도 한다. 선하나 그러놓고 존재하지 않는 것을 상상하게 한다. 헤르만 헷세는 이렇게 말했다. “그대의 생활은 그대 자신이 거기에 의미를 부여하려고 노력하는, 그 노력에 따라서 꼭 그만큼의 의미를 갖는다.” 무슨 말인가, 상상하는 만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하늘을 날고 싶다는 상상은 결국 비행기를 만들어 현실이 되게 한다. 뿐만 아니라 인문학은 실천이다. 행동으로 옮겨야 기적이 일어난다. 마치 인문학은 성경에서 말하는 믿음과 닮아 있다.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처럼 말이다.(2:26) 무의식 세계까지 가봐야 진정한 고수가 될 수 있다. 인문학은 내 안에 감추어져 있는 그 모든 것을 끄집어내어 활용할 수 있게 해 준다. 모방하되 나만의 것으로 재창조할 수 있는 힘을 길러 주는 것이 인문학이 가진 힘이다.

     

    책을 읽고, 그 읽은 것을 글로써 표현해 내는 것은 나만이 가진 거울 앞에 서는 의식이다. 물론 그 거울은 저자로부터 온 것이다. 책을 마무리 하면서 저자는 더 영감 있는 글을 쓰기 유럽여행을 떠났다 한다. 그러나 결국 글을 쓴다는 것은 환경이 아니라 자신을 초월하는 것에 있음을 깨닫는다. “저는 그날부로 어딘가로 떠나지 않기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의자에 앉아 글을 쓰는 습관부터 기르기 위해 허벅지를 꼬집기 시작했죠. 언제 찾아올지 모르는 영감을 기다리느니 진득하게 앉아서 습관부터 만드는 게 더 현명하다는 것을 몸으로 깨달은 것입니다.”(p330) 인문학은 도서관 깊숙이 파묻혀 공부해야 할 학문의 세계가 아니라 일상의 삶에 소금처럼 녹아져 있다. 형체를 알아 볼 수 없지만 삶의 곳곳에 스며든 인문학을 끄집어내어 내 자아를 비추어 보는 것이 인문학의 형질이다. 나를 나로써 성장시켜 줄 뿐 아니라 존재하지 않는 것을 상상케 하며(p161) 시인의 눈으로 사물을 바라보게 하며(p169) 주어진 일상의 소소한 삶에서 세상이 돌아가는 이치를 배우게 해 준다.(p194) 그리하여 나는 나로써 완성되어 간다. 내 자아를 볼 수 있는 거울 <인문학 습관>으로 말미암아…….

  •   철학은 우리가 사는 동안 던져야 할 수많은 질문의 답이 아닌 질문 그 자체를 찾아가는 과정이며, 문학은 인간의...
     

    철학은 우리가 사는 동안 던져야 할 수많은 질문의 답이 아닌 질문 그 자체를 찾아가는 과정이며, 문학은 인간의 얼어붙은 감성을 깨는 도끼어야 한다고 누군가 말했고 많은 학자들과 문학가들이 이에 동조했다. 그리고 그렇게 펴낸 책들을 읽으며 대부분의 독자들도 공감하며 어제보다 더 나은 내일을 위해 늘 책을 읽고 있다. 그렇게 보면 사회는 좀 더 따뜻해져야 하고 덜 이기적인 사람을 만나야하는데 어째서인지 오히려 예전보다 더 살기 힘들어졌다하고 이해안되는 사람은 늘 내 곁에 존재한다. 심지어 같은 책을 읽고 같은 구절에 공감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왜 일까?

     

    저는 항상 땀까지 뻘뻘 흘리며 움직이는데, 듣는 이들은 그냥 편하게 앉아 있었거든요. 그때 '과연 나 혼자 열심히 뛰는 강의로 이 사람들이 별할 수 있을까?'하는 의문이 생겼습니다. 이 강의로 성장하는 사람은 강사인 나 혼자일 수도 있겠다고 생각하니 무서워지기까지 하더군요.

     

    - 본문 중에서-

     

    [인문학 습관]의 저자는 그 이유를 사고만 하고 '실천', 즉 '행동'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자신을 츕파츕스 사탕에 비유하며 하고싶은 것도 많고, 아는 것도 많지만 실천하지 못해 저 혼자 똑바로 서지 못한다고 말하는데 비단 그녀뿐인 것은 아닌것 같다. 나도, 그리고 다독을 강조하고, 인문학 수업을 학부시절 교양보다 더 애착을 갖고 듣는 사람일 수록 더더욱 배움과 실천의 간극이 벌어진다는 생각이 들었다. 변명할 여지는 늘 많았다. 내가 늘 내세우는 변명은 '나이'였다. 20대 시절에는 돈이 없다가 가장 큰 이유였다면 30대를 훌쩍 넘긴 지금은 '나이'가 문제가 된 것이다. 저마다 분명한 이유가 있겠지만 결국 제대로 살기 위해 우리가 읽고, 보고, 들은것을 실천하는 방법 외에는 없다. 이 책은 철학가들의 사상, 예술작품을 통한 심리 분석 등 우리가 흔하게 접하는 인문교양수업을 전달하는 평범한 책이 아니다. 저자가 직접 자신의 틀을 깨고 성장해가며 타인들의 삶까지 이끌어주는 과정을 담은 책이며, 독자들도 함께 실천해보자는 트레이닝 북이다. 을 처음 마주했을 때 본문의 글을 제쳐두고 인문한 트레이닝 페이지만 일단 추려서 읽었다. 저자의 말처럼 이미 내가 알고 있는 지식이 깨져야 하고, 직접 부딪혀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트레이닝 북은 실제 인큐 수강생들이 했던 후기가 함께 담겨져 있기 때문에 후기를 참고하면서 당장 시작할 수가 있다. 당장 시작하기에 부담스럽거나 난해한 사항도 없었다. 물론 공원에 나가서 달려보라던가 하는 미션은 불가능한 것처럼 느껴질 수도 있지만 방법을 찾고자 노력한다면 전혀 불가능한 미션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뿐만아니라 '이런 친구가 하면 좋아요'에 해당되지 않는다면 굳이 애써서 참여할 필요도 없으니 자신에게 꼭 필요하다 싶은 미션만 추려서 도전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지금 내가 키워야 하는 것은 당장 카카오톡 같은 기업을 만들겠다는 꿈이 아니라 영화 한 편을 보고도 인생을 바꿔주는 질문을 던질 줄 아는 '생각 습관'이었습니다.

     

    -본문 중에서-

     

    '꿈선생'. 내가 알고 있는 이 책의 저자 윤서정은 '꿈선생'이었다. 지금은 N포털로 주무대를 옮겨온 듯 하지만 저자를 처음 알게된 곳은 지금은 거의 소멸되다시피 한 다른 포털이었다. 그곳에서 나보다 한참 나이가 어린 저자가 이제 막 시작한 사업을 꾸려가는 모습, 책에도 등장한 것처럼 어제보다 더 나은 '선생'이 되기위해 애쓰는 모습을 보며 멀지 않은 미래에 그녀의 이름을 단 책이 출간될 것이라 확신했다. 그렇게 기다리던 책, <인문학 습관>다. 총 4가지 챕터로 이야기를 나누었지만 핵심은 결국 반복되는 트레이닝, 즉 인문학 습관을 기르자는 것이다. 저자의 실패담과 성공담을 거울 삼아 각 장마다 실려있는 트레이닝 미션을 시도한다면 지금까지 읽었던 인문학 책과 수강했던 강연을 전부 다 기억하는 것보다 훨씬 더 유용하리라 생각한다.

  • 인생의 방향키가 고장 난 사람들은 어디로 갈지 몰라 방황합니다. 끝도 모를 인생의 낭비를 경험하며, 자신을 탓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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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생의 방향키가 고장 난 사람들은 어디로 갈지 몰라 방황합니다. 끝도 모를 인생의 낭비를 경험하며, 자신을 탓하기도 사회를 탓하기도 하죠. 저자 '윤소정'씨는 그런 사람 중 하나였습니다. 가난한 집안 형편, 아픈 아버지, 가장이 없는 집에서의 방황, 실업계 출신이라는 꼬리표 등은 한국에서 추구하는 정상적인 스펙과는 동떨어진 앞이 뻔히 보이는 인생과도 같았습니다. 하지만 현재 '실용 인문학 교육자'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틀에 갇힌 교육이 아닌 실제로 써먹을 수 있는 실용적인 인문학으로 인재를 양성하고 있는 특별한 교육자가 되었습니다. 현재 국내 최고의 실용 인문학 교육기관 '인큐'를 만들게 됩니다.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을 너무나 좋아해 선생님이 되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으로 시작한 교육자의 길은 저자에게는 가시밭과도 같았는데요. 스펙과 출신, 오로지 시험 결과만을 중요시하는 한국 사회에서 막말로 저질 스펙인 저자는 선생님을 포기할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인문학의 본질, 즉 인간을 집요하게 파악하고 알아가려는 노력은 현재의 윤소정씨를 만들었습니다. 

     

     



    이 책은 읽으면 바로 인문학이 탑재 되는 그런 책은 아닙니다. 인문학 기초 근력을 키워줄 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이라고 생각하면 좋습니다. 단순한 고전 읽기나 무턱대고  따라 하는 토론, 일방적 강연이 아닌, 내가 직접 해보는 트레이닝 북. 다양한 방식을 접한 학생들의 후기들이 검증된 방법임을 입증해 주고 있네요. 하나하나 실천해 보는 것까지 마친다면 완벽한 《인문학 습관》이 몸에 배었다고 생각해 볼 수 있겠습니다.

     

     

    한창 인문학 열풍이 일어났을 때, 많은 사람들이 '인문학=고전 읽기'라는 고정관념의 쌓여 고전 독파에만 전념했습니다. 그럼 먼저 어렵고 고리타분한 고전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할 모든 과정을 《인문학 습관》에서 먼저 트레이닝 해보는 건 어떨까요?

    《인문학 습관》에서는 고전 읽는 일보다 우선시 되어야 할 습관들을 총 4가지로 정리하고 있습니다. 책을 넘어 인간의 본성을 이해하고, 질문으로 나만의 전공을 만들어가며, 주면의 모든 것에 의미를 부여하며 나만의 것으로 해석하는 것, 마지막으로 글로 배운 것을 실천하는 행동을 통해 기적을 만드는 방법까지! 흔히들 '습관'이라고 하면 부정적으로 해석하는 것을 떠나 잘 들여놓은 '인문학적 습관'이 인생을 좌우함을 여러 가지 예를 통해 전해주고 있네요.


    자신의 방향이 맞는지 의심되는 분들, 학업 혹은 직장, 사회 등에서 회의감을 느끼는 분들, 이런 인생을 원하는 게 아니라는 좌절감과 우울증이 오는 분들 등등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분명 갈곳을 잃어버린 배의 키를 잡아 줄 적절한 대안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겁니다.




     

  •  151203 오늘 읽은 책 나만의 업을 만들어가는 인문학 트레이닝북인문학 습관 윤소정 저 다산초당(15 10 26...

     151203 오늘 읽은 책


    나만의 업을 만들어가는 인문학 트레이닝북
    인문학 습관 윤소정 저 다산초당(15 10 26 발간) 이다 
     
    저자는 올해 나이 서른
    교육전문가(Profedsional Edu incubator )이다 
     
    지금까지의 인문학을 모두 통섭하지만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천인문학 이라는 장르를 만들어내고.
    이 책을 트레이닝북으로 발간했다  
     
    일본의 어느 경영학과 교수님의 시험문제처럼 
     
    관심있는 주제를 선정하고 자신이 문제를 출제하고
    푸십시오
    저는 주장의 타당성과 논지전개방식을 중심으로 채점하겠습니다. 
     
    이 시험문제에 대해 서평과 일상이 공존하는 카카오스토리만들기 라는 논제로
    답안을 써보고자 한다. 
     
    또 하나의 나의 새로운 무늬가 새겨지겠지? 
     
    최고의 배움은 자신의 알지못함에 대한 부끄러움을 인정하는 것에서 시작한다.(본문 내용 중 한 줄 변형 발췌) 
     
    최신간 과 내가 가진 명저들을 모두 포함하므로
    무지한 사람이 사람으로 진화하며. 무늬를 새기고
    무명을 밝히는 과정으로 받아들여주시면  감읍할 따름이다 
     
    하루에 한 권씩 이런방식으로 감상을 적고
    그날 있었던 일을 적어갈 것이다.

  •   저는 취업을 앞둔 시점에 한 권의 책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거기서 우연히 마주한 이 질...



    이 리뷰는 리뷰 마블 이벤트 응모작 입니다

     







    저는 취업을 앞둔 시점에 한 권의 책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거기서 우연히 마주한 이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할 수 없었습니다.

    "당신이 좋아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대학교까지 다녔음에도 불구하고 내가 좋아하는 것 하나 제대로 모른다니, 엄청난 충격으로 다가왔죠. 그리고 이 질문 뒤에는 다음과 같은 구절이 있었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취직전선에 뛰어들면 평생 남이 좋아하는 일만 해주다 끝난다."

    돌아보면 정말 그렇습니다.아빠도, 삼촌도, 대다수의 사람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위해서가 아니라, 가족들의 행복을 위해 혹은 어떤 기업의 이익을 위해 일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정작 자신이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도 모른 채 말이죠.

    그날 저는 한숨도 제대로 자지 못했습니다. 결판을 내야 할 것 같았거든요. 내가 좋아하는 것이 뭔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졸업을 한다는 게 너무나 억울했습니다.

    그다음 날, 엄마에게 목욕탕 데이트 신청을 했습니다. 실오라기 한 장 걸치지 않은 상태에서 진솔한 대화를 나누고 싶었거든요.

    "엄마 있잖아… 내가 취업준비를 해야 하는 건 아는데… 나… 내가 좋아하는 것이 뭔지도 모르고 있었더라고. 나도 내가 진짜 좋아하는 거 하면서 살고 싶은데 솔직히 정말 겁이 나. 어떡하지?"

    정말 용기를 내서 꺼낸 이야기였는데요. 집안 형편도 모르고 다 큰 애가 사춘기 소녀처럼 방황한다고 나무랄 것 같던 엄마는 예상 외의 반응을 보냈습니다.

    "소정아, 너 살면서 통째로 온전히 기억나는 1년이 있니?"

    "통째로?"

    "응. 엄마가 살아보니 그렇더라. 지금은 20대의 1년이 엄청 귀하고 소중한 것처럼 느껴지지? 이때 꼭 무언가 해야 할 것 같고 말야. 그러나 나이 들고 나면 기억조차 남지 않는 1년이더라. 엄마가 반평생 살아보니까, 인생이 너무 지루하다 못해 지켜울 정도로 길어. 1년만 눈 딱 감고 네가 살고 싶은 대로 마음껏 살아봐. 좋아하는 일만 찾아보는 한 해를 겪어보는 것도 나쁘진 않잖아?"

    "정말, 나 그렇게 살아도 돼?"

    "야, 니 인생인데 왜 나한테 허락을 받냐?"

    그러더니 엄마는 열탕을 나가버렸습니다. 엄마의 출렁이는 뱃살이 세상에서 가장 위대해 보이는 순간이었죠. 저는 그때 마치 엄마의 뱃속에서 다시 태어난 기분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전 바로 학교로 뛰어가 휴학계를 냈습니다(그때 휴학을 한 이후로 결국 학교로 돌아가진 못했습니다. 자퇴를 하고 저만의 길을 만들어가는 것을 택했으니까요). 그리고 진짜 '인생 학교'에 입학했습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나 홀로 방황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 거죠.

    "당신이 좋아하는 것은 무엇입니까?"라는, 내 가슴에 생긴 이 질문을 풀기 위해 그때부터 세상을 도구 삼아 나만의 답을 만들어가는 진정한 인문학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세상의 속도에 의해 내 삶을 바라보지 않고, 오직 나에게만 집중하며 '나는 누구인지'를 연구하게 된 첫날, 저는 그날의 설렘을 잊을 수 없습니다.

    -p, 98~100


     














    내가 고등학생 땐 네이버 블로그보다 싸이월드가 더 유명했었다. 집에 오면 컴퓨터를 키고 싸이월드에 접속해서 내 미니홈피에 감성가득한 글을 적어 올리기도 하고, 친구들의 글을 구경하는게 일상이 되어있었다. 그러던 중 싸이월드 블로그의 메인에 올라온 소정쌤 글을 만나게 되었다. 오래된 기억이라 그 글이 어떤 글이었는지 기억은 나지 않지만 그 글에 매료되어 소정쌤의 블로그에 있던 글을 밤이 하얗게 새는줄도 모르고 읽었던 건 확실하다. 그 이후로 항상 그녀의 글을 빠짐없이 읽고 자극을 받는 학생이었다 난. 

    그 블로그엔 소정쌤이 하루하루 성장해나가는 이야기들이 쓰여있었다. 당시 고등학생이라 '대학의 메커니즘'을 이해하지 못해서 '휴학'이라는게 어떤걸 의미하는지 알지는 못했지만 자신의 꿈을 찾기위해 다니던 대학을 잠시, 휴학을 했다는 글을 봤을 땐 '엄청 어려운 선택에 용기를 내신거구나' 하며 조용히 응원을 하기도 했었다. 자신을 뽐내기 위한 글만 가득했던 다른 블로그들과는 다르게 자신의 상처를 드러내고 그 상처를 극복해나가는 이야기가 있어서 좋았고, 그렇게 어느 순간부터 내가 살아가는 순간순간엔 조용히 소정쌤이 자리잡아있었다. 그래서인지 나에겐 '꿈★선생' 이라는 말이 더 익숙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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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소정 인문학습관 2.JPG



     






    등학생이었던 내가 어느새 대학교 졸업을 앞두고 있다. 이렇게 긴 시간이 흐르는 동안 소정쌤은 내가 고등학생때부터 보았던 싸이월드 블로그에서 그녀가 될 것이라 말한 그 모습이 되어있었다. 판에 박힌 이론을 가르치는 선생님이 아닌, 살아있는 인문학을 가르치는 선생님. 꿈을 잃고 방황하는 학생들을 위해 꿈을 찾도록 도와주고, 배워서 써먹을 수 있는 교육을 하는 선생님의 모습으로.


    이젠 이렇게 선생님이 아이들을 위해 행했던 많은 교육철학을 담은 《인문학 습관》이라는 책이 나왔다. 언제나 마음 속으로 내 멘토라고 여겨왔던 분의 책이었기에 꼭 읽어보고싶었는데 역시나, 기대보다 더 좋은 책이라 감사하단 말을 전하고싶었다. 


    책을 읽고 내 상황과 닮은 문장을 찾아내고, 생각을 블로그에 적어나가는 내 모습을 돌아보니 고등학생때부터 지켜봐왔던 소정쌤의 영향이 크지 않았나 생각이 들었다. (블로그를 통해서만 조용히 지켜봐왔던 학생이기에 이 포스팅에 '선생님'이라고, '소정쌤'이라고 부르는게 어색하지만 그녀는 항상 나에겐 선생님이었기에 이렇게 적는다.) 


    고전을 읽고 누구나 똑같은 교훈을 얻어갈 수는 없다. 모두가 살아온 환경이 다르고, 그 환경에 따라 가지게 된 생각들이 다르기 때문에. 하지만 창의적인 생각을 요구하는 사회에 살아가면서도, 남들과 다르면 질타받을까 두려워 겁이 많아진 우리는 틀에 박힌 인문학을 하고있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다. 책에도 쓰여있지만 가장 안타까운 모습은 취업을 하는데 인문학 지식이 중요하다는 소문에 '반짝' 인문학 스터디를 만들어 달달달 외우는 인문학을 하는 경우이다.


    이 책엔 정말 제대로 된 인문학 공부란 어떤것인지 담겨있다.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고 진정한 인문학 공부가 어떤건지 알았으면 좋겠다. 또한 소정쌤의 블로그에서 내가 보아왔던, 소정쌤의 성장기록(?)도 들을 수 있어 좋았다. 포스팅을 하기 전에 고등학생 때 내가 어떤 글을 보며 자극을 받았던걸까 다시 살펴보러 소정쌤의 싸이월드 블로그를 찾아갔는데 이런, 싸이월드가 업그레이드 되면서 보기 어렵게 변해있었다. 그때 그 느낌을 그대로 느껴보지는 못했지만, 어렵게 바뀐 싸이월드 블로그를 더듬거려가며 읽어보니 소정쌤의 노력이 보여 마음이 찡- 울린다. 


    몇년 후, 나도 지금보다 더 성장해있을 때! 그때 내 성장과정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블로그를 돌아보며 뿌듯해 할 그날을 위해 오늘도 빠샤!!





                  




    '세상 그 어디에도 잘한 선택은 없다. 오직 잘해가는 선택만 있을 뿐.'


    선택 앞에서 '이걸 해야 할까, 저걸 해야 할까?' 고민이 되는 날이면 전 또 이 지혜를 꺼내봅니다. 선택을 앞에 두고 어쩔 줄 몰랐던 때를 돌이켜보면, A나 B, 둘 중 하나를 선택하면 내 삶이 엄청나게 변화할 것 같다는 착각을 하기 때문이더군요.

    '이걸 택해서 내 인생이 망하면 어떡하지?'

    '이걸 해서 꼭 성공해야 할 텐데…….'

    한마디로 최고의 선택을 하고 싶다는 압박이 고통을 안겨주더라고요. 그러나 '최고의 선택은 없다'는 전제를 깔면 어떻게 될까요? 아무거나 선택해도 결국엔 그 선택을 내가 최고로 만들어내면 그만이니, 오히려 용기가 솟아나지 않을까요?

    -p, 113~114



    기억하세요. 나는 내가 상상하는 만큼 살아낼 수 있는 존재입니다.

    -p, 166



    어렸을 때부터 제가 힘들어하면 엄마는 저를 데리고 바다에 가셨습니다. 그리고 늘 '바다'와 같은 사람이 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소정아, 바다가 왜 바다인 줄 알아? 세상 모든 물을 다 '받아'줬기 때문이야. 모든 물은 흘러 흘러 바다로 온단다. 똥물도 강물도 모두 바다는 받아주지. 엄마는 우리 소정이가 늘 바다 같은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어. 힘든 일도, 괴로운 일도 모두 받아낼 수 있는 그런 사람 말야. 그런데 말야. 그중에서도 가장 위대한 바다의 가르침은 파도에 있단다. 파도가 크게 이는 날 바다는 확 뒤집어지잖니. 우리가 보기엔 위태위태하지만 그 과정에서 바다는 스스로를 정화시킨단다. 그러니 시련이 널 바닥으로 이끈다고 해서 두려워하지 마. 그 과정에서 떨어져 나가야 하는 것들은 떨어지고, 새겨야 할 것들은 새기며 사는 게 인생길 아닐까?"

    그래서일까요? 힘든 날이면 전 책이나 강연 등을 쫓아가려 하기보다 홀로 바다를 찾곤 합니다. 그리고 거센 파장을 일으키며 파도를 만들어내는 바다를 보며 이렇게 질문합니다.

    '바다야, 지금 이 순간 왜 내게 이런 일이 생겼을까?'

    바다는 온몸으로 파도치며 알려주더군요. 바닷물이 고이면 썩은 물이 되고, 심장이 멈추면 죽음이 오는 것처럼 네 인생도 그렇게 큰 요동 속에서 흘러가고 있다고 말입니다.

    -p, 174~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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