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KYOBO 교보문고

책 다시 숲
교보문고 기프트카드
  • 교보아트스페이스
  • 북모닝책강
반성
* 중고장터 판매상품은 판매자가 직접 등록/판매하는 상품으로 판매자가 해당상품과 내용에 모든 책임을 집니다. 우측의 제품상태와 하단의 상품상세를 꼭 확인하신 후 구입해주시기 바랍니다.
255쪽 | A5
ISBN-10 : 8994418199
ISBN-13 : 9788994418193
반성 중고
저자 김용택,박완서,안도현,이순원 | 출판사 더숲
정가
12,000원
판매가
5,500원 [54%↓, 6,500원 할인]
배송비
3,000원 (판매자 직접배송)
50,000원 이상 결제 시 무료배송
지금 주문하시면 3일 이내 출고 가능합니다.
더보기
2010년 11월 23일 출간
제품상태
상태 상급 외형 상급 내형 상급
이 상품 최저가
1,000원 다른가격더보기
  • 1,000원 비밀의 책방 특급셀러 상태 상급 외형 상급 내형 상급
  • 1,000원 훈민 특급셀러 상태 중급 외형 중급 내형 중급
  • 1,000원 모카골드 특급셀러 상태 상급 외형 상급 내형 상급
  • 2,000원 지리산. 특급셀러 상태 상급 외형 상급 내형 상급
  • 2,000원 firstbo... 특급셀러 상태 최상 외형 최상 내형 최상
  • 2,000원 숙이네 다락방 우수셀러 상태 최상 외형 최상 내형 최상
  • 2,000원 미파솔 새싹셀러 상태 중급 외형 중급 내형 중급
  • 2,000원 xeroxco 특급셀러 상태 상급 외형 상급 내형 상급
  • 2,500원 예성사랑 특급셀러 상태 상급 외형 상급 내형 상급
  • 2,500원 토리북 특급셀러 상태 상급 외형 상급 내형 상급
새 상품
10,800원 [10%↓, 1,200원 할인] 새상품 바로가기
수량추가 수량빼기
안내 :

중고장터에 등록된 판매 상품과 제품의 상태는 개별 오픈마켓 판매자들이 등록, 판매하는 것으로 중개 시스템만을 제공하는
인터넷 교보문고에서는 해당 상품과 내용에 대해 일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교보문고 결제시스템을 이용하지 않은 직거래로 인한 피해 발생시, 교보문고는 일체의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판매자 상품 소개

※ 해당 상품은 교보문고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활용하여 안내하는 상품으로제품 상태를 반드시 확인하신 후 구입하여주시기 바랍니다.

판매자 배송 정책

  • 금일 4시이전의 입금 배송요청 상품은 당일 발송을 하겠습니다.단 예외는 있을수 있습니다.(창고에 있는 상품) 제주지역(항공료 3.000원 기타 섬지역 도선료 추가 되고,군부대 우체국택배는 서울경기 2.000원 기타지역 3000원 추가됩니다.

더보기

구매후기 목록
NO 구매후기 구매만족도 ID 등록일
2,791 상태가 너무 좋았습니다.... 5점 만점에 5점 rmw7*** 2019.12.13
2,790 상품 상태 만족하며 배송도 빠르고 좋아요 5점 만점에 5점 mina*** 2019.12.11
2,789 빠르게 배송되었습니다 만족스러워요 5점 만점에 5점 sas*** 2019.12.03
2,788 책들이 모두 깨끗하고 잘 받았습니다. 5점 만점에 5점 chi*** 2019.11.14
2,787 꼼꼼히 잘 포장해주셨네요, 잘 받았습니다~ 5점 만점에 5점 tjddus*** 2019.11.12

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상품구성 목록
상품구성 목록

빠르게 사느라 우리가 잊고 있었던 반성, 그 시간을 만나다! 우리시대 대표문인들이 들려주는 반성의 의미와 삶에 대한 진지한 성찰 『반성』. 삶을 살아가다 보면 우리는 자신이 만들어 놓은 독선과 아집, 집착과 욕망의 일상에 갇히곤 한다. 이순원, 박완서, 김용택, 안도현을 비롯해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작가 20명은 진솔한 반성이 담긴 이야기를 통해 우리 모두가 잊고 살았던 삶의 가치를 뒤돌아보게 한다. 사랑한다고 말하지 못하고 받기만 했던 어머니의 사랑에 대한 반성, 형의 죽음에 대한 반성, 친구로 인해 깨닫게 된 시간에 대한 반성 등 다채로운 삶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저자소개

목차

책을 펴내며

어머니의 문안 전화 - 서석화
예술가 아들의 삶 - 이순원
좋은 일 하기의 어려움 - 박완서
집착과 울컥으로부터의 도피 - 이재무
태환이 형, 진짜 미안해! - 김용택
언제 한번 봐 - 이승우
아이 - 구효서
반성은 자기 돌아봄이다 - 장석주
이까짓 풀 정도야 - 안도현
잔소리하지 않는 엄마 - 서하진
내 기억 속의 음화 - 은미희
세상을 바로 살기 위한 여섯 가지 반성 - 고운기
엄마의 나쁜 딸 - 차현숙
사소한 계란말이의 기억 - 김이은
너무나 안전했던 대구 - 우광훈
일곱 가지 새똥 같은 이야기 - 김규나
오르한 파묵의 바늘 - 공애린
휴강한 죄 - 김종광
상수리나무 [역]를 찾아서 - 고형렬
욕먹고 나면 더 잘하게 돼 - 권태현

필자 약력

책 속으로

다음날 아침에 요양원 원장 사모님이 어머니 핸드폰과 충전기를 가져오셨다. “사실 그저께부터 기침이 심하셨는데 그냥 감기려니 했지요. 그런데 어제 보니 안 되겠다 싶은 거예요. 자력으론 호흡이 불가능해 얼굴이 시퍼렇게 뜨며 붓는데 이러다 정말 일 당...

[책 속으로 더 보기]

다음날 아침에 요양원 원장 사모님이 어머니 핸드폰과 충전기를 가져오셨다.
“사실 그저께부터 기침이 심하셨는데 그냥 감기려니 했지요. 그런데 어제 보니 안 되겠다 싶은 거예요. 자력으론 호흡이 불가능해 얼굴이 시퍼렇게 뜨며 붓는데 이러다 정말 일 당하는 건 아닐까 생각되더라고요. 그래서 병원으로 모시고 왔는데 한사코 따님한테는 알리지 말라고 하셔서……. 응급실에서 대기하다가 어머니가 중환자실로 올라가시는 걸 보고나서야 몰래 전화를 드린 거예요. 상태가 위중하니 보호자를 빨리 부르라고 하는 바람에 우리도 어찌나 놀랐는지 몰라요. 어제 늦게 제가 돌아간다고 인사를 하니 내일 핸드폰을 꼭 갖다달라고 부탁하시더라고요. 딸한테 전화를 못하면 걱정할 거라고요. 벌써 이틀째 전화를 못했으니 얼마나 걱정이 되겠냐 하시면서요. 그래서 가져왔어요.”
그래서 이틀 동안 어머니의 문안 전화가 오지 않았었구나. 만약 내가 전화를 해봤더라면 조금이라도 상태가 덜 나빴을 때 어떤 조치라도 취해졌을 텐데……. 겁이 나서, 무서운 상황을 조금이라도 뒤에 맞고 싶어서 나는 핸드폰을 들지 못했다.
어머니의 핸드폰을 받아 폴더를 열어 통화 버튼을 눌러본 순간 나는 핸드폰을 가슴에 안은 채 다시 바닥으로 주저앉았다. 온통 내 이름뿐인 통화 내역. 하루 한 번 아침 10시에 딸의 목소리를 듣는 게 낙이었을 어머니의 가난한 시간이 바로 내 눈 앞에서 떨고 있었다.
사모님이 돌아간 뒤 나는 중환자 보호자실에서 내 핸드폰과 어머니 핸드폰을 동시에 열어보았다. 우리 엄마라는 이름 외에 다양한 이름으로 걸려오고 또 내가 건 통화 내역이 저장된 내 핸드폰과, 열흘 전에도 그 전에도 내 이름으로만 발신된 어머니 핸드폰. 하루 한 번 어머니의 전화를 받는 것으로 하루치의 안부를 주고받았다는 안도감과 해방감 속에서 아침 10시 이후에는 어머니를 잊고 살았다는 자각이 뼈아프게 밀려왔다.
어머니 핸드폰이 내 이름으로 개설된 거라 요금도 당연히 내가 내는 것을 알고 계신 탓에 아침에 한 번 전화를 하시면서도, 행여 요금이 많이 나올까 걱정하시던 어머니.
“오늘은 안 해야지 하면서도 내 딸 목소리는 들어야 살 것 같아서 또 했다.”
“안 하기는 왜 안 해요? 엄마 전화 받아야 나도 살 수 있는데?”
“통화료 많이 나올까 봐 그러지.”
“그런 걱정 안 해도 돼요. 하루 몇 번이라도 엄마 하고 싶을 때 해.”
“그래도 그건 안 돼지. 하고 싶을 때마다 하면 하루 열 번은 해야 될 거다, 아마.”
- <어머니의 문안 전화> 중에서

“너는 뒤따라오너라.”
거기에서 내게 가방을 넘겨준 다음 어머니는 두 발과 지게 작대기를 이용해 내가 가야 할 산길의 이슬을 털어내기 시작했다. 어머니의 몸뻬 자락이 이내 아침 이슬에 흥건히 젖었다. 어머니는 발로 이슬을 털고, 작대기로 이슬을 털었다. 그렇다고 뒤따라가는 내 교복 바지가 안 젖는 것도 아니었다. 신작로까지 10분이면 넘을 산길을 20분도 더 걸려 넘었다. 어머니의 옷도 그 뒤를 따라간 내 옷도 흠뻑 젖었다. 거기서 어머니는 품속에 넣어온 새 신발을 내게 갈아 신겼다.
“앞으로는 매일 털어주마. 그러니 이 길로 학교를 가. 다른 데로 가지 말고.”
그 자리에서 울지는 않았지만 왠지 눈물이 날 것 같았다.
“아니, 내일부터 나오지 마. 나 혼자 갈 테니까.”
그 다음날도 그 다음날도 어머니가 늘 이슬을 털어주신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어떤 날 가끔 그렇게 내 학교 길의 이슬을 털어주셨다. 또 새벽처럼 일어나 먼저 이슬을 털어놓고 오실 때도 있었다.
지금도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그때 어머니가 이슬을 털어주신 길을 걸어 지금 내가 여기까지 왔다고. 올해 어머니는 일흔셋이시다. 돌아보면 꼭 그때가 아니더라도 어머니는 내 살아온 길 고비고비마다 이슬털이를 해주셨다. 아마 그렇게 털어내주신 이슬만 모아도 작은 강 하나를 이루지 않을까 싶다.
오래오래 사세요, 어머니.
아들은 어른이 된 뒤에야 그때 어머니가 털어주시던 그 이슬털이의 의미를 깨달았다.
- <예술가 아들의 삶> 중에서

[책 속으로 더 보기 닫기]

출판사 서평

반성은, 더 나은 삶을 위한 자신과의 약속이다 김용택, 박완서, 안도현, 이순원 외 우리 시대 대표작가들이 전하는 진솔한 반성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모두가 잊고 살았던 삶의 소중한 가치를 깨닫는다.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아집과 독선으로...

[출판사서평 더 보기]

반성은, 더 나은 삶을 위한 자신과의 약속이다

김용택, 박완서, 안도현, 이순원 외 우리 시대 대표작가들이 전하는
진솔한 반성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모두가 잊고 살았던 삶의 소중한 가치를 깨닫는다.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아집과 독선으로 서로에게 상처를 주는 사회분위기가 팽배해지는 2010년의 끝자락에 『반성-되돌아보고 나를 찾다』라는 책이 출간되었다.
박완서, 김용택, 안도현, 이순원, 구효서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20인 작가들이 진솔한 자기반성의 이야기를 통해 반성의 의미와 삶의 소중한 가치를 돌아보게 하는 책으로, 원로작가에서부터 중견작가, 신인작가에 이르기까지 국내 문학계를 대표하는 작가들이 모두 참여하고 있어, 세대간의 단절이 문제시되는 이때에 시대를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들을 담고 있다. 이번 작품집은 작가 자신들의 이야기를 반성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풀어나가면서 인간과 자연에 대한 예의, 시대에 대한 통찰적인 시각, 그리고 세상에 대한 깊은 관조 등을 담고 있다. 다채로운 삶의 무늬를 통한 따뜻한 성찰의 이야기들은 혼란의 일상을 살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내가 지금 어떻게 살고 있는지, 놓치고 살고 있는 것은 무엇인지, 누군가에게 상처주지는 않았는지 등에 대한 깨달음의 시간을 갖고, 자기 상실의 시대에 독자들에게 온전한 자기 자신을 찾아가는 길을 제시하고 있다.

인간에 대한 가슴 뭉클한 사랑, 관계가 빚어낸 상처와 치유, 그리고 삶에 대한 겸손…
무한질주 같은 삶에서 쉼표와 같은 반성의 이야기들


모든 시작과 끝은 반성하는 태도에서 비롯된다. 반성이 새로운 시작을 부르고, 반성이 모든 것을 아름답게 마무리한다. 본질적인 것을 추구하는 문학가들의 경우는 특히 그러하다. 그들의 반성은 작가 자신에게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작품이라는 새로운 창조물을 만들어내고 그것은 많은 사람들에게 더 큰 울림과 감동 그리고 깨달음을 선사한다. 그만큼 작가들에게 있어서 반성과 성찰은 중요한 창작의 과정이자 새로운 세계로의 승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 작품들에서는 작가들의 진정 어린 가슴 깊은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다. 특이한 점은 여러 작가들이 자신의 가까운 사람들과의 관계, 특히 어머니와의 관계 속에서 주고받은 사랑, 그리고 상처와 치유를 이야기하고 있다는 점이다.

아들의 학교길 산길 이슬을 털어주시던 어머니를 떠올리면서 자신이 살아온 길 고비고비마다에 어머니의 이슬털이가 있었음을 이야기하는 작품 「예술가 아들의 삶」(이순원), 뇌졸중으로 요양원에 계신 엄마의 하루 일과의 전부가 아침 10시 딸에게 전화거는 것이었음을 엄마가 쓰러지신 후에나 알게 됨으로써 사랑하는 상대에게 사랑한다고 말하는 것이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지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하는 작품 「어머니의 문안 전화」(서석화), 절제와 검소함, 철저한 자기억제만으로 평생의 삶을 꾸려온 엄마에 대한 미안함을 다룬 작품 「사소한 계란말이의 기억」(김이은) 외에도 「엄마의 나쁜 딸」(차현숙), 「사소한 계란말이의 기억」(김이은) 이 있다.

아버지에 대한 작품 역시 뒤늦게 알아버린 그들 삶의 무게에 대한 미안함과 후회로 가득하다.(「내 기억 속의 음화」(은미희), 「반성은 자기 돌아봄이다」(장석주)).

때로는 지치게, 때로는 힘들게 하는 자신의 삶의 태도에 대한 작품들도 있다. 남은 음식물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변화하는 세상에서 버리지 못한 자신의 신념을 탓하는 글 「좋은 일 하기의 어려움」(박완서), 자신의 이야기를 통해 집착과 울컥으로부터 벗어나지 못하는 우리네 삶을 이야기하는 「집착과 울컥으로부터의 도피」(이재무), 하찮은 풀잎을 통해 자연에 대한 인간의 겸손을 다룬 작품 「이까짓 풀 정도야」(안도현), 세상에 대한 두려움을 버리고 창작의 길로 되돌아온 작가의 「욕먹고 나면 더 잘하게 돼」(권태현)이 그것이다.

부모 외에 인생의 여러 관계 속에서 빚어진 반성의 작품들도 있다. 외롭게 죽음을 맞이한 사촌 형에 대한 글 「태환이 형, 진짜 미안해」(김용택), 어린아이를 통해 ‘어른다움’을 배운 작품 「아이」(구효서), 현대인들의 소통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 「언제 한번 봐」(이승우), 자신의 행동이 과연 누구를 위해서였던가를 되돌아보게 하는 작품 「잔소리하지 않는 엄마」(서하진) 등이 있다.

「세상을 바로 살기 위한 여섯 가지 반성」(고운기), 「너무나 안전했던 대구」(우광훈), 「일곱 가지 새똥 같은 이야기」(김규나), 「오르한 파묵의 바늘」(공애린), 「휴강한 죄」(김종광), 상수리나무(역?)를 찾아서(고형렬) 등은 반성의 진정한 의미에 대한 깊은 성찰과 개인적 삶의 다양한 경험 속에서 도출해낸 반성의 가치를 이야기하고 있다.

책속으로 더보기

지어먹은 마음이 아니라 저절로 오랫동안 지켜온 절약정신이 하나 있는데 그건 음식물은 버려서는 안 된다는 거였다. 어려서부터 농사짓기의 어려움과, 곡식으로 된 것은 쉰밥도 버리지 못하고 씻어먹는 걸 보아온 데서 비롯된 원초적인 죄의식 때문일 터이다. 내 몫은 남의 집에서도 남기지 않고 다 먹어치우고, 손님을 치르고 남은 음식도 걷어두었다가 몇 날 며칠을 그것만 먹다가 다 먹은 후에야 새 음식을 만드는 버릇 때문에 자식들한테 구박도 많이 받았다. 엄마 몸이 쓰레기통인 줄 아느냐는 혹독한 소리까지 들었다. 자식들이 그러건 말건 그 버릇만은 좋은 버릇인 줄 알았는데 이참에 고쳐야 할 것 같다. 화면이 그 끔찍함을 극대화시켜서 보여준 탓도 있겠지만 만두 속 만드는 과정을 보고 욕지기가 치밀면서 저런 사람 중 대표적인 한 명 정도는 극형에 처해야 한다는 살의에 가까운 혐오감을 느꼈다. 그리고 먹는 거라면 절대로 버려서는 안 된다는 신념을 가진 이 늙은이를 자식들이나 손자들이 창피스러운 나머지 죽는 날이나 기다릴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남은 음식은 지딱지딱 버리고 새로 사먹는 게 젊은 사람 마음에 드는 일도 되고 농사짓는 사람을 이롭게 하는 일도 된다는 걸 이제야 알았으니 내 자본주의 공부는 끝도 없어라.
- <좋은 일 하기의 어려움> 중에서

존재론적 사랑이 아닌 소유론적 사랑이 집착을 가져온다. 하나의 예를 들어보자.
산길 걷는 나그네가 자신을 유혹하는 치명적인 꽃을 만났을 때 그는 어떤 태도를 취할 것인가. 아무런 생각 없이 나그네는 소유에 대한 갈망으로 그 꽃을 꺾는다. 그리고 그것을 그 꽃에 대한 애정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는 착각에 지나지 않는다. 꽃은 꺾이는 순간 죽음을 맞기 때문이다. 이와는 다르게 나그네가 모종삽으로 그 꽃을 캐와 자신의 정원이나 뜰에 심어놓는다. 물을 주고 거름을 주면서 정성껏 꽃을 가꾼다. 그러면서 자신의 취향과 기호에 맞도록 가지를 전지하여 자신의 꽃으로 가꾼다. 이 역시 착각에 속한다. 이 꽃 역시도 그의 소유가 되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나그네는 소유에 대한 갈망을 뿌리치고 그 아름다운 꽃을 있는 그 자리에서 완상하는 것으로 만족한다. 이 세 가지 유형 가운데 참 사랑은 어디에 있을까? 두말할 필요도 없이 세 번째의 사랑이다.
이 이야기는 에리히 프롬의 저서 『소유냐 삶이냐』에 나오는 우화다. 에리히 프롬은 이들 가운데 세 번째 유형을 존재론적 사랑으로 보았다. 존재론적 사랑은 있는 그대로를 인정하는 태도다. 즉 그것은 꺾지 않는다. 소유하지 않는다. 소유란 꺾는 것이다. 꺾는 것은 상대를 죽이는 것이다. 소유론적 사랑은 상대의 죽임이다.
내 지난날의 사랑은 소유론적 사랑이었다. 상대에 대한 지배로 점철된 사랑이었다. 이것이 집착을 불러왔고, 이로 인해 상대가 나를 원망하며 떠나게 만들었다. 진정한 사랑이란 상대가 변했을 때 배반감이 들기보다 오히려 더 잘해주고 싶은 감정이 들어야 한다고 사랑의 한 전문가는 말한다. 상대가 변했을 때 배신감에 치가 떨린다면 그는 이미 상대에 대해 집착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러한 집착에서 자유로울 수 있을까? 역지사지의 태도로 상대를 바로 보고 생각할 때 집착의 굴레로부터 어느 정도 벗어날 수 있지 않을까? 하고 나는 내 지난 경험을 떠올려 생각해본다.
- <집착과 울컥으로부터의 도피> 중에서

[출판사서평 더 보기 닫기]

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되돌아보고 나를 찾다 | wi**gen77 | 2011.10.24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뭐 인간만의 특징이라고는 절대 믿지 않지만, 반성은 인간이 더욱 인간다울 수 있는 미덕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그 어떤 일이든 반성하지 않는 이는 없을 것 같습니다. 악인이든 선인이든 결국 모든 인간은 반성을 하게 됩니다.   ...
    뭐 인간만의 특징이라고는 절대 믿지 않지만, 반성은 인간이 더욱 인간다울 수 있는 미덕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그 어떤 일이든 반성하지 않는 이는 없을 것 같습니다. 악인이든 선인이든 결국 모든 인간은 반성을 하게 됩니다.
     
    이 시대 대표적 작가들이 소개하는 자기 반성 이야기. 어떤 이는 정의를 외면했던 자신에게, 어떤 이는 늦장을 당연하게 여겼던 자신에게, 또 어떤 이는 음식을 함부로 버리지 않는 자신의 습성에 대해, 또는 이웃을 외면했던 자신에게…. 이처럼 많은 사람들의 반성이야기가 책에 담겨 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이들이 반성하게 되는 것은 다름 아닌 ‘가족’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자신의 어머니 그리고 아버지에 대한 반성입니다. 어떤 이는 이미 세상을 떠난 어머니 혹은 아버지에 대한 한없는 미안함과 그리움을 내비치며, 뒤늦게 후회하고, 또 어떤 이는 곁에 있는 부모를 뒤늦게 이해한 자신을 책망하기도 합니다. 부모와 자식이라는 어쩔 수 없이 눈물 흐르게 만드는 인연. 그 인연에서 많은 반성이 나오는 것은 당연한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저 역시 부끄러움에 얼굴이 화끈거리고, 먹먹해졌습니다.
     
    책은 조용히 내 자신을 되돌아보게 하는 시간을 내어줍니다. 책을 읽으며 자신도 모르게 저질렀던 수많은 잘못과 그로 인해 일어난,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결과들이 떠오릅니다. 조금 더 정신을 차렸다면, 혹은 조금 더 열심히 했더라면 다른 결과가 올 수 있었던 일도 있었고, 뭐 지금 다시 해도 안 됐을 일도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지난 과거를 잊지 않고, 내 잘못된 행동이나 경솔했던 시간들을 기억하는 것은 결코 소홀히 할 수 없는 일입니다. 누구나 잘못이나 실수를 피해갈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누구나 그 잘못과 실수로부터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은 아닙니다.
     
    다시 나를 찾아가는 길, 그 길에 반성이 있습니다. 생각해보면 많은 이들에게 고통과 아픔을 준 이들이 정작 어떠한 반성도 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작은 일에도 미안해하고, 걱정해주는 우리네 이웃과는 다르게, 큰 잘못을 저지르는 이들은 오히려 반성하지 않습니다.
     
    이번 서울 시장 선거를 보면서도 느낍니다. 여전히 많은 이들이 정치인이란 이름으로 사람들에게 고통과 상처, 모욕을 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전혀 반성하지 않습니다. 자신들의 이익과 미래를 위해서는 반성이 필요치 않습니다. 오히려 재빠른 망각이 필요합니다.
     
    과거 노무현 대통령의 봉하마을 사저를 ‘아방궁’이라 거짓 비난하고, 자신의 부의 배경인 사학법 개정을 막기 위해 온갖 파렴치한 짓을 서슴지 않았던 이가 깨끗함과 공정함을 강조하며 시장이 되겠다고 합니다. 자신은 연약한 다윗이며 상대 후보는 골리앗이라 말하는 사람. 정작 자신의 막강한 부와 권력은 뒷전으로 교묘히 감추려 합니다.
     
    한 평생 남을 위해 헌신한 사람과 한 평생 자기들끼리 잘 사는 데에만 몰두한 사람의 대결이 이번 시장 선거입니다.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는 지나가는 아이들에게 물어봐도 알겠지요. 뭐, 물론 강남 3구는 그냥 버렸습니다. 프로들에게 변화를 요구하는 것은 힘든 일입니다.
     
    우리는 아이들에게 무슨 일이든 성실히 하고, 정직하며, 또 잘못된 일이 있으면 솔직히 털어놓고 반성해야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반성하지 않습니다. 뻔뻔합니다. 아이들에게 무어라 말해야 할까요.
     
    4대강 사업 때문에 우리 국토가 더욱 깨끗해 졌다는 광고를 서슴없이 합니다. 극장이든 TV이든, 라디오든, 길거리든 어디에서나 말이죠. 또한 대한민국이 한미 FTA와 핵안보정상회의로 다시 국격이 높아지는 멋진 국가가 될 수 있다고 말합니다. 부끄럽습니다. 이런 사람들에게 나랏일을 맡긴 내 자신이.
     
    모든 인간에겐 반성이 필요합니다. 죽을 때까지 반성하지 않고, 거짓과 기만을 일삼으며 개인의 영달을 추구하는 이들. 그들이 가야할 곳은 비단 차가운 무덤만이 아닐 것입니다. 부디 아이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하늘에 부끄럽지 않은,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 시대 진정 반성이 필요한 이들은 누구일까요?
     
    반성하세요.
     
  •   "반성이라고 하면 지난날을 후회하면서 자신을 꾸짖는 일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물론 그런 순간도 일부...
     
    "반성이라고 하면 지난날을 후회하면서 자신을 꾸짖는 일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물론 그런 순간도 일부 포함됩니다. 하지만 그보다는 원래 자신이 품었던 생각, 처음 가졌던 자세, 출발점에서 가졌던 순수한 마음을 회복하는 일입니다. 그러면 난관에 부딪치거나 시련을 겪을 때 스스로를 위로하며 새로운 힘을 얻을 수 있습니다."
     
    반성이란 말을 '처음의 뜻을 회복한다'는 뜻으로 해석하기보다는 반성문이라고 쓸 때와 같이 '후회하며 자신을 꾸짖는다'는 의미로 많이 써 왔기 때문에 많은 이들이 부정적으로 받아들였던 것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반성 자체가 굳이 나쁜 의미로만 쓸 것이 아니기 때문에 종종 반성하며 새로운 힘을 얻는 계기로 활용해야 할 것이다.
     
    <반성>(더숲, 2010년)은 문인들의 '반성' 에세이다. 그동안 살아오면서 후회했던, 혹은 아쉬웠던, 그리고 어떠한 계기들도 인하여 새로운 희망을 찾았던 이야기들을 진솔하고 담백하게 소개한다. '반성은, 더 나은 삶을 위한 자신과의 약속이다'라는 말에서 풍기듯 자신을 꾸짖는 데 주력하지 않는다. 자신의 반성 속에서 무엇을 느꼈고, 어떠한 희망을 약속했는지를 보여줌으로써 삶의 새로운 출발과 다짐을 격려한다.
     
    그런데 문인들의 반성 이야기 속 주인공들이 참으로 엇비슷하다. 그들은 바로 '가족'이란 이름으로 묶일 수 있기 때문이다. 아버지이든, 어머니이든, 아들이든, 딸이든 자식으로서 부모로서 풀어놓는 돌아봄의 대상이 대부분 가족이라니. 몇 개의 에세이를 제외하고는 하나같이 가족에 대한 반성을 이야기하고 있지 않는가?
     
    인생을 살면서 가장 많은 시간을 가까이 하고, 또 그 때문에 가장 많이 부딪히기 때문이겠지. 그들 또한 나와 같은 사람이니까라는 생각이 들면서 한편으로 나도 가족들에게 제일 많은 반성을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되도록 반성할 일을 만들지 않으면서...
     
    반성의 개념을 보다 넓은 의미에서 생각해보자. 바로 잊혀지고 말 반성이 아닌 마음을 회복할 수 있는 새로운 출발로서의 반성이다. 이는 자신의 삶을 올곧게 가져갈 필요성에서, 함께 하는 사람들과 더 순수하고 진실한 관계를 맺어갈 필요성에서 반드시 필요한 일이다. 반성 좀 제대로 하고 살자.
  • 반성 | ys**5636 | 2011.02.08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나를 되돌아 보고 새로운 나를 찾아 나서는 진정한 반성이라는 무엇인지 늘 생각을 한다.말처럼 쉽게 지나간 시간을 반...
     나를 되돌아 보고 새로운 나를 찾아 나서는 진정한 반성이라는 무엇인지 늘 생각을 한다.말처럼 쉽게 지나간 시간을 반성하고 깊게 깨닫고 살아 가기가 왠지 실천으로 옮겨지지를 않는다.아마도 나의 알량한 자존심과 상처가 쉽게 회복되지 않을 때도 있기 때문이다.

     이 세상을 살면서 부모,형제,가족,친구들과 오랫동안 우의와 사랑을 나누면서도 무덤덤하기도 하고 마냥 받는 것으로만 착각하다 보니 정작 내가 누군가에게 진심을 담아 주어야 할 정신적,물질적인 보답은 뒷전에 밀릴 때도 수없이 많다.삶이 버겁고 마음의 여유가 없어 눈 앞에 놓인 이해관계에 매달리다 보니 챙겨야만 할 대상에게 소홀히 함으로써 뒤늦게 내가 인생을 잘못 살았구나라는 자책감과 후회가 물밀듯이 밀려 옴도 느낀다.완벽하지 않은  삶이기에 스스로 위안을 삼기도 하지만 지금부터라도 내 욕심과 자존심을 버리고 진심으로 내 주위를 돌아보고 가까운 이웃,친지,가족에게 혹시 상처는 주지 않았는지 반성하고 또 반성하여 참다운 인간으로 거듭나고 싶기도 하다.

     이미 돌아가신 아버지는 내게 많은 기대와 신망을 갖으셨다.물론 아버지의 봉건적이고 가부장적인 의식으로 인한 것이었지만 집안에서 맏이인 내게 거든 기대가 컸던 것이다.시골 농부가 농사 지으며 외지로 나가 장사를 하면서 대가족의 부양하시고 가계를 꾸려 오시면서도 늘 일꾼처럼 부지런하게 이른 아침이면 일어나시고 조반을 드시자마자 출타하는 아버지가 형제자매들에겐 잔 정을 쏟을 시간은 없으셨다.집에 들어 오시면 꼬랑내 나는 발냄새를 씻어 내려고 늘 대야에 물을 담아 발을 씻고 저녁을 드시자마자 노곤했던 탓인지 금세 눈을 감고 피로를 푸시는 모습이 엊그제 같다.

     그나마 내 경우엔 반듯한 학교 생활과 교우 관계,괜찮은 학업을 이루어 가고 있었기에 나름대로 자부심과 함께 동네 어른들의 칭찬을 받으며 긍정과 희망을 씨앗을 마음 속에 심어 나갔던 것이다.이에 아버지는 내가 필요한 학비,용돈을 덤으로도 주시면서 꼭 좋은 대학,좋은 직장 꾸려 동생들에게 끈나풀이 되어 달라고 갈망하셨던거 같다.사람 일이생각대로만 되면 얼마나 좋으랴마는 고교 시절 학업보다는 친구들과 휩쓸려 놀러 다니는 시절이 있었는데 그게 학업 성적이 떨어지는 원인이 되고 결국 자신이 원하는 대학에도 못가고  아버지에게 큰 원망만 듣게 되었던 것이다.돈이 많은 부자도 아닌 평범하게 살아왔던 내게도 서울이라는 사립대학의 등록금과 생활비,자취(할머니와 함께)와 관련하여 힘들었던 때도 있었다.대신 이를 악물고 열심히 공부를 해야겠다고 책을 펴고 사전을 뒤져가면서 공부를 하려 해도 고교시절 놀았던 탓인지 기초가 부족했던 탓인지 기초 개념과 상황 논리,사고력에서 동료들에게 뒤쳐지는 것을 깨닫고 죽기 살기로 도서관에 쳐박혀 도콕이 되었던 덕에 아버지에게 모처럼 기쁨을 안겨 줬던 적도 있다.

     문제는 그렇게도 서울로 대학을 보내고 뒷바라지를 했으면 앞가림을 제대로 해야 하는데 취직도 못하고 빌빌 거린다며 공부를 제대로 해 놨더라면 남들 다 들어가는 공무원 자리 하나라도 얻어 돈은 크게 벌지 못하지만 평생을 보장할 수가 있는데 시간만 흘러 가고 어쩌려고 그러느냐며 책망을 하시곤 했었다.물론 첫직장이 나의 전공과 무관하고 발등에 떨어진 불똥을 끄기 위해 들어갔는데 늘 매일,매주,매달의 실적과 연관되다 보니 실적이 아닌 가실적까지 올려 놓아야 하는 부담과 자괴감마저 들게 되다 보니 그만 사직을 하고 또 다른 직장을 찾기 위해 고전하던 시간이 꽤 또 흘렀던 것이다.설상가상으로 나이가 드신 아버지께서 아파트 경비를 서시다 늦가을 찬바람을 맞고 그만 중풍으로 쓰러 지셨다.종합병원 중환자실만도 3번 이상이나 다니시고 요양을 했던 것이다.찾아 가서 인사를 하고 병간호를 해드릴 때면 내가 너무도 미웠는지 고개를 외면하시곤 했다."왜 내가 널 그렇게 잘 키우고 좋은 사람 되라고 기대하고 뒷바라지 했는데 지금 모양이 우습게 되었다"고 하시면서 인사을 찌푸리면서 동생들은 너보다 좋은 대학을 못나왔어도 앞가림 잘하고 당당하게 사는데 남 부끄러워 못살겠다던 말씀이 귓전에 맴돈다.

     병생활 11년 만에 운명을 달리하시고 임종도 못했다.아버지는 매장을 하여 어느 시골 뒷동산에 계신다.추석 명절에 인사를 하러 갈때마다 옛일이 떠오른다.아버지의 바램과 기대를 저버리려고 했던 것은 아닌데 아버지의 소원을 저버린 자식이 되어 버린 불효자가 되어 버려 살아 생전엔 야속하게만 느껴졌던 아버지가 진정으로 나를 사랑하고 농부라는 시골뜨기에서 버젓한 사회 우등생을 원하셨던 아버지의 의도를 늦게나마 깨닫게 된다.이젠 어른이 되어 자식을 낳고 기르는 부모 입장이 되어 아버지의 뜻과 생각을 되새겨 보니 무릇 아버지가 자식에 거는  기대와 넓은 사랑은 값지어서 돈과도 바꿀 수가 없는 존재라는 것을 새삼 실감하게 된다.살아 생전에 기대에 어긋나게 행동했던 철없던 시절 진정으로 반성하는 자식이 되겠다고 다짐해 본다.




  • 반성 | y2**1004 | 2011.01.31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서석화 이순원  박완서  이재무 김용택 이승우 구효서 장석주 안도현 서하진 은미희 고운기 ...
    서석화 이순원  박완서  이재무 김용택 이승우 구효서 장석주 안도현 서하진 
    은미희 고운기  차현숙  김이은 우광훈 김규나 공애린 김종광 고형렬 권태현

    총 20명이 반성에 대한 이야기를 책으로 엮었다 부천에 잠시 볼일이 있어 갔다가 교보문고에서 이책을 만나게 되었다

    반성이란 단어를 어떻게 설명하면 좋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무언가를 잘못했을 때 반성문이라는 것을 쓰지만 한번도 반성문을 써본 기억이 없다
    책 앞 표지에 반성은, 더 나은 삶을 위한 자신과의 약속이다 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는데... 나는 지금까지 어떻게 살아왔을까? 

    어머니의 문안 전화 - 아침 10시만 되면 딸의 목소리를 들으려고 전화를 했다고 하는데 어느순간 어머니의 안부전화는 걸려오지 않았다 알고보니 상태가 심각해져서 병원 중환자실에 계신 것... 통화내역엔 오직 딸과의 전화통화만 기록이 되어 있었다고...
    이러한 글을 보면서 느낀 생각은 얼마나 외로웠을까?라는 것이었다 그 외로움을 없애기 위해 전화를 했을 모습을 생각하니 마음이 짠하다

    가족에게 상처를 주었던 것들에 대한 글이 많이 적혀있었는데 그것을 보면서 나도 가족에게 좀 더 잘해야 겠다는 느낌이 들었다 

    상처만 주고 그 상처를 어루만지지 못했던 나였기 때문에.. 참 많은 후회가 되기도 했다
    있을 때 잘 해 라는 노래 가사가 생각나는 이유가 무엇일까?? 그만큼 많은 것을 나누어 주라는 것일까?

  •   손꼽히는 작가들이 '반성'이라는 주제로 짤막하게들 글을 모아놓은 책이다 하루를 반성하고 다음날은 더 ...
     
    손꼽히는 작가들이 '반성'이라는 주제로 짤막하게들 글을 모아놓은 책이다
    하루를 반성하고 다음날은 더 나은 하루를 만들려는 노력을 하면서 사람은 성장하는 것이 아닐까나..
    이책을 보면서 요즘 내가 생활하던 모습, 생각하던 것들에 대해서 다시 돌아보게 되고
    주변사람을 더 생각하게 되는 개기가 되었던 것 같다

교환/반품안내

※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 관련한 안내가 있는 경우 그 내용을 우선으로 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교환/반품안내
반품/교환방법

[판매자 페이지>취소/반품관리>반품요청] 접수
또는 [1:1상담>반품/교환/환불], 고객센터 (1544-1900)

※ 중고도서의 경우 재고가 한정되어 있으므로 교환이 불가할 수 있으며, 해당 상품의 경우 상품에 대한 책임은 판매자에게 있으며 교환/반품 접수 전에 반드시 판매자와 사전 협의를 하여주시기 바랍니다.

반품/교환가능 기간

변심반품의 경우 수령 후 7일 이내, 상품의 결함 및 계약내용과 다를 경우 문제점 발견 후 30일 이내

※ 중고도서의 경우 판매자와 사전의 협의하여주신 후 교환/반품 접수가 가능합니다.

반품/교환비용 변심 혹은 구매착오로 인한 반품/교환은 반송료 고객 부담
반품/교환 불가 사유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단지 확인을 위한 포장 훼손은 제외)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예) 음반/DVD/비디오,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1)해외주문도서)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1) 해외주문도서 : 이용자의 요청에 의한 개인주문상품이므로 단순 변심 및 착오로 인한 취소/교환/반품 시 해외주문 반품/취소 수수료 고객 부담 (해외주문 반품/취소 수수료는 판매정가의 20%를 적용

2) 중고도서 : 반품/교환접수없이 반송하거나 우편으로 접수되어 상품 확인이 어려운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 기준 (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 대금 환불 및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

판매자
포시즌
판매등급
특급셀러
판매자구분
일반
구매만족도
5점 만점에 5점
평균 출고일 안내
2일 이내
품절 통보율 안내
8%

바로가기

최근 본 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