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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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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1쪽 | A5
ISBN-10 : 8954612997
ISBN-13 : 9788954612999
브리다 [양장] 중고
저자 파울로 코엘료 | 역자 권미선 | 출판사 문학동네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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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0월 2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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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완전 새책 같네요~ 잘 읽겠습니다 ^^ 5점 만점에 5점 luxuryg*** 2018.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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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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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이번 생에서 무엇을 찾고 있나요? <연금술사>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로 우뚝 선 작가 파울로 코엘료의 신작『브리다』. <연금술사> 직후에 집필한 운명과 사랑에 관한 가장 아름다운 이야기로, 운명을 찾아나선 스무 살 브리다가 사랑을 찾고 더 나아가 자아를 발견하면서 변모해가는 가슴 뭉클한 여정을 그렸다. 주인공 브리다는 자기 발견의 여정에서 한 현자를 만나 두려움을 극복하는 법을 배우고, 한 여인을 통해 세상 속에 숨어 있는 음악에 맞춰 춤추는 법을 배운다. 그 과정을 통해 작가는 삶의 의미를 생각하고, 성찰할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

저자소개

저자 : 파울로 코엘료
전세계 160여 개국 61개 언어로 번역되어 1억1천5백만 부가 넘는 판매를 기록한 우리 시대 가장 사랑받는 작가. 1947년 리우데자네이루에서 태어났다. 브라질 군사독재에 의해 수차례 수감되고 고문당했다. 그후 록 음악 작곡가로 브라질 음악에 큰 영향을 미쳤고, 저널리스트, 록스타, 극작가, 세계적인 음반회사의 중역 등 다양한 이력을 거쳤다. 1986년, 그는 돌연 이 모든 것을 내려놓고 순례를 떠난다. 이때의 경험은 코엘료의 삶에 커다란 전환점이 된다. 그는 이 순례에 감화되어 첫 작품 『순례자』를 썼고, 이듬해 자아의 연금술을 신비롭게 그려낸 『연금술사』로 세계적 작가의 반열에 오른다. 그리고 2년 후, 순례 중에 만난 한 여인의 이야기를 소설로 쓴 『브리다』를 발표했다. 이 소설은 운명을 찾아 나서는 스무 살 여자 브리다의 눈부신 자아 발견의 여정을 그린 이야기로, 1990년 출간되어 지금까지 전세계 독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후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 『피에트라 강가에서 나는 울었네』『악마와 미스 프랭』 『11분』『오 자히르』『포르토벨로의 마녀』 『승자는 혼자다』 등 발표하는 작품마다 세계적으로 엄청난 반향을 일으켰다. 2009년에는 『연금술사』로 기네스북에 ‘한 권의 책이 가장 많은 언어로 번역된 작가’로 기록되었다. 2002년 브라질문학아카데미 회원으로 선정되었으며 프랑스 정부로부터 ‘레지옹도뇌르’ 훈장을 받았다. 2007년부터 UN 평화대사로 활동중인 그는 브라질에 ‘코엘료 인스티튜트’라는 비영리단체를 설립, 빈민층 어린이와 노인들을 위한 자선사업을 펼치고 있다. 2006년 파울로 코엘료는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순례 20주년을 기념해 다시 순례를 떠났고, 이 경험으로 신작 『알레프』를 썼다.

역자 : 권미선
고려대학교 서어서문학과를 졸업하고 스페인 마드리드 국립대학교에서 문학 석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경희대학교 스페인어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논문으로는 「황금세기 피카레스크 소설 장르에 관한 연구」, 「<돈키호테>에 나타난 소설의 개념과 소설론」 등이 있으며, 루이스 세풀베다의 『외면』 『핫 라인』 『소외』,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의 『납치 일기』, 산체스 드라고의 『아리아드네의 실』, 이사벨 아옌데의 『영혼의 집』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목차

들어가기 전에
서序
아일랜드 1983년 8월-1984년 3월
여름 그리고 가을
겨울 그리고 봄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36개 언어 번역 출간, 전세계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 “살아가다보면 어느 순간 우리 모두는 자신의 소울메이트를 만나고 그를 알아보지” 전세계 1억 독자가 사랑하는 ‘마법의 이야기꾼’ 파울로 코엘료가 들려주는 운명과 사랑에 관한 가장 ...

[출판사서평 더 보기]

36개 언어 번역 출간, 전세계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

“살아가다보면 어느 순간 우리 모두는
자신의 소울메이트를 만나고 그를 알아보지”


전세계 1억 독자가 사랑하는 ‘마법의 이야기꾼’ 파울로 코엘료가 들려주는
운명과 사랑에 관한 가장 아름다운 이야기


스무 살 브리다가 우리 생에 던지는 가장 근원적인 질문
“당신은 이 삶에서 무엇을 찾고 있나요?”
마음 깊이 스며들어 영혼을 채우는, 빛으로 가득한 발견의 여정!


당신은 운명을 발견하기 위해 얼마만큼 위험을 감수할 수 있는가?
『브리다』는 운명을 찾아나선 스무 살 브리다가 사랑을 찾고 더 나아가 자아를 발견하면서 변모해가는 가슴 뭉클한 여정의 기록이다. 그녀는 자기 발견의 여정에서 한 현자를 만나 두려움을 극복하는 법을 배우고, 한 여인을 통해 세상 속에 숨어 있는 음악에 맞춰 춤추는 법을 배운다. 그들은 브리다 안에 깃든 놀라운 재능을 발견하지만, 그것을 세상에 드러내 보이는 것은 온전히 브리다의 몫.
파울로 코엘료는 우리에게 질문을 던진다. “당신은 브리다처럼 마법을 통해 운명을 발견할 것인가, 아니면 수많은 위험을 무릅쓰며 발견할 것인가?” 그러나 기실 우리의 삶과 사랑 모두가 마법과도 같지 않은가. 코엘료는 기적과도 같은 삶의 의미를 우리 앞에 드러내보임으로써 성찰의 길로 이끌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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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 최백 님 2014.04.05

    말은 울림으로 바뀐 생각이거든

  • 최백 님 2014.04.05

    말은 울림으로 바뀐 생각이거든

  • 김홍균 님 2014.02.01

    신은 만물을 통해 현현하시지. 하지만 말은 그중에서도 신께서 가장 선호하는 방법이야. 말은 울림으로 바뀐 생각이거든. 말을 한다는 것은 그전까지는 그저 에너지에 불과했던 것들을 공중에 투사하는 것과 같아. 한마디, 한마디에 각별히 주의해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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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카 : “태곳적 우리가 나뉘었을 때, 한 부분은 지식을 보존하는 책임을 맡았지. 바로 남자야. 남자는 농사와 자연, 천체의 ...

    위카 : “태곳적 우리가 나뉘었을 때, 한 부분은 지식을 보존하는 책임을 맡았지. 바로 남자야. 남자는 농사와 자연, 천체의 움직임을 이해했지. 언제나 지식의 세계를 제 위치에 유지하고, 별이 계속 궤도를 돌게 하는 힘이야. 지식을 보존하는 것은 남자에게 주어진 영광이었어. 그 덕분에 인류가 생존할 수 있었고.


    우리 여자들에게는 훨씬 미묘하고 섬세한 능력이 주어졌지. 그것 없이는 제아무리 많은 지식도 의미가 없어. 그 능력은 바로 변화야. 남자들은 땅을 비옥하게 일구고, 우리 여자들은 씨앗을 뿌리지. 그러면 땅은 나무와 식물로 변화하는 거야. 땅은 씨앗을 필요로 하고, 씨앗은 땅을 필요로 하지. 둘 다 다른 쪽이 있어야 의미를 지니게 돼.


    그건 인간도 마찬가지야. 남자의 지식이 여자의 변화와 하나가 되어야 마법과 같은 위대한 결합이 이루어지지. 그리고 그것이 바로 지혜라는 것이야. 지혜란 아는 것, 그리고 변화하는 것이지.” (p.90)


    “변화가 없는 지식은 지혜가 아니야.” (p.189)

  • 역시 나와는 맞지 않는 정신세계 인듯 하다. 파울로 코엘료의 작품들은 그다지 공감이 가지 않고 번역의 문제인지 문체의 문제인지...

    역시 나와는 맞지 않는 정신세계 인듯 하다. 파울로 코엘료의 작품들은 그다지 공감이 가지 않고 번역의 문제인지 문체의 문제인지 집중과 몰입이 잘 되지 않는다. 브리다 라는 신비스러운 여인을 통해서 마법이라는 매개체를 갖고 시간을 넘나드는 세계의 본질과 사랑에 대해서 알려주는 것 같다. 신학적인 세계관을 많이 인용하지는 않고 마법사들의 심오한 철학관들이 나오는데 이해하기에는 현실세계보다 더 형이상학적인 주제로 시작부터 끝까지 이어진다. 그녀는 무엇을 알고자 하는지 아직도 잘 모르겠다.

     

    “우리를 둘러싼 만물과 공간을 통해 비의를 가르치는 태양 전승이 있어. 그리고 시간의 기억 속에 갇힌 모든 것과 시간을 통해 비의를 가르치는 달 전승이 있지.”

    “그렇다면 자신의 소울메이트는 어떻게 알아보나요?” “위험을 감수함으로써. 실패와 실망. 좌절의 위험을 감수함으로써. 하지만 사랑을 찾는 걸 절대로 포기해선 안 돼. 찾기를 멈추지 않는다면 성공할 거야.”

    “한 번의 삶에서 소울메이트를 한 명 이상 만날 수도 있나요?” “그래, 그리고 그런 일이 일어나면 마음은 찢어지고 아픔과 상처가 남지. 그래. 우리는 한생에서 서너 명의 소울메이트도 만날 수 있어. 우리의 수는 많고, 온 세상에 흩어져 있으니까.”

  • 나를 찾는 여행. | ss**um | 2015.12.10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올 초만 해도 나는 무척이나 혼란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또 한살을 먹었다는 두려움, 이별, 여전히 찾을 수 없는 내 앞...
    올 초만 해도 나는 무척이나 혼란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또 한살을 먹었다는 두려움, 이별, 여전히 찾을 수 없는 내 앞길에 대한 막막함으로 우울한 날들의 연속이었다. 솔직하게 말하면 나에겐 희망이 없는 것 같았다. 무엇보다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몰랐고,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알지 못했다. 스스로 길을 찾는 것이 아니라 길이 나를 찾아와 주길 마냥 기다렸다. 그렇게 말도 안 되는 시간을 보내고 있는 나에게 새로운 길이 열렸다고 하면 너무 빤한 결말일까? 마법사 앞에 나타난 브리다, 혹은 브리다 앞에 나타난 마법사처럼 나는 새로운 길을 향해 용기 있게 발걸음을 내디뎠다. 지금껏 혼자라고 생각했는데 나를 지켜보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이 이렇게 큰 힘이 될 줄은 몰랐다.

     

      "일단 길을 발견하게 되면 두려워해선 안 되네. 실수를 감당할 용기도 필요해. 실망과 패배감, 좌절은 신께서 길을 드러내 보이는 데 사용하는 도구일세."

     

      대뜸 "마법을 배우고 싶어요." 라고 말하는 브리다를 받아들이며 마법사가 그녀에게 하는 말이다. 내가 여전히 희망 없이 무작정 새로운 길을 기다리기만 하고 있었다면, 마법사의 말이 와 닿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길을 찾아야 두려움을 감추건 드러내건 하지 않겠냐고 타박을 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새로운 세계에 발을 내 딛고 있던 내게 마법사의 말은 브리다에게 만큼이나 내게도 강렬하게 전해져 왔다. 새로운 길에 들어섰을 때 순식간에 두려움과 떨림에 점령당해 버렸다. 하지만 그 시기가 어느 정도 지나자 실패할지도 모른다는 걱정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내가 바라던 일을 이뤘다는 기쁨도 잠시 어느새 실수할까 전전긍긍하고, 좌절할까 안절부절 못하는 내 모습이 단박에 드러나  버린 것이다.

     

      그런 면에서 갓 스무 살이 된 브리다와 새로운 세계에 발을 디딘 나와 공통점이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 브리다는 마법을 배우려 마법사를 찾고, 태양 전승, 달 전승 등을 배우지만 그것을 행위로만 단정 지을 수 없다. 브리다는 그 과정에서 사랑, 자아, 꿈을 찾으려고 했다. 그런 그녀를 보자마자 자신의 반쪽이라고 느끼는 마법사나 그녀를 가르치는 위카는 내 주변에서 끊임없이 용기를 주었던 지인들을 떠올리게 만들었다. 브리다가 적극적으로 나온 반면에 소극적으로 대처해 이렇게 늦은 나이에 새로운 길에 들어섰다고 해도, 브리다와 내가 맛본 만족감은 비슷하리라. 브리다는 진정한 사랑을 알게 되었고, 자신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가는 방법, 미지의 세계로 열정적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모두 보여주었다. 그런 브리다를 바라보며 나에게도 무한한 세계가 펼쳐질 수 있는 가능성이 있음을 깨닫게 되었고, 두려움을 떨칠 수 있게 되었다.

     

      "살아가다보면 어느 한 순간, 우리 모두는 자신의 소울메이트와 만나고 그를 알아보지."

     

      마법사는 브리다를 처음 본 순간 자신이 그토록 기다려온 소울메이트라는 것을 알아챈다. 브리다는 마법사의 가르침을 통해 현재의 남자친구가 소울메이트라고 생각한다. 그러다 '사랑에 감수해야 할 위험이란 없어.' 라고 말하는 마법사를 보면서 '둘 이상의 소울메이트를 만날 수도 있다는 위험.'에 빠지기도 한다. 마법사와 위카가 그럴 뻔 했고, 브리다는 그런 위험을 눈치 채지 못했지만 '사랑이 자유라는 것을 언제나 기억할게.'라고 말하는 또 다른 소울메이트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런 깨달음을 얻었을 땐 마법사와 위카를 통해 많은 배움을 얻은 뒤였다. 위카에게 일주일에 세 번 타로카드를 테이블 위에 펼쳐놓고 바라보라는 과제를 받고 혼란스러워하며 '왜 카드로 미래를 읽으면 안 되는 거죠?' 라고 묻자 '오직 현재만이 우리 삶에 힘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지.' 라는 대답이 들려왔다.

     

      브리다의 배움의 과정을 엿보면서 위카의 그런 대답은 혼란을 더 야기 할 뿐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현재만이 삶에 힘을 미칠 수 있다고 했지만 브리다가 배우고 느끼는 것들은 현재의 모습에서 동떨어진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그녀가 배움을 통해 '지금 포기하면, 살면서 선택을 하는 것이 점점 더 힘들어지리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그녀에게 영향을 미치는 것은 현재라는 인식을 갖게 되었다. 그녀는 나날이 진화하고 있었다. 앞으로 나아갈수록 때론 더 모호하고 불투명해지는 것들의 등장이 잦았으나, 그녀가 원하는 것을 향해 나아가면서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밖으로 드러나 보이는 것을 바꾼다는 건, 내면에 존재하는 것을 바꾸는 것보다 어려운 일이지."

     

      브리다는 자신에게 들려오는 목소리를 통해 '겉보기에 별 의미 없어 보이는 일련의 수련들이 자신의 삶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이해'하게 된다. 자신의 삶에 미치는 영향들이 어떠한 것들인지 깨닫기 위해 도전을 했고 용기를 냈으며, 내면에 느껴지는 것들을 표출해냈다. 그것만으로도 이제 막 성인이 된 브리다의 내면에도 충만함이 가득했다. 혼란스럽고 방황할 수도 있는 20대, 자신과 대면하기 싫어 혹은 타인의 시선 때문에 익숙한 길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수많은 젊은이들에게 작은 울림이 되었으면 한다. 브리다의 과정이 맞지 않는다면 그녀가 찾아내고 깨달은 것들을 보고, 그녀가 만들어낸 결말이 모호하다면 자신은 어떠한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는지를 들여다보았으면 한다.

     

      삶을 살아가다 보면 내가 가고 있는 이 길이 내 길인지, 옳게 가고 있는 건지, 타인의 뒷등을 보며 가는 건 아닌지 고민할 때가 많다. 그럴 때마다 자신을 믿으라고 말해주고 싶다. 그리고 때를 기다리라고 위로해주고 싶다. 시간이 좀 걸리는 것뿐이지 자신의 때라는 것이 오지 않을 때가 없다는 것을 브리다가 성숙해진 모습을 보며, 현재의 내 모습을 보며 느꼈기 때문이다. 자신의 삶을 꾸릴 수 있는 자는 자신뿐이다. 물론 다른 이들로부터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겠지만 내 삶의 주체는 바로 나다. 그렇기에 용기를 가지고 한걸음씩 내 디뎌 보길 바란다. 조금 더딜 뿐 내가 가는 길이 허튼 길이 아니라는 것을 많은 사람들이 보여주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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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자가 파울로 코엘료라는 점만으로도 이 작품에 끌리기에 충분했다.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기대했던 것만큼의 임팩트가 강한 작품...

    저자가 파울로 코엘료라는 점만으로도 이 작품에 끌리기에 충분했다.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기대했던 것만큼의 임팩트가 강한 작품은 아닌데다가, 기독교적인 성향이 강하게 배어나오고 있어 저자가 전달하려는 의미에 대해 살짝꿍 반감이 느껴지기도 해서 생각만큼 굉장한 작품이었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이런 아쉬움이 느껴지는 작품이기는 하지만, 역시 파울로 코엘료라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아쉬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저자의 글은 이야기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는데다가, 마법, 마녀라는 소재로 인생의 진리를 이끌어내고 있는 전개 방법도 마음에 들었기 때문이다.

    스물한 살의 브리다는 마법을 배우기 위해 마법사를 찾아간다. 사랑을 믿고 그 감정에 자신을 온전히 던졌지만, 많은 실망을 맛보았고, 사랑에 대한 아무 확신도 없는 브리다는 사랑은 그녀의 삶에서 가장 큰 도박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사랑하는 한 사람을 위해서 마법을 포기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브라다에게 마법사는 기꺼이 마법을 가르친다. 

    "일단 길을 발견하게 되면 두려워해선 안 되네. 실수를 감당할 용기도 필요해. 실망과 패배감, 좌절은 신께서 길을 드러내 보이는 데 사용하는 도구일세." (본문 33,34p)

    태양전승을 배우기 위해서 어두운 밤을 세우면서 믿음을 깨달은 브리다와 브리다가 자신의 소울메이트인 것을 한눈에 알아본 마법사. 그러나 브리다는 새로운 방법으로 마법을 배우기 위해 위카를 찾아간다. 위카 역시 브리다가 자신이 한때 사랑했던 마법사의 소울메이트임을 알게 되면서 브리다에게 마법을 전수하게 되고, 브리다는 자신이 ’마녀’라는 사실을 인지하게 된다.
    소울메이트에 대해서 알게 된 브리다는 자신이 사랑하고 있는 로렌스가 아닌, 자신의 운명같은 사랑 소울메이트를 찾기를 원한다. 브리다는 자신의 소울메이트를 찾게되고, 진정한 사랑에 대해 눈뜨게 된다.

    "지식, 돈, 권력을 좇아 달려가는 척하는 사람도 있지만, 그런건 중요하지 않아. 무엇을 성취하든 자신의 소울메이트를 찾지 못하면 불완전하지. " (본문 89p)

    저자는 브리다를 통해서 돈과 권력이라는 헛된 욕심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사랑이 가지고 있는 고귀함을 전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이 없다면 많은 돈과 권력이 있다고해도 삶이 완전하지 못하다는 것을 마법이라는 신비한 요소를 통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비록 로렌스가 브리다의 소울메이트가 아니지만, 분명 브리다는 로렌스를 사랑하고 있었고 브리다가 마법이라는 새로운 길을 가고자 할때 로렌스는 큰 힘이 되어주었다. 
    사랑이라는 것은 이성과의 사랑만을 이야기하는 것이 결코 아니다. 어린시절 숙제로인해 좌절한 브리다에게 고장난 골동품 괘종시계에 브리다를 앞세워 힘을 주었던 아버지, 두 사람을 사랑했던 자신의 과거를 딸에게 들려주면서 딸을 위로하려는 엄마 그리고 마법의 세계로 들어온 브리다가 스스로 깨우칠 수 있도록 자신의 감정을 억제하고 도와주고 있는 마법사, 이들이 새로운 길로 접어들고 자아를 찾으려는 브리다를 사랑하고 응원하고 있는 것이다.
    바로 이 모든 이들은 소울메이트임을 알려주는  왼쪽 어깨 위에 반짝이는 점은 없지만 브리다와 함께하고 있는 소울메이트가 아닐까 싶다.

    "어쩌면 그런 실패에서 뭔가 배울 수도 있겠지."
    "얘야, 이 세상에 완전히 잘못된 건 없단다." 아버지는 시계를 바라보며 말했다. "멈춰서 있는 시계조차 하루에 두 번은 시간이 맞잖니." (본문 137p)

    브리다는 현재 자신이 아닌, 새로운 마법의 세계로 자아를 찾기 위한 여정을 시작했다. 어두운 밤을 무서웠지만, 브리다는 두려움을 믿음으로 극복했고, 자신이 새로운 길을 찾기 시작했다는 것에 흡족했다. 마법사의 방법이 마음에 들지 않아 위카를 통해서 새로운 방법을 찾으려했고, 위카의 도움으로 그녀는 자신의 자아를 찾는데 한발 다가섰지만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것에 불안했다. 
    누구나 새로운 일을 시작할 때는 두려움을 갖게 되고, 일에 대한 확신도 얻지 못한다. 실패에 대한 두려움과 확신이 없는 일에 대한 불안감 등이 수렁에 빠뜨리곤 한다. 일 그리고 사랑, 우리의 삶 전반에 걸쳐 우리는 도전에 대한 불안감과 두려움을 갖는다.

    인생의 매 순간이 믿음의 행위임을 아는 것. (본문 44p)
    "우리를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것은 설명이 아니야. 더 멀리 가고자 하는 우리의 의지지." (본문 132p)

    내 삶에 대한 확신이 서지 않고, 두려움이 들때 가장 힘이 되는 것은 바로 나를 지켜보고 응원하며 나를 사랑하는 이들이다. 그들이 있기에 믿음을 갖게 되고 용기를 얻는다. 브리다가 가족과 연인을 통해서 힘을 얻었던 것처럼 말이다.

    바닷물의 온도가 괜찮은지를 알아보라는 아버지의 말에 브리다는 두 발을 담가 바닷물의 온도를 가늠했지만, 아버지는 브리다를 번적 안아올려 바닷물에 집어넣었고, 
    "그래, 이제 앞으로 뭔가를 알고 싶으면 그 안에 푹 빠져보도록 해." (본문 134p)
    라고 말씀하셨다. 불안감과 실패에 대한 두려움보다는 내가 하고자 하는 일에, 내 삶의 목표에 푹 빠져보는 것이 진정 나를 찾아가는 길이라 생각이 든다. 인생은 복잡하지만, 위험을 감수하지 않는다면 늘 제자리 걸음 아니, 도태될 수 밖에 없다.

    위험을 감수해야 했다. 어떤 길들을 계속 따라가고, 다른 길들은 포기해야 했다. 위카가 말했던, 옳은 길이 아니라는 것을 입증하기 위해 그 길을 걷는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를 떠올렸다. 하지만 최악은 그것이 아니었다. 제일 나쁜 것은 자신이 그 길을 제대로 선택했는지 평생 의심하며 그 길을 가는 것이었다. 선택에는 늘 두려움이 따르게 마련이었다. (본문 135p)

    인생에 정답은 있을 수 없다. 누군가에게는 이 길이, 누군가에게는 저 길이, 또 다른 누군가는 또 다른 길이 필요하다. 그 길을 걸어감에 있어서 어두운 밤이 올 수 있고 그로 인해 두려움을 느끼고, 불안함을 느끼지만, 내 자신에 대한 믿음과 나를 믿고 응원해주는 사람들의 사랑과 용기로 인해 우리는 길을 걷는다. 환한 빛이 보일때까지....실패와 고난이 없이는 나중에 웃으며 이야기할 수 있는 일은 있을 수 없다. 나에 대한 믿음이 있고, 나와 함께하는 소울메이트가 있기에 우리는 인생을 살아갈 힘을 얻는 것이다.

    브리다가 마법의 세계로 입문하면서 마법을 배우고 마법을 통해서 사랑과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은 한 사람의 인생 과정과 닮아있고, 브리다가 깨우쳐가는 것들은 우리가 삶을 살아가면서 필요한 깨달음과 닮아있다. 저자는 브리다를 통해서 삶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힘을 주고, 두려움과 불안에 떠는 우리에게 믿음을 전해준다.
    나는 과연 위험을 감수하면서 내 운명을 개척하려고 해 보았는가?라는 자문을 하게 된다. 실패에 대한 불안감 그리고인해 맛보게 될 좌절과 절망이 두려워 움츠려드는 나 자신을 발견했을 때 문득 내 삶이 부끄러워짐을 느끼게 되었다. 그러나 나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고, 나에게 용기를 주는 이들이 있기에 내 삶에 위안을 얻는다.

    "답을 찾아가는 과정은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답을 찾는 것이 아니야. 받아들이는 거지. 그러면 삶은 훨씬 강렬해지고 환희로 가득 차게 돼. 삶의 매 순간순간에, 우리가 내디디는 발걸음 하나하나에 우리 개인을 넘어서는 훨씬 커다란 의미가 담겨 있다는 걸 이해하기 때문이지." (본문 231,232)

    저자는 말한다. 두려워하지 말고, 의심하지 말고 결정하고 나아가라고 말이다. 당신을 지켜주는 이들이 있기에 믿음을 갖고 나아간다면 어떤 위험이든 감수할 수 있는 힘이 있고, 그로인해 새로운 길을 찾게 될 것이다. 라고 말이다.

  • 브리다 | hu**2766 | 2015.03.09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한번도 파울로 코엘료의 소설을 읽은 적은 없지만 "연금술사"로 유명한 그의 작품이라 서점 가판대에서 끌리듯 집어들었다. 태양...

    한번도 파울로 코엘료의 소설을 읽은 적은 없지만 "연금술사"로 유명한 그의 작품이라 서점 가판대에서 끌리듯 집어들었다.

    태양전승, 달전승, 마법사, 마녀와 같이 판타지적 단어들이 계속해서 등장했고 현실과 동떨어진 듯 하면서도 현실과 묘하게 연결되는 매력에 쉽게 읽혀져 내려갔다.

     

    42

    "믿음은 오로지 사람들이 믿기 때문에 존재한다. 기적이, 설명이 불가능함에도 그것을 믿는 사람들에게 일어나는 것처럼."

     

    90

    "우리 여자들에게는 훨씬 미묘하고 섬세한 능력이 주어졌지. 그것 없이는 제아무리 많은 지식도 의미가 없어. 그 능력은 바로 변화야. 남자들은 땅을 비옥하게 일구고, 우리 여자들은 씨앗을 뿌리지. 그러면 땅은 나무와 식물로 변화하는 거야.

    땅은 씨앗을 필요로 하고, 씨앗은 땅을 필요로 하지. 둘 다 다른 쪽이 있어야 의미를 지니게 돼. 그건 인간도 마찬가지야. 남자의 지식이 여자의 변화와 하나가 되어야 마법과 같은 위대한 결합이 이루어지지. 그리고 그것이 바로 지혜라는 것이야.

    지혜란 아는 것, 그리고 변화하는 것이지."

     

    132

    "아이를 키우는 어머니는 어두운 밤에 내던져진 기분일 거야. 일자리와 돈을 좇아 머나먼 타국으로 떠나온 이민자들도 그렇고. 모든 이들은 자신의 노력이 보상받을 거라고, 그 순간에는 두렵기 그지없지만 언젠가는 지난 일들을 이해할 수 있을 거라고 믿고 있지.

    우리를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것은 설명이 아니야. 더 멀리 가고자 하는 우리의 의지지."

     

    134

    "물이 어떠니? 아버지가 물었다.

    좋아요. 그녀가 대답했다.

    그래, 이제 앞으로 뭔가를 알고 싶으면 그 안에 푹 빠져보도록 해.

    그녀는 그 가르침을 곧 잊었다. 겨우 스물한 살밖에 되지 않았지만 그녀는 다방면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고, 열광했던 만큼이나 빠른 속도로 포기하곤 했다. 역경에 대한 두려움은 없었다. 그녀가 두려워하는 것은 오직 하나의 길만을 선택해야 한다는 강요였다.

    하나의 길을 선택한다는 것은 다른 길들을 포기해야 한다는 의미였다. 그녀에게는 앞으로 살아갈 날들이 많았고, 지금 하고 싶은 일들 때문에 훗날 후회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늘 시달렸다.

    '온몸을 던지는 게 두려운 거야.' 그녀는 생각했다. 가능한 한 모든 길을 가보고 싶었지만, 결국엔 아무 데도 가보지 못한 셈이 되었다.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것으로 꼽는 사랑에서조차 그녀는 끝까지 가보지 못했다. 첫 실연 이후로는 자기 자신을 온전히 내줄 수가 없었다. 그녀는 고통과 상실감, 어쩔 수 없는 이별을 두려워했다. 물론 사랑의 길에서 이런 일들은 늘 존재했고, 그것들을 피할 유일한 방법은 그 길을 포기하는 것이었다. 고통받지 않으려면 아예 사랑을 하지 말아야 했다.

    그것은 살아가면서 나쁜 것들을 보지 않기 위해 두 눈을 파내는 것이나 다름없는 일이었다.

    '인생은 너무 복잡해'

    위험을 감수해야 했다. 어떤 길들은 계속 따라가고, 다른 길들은 포기해야 했다. 옳은 길이 아니라는 것을 입증하기 위해 그 길을 걷는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를 떠올렸다. 하지만 최악은 그것이 아니었다. 제일 나쁜 것은 자신이 그 길을 제대로 선택했는지 평생 의심하며 그 길을 가는 것이었다. 선택에는 늘 두려움이 따르게 마련이었다.

    그러나 이것이 삶의 법칙이었다. 이것이 어두운 밤이었고, 아무도 거기서 도망칠 수는 없었다. 평생 아무런 결정도 내리지 못한 사람이라 해도, 아무것도 변화시킬 용기가 없는 사람이라 해도, 그조차도 그 자신이 내린 결정이고 변화이기 때문이었다.

     

    136

    그녀는 학교에서 내준 숙제의 진도가 잘 안 나가자, 자기는 하는 일마다 모두 엉망이 돼버린다며 투덜거렸다.

    '어쩌면 그런 실패에서 뭔가 배울 수도 있겠지." 아버지가 말했다. 하지만 브리다는 그렇지 않다며, 애초에 잘못된 방법으로 일을 시작해버렸으니 이제는 방법이 없다고 우겼다.

    아버지는 그녀의 손을 잡고 거실로 데리고 갔다. 거기에는 커다란 골동품 괘종시계가 걸려있었다. 그 시계는 부속품이 없어 몇 년 전부터 멈춰 있었다.

    "얘야, 이 세상에 완전히 잘못된 건 없단다." 아버지는 시계를 바라보며 말했다. "멈춰서 있는 시계조차 하루에 두 번은 시간이 맞잖니."

     

    208

    사랑은 이런 식의 포기를 요구하지 않는다. 진정한 사랑은 서로에게 자신의 길을 가도록 허락한다. 그 때문에 서로가 갈라지는 일은 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320

    각각의 인간 존재 안에는 그 자신보다 훨씬 중요한 '재능'이 깃들어 있음을. 신께서는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의 두 손에 재능을 쥐어주셨다. 그것은 신께서 이 세상에 당신 모습을 드러내고 인류를 돕기 위해 사용하는 도구이다. 신께서는 이 땅 위의 조력자로 인간을 선택한 것이다.

    결국 모든 이들은 자신의 재능이 무엇인지 깨닫게 되는 것이다.

     

    가장 마음에 들고 인상 깊었던 구절들은 다음 두 구절이다.

     

    346

    "꽃 속에 사랑의 진정한 의미가 들어 있기 때문에, 사람들은 꽃을 선물해. 꽃을 소유하려는 자는 결국 그 아름다움이 시드는 것을 보게 될 거야. 하지만 들판에 핀 꽃을 바라보는 사람은 영원히 그 꽃과 함께하지. 꽃은 오후와 저녁노을과 젖은 흙냄새와 지평선 위의 구름의 한 부분을 담고 있기 때문이야."

     

    347

    "숲이 내게 가르쳐주었어. 당신이 절대로 내 것이 될 수 없다는 것을, 그래야 당신을 영원히 소유할 수 있다는 것을. 당신은 내가 고독했던 시절에는 희망이었고, 의심했던 순간들에는 고통이었고, 믿음의 순간에는 확신이었어."

     

    연금술사는 어떤 내용일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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