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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의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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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규격外
ISBN-10 : 8932012342
ISBN-13 : 9788932012346
늑대의 눈 중고
제조자 / 수입자 다니엘 페나크 | 역자 최윤정 | 출판사 문학과지성사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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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0월 26일 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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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구매후기 구매만족도 ID 등록일
2 너무 잘 받았습니다. 책도 깨끗하고 배송도 빨라요 5점 만점에 5점 jey8*** 2020.03.08
1 책이 빨리 배송되었네요. 상태도 깨끗하고.. 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actua*** 2019.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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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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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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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중량
153mm X 212mm X 15mm, 271g
제조일자
2018/10/26
제조국
Korea
색상
이미지 참조
제조자 (수입자)
다니엘 페나크
재질
이미지 참조
A/S책임자&연락처
문학과지성사 / 02-338-7224
취급방법 및 주의사항
책 모서리에 부딪히거나 종이에 베이지 않도록 주의해 주세요.

동물원 철창을 사이에 두고 늑대와 소년이 마주 보고 있다. 늑대는 우리 안에, 그리고 소년은 우리 밖에. 한 입에 먹어 치울 듯이 노려보는 늑대의 날카로운 눈빛. 그러나 소년은 눈길을 떨구지 않는다. 금방 폭발할 듯 팽팽하게 감도는 긴장감. 그들의 눈 속에는 서로 다른 세계가 깃들어 있다. 늑대의 눈에는 알래스카에 있는 꿈의 북부와 검은 불꽃, 황금 깃털... 소년의 눈에는 노란 아프리카와 회색 아프리카, 초록 아프리카...

저자소개

목차

그들의 만남
늑대의 눈
사람의 눈
다른 세계

옮긴이의 말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늑대의 눈 | PS**200 | 2010.10.28 | 5점 만점에 5점 | 추천:1
    ` 내가 저 아이보다 더 참을성이 있어.` 소년은 우리 밖에서 늑대를 바라보고 있다. 그것도 두 시간이 넘도록... 한쪽...
    ` 내가 저 아이보다 더 참을성이 있어.`
    소년은 우리 밖에서 늑대를 바라보고 있다. 그것도 두 시간이 넘도록...
    한쪽 눈으로 소년과 맞서 보려니 무력감과 분노가 생겨 눈물이 났다. 잠시 후 소년이 한 쪽 눈을 감고 바라보고 있었다.
    " 아무도 없는 적막하기 짝이 없는 동물원에서 언제까지랄 것도 없는 한 쪽 눈과 한 쪽 눈의 대결 "로 이야기는 시작되었다.
     
    " `눈동자는 살아있는 것이다.`
    그것은 꾸짖는 눈길로 소년을 바라보며 새끼들에 둘러싸여 몸을 둥글게 말고 누워 있는 검은 털의 늑대였다. "
    검은 눈동자를 검은 늑대에 비유하고 눈안에 있는 검은 눈동자와 주변에 희긋하게 있는 것들을 아기 늑대로 표현했다.
    그 새끼 늑대 중에 푸른 늑대가 우리 안에서 회상을 한다. 
    아빠의 큰늑대가 없는 자리, 황금깃털을 구해낸 그리고 한 쪽 눈을 뜰 수 없는 사건이 되고 말았던 이야기,
    그리고 동물 우리에 오게된 이야기로 마무리 되고 소년의 이야기가 시작되었다. 세 개의 아프리카 이야기,
    그리고 늑대의 한쪽 눈도 뜰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이것은 상상을 주기도 하고 꿈을 찾아주기도 하고 설정이 될 수도 있다.
    그들의 눈을 통해 서로 다른 세계를 이야기 한 동화책이다.
    아프리카와의 동물들 사이에 약속, 의리,정 많은것들을 느끼게 했다.
    소년의 꿈의 여행에서 순수함이라든지, 지혜라든지, 동물이 하나의 친구처럼 믿음도 느낄 수 있는 이야기다.
    책의 줄거리와 받은 느낌을 고스란히 옮긴다는 것은 싶지 않다.
    눈싸움으로 시작된 듯하지만, 지나간 삶이나 꿈을 이야기하는듯도 하다.  
    {이 작품이 무엇을 말하는 내용인가 알기를 원했을 독자에게 페나크의 목소리를 빌려서 대답하고 싶다. 
    "만약 어떤 소설을 그 소설이 태어나게 만든 관념으로 요약해서 말 할 수 있다면 그 작품은 소설로서는 실패한 것입니다."}
  • 이유있는 아픔.. | sm**era | 2008.05.08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차례가 마음을 끌었다..   -- 그들의 만남   -- 늑대의 눈   -- 사람의 눈 ...

    차례가 마음을 끌었다..

      -- 그들의 만남

      -- 늑대의 눈

      -- 사람의 눈

      -- 다른 세계

     

    푸른 늑대와 아프리카는 서로 마주 보고 서 있다..

    푸른 늑대는 한 쪽 눈으로 세상을 본다..

    사랑하는 것들을 빼앗아간 세상을 무심하게 바라본다..

    그 늑대를 바라보는 흑인 아이 아프리카도 한 눈을 감는다..

    그리고 서로의 눈 속에서 지나간 세월을 읽는다..


    사냥꾼 때문에 사랑하는 엄마와 동생들과 헤어져서

    동물원에 있어야 하는 푸른 늑대는

    자유롭고 활기찼던 그 때를 생각한다..


    백인의 방화로 상인 토아에게 넘겨지면서

    세상을 너무 일찍 알아버린 아프리카는

    양부모를 만나면서 사랑을 받고 나눈다..

    아프리카는 동물원에서 헤어졌던 동물 친구들을

    만나게 되고 기쁨의 환호를 한다..


    아프리카로 인해서 푸른 늑대도

    세상을 사람을 향해 마음을 연다..

    감겼던 다른 한 눈을 뜨면서..

    아프리카도 함께 눈을 뜬다..

     

  • 자신의 마음부터 열면... | jo**81 | 2007.10.28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이럴수가! 나는 오늘 또 아름다운 아이를 알게 되었다. 그 이름, 아프리카. 바로 세상의 차가움을, 가면을, 무기를 무장해제 ...
    이럴수가! 나는 오늘 또 아름다운 아이를 알게 되었다. 그 이름, 아프리카. 바로 세상의 차가움을, 가면을, 무기를 무장해제 시켜버리는 사랑의 또 다른 이름이었다.

     

     '당신은, 당신의 모든 것을 다 받아주고 이해해 주는 존재를 만났습니까?' 라고 묻는다면 나는 약간 망설일지도 모르겠다. 그 존재가 그일까? 아니면 그 분 일까? 확신을 내릴 수 없기 때문이다. 여기서 더 솔직해지자면 세상 어디에도 내 모습을 고스란히 다 받아준 사람은 없었으며, 또 기대하지도 않는다.

     부모마저도 내 모습을 다 받아들여가며 이해하지 않는다. 언제나 받아들이는 과정에 있어서 부모님의 잣대 안에서 '만족'되는 부분이 있을 경우에만 고스란히 받아들이고, '불만족' 스러운 부분은 가차없이 혼을 내고, 고치려 하시기때문이다. 또 사랑하는 그도 언제나 나를 바꾸려 든다. 그 안에는 언제나 합리적인 이상이 존재하며, 개인 가치의 중요성은 불필요한 고집이나 잡초로 분리된다. 그래서 나름 27년 동안 열심히 살아 온 나는 그러한 이상적인 모습을 따라가면서도 이따금 혼란스럽기도 하다. '나는 도대체 누구지? 왜 나는 나처럼 살면 안 되는 거지? 내가 그렇게 쓰레기로 살고 있나?'

    그럴때면 영락없이 크리스티네 뇌스틀링거의 완벽하게 만들어진 "깡통소년"이 된 기분이다.

     

     한 소년은 우리에 갇혀있는 한 늑대를 가만히 바라본다. 눈을 떼지도 않고, 매일같이 와서 늑대만 바라보다 가는 것이다. 처음에는 그런 소년의 존재가 늑대는 영 성가셨다. 하지만 흘러가는 시간 속에 소년은 늑대의 눈이 말해주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고, 늑대도 소년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이때 늑대는 두 눈으로 세상을 보기 싫어서 상처를 핑계로 한 쪽 눈을 감고 있었는데, 소년도 늑대를 따라 한 쪽 눈을 감아버린다. 그러면서 둘은 그렇게 소통의 시간을 넓혀간다. 서로의 상처를 함께 교감해가면서, 자신의 고통으로 받아들여가면서. 이렇듯 작가는 이 모든 것의 진실을 잔잔하고, 아름답게 보여준다.

     

     누군가의 아픔을 동정하는 것은 정말 간단하다. 지금 상대가 짓고 있는 표정을 따라 내 표정에도 약간의 아픔을 띄워 놓으면 그만인 것이다. 그러면서 상대가 하는 말에 가만히 고개를 끄덕이며, 들어주면 된다. 그리고 이해한다고. 그렇게 누군가의 아픔을 진짜 내 아픔처럼 느끼는 일은 흔치 않기에 우리는 가면을 쓰게 되는 것이다. 어디까지나 내 일에 속하지 않기에 제 3자의 거리 속에서 지켜보기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상대가 아무리 힘들어해도 이야기는 들어줄 수 있을 망정, 완전한 상대의 속에 담겨 들어가서 똑같은 울음을 토하기란 불가해 보인다. 이건 어디까지나 상대와 나의 만남이 계산적이라는 것을 말해주고 있는 증거가 될 뿐이다.

     하지만 나이가 하나 둘 들어가면서 정말 내 속에 담긴 이들을 만날 때면 내가 그들이 되어가고 있음을 느끼는 순간을 경험하게 된다. 그들이 고민하면, 그들과 헤어져서 집으로 향하는 내 발걸음도 덩달아 무겁다. 그들이 속상하면, 나도 속상해서 미치겠고, 내 고민과 속상함을 그들이 이야기를 통해 같이 안아주면 그렇게 따뜻할 수가 없다. 그러면서 이렇게 보석들을 발견하게 해주는 건 의지보다도 시간이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 소년이 늑대를 바라보았던 의지도 물론 중요했지만, 무엇보다 함께한 시간이 있었기에 둘이 함께 두 눈을 뜨고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었던 것이다.

     

     동물원은 그야말로 스쳐지나가는 공간이다. 그곳에 머무는 것은 그곳 직원과 동물들 뿐이다. 그렇듯 우리는 연관된 범위 안에서만 관계를 맺고 소통의 여지를 둔다. 스치는 것에 대한 미련은 본능적으로 체념해버리고 마는 것이다.

     처음 블로그를 시작할 때도 그랬다. 철저히 나만의 공간으로 써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런 블로그 안에서 정말 고마운 존재들을 만나게 되었다. 어디까지나 개인으로 머물던 내게 다가와서 먼저 말을 걸어주거나, 먼저 말을 걸게 만드는 분들이었다. 처음에는 여긴 어디까지나 이름도 숨기고, 모습도 드러나지 않는 가면의 공간이니까 스쳐지나가는 인연에 시간을 쏟지 말자는 계산적인 생각을 했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그런 생각들은 내 계산적 의지와는 상관없이 시간의 흐름과 함께 무너져 내렸다. 때로는 내가 접하지 못한 부분을 보는 그들의 눈을 통해 내 일상에 또 다른 일상을 껴 넣기도 하고, 내가 생각했던 것과 비슷한 것을 바라보고 있음을 알게 될 때는 소통의 성공에 살짝 미소가 지어진다. 그렇게 해서 내 감겨진 한 쪽 눈은 서서히 떠지기 시작하더니, 지금은 두 눈이 다 떠졌다. 인간 관계에는 어디까지나 "계산"이 존재하는 줄 알았다. 하지만 그건 내 오해였다. 함께 시간을 교감할 수 있는 사이에서는 계산이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우리는 아주 자연스럽게 함께하게 된 것이다. 소년이 늑대의 존재를 몰라서 다가갔던 것처럼. 우리는 서로를 알기 위해서, 그러면서 함께 하기 위해서 벽을 무너뜨렸던 것이다.

     

     

    '늑대의 눈'을 읽으면서 무엇보다 가슴이 따뜻했던 것은 상처를 치유하는 힘의 본질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어떤 계산이나 목적이 들어가지 않은, 순수한 이해와 교감. 이는 정말 간절히 원하는 것이지만 얻기는 힘든 것이다. 하지만 이 이야기를 통해 아프리카를 아름다운 아이라고 여겼던 이들과는 가능하지 않을까? 나는 정말 소년 아프리카와도 같은 존재를 그리워하고 있는 건 아닐까? 나와 함께 한 쪽 눈을 감아줄 수 있는 사람, 때로는 내 감겨진 눈을 뜨게 해 줄 수 있는 사람을. 하지만 중요한 것은 어디까지나 내가 먼저 아프리카같은 존재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내가 되지 못하는 것을 누군가에게 강요할 수는 없다.   

    우리는 상대를 알기 전에 얼마나 계산을 하고 의심을 했었던가.하지만 다 쓸데없는 짓이다. 그런 계산적인 만남은 시간만을 무기력하게 만들 뿐, 나의 또 다른 나를 만날 수 있는 기회도 앗아가기 때문이다. 그저 나부터 깨끗해질 일이다.

     온전히 누군가를 내 안에 받아들이는 일. 그만큼 아름다운 행운이 또 어디 있을까?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면, 정말 그 사람을 평생 사랑하고 함께 걷고 싶다면, 있는 그대로 그 사람을 바라보고, 천천히 시간을 가지라고 말해주고 싶다. 그 사람을 바꾸려할 시간에 그 사람을 더 이해해보라고. 세상 그 누구도 어긋나게 살고 싶어하지는 않는다. 다 나름대로 열심히 살고 있을 뿐이다. 하지만 어느 한 부분이 유독 어긋나보이는 것에 미련을 버리지 못하겠다면, 그건 어쩌면 그 어긋남이 잘못된 것이 아니라 당신의 욕심이 너무 부푼 것일지도 모르겠다. 혹은 믿음이 없거나.

     존재를 온전히 받아들이는 일. 그리고 함께 시간을 보내는 일. 그러한 이해의 아름다움에 다시 한번 희망을 가져본다.   

     

     이 책을 읽는 아이들도 아프리카처럼 맑은 아이를 꿈꿨으면 좋겠다. 그러면 그들이 이끌어갈 미래는 더 아름다워지겠지?

     

  •     # 친구가 된다는 건, 그의 얼굴을 내 눈에 담는 것.      내...

     

     

    # 친구가 된다는 건, 그의 얼굴을 내 눈에 담는 것.

     

       내 모습을 그의 눈동자에 비춰주는 것.

     

     

       관심이 없으면 눈길이 가지 않는다. 관계가 시작된다는 건, 상대와 눈을 맞추고 같은 시간 응시하는데에서 시작된다고 알고있다. 사람들에게 많은 상처가 있는 푸른늑대, 고향인 시베리아에서 동생인 황금깃털을 구하는 대신, 한 쪽 눈을 다친 채 동물원에 갖히게 되었다. 사람들의 두려움과 무서움 따윈 신경쓰지 않는다. 함께 있던 동료 늑대마저 세상을 떠난 뒤, 홀로 사람들과 아무런 소통을 하지 않고, 한 쪽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끊임 없이 걷는다.

     

      그러던 어느 날 얼굴이 까만 흑인 아이 한 명이 나타났다. 오랜 시간 아무 말 없이 푸른 늑대를 바라보며 그의 관심을 끌어낸다. 시선을 피하던 푸른 늑대는 그의 얼굴을 바라보게 되고, 두 눈을 뜨고 바라보던 흑인 아이는 그와 눈을 마주치자, 늑대처럼 한 쪽 눈을 감는다. 같은 행동을 하는 아이에게 처음으로 마음을 여는 푸른 늑대.. 자신이 어떻게 동물원에 갇히게 되었는지 아이의 눈으로 들어가며 이야기를 해 준다. 잔잔히 늑대의 말을 들어준 흑인 아이 아프리카. 아프리카 역시 늑대의 눈동자에 자신의 모습을 닿으며, 자신이 이 곳에 오게 된 이야기를 알려준다. 이야기를 통해 가까워지는 푸른 늑대와 아프리카.. 아프리카에게 예기치 못한 병이 생기게 되고, 푸른 늑대의 몸짓 하나로, 감동과 기적이 나타한다.

     

     

     # 거울이 되는 역할연습을 하며.. 조금씩 닮아가는 우리..

     

     

        누군가와 가까워지는 싶다. 방법을 모르겠다. 그 애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어떤 말을 좋아하는지 알고 싶다. 관계의 시작은 관심에서 시작한다. 하지만 좋은 관계는 상대의 마음을 미루어 짐작한다고 좋아지지 않는다. 상대의 마음을 이해하려 노력하려는 마음, 내 살아온 가치관의 거울에 빗대어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그의 마음에서 바라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믿는다. <SQ 사회지능>이라는 책에서 상대의 표정을 따라하게 되면, 그가 어떤 기분이였는지 알 수 있다고 한다. 상대가 있을 땐 거울이 되었다고 생각해 보자. 거울처럼 상대의 몸짓과 표정에 나를 하나씩 맞추어 가며, 그 애의 기분을 맞추고 이해할 수 있다. 내 기분에 이끌리지 않고, 한 걸음 물러서서 상대의 페이스에 발을 맞추어 줄 때 좋은 관계는 시작이 된다.

     


    # 마음이 열렸다면, 시간을 내어 그이의 말을 들어주세요.

     


      누군가와 가까워지는 시작은 그의 말에 귀기울여 들어주는 것에서 시작한다고 믿는다. 내 귀에 비치는 이야기가 크고 중요한 것이 아니더라도, 상대의 말을 경청하며 들어주기 시작하는 데에서 마음이 조금씩 열려간다. 시시콜콜한 작은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그가 고마워, 조금 더 중요한 이야기를 말하게 되고, 마음의 문을 조금씩 열다가 자신에게 다가올 때 다가서는 장애물을 스스로 다 걷어내버린다. 이솝우화에서 두터운 외투를 입은 사내를 벗긴 건 혹독한 시련과 아픔의 찬 바람이 아닌, 따사롭고 꾸준히 몸을 편안히 해 주는 햇살이듯이, 상대의 행동에 개이치 않고 꾸준히 상대의 이야기를 듵어줄 수 있는 관심을 표명하고, 그와 같은 공간에서 같은 시간을 보냈을 때 좋은 관계는 시작된다.

     

      아무에게도 이야기하지 않은 큰 비밀을 이야기하면 그 애와 친해질 수 있지 않을까? 상대가 고민을 털어놓았을 때, 현명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게 좋지 않을까?라고 생각했던 내게, 이 책의 저자는 순수했던 어린 시절로 돌아가, 눈을 맞추고 같은 행동을 하며, 귀를 열라고 속삭여 준다. 많이 배우지 않아도 자신의 큰 비밀을 털어놓지 않아도 친해질 수 있던 어린 시절이 자연스레 떠올랐다. 나이가 먹어 어린시절로 돌아가지 못하는 게 아니라, 상대에게 마음을 열고 나 더 큰 상처를 받을까봐 미리 겁먹고 마음에 빗장을 하나 둘 잠그며 거리를 두는 내 모습이 떠올랐다.


     

    # 야생동물의 위태로운 삶과 아프리카의 생태계 파괴.

     

      소통의 기술과 함께 지구의 아픈 부분을 엿 볼 수 있어요.

     


      푸른 늑대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수집 욕과 과시욕으로 인해 많은 야생동물들이 위태로운 삶을 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태어나면서 삶의 터전을 옮겨야 했던 아프리카의 모습을 통해 아직도 계속되는 아프리카에 전쟁의 모습을 살필 수 있다. 낙타와의 인연을 욕심쟁이 타오에 의해 이별하는 모습을 볼 때, 아직도 사람을 사고 파는 일이 자행되고 있다는 사실에 마음이 아팠다. 아프리카의 숲이 사라지는 모습과 전갈마저도 살길을 잃어버리는 모습을 엿보며 인간의 욕심에 의해 벌어지는 환경파괴와  함께 공생해야 하는 동물들이  생존에 위협을 받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었다. 탐욕과 이기심을 통해 다른 이에게 피해를 주는 일들을 보며, 얼마나 나중에 아프려고 아무런 거리낌 없이 이런 일들을 벌이는지 그들의 마음이 궁금해졌다. 얼마나 가져야 더 행복해 질 수 있는지, 주변의 아픔은 전혀 개이치 않는 것이 어떠한 것인지, 그로 인해 얼마나 더 힘들어 질 것인지에 대해 고민해 보게 되었다.

     

      모두가 함께 즐겁게 살 수 있는 세상을 사는 두 가지 큰 삶의 기술을 배우게 되었다. 먼저, 상대와 가까워 지기 위해서는 같은 몸짓과 시간을 내어 귀기울여야 한다는 소통의 기술을 알게 되었다. 함께 공존하기 위해서는 야생 생물과 아프리카의 전쟁과 착취, 환경오염이 해결되어야 한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학교에서 교과서에서 배웠지만, 절실히 다가오지 않았던 모습들이 한 권의 책을 통해 생생하게 마음으로 전해져 왔다.  혼자 잘 사는 것이 아닌, 모두가 함께 행복해 지는 세상. 이제껏 이루지 못했던, 아니 언젠가 꼭 이루기 위해 노력해야 할 두 가지 숙제.. 무거운 숙제지만 지금부터 조금씩 노력한다면, 숨을 거두는 그때에는 좀 더 많은 사람들이 행복해 질거란 생각이 들었다. 그때까지 지금의 마음을 잊지 말기. 푸른 늑대와 아프리카가 속삭여준 이야기를 잊지 않아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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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1) 해외주문도서 : 이용자의 요청에 의한 개인주문상품이므로 단순 변심 및 착오로 인한 취소/교환/반품 시 해외주문 반품/취소 수수료 고객 부담 (해외주문 반품/취소 수수료는 판매정가의 20%를 적용

2) 중고도서 : 반품/교환접수없이 반송하거나 우편으로 접수되어 상품 확인이 어려운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 기준 (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 대금 환불 및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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