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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일곱 살의 인생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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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쪽 | B6
ISBN-10 : 8958284331
ISBN-13 : 9788958284338
열일곱 살의 인생론 [양장] 중고
저자 안광복 | 출판사 사계절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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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월 12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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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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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롭고 지친 청소년들에게 전하는 철학적 물음과 삶의 지혜! 성장을 위한 철학 에세이 『열일곱 살의 인생론』. 철학 상담과 논리적 사고 교육 분야를 개척하고 있는 저자는 열일곱 청소년들이 겪게 되는 고민들에 대한 다양한 해결책과 따뜻한 답변을 제시하고 있다. 열일곱 청소년들은 어떤 고민을 할까? 이 책은 가족, 우정, 사랑, 미래, 죽음 등 청소년들이 버거워하는 문제들을 ‘철학 물음’ 형식으로 고민의 내용을 깊이 있게 바라보고, ‘10분 명상’을 통해 청소년들이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삶의 답을 찾을 수 있게 하였다.

저자소개

목차

* 돈 - 부자가 되면 더 행복한가? /15
* 짝사랑 - 사랑은 인생의 구원인가? /26
* 열등감 - 인정받아야만 행복한 삶인가? /36
* 의미 - 내가 정말 바라는 건 뭘까? /46
* 가치관 - 재벌 2세는 왜 가난한 처녀와 사랑에 빠질까? /57
* 적성 - 성적은 과연 능력을 보여 주는가? /68
* 인생 진도표 - 삶의 낙오자는 언제 결정될까? /79
* 말하기와 글쓰기 - 설득력은 논리에서 오는가? /89
* 중독 -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100
* 이미지 메이킹 - 나는 무엇으로 돋보이는가? /110
* 용서 - 내 마음은 왜 분노로 가득 차 있을까? /121
* 변화 -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자 한다면? /131
* 관계 - 진정한 친구는 왜 드물까? /141
* 성욕 - '건전한 성욕'이 인정되는 때는 언제인가? /151
* 애도 - 죽은 뒤에도 삶은 이어지는가? /162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① 청소년 시기에 겪게 되는 고민을 ‘철학 물음’ 형식으로 묶었다. 고민의 내용을 깊이 있는 시선으로 다듬어 성장을 돕는다. ② 철학 물음에 대해 여러 철학자들의 추상적인 논의를 정리하는 방식이 아니라, 저자 자신의 삶에서 소화된 성찰을 제시한다. ...

[출판사서평 더 보기]

① 청소년 시기에 겪게 되는 고민을 ‘철학 물음’ 형식으로 묶었다. 고민의 내용을 깊이 있는 시선으로 다듬어 성장을 돕는다.
② 철학 물음에 대해 여러 철학자들의 추상적인 논의를 정리하는 방식이 아니라, 저자 자신의 삶에서 소화된 성찰을 제시한다.
③ 철학 교사이자 상담 교사인 안광복 저자의 풍부한 상담 경험과 지식에서 나온, 도움이 되는 지혜를 풍부하게 만날 수 있다.
④ 독자가 직접 자신의 삶을 돌아보게 하는 ‘10분 명상’을 두어 성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도 한다. ‘10분 명상’의 사례는 실제 심리 치료에서 사용하는 것들이다.
⑤ 철학의 본래 자리로 돌아가 삶의 고민에 도움을 주는 응용 철학의 실례를 보여 준다.
⑥ 여러 철학 물음과 어울려 상상력과 감수성을 키우는 사진 작품을 함께 실었다.

▶ 외롭고 지친 청소년들의 고민과 함께하는 친절한 멘토

청소년 시절의 고민은 자못 심각하다. 오르지 않는 성적, 마음과는 달리 풀리지 않는 부모와의 관계, 성적 관리보다 더 어려운 친구 관계, 풀 수 없는 이성에 대한 욕망 등. 이들에 대한 고민은 청소년 시기를 뭐 하나 제대로 할 수 없고 뜻대로 풀리지 않는 시절로 만들어 버린다.
머리가 커질수록 미래에 대한 불안, 사회에 대한 불만, 삶과 죽음에 대한 고민까지 생긴다. 그러나 또래끼리 고민을 나누는 것은 고만고만하고, 선생님과 부모님은 친절하지 않다. 누구도 답을 가르쳐 주거나 길을 알려 주지 않으니 더욱 답답하기만 하다.
이렇게 풀리지 않는 고민과 물음들로 불만이 가득할 때, 옆에 믿을 만하고 친절한 멘토가 있다면 어떨까? 이 책은 철학 교사이자 상담 교사인 안광복 저자가 자신의 청소년 시절의 경험과 오늘날 청소년들과 함께한 경험을 바탕으로 독자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밀며 귀 기울여 들을 만한 길을 제시한다.

▶ 청소년 시기의 고민, ‘철학 물음’으로 정리해

이 책은 가족, 우정, 사랑, 미래, 죽음 등 열일곱 살에 품어 봄 직한 문제들을 다룬다. 청소년들에게 중요한 것은 어른들이 생각하듯 대학입시만이 아니다. 가슴을 짓누르는 삶의 고민들이 있다. 이 책은 그 고민들을 철학 물음으로 이끌어 독자에게 진정한 성숙의 길을 제시한다. 이 점은 기존의 많은 청소년 실용서와 큰 차이점이자 이 책만의 장점이다. 이것이 청소년 시기에 주로 하게 되는 고민을 ‘철학 물음’으로 묶은 이유이기도 하다.
사실 오늘날 청소년들이 버거워 하는 문제들은 소크라테스가 살았던 2500년 전에도 크게 다르지는 않았다. ‘사랑은 인생의 구원일까?’, ‘진정한 친구는 왜 드물까?’, ‘내가 정말 바라는 것은 무엇인가?’ 등의 철학 물음은 청소년들을 상대한 상담 교사의 경험에서 나온 것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철학자들의 문제은행’에서 나온 것이기도 하다.

▶ 자신의 삶에서 소화된 답을 흥미롭게 풀어내

‘철학 물음’에 대해 답한다고 하면, 어려울 것으로 지레짐작할 수도 있다. 또는 철학자들의 두루뭉술한 얘기를 잔뜩 늘어놓았을 거라 짐작할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이 책은 그 반대다. 내용은 깊이 있지만, 그것을 풀어내는 방식은 가볍다. 철학자들의 ‘죽은 이야기’를 정리하지도 않는다. 저자는 자신의 삶에서 소화된 것을 구체적인 경험으로 들려준다. 즉 생생하게 살아 있는 이야기를 전하는 것이다.
저자는 자신의 청소년기의 경험을 예로 들어 쉽게 풀어간다. 청소년 시절의 어수룩한 숱한 잘못이나 아픈 상처를 꺼내기도 한다. 또한 저자가 글을 풀어가는 방식은 마치 마음을 정확히 읽어내는 이와 상담을 하듯 자상하고 친절하다. 철학자들의 조언을 전할 때에도 저자 자신의 삶에서 우러나온 얘기로 전한다. 그래서 가볍고 쉽게 읽히면서, 그 안에 담긴 깊은 사유에 빠져들게 된다.

▶ 풍부한 상담 경험과 지식에서 나온 삶의 지혜 가득해

예컨대, 저자는 짝사랑에 대해 얘기할 때 먼저 자신의 어수룩한 짝사랑 얘기를 들려준다. 그리고 그 이야기 속에서 자연스럽게, 사랑이 언제나 도돌이표처럼 실패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성찰한다. 그것은 바로 ‘마음을 지배하는 감정’ 때문이었다. 계속해 저자는 여러 철학자들의 지혜가 자신의 사랑을 어떻게 살찌웠는지 이야기를 풀어낸다.
상대와 소통하는 문제에 대해서도 그렇다. 저자는 자신이 어렸을 때 심각한 말더듬이였음을 고백한다. 이어 그것을 어떻게 극복해 왔는지, 그리고 진정 상대와 소통하기 위해 필요한 자세를 어떻게 깨닫게 되었는지 얘기한다. 그 과정에서 여러 철학자들의 지혜와 충고가 자신의 삶에서 어떻게 소화되었는지도 전한다.
이 책은 이렇게 저자 자신의 성장의 기록이기도 하며, 오늘날 지치고 힘든 청소년들에게 주는 따뜻한 예시이기도 하다. 오늘날 청소년의 고민과 저자 자신의 청소년 시기의 고민, 나아가 여러 철학자들의 고민이 함께 어우러져 삶의 지혜를 주는 것, 이것이 저자가 청소년 독자에게 내미는 따뜻한 손길이다. 이 손길을 통해 독자는 자신의 가치를 다듬으며 한 뼘 더 성장하게 될 것이다.

▶ 오늘날 우리의 고민에 답을 주는 진짜 철학의 모습

이 책은 저자가 철학 교사와 상담 교사로서, 그것에 충실히 임한 결과물이자 그 일의 장점이 결합된 결과물이다.
칸트, 헤겔과 같은 ‘직업 철학자’가 생기기 전에 인생 상담은 본래 철학의 영역이었다. 이 책은 철학 본래의 역할에 충실하고자 하며, 철학 상담 분야를 개척하고 있는 저자의 한 결실이다. 나아가 오늘날 우리 시대 청소년의 고민에 답을 찾아가는 진짜 철학의 모습을 보여 준다는 점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
이 책을 청소년은 물론이고, 청소년 시절의 아픔을 여전히 뛰어넘지 못한 이나 청소년 시기에 시작된 고민을 한 쪽으로 밀쳐 두었으나 다시 ‘직면’하고자 하는 어른에게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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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 김정수 님 2011.01.31

    드라마에서 재벌 2세의 사랑을 받는 '가난한 처녀'들이 매혹적인 이유는, 그들에게 실패가 없어서가 아니다. 꿋꿋하게 자기 길을 가는 사람은 아름답기 때문이다.

회원리뷰

  • 열일곱 살의 인생론 | ys**5636 | 2012.10.30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열일곱 살은 인생에서 어른으로 가기 위한 문턱에 있을 나이가 아닌가 싶다...
     
     
    열일곱 살은 인생에서 어른으로 가기 위한 문턱에 있을 나이가 아닌가 싶다.아이도 아니고 성인도 아니다.생각의 깊이나 행동은 아직 여물지 않은 벼알과 같고 신체나 외모는 어른에 가깝도록 몰라보게 성숙해 가는 단계이다.또한 열일곱 살 무렵이면 어른이 되어 사회인이 되기 위한 예비연습을 해야 하는 시기이므로 열일곱 살 안팎의 시기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향후 진로가 결정이 나기에 일 분 일 초가 버리기 아깝기만 하는 시기이다.
     
    얼굴에는 좁쌀만하게 여드름이 나고,몸 안쪽에는 성징기가 찾아 오는 시기이다.몸에 변화가 오는 만큼 생각과 행동도 당연히 변화가 오기 마련인데,이때쯤이면 이성에 관심을 갖게 되고,가까운 부모의 잔소리,참견 등은 듣고 싶지도 않고 보고 싶지도 않을 것이다.부모는 이러한 시기에 있는 자녀에게 말과 행동을 함부로 하고 상처를 주게 된다면 그 상처가 언제 아물지도 모를 일이기에 인내심과 끈기로 다독이고 관찰하며 샛길로 빠지지 않도록 애정으로 훈육해 나가야 할 것이다.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열일곱 살 청소년들은 대학입시의 지옥에 갇혀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남과 비교하여 외모가 떨어지고 성적이 안좋아 삶을 비관하고 우울증에 걸리는 학생이 있는가 하면,학생의 신분으로서 학생답게 열심히 공부를 하려고 해도 환경과 방법이 좋지 않아 뒤쳐지는 학생도 있다.전자의 경우에는 남과의 비교나 차이가 중요하다는 것보다는 다름을 인정하여 자신만의 길을 찾아 가도록 부단히 주지시켜 주어야 하고,후자의 경우에는 멘토가 되어 주고 어느 정도 경제적 여유가 있어 꾸준하게 공부하여 자신이 원하는 쪽으로 가도록 격려하고 지원해 준다면 좋을거 같다.
     
    공부가 최고이고 좋은 대학,좋은 직장을 다녀야 사회가 인정하는 사회 우등생이 되는 걸로 인식하는 한국사회에서 청소년들이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다스리고,놀 때는 놀고 책과 씨름할 때는 씨름하는 분위기가 청소년들의 심신이 균형과 조화를 이루어 이상적이고 합리적인 인생을 밟아갈 텐데 꽉 막히고 잘못된 교육제도로 인해 심신이 지쳐 가는 청소년들의 삶은 안타깝고 가련하기만 하다.
     
    나도 열일곱 살 안팎의 아이들 둔 학부모로서 성적이 좋고 전도가 밝기를 당연히 원하지만,내 아이는 그다지 공부는 잘하지 못한다.머리가 나빠서 그런거 같지는 않지만,하기 싫어하는 공부를 굳이 안달볶달하여 억지로 시키고 싶지는 않다.다만,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에 대한 학습동기,목표,자신의 능력,노력의 보상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만은 부모로서 멘토로서 꼭 주지시키고 넘어간다.아이가 친구를 만나 놀러 가기도 하고,친한 여자친구와 건전하게 대화를 나누면서 삶의 의미,가치,관계 등을 자연스럽게 터득해 가는 것도 진정한 삶의 체험이고 필요한 부분이기에 굳이 말기지는 않는다.내 아이에게도 그만의 생각과 감정이 있기 때문이다.
     
    내가 책을 좋아하여 꾸준하게 책을 읽고 생각의 깊이를 배양하듯 내 아이들에게도 책을 읽는 부모로서의 모습을 늘 보여 주고,간단하게나마 내 아이의 시기에 맞게 잘 조율하여 얘기를 들려 주고 '너라면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행동할 것인지'에 대해 묻고 대답하는 연습을 자주 하며,친구를 만나 밥먹고 노는 시간도 삶의 한 부분이기에 허투루 시간 낭비하지 말고 유익한 시간으로 남을 수 있도록 스스로 묻고 대답하는 시간을 갖어라고 충고한다.내 열일곱 살의 모습은 지금의 아이들과 대동소이했다.다만,집이 산촌이라 도회지로 통학하고 귀가하면 귀에 들어 오지 않고 공감이 안가는 잔소리가 너무 싫었다.어른이 되어 생각해 보니 어른들이 내게 전해준 바른 소리였다는 것을 이제야 깨닫게 된다.
  • 드라마에서 제밸 2세의 사랑을 받는 '가난한 처녀'들이 매혹적인 이유는,그들에게 실패가 없어서가 아니다. 꿋꿋하게 자기 길을 ...



    드라마에서 제밸 2세의 사랑을 받는 '가난한 처녀'들이 매혹적인 이유는,
    그들에게 실패가 없어서가 아니다. 꿋꿋하게 자기 길을 가는 사람은 아름답기 때문이다.

    ..


    스콧 펙은 사람들에게 '승진 노이로제'가 있다고 말합니다.
    승진 노이로제는 더 많은 책임과 업무가 두려워,
    높고 책임 있는 자리로 승진하기를
    두려워하는 현상을 일컫습니다.

    경쟁이 심한 직업보다 공무원같이 안정된 자리를
    원하는 모습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도전하지 않고 주저앉아 버리면 더 크게 성장하기 어렵습니다.
    반면, 참살이(well-being)처럼 욕심을 버리고 편안한 삶을 살라고
    충고하는 소리도 많습니다.

    도전과 편안함,
    어느 쪽을 좇는 태도가 바람직할까요?




    '가치관' 본문 中




    열일곱 살 아이가 '가치관'에 대해 질문했다. 어떻게 사는게 훌륭한 가치관일까요?
    저자는 어른들의 잣대로 만들어진 편안한 삶.. 유유상종인 삶보다는 위의 인용처럼(드라마얘기)
    꿋꿋하게 인생을 개척하며 사는 사람이 빛나 보이는 예를 설명해 준다.
    욕망에 길들여 가는 삶이 좋을까? 도전을 하는 삶이 멋질까? 이렇게 말이다.
    멋진 비유고 설득이다.

    베란다 책장을 정리하다가 발견된 '열일곱 살의 인생론'..
    이 책은 아마도 작은애 중학교 3학년 권장도서였던 모양이었다.
    주기적으로 책장 정리를 하는데 이런 뜻밖의 도서가 내 품팔이를 하지 않고 꼽혀 있을 때는
    당황스럽기도 하고 반가운 손님을 맞은 양 설리기도 한다.

    같은 책이라도 년령, 상황, 기분에 따라 받아드려지는 공감이 다를 수 밖에 없다.
    내 나이가 이제 마흔 다섯을 휙 넘다보니 내게 '열일곱 살'이 있었었나? 싶은 생각에 쓴미소가 지어진다.
    이렇게 나이가 잔뜩(?) 먹은 상태에서 이 책을 읽으니 또 신기할 정도로 새로운 기분에 휩싸인다.

    용희가 이 책을 읽었을 텐데 어떤 기분이었을까.. 읽는 내내 설레는 마음이었다.
    이 책은 저자가 철학 교수인데 중학교 상담교사로 임용되면서 겪은 일들을
    체계적으로(아이들이 궁금해 할 일들을 모아 엮은) 하나하나 정리해 엮은 귀한 책으로써,
    열일곱 살을 맞이하는 부모라면 한번쯤은 읽어봐야 할 부모 지도서라 생각이 들었다.

    아이들을 상담할 때는 아이의 수준과 시기에 맞춰 눈높이를 맞춰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초등학교에서 중학교까지는 덩치는 어른 못지않게 커져 있으나 자아는 형성되지 않은 채로
    사춘기를 맞이하는 시기다. 어른들은 갑자기 변모한 자식들의 행동에 당황해 어쩔줄 모르고
    아이들은 부모와 말이 통하지 않는다며 방문을 걸어 잠구기 시작한다.
    그러다 열일곱 살 입시의 열풍 속으로 무턱대고 진입하게 되는 것이다.

    우리나라 현실 속 열일곱 살은 어떤가.
    대학만이 큰 출구인양 공부.. 공부만을 외치고 있다.

    사실 열일곱 살은 한창 짝사랑에 빠질 진지한 나이기도 하고 인생이란 과연 무엇인가?
    죽는건 무엇을 의미하나? 삶의 진짜 의미를 묻는 첫번째 나이 이기도 하고,
    자신의 가치관이 맞는지 의문을 갖는 중요한 시기인데 말이다.

    부모가 된 내가 나의 열일곱 살을 뒤돌아 봐도 열일곱은 외롭고 힘든 시기였다.
    고민을 말할 상대인 친구들은 대답을 몰랐고, 부모들은 공부외엔 다른 사유를 대지 못했다.
    만약에 지금의 자식이 위 질문을 부모에게 한다면(거의 하지 않겠지만) 그 고민을 진지하게 상담해 줄
    부모가 과연 있을까? 나는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아이들은 궁금하다. 궁금할 수 밖에 없다.
    그 대답을 이 책은 정말 너무 쉽게 이해하기 쉽게 열거해 주고 있다.

    아이들이 궁금해 할 인생의 모든 것, 돈. 사랑, 열등감. 가치관. 적성. 인생. 중독. 용서.. 등등
    철학 교수가 답하는 '철학적 대답'이다. 저자가 직접 고민하면서 겪었던 열일곱 살의 고독이 철학과에
    입문하면서 터득한 삶의 지혜를 이용해 열일곱 살의 아이들에게 삶의 깊은 사유를 빠져들게 설명해 주고 있다.
    너무 구체적인 비유는 살짝 피해있다. 하지만 그것이 난 맘에 든다.
    저자의 살짝 드라마적인 비유.. 삶을 조금 아름답게 은유한 이런 비유가 오히려
    어른이 되는 싯점인 첫번째 나이 열일곱 살에 어른이 되고 싶은 용기를 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 이유 없이 마음이 무거웠던 열일곱의 내게 필요했던 책. 열일곱을 한 번 더 지나고도, 여전히 그 시절의 고민을 ...

    이유 없이 마음이 무거웠던 열일곱의 내게 필요했던 책.

    열일곱을 한 번 더 지나고도,

    여전히 그 시절의 고민을 안고 사는 내게 함께 아픔을 넘어서자고 손잡아 주는 책.  

     

    이제는 생활이 벅차게 다가올 때마다 이 책을 찾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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