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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아직 나를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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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0*204*25mm
ISBN-10 : 8970656588
ISBN-13 : 9788970656588
나도 아직 나를 모른다 중고
저자 허지원 | 출판사 홍익출판사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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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0월 2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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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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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하는 자존감의 덫에서 벗어나고, 조각난 마음을 토닥여줄 과학적인 위로의 기술! 중앙대 심리학과 조교수이자 우울증 치료용 어플리케이션 ‘마성의 토닥토닥’을 개발하여 마음의 문제로 고통을 받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었던 허지원이 뇌과학과 심리학이라는 두 가지 시선으로 우리가 어떻게 마음의 그늘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에 대해 답하는 『나도 아직 나를 모른다』.

열심히 일해도 인정받지 못해 자존감이 낮은 사람, 자존감은 높아도 지나친 자기과시로 인간관계가 엉망인 사람, 자기 삶의 의미를 생각하느라 자꾸만 자기 자신에게 무례해지는 사람 등 저마다 마음의 상처를 지닌 이들에게 자존감의 높고 낮음에 집착하는 프레임에서 벗어나 지금의 나를 너그럽게 바라보는 마음이 매일 조금씩 괜찮은 나로 변화하는데 가장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심리학적으로, 그리고 과학적으로 입증한다.

저자는 우선 뇌과학자의 시선으로 정신적 고통의 원인을 친절하게 설명하면서 정신적 상처가 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어떻게 해야 뇌의 기능을 회복할 수 있는지 등 감정과 사고의 신경생물학적 작용 원리를 쉽게 풀어내고, 임상심리학자로서 직접 상담한 사례들을 소개하는 장면에서는 실제 대화에서 오갔던 단어나 표현 등 구어체 어투를 그대로 차용해 마치 오랫동안 알고 지낸 심리상담가와 이야기를 하는 듯한 재미를 더한다. 이를 통해 독자들이 스스로를 너그럽고 관대하게 대할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

저자소개

저자 : 허지원
현 중앙대 심리학과 조교수이자 임상심리전문가
한국임상심리학회 특임이사
한국인지행동치료학회 홍보이사
정신건강임상심리사 1급

서울대학교 대학원 뇌인지과학과 이학박사
고려대학교 대학원 임상 및 상담심리 문학석사

2016년 대한뇌기능매핑학회의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했고, 세계 최초로 조현형 성격장애군의 뇌보상회로의 이상성을 규명하며 심리학자로서뿐 아니라 뇌과학자로서도 활발히 연구 성과를 내고 있다. 2017년에는 우울증 치료용 무료 스마트폰 앱 ‘마성의 토닥토닥’을 개발해학문적인 연구 성과를 현실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도 꾸준히 선보여 왔다.

목차

프롤로그

1부 노력하되, 애쓰지 말 것
에피소드(1) 가면을 쓰고 사는 것에 지쳤어요.
1장. 높은 자존감이라는 허상
2장. 천 개의 가면
에피소드(2) 죄송합니다. 제가 워낙 부족한 탓입니다
3장. ‘발끈’이라는 말의 동의어는 낮은 자존감
4장. 굶주리고, 분노하고, 비어 있는 자아

2부 타인을 시험에 들게 하지 말 것
에피소드(3) 나를 인정해 줘.
5장. 나는 왜 나를 가만히 놔두지 못할까?
6장. 나와 똑같은 사람과 평생을 함께 할 수 있을까?
에피소드(4) 이래도 날 사랑해 줄 거야? 너도 결국 떠날 거야?
7장. 이제 당신이 당신을 지킬 차례
8장. 나는 적당히 불완전하고, 적당히 완전하다

3부 완벽주의적 불안에 휘둘리지 말 것
에피소드(5) 나를 싫어하면 어쩌지? 실패하면 어쩌지?
9장. 이만하면 괜찮다
10장. 되면 좋고, 아니면 말고
에피소드(6) 나 같은 사람은 세상에 또 없을 거예요.
11장. 억울감을 자가발전하는 사람들
12장. 당신의 과거는 당신의 미래가 아니다

4부 의미를 찾으려 하지 말 것
에피소드(7) 지금 하신 그 말, 무슨 뜻이에요?
13 장. 자의적인 추정과 의심이 만든 퍼즐놀이
14장. 나의 버튼이 눌리는 지점
에피소드(8) 이렇게 사는 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15장. 왜가 아닌 어떻게
16장. 당신의 우울은 어떤 종류인가요?

5부 당신에 대해 함부로 이야기하지 말 것
17장. 실패에 우아할 것
18장. 나도 아직 나를 모른다

에필로그
용어 정리
참고 문헌

책 속으로

자존감 높아 보이는 가면 하나쯤 가지고 있어도 되고, 타인에게 친절하고 사회성 좋아 보이는 가면이 있어도 됩니다. 무리가 되지 않는 선에서 상황에 맞게 적절히 사용할 수 있다면, 그런 가면은 얼마든지 가져도 됩니다. 우리의 가면은 낮은 자존감에서 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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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 높아 보이는 가면 하나쯤 가지고 있어도 되고, 타인에게 친절하고 사회성 좋아 보이는 가면이 있어도 됩니다. 무리가 되지 않는 선에서 상황에 맞게 적절히 사용할 수 있다면, 그런 가면은 얼마든지 가져도 됩니다. 우리의 가면은 낮은 자존감에서 오는 가식도 아니고, 타인의 비위를 맞추려는 위선도 아닌, 지혜롭게 살아가기 위한 삶의 기능이고 기술입니다.
- 2 장. 천 개의 가면, p.34

당신의 자존감과 관련하여, 당신이 누구인지, 무슨 일을 하는지, 얼마나 타의 모범이 되고 얼마나 많은 교훈적인 이야기를 알고 있는지,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진심이 얼마나 통하는지, 자신과 영혼이 통하는 사람과 사귀는지 등은 그리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저 당신 자신을 더 편안하게 좋아해주세요. 당신이 스스로를 안정적으로 수용하고 있다면, 외부의 적은 절대 당신의 마음을 해치지 못합니다.
-6 장. 나와 똑같은 사람과 평생을 함께 할 수 있을까?, p.75

자신의 수행과 결과물에 대해 누군가 ‘완벽히’ 안심시켜주기를 바라는 마음도 크겠지만 나를 ‘완벽히는’ 모르는 다른 누군가가 나에게 확신을 주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 사람이 뭐를 알겠어요? 당신이 그 누구보다 자기 자신을 가장 잘 알 것이기에 본인이 어떤 오류와 간극들에 예민한지를 빠르게 파악하고 시시때때로 터무니없이 출몰하는 불안의 스위치를 당신이 직접 끄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9 장. 이만하면 괜찮다, p.110

옆에서 단 한 명이라도 '지금은 억울해하기보다는 너를 들여다봐야 할 때'라며 담담하게 잡아주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정말로 타인의 탓이라면 지금은 일단 힘을 키울 일이고, 누구의 탓도 아니라면 이제 그 꼬인 생각들은 들여다보아야 하며, 나의 탓이라면 그때부터 내 성장의 발판을 다시 조정해야 합니다. 당신의 과거는 당신의 미래가 아닙니다.
-12 장. 당신의 과거는 당신의 미래가 아니다, p.137

책임감은 가지되, 직장에서의 성취로 자신을 말하려 하지 말아요. 그것도 자의식 과잉입니다. 불필요한 감정노동에 휘말려 소진되기 쉽습니다. 연구 결과로도, 자신이 속한 그룹의 대표성을 굳이 짊어지고 성취를 이루려고 하면 그만큼 수행 수준이 낮아집니다. 자기 자신에게 자꾸 큰 의미를 부여하면서, 그렇게 점점 커진 삶의 의미, 혹은 삶의 의미가 부재한 자리를 감당하려 하지 마세요. 누굴 위해 살지 말아요. 당신이 행복해지는 것이 최우선이에요.
-18 장. 나도 아직 나를 모른다, p.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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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당신은, 당신이 알고 있는 그런 사람이 아닙니다.” 뇌과학과 임상심리학의 손길로 마음의 그늘을 보듬다 -뇌의 언어와 마음의 언어로 당신의 부서진 마음을 읽는다! 열심히 일해도 인정받지 못해 자존감이 낮은 사람, 자존감은 높아도 지나친 자기...

[출판사서평 더 보기]

“당신은, 당신이 알고 있는 그런 사람이 아닙니다.”
뇌과학과 임상심리학의 손길로 마음의 그늘을 보듬다
-뇌의 언어와 마음의 언어로 당신의 부서진 마음을 읽는다!

열심히 일해도 인정받지 못해 자존감이 낮은 사람, 자존감은 높아도 지나친 자기과시로 인간관계가 엉망인 사람, 자기 삶의 의미를 생각하느라 자꾸만 자기 자신에게 무례해지는 사람 등 저마다 마음의 상처를 지닌 이들이 심리상담가를 찾아온다. 매 순간 자기 삶에 크고 작은 가치를 부여하려는 행동도 마음에 새겨진 상흔을 떨쳐내기에 역부족임을 알게 하는 그들의 이야기에서 우리는 ‘높은 자존감’이 항상 효과적인 해결책이 아니라는 걸 깨닫게 된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마음의 그늘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여기, ‘뇌과학’과 ‘심리학’이라는 두 가지 시선으로 이 질문에 답하는 신간 《나도 아직 나를 모른다》가 있다. 중앙대 심리학과 조교수이자 우울증 치료용 어플리케이션 ‘마성의 토닥토닥’을 개발하여 마음의 문제로 고통을 받는 사람들에게 크게 박수를 받은 한 저자의 첫 책이다.

“당신의 과거는 당신의 미래가 아니에요”
뇌에 새겨진 마음의 상처를 아물게 하는 위로의 기술
-스스로에게 무례하고 가혹했던 마음에서 벗어나다!


이 책은 최신 뇌과학 연구에서 밝혀진 과학적 근거와 다양한 임상심리 사례들을 통해 높고 낮음을 반복하는 자존감의 덫에서 벗어나고, 조각난 마음을 토닥여줄 과학적인 위로의 기술을 전한다. 저자는 우선 뇌과학자의 시선으로 정신적 고통의 원인을 친절하게 설명하면서 정신적 상처가 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어떻게 해야 뇌의 기능을 회복할 수 있는지 등 감정과 사고의 신경생물학적 작용 원리를 쉽게 풀어낸다. 또한 임상심리학자로서 직접 상담한 사례들을 소개하는 장면에서는 실제 대화에서 오갔던 단어나 표현 등 구어체 어투를 그대로 차용하여 독자들에게 마치 오랫동안 알고 지낸 심리상담가와 이야기를 하는 듯한 재미를 더한다.

자존감의 높고 낮음에 집착하는 프레임에서 벗어나 ‘지금의 나를 너그럽게 바라보는 마음’이 매일 조금씩 괜찮은 나로 변화하는데 가장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심리학적으로, 그리고 과학적으로 입증하는 이 책을 통해, 스스로를 너그럽고 관대하게 대하는 당신이 되기를 바란다.

“자존감이 낮다고 괴로워할 필요가 없다”
요동치는 마음으로 혹사당하는 뇌에 해결책을 제시하는 책

자존감이 낮다고 괴로워할 필요가 없다. 남들이 인정해 주지 않는다고, 스스로 완벽하지 않다고 불안해할 필요도 없다. 삶은 다 그런 것이다. 이 시대를 살아가며 힘들고 지친 우리들에게 허지원 교수가 들려주는 따뜻한 말 한마디가 상처 받은 우리들의 마음을 아물게 한다. _ 권준수(서울대학교 정신과/뇌인지과학과 교수)

승자독식이 칭찬받고 힐링이 난무하는 요즘, 진짜 위로란 무엇일까? 이런 분열의 시대일수록 요동치는 마음과 혹사당하는 뇌를 제대로 들여다봐야 한다. 예리한 임상심리학자라야, 따뜻한 뇌과학자라야 가능하지 않을까? 여기 이 둘을 합친 저자가 있다. 아니, 그 이상이다! _ 장대익(서울대학교 자유전공학부 교수, 진화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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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편안하게, 행복하게,... | qu**tz2 | 2019.08.03 | 5점 만점에 3점 | 추천:0
    시도 때도 없이 불안하다. 결국 모든 일이 나 때문에 망할까 무섭다. 극도의 긴장 속에서 하루를 보낸다. 사무실을 벗어나 집에...

    시도 때도 없이 불안하다. 결국 모든 일이 나 때문에 망할까 무섭다. 극도의 긴장 속에서 하루를 보낸다. 사무실을 벗어나 집에 오면 온몸이 녹아내린 것만 같이 아프고 병든 닭 마냥 맥을 못 춘다. 내 주변엔 나보다 잘난 사람들 투성이다. 저들의 자신감 넘치는 언행이 부럽다. 실력이라 하는 건 타고나야 하는 모양이라며 나를 타박한다. 농담 반 진담 반 “이생망”(이번 생은 망했다)을 외친다. 전적으로 자신에게 만족하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 이것은 나의 단점이니 고쳐야만 한다고 다짐을 해보지만 쉬울 리 없다. 사람은 갑자기 바뀌면 죽는다. 살기 위해(?) 난 내 정체성을 수년 째 유지중이다.


    낮은 자존감, 완벽주의, 죄책감, 우울감 때문에 자꾸만 스스로에게 무례해지는 당신에게, 어쩌면 그 생각이 틀렸을지 모른다는 이야기를 하는 책. 겉표지에 적힌 문장이 마치 나에게 독서를 권유하는 듯했다. 내가 알고 있는 내가 내가 아닐 수도 있다는 일말의 희망(!). 도처에 널린 게 사기꾼이라더니 이제는 나조차도 나를 속이는 시대를 살고 있다? 인정하고 싶진 않았지만 차라리 그 편이 낫지 싶었다. 벗어나고 싶다. 진심으로. 지금보다는 나은 내가 되고 싶었다.


    병리적이라는 표현을 쓰기는 싫으나 책에 등장한 인물들의 사례는 어딘지 모르게 안쓰러웠다. 사람들과 곧잘 어울리고 때론 부러움을 사기도 하는 인물이 무엇이 부족해 상담을 받겠다며 저자를 찾아왔는지. 내가 부러워하는 유형의 인물에게서 뻥 뚫린 내면이 읽혔을 때 난 당황했다. 함께 있어도 외로우면 정말 슬픈데, 해당 인물은 그런 삶을 살고 있었다. 자신의 실체를 남들이 알아챌까봐 어쩌면 두려웠을 수도 있다. 본 모습이 아닌 가면을 항상 착용하고 있을 순 없는 법이다. 가장 가까운 사람이라 할 수 있는 가족들 앞에서 그는 험한 말을 내뱉기도 했다. 쌓였던 스트레스가 알게 모르게 분출되는 듯했다. 그런 후에는 어김없이 후회를 했지만 이미 벌어진 일이므로 주워 담을 수도 없었다. 또 다른 인물은 인정 받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어떻게 하면 상대에게 기쁨을 선사할 수 있을지를 고민했고, 자신이 바라는 반응을 이끌어내지 못했다는 자책감에 시달리는 일이 잦았다. 수시로 자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묻기도 했다. 질문이 거듭될수록 상대는 지쳐갔다. 자신만은 결코 변하지 않으리라는 굳은 모습을 보였던 이는 그렇게 멀어지고야 말았다. 세상 사람들은 모두가 나에게 상처를 주기 위해 존재하는 듯했다. 슬픈 예감을 틀리지 않는 법이라는 세상의 말은 옳았다.


    자신의 경험을 고백하는 책은 시중에 널려 있다. 극도의 불안함에 시달렸으나 지금은 다 극복했다는 인간 승리와도 같은 이야기를 읽는 순간에는 살짝 용기를 얻기도 한다. 문제는 그로부터 조금만 시간이 흘러도 나타난다. 전혀 달라지지 않은 나의 모습. 실천력 부재, 인내력 부족 등의 자가진단이 더해진다. 난 무얼 해도 안 되는 모양이라며 강도 높은 타박을 하고야 만다. 소용 없다. 도리어 역효과가 났다. 의도했던 방향과 정반대로 나아가고야 말았으니 앞으로 대체 어떤 노력을 해야 좋을지 모르겠다. 헌데 저자는 말했다. 굳이 애쓸 필요가 없다 했다. 대다수가 행하는 달라지려는 노력은 현재의 나를 부정하는 것에서 출발한다. 내 모습이 너무나 몹쓸어서 인정하고 싶지가 않다는 강고한 믿음 자체가 그릇된 것일 수도 있는데, 어느 누구도 자신의 생각을 의심하려 들지는 않았다. 그렇게까지 자신이 쓸모 없는 존재는 아닐 거라고, 비록 스스로가 영 아니다 싶어 보일지라도 당신의 존재는 있는 그대로 소중하다고 저자는 말했다. 더 나아가 저자는 삶이 어찌 매 순간 의미가 있을 수 있겠느냐고 했다. 깨어 있는 모든 순간에 과다하다 싶을 정도로 의미를 부여하는 태도가 삶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몸과 마음이 지쳤다 싶으면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무방하다. 구입하고 싶은 게 있다면 구입을 하는 것도 나쁘진 않다. 영원히 현재만을 사는 우리가 결코 다가오지 않을 미래를 걱정하느라 불행해서는 곤란하다. 행복하고자 하는 마음이 죄는 아니다. 


    앞으로도 난 지금의 모습으로 살아가게 될 것이다. 달라지는 일이 그토록 쉬운 것이라면 난 이미 180도 다른 사람이 되었을 텐데, 그리하지 못했다. 문제가 되는 것들을 수정하지 못하는 측면에서는 동일하더라도 무엇이 문제인 줄 안다면 된 거다. 조금 더 우아하게, 모든 걸 받아들일 수 있는 여유가 내 안에 싹텄으면 좋겠다. 세상이 나 때문에 망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다. 세계의 평화를 고민하다가, 어느 순간 내 삶이 폭삭 주저앉는다면 그에 대한 책임은 어느 누구도 대신 져 주지 않는다.

  • 느낀점  1. 노력하되, 애쓰지 말것   - 목표를 향해 노력하되 너무 높은 목표를 설정하여 때론 지...
    느낀점
     1. 노력하되, 애쓰지 말것

      - 목표를 향해 노력하되 너무 높은 목표를 설정하여 때론 지치고 힘겨울때가 많았다.

     매순간 최선을 다하면서도 결과에 만족하지 못하며 스스로를 자책하기도 했다.

     안되는것도 있다. 안되는건 그러고 마는 것이다.



     2. 타인을 시험에 들게 하지 말 것

     - 굳이 다른 사람의 눈치를 보며 그 사람에게 인정받기 위해 내 에너지를 소비하지 말라.

       그들은 별 신경도 안쓴다.



     3. 완벽주의적 불안에 휘둘리지 말 것

     - 되면 좋고, 아니면 말고,

        그래서 어쩌라고



     4. 의미를 찾으려 하지 말 것

     - 굳이 의미를 찾으려하여 내용을 덧붙혀 부정적인 사고를 갖지 말라

     

     5. 당신에 대해 함부로 이야기하지 말 것

     - 내 자신은 이런사람이다라고 함부러 결정짓지 말라.



    출처: https://silviantf.tistory.com/entry/도서-나도-아직-나를-모른다?category=1028710 [은방울꽃이야기]
  • 이 책은 당신을 설득하기 위한 책입니다. 낮은 자존감, 불안과 우울, 삶의 의미와 자신의 가치에 대해 생각하느라 자꾸만...

    이 책은 당신을 설득하기 위한 책입니다. 낮은 자존감, 불안과 우울, 삶의 의미와 자신의 가치에 대해 생각하느라 자꾸만 스스로에게 무례해지는 당신에게 당신이 어쩌면 틀렸을지 모른다는 이야기를 하는 겁니다. 당신은 당신이 아는 그런 사람이 아니라는 이야기를 계속해서 들려주고 싶었습니다. 할 수만 있다면 정말 계속해서 들려주고 싶습니다. (7)



    얼마전 강연에 참석하기 위해 광화문 교보문고에 방문했다. 강연 시간까지 꽤 시간이 남아 신간을 둘러보게 되었고, 그곳에서 이 책을 만났다. 나도 아직 나를 모른다? 제목만 보고는 이미 시중에 많은, 조금은 뻔한, 자기 위로가 중심인 책이라고 생각했다. 이런 나의 편견은 '뇌과학'과 '임상심리학'의 단어가 들어가는 부재가 깨주었다. (정말 과학자가 이 시대의 제사장인가..) 보통 같으면 그냥 지나갔을 텐데, 뇌과학이 전하는 말이 무엇일까를 생각하며 프롤로그를 펼쳐 보았다. 위의 단락을 읽자마자 책을 구매하고 말았다.








    [높은 자존감이라는 허상에 대해]


    언제부턴가 많은 책들 (특히 자기계발서)이 높은 자존감의 가치에 대해 역설했다. 힐링 열풍 말고 자존감 열풍이었달까. 성공한 사람들은 자존감이 높으며, 성공하려면 높은 자존감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높은' 자존감의 기준은 명시하지 않은 채로.


    한국에서도 IMF로 마지막 낭만의 시대가 끝난 2000년대 무렵부터 사회적인 성취와 실패를 개인의 자질 문제로 돌리며, 누군가를 평가할 때 그 사람의 자존감 문제부터 추궁하는 분위기가 무한대로 확산되었습니다. (21)


    그렇게 높은 자존감은 신화로만 전해져왔다. 이제 높은 자존감이라는 프레임은 허상으로 남았고, 이것은 신기루가 되어 우리의 자존감을 낮추고 있다.


    이 책에서는 자존감에 대해 우리가 간과하고 있는 중요한 사실을 일깨워 준다. 먼저, 절대적 수준의 낮은 자존감이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자존감은 어디까지나 자기평가(self-rating)에 기반하기 때문이다. 다음으로는 우리 모두가 상황에 따라 얼마든지 변화하는 유동적인 자존감을 안고 산다는 사실이다. 늘 언제나 '높은 자존감'은 정말이지 허상이다.


    물론 자존감이 중요하지 않다는 것은 아니다. 자존감 즉 자기 가치감이 낮을수록 정신건강 문제의 위험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자존감은 중요하다. 그렇지만 높은 자존감이라는 프레임에 계속해서 붙잡힐 필요는 없다. 우리는 그간 겸손이라는 미덕을 내세우며 너무 자기가치감을 낮추기만 했다. 너무 높아지려고 전전긍긍할 필요는 없다. 그저 '그럭저럭 대충' 자기가 괜찮은 사람이라고 느끼는 정도면 된다. 자신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봐준다는 것은 이 정도이다.






    [어디부터 어디까지가 겸손이야?]


    겸손이라는 말이 나와서 겸손에 대한 이야기를 인용하겠다.


    자존감의 문제와 별개로, 어떤 상황에도 자꾸만 겸손을 떠는 사람들 중에는 자기애(narcissism)가 굉장한 사람들이 꽤 있습니다. 저의 박사과정 지도교수님은 겸손할 수주도 안 되는 사람의 겸손은 건방이라 하셨지요. '내가 이렇게 큰일을 했는데 왜 사람들이 존경을 표하지 않지?' 하는 식의 과도한 자기애와 욕망을 드러내면 이는 너무 위험하니, 이를 정반대로 표현하는 반동 형성이라는 방어기제에서 비롯된 것이 겸손이라는 것이지요. 우리는 겸손을 표해도 될 만큼 뭔가를 정말로 해내고 나서 그때 겸손해지면 됩니다. 그러니 아직까지는 사소한 성취에 대한 사소한 칭찬은 그냥 받아들입시다. (25)


    주변에서 자꾸만 겸손을 떠는 사람들을 본 적이 있다면, 혹시 그게 나였다면 겸손에 대해 다시 생각해본다. 우리 사회는 칭찬을 들으면 '아니에요~'라고 말하는 것을 겸손이라 가르친다. 칭찬을 칭찬으로 받아들이지 않는 것이 어떤 문제를 야기하는지 고려하지 않은 채로. 







    [칭찬을 편안히 받아들이기]


    우리의 뇌는 누군가의 칭찬을 받으면 이를 보상적 경험으로 받아들이고 자기개념으로 연결되도록 프로그래밍되어 있습니다. 그러니 칭찬을 듣고 기분이 좋아졌다면 이를 편안하게 받아들였으면 합니다. (24)


    칭찬을 칭찬으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 칭찬을 받거나 좋은 평가를 받았을 때, 반사적으로 "아니에요~"라고 말하는 일. 이것은 내가 오래 지닌 좋지 않은 습관이다. 칭찬을 들으면 늘 칭찬을 하는 사람이 무슨 의도라도 있는 건 아닌지 의심하고, 언제나 빈말 뿐일 꺼라 믿었다. 상대의 호의적인 태도에 자꾸만 의도가 무엇인지 파악하려 하거나 딴죽 걸기 일쑤였다. 

    그런데 원래부터 우리의 뇌가 칭찬을 좋아하도록 프로그래밍 되어 있으니, 칭찬을 칭찬으로 받아들이라는 저자의 말은 위로가 된다. 실제로 칭찬은 굉장히 쾌락적인 보상으로 자존감에 토대가 된다고 한다. 기분 좋은 물리적 접촉과 같은 자극에 반응하는 뇌의 부분이 칭찬과 같은 심리적 접촉 자극이 닿을 때 역시 활성화 된다고 보니 칭찬은 우리 뇌가 좋아하는 것임이 분명하다. 그러니 기분 좋은 칭찬은 기분 좋게 받아들이면 그만이다. 나는 보지 못하는, 또는 보기를 두려워하는 나만의 장점을 봐준 상대에게 감사하자.







    [지혜로운 가면]


    만나는 사람마다 내 모습이 다르다고 느끼고, 너무 작위적이고, 가식적이라며 스스로를 비난했다. 왜 나는 나를 나로서 드러내지 않을까? 많은 책들은 자유롭게, 자신을 드러내며 지내라하는데 상황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는 내 모습을 종합해보면 도대체 무슨 사람인가 싶었다. 과연 내 물음에 대한 적절한 답은 아무래도 없는 듯했다. 그냥 내가 이상한 사람인가 했다.



    융에 따르면, 사람은 누구나 사회적 압력에 적절히 반응하기 위해 천 개의 가면을 가지고 살아가며, 다양한 상황에 따라 적절한 페르소나를 가지고 사회적 관계를 맺어가는 존재입니다. (중략) 우리의 가면은 낮은 자존감에서 오는 가식도 아니고, 타인의 비위를 맞추려는 위선도 아닌, 지혜롭게 살아가기 위한 삶의 기능이고 기술입니다.


    상황에 따라 옷도 달리 입는데, 나라고 달라지지 않을 수 있을까? 상황에 따라 가면을 쓰는 것은 지혜롭게 살아가는 삶의 기능의 한 부분이다. 나의 모습이 하나의 모습으로만 이루어진 것도 아니다. 나의 여러 가지 부분이 모여 내가 되는 것일 뿐이다. 그러니 지혜로운 각자의 페르소나를 가지고 사회적 관계를 건강하게 맺어가면 그만이다.








    이 외에도 저자는 자존감을 외현적 자존감과 내현적 자존감으로 유형을 나누어 설명해준다. 그리고 외현적 자존감과 내현적 자존감을 개인이 어떻게 지니고 있는가에 따라 손상된 자존감 유형과 취약한 자존감 유형으로 나누어 설명한다. 당신은 어떤 유형인가? 저자의 목소리를 따라가며 자신의 자존감을 잘 다독여 보자.


    이 책은 나라는 존재를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가. 나를 나로 보기가 어려운 사람들에게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 누구나 '나' 그리고 '자신'에 대한 문제는 어렵고 힘들다. 그러나 적을 알려면 자신을 알라고 하지 않았는가. 이제와 생각해보면 생각해보면 적은 언제나 내 안에 있다. 이제 적을 직시하고, 그럭저럭 각자 잘 다독이며 살아가자. 나도 아직 나를 모르지만 차차 알아가면 된다. 


    각 장의 마지막에는 저자가 '오늘의 숙제'를 낸다. 바로 답하기 어려운 숙제들이 많았고, 그 중에는 내내 마음에 쓰이는 숙제도 있었다. 그 중 한 숙제를 인용하며 감상을 마치려 한다.


    마지막으로, 자존감을 낮게 평가하는 것이 우리의 습관이라 해도, 우리의 너무나 다면적이고 다층적인 자존감과 성격을 고려하여, 가끔은 ‘오, 오늘 나 좀 괜찮았어.’하며 기분 좋은 자존감 상승을 경험할 것. 이 성장의 순간들을 부디 단단히 기억할 것.









    (아쉬운 점) 뻔한 자기계발서와 다르지 않은 표지 디자인. 부제를 보지 못했다면 이 책을 만나기 어려웠을 것이다. 
    '뇌과학'인 만큼 뇌에 관한 이야기가 많이 등장하는데, 뇌의 구조를 구체적으로 알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삽화가 있으면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뇌 구조가 책의 중요한 줄기는 아니지만.. 그래도 나처럼 뇌를 궁금해하는 독자들이 꽤 많다. 

  • 히포크라테스의 기질 분류 가운데 우울질(사색형)과 점액질(수용형)의 기질을 가진 사람의 경우, 에너지 흐름이 외부에서 내부로 ...

    히포크라테스의 기질 분류 가운데 우울질(사색형)과 점액질(수용형)의 기질을 가진 사람의 경우, 에너지 흐름이 외부에서 내부로 향하기 때문에, 일이 뜻대로 되지 않았을 경우 자신의 내면에서 문제의 인과 관계를 해석하곤 한다. 그러다 보면 흔히 겪는 일이 우울감이나 혹은 남들에게 잘해주고 감정적 배신을 당해 자존감에 상처를 받는 일인데, 이 정도가 지나치면 사회 생활을 하면서 대인관계에서 어려움을 겪는 이유가 되기도 한다.

     

    이 책은, 아마도 그렇게 에너지가 내부로 향하는 기질을 가진 사람들에게 건네는 작가의 위로와 격려, 그리고 치유의 선물이 아닐까 싶다. 에필로그에, 작가 스스로가 경험한 사례도 많다고 언급했는데, 어쩌면 그러한 경험 덕분에 아주 실감나게, 그리고 정말로 곁에서 이야기를 해주듯 느껴지게 해주지 않았나 생각된다. 너무 잘 하려고 애쓰지 않아도 된다고, 남들을 대하는 태도보다 더 큰 너그러움으로 자신에게 말해 주라고, 자신에게 좀 너그러워지라고.. 마치 어깨를 툭툭 두드리는 듯한 따뜻한 격려같은 느낌이다.

     

    동일한 이슈에 대해, 뇌과학자의 관점과 임상심리학자의 관점으로 동시에 바라보며 서술한 구성이 처음엔 다소 어색했지만, Chapter를 넘길수록 매우 유익한 시도임을 알 수 있었다. 마지막 페이지를 덮으면서, 지금껏 바깥 세상을 바라보기 위해 썼던 안경의 방향을 나 자신을 향하도록 돌려서 쓸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어쩌면 꽤 오랜시간 숨겨져 있던 나의 일면을 마주하는.. 조금은 어색한 만남을 가질 수 있었다고 평하고 싶다.

     

    정혜신님의 '당신이 옳다'를 읽고나서 연이어 읽은 덕분에, 두 책의 내용이 시너지가 되어 많은 도움을 얻었다. 작가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

  •     "괜찮아요. 당신의 과거는 당신의 미래가 아니에요." 우울, 낮은 자존감, 완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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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괜찮아요. 당신의 과거는 당신의 미래가 아니에요."

    우울, 낮은 자존감, 완벽주의, 죄책감 같은 부정적인 감정들이 당신을 정체화하게 내버려 두지 마세요.  그런 문제들은 당신에게 실패자라고 말하는 게 아닙니다.  자신에게 자꾸 큰 의미를 부여하면서, 그렇게 점점 커지는 삶의 가치를 애써 감당하려 하지 마세요.  누굴 위해 살지 말아요.  당신이 행복해지는 것이 최우선이에요.



    불안한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것 같다.  교양심리학, 나를 알아가고 낮은 자존감을 설명하기 위한 책을 꽤 많이 접하게 된다.  왜?  이러한 책들의 출간이 많아지고 있는 것일까?  바쁘게 돌아가는 삶, 사회의 기준에 맞춰 바쁘게 살아가다 보면 나의 모습이 어떠한 것인지 세상의 속도와 나의 내면 속도와 차이를 감당하지 못하고 나가떨어지고, 우울증에 빠지게 되기도 한다.  '나는 왜 이것밖에 안될까?'라는 자괴감에 스스로 무력감에 빠지게 되기도 한다.  그런데 정말 내가 무력하고 못나서 그런 걸까?  어쩌면 이런 생각이 틀렸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보긴 했을까?  그러한 생각에 제동을 걸어준 허지원의 나도 아직 나를 모른다



    칭찬을 받거나 좋은 평가를 받았을 때, 반사적으로 "아니에요~"라고 말하는 좋지 않은 습관에 제동을 걸어야 합니다....(중략)...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군가 당신을 칭찬하면 이런저런 '생각'들에 머물러 불필요한 미로를 구축하지 말고, 그냥 있는 그대로 즐거운 '감정'을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p25

    "계급장 다 떼고, 소위 '스펙'을 하나도 드러내지도 않고 다른 사람과 마주쳤을 때, 내가 얼마나 매력적인 사람으로 보일지에 대한 스스로의 평가가 곧 자존감입니다."

      예를 들어 여러분의 학벌, 직업, 태어나 살고 있는 지역, 외모 등의 배경을 밝히지 않은 상태에서 SNS에 글을 올리기 시작했다고 가정할 때, 글들이 누적되는 과정에서 당신의 글에 호감을 느낄 사람들이 얼마나 될 것이라 예상하나요? /p71


    1부 노력하되, 애쓰지 말 것 / 2부 타인을 시험에 들게 하지 말 것 / 3부 완벽주의적 불안에 휘둘리지 말 것 /

    4부 의미를 찾으려 하지 말 것 / 5부 당신에 대해 함부로 이야기 하지 말것

    크게 다섯 장의 챕터로 나뉘어 진행되는 이야기는 자신이 필요하다 생각되는 어느 부분부터 읽어도 좋다.  에피소드와 함께 진행되는 이야기들은 내가 경험했던 비슷한 사례를 읽으며 더 집중하게 되기도 했다.   심리서의 경우 우울증의 경우 증상이 깊어지기 전에 읽으면 좋지만 우을증이 심한 상태에선 읽지 않는 게 좋다고 한다.  그 이유에 대해서도 이해하기 쉽게 이야기하고 있으며, 챕터 사이사이에 오늘의 숙제는 이렇습니다.  코너를 두어 앞에 읽은 글에 대해 나의 생각은 어떤지 짚어가는 부분도 있어 책 읽기의 재미를 더해준다.



      자존심 내세우기, 인정받기, 모두 중요하지 않습니다.

      내 감정을 존중받을 권위와 위엄을 잃지 않으면서도 타인에게 편안한 문장으로 말하는 과정에서 나 자신에게 안정 애착을 하게 된다면, 다른 것들은 더 이상 전혀 중요하지 않습니다.  편안하게 하세요,  괜찮아요./p95

      삶에 큰 의미가 있을 필요가 없습니다.  살아있는 것 자체가 의미이고, 그것만으로 당신은 다 한 겁니다.  살아있는 부모, 살아있는 친구, 살아있는 자식, 살아있는 나, 그거면 됐습니다.   그냥 하루하루 수습하면서 살다가 문득 내가 행복하다 느끼는 순간이 잦아지고 그 이후에 남에게 기여도 좀 하고, 시간이 지나 그렇게 쌓인 일상이 의미라면 의미겠지요. /p171


    누구에게나 한 번 뿐인 삶, 조금은 폼 나 보이고 싶은 게 욕심이라 그렇지 못한 현실과의 괴리감 때문에 마음이 평온하지 못하고 안달복달하는 날이 많아지게 되는 것 같은데,   삶에 큰 의미가 없어도 쌓이는 대로 살아가는 일상이라면 그 나름대로 의미가 있지 않겠냐는 저자의 글에 고개를 끄덕이게 되는 건 저만은 아닐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기도 했다.

      상처 입고 고단했던 삶이 조금은 편안해지는 것 같았고 안달복달했던 마음마저도 내가 나를 사랑해서 그러는 거라 받아들이니 조금은 편안해지는 것 같았다.  지나간 과거를, 다가올 미래를 걱정하기보다 오늘을 의미 있게 살아가기를... 조근조근 이야기해주는 것 같았던 글.  당신은 자신을 잘 알고 있나요? 



    다들 되게 생각 있어 보이고 의미 있는 삶을 살아가는 것 같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삶에 뭔가 큰 의미가 있어야 한다는 믿음은 누군가의 삶에 도움이 되는 기능적 요소라기보다는 상처 입고 고단했던 자기애가 남긴 하나의 증상 같은 것입니다.


    “제가 정말 몰라서 그러는데요, 제가 왜 꼭 살아야 돼요? 선생님한테도 아무 의미가 없잖아요?”

    그럴 때마다 저는 이렇게 대답합니다.

    “삶에 의미가 뭐 그렇게 중요해요?  저도 매일 수습하면서 그냥 사는 거예요.”

    나에게 뭔가 의미 있는 일이 있었다고 해도, 그것은 결과물이 아니었습니다.  모든 과정이었습니다.  내가 살아낸 과정, 나와 당신을 공부한 과정, 내가 당신과 함께 한 과정, 그 모든 것이 제 삶의 의미였습니다.

    결과물이 우울한 사람에게 행복감이나 가치감을 가져다 줄까요? 글쎄요. /p180


    본 서평은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개인적인 감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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