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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모기에 물리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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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8쪽 | | 153*210*19mm
ISBN-10 : 8958077069
ISBN-13 : 9788958077060
난 모기에 물리지 않아! 중고
저자 펜드레드 노이스 | 역자 조윤진 | 출판사 뜨인돌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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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3월 1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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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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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겐 좀 특별한 능력이 있어. 그건 바로, 모기에 물리지 않는다는 것!
뜨인돌출판 청소년 문학 시리즈 ‘비바비보(VivaVivo)’의 40번째 책 모기에 물리지 않는 특이 체질을 지닌 7학년 소녀, 날라. 흑인 아버지와 백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케냐 출신 미국인으로, 세 살 때 아빠와 헤어져 엄마와 함께 미국으로 건너왔다. 날라의 특별한 능력을 알게 된 제약회사 대표의 제안으로 날라 일행은 감염병 예방 연구차 케냐로 날아간다. 하지만 오랜만에 아빠를 만난 기쁨도 잠시, 느닷없이 나타난 괴한에게 납치를 당하는데……. 날라는 과연 위험에서 벗어나 아프리카 친구들에게 건강한 삶을 선물할 수 있을까?

예방 의학이 고도로 발달한 현대에도 아직 보건 사각지대로 남아 있는 아프리카 대륙. 그곳 사람들은 각종 모기 전염병에 시달리고 있고, 특히 말라리아로 인한 사망자 수가 1년에 100만 명에 이른다는 보고가 있을 정도다. 아프리카든 아메리카든 상관없이, 지구상 어느 곳에서나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는 날은 과연 언제쯤 올까? ‘모기에 저항력을 지닌 특이 체질’이 존재한다는 의학적 상상력을 바탕으로 쓰인 이 소설은, 의사 출신 작가가 제공하는 충실한 의학 정보와 뛰어난 이야기 재주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저자소개

저자 : 펜드레드 노이스
(Pendred Noyce)

- 열대 의학과 위생학을 전공한 미국의 의사
- 과학과 의학을 소재로 여러 작품을 집필한 작가
- 인텔의 공동 설립자이자 집적회로(IC) 발명자인 실리콘밸리의 전설, 로버트 노이스의 딸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에서 자랐다. 하버드 대학에서 생화학을, 스탠포드 대학에서 의학을 공부했고, 내과 레지던트 생활을 한 뒤 보스턴의 보건소에서 일했다. 아버지의 업적을 기리는 교육 재단인 노이스 재단에서 의료 서비스를 펼쳤고, 매사추세츠주의 수학 및 과학 교육 개혁과 미국과학재단의 교육 프로젝트를 이끌었다. 현재 미국 전역의 청소년 과학 교육과 방과 후 과학 활동 장려를 위해 일하고 있다.

역자 : 조윤진
이화여자대학교를 졸업하고 중국 중경(重慶) 대학교와 ‘한겨레 어린이·청소년 책 번역가그룹’에서 공부했다. 영미권과 중어권의 책을 기획하고 번역하는 일을 하고 있다.『처음엔 사소했던 일』 『어서 와요, 공주님』 『하필이면 꿈이 만화가라서』 『지도를 모으는 소녀, 고래를 쫓는 소년』 『로즈힐 고등학교의 비밀소녀단』 『당나라에 간 고양이』 『조지 클루니 씨, 우리 엄마랑 결혼해줘요』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목차

이 책은 목차가 없습니다.

책 속으로

사실을 말하자면, 나에게는 정말로 초능력이 있다. 처음엔 나도 눈치채지 못한 데다 이 능력을 그저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수많은 사람들이 나의 초능력에 열광하기 전까지는 말이다. 어떨 땐 이런 능력이 없었다면 사람들이 나를 얼마나 하찮게 여겼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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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을 말하자면, 나에게는 정말로 초능력이 있다. 처음엔 나도 눈치채지 못한 데다 이 능력을 그저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수많은 사람들이 나의 초능력에 열광하기 전까지는 말이다. 어떨 땐 이런 능력이 없었다면 사람들이 나를 얼마나 하찮게 여겼을까 싶다. 하지만 반대로 누군가는 내 얘기에 시큰둥한 반응을 보일지도 모른다. 이제 사실을 말하겠다. 나는 모기에 물리지 않는다. (7쪽)

“헨리에타 랙스는 볼티모어에 살았던 불쌍한 흑인 여성이야. 무서운 암에 걸렸지. 그 암 때문에 결국 죽었는데, 의사들이 연구실에서 사용할 목적으로 그녀의 암세포를 떼어 갔어. 그 세포들은 계속 증식하고 또 증식했고 나중엔 의사들이 그녀의 세포를 다른 사람들에게 팔았어.” “세포를 사고판다고?” (중략) “헨리에타 랙스에게 그녀의 세포를 사용해도 되겠냐고 물어본 사람은 아무도 없었어. 그녀에게 비용을 지불한 사람도 없었고.” (26~27쪽)

“아마도 너희 가족들은 모기에 대해 어떤 저항력을 가진 듯해.” 대니얼은 잠깐 생각에 잠기더니 이렇게 물었다. “아빠 가족 중에 미국에 계신 분이 전혀 없니?” “거의 확실해요. 한 번도 그런 얘기를 들어 보지 못했으니까요. 그렇지만 아빠한테 물어는 볼게요. 아니면 혈액 샘플 같은 것들을 받아 보는 방법은 어떤가요?” “아니, 모기에 물리는 실험을 직접 해야 해. 화학 물질도 채취해야 하니까. 혈액으로는 도움이 될 만한 걸 찾을 수 없어.” (53쪽)

“믿기 힘들겠지만, 글쎄 누군가 컴퓨터에 메시지를 남겼더라고. 그것도 커다란 대문자로. 책 이름을 입력하는 검색 칸에다 말이야.” “너한테 남긴 메시지였어?” “세상을 향해 남긴 메시지였어. 이렇게 써 놨더라. ‘흑인들이 죽든 말든 상관없음.’” 그 문장을 듣는 순간 명치를 얻어맞은 기분이었다. 우리 학교 학생들의 절반가량이 아프리카계 미국인이었다. 전교생의 절반 이상이 죽든 살든 상관없다, 누군가 이런 말을 했다는 얘기다. (76쪽)

“말라리아가 그렇게 쉽게 치료되는데, 왜 죽는 사람들이 생겨요?” “병원이 너무 멀거나 혹은 병원 갈 돈이 없으니까. 가끔은 처방받은 약이 더 이상 말라리아에 효과가 없어서 다른 약을 먹어야 하는데, 그게 너무 비싸기도 하고. 그래서 일부 사람들은 병원 대신 원주민 치료사를 찾아가지만 결코 좋은 방법은 아니야. 아이들의 사망률이 가장 높아, 특히 어린 아기들.” (111~112쪽)

바로 그때 딸깍, 하는 소리와 함께 자동차 문의 잠금 장치가 내려갔다. 나는 잠금 장치에 손도 대지 않았다. 어쩌면 잭슨이 나의 안전을 위해 잠근 것인지도 몰랐다. 하지만 나는 바로 주머니에서 휴대 전화를 꺼내 자동 다이얼을 찾았다. 아빠 번호를 막 누르자마자 갑자기 차가 멈춰 서더니 잭슨이 몸을 홱 돌려 내 손목을 움켜쥐었다. 순간 너무 아파서 비명을 질렀고 손에서 휴대 전화를 놓치고 말았다. 전화기는 바닥으로 떨어졌다. (154쪽)

“에스더는 두 살이었어. 침대에 둘러놓은 모기장이 낡고 오래돼서 구멍이 생겼지. 처음에는 에스더가 아파서 그냥 좀 짜증을 부린다고 생각했어. 아모스가 다른 사람에게 부탁해서 차를 타고 진료소에 갔는데, 거기서 준 약은 효과가 없었어. 에스더는 점점 더 열이 심해졌고 계속해서 울기만 했지. 그래서 또다시 차를 빌려 타고 병원에 갔는데 약이 듣지 않는 너무 심한 말라리아라고 하더라. 다른 약이 있었지만 가격이 너무 비쌌고 그 병원에는 약이 동난 상태였어. (후략)” (17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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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뜨인돌출판 청소년 문학 시리즈 ‘비바비보’의 40번째 작품, 『난 모기에 물리지 않아!』가 출간되었다. 미국의 의사이자 작가, 청소년 과학 교육 전문가인 펜드레드 노이스의 최근(2017년) 작품. 모기에 물리지 않는 특이 체질을 가진 혼혈 소녀가 감염...

[출판사서평 더 보기]

뜨인돌출판 청소년 문학 시리즈 ‘비바비보’의 40번째 작품, 『난 모기에 물리지 않아!』가 출간되었다. 미국의 의사이자 작가, 청소년 과학 교육 전문가인 펜드레드 노이스의 최근(2017년) 작품. 모기에 물리지 않는 특이 체질을 가진 혼혈 소녀가 감염병 예방약 연구차 케냐로 날아갔다가 겪는 위기일발 모험을 다룬 청소년 의학 소설이다. 작품은 주인공 날라의 아프리카 모험을 따라가며, 건강권을 보장받지 못하고 있는 아프리카 아이들의 위태로운 삶을 간접 체험하고, 우리의 인류애로써 그들의 어려운 상황을 개선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이 어떤 것들이 있을지 고민해 보는 시간을 제공한다.

모기에 물리지 않는 작은 영웅,
머나먼 땅 아프리카로 날아가다!

7학년 소녀, 날라 시미유. 모기에 물리지 않는 특이 체질을 지닌 그녀는, 흑인 아빠와 백인 엄마 사이에서 태어나 케냐에서 살다가 세 살 때 엄마와 함께 미국으로 건너왔다. 식구는 휠체어에 앉아 생활하는 엄마, 그리고 조금 짓궂은 대학생 외삼촌, 그리고 그녀까지, 모두 셋. 같은 학급 백인 친구 얼리사의 미운 짓과 인종차별 때문에 종종 괴롭지만, 영혼의 단짝인 흑인 친구 졸린이 있어 학교생활은 그럭저럭 할 만하다. 그런데 이게 웬일? 하필이면 얼리사와 과학 숙제 파트너가 되어 버렸다. 주제는 바로 모기 퇴치 실험.
얼리사는 날라의 특별한 능력을 제약회사 대표인 자기 아빠에게 알리고, 그 회사 연구원인 대니얼은 날라의 체질에 큰 관심을 보인다. 투철한 연구 정신을 지닌 대니얼은 같은 소수 인종으로서 진심을 다해 날라를 대하고, 그의 제안으로 날라는 자기와 같은 체질의 아빠 쪽 가족들을 만나기 위해 케냐로 떠난다. 그들 역시 모기에 저항력을 갖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한 것. 그런데 아빠를 만난 기쁨도 잠시, 느닷없이 등장한 납치범 때문에 위험에 처하고 마는데……. 날라는 과연 납치에서 벗어나 아프리카 친구들에게 건강한 삶을 선물할 수 있을까?

엄마는 미국인, 아빠는 케냐인…
흑인도 백인도 아닌 나는 도대체 누구지?

날라는 혼혈 소녀다. 미국 간호사였던 엄마가 아프리카 근무를 자청해 케냐로 갔고, 그곳 의료 봉사 단체에서 일하던 중 만나서 결혼한 케냐인 비행기 조종사가 바로 날라의 아빠다. 두 사람 사이에서 태어난 날라가 세 살이 되던 무렵, 이 가족은 비극의 한가운데에 놓였다. 날라 엄마가 비행기 사고를 당해 하반신 마비가 된 것. 엄마는 치료를 위해 날라와 함께 미국으로 돌아갔지만, 비자를 받지 못한 아빠는 케냐에 남을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생이별한 가족은 이후 계속 남 아닌 남으로 살아 왔다. 그런데 오랜만에 만난 아빠는, 알고 보니 이미 재혼해 새 가정을 꾸렸다.

뱃속이 울렁댔다. 이토록 엄청난 일을 엄마 아빠가 나한테 숨겨 왔다는 사실이 도무지 믿기질 않았다. 내 마음속의 커다란 희망 상자를 아빠가 발로 뻥 찬 것 같았다. 그 안에 담겼던 모든 희망이 지금 메마른 땅 위로 쏟아지고 있었다. 난 이렇게 생각했었다. ‘엄마와 아빠가 재결합할지도 몰라. 엄마가 그랬잖아, 아빠한테 엄마의 사랑을 전해 달라고. 왠지 아빠가 나와 함께 집으로 돌아갈 것 같은데.’ (본문에서)

날라는 또래 친구들에 비해 제법 당당한 아이지만, 그동안 품어 온 ‘온전한’ 가정에 대한 기대가 물거품이 되자 이처럼 큰 실망감을 드러낸다. 전통적인 가정의 형태가 점점 흐려지고 다양한 대안적 가족 모델이 자연스레 받아들여지는 시대라지만, 정작 그 환경에 놓인 청소년이 느끼는 심리적 부담과 정서적 결핍은 여전히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다. 한편 날라는 인종적 정체성 혼란까지 겪고 있다. 학교에서는 짓궂은 백인 아이들이 흑인을 차별하는 일이 생기고, 흑인 아이들은 그런 일을 맞닥뜨리자 신경이 한껏 곤두선 채 감정의 폭발을 겪는다. 학교는 언제 터질지 모르는 인종 갈등을 품은 작은 현장이다. 그 속에서 날라는 온전한 흑인도 온전한 백인도 아닌, 혼혈아다. 게다가 엄마와 외가 식구들은 모두 금발의 백인이고 집안에서 자기 혼자 검은 피부이니, 거기서 오는 말 못 할 괴로움은 더더욱 크다.

“엄마도 이해해, 가끔은 네가 중간에 끼었다는 느낌을 받겠지.”
나는 고개를 저으며 대답했다.
“난 내가 흑인이란 사실을 알아.”
엄마가 한숨을 내쉬었다.
“미국에서는 흑인이지만 케냐에선 너를 백인이라고 생각하겠지…….” (본문에서)

냉정하고 간단치 않은 현실 속에서도
세상을 좀 더 공정하게 바꿀 수 있다는 믿음

이처럼 복잡한 괴로움을 겪고 있지만, 기특하게도 우리의 주인공 날라는 당당하고 현명하다. 금발의 부잣집 딸 얼리사가 은근히 무시하며 과학 숙제에 자신을 이용하려 하지만, 날라는 올바른 길을 선택하며 기회를 자신의 것으로 만든다. 제약회사 측에서 감염병 예방약 연구를 위한 아프리카행을 제안하자, 날라는 얼리사의 온갖 방해를 극복하고 일행과 함께 케냐로 날아간다. 아빠를 만날 수 있다는 기대도 물론 있었지만, 그보다는 모기 감염병으로 고통을 겪는 아프리카 친구들을 위해 자신이 뭔가 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희망이 더 크다. 그리고 케냐에서 일정을 소화하던 중 갑작스레 괴한에게 납치를 당한 와중에도, 날라는 자기에게 주어진 사명을 다하고자 분투한다.

내가 아프리카에 갈 만한 자격을 갖췄다는 사실을 스스로 확인하고 싶었다. 그래서 말라리아에 대한 모든 것을 공부하기로 마음먹었다. 나는 도서관 수업 시간이 되자 열대성 질병을 다룬 책을 찾아보았다. (본문에서)

“끊임없이 이런 생각을 했어요. ‘나는 지금 아프리카 사람들을 돕는 중이야, 나와 같은 아프리카 사람들이 말라리아의 고통에서 벗어나도록.’” (본문에서)

날라는 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이전까지 제대로 알지 못했던 불공정한 세계의 현실을 깨닫는다. 그리고 한 걸음 더 나아가, 그런 불공정한 현실을 극복하는 데에 감상적인 동정이나 피상적인 주장이 별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엄연한 사실도 알게 된다. 거대한 제약회사가 아프리카의 가난한 이들에게 치료약을 무료로 나눠주는 것쯤은 별일 아니지 않겠는가 하고 생각했던 날라는, 그 뒤에 복잡한 어려움들이 있다는 것을 깨닫고 아프리카의 친구들에게 현실적인 도움이 될 방법을 궁리하게 된다. 그리고 어른들을 설득해 그것을 현실로 이루어 나간다.

“저도 알아요. 물론 약속을 지킬 순 없겠죠, 납치범에게 대가를 지불할 순 없으니까요. 주주들이 회사가 파산하는 상황을 좌시하지도 않을 테고요. 게다가 치료약의 무상 배포 역시 꽤나 어려운 일이에요.”
머릿속으로 미리 연습했던 문장들을 술술 말하자 내 얘기가 제법 어른스럽게 들렸다. 보언 씨도 꽤 깊은 인상을 받은 눈치였다.
“하지만 문제는 드로실라의 이미지가 나빠질지도 모른다는 사실이에요. 많은 사람들이 아저씨가 한 약속을 다 들었잖아요. 사람들은 드로실라를 탐욕스럽고 정직하지 못한 기업이라 여길 거예요.” (본문에서)

의사의 전문성, 작가의 상상력,
과학 교육 개혁가의 혁신성이 한곳에!

이 작품 『난 모기에 물리지 않아!』는, 이처럼 의학적 지식에 기반을 둔 상상력을 통해 소외된 지역의 낙후한 삶의 현장과 그 현실적인 극복 방안을 두루 살피고 있다. 이 작품을 쓴 작가 펜드레드 노이스는 여러 작품을 창작한 작가이자 의사이고, 미국 청소년 과학 교육 정책의 개혁을 이끈 교육자이기도 하다. 열대 의학과 위생학을 전공한 터라 국제 보건 문제에 정통했고, 어떻게 하면 이런 현실을 청소년들에게 부담스럽지 않게 알리고 또 한 번쯤 고민해 보게 할 수 있을지도 잘 알고 있었다.
이 작품 곳곳에는 모기 감염병을 중심으로 한 의학적 정보가 알기 쉽게 소개되어 있다. 최근 아이들의 소두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지카 바이러스가 세계 보건의 큰 위협으로 다가온 바 있고, 말라리아 역시 보편화한 국외 여행에 따른 해외 유입 감염병으로 수시로 우리 뉴스에 오르내린다. 소설 곳곳에 실린 이와 관련된 정보들은, 이 작품이 상상력에 기반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분명한 리얼리티를 확보하게 했고, 아울러 작품의 영역을 청소년 소설 너머로까지 확장해 주고 있다.
작가 펜드레드 노이스가, 실리콘밸리의 살아 있는 전설인 로버트 노이스(인텔 공동 설립자)의 딸이라는 점은 이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여 준다. 펜드레드 노이스의 최근작인 이 작품은 미국 청소년도서관조합의 선정 도서로 뽑힌 바 있다(A Junior Library Guild Selection). 또 미국 과학교사협회(National Science Teachers Association) 및 어린이도서협의회(Children's Book Council)에서 ‘주목할 만한 과학 도서(Outstanding Science Trade Book)’로 선정하기도 했다. 의학과 생물학 등 이과 쪽에 관심을 둔 학생들은 물론, 새로운 종류의 지식을 담은 흥미로운 이야기를 원하는 모든 청소년에게 더없이 좋은 읽을거리가 되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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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난 모기에 물리지 않아! | ys**ng11k | 2019.04.04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난 모기에 물리지 않아!!!!   ...

    난 모기에 물리지 않아!!!!

     

    진짜 아녔어? ,, 대박!”

    어쩐지!!!!! 이럴 수가 없다니까!!”

     

    난 분명히 처음 빌려줬을 때부터 소설이라고 말했었고,

    -진짜로 그 지긋지긋한 모기에 안 물리는 어떤 힘이 있으면 소원이 없겠다고, 재미있는 소재라며 창작임을 밝혔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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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카 둘은. 대반전인 듯 놀랐으나...오히려 더 신나 보이기도 함.

    그런 너희를 보는 내가 다

    -~

    이다! 이 귀여운 녀석들!

     

    [조카 1호의 서평을 퇴고없이 올립니다.^^ 우리나라 나이로 초등 6학년 아이의 솔직한 서평을 읽어보세요^^]

    jy난 모기에 물리지 않아!’후기

    이 책은 올해 311일에 출간 되었다.

    제목부터 딱 재미있는 느낌이다. 모기에 물리지 않는다니...정말 신기한 능력이다.

     

    이 책의 주인공 날라는 백인 엄마와 흑인 아빠를 둔 혼혈 소녀이다.

    날라는 책 제목처럼 모기에 물리지 않는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있는데.

    이를 알게 된 제약회사 대표의 제안으로 감염병 연구를 위해 케냐로 가게 되면서 사건은 벌어진다.

     

    잭슨이라는 사람에게 납치를 당하게 된다. 다행히 제약회사 대표의 도움으로 풀려나게 되지만 죽을 지도 모른다는 공포와 두려움은 읽는 내내 심장을 쫄깃하게 만들었다.

     

    모기에 물리지 않는 능력...정말 부럽다, 이 능력은 내 동생에겐 정말 필요하긴 한데....이 이야기처럼 곤란한 상황이 생긴다면?.....아니다, 차라리 물려서 박박 긁어대는 게 나을지도 모르겠다. 정말~재미있었다.-----------------------------------------------------------------------

     

    조카들은 영화처럼 흥미진진한 이야기라 시간 가는 줄 몰랐다고 했다.

    신기한 능력도 아이가 납치당해서 풀려나기까지의 이야기도 빠르게 넘어가게 되더라 이야기 했다.

     

    제목부터 흥미로워 아이들에게 먼저 건네고이후 내가 읽은 후기라면...

    흥미진진하다에 한 표.

    하지만 어른인 내가 조금 쓸...이 진지한 감정에 기억에 남는 장면은.

     

    가까스로 풀려난 아이가 돈 많은 기업이 가난한 사람들에게 베풀어야 하는 건, 마땅히 지켜야 할 일이다라 한 말, 자신의 목숨을 담보로 지켜내고자 했던 건 자기 한 사람이 아니라 케냐 사람들의 목숨을 살리는 일이다, 며 눈물을 흘렸던 장면이다,

    -꼭 지금의 세상에 한마디 던지는 거 같아, 어른들에게 하는 일침인 듯 하여

    상당히 찔렸다는 점

        f.jpg

    지은이의 대단한 고스펙은 굳이 드러낼 필요는 없을 듯.

    소재도, 막힘없는 필력 하나로 지은이 매력은 많은 사람들에게 딱!!!아주 충분히 어필 되었음.

     

    , 작가 펜드레드 노이스. 완전 엄친아임.

     

     

     

  • 난 모기에 물리지 않아! | hs**035 | 2019.04.03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난 모기에 물리지 않아!지음 펜드레드 노이스출판 뜨인돌ㆍ미국 청소년도서관조합 선정 도서!ㆍ미국 과학교사협회 및 어린이...
    난 모기에 물리지 않아!
    지음 펜드레드 노이스
    출판 뜨인돌

    ㆍ미국 청소년도서관조합 선정 도서!
    ㆍ미국 과학교사협회 및 어린이도서협의회 선정
    '주목할 만한 도서'!

     

    난 모기에 물리지 않아! 제목부터 독특했다.
    모기에 물리지 않는다고??
    요즘도 가끔 모기가 한마리씩 보인다.
    한겨울동안 조용했던 모기가 기온이 조금씩
    오르다보니 움직이기 시작했나보다.
    모기가 사람에게 위협적인건 혈액을 통해
    질병을 전염시킨다는것이다.
    또한 모기에게 물린 이후 찾아오는 간지러움.
    너무 참기 힘든 고통중 하나다.

    이 책은 모기로 인해 발생하는 말라리아로
    죽어가는 케냐 국민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하는
    소녀 (날라)와 두살의 딸을 말라리아로 잃고
    가난한 사람들에게, 케냐 전 국민에게 무상으로
    약을 제공해주길 원하는 잭슨(아모스)과
    거대한 제약회사의 관계를 소설이라는 장르를
    통해 생각과 입장을 풀어나가고 있다.
    중간 중간 나오는 의학 지식과 용어도
    이책을 읽는 재미중 하나가 된다.

    3자 모두의 입장에서 생각하면 모두의 입장이
    이해되고 공감되는 이야기.
    안타까움과 먹먹함이 그래도 작은 실마리를 찾아
    긍정의 작은 변화를 시작하는 이야기.
    대략 250쪽 분량의 도서라 책읽기를 좋아하는
    초등고학년 이상부터 권하고 싶다.

    주인공 소녀 날라!
    흑인 아버지와 백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케냐 출신 미국인.
    백인 사회에서는 흑인으로, 흑인 사회에서는
    백인으로...그렇게 어디에도 속하지 못하는 소녀.
    그래도 날라는 의리와 정의감으로 무장한 소녀다.
    과학 과제물을 준비하면서도 얼리사와 함께
    팀을 이뤄 준비하지만 실험없이 자료조작하는
    모습에 팀을 포기하는가 하면,
    모니터에 남겨진 '흑인들이 죽든 말든 상관없음'
    이란 문구.. 다른 사람이 범인으로 몰리는 상황에
    범인을 지목하면 자신에게 불이익이 생길수도
    있는데 전혀 개의치않고 범인을 알려주는등의
    정의감이 넘치는 날라.

    모기에 물리지 않는 특이한 체질인것이 알려지면서
    얼리사의 아빠가 대표로 있는 드로실라 제약회사에서
    감염병 예방 연구차원에서 케냐로 떠나게된다.
    아빠가 계시는곳 케냐!
    그러나 뜻밖의 상황에 직면하게 되는 날라.
    배신감에 대한 상처가 아물기도 전에
    누군가에게 납치되고...

    약이 필요한 사람의 입장과
    약을 만들어 이익을 내야하는 제약회사의
    중간에 서있는 살라의 입장이 후반부로 갈수록
    갈등을 빚어낸다.
    살라가 제시한 해결책은 도움이 될 수 있을까?
    어느 한쪽에만 양보하는 방안이 진정한 해결책이
    될 수 있을까?
    올바른 해결책의 모습을 보여주는 책이란 생각을
    갖게 만드는 엔딩!
    반전의 반전이 있는, 몇몇가지의 사회적 문제를
    생각하게 하는 이야기가 담긴 책!


    본문에 담긴 보석같은 문구들~♡

    "비록 투쟁의 연속일지라도 삶이란 아름다운
    것이며,  우리는 우리를 의심하는 사람들을
    넘어서야만 한다고. 자신의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순간조차도 말이다.
                         ㅡ본문 67쪽 중에서.

    "인간은 대부분 선한 사람이 되고 싶어 하지만,
    가끔은 선해지기 위해 작은 도움이 필요한 사람도
    존재해. 그리고 그런 사람에게 도움을 주는것 역시
    굉장히 어려운 일이야. 하지만 누가 됐든 도움을
    주는 쪽과 받는  쪽은 그 과정에서 굉장히 많은 걸
    배우게 된단다. 엄마는 이왕이면 바로 지금,
    성이니 되기 전에 그걸 배우는 편이 가장 좋다고
    생각해"    ㅡ본문 79쪽 중에서

    "바로 그거야, 날라.  그렇게 스스로 일어서는 거야"
    ㅡ본문 87쪽 중에서.

     

    #난모기에물리지않아#허니에듀#서평#뜨인돌#펜드레드노이스#청소년도서
     
  • 0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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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가,

     

    고층 아파트에는 모기가 적다고 했던가!

     

     

    엘리베이터를 타는 똑똑한 모기나, 고층 아파트를 날아오르는 모기로 인해 여름이 무서운 우리에게

     

    이 매력적인 소녀 날라가 어떤 획기적인 노하우를 전수해 줄까? 기대했다.

     

    "난 모기에 물리지 않아!"

     

    날라, 어서 그 노하우를 알려달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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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 모기에 물리지 않아!는 뜨인돌 출판사의 비바비보 시리즈의 40번째 책이다.

     

    '비바비보(VivaVivo)'깨어 있는 삶'이라는 뜻의 에스페란토어로, 뜨인돌출판의 청소년 문학 브랜드명이다.

     

    '늘 깨어서 빛나는 삶이 되기를 바란다'라 반짝반짝 잘 어울리는 네이밍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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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 펜드레드 노이스는

     

    하버드 대학에서는 생화학,

     

    스탠포드 대학에서는 의학을 공부했고, 보건소에서 일했던 과학, 의학 전문가 작가다.

     

     

    날라가 얼리사와 함께 과학 프로젝트를 하는 것으로 이야기가 시작하는 것이

     

    청소년 과학 교육과 방과 후 과학 활동 장려를 위해 일하고 있는 작가가 현장에서 보고 들으며 생긴 소재라서 그런게 아닐까 생각했다.

     

     

     

    날라는 밝고 명랑하고 꽤 총명하고 관대하기도 한 평범한 십대 소녀다.

     

    물론, 모기에게 절대 물리지 않는다는 점을 뺀다면 말이다.

     

     

    아주 다양한 구성원이 다니는 이 학교안에서도, 집에서도, 그리고 닮은점이 더 많을것이라 생각하고 만난 케냐의 가족에게서도

     

    날라는 '끼어있는 사람'이다.

     

     

    p.20

     

    그 때 얼리사 옆자리에 앉은 엘리자베스가 불쑥 끼어들었다.

     

    "내가 장담하는데 그건 날라의 어두운 피부 톤 때문이야."

     

    p. 102

     

    "므중구(Mzungu)! 므증구!"

     

    "나한테 뭐라고 하는 거야?"

     

    "'하얀 사람이다! 하얀 사람을 봤어!' 이런 뜻이야."

     

    p.77

     

    "정말 이해가 안된다. 넌 가끔 네가 완전히 백인이라도 되는 것처럼 말하더라. 꼭 아무 생각도 없는 백지 상태 같아. 하긴, 어쩌면 바로 그게 네가 원하는 모습인지도 모르지."

     

    p.79

     

    "엄마도 이해해, 가끔은 네가 중간에 끼었다는 느낌을 받겠지."

     

    "난 내가 흑인이란 사실을 알아."

     

    "미국에서는 흑인이지만, 케냐에선 너를 백인이라고 생각하겠지......"

     

     

    여러명의 사람이 대상이 아니다.

     

    단 한 사람, 날라에 대한 이야기다.

     

    그 어디에도 100% 완벽하게 소속되지 못하고, 중간에 끼어있는 것만 같은 날라, 심지어 가족안에서도 그렇다.

     

    지금 같이 살고 있는 엄마와 닉 삼촌은 백인이다.

     

    날라와 닮았을거라 기대했던 아빠와 사촌들(사실은 이복동생들) 마저도 날라는 잘 섞이지 못했다.

     

     

    그런 혼란 속에서 날라는 믿었던 아빠가 재혼한 것을 속인것데 대한 배신감까지 얻었지만,

     

    그 배신감을 제대로 표현할 시간조차 없이 납치되고 만다.

     

     

     

    p.27

     

    ...헨리에타 랙스에게 그녀의 세포를 사용해도 되겠냐고 물어본 사람은 아무도 없었어. 그녀에게 비용을 지불한 사람도 없었고...

     

     

    ...의사들은 마치 처음부터 헨리에타의 세포를 자신들이 소유한 것처럼 행동했어....

     

     

    날라는 랙스처럼 이용 당하기만 할 생각이 없었다.

     

    현명한 날라는 100만명이나 되는 말라리아 환자를 살리는데 기꺼이 실험 대상이 되어주되, 등록금도 받아낸다.

     

    그동안 만날 수 없었던 케냐의 아빠도 실험에 참가하는 조건으로 만날 기회를 만든다.

     

    협상의 기술, 밀당을 할 줄 아는건 아빠를 쏙 빼 닮았다.

     

     

     

    p.28

     

    100만 달러로 뭘 할지 생각해 봤다. 나는 비행기 조종 레슨을 받고 싶었다. 내 바람은 단지 그것뿐이었다. 케냐로 날아가서 아빠와 할머니, 할아버지, 이모와 삼촌 그리고 사촌들을 만나 휴가를 보내고, 함께 옐로스톤이랑 그랜드캐니언도 가고 싶었다.

     

     

    닉 삼촌의 설레발이긴 했지만, 100만 달러를 받게 된다는 가정하에 하고 싶은 일들도 거창하지 않고 아이다운 순수함이 보였다.

     

    허세가 가득하고, 거만하고 영악한 얼리사와는 천지차이다.

     

     

    아빠를 비롯한 친척들의 모기 실험을 위해 케냐로 간 날라에게 생긴 최악의 사건, 납치.

     

    날라는 납치되고, 핸드폰을 빼앗겨 밟아 부서지는 공포의 순간에도 '엄마에겐 알리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부디 그 전에 아빠가 먼저 나를 찾아 주길. 정신 차려, 정신 차려야 해.'라며 엄마를 걱정하는 강심장의 모습을 보인다.

     

    울고, 소리치고, 덜덜 떨어야 할 상황에 말이다...

     

    그러면서도 어떻게, 어디에서, 탈출할지 고민한다.

     

    여간 영특한 소녀가 아니다.

     

     

    날라는 자신을 납치한 잭슨과 그의 부인 마마에게 협조하고 팁을 준다.

     

    자연스럽게 경계심을 풀도록 마마와 대화를 시도하기도 하고, 해적을 역이용해 탈출 계획을 세우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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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면서도 납치범 잭슨의 정체를 끝까지 숨기려고 애썼다.

     

     

    스톡홀름 증후군이였을까?

     

    자신을 납치한 잭슨과 납치를 방치한 마마에게 오히려 나약함과 그들의 고통과 슬픔을 공감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 보다는 세상의 불공평함이 부당하다는 것을 날라는 알았고,

     

    자신의 고통과 공포보다는 부당한 대우를 당하는 수많은 사람을 위해 더 마음을 쓴게 아닐까 싶었다.

     

     

    잭슨 역시 탈출한 날라를 다시 붙잡아 와 때릴 때, 눈물을 흘린다.

     

    심카드를 버려라, 방송국에 전화해서 인터뷰를 하라는 날라의 의견을 따르기도 했다.

     

    오히려 잭슨이 리마 증후군이였을까?

     

    처음부터 잭슨은 날라를 해치려는 마음은 없었을 것 같았다. 그렇더라도 방법이 잘못됐다.

     

    생떼 같은 아이를 약이 비싸 치료해주지 못해 잃어서 생긴 분노는 충분히 이해한다. 하지만 그가 선택한 방법은 절대 하지 말아야 할 잘못된 방법이다.

     

     

     

    납치에서 벗어나 가족의 품으로 돌아 온 날라는

     

    그 상황에서도 보언씨에게 이렇게 간청한다.

     

    "회사에 피해를 주지 않으면서도 사람들을 도울 만한 방법을 찾아 주세요."

     

     

    그리고

     

    "앞으로 얼리사랑 좀 더 시간을 보내도록 할게요."

     

    라고 쿨하게 말한다.

     

     

    납치되고, 갇히고, 묶이고, 구타까지 당했던 공포에 갇혀 있기보다는

     

    드로실라 제약회사의 기부금으로 재단을 만들어 낼 수 있게 협상을 하고,

     

    보냈을지는 모르지만, 잭슨을 위해 판사에게 편지를 쓰기도 한다.

     

    그리고 날라는

     

    친구 졸린이 보고 싶다고 했던, 잭슨에게 납치를 당한 빌미가 되기도 했던

     

    핑크 플라밍고와 이복형제들을 만나러 간다.

     

     

     
    "나이로비로 와서 우리의 연구를 도와주세요. 여러분 모두가 소중한 존재입니다.
     
    여러분의 생명은 소중해요."
    -날라

     

     

     

     

  •  

    사진출처 인터넷 교보문고

    <난 모기에 물리지 않아!>는 뜨인돌의 VivaVivo 시리즈 (청소년 문학)40권이다. 작가 펜드레드 노이스의 약력은 열대 의학과 위생학을 전공한 미국의 의사로 과학과 의학을 소재로 여러 작품을 집필한 작가라 소개되고 있다.

     

    개인적으로 책을 읽을 때 청소년 문학을 좋아하는 편인데다가 주제가 내가 좋아하는 과학과 의학이라는 소재가 적절히 섞여 있어 서평이벤트를 한다 했을 때 신청을 하면서도 '떨어지더라도 나중에 책은 꼭 읽어봐야겠다.'라는 마음이 있었던 작품이다. 그런데, 서평 이벤트에 당첨되다니!

    청소년 문학에서는 일반 문학에서 볼 수 없는 송곳과도 같은 관찰력이 동원되고는 한다. 이 작품 또한, 주인공 날라의 눈으로 인종차별, 장애인과 비장애인간의 당연시 되는 연민, 부와 가난이라는 커다란 주제를 가까운 인물들의 행동과 태도를 통해서 보여준다.

     

    줄거리를 간단하게나마 써 보면, 책 표지 뒷편에 소개된 줄거리가 전체 서사를 드러내고 있다.

    모기에 물리지 않는 체질을 가진 주인공. 같은 학년 얼리사의 아빠가 날라의 체질을 말라리아 모기 퇴치 연구에 도움이 될거라며 자신의 제약회사의 연구원과 함께 케냐로 날아가게 된다. 거기서 날라는 아빠의 나라를 체험한다.

    말라리아 때문에 아이를 잃은 '잭슨'에 의해 납치를 당한 날라, 돈이 없는 케냐의 가난한 사람들은 특히 말라리아에 취약했고, 무료로 약을 나누어야 한다는 잭슨의 생각은 날라를 납치함으로 간절함과 절박함을 드러낸다.

    성인이 읽기에 어려운 점이 없으나, 고민할 거리를 많이 던져준다. 주인공 날라는 결국 기지를 발휘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지만 날라 또한 잭슨이 왜 자신을 납치하면서까지 돈 많은 제약회사를 향해 절규했는지 명확하게 알고 있었고, 어른들이 살아가는 복잡한 세상에 명확한 기준을 제시한다. 돈과 규정으로 굴러가기 이전에 필요한, 생명.

     

    이 작품에서 단순하면서도 명확한 상징은 첫장에 나오는 '꿈'에 관한 이야기이다.

     

    본문 p.6

    본문 p.7

     

    이 작품에서 관통하는 초능력(체질)은 개인이 가진 꿈을 뜻한다.

     

    날라 : 나는 꿈. 미국에 살지만 분명 아프리카 케냐에 살며 있었던 행복한 기억

    졸린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목소리

    닉 삼촌 : 무한리필이 되는 보물상자

    엄마 : 다시 걸을 수 있는 능력

     

    주인공 날라는 엄마와 아빠가 함께 살았던 케냐에서 행복한 기억을 갖고 있지만 미국에서는 장애인을 향한 비장애인이 가지는 연민과 인종차별을 겪었고 정작 케냐에 관해 아무런 기억이 없다. 날라의 꿈=초능력(모기에 물리지 않는)은, 자신이 행복했던 시절을 염원하는 마음이자 말라리아에 고통받는 아이들의 염원인 것이다.

    이미 첫 장에서부터 드러내는 명확한 메세지는 직관적이기도 하며 독자로 하여금 날라의 시선을 따라가는 데 확고한 지지대 역할을 해 주는 것 같다.

     

    진짜 과학소설이란, 이런 것이 아닐까.

  • 모기에 물리지 않는 사람이 정말 있을까? 덜 물리거나 더 물리는 경우는 있어도 안 물리는 것이 가능할까? 이 ...


    모기에 물리지 않는 사람이 정말 있을까?

    덜 물리거나 더 물리는 경우는 있어도 안 물리는 것이 가능할까?

    이 책을 읽고 나서 정말 날라와 같은 사람이 나타났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다.

    많은 생각을 했다는 증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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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텍을 많이도 붙였다.

    날라와 엄마, 삼촌, 잭슨, 대니얼,,, 모두의 대사가 고개를 끄덕이게 했다.

    작가님이 이렇게 대사에 힘을 쓰신 이유는 뭘까,,,

    혼자 생각해 본 결과

    혼자 결론을 내렸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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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바비보.

    뜨인돌에서 청소년 문학 브랜드 비바비보.

    청소년들이여~ 깨어 있는 삶을 잊지 말라!

    늘 깨어서 빛나는 삶을 사는 청소년을 바라는 마음.

    그래서 등장 인물들의 큰따옴표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전하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더불어 날라는 진정 깨어있는 또는 점점 빛나고 있는 존재인 것 같다.

    날라는 '돌연변이' 또는 '고도로 진화된 존재'이다.

    바로 모기에 물리지 않는 체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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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라의 다른 가족들 역시 말라리라에 걸리지 않을 만큼 튼튼하다.

    이런 걸 '가족력'이라고 하겠지?

    이 책에서는 유독 친구, 가족, 사람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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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잭슨의 말처럼

    "좀 더 많은 사람에게 관심을 가져 봐. 우리 아이들, 우리 가족뿐만이 아니라 모든 사람이 중요하니까."

    잭슨이 비록 날라를 납치하긴 했지만(아주 나빴다.....)

    이 대사만큼은 줄치고 싶었다.

    나의 아이들에게도 이런 말을 해주고 싶다.

    [[ 좀 더 많은 사람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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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라의 엄마와 아빠는 좀 더 많은 사람들을 위해 일했다.

    그러다가 엄마는 비행기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되는 불행한 일이 있었다.

    그리고는 어른들의 일이 진행되었다.

    엄마는 미국으로, 아빠는 케냐에 남게 되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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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날라는 엄마와 함께  미국에서 흑인으로 살아간다.

    스스로가 흑인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있으며, 가끔 불합리한 일을 당하기도 한다.

    하지만 현명한 엄마와 합리적으로 상황을 이해하기 위해 노력한다.

    이런 모습은 기특하다.

    기특한 이 아이의 성품에 더해 특이체질은 날라가 색다른 경험하게 되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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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라의 특이체질로 인해,,, 또는 그 덕분으로 아빠를 만날 수 있게 되었다.

    모기에 저항력을 가진 가족들을 찾아내고 그 사람들의 피부에서 화학 물질을 채취하기 위해 케냐로 간다.

    단 아쉬운 점이 있다면 엄마와 함께 가지 못한다는 것.

    하지만 말라리아로 죽어가는 사람들을 위해 무언가를 할 수 있다면 나였더라도 갔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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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냐로 떠나기 전 '헨리에타 랙스' 를 알게 된다.

    의사들이 연구실에서 사용할 목적으로 그녀의 암세포를 배양했다.

    물론 현대의학에 큰 기여를 하긴 했지만 과연 옳기만 했던 일이었을까...

    많은 생각들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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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헬라세포는 여전히 살아있다는 것이다.

    흠,,,,

    이 부분에서는 나도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내가 날라였다면 어떤 결정을 했을까?

    날라는 과연 옳은 결정들을 하고 있는가?

    많은 사람들을 위할 수 있는 나를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

    이런 고민들 속에 이 책의 매력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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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풉!

    날라가 케냐까지 날아가는 댓가로 과연 얼마를 벌 수 있을까 고민하던 찰나에

    "돈은 지불할 수 없단다."

    ㅋㅋㅋ

    불법이라서 날라에게 직접 돈을 줄 수는 없고, 대학 학자금에 기부를 할 계획이라는,,,

    치밀한 이 책의 구조에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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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별한 능력이 있는 날라.

    1년에 아프리카에서만 100만명의 생명을 앗아가는 말라리아.

    날라의 능력으로 아프리카를 도울 수 있다는데...

    납치라는 어려움을 딛고 활약할 날라의 모습!

    소설이라는 걸 잊을만큼 생생하고 힘찬 책이었다.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허니에듀서평단 #난모기에물리지않아 #펜드레드노이스 #조윤진 #뜨인돌 #비바비보 #헨리에타랙스 #헬라세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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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해외주문도서 : 이용자의 요청에 의한 개인주문상품이므로 단순 변심 및 착오로 인한 취소/교환/반품 시 해외주문 반품/취소 수수료 고객 부담 (해외주문 반품/취소 수수료는 판매정가의 20%를 적용

2) 중고도서 : 반품/교환접수없이 반송하거나 우편으로 접수되어 상품 확인이 어려운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 기준 (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 대금 환불 및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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