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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신학논고(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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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쪽 | 규격外
ISBN-10 : 1187650013
ISBN-13 : 9791187650010
정치신학논고(양장본 HardCover) [양장] 중고
저자 김명석 | 출판사 레디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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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월 2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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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빠른 배송 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ko423*** 2020.05.06
26 간절히 원하던 책 잘 받았어요. 감사 인사 드립니다. 5점 만점에 5점 gloryde*** 2020.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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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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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의 핵심 사상, 자유·평등·평화! 『정치신학논고』에서 중심적으로 풀어내는 주제는 예수의 생각과 사상이다. 저자는 이 책을 ‘기독교 교리가 아니라 예수의 생각과 사상에 초점을 둔 예수 에세이’라고 말한다. 저자인 김명석 교수는 물리학을 공부했으며, 언어철학과 심리철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물리학, 수학, 철학을 공부한 저자가 어려서부터 집중해 온 또 다른 공부가 ‘예수 공부’였다. 신학자가 아니라 철학자의 눈과 입으로 예수를 보고, 예수를 말하고 있다는 점이 이 책의 독특한 특징이다.

저자소개

저자 : 김명석
저자 김명석은 물리학을 공부한 다음 언어철학 및 심리철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경북대 기초과학연구소, 중앙인사위원회 등에서 일했으며, 현재 국민대 교양대학에서 철학을 가르치고 있다. 후기 분석철학의 인식론과 언어철학, 언어와 사고의 기원, 자유의지와 마음의 힘, 뜻 믿음 바람 행위의 종합 이론, 양자역학의 존재론 해석을 주로 공부하고 있다.

쓴 책으로는 『우리 말길』, 『두뇌보완계획 100』이 있고, 쓴 논문으로는 <데이빗슨의 인식론 뒤집기>, <콰인의 평행론>, <존재에서 사유까지>, <심적 차이는 역사적 차이>, <인식론에서 타자의 중요성>, <자연의 원리>, <두 딸 문제와 선택 효과>, <로봇 인문학과 로봇 사회학> 등이 있다.

목차

들어가는 말

제1부. 정의로운 나라 만들기

예수 스캔들
기쁜 소식, 정의가 힘을 미치고 있다.
이미, 정의의 화신이 나타났다.
더 센 힘으로, 사람들을 해방시킨다.
그의 기다림, 달려감, 포옹, 입맞춤
억지로, 잔치 마당을 채우다.
온갖, 차별 없이, 보다 많이
남몰래, 저절로, 어느덧, 반드시
온통, 세상을 바꿀 것이다.

제2부. 정의로운 시민 되기

우리 손닿을 곳에 있다.
우리 삶을 흔들어 놓다.
작은 실패는 우리 삶의 배경이다.
받은 사랑이 우리 삶을 지배한다.
노력 말고 연대를
여성에게서 빼앗지 못하는 것들
우리는 공존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유치한 국가보안법을 비웃다.
우리 자본과 능력을 해방에 투자한다.
평화를 위해 싸우는 칼

제3부. 사람, 하늘과 땅 사이에 삶

하늘이 있다고 생각해 보라!
그의 다스림이 그를 말해준다.
예수는 사람의 본이다.
우리는 오늘 예수를 만난다.
그리스도인은 사람의 길을 걷는다.
교회는 사람이 생성되는 공간이다.

제4부. 이성의 한계 안에서 본 하느님

되도록 솔직하게
실존 인물 예수는 만나는 길
진선미가 작동하는 세계
예수는 하느님인가?

감사의 말

책 속으로

예수의 기쁜 소식을 받아들이는 것은 무엇을 뜻하는가? 그것은 해방하는 그 나라의 힘이 만물을 새로운 방식으로 어울리게 하며 우리가 본디 가져야 하는 모습으로 우리를 자라나게 할 것을 확신하는 것이다. 그러한 확신 속에서 성장의 은밀함을 참아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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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의 기쁜 소식을 받아들이는 것은 무엇을 뜻하는가? 그것은 해방하는 그 나라의 힘이 만물을 새로운 방식으로 어울리게 하며 우리가 본디 가져야 하는 모습으로 우리를 자라나게 할 것을 확신하는 것이다. 그러한 확신 속에서 성장의 은밀함을 참아내는 것이다. 자기가 현재 거주하는 땅을 전혀 새롭게, 원래대로, 제대로 보는 것이다. 지금 여기의 공간을 해방하는 은총의 공간으로서 인식하는 것이다. 이 땅을 낮은 자들이 마침내 차지하도록 마련해 놓은 은총의 장소로 여기는 것이다. 자기 자신을 이러한 땅에서 은밀하게, 겸손하게, 조용히, 싱싱하게 자라는 들꽃이라 생각하는 것이다. - 본문 중에서

가장 정의로운 나라를 믿는 것은 이 보잘것없는 현재가 곧 거대한 혁명 과정이라는 것을 믿는 것이다. 여기 이곳에서 지금 해방이 벌어지고 있다. 이를 잘 아는 사람은 마치 누룩을 넣고 기다리는 여인처럼, 씨를 뿌리고 기다리는 농부처럼 현재를 즐긴다. 그는 지금 여기서 해방의 삶을 살아가는 일용할 용기를 얻는다. 그는 이미 새로운 세상을 살고 있다. -본문 중에서

가장 정의로운 정치는 억눌린 사람들을 해방하면서 또한 사람들 사이의 포용, 연대, 공존을 극대화한다. 그 나라는 해방의 가능성을 모든 사람들에게 열어 놓고자 한다. 그 나라는 가능한 변화를 꿈꾸고 변화할 가능성을 열어 놓는다. 모든 이에게 깨달음과 기쁨과 참삶의 기회가 여전히 주어져 있다. 그 나라는 모든 인류가 해방되기를, 모두가 참삶을 얻기를 마지막까지 바란다. 이것이 가장 정의로운 다스림이 이 땅에서 나타나는 모습이다. - 본문 중에서

그 여자는 사랑이 허물과 율법보다 강하다는 것을 사람들 앞에 당당히 보여 주었다. 그는 자신이 사랑하는 존재이며 사랑받을 수 있는 존재라는 것을 인식했다. 이로써 그는 그 나라의 시민이 될 자격을 얻었다. 예수는 그를 높이 산다. “그는 남보다 많은 허물을 용서받았습니다. 그것은 그가 남보다 많이 사랑하였기 때문입니다.” 예수는 그에게 말한다. “그대 믿음 때문에 그대는 지금 구원받았습니다. 편안히 가십시오.” - 본문 중에서

역사 속의 실존 인물 예수는 우리에게 어떤 이로서 기억되어야 하는가? 예수는 가장 정의로운 나라의 통치 방식을 묘사함으로써 가장 합당한 ‘하느님’ 개념을 우리에게 알려주었다. 나아가 예수는 그 ‘하느님’ 개념에 가장 부합하는 속성을 자기 스스로 드러내었다. 예수는 우리의 코뮌에 나타난 아름다운 마음이다. 그는 어쩌면 가장 아름다운 마음이고 가장 착한 마음이며 가장 참된 마음이다. 그 마음을 품는 그리스도인들은 예수의 마음을 공유하고 예수와 함께 해방에 종사하며 평화에 종사하며 은총에 종사하며 사랑에 종사한다. - 본문 중에서

그리스도인은 예수가 모든 인류와 연대해 있는 하느님이라는 것을 볼 줄 아는 사람이다. 사람의 본을 볼 줄 알며 그 본을 따라 사람의 길을 걷는 사람이다. 그는 만물을 해방하고 화해시키는 가장 정의로운 나라를 물려받은 공동 통치자들이다. 지금 여기를 하느님의 다스림이 미치는 은총의 시공간으로 인식하는 사람이다. 그는 타자를 소유하고 장악하기 위해 난폭하게 팽창하는 공룡이 아니다. 그는 오히려 사랑하기 위해 해방된 사람이다. 사랑하기 위해 자유로운 사람이다. - 본문 중에서

교회는 사람이 생성되는 공간이 되어야 한다. 교회는 사람들의 공동체 바로 코뮌, 그냥 단순히 코뮌이 되어야 한다. 그곳은 교리를 세뇌하는 곳, 헌금을 수탈하는 곳, 신학과 형이상학으로 우리 지성과 감성을 수탈하는 곳, 의존성과 수동성과 배타성을 극대화하는 곳이 되어서는 안 된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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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예수의 핵심 사상은 자유 평등 평화 세상의 많은 사람들은 예수를 입에 올린다. 전 세계적으로 매주 20억여 명이 ‘주일’마다 교회에 가서 예배하고 찬송한다. 하지만 사람들은 정작 예수의 생각과 사상 이야기는 별로 하지 않는다. 설교하는 사람들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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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의 핵심 사상은 자유 평등 평화

세상의 많은 사람들은 예수를 입에 올린다. 전 세계적으로 매주 20억여 명이 ‘주일’마다 교회에 가서 예배하고 찬송한다. 하지만 사람들은 정작 예수의 생각과 사상 이야기는 별로 하지 않는다. 설교하는 사람들은 절반에 못 미치는 시간만 신약성경을 다루고, 4대 복음서에 대한 이야기는 그 절반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 설령 예수 이야기를 하더라도 예수의 행적을 중심으로 이야기하며, 행적 이야기를 할 때도 주로 부활, 승천, 기적을 이야기한다. 예수를 비판하는 사람들도 예수의 생각, 사상을 다루지 않는다. 그들은 기독교인들의 행태, 교회의 행태 등을 비판한다. 사람들은 의외로 예수의 생각, 사상을 이야기하지 않는다.

새로 나온 책 『정치신학논고』에서 중심적으로 풀어내는 주제는 예수의 생각과 사상이다. 저자는 이 책을 ‘기독교 교리가 아니라 예수의 생각과 사상에 초점을 둔 예수 에세이’라고 말한다. 저자인 김명석 교수는 물리학을 공부했으며, 언어철학과 심리철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물리학, 수학, 철학을 공부한 저자가 어려서부터 집중해 온 또 다른 공부가 ‘예수 공부’였다. 신학자가 아니라 철학자의 눈과 입으로 예수를 보고, 예수를 말하고 있다는 점이 이 책의 독특한 특징이자 매력이다. 저자는 말한다.

“철학자 니체는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에서 예수보다 나은 이로서 짜라투스트라를 선보이고 싶었지만, 그는 예수가 무엇을 말했는지 충분히 이해하지 못했다. ‘예수전’을 쓴 많은 자유주의 신학자들도, 기독교 교리를 체계화한 많은 조직 신학자들도, 예수의 핵심 사상을 드러내는 데 그다지 성공하지 못했다. 하느님이 예수를 통해 자신을 직접 드러내었다고 믿었던 라이프니츠나 스피노자 같은 철학자도 예수의 생각을 지성의 눈으로 풀이하는 일은 하지 않았다. 이 책은 그 일을 하고자 했다. 이 책은 그리스도인이든 비그리스도인이든 반그리스도인이든, 예수를 제대로 알 필요가 있는 모든 이들에게 예수 생각의 핵심을 알려줄 것이다.”

그렇다면 저자가 생각하는 예수의 생각과 사상은 무엇일까?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진보를 이룩했던” 예수의 사상에 대해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예수는 물질주의자는 아니었지만 아주 빨간 사상을 가졌다. 예수는 가장 평등하고, 가장 평화롭고, 가장 자유로운 국가의 이념을 이야기했다. 그는 마음의 힘을 믿으면서 여전히 빨갱이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잘 보여 주었다. 어쩌면 예수야말로 진정한 빨갱이의 길을 보여 준 것인지 모른다.” - 본문 중에서

저자는 참된 그리스도인은 난폭하지 않고, 따뜻한 마음을 가진, 화해하고 포용하는 ‘빨갱이’가 돼야 하며, 이것이 ‘그리스도인의 길’이라고 강조한다. 저자는 예수가 걸었던 길에 비하면 사람들은 아직 빨갛지 않다고 주장한다. “우리는 아직 말뿐이고 게으로고 치열하지 못하다. 우리는 더 빨개져야 한다.”

예수, 신학의 이름으로 ‘정치철학, 국가론’ 밝힌 것

저자는 예수가 자신이 이 땅에 온 이유를 ‘낮은 사람들을 위한 기쁜 소식(복음)’을 전해주기 위한 것이라고 밝힌 부분(마태복음 11장 5절)에 주목한다. 이는 예수의 존재 이유이기도 하다. 저자는 4대 공관 복음서 문헌 분석을 통해 낮은 사람을 위한 기쁜 소식이 ‘하나님 나라의 기쁜 소식’을 의미한다는 점을 밝혀내면서 하나님 나라의 의미가 무엇인지 면밀하게 설명한다.

“예수가 하나님 나라를 이야기한 것은 곧 하나님의 정치와 하나님의 정의를 이야기한 것이다. …… 하나님의 정치란 가장 탁월한 정치이다. 하나님의 정의란 가장 합당한 정의다. 예수는 신학의 이름으로 정치철학 또는 국가론을 이야기하고 있다. 예수의 메시지를 논문 형태로 발표한다면 그것은 <정치신학논고>가 될 것이다.” - 본문 중에서

예수가 세상 사람들에게 전하고자 했던 기쁜 소식은 하나님 나라의 기쁜 소식이고, 이는 ‘하나님의 다스림에 관한 기쁜 소식’인데, 하나님의 다스림은 ‘탁월한 정치’와 ‘합당한 정의’를 의미하는 것이며, 이것이 바로 예수의 정치철학이자 국가론이라는 주장이다. 이 책에서는 예수가 전한 기쁜 소식은 가난하고 억눌린 낮은 사람들, 낮은 계급들을 위한 것이라는 점을 일관되게 강조하고 있다.

그런데 가난하고, 억눌리고, 핍박받는 ‘낮은 사람’들이 기뻐할 하나님의 탁월한 정치와 합당한 정의는 어디 있나? 지금 이 세상에 그런 것이 있나? 이 책은 ‘이미 와 있다’고 말하고 있다. 저자는 예수의 기쁜 소식이 ‘뉘우치고 믿으면 천당 간다’는 말도, ‘믿지 않으면 지옥 간다’는 협박도 아니며, 기독교 신앙의 본질이 예수가 다시 오는 것(재림)을 고대하는 것도 아니라고 주장한다.

“예수, 하나님 나라의 행정 수반”

‘보잘것없는 식민지 팔레스타인의 촌뜨기 청년’인 예수는 자신이 이 땅에 옴으로써, 모세의 율법과 예언자의 시대는 끝이 났으며, 사랑과 해방의 새로운 시대가 시작됐다고 선언한다. ‘하나님을 믿는 자들은 종교 의식에 참가해야 했으며, 관례와 규칙을 지키고 미래에 나타날 날들을 기다려야 했고, 복종과 헌신과 의무를 먼저 요구하던’ 율법과 예언자의 시대가 가고 새로운 기쁜 소식(복음)의 새 시대가 열린 것이다.

이제 사람들은 하나님과 가까이 하기 위해, 구원 받기 위해, 해방되기 위해, 아름다운 사람이 되기 위해 율법에 의존할 필요가 없고, 해방의 힘이 지금 작동하고 있다는 기쁜 소식을 받아들이기만 하면 된다. 예수는 바로 해방의 힘이 미치고 있는 나라, ‘탁월한 정치와 합당한 정의’가 이뤄지고 있는 ‘하나님 나라’의 행정 수반이다. 예수는 지금도 행정 수반으로서 억눌린 이들을 위해 ‘인질 구출 작전’, ‘포로 석방 작전’을 진행 중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예수는 주로 세리, 불가촉천민, 창녀 등 당시 사회에서 죄인으로 취급받던 사람들과 함께 했다. 하지만 이들이 죄인이 된 것은 스스로 죄를 범했기 때문이 아니라, 당시 율법에 따라 죄인이 된 것일 뿐이다. 저자에 따르면 당시 농민과 노동자들 가운데 십일조를 내지 않는 사람들도 죄인으로 간주됐는데, 당시 보통 농민과 노동자들이 내야 하는 세금과 헌금은 수입의 35%에 이르렀다. 지금처럼 각종 감면 제도도 없고 사회복지 시스템도 갖춰져 있지 않은 상태에서 35%는 매우 높은 세율이었다.

결국 죄인은 법을 어긴 자들이라기보다 당시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종교의 권력구조와 율법이 만들어낸 사람들이다. 예수는 이들을 범인으로 만든 율법주의자들이나 율법적 세계관에 파산을 선고하고 이들과 한 편에 서기를 선언한 것이다. 그것이 ‘하나님 나라의 기쁜 소식’이 되는 셈이다.

기독교계 일각에서는 자본주의, 특히 초국적 대형 자본들이 세계경제를 좌지우지 하면서 국가 간, 기업 간, 노동자 간 불평등이 심화되면서 현대판 21세기 노예 계급인 비정규직이 양산되고 있는 점에 대해 비판적인 언급을 하고 있다. 당대의 죄인, 사회 구조적 약자 편에 서서 싸운 예수, 그리고 이것이 하나님의 나라라고 말한 예수의 싸움은 아직도 진행 중인 셈이다.

“죄인들과 같이 밥을 먹는 일은 사람의 본모습에서 멀어진 이들을 찾아 위로하는 그 나라의 행정 활동이다. 이런 활동이 지금 이 땅에서 예수를 토해 강력하게 펼쳐지고 있다. 이런 의미에서 하나님의 다스림이 지금 이 땅에 펼쳐지고 있다.” - 본문 중에서

“하나님 나라가 언제 오냐고?”

하지만 바리새파 사람들이 예수 당시 “하나님 나라가 언제 오느냐”고 물었던 것처럼, 지금 이 순간에도 적지 않은 사람들은 같은 질문을 하고 싶을 것이다. ‘당신이 말하는 하나님 나라는 지금 어디에 있느냐’라고. 이미 그 나라가 와 있다고? 그렇다면 그건 어디지? 저자는 이렇게 설명한다.

“예수는 하나님 나라가 언제 어디에 오는지에 관한 통상의 시간 예측과 장소 추측을 반대하면서 그 나라에 관한 매우 놀랄 만한 주장을 한다. 하나님 나라는 ‘그대 안에’ 있다! … (문헌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그대 안에’는 ‘그대의 선택 범위 안에’ 또는 ‘그대가 가닿을 수 있는 곳에’를 뜻한다.

가장 정의로운 나라 곧 하나님 나라는 온제 올지 모를 아주 먼 미래에 실현되는 다스림이 아니다. 그 나라는 가닿을 수 없을 만큼 저 밖에 멀리 놓여 있는 다스림이 아니다. 그 나라는 우리가 마음만 먹으면 언제나 가닿을 수 있는 곳에 지금 와 있다. 그 나라는 손닿을 만한 곳에 있으며 지금 우리의 선택 범위 안에 있다.”

생각, 사상, 신앙은 실천과 연결되지 않을 때 의미가 반감된다. 저자가 이 책에서 풀어내고 있는 예수의 생각과 사상도 우리에게 실천을 주문하고 있다.

“이토록 우리 곁에 가까이 온 가장 정의로운 정치를 지금 알아차리고 그 다스림을 누리는 것이 필요하다. … 그 길은 예수가 억눌리고 가난하고 흠 많은 사람들과 어깨를 기대고 오울릴 때, 그 일을 조롱하지 않고 함께 웃고 기뻐하고 박수치는 것이다. … 그 다스림의 영역에 들어갈지 말지는 당신의 선택 범위 안에 놓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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