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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을 말해 봐(양장본 HardCover)
| 규격外
ISBN-10 : 8901121395
ISBN-13 : 9788901121390
기분을 말해 봐(양장본 HardCover) [양장] 중고
저자 앤서니 브라운 | 역자 홍연미 | 출판사 웅진주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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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7월 26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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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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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통해 '감정'을 배워요! 앤서니 브라운의 유아를 위한 감정 그림책 『기분을 말해 봐』. 이 책은 소심하게 움츠려 있는 침팬지에게 ‘기분이 어때?’라는 질문으로 시작한다. 침팬지는 여러 상황에서 느끼는 다양한 감정을 하나씩 이야기한다. 장난감이 다 싫을 만큼 재미없다가, 폴짝폴짝 뛰고 싶을 정도로 행복하다가, 호기심이 가득한 눈망울로 뭐든지 궁금하다며 다양한 상황 속에서 느끼는 여러 감정을 솔직하게 말한다. 이를 통해 아이들에게 다양한 감정 및 심리 등을 이해하고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와 함께 화려하면서도 강렬한 원색 계열의 배경색을 다양하게 활용하여 다양한 감정의 느낌을 표현했다.

저자소개

저자 : 앤서니 브라운
그림책 독자라면 누구나 최고의 작가라고 손꼽는 작가 앤서니 브라운. 2000년 그림책 작가로서는 최고의 영예인 안데르센 상을 수상한 그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뛰어난 작가 중의 하나로 인정받았으며, 이제 우리나라 독자들에게도 가장 사랑 받는 작가입니다. 초현실주의 화가인 마그리트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은 앤서니 브라운은 사실적인 그림에 환상적인 이야기를 담아내는 데 탁월한 능력이 있습니다. 또한 다소 무거운 주제를 유머와 위트가 넘치는 구성으로 풀어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함께 보고 깊이 공감하는 작품들이 많습니다. ‘사람과 자연에 대한 사랑’을 이야기하는 것이 작품의 목적이라는 그는 그림 구석구석에 재미있고 기발한 장치들을 숨겨놓아 그림책만의 재미와 즐거움을 주는 데도 소홀하지 않습니다. 앤서니 브라운은 1946년 영국에서 태어났습니다. <고릴라>로 ‘케이트 그린어웨이 상’과 ‘커트매쉴러 상’을 받았고, <동물원>으로 두 번째 ‘케이트 그린어웨이 상’을 받았습니다. 2009년에는 ‘영국 계건 아동문학가’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그의 독특하고 뛰어난 작품은 국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아 <미술관에 간 윌리(2001년)>와 <돼지책(2002년)>은 외국 번역 그림책으로는 드물게 2년 연속으로 문화관광부 추천 도서로 선정되기도 하였습니다. 그동안 웅진주니어에서 펴낸 앤서니 브라운의 작품으로는 <앤서니 브라운의 마술 연필> <돼지책> <나와 너> <미술관에 간 윌리> <우리는 친구> <앤서니 브라운의 행복한 미술관> <우리 엄마> <우리 형> <꿈꾸는 윌리> <윌리와 악당 벌렁코> <축구선수 윌리> <윌리와 휴> 등이 있습니다.

역자 : 홍연미
역자 홍연미는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출판 기획자와 편집자로 일했습니다. 지금은 프리랜서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앤서니 브라운 ; 나의 상상 미술관> <동생이 태어날 거야> <도서관에 간 사자> <이만큼 컸어요> 등이 있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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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최고의 그림책 작가, 앤서니 브라운의 감정 그림책 어린이책 파워 라이터 1위, 앤서니 브라운의 새로운 그림책, <기분을 말해 봐! >는 유아를 위한 감정 그림책입니다. 상상력의 대가인 그가 이번에는 그림책을 통해 아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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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그림책 작가, 앤서니 브라운의 감정 그림책

어린이책 파워 라이터 1위, 앤서니 브라운의 새로운 그림책, <기분을 말해 봐! >는 유아를 위한 감정 그림책입니다. 상상력의 대가인 그가 이번에는 그림책을 통해 아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보듬어 주고 있습니다.
소심하게 움츠려 있는 침팬지에게 ‘기분이 어때?’라는 질문으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침팬지는 여러 상황에서 느끼는 다양한 감정을 하나씩 이야기합니다. 장난감이 다 싫을 만큼 재미없다가, 폴짝폴짝 뛰고 싶을 정도로 행복하다가, 호기심이 가득한 눈망울로 뭐든지 궁금하다며…… 다양한 상황 속에서 느끼는 여러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침팬지가 책을 읽는 어린이 독자에게 묻습니다. ‘넌 어떠니? 기분을 말해 봐!’라고요!
단순하고 반복적인 구성이지만, 유아들이 일상에서 겪는 다양한 상황과 그에 따라 느끼는 감정들을 완벽하게 담아내고 있습니다. 또 마지막 장면의 질문은 독자가 자신의 감정을 들여다보고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도록 유도합니다. <기분을 말해 봐!>는 유아들이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솔직하게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감정 그림책입니다.

유아의 건강한 감정 표현을 도와주는 감정 코칭 그림책

유아기에는 ‘성장의 폭발기’라고 할 정도로 다양한 방면의 성장이 이뤄집니다. 신체 인지 발달뿐만 아니라 다양한 감정을 느끼고 표현하기 시작하며 정서 발달도 활발해집니다. ‘좋다’, ‘나쁘다’의 단순한 감정에서 벗어나 다양하고 세분화된 감정을 표현할 뿐 아니라, 또래와의 상호작용도 증가하면서 타인의 감정에도 관심을 가지기 시작합니다. 유아기에 건강하게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자신뿐 아니라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는 것은 성인기의 사회생활의 밑바탕이 됩니다. 따라서 아이들에게는 다양한 감정 및 심리 등을 이해하고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그림책이 필요합니다.

<기분을 말해 봐!>를 읽고 아이가 엄마와 함께할 수 있는 감정 표현 워크북
<기분을 말해 봐!>에서 침팬지는 여러 가지 상황에서 느끼는 다양한 감정을 하나씩 나열합니다. 지루함, 행복, 슬픔, 외로움, 화, 죄책감, 자신만만함, 부끄러움 등 모두 아이들이 일상 속에서 경험하는 일반적인 감정들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침팬지가 책을 읽는 아이에게 ‘넌 어때?'라고 묻습니다. 그 질문은 아이가 자신이 느끼는 감정을 들여다 볼 수 있게 만드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입니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감정 표현이 서툴고 자신의 감정을 잘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감정 코칭은 필요합니다. 아이의 감정 코칭에서 가장 기본적인 것은 자신이 어떤 기분인지 정확하게 느끼고 이해하게 도와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건강하게 표현하는 것입니다.
이때 아주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바로 아이의 감정을 적극적으로 이해하고 수용하려는 부모의 개방적인 태도입니다. 부모는 우선 ‘그래, 네가 이래서 그랬구나.’라고 아이의 감정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려 노력해야 합니다. 그리고 아이와 함께 감정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고 건강한 감정 표현을 찾아볼 수 있게 도와주어야 합니다. 앤서니 브라운의 <기분을 말해 봐!>는 부모와 아이가 함께 볼 수 있는 좋은 감정 코칭 그림책이 될 것입니다.

단순하면서 명확한 색으로 주제를 더 효과적으로 표현한 그림책

초현실주의 화풍을 연상시키며 디테일과 기발함이 살아있는 기법, 그림 곳곳에 숨어 있는 다양한 상징과 숨은 그림 찾기 등 앤서니 브라운 그림책에는 이야기뿐 아니라 볼거리가 풍부합니다. <기분을 말해 봐!>에서는 조금 더 획기적이고 새로운 기법으로 주제를 명확하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기존 그림책에서 주를 이루는 색감을 정해 유사한 색으로 전체적인 분위기를 표현했다면, 이 그림책에서는 화려하면서도 강렬한 원색 계열의 배경색을 다양하게 활용하여 다양한 감정의 느낌을 표현했습니다. 또한 감정에 따라 침팬지의 크기를 확대하거나 축소하고, 앞뒤로 거리감을 주는 등 구도에서 다양한 변화를 주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다양한 감정의 상태를 시각적으로 더욱 효과적이게 표현할 뿐 아니라 주목성을 높여 유아들이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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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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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카 선물을 주기위해 구매를 하였습니다.              ...

    조카 선물을 주기위해 구매를 하였습니다.              
    교보문고에서 좋은 제품의 물건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를 할수 있어서 아주 만족합니다.
    하루가 다르게 점점 커가는 조카에 맞춰서 다양한 제품을  구매할수 있어서 아주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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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늘 번창하시어 고객을 위한 서점이 되길 바라옵니다

  • 기분을 말해 봐 | ch**yiseul | 2018.11.06 | 5점 만점에 3점 | 추천:0
     그림책의 거장 앤서니 브라운의 책인데다가 유아 스테디 셀러에도 항상 올라와 있어서 구매했다. 구매한지도 오...
     그림책의 거장 앤서니 브라운의 책인데다가 유아 스테디 셀러에도 항상 올라와 있어서 구매했다. 구매한지도 오래되었지만 책을 산 지 얼마 안 됐을 때도 아이가 별로 찾지 않는 책이었다. 내용이 심심해서일까 그림에 여백이 많아서일까 생각했었다. 어른의 눈으로 이 책을 읽어보면 이렇다. 주인공 원숭이의 기분에 따라 한장 한장 그림책의 색깔이 달라진다. 재미 없을 땐 회색, 행복할 땐 밝은 노랑, 슬플 땐 파랑, 배고플 땐 검정 등으로 표현하고 있다. 하지만 내용은 '나는 뭐뭐해, 나는 뭐뭐해.'밖에 없다. 나는 이제까지 아이에게 책을 읽어 줄 때, 그림보다 책에 있는 글을 읽어 주는 편이었다. 듣는 아이 입장에서 얼마나 재미없었을까? 아직 한글도 모르는 아이한테 그림이 아닌 글씨를 읽어 주었으니 말이다. 아마 아이는 엄마가 글을 읽고 있다고 상상도 하지 못했을 거다. 이제부터라도 최대한 그림을 재미있게 이야기해주려 한다.
  • 내 감정을 소중히! | yh**es | 2014.08.29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언제부터인가 사람들은 다른 사람을 평가할 때 지식의 정도를 가지고 평가하기 시작했습니다. 때문에 우리 아이들 또한 정답을 말하...

    언제부터인가 사람들은 다른 사람을 평가할 때 지식의 정도를 가지고 평가하기 시작했습니다. 때문에 우리 아이들 또한 정답을 말하면 칭찬 받고 그 외에는 인정받지 못한다는 느낌을 받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서인지 아이들은 자신이 잘 아는 것을 대답할 때에는 큰 소리로, 잘 모르는 것은 움츠러들곤 하지요. 아이들의 표정을 잘 지켜보세요. 밝게 웃고 화를 내고 시무룩한 다양한 표정보다는, 비슷비슷한 무표정한 우리 아이들이 얼마나 많은지! 게다가 그때그때 물어보지 않으면 알 수 없을 정도로 우리 아이들의 감정이 얼마나 많이 변하는지 말이지요. 오랜 시간이 지난 후 "그때는 이랬어요~"라고 말해줄 때에는 가슴이 아프기도 하지요.

     

    어른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면 안된다고 생각하는 것은 왜일까요? 뭔가 쑥스럽고 그래선 안될 것 같은 느낌 때문에 가슴 속에 감정들을 꾹꾹 담아둡니다. 하지만 그런 감정들은 쌓이고 쌓여 다른 아픔을 만들고 자신을 힘들게 합니다. "기쁨은 나누면 배가 되고 슬픔은 나누면 반이 된다."라는 말도 있잖아요? 스스로를 들여다보고 사랑할 줄 아는 자존심, 자신의 감정을 솔직히 표현할 줄 아는 용기를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앤서니 브라운의 <<기분을 말해 봐!>>는 아주 간단한 몇 마디 말로 아이들에게 내 기분을 표현하고 싶게 만들어주는 책입니다. 나는 이럴 때도 있고, 이럴 때도 있어. 너는 어떠니? 하는 식으로 말이죠.

     

     

     

     

    앤서니 브라운의 대표 캐릭터인 윌리가 커다랗게 그려져서 윌리의 기분을 아주 잘 느껴지는 것이 좋습니다. 윌리 따라하기를 해 보아도 좋을 것 같고, 다양한 표정을 그려보며 어떨 때 기분이 어떤 지 떠올려보는 활동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심심할 때, 슬플 때, 화가 날 때, 기쁠 때, 배고플 때 등등... 표정이나 기분에 대한 다양한 어휘들도 알아볼 수 있겠네요.

     

    내 기분을 잘 살피고 그것을 표현하는 것만큼 다른 사람의 기분을 헤아려주고 배려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사실도 꼭 알려주고 싶습니다. 내가 소중한 만큼 나와 함께 하는 사람도 소중하니까요. 여러분은 지금, 기분이 어떠신가요?^^ 

  •   <기분을 말해봐> 엄마도 사랑해!   어른이든 아이든 의사소통이 제대로 되지 ...
     
    <기분을 말해봐>
    엄마도 사랑해!
     
    어른이든 아이든 의사소통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무지무지 갑갑하다.
    표정으로 말해요~~
    그것도 어느 정도이지, 상대방이 화가  난 상태인데, 눈만 데록데록 굴리며 우락부락 인상 구기고 있으면서 왜 화가 났는지 말을 안 해주면 그것처럼 사람 미치고 팔짝 뛸 노릇이 어디 있겠는가.
     
    우리 부부의 부부싸움은 특히 고요하다.
    사소한 일에서 시작한 싸움은 몇 마디 말을 주고받고 나면 곧
    "태풍의 눈" 상태로 진입하게 된다.
    서로의 스타일을 잘 알기 때문이다.
     말을 많이 하면 말발 약한 내가 먼저 버벅거리면서 혀가 꼬이기 시작하기 때문에 처음부터 끝까지 저음의 냉랭한 톤으로 '일이관지'하는 남편을 이기기란 쉽지 않다.
    그래서 나는 내가 화났을 때도 입을 다물고, 남편이 화 났을 때도 건드리지 않는 게 상책이란 걸 알기에 입을 다물고 있는다.
    시간이 지나면 잘못한 사람이 먼저 슬그머니 사과를 하기 때문에 이틀 내로 싸움은 그치게 된다.
    그렇지만, 싸움의 사안에 따라서 그 시간을 견디는 동안의 스트레스의 강도는 들쭉날쭉이다.
    좀 있음 풀어지겠지 하는 때도 있고, 아~~이번엔 좀 심했나? 할 때는 밥 한 술, 물 한 모금 넘기기 힘들 만큼 극심한 압박에 전화벨 소리에도 깜짝깜짝 놀라는 때도 있다.
    나와 남편의 이런 피곤한 스타일 때문에 아이들이 희생되는 거 죽기보다 싫은데, 그래서 우리가
    싸울 때는 절대 큰소리가 방문을 넘어가지 않는데...
    아이들은 미묘한 상황을 잘도 눈치채곤 한다.
    그리고 알게 모르게, 부모의 이런 면들을 체득(?) 한 것인지, 우리 아이들도 화가 났을 때, 나와 남편의 경우를 그대로 복사해 내고 있었던 것이다...
    말 그대로 묵묵부답.
     
    첫째는 여자 아이라 그래도 소리지르고 울면서 풀어내는 게 많은데, 둘째 아들놈은 화난 눈초리로 째려보기만 할 뿐 말을 않는다.
    이럴 땐 사람 미친다.
    부모가 아이에게 화를 내는 순간은, 자기의 단점이 아이에게서 고스란히 발견될 때라고 했던가.
    자신의 상처, 약한 부분이 아이에게 나타나면 그걸 보기가 그렇게도 싫다는 것이다.
    당장 위로 올라간 내 팔. 내 손.
    몇 번 허공을 가르고서 벌겋게 열 오른 내 손바닥의 열기를 느낄 즈음이면 나도 상태의 심각성을 깨닫는다.
    '또 저지르고 말았어.'
    굳게 다문 입으로 울음을 토해내는 아이의 소리를 멍하니 들으며, 나는 눈물을 흘리곤 했다.
    날카로운 손톱으로 내 가슴 속을 스스로 할퀴어 대면서 지워지지 않는 흉터를  하나씩 더하고, 더하고, 더하고...
     
    이 책을 아이 앞에 스윽 밀어놓으며 화해를 시도했다.
    "기분을 말해봐."
     
     
    그림책 속의 캐릭터는 하나씩 기분을 말해 본다.
    처음엔 반응이 없던 아들은 우스꽝스런 원숭이의 캐릭터에서 눈을 떼지 못하더니...굳었던 얼굴이 점점 풀어진다.
     
     
     
    마법사의 마술이 풀리는 순간이란 바로 이런 때인 건가...
    아이가 책을 따라 읽으며 말을 하기 시작한다.
    "엄마가 화낼 때는 무서워."
    "소리지르는 엄마는 싫어."
    "엄마가 놀라게 해서 말을 못했어."
     
     
     
    간간이 흘러나오는 말에 나는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하면서 연신 아이의 등을 어루만져 준다.
    "엄마가 이제 잘 할게."
    "엄마도 화가 나면 먼저 말할게."
    잔뜩 힘을 준 아이의 눈이 헤실헤실 풀어지며 나의 눈을 마주칠 때...
    조용히 함박 웃음이 피어났다.
     
    "엄마가 많이 많이 사랑해"
     

  • 아이를 키우는 분들이라면 이 분의 책을 많이들 접하셨을꺼 같아요. "앤서니 브라운" 저는 이분의 책을 언니가 딸을 낳고...
    아이를 키우는 분들이라면 이 분의 책을 많이들 접하셨을꺼 같아요.
    "앤서니 브라운"
    저는 이분의 책을 언니가 딸을 낳고 구입해준 첫 전집에서 만났어요.
    '우리아빠가 최고야'를 좋아했던 조카가 이모에게 책을 읽어달라는 부탁으로 처음 만나게 되었었지요.
    그게 벌써 3-4년 전의 일인 것 같습니다.
    앤서니브라운 이라는 작가를 처음 알게되고, 이후 저는 아이를 낳았지요.
    아이를 낳고, 이 분의 책을 자연스럽게 하나둘씩 사서 읽어주게 되더라구요.
    아이와 엄마가 함께 공감할 수 있어 더욱더 끌리게 되나 봅니다.
    올해 앤서니브라운님의 새로운 책 "기분을 말해봐"가 출간되었어요.
    정말이지 너무 반가운 소식이었습니다.
    제목에서부터 호기심을 자극해주는 앤서니브라운의 "기분을 말해봐".
    책을 당장 펼쳐보고 싶은 욕구가 마구 샘솟았답니다. ^^

    앤서니브라운님의 책이 자주 등장하는 고릴라가 인사를 합니다. ^^
    고릴라가 어떻게 기분을 말해줄지 우리 따라가볼까요?
    고릴라에게 첫 질문을 던집니다.
    "기분이 어때?"
    고릴라는 자신의 기분을 골똘히 생각하는 얼굴이예요.
    아직 어린 제 아이에게 똑같은 질문을 던졌어요.
    그랬더니, 음음~~~ 하면서 생각하는 흉내를 내더군요. ^^
    아이는 어떤 대답을 주었을까요?
    "음, 다 재미없어."
    고릴라는 팔짱을 끼고, 지루한 표정을 짓고 있어요.
    흑백으로 처리되어, 지루하고, 재미없는 그 느낌이 제대로 전달됩니다.
    가끔 팔짱을 끼고 돌아다니는 아들녀석의 행동을 떠올리게 되네요.
    팔짱을 끼고 돌아다니면서, 재밋거리를 찾아 다닌 모양입니다. ^^
    "가끔은 세상에 나 혼자만 있는 것 같아"
    큰 여백에 작은 고릴라 한마리.
    손을 잡고 쭈뻣쭈뻣 서있는 모습이, 아주 외로워 보입니다.
    우리 아이들도 이런 기분을 갖을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잠시 스쳐 갔어요.
    책을 읽어주는 많은 엄마, 아빠들도 같은 생각을 하고,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은 하나도 보이지 않고, 오로지 나 혼자만 존재하는 느낌.
    누구나 한번씩은 겪어봤음직한 것을 표현해 쓸쓸하고, 외로움이 묻어났네요.
    "정말 정말 행복할 때도 있어. 슬플 때도 있지만....."
    껑충껑충 뛰는 고릴라의 모습과 환한 얼굴표정만 봐도, 너무너무 행복해 보입니다.
    그렇지만, 비가 내리는 것처럼 슬퍼져 눈물이 나올때도 있지요.
    디테일한 부분까지 표현을 해주니, 글자를 읽지 않아도 내용을 꽤 뚫어 볼 수 있네요.
    엄마가 웃으면 아이도 함께 웃고,
    엄마가 슬퍼하면 아이도 함께 슬퍼하게 됩니다.
    엄마가 기뻐하면, 덩달아 춤을 추고,
    엄마가 눈물을 흘리면 아이는 엄마의 눈물을 닦아주곤 하지요.
    행복하고, 슬픈 감정들을 자연스럽게 습득하여 가슴에 새겨 놓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머리끝까지 화가 날 때도 있고, 혼날까봐 걱정이 될 때도 있어"
    인상을 잔뜩 쓰고, 두 손을 불끈 쥐고, 발을 구르면서 화난 기분을 토해냅니다.
    그리고 낙서를 하거나, 기타 다른 사고를 조용히 쳐놓고, 엄마에게 혼날까 걱정을 하기도 하지요.
    아이들이 화가 나면, 물건을 집어 던지거나, 그대로 누워버릴때가 있어요.
    아이 나름의 방식으로 엄마에게 표현을 하는 거라지만, 곤욕스러운 부분인건 사실이예요.
    이런 아이의 모습을 이해하고 다독거려주는 엄마의 배려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아무곳에나 낙서를 했다고 화를 내기 보다는, 아이의 잘못을 알려주고, 스케치북을 내미는 것이 현명한 엄마가 아닐런지요~
    "하늘을 걷는 것처럼 자신만만하다가 숨고 싶을만큼 부끄럽기도 해"
    하늘 높에 걸려있는 아슬아슬한 줄을 아무렇지 않은 평온한 표정으로 씩씩하게 걸어갑니다.
    때로는 너무 창피해서, 눈을 어디에 두어야 할지 모르게 남들을 의식할때가 있지요.
    부끄러운 일을 당했을때, 자신감 팍팍 실어주는 엄마가 되어줘야 겠습니다.
    인생을 살면서 쓴 고비와 맞닥들였을때 단념하지 않고, 꿋꿋하게 일어설 수 있도록 옆에서 많은 응원을 해줘야겠어요. ^^
    "곰곰이 생각할 때도 있지만, 그보다는 신이 날 때가 훨씬 많아!"
    아직 어린 우리 아이들은 알고 싶은 것이 너무 많습니다.
    길을 가다가도 아이들은 이 꽃의 이름은 무엇인지, 어떤 향기를 풍길지 등 수많은 질문을 쏟아내고, 궁금해합니다.
    손가락을 입에 대고, 한손을 머리에 기대어, 골똘히 생각하는 모습이 내 옆 사람, 나 스스로의 모습이 아닐런지요.
    천연덕 스러운 고릴라의 모습에서, 신남!를 너무 잘 표현해주었어요.
    혀를 낼름 거리며, 아이들은 즐겁게 웃습니다.
    용용 죽겠지~~~ 따라올테면 따라와봐! 라는 말을 하는 것 같네요. ㅎㅎㅎ
    "꼬르륵, 배가 고팠다가...."
    "배가 불러 기분이 좋아지기도 해"
    배고픔에 시달리다보면, 눈앞에 있는 것은 당장에라도 먹어치울 기세로 돌변하지요.
    배가 불러야 심신이 안정되고, 흐뭇한 미소도 번지게 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졸려."
    열심히 뛰어놀고, 밥도 먹었으니, 이젠 코~ 자야 하겠지요. ^^
    신이나게 놀때는 언제고, 한순간에 꿈나라로 직행하는 아이의 모습에 당혹감을 느낄때도 있지만, 너무 귀여운 모습이 아닐까 싶어요.
    먹다가, 혹은 놀다가 스스로 잠들어 있는 모습을 볼때면, 왜이리 웃음이 나는지 모르겠습니다. ^^




    "너는 어떠니? 기분을 말해 봐!"
    책속에 있는 모든 기분을 한눈에 보여줍니다.
    다양한 표정을 알아보고, 얘기할 수 있지요.
    그리고 아이에게 묻습니다.
    "너는 기분이 어떠니?"
    제대로된 말을 이제 슬슬 쏟아내는 22개월의 제 아이는.
    "화났어" 라고 표현해주었어요.
    엄마가 책을 읽어줄때 화났다는 표현을 도깨비 뿔난 것처럼 표현을 해주었더니, 눈에 콕! 박혔었나봅니다.
    아이가 앞으로는 행복하다는 표현을 많이많이 쏟아낼 수 있도록 행복거리를 찾아봐야겠어요. ^^

    +
    "기분을 말해봐"를 통해서 아이와 엄마가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커진 것 같습니다.
    우리가 흔하게 겪을 수 있는 감정의 변화를 느껴보고,
    아이와 감정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고,
    놀이로 연계하여 탐색해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만들어 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백점 만점에 백점이 아깝지 않네요.
    앤서니브라운의 새로운책
    "기분을 말해봐"
    선택에 후회가 없습니다! ^^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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