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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관 구해령. 1
| 규격外
ISBN-10 : 1196458227
ISBN-13 : 9791196458225
신입사관 구해령. 1 중고
저자 김호수 | 출판사 리한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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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1월 2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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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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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수목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 대본집” 중종 14년 4월 22일, 여느 지루한 조강시간.
동지사 김안국이 파격적인 제안으로 임금의 진땀을 뺀다.
“옛날에는 여사(女史)를 두어 규문 안의 일도 전부 기록하였으니, 왕이 혼자 있을 때에도
동정과 언위를 바르게 했사옵니다. 해서 후손들이 보고 배우는 바가 많았고, 어쩌고 저쩌고...

...한마디로, ‘전하의 안방사정까지 역사에 천년만년 남기자’는 말이었다.
이에 중종은 ‘요즘 여인들은 글을 잘 몰라서..’ ‘사관은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서..’
핑계를 대며 요리조리 빠져나갔다. 그리고 그 날의 대화는 사관의 손으로 고스란히 기록되어,
오늘날, 왕과 신하의 밀당 현장을 엿볼 수 있는 소중한 사료가 되었다.

자, 여기서 발칙한 가정을 하나 해보자.
만약 그 날 중종이 흔쾌히 신하들의 청을 받아들였다면?
그래서 조선시대에 여사제도가 정착되었다면?

여사들은 사책과 붓을 들고 궁궐 여기저기를 쏘다니며, 여느 사관들처럼 입시를 했을
것이고...실록에는 왕과 중전의 부부싸움 같은 흥미로운 이야기가 가득했을 것이며...
‘사필(史筆)을 하는 계집’이란 손가락질 속에 별종 취급받던 여사들도, 차츰 조선 사회의
어엿한 일원으로 받아들여졌을지도, 그리고 그들이 만들어낸 변화가 우리가 알고 있던
조선과는 또 다른 조선을 만들어냈을지도 모른다.
이 드라마는 바로 그 여사들의 이야기이다.

저자소개

저자 : 김호수
〈솔로몬의 위증〉 집필

목차

1화. 그대는 어째서 매화 책을 좋아하지 않는 거지?
2화. 여사 별시, 치르러 왔습니다.
3화. 내가 틀렸다고 생각하는지를 물었다.
4화. 사지 멀쩡한 사내가 아니라.. 사지만 멀쩡한 사내라서!
5화. 저는 지금 사관으로서 마마를 뵙고 있습니다.
6화. 협박, 폭행, 살인미수.. 구해령 해고.
7화. 모르기 때문에, 알고자하는 것뿐입니다.
8화. 내게, 우두즙을 놓아줄 수 있겠느냐?
9화. 난 니가 내 곁에 있는 거.. 싫지 않아.
10화. 그분의 이름이라도 지켜주고 싶어서 사관이 되신 거 아닙니까?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MBC 수목드라마 MBC 수목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 이 드라마는 바로 그 여사들의 이야기이다. 여인은 이름도 없이 그저 누군가의 아내로, 누군가의 어머니로만 존재해야 했던 엄정한 조선시대. 겁도 없이 안채를 박차고 뛰쳐나온 여사들이,...

[출판사서평 더 보기]

*MBC 수목드라마

MBC 수목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
이 드라마는 바로 그 여사들의 이야기이다.
여인은 이름도 없이 그저 누군가의 아내로, 누군가의 어머니로만 존재해야 했던 엄정한 조선시대. 겁도 없이 안채를 박차고 뛰쳐나온 여사들이, 모난 돌처럼 정 맞다 깨지고 보기 좋게 낭패하는 이야기이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끔 일어나 부던히 세상을 흔들어대고,
남녀가 유별하고 신분에 귀천이 있다는 해묵은 진리와 맞서며,
딱딱하게 굳어버린 조선 땅 깊은 곳에...... ‘변화’라는 소중한 씨앗을 심는 이야기이다.

어쩌면, 정말 어쩌면 그네들이 일구어낸 작은 변화가
싹을 피우고 나무로 자라나 숲을 이루어..
우리가 알고 있던 조선과는 또 다른 조선을 만들어냈을지도.. 모른다!

1. 인턴 여사관들의 속수무책 궁궐 생존기!
세계사 격동의 19세기 초, 오늘도 내일도 옛것만을 찾던 고루한 나라 조선에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
이름하여 여.사.별.시.
기존의 사관들이 들어갈 수 없는 내전의 일을 기록하기 위해, 조정에서 전례 없던 별시를 열어 여사관을 뽑기로 한 것이다.

사대부 영감님들이 실신하고 상소가 빗발치는 험악한 분위기 속에서, 감히 과거를 치른 ‘요망한 계집들’이 예문관의 권지(權知: 인턴) 신분으로 입궐한다. 폼나게 관복도 입었겠다, 매달 녹봉도 나오겠다, 이제 어엿한 사회인이 되는 줄 알았..는데! 착각도 유분수다.
예문관 선진 사관들부터 하급 서리들까지, 사사건건 개무시에 궁궐 짬밥 텃세에 ‘계집이 감히 어디서??’ 수백년 묵은 꼰대질은 덤. 게다가 내명부에선 여사관들은 왕의 여자다, 아니다 살벌한 영역다툼까지 벌인다.

눈치껏 뻔뻔하게, 눈치껏 정직하게! 열심히 사고치고 사죄하며 궁궐에서의 존재감을 키워가는 여사관들.
국왕조차 사관의 입시 없이는 누구도 독대할 수 없고, 역사를 기록하는 사관 위에는 오직 하늘만이 있다는데.. 글쎄올시다? 그게 우리 여사관들한테도 해당이 되나요..?

2. 남녀칠세부동석은 개나준, 사생활침해 한방 로맨스!
한 사내가 있다. 왕위계승 서열 2위에 빛나는, 적통 중의 적통! 도원대군 이림이다.
그리고 여기 한 여인이 있다. 품계조차 없는 권지, 말단 중의 말단! 여사 구해령이다.
그러나 뻔하디 뻔할 것만 같은 이들의 수직관계.. 어딘가 이상하다?

그렇다. 이림은 자신의 일거수일투족을 따라다니며 적어대는 여사 앞에서 지극히 비실~하다. 말 한마디 잘못 했다간 ‘옛날 옛적에 성질 더러운 대군이 살았으니..’ 대대손손 욕먹을 가능성이 무려 99.9퍼센트! 하여 분하고 치사하지만 일단 해령의 눈치를 본다. 길 가다 발 삐끗이라도 하는 날엔 비굴함이 백배 상승한다.
“적지 말아다오.. 부탁이다..!!”
...그렇다고 적지 않을 해령이 아니다. 붓 앞에선 만민이 평등한 법. ‘사관의 도리’를 운운하며 마음껏 대군을 구박하고 놀려먹는다. 눈 흘김이라도 한번 당하면 ‘지금 그 불쾌한 눈초리는 무엇입니까?’ 되묻는다. 조선판 박력갑 슈퍼을, 되시겠다.

하지만 사생활침해와 명예훼손으로 얼룩진 그들의 관계도, 서로의 비밀과 상처를 마주하며 조금씩 변해간다.
누구에게도 제 이름을 말할 수 없이, 언제나 이방인처럼 살아왔던 해령과..
태어나자마자 처소에 유폐되어, 국왕의 냉대와 멸시를 견뎌 내야했던 이림.
두 사람은 서로의 운명이 어디서부터 시작됐는지도 모른 채.. 간질간질한 마음을 키워가는데..

칼보다 더 무서운 붓자루를 쥔 여사관과, 프라이버시도.. 자존심도.. 탈탈 털려버린 하찮은 왕자의 신개념 사생활침해 한방 로맨스.
적느냐, 적히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사랑하느냐, 사랑하지 않느냐, 그것은 더더욱 문제로다!


3. 이야기의 프리퀄, 20년 전 그 날.
19세기 초. 의주에서 국경을 넘던 한 밀서가 발각되어 조정을 혼란에 빠트린다.
‘조선을 하나님의 나라로 만들고자 하니 법국(프랑스)에서 신부들을 보내 포교를 도와달라’는, 경악스러운 밀서의 발신인은 조선의 젊은 국왕, 이겸이었다.
그러나..

밀서는 조작된 것이었다.

이겸은 일찍이 서세동점의 흐름을 예측하고, 조선이 가야할 길을 깨달은 진보적 군주였다. 사노비 해방부터 삼정의 정비까지, 파격적인 개혁을 진두지휘해나갔다. 양반 사대부들이 연일 상소를 올리고 시위를 이어가며 거세게 저항을 해도, 조정이 마비될 지경에 이르러서도 결코 물러서지 않았다. 이겸은 그 모든 것이 새로운 조선으로 거듭나기 위한 진통이라 여겼다.

그 정점을 찍은 것이 서래원의 설립이었다.
서래원은 남녀, 신분의 차별 없이 재능있는 인재들을 모아 서양의 학문과 기술을 가르치는 신식학교였다. 전국 각지에서 희망에 부푼 젊은이들이 모여들었고, 서래원은 학생들의 말소리로, 책장을 넘기는 소리로 늘 분주했다. 사람들은 계집과 천인이 오랑캐의 글을 배운다며 손가락질 했지만, 이겸은 아무래도 좋았다.
그에게 서래원은 곧 조선의 미래였다.
하지만 누군가에게 서래원은.. 역모의 빌미였다.

동생에 대한 열등감에 시달려온 이겸의 형과, 권세에 눈이 먼 한 야심가. 두 사람은 서래원 학생을 협박해 이겸이 프랑스 신부에게 보내던 편지를 입수했다. 서래원을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것에 감사하며, 다음번 만남을 기약하는 서신은 사교에 빠져 서양 오랑캐에게 나라를 팔아넘기려는 국왕의 밀서로 둔갑했다.
국왕이 천주학쟁이라는 충격적인 소식은 온 나라를 들끓게 했다. 그 이상의 명분도, 더 이상의 진실도 필요하지 않았다.

결국 이겸은 반정세력의 칼에 쓰러진다. 이겸의 충직한 벗, 서래원 학장 서문직도..
이겸과 함께 새로운 세상을 꿈꿨던 서래원 학생들도.. 모두가 오명을 뒤집어쓰고 역도무리라는 이름 아래 목숨을 잃었다.
어쩌면 조선의 마지막 희망일 수도 있었던 그들은, 그렇게 사람들의 기억너머로 사라져갔다..

20년 후, 지금. 한 권의 서책과 함께 다시 나타나기 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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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신입사관 구해령 1,2 | dl**tnrqkq | 2020.01.04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대본을 읽는다는 건 사실, 운이 좋은 일인 것 같다. 내가 책으로 대본을 처음 접한 건 영화 '벌새'였다. 대본을 읽...

    대본을 읽는다는 건 사실, 운이 좋은 일인 것 같다. 내가 책으로 대본을 처음 접한 건 영화 '벌새'였다. 대본을 읽으면 이해가 잘 될까? 싶었는데, 읽다보니 빠져든다. 이해도 쏙쏙 잘 된다. 장면이 그려진다. 새로운 경험이었다. 그 이후 대본이라면 읽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이 드라마는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그래서 더 좋았던 것 같다. 어떤 사람은 영화를 보기 전에 책을, 어떤 사람은 책을 보기 전에 영화를 이라고 하지만 나는 전자다. 글로 먼저 보는 것이 더 사람을 풍부하게 만든다. 그리고 드라마는 끝나는데 너무 오래 걸리는데, 책은 금방 끝낼 수 있다. 물론 대본은 드라마가 끝난 후 나올 수 있는 거지만

    주인공 구해령은 너무나 닮고 싶은 똑똑하고, 지혜롭고, 예쁘고, 사랑스러운 여자다. 그리고 불의를 참지 못하는 성격이다. 개인적으로 주눅이 드는 성격(다른 사람의 눈치를 보는)을 고치고 싶은데, 이 책을 보면서 구해령처럼 앞 뒤 안 가리고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자신의 생각이나 기분이 누군가에 의해 좌지우지 되지 않는 캐릭터. 남자 주인공 이림은 따뜻한 성품이다. 현명한 것을 드러낼 기회가 없었을 뿐이지 누구보다 현명한 사람이다. 그리고 내가 가장 끌렸던 건 우원이라는 캐릭터였다. 할말 다하는 끝판왕이다. FM이지만 결점이 없다. 옳은 소리만 한다. 그러니 사람들이 차갑다고 욕을 해도 함부로 대하지 못한다. 이런 사람이 되고 싶었는데 말이다. 털어도 먼지 하나 안 나올 것 같은 우원이라는 캐릭터는 하지만 현실에서는 불가능 할 듯 하다.

    사극이 주는 긴장감이 좋다. 지금과 비교하면 너무나도 다른, 왕의 한 마디가 법이 되고, 세력을 지키고자 하는 그리고 빼앗고자 하는 갈등이 항상 숨어있고, 계급의 높고 낮음이 명확한. 생각하면 지금하고 다른데, 비슷하기도 하다. 아이러니한 일이지만. 그리고 그 안에서 생기는 로맨스는 항상 마음을 심쿵하게 만든다.

    로맨스가 어떻게 끝이 났는지는 굳이 기록하지 않겠다. 궁금하다면 책을 읽어보는 걸로 :)

    드라마로 다시 볼까 생각 중이다. 이제 구해령의 얼굴이, 이림의 얼굴이, 이진의 얼굴이 그리고 내가 가장 끌렸던 우원의 얼굴이 궁금해졌다. 한번에 몰아보기 하면 또 다른 즐거움이 될 것 같다.

     

     

  • 3028548_9"; text-align: justify; background-color: #ffffff;"> 조...

    3028548_9"; text-align: justify; background-color: #ffffff;"> 조선의 첫 문제적 여사 구해령과 반전 모태솔로 왕자 이림의 로맨스 실록

    3028548_9"; text-align: justify; background-color: #ffffff;">

    3028548_9"; text-align: justify; background-color: #ffffff;">「신입사관 구해령 1,2

    3028548_9"; text-align: justify; background-color: #ffffff;">작정하고 이 드라마를 보진 못했다. 하지만 채널을 돌리다 우연히 이 드라마를 보게 됐을 땐 드라마에 푹 빠져들곤 했다. 그렇게 본 회차보다 보지못한 회차가 많았던 드라마를 책으로 만나게 됐다. 처음엔 소설이려니 했던 책은 ' TV 드라마 대본집 무삭제판 ' 이라는 문구가 적힌 대본집이었다. 난생 처음 접한 대본집이라 낯설기도 했지만 소설보다 더 많은 상상을 하며 볼 수 있었던 책이라 무척 즐거웠다.

    3028548_9"; text-align: justify; background-color: #ffffff;">

    3028548_9"; text-align: justify; background-color: #ffffff;">조선시대 여인은 누군가의 아내로, 아이들의 어머니로 살아야만 했다. 자신의 똑똑함을 드러내도 안됐고, 할 수 있는 것 보다 해선 안되는 것들이 많은 삶을 살아야 했다. 하지만 주인공 해령은 그런 삶을 살기엔 호기심이 많은 여인이었다. 서양 서책 읽기가 취미이며, 갈릴레오 갈릴레이를 존경했다. 청나라 연경에서 유년기를 보냈으며, 머릿속엔 항상 왜? 라는 물음이 가득한 여인이었다. 자유분방하게 자라온 해령이 조선에 돌아와 느낀 감정들은 답답함이었다.

    3028548_9"; text-align: justify; background-color: #ffffff;">

    3028548_9"; text-align: justify; background-color: #ffffff;">한없이 오라버니 곁에만 머물 수 없다 생각한 해령의 오라버니인 재경은 해령의 혼처를 알아보게되고, 좋은 혼처 자리가 나와 빠르게 날을 잡게 된다. 하지만 해령의 의도대로 파혼을 당한 해령은 당일 치뤄지는 여사 별시를 치루게 되고 우여곡절끝에 조선 최초 여사가 된다. 그리고 벌어지는 조선의 첫 여사 구해령과 왕자인 이림의 로맨스!! 로맨스가 주가 되면서도 당시의 시대상황들을 느낄 수 있으며, 남녀차별과 신분에 따른 제약 등 많은 것들을 느끼게 한 책이었다. 

    3028548_9"; text-align: justify; background-color: #ffffff;">

    3028548_9"; text-align: justify; background-color: #ffffff;">소설책보다 훨~씬 재미있게 읽었다. 특히 설명글이 많아 상황들을 머릿속에 그려보며 장면장면을 내 마음껏 상상해 볼 수 있어 좋았다. 소설책의 한정된 설명과는 달리 촬영되는 모든 상황들이 글로 표현되어 있어 좀더 구체적인 상상이 가능했던 것 같다. 상황상황 설명과 복잡한 감정들 그리고 상황들의 분위기와 주변 모습들 등 대본집에서만 볼 수 있는 특색들이 나에겐 더 흥미로웠다.

    3028548_9"; text-align: justify; background-color: #ffffff;">

    <p style="padding: 0px; line-height: 2; color: #557a74; font-family: ">3028548_9"; text-align: justify; background-color: #ffffff;"> </p>

    3028548_9"; font-size: 12px; font-style: normal; font-variant-ligatures: normal; font-variant-caps: normal; font-weight: 400; letter-spacing: normal; orphans: 2; text-align: justify; text-indent: 0px; text-transform: none; white-space: normal; widows: 2; word-spacing: 0px; -webkit-text-stroke-width: 0px; text-decoration-style: initial; text-decoration-color: initial; background-color: #ffffff;">책이 제법 두께감이 있지만 대부분 대화들로 이뤄진 책이라 읽는 내내 참 편했다. 무려 40편의 이야기를 불과 한두시간만에 독파할 수 있는 것 역시 시간이 많지 않은 나에겐 더없이 좋은 이점중 하나였다. 더 많은 드라마들과 영화들을 대본집으로 접해보고 싶다. 그동안 드라마를 보며 제대로 느끼지 못했던 무언가를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 신입사관 구해령 | pe**0 | 2020.01.04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mbc에서 무려 40부작으로 방영되었던 동일 제목 드라마의 대본집이다. 410~480페이지의 2권으로 출간되었다. 드라...

    mbc에서 무려 40부작으로 방영되었던 동일 제목 드라마의 대본집이다.

    410~480페이지의 2권으로 출간되었다.

    드라마에서 여주인공 구해령은 신세경.

    남주인공은 얼굴천재 차은우가 담당했었다.

    방영 당시 1회 조금 보다가 말았는데

    그래도 그거 조금 본 것이 있어서

    대본으로 읽는 내내 신세경과 차은우의 목소리로 음성지원이 되더라.

    드라마로 볼 때는 뭔가 어색한 느낌이 있어서 보다 말았는데

    대본으로 읽으니 오히려 그런 점 없이 재미있게 진도가 나갔다.

    대본으로 읽는 게 좀 더 이익? 같은 기분은 40부작 보려면

    무려 40시간을 써야하는데,

    대본집 2권을 읽는데 한 5시간? 정도 걸린 것 같다.

    물론 읽어가다보니 이런 장면은 어떻게 연출하고 연기했을까 궁금해지는 부분들이

    있기는 했으나 일단 드라마를 따라가는 속도감은 좋았다.

    전체적으로 꼼꼼하고 알찬 이야기다.

    캐릭터들도 충실하고

    메세지도 반듯하고.

    천주교와 서책, 사관들의 이야기들이 서로 어우러지면서

    진실과 대중에 대한 바른 자세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다.

    그리고, 여사관 구해령이라는 캐릭터 또한 지금까지 사극에서

    보기 어려웠던 스스로의 삶을 살고자 하는 강한 캐릭터로 어필한다.

    좀 노땅같은 감상일지 모르겠으나

    남주 이림역이 과거 여주 캐릭터로 위치만 변경된 느낌이 좀 있었다.

    남주, 여주가 성역활만 체인지 된????

    그러다보니 남주의 매력이 좀, 약한 느낌이였는데...

    그렇다는 건 과거 여주들이 이렇게 매력이 없었던 건가? 하는 생각도 들고...

    성역활에 대한 고민이 많아지면서

    지금까지와는 다른 여캐와 남캐를 창조하기 위해 애쓰는 많은 작가님들을 통해

    다양한 캐릭터들이 제시되는 과정들을 지켜보는 것이 흥미롭다.

    그러면서 과연 대중을 휘어잡게될 캐릭터는 과연 어떤 특징을 지니게 될까 궁금하다.

  •   40부작으로 상영되었던 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의 대본집을 만나게 되었다. 조선시대의 여...

    신입사관구해령.jpg

     

    40부작으로 상영되었던 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의 대본집을 만나게 되었다. 조선시대의 여인이라면 그저 조신하게 몸가짐을 하고 학문적 지식을 습득하지 않고 조용히 지내다 누군가의 아내로 지아비를 모셔야 하는 삶을 살아야 했다. 하지만 그런 여인들에게도 꿈이 있었고 지아비만을 섬기기 위한 삶이 아닌 자신의 삶을 살고자 했던 당당한 여인이 되고자 했던 사관 구해령을 만나게 되었다. 드라마는 보지 못했지만 다부진 여자들의 숨겨진 내면의 욕구를 역사의 로맨스로 탈바꿈 시켰다니 무척이나 기대되는 스토리이기도 했다.

    조선의 문제적 여인 구해령은 서양소설을 좋아하며 소소하게 염정소설을 읽어주는 책비로 일했지만 어명으로 몇가지 서책들이 금서가 되면서 자신의 책들을 모두 빼앗기게 된다. 그러던 중 세책방에 들러 일거리를 찾다 우연히 만난 매화는 써내는 책마다 대박을 치며 세책방 대여순위 1위를 달리는 작가였는데 혜령만큼은 매화의 작품을 하급취급하며 무시해버린다. 매화는 화가 나기도 했지만 솔직하고 당당한 그녀가 고약하기도 했지만 사실 첫눈에 반해버리고 만다. 그렇게 막무가내 해령의 모습을 두고 볼수만은 없었던 오라버니 재경은 그녀의 혼례를 준비하게 되고 도살장에 끌려가듯 혼례를 치러야하는 상황에 여사 별시가 열린다는 방을 보게 된 혜령은 혼례날 족두리를 한 채 별시를 보러 달리기 시작한다. 결국 별시에 합격한 그녀는 그곳에서 매화를 만나게 되고 그가 바로 폐주의 아들 이림임을 뒤늦게 알게 된다. 이후 사관이 된 혜령은 이림과 사랑의 싹을 틔우게 되는데 사건사고를 달고 다니는 그녀와 일편단심 그녀만 바라보는 이림의 로맨틱한 달달함은 가슴을 설레게 한다.

    사관은 왕의 신하이고 백성이기 이전에 말을 듣는 사람일 뿐이고 그들이 내리는 결정을 기록하는 사람으로 그것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써 넣어서도 안되며 결정을 내려서도 안되는 것으로 사심이 아닌 주제에 맞는 글을 올곧이 쓰는 것이 임무다. 말은 그대로 잊혀질 수 있으나 사관의 손에 씌여진 글들은 몇천만년 역사에 남을 일이므로 그 소임을 다해야 한다는 점에서 조선시대 여성이 사회에 나간다는 사실은 어쩌면 집안에 흠이 될 수 있다는 전제도 무시할 수 없을 것이다. 그 시대의 여성상을 보여주면서 로맨틱한 재미를 더해 진정한 정의를 찾는 의미있는 스토리에 가독성까지 더해 대본집의 매력을 그대로 살렸다. 왠지 드라마로도 만나야 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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